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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00:15
이게 진짜 심각한 문제죠. 아무리 노인요양/복지 시설들이 감염 차단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어디선가 구멍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구멍이 발생한 곳에서 집단감염으로 연결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급하게 추가 병상/의료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 단시간 내에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울텐데, 당분간은 좀 속수무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나 방역당국에서 병상/의료진 확보에 아예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만서도,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을 예방할 방법은 없었는지... 안타깝습니다.
20/12/30 00:16
최근에 가까운 가족이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응급상황인데도 코로나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 병상도 부족하고 응급조치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많이 두려웠습니다. (다행히도 결과적으로는 비교적 빠른 조치를 받고 현재 회복중이지만) 당분간은 최대한 몸 사리고 아프거나 다치지 않도록 몸관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20/12/30 00:19
요양병원 확진자는 보통 기저질환이 있는데 정신질환이나 치매까지 있는 경우
의사+간호사+돌봄인원까지 필요해서 병원에서도 되도록 안 받고 싶어합니다.
20/12/30 08:00
기사보시면 음성이 나온 환자분들도 코호트격리로 인해 병상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죽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6번 음성받았고, 받아둔다는 병원이 있는대도 못 옮긴다네요.
20/12/30 08:05
속초에서 최근에 치매확진자가 병원을 탈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치매확진자여도 돌봄인원 배치가 안되고 있다는거 같더라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961829
20/12/30 00:20
정부가 해놓은 일도 일이지만
방역수칙 무시하면서 놀러다니교 교회다니고 하다가 확진된 사람들이 아깝디 아까운 병상의 일부를 선점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짜증이 밀려오네요.
20/12/30 00:52
국민 욕하는건 그만 둬야 합니다.
어떤 방송에서 본거 같은데 우리나라 마스크 착용률이 95%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조사된 국가중에 압도적 1위고 2등 국가는 무슨 60%? 이정도 밖에 안된대요. 이정도 지키는게 진짜 대단한거죠.
20/12/30 02:44
요새 외출하면 정말 코스크 턱스크도 잘안보이더라고요. 사람 200명 보면 노마스크 한명 보고 코스크 한 다섯명, 턱스크+커피나 통화 서너명 정도 보는데, 해외랑 비교하면 어마무시한 수준의 착용률이란 거네요.
20/12/30 00:53
그런건 어디나 있는 사람들이고 그런걸 고려하고 정부가 일해야하는겁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하고 있어요... 마스크 이리 써주고 내 자유 찾겠다고 폭동 일으키지 않는게 어디에요...
20/12/30 00:56
그게 문제라면 정부에서 금지를 했어야죠
책임지기 싫으니까 금지는 못하고 '알아서 잘해~'라고 해놓고 일 터지면 국민탓하려면 정부의 존재 이유가 뭔가요?
20/12/30 01:02
국민 탓이 아니라 정권 탓이죠.
확진자 많이 안 나오던 11월 초에 숙박 할인 쿠폰 뿌리면서 사람들 여행다니게 만들고 분위기 또한 느슨하게 만들었는데요.
20/12/30 00:20
이게 젤문제인데 딱히 방법이 없다는게 젤문제죠.. 어디서 하나 새면 특히 요양병원에선 다수 감염 희생자가 나올수밖에없는구조라..
요양병원 교회 등 최근 문제있는 시설 대부분이 연세많은분들이 주로 모이는 곳 위주인데. 이걸 어떻게 확 잡을수있는 방안이없는게문제입니다. 어쨌든 지금수준으로 잡고있긴한데 교도소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건 좋은 징조는 아니죠 .
20/12/30 00:26
이번 코로나 웨이브는 예정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시간을 벌었으니 병상확보대책을 마련해놨어야 되었어요.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그동안 논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전혀 대응책이 없어보이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겁니다.
20/12/30 00:28
요양병원에서 지옥같은 격리를 겪는 사람들, 동부 구치소 수백명 확진 및 자영업자들은 피를 말리는 이 시국에도
대통령은 이 시국에도 K방역 홍보하면서 자화자찬에 여념이 없네요 [ “우리가 일평균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동안 미국은 일평균 23만명, 영국은 3만3000명, 독일은 2만5000명, 일본은 2800명을 기록했다.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 진짜 문재인은 임금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냥 자랑할만한건에만 나서서(근데 생각해보니 확진자 1000명은 자랑할만한것도 아니네요. 그냥 지지율 끌어올리려는 수준낮은 선동질이지..) 숟가락 올리기 바쁘고 기분 안 좋은 소식들은 아랫것들 시키기에 바빠요.
20/12/30 00:42
차라리 힘을 합친다면 더 빨리 종식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도 모자랄 판에 자부심을 가지라니 진짜 미친 수준이군요.
오히려 치매걸렸다는 말이 더 착하게 들릴 지경입니다.
20/12/30 00:46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의료진이 24시간 콜을 받으면서 버티고 있다는데 이 시국에 다른나라랑 비교질이나 하면서 K방역에 자부심을 가지라니요.
요양병원 한 곳에서만 환자가 수십명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어찌 이런 거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이 자부심 타령일까요. 임기내에 제대로 된 업적 하나 없으니 어떻게든 K방역을 자기것으로 브랜드화하려는 마음은 알겠지만 인간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20/12/30 00:57
그것도 한국보다 지표상 훨씬 좋은 대만같은 곳은 놔두고 일본도 인구수 대비로 보면 한국이랑 큰 차이도 안나는데
그런건 다 빼고 자료선택도 체리피킹을 했군요 크크크크 아니 28일 기준으로 확진자 8명인 대만의 차이잉원도 별 말 없는 판에 자부심이라니 진짜... 문가는 능력으로 치자면 관료는 되보지도 못한 민간인이었던 최순실보다도 못한 지경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커녕 일반 기업 회사원도 못할 수준으로, 눈치조차 없어요.
20/12/30 01:20
문재인이 왜 저렇게 k방역 홍보에 열을 올리는지 그 근거를 찾아보면 고민정이 언급한 내용이 있더군요
고민정이 부대변인과 대변인일때 문재인에게 가장 많이 들은게 홍보 많이해라였고 홍보가 70 , 정책이 30이라고 했다네요. 그러니까 이 시국에도 저렇게 얼토당토 않은 내용으로 k방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20/12/30 02:29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77324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홍보가 모든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고민정 의원은 “요즘도 소통과 홍보 잘하라는 비판을 많이 듣는다. 부대변인과 대변인일 때도 ‘그분’께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홍보 많이 해라’였다. ‘정책 아무리 잘 만들어도 홍보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홍보가 70%고 정책은 30%’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문 대통령은 홍보의 중요성을 많이 말했다”고 밝혔다. 고민정이 지역구에서 연 유료강좌에서 했던 말을 일요신문에서 보도했었습니다.
20/12/30 07:53
와 뒷목잡게 만느는 내용이네요 크크
물론 홍보 중요하죠. 하지만 그건 할 일 제대로 해놓았을 때 일이지.. 잘 하지도 못한 일을 홍보할 때가 아닌데.. 그리고 고민정은 저런 내용을 떠벌리고 다닐 정도로 감각이 없나..어이상실..
20/12/30 00:59
인구 감안하면 일본이랑 큰 차이도 아니네요. 일본 인구가 한국 인구의 약 2.44배이고, 그걸 우리나라 확진자 수 1000명에 곱하면 2440명... 일본이랑 겨우(?) 400명 차이인데 이게 그렇게 자랑스럽게 떠들어제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원...
20/12/30 07:56
심지어 노인 인구층은 일본이 더 많습니다.
코로나에 노인들이 더 취약하다는 걸 감안하면.. 아마 연령까지 보정하면 사망자 차이는 더 줄어들거에요. 이러면 지지자들은 일본 통계 믿냐?? 이럴게 뻔한데.. 아무리 코로나 검사를 안 해도 죽는 사람을 속일 수는 없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로는 안 잡혀도 상세불명의 폐렴 사망자로는 기록이 됩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급증하지 않았어요. 결론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비슷할걸로 생각됩니다.
20/12/30 10:33
적당히 하세요. 일본 확진자수는 여러 미국 유력 언론게에서 의혹을 재기할 정도로 의심이 많은 숫잔데 그걸 여기다 비비려는 것 보면 그냥 정부가 싫어서 무조건 까대겠다는 말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20/12/30 10:49
뭘 적당히 하라는건가요?
문재인 본인이 들먹인 숫자가 2800명인데요? 문재인한테 일본 확진자 숫자를 너무 과소추정해서 떠들어제끼지 말라고 하시죠? 애초에 일본이 어떤 상태인지, 일본 확진자가 몇명인지 관심도 없었다가, 문재인이 2800명 대비 1000명이라고 자랑스럽게 떠들길래 그에 대해서 인구수 감안하면 큰 차이가 아닌거 같다고 지적했을 뿐이고, 그 뒤에 다른 분들이 일본의 실상은 다를 수 있다고 얘기하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는 사람한테 적당히 하라고 말하는거, 이해할 수도 없고, 굉장히 불쾌할 만큼 무례하시네요. 적당히 하라는 말 들을만큼 뭔가 여러번 떠들어제낀 기억도 없는데 제가 왜 그딴 표현을 들어야 되나요? 말 함부로 떠들지 말고 앞뒤 가려가면서 하세요.
20/12/31 08:08
님 댓글 보니 적당히 하란 말이 딱 맞네요.
관심도 없던 분야에 그냥 통계 하나 보고 그거 계산 했다고 조롱하는 것 보면요. 당연히 공식 일본 통계니 그걸 가지고 거론해야죠. 아니면 외교 문제 만드려고 저거 못 믿는다 하며 비교할까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난 여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정치적으로 싫어서 그냥 무조건 까고 싶다고요. 그러니까 적당히 하란 말이 아주 적당하죠.
20/12/31 16:59
님 말 보니 말 함부로 떠들지 말고 앞뒤 가려가면서 하라는 표현이 정말 제가 썼지만 잘 쓴것 같네요.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남한테 되먹잖은 시비 걸기 전에 제가 한 얘기나 곱씹고 자기 반성이나 해보세요.
20/12/30 00:35
의료인 갈라치기만 안 했어도 병상 확보가 좀 더 수월했을 텐데 쯔쯔...
병상이란게 근본적으로 의사와 간호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거라서 결국 추가 의료인이 없으면 병상도 없는 거거든요. 1차 코로나때 이천명 가까이 자원봉사 했던 의사들 지금은 그때 수고비에 두배를 넘게 준다해도 아무도 지원 안합니다.(문자로 어디 어디 지원 좀 해달라고 1주에 몇통씩 옵니다. 자기들도 잘못한걸 아는지 숙소 지원에 이것저것 조건을 더 걸긴 하는데... 예전에 봉사갔더니 주차장 조차 안내주는 걸 보고 학을 뗐습니다.) 이미 민낯을 다 봤는데 두번 당하는게 바보죠.
20/12/30 01:39
문재인 인간성이 훤히 보이죠.
코로나 종식까지 계속 “이용”해야 하는 대상을, 코로나 끝나기도 전에 모욕하는 것에서 지능도 훤히 보이고요.
20/12/30 09:40
뭐.... 인간성은 내가 진짜 속을 들여다 볼 수도 없기도 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대한민국 정도되는 나라의 수장이 이리 멍청해서야;;;; 세상에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판데믹 시국에 의사랑 싸우는 국가 수장이랑 정부, 여당이 대체 어디 있어요;;;;;;; 공공의대 추진 자체를 말리는 사람이 진정 없었단 말입니까.... 그 정책을 추진하는 것 자체에서 이미 멍청함이 하늘을 찔렀는데, 페북으로 안드로메다까지 한 방에...
20/12/30 09:53
말하다 실수로 튀어나와도 실드가 안되는데 이건 “문서”란 말입니다.
나중에 욕 먹으니 그 때가서 비서진이 썼다는데, 1.비서진 쓴거 보고도 안 고쳤으면 문재인 생각이 맞고 2.보지도 않았으면 그건 직무유기죠 정말 정말, 너무했습니다
20/12/30 01: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528044
통계가 안좋으면 기준을 바꾸면 그만이죠. 이제 이사람들은 요양병원 소관하에 사망했기 때문에 병상 대기 중 사망이 아닙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20/12/30 01:46
코로나로 죽는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요양병원 환자들은 이래저래 코로나와 상관 없이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그 경우 요양병원 자체에서 해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애초에 옮길만한 이유가 있어 가는지라, 많은 경우 중환자실로 가야 하는데, 요즘 종병들은 중환자실이 모자라니 아예 요양병원에서 오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코로나 검사가 되어 있어야만 받기도 하고, 그 경우에는 코로나 음성이 뜨기까지 해당 병원 응급실 격리실에서 대기하며 차례를 기다리기도 하고, 코로나 검사만 하고 돌아와 음성 후 다시 가기도 합니다. 그 사이 죽으면.. 별수 없는 거고요. 애초에 코로나니 뭐니 요양병원이면 안 받기도 하고요. 국민들이 희생하고 의료진이 갈려나가며 몇달을 벌 동안, 희생한 병원에게 원래 주기로 약속한 돈을 줬다면, 의료인 갈라치기하지 않았다면, 성실히 추가 병상 확보를 묵묵히 준비했다면, 외식쿠폰 숙박쿠폰을 뿌려 확산에 일조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잘못이 정말 한두개가 아닙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해당 과정들을 복기하며 조사해야 합니다. 책임져야 합니다.
20/12/30 01:53
진짜 코로나로 위기 처하자 한걸음에 자원했던 의사들한테 떡하나 더줘도 모자랄 판에, 뒤통수나 쳐서 길거리 나오게만들고 정부가 고작 대학생인 의대생 상대로 당연히 이길수 밖에 없는 싸움 해놓고 실실 웃다가 이제와서 구제니뭐니 하고있는 꼴 보니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20/12/30 01:56
공공의대하면 의사가 바로공급되는것도 아닌데 일단 올해 일을 넘기고 다시 논의를 했어야지
지들 이익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네요 덮어놓고 지지했던 사람들도 큰 문제구요.
20/12/30 02:12
의료진 확보도 대책 없이한건지 여기저기 잡음이 심하더군요. 정부가 파견 보낸 간호사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오히려 일선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에게 도움보다는 골치꺼리가 되고있고.. 일반 간호사에 비해 수당이 높아 임금이 3배차이난다더군요. 그래서 기존 간호사들이 의욕을 잃고있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42150_32524.html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2/1328201/
20/12/30 08: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961280
[김용민 “검찰청 폐지해 수사·기소 완전 분리”…野 “윤석열 수사권 빼앗기”] 저분들은 검찰조지는데에만 관심있지 이런건 신경안씁니다.. 뭐하면 질병관리본부 책임이라고 하려나..
20/12/30 08:12
예전에 의료붕괴 얘기 나올 때마다 아직은 어느 정도 인력 갈아넣고 있는 상황인지라 절대 붕괴까지 안 올거라는 대댓글을 봤었는데....
우리가 지금도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는건가요? 제가 봤을 땐 여기서 더 줄 것 같지도 않아 보이네요.
20/12/30 08:15
의료붕괴는 이제 시작된 게 아니고 시작된 지 2-3주쯤 되었습니다. 병상 대기 중 사망자, 즉 치료 못 받고 죽은 사람만 수십명인데 이슈도 안 되더군요.
중환자 병상수가 결국은 문제인데 19일에 대학병원들 징발명령 내려서 26일에 병상의 1%, 즉 전체 중환자실의 20%가량을 내놓게 하고 나서 수치적으로는 많이 풀렸죠.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28_0001285482&cID=10201&pID=10200) 하지만 현실은 코로나 외 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해서 숫자만 맞춘 데 불과합니다. 코로나 중환 1명 치료를 위해 소모되는 인적, 물적 의료자원은 일반 중환의 2-3배인데, 제대로 된 지원이나 대책도 없이 일단 있던 인력들, 간호사, 전공의들 갈아넣어서 하고 있죠. 문제는 이렇게 확보한 '여력'조차도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확산이 멈춘다고 치고 하루 천 명씩만 나와도 얼마 못 갑니다.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으로 27일 기준 중환자전담치료병상 451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목표치인 318병상보다 많은 병상을 확보한 것이다. 하지만 박 이사는 중환자 분류 체계 등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 병상들도 조만간 모두 소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박 이사는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였던 지난 2일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었는데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은 23일에는 위중증 환자가 284명이었다. 20일 만에 신규 확진자는 2.5배, 위증증 환자는 2.7배 늘었다”며 “코로나19 환자의 5%가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면, 앞으로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 매일 위중증 환자가 50명씩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중환자실 입원기간이 보통 10~14일 정도이고 중환자는 계속 누적된다고 보면 앞으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00명씩 발생하면 그 기간 총 700명의 중환자가 생기고 퇴원은 50명뿐일 것”이라며 “산술적으로 중환자병상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6192) 그때 가서는 또 2% 징발하면 되니까? 이 와중에 중대본은 감염재생산지수 1.07되었다고 낙관하고 있더군요.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012270079&t=NN) 이번 겨울에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간 코로나 환자들, 코로나에 가려져 제대로 된 치료받을 기회를 빼앗긴 기사화도 되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집니까? 적어도 지금의 의료자원부족사태는 정부의 잘못이 명백한데, 아무도 나와서 머리숙이고 책임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안 보입니다.
20/12/30 08:3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66&aid=0000643282
당국 “코로나 사망자 최다 40명, 고령층 증가 여파... 요양병원 대응 강화” [권 부본부장은 "(최다 사망자 수 발생이)치료제가 부족하다든지 의료대응, 병상 부족의 원인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글에 포함시키려다 뺐던 뉴스인데 저도 정부의 생각을 모르겠습니다. 심각하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겁을 먹을거라 이러는건지 아님 뭔가 숨겨진 대책이 있는건지
20/12/30 08:36
그 징발령 서울대 김모씨가 요즘 계속 주장하던 대로 따라했죠. 상종들 병상 1%만 뺏으면 코로나 환자 병상 부족 전부 해결된다고
해결은 무슨... 정말 헛웃음만 나옵니다 일선에선 말씀하신대로 나머지 중환들이 오히려 중환자실 치료를 못 받고 같이 죽어가고 있거든요
20/12/30 10:16
임상에 대해서 '1'도 모르고 병원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경험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선비 주제에 항상 유리할 때만 의사 대변인 처럼 나와서 사실인양 말하는게 너무너무 역겹습니다.
20/12/30 13:38
기존 간호사와 파견 간호사 간의 보상차이가 너무 커서 기존 간호사들이 퇴직하고 파견으로 가는 경우가 생긴다고하는데
그러면 병원이 바뀜에 따라 프로토콜이 초기화되어버리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될것같아 걱정입니다.
20/12/30 09:28
일본 크루즈선 보고 우리는 다행이다 싶었는데...
저런 상황인데 K방역 홍보에 미친 문 보면... 우리도 참 박복한 나라입니다. 진보건 보수건 대통령은 다 문제가 많네요...
20/12/30 09:32
요양병원 얘기 들어보면 현세의 지옥입니다.
참담하다는 표현이 넘어설 정도더군요.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앞에서 k-방역을 홍보하고 있다는건 치매가 아니라 미친것 같습니다. 그 비참한 죽음의 짐이 남은 평생에 함께하길 빕니다.
20/12/30 09:47
아직도 국민성 타령하는 지지자들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여기에서 국민이 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죠? 아무것도 하지말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라구요? 어 그건 3단계인데 정부에서 그건 또 못하겠다는데요?
20/12/30 10:38
한국에서 사시는 분글 좀 오바좀 하지 마시죠.
의료붕괴니 나라 망할 것처럼 지금 반응하는 것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면 기가 차요.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 아주 안타깝죠. 정부의 대응도 까야할 것 맞고요. 그런데요. 해외에서 는 그것보다 심한 상황이 몇달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 망하니 그런 소리 안 했습니다. 미국은요 의료진만 수천명이 죽었어요. 일가족이 몰살 당하거나 부모가 둘 다 죽어서 고아된 숫자들 거론할까뇨? 좀 냉정하게 판세를 읽으려고 합시다. 나라 망했믄니 의료붕괴됐다느니 하는것보면 그럼 미국 유럽은 의료시스템이 붕괴 되고 그냥 사라졌습니까? 냉정하게 비판할 생각은 없고 오버하는 것 보면 그냥 정치적으로 싫으니 무조건 까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
20/12/30 10:51
의료붕괴 정의 부터 똑바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료붕괴 정의가 언제 부터 미국 보다 낫다 안 낫다가 되었습니까?. 우리 나라는 미국과 다르게 초창기 굉장히 좋은 방역 성과로 인해 시간을 많이 벌어서 준비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 마다 의사 포함 많은 전문가들이 겨울철에 올 wave에 대비 하라고 말했죠. 병상 늘리고 의료진 대기 시켜 놓는 등등요. 그거 하나도 안하다가 지금 2,3주 전부터 터져 나가고 있잖아요. 이게 냉정한 비판인 겁니다. 쿠기고기님이야 말로 정치적으로 무작정 실드 하고 계신 겁니다. 의료붕괴 된다고 미국 안 망하고 한국도 안 망해요. 다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겠죠....
20/12/30 11:06
미국보다 나으면 만사 오케입니까?
반대로 미국보다 모자란걸로 수만개 깔수 있는데 더 불리하지 않을까요, 유불리를 생각하고 말하세요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등등이 미국보다 떨어진다고 현정권 깐사람 있습니까???
20/12/30 11:22
인구수도 환경도 5-10월 인구당 신규확진자도 다르고
출발선 자체가 달랐으니 비판/비난을 할 선도 다른 거죠. 이게 이해가 안되시나요. 엄살을 떠는 걸까요. 그깟 환자 좀 더 죽어도 괜찮다는 말씀이신 건 잘 알겠습니다.
20/12/30 11:29
요양병원, 구치소.. 취약 시설인데 별다른 조치를 못하니 겨울이 되니까 터지는 군요.
요양병원 간병인들 감염될까봐 도망가고 구치소 직원들도 사표 내고 도망가는 사람 있다는군요. 격리된 요양병원은 대책없이 버티고 있다고 하고요.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하고 싸우느라 할일은 안한것 맞네요. 시급한 일은 팽개치고 무슨.. 시민단체에 걸리면 촛불각인데, 요양병원이나 구치소는 그쪽에 관심없는 곳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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