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유행이 1년이 거의 되어가다 보니 중간중간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꽤 많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검사방법에 대해서는 사실 의료진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에 여왕의 심복님이 좋은 글을 올려주셨는데, 그 글의 이해를 돕고,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COVID-19의 검사방법을 좀 정리해보았습니다.

한 문장으로 결론만 말씀드리면, 의료붕괴가 일어나지 않고,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이 남아 있는 현 시점에서는 RT-PCR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는 '사랑해요, RT-PCR' 내지는 '캐리어 아니 RT-PCR 가야 해요' 정도가 되겠지요.


Disclaimer: 저는 RT-PCR 키트 생산 및 개발업체, 검사업체와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추가내용)
아래 그림은 신속항원검사 제조사 쪽에서 제시한 자료인데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나와 있습니다.

어떤 그룹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내용은 빠져있는데, 바로 아래를 보시면 증상 발현 후 5일 이후의 환자군에서 양성률이 확 떨어지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군이 리얼월드에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양이 적은 환자군들인 것입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PCR 강양성을 보이는 그룹을 대상으로 검사한 것이고요.

참고 링크를 붙여 둡니다 ( https://www.yna.co.kr/view/AKR20201223169900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