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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20:09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검경수사권 분리의 시대가 되고 경찰에게 수사종결권이 주어지면 모든게 해결되는 양 이야기하였지만.. 어림도 없죠" 이 부분에 대해 십분공감합니다. 권력기관에 대한 상호견제와 균형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지 뭔가 하나의 마법으로 해나갈 수는 없죠. 검찰과 경찰이 같은 목소리 내는 건도 있고... 뭔가 보다 실효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고민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12/26 20:14
자치경찰하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간신히 도망친 신안군 섬노예들을 보호해주기는 커녕 염전 주인에게로 돌려보냈다고 하는 지역 경찰이네요.
20/12/26 20:17
검찰개혁해야한다는 여당지지자인 지인조차 경찰들한테 종결권을 주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더군요.
실제로 수사기관 대응하는 입장에서도 검찰쪽이 훨씬 상식있게 하긴 합니다
20/12/26 20:46
지금 당장 부패 지수만 봐도 검찰은 맑은물이고 경찰은 4등급인가 완전 똥물로 나와요... 앞으로 경찰이 얼마나 더 고인물이 될지 생각해보면 납득이 안가는 수사권 조정안인데...
20/12/26 21:58
검찰이 권력자를 조진다라... 어느새 검찰이 이런 이미지가 되었군요.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참 동의하고 싶진 않네요.
대한민국 검찰이 권력에 영합한 기간과 그렇지 않은 기간을 본다면...
20/12/26 23:07
아마 댓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권력이란 그 당대의 살아있는 권력이라기 보다는 사회 고위층을 칭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인, 재벌, 법조인, 지역 토호 같은 사람들요. 저런 사람들 아닌 일반인은 검찰 볼 일이 별로 없죠. 잡범은 대부분 경찰이 수사하고 검찰에서는 기소당하기 직전에 한 번 조사받던가 말던가 하죠. 뭐 지금은 실제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고 있기는 합니다만.
20/12/27 01:16
최소한 윤석열은 대학교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사형구형 했던 것부터 해서 쭈욱 일관되게 권력을 조져왔죠 쩝.
1987도 보셨잖아요. 검찰이 권력의 시녀역할도 했지만 견제역할도 했습니다.
20/12/26 20:46
말이 수사종결권이지 사실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불기소결정권이고, 그 의미는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더라도 검찰이 보강수사를 지시하거나 자체적으로 재수사할 수 있던 것이 제한된다는 것이지요.
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해도 불기소 하면 그만이기때문에, 검찰의 소위 사건을 덮어버리는 권한은 그대로입니다. 그냥 기존에 검찰에서만 덮을 수 있었던게, 경찰에서도 덮을 수 있게 되었을뿐, 일반인들 입장에선 경찰 조사 종료 후 검찰에서 또 조사 받는 일이 줄어든 것 빼고 유리해지는 점은 없습니다.
20/12/27 01:17
이용구 차관 건은 해당사항에 집중해볼 때 김어준도 버린 카드인듯. 아직 이걸 실드 치는 진보스피커를 본적이 없네요 크크
매머드급 인재풀의 종말은 멸종이겟죠.
20/12/27 02:11
어머 현직에서 볼때는 검찰보다는 경찰이 훨씬 더 문제라는데 다들 동감할 겁니다. 검찰은 법과 논리라도 있지 경찰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물론 돈있고 힘있는 사람 입장에서야 검찰이 훨씬 무섭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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