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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19:13
나름 별로 정치성향이 어느쪽인지 알고 있었고, 별로 신경안쓴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11집 이후로 이승환 앨범 구매한적은 없고, 최근에는 매년 갔던 연말 콘서트도 안갔내요. (12집은 나온지도 몰랐내요..)
20/12/26 20:07
12집 안나왔습니다. 11집이 전, 후로 2개가 나온거에요. 전과 후의 텀이 좀 길어서 폴 투 플라이 후편이 12집으로 오해를 살거 같긴 하네요.
20/12/26 19:16
제가 이승환 팬을 대표하거나, 골수팬이라고 할 순 없지만 1집 때부터 팬이었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실망스럽고 당황스럽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반대 편일 때는 이해도 됐지만, 이제 권력을 가진 자들 편에 서서 그 외 다른 모두를 공격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니 실망스럽다는 말로 부족한 허무함이 느껴집니다 제발 안 그랬으면 합니다 휴~~~
20/12/26 19:31
오랜 팬이고 저게 좀 오래 되서 이제 별 생각 없습니다 크크크
개인적인 성취와 가치관은 따로 놓고 봅니다. 노래가사에 정치관을 녹여내면 그 때부터는 못 들을 듯. 하지만 그건 구분하더라고요. 김제동은 그걸 못하니 못 들어주겠고.
20/12/26 20:18
팬은 아닌데, 예전에 공연 갔는데 음향부터 해서 그냥 다 너무 좋았는데
막판에 정치관련 언급 한번 해서 그동안 몰입한게 확 다 깨더라고요.; 돈의 신 싱글 낸 거 까진 이해하는데, 왜 정규라고 볼 수 있는 11집 후에 포함시켰나 싶기도 하고.. 많이 아쉽습니다. 몰입이 안 되어서, 노래는 들어도 공연은 못 갈 것 같아요. 요즘도 1집 듣고 있긴 한데...
20/12/26 19:3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136876
문빠들에게 윤석열편 주진우베프라고 양념칠당하고 있습니다 크크
20/12/26 18:57
윤석렬 징계와 조국일가 수사가 결국 하나의 고리라고 보면
정경심, 조민 성녀화는 누가 만든 건가요? 김어준, 유시민? 이 둘이 정경심하고 조민고 성녀로 만들 만큼 대단한가요?
20/12/26 23:18
이효리는 한 때 트위터에서 민주당 쪽 지지 발언 많이 했는데, 결혼하고 제주도 간 이유는 정치적 발언 빈도를 많이 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한테는 요즘 다시 호감...
20/12/26 20:19
그래도 이승환 정우성은 본인들 팬들 깎일거 감수하고 하는 일이고,
김제동은 이걸로 이빨까서 돈을 벌어먹기 때문에 가장 악질입니다.
20/12/26 19:02
저 아저씨는 주위에서 바람넣는건지 자뻑인건지는 몰라도 진짜 진지하게 자신이 아직 젊은 세대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보여요... 나이 좀 생각하시지
20/12/26 19:03
정치 성향이야 본인 선택이니 존중해 줄수 있을거 같은데 [내 생각과 다르면 나쁜놈이다] 라는 태도는 정말 싫습니다. 본인은 아니라 생각할지 몰라도 이승환 태도는 태극기 부대와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20/12/26 19:05
좌든 우든 연예인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낙인찍는 대중이 문제인거지.. 한 사람을 규정짓는데 정치적 성향이 얼마나 차지하느냐는 모르겠지만 극좌나 극우가 아니고서야 1번당이나 2번당을 찍는 건 사실 크게 상관 없는 일이죠. 태극기부대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빨갱이로 보일거고, 열린민주당이 보기에는 국힘이 꼴통보수로 보이겠죠.
20/12/26 19:05
이승환도 정치병 제대로 걸렸군요...
하긴 사실 지금처럼 선과 악의 위치가 몇년만에 극적으로 뒤바뀌는건 한국 역사상 처음일지도 모르니까 적응못하는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승환 역시 평생 살아오며 세상을 바라본 틀을 스스로 깨는건 거의 불가능할거에요. 성실하고 본분에 투철한 검찰과 지지율 떨어질까봐 자기들 비리를 숨기고 정권 이후의 안전을 위해서 임기중 검찰을 완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싸움이라니... 이런 구도가 도대체 언제 있었던가요. 저들에게 검찰은 언제나 노무현의 원수 그 이상이 될 수 없죠. 그때 검찰에 있던 사람들이 지금 이 사람들이 아니건만... 되려 지금 추미애의 딸랑이가 된 사람들이야말로 언제든 줏대없이 권력의 개가 될 수 있는.. 바로 노무현의 원수였던 그 사람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죠. 복수하려는 방향이 완전히 잘못되었어요. 저 역시 제가 안철수 지지자라서 그들에게 내쳐진 신세가 아니었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며 선과 악을 가르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20/12/26 19:16
에그부터 모든 시디 모은 사람으로써 참담하네요.
공장장. 당신 생각이 다 옳은거 같지? 외모만 어리면 뭐하나. 생각이 굳어 세상을 하나로만 보는 인간이 어떻게 음악을 하고 예술을 하나.
20/12/26 22:08
흠 저는 그렇게 부유한 사람이 없는 사람까지 생각해 준다는게 기특한데요.
저 전용 78평이 부당한 이득으로 산 집이 아니라면요. 비싼 집 사는 사람은 저소득층의 주거 현실에 대한 어떠한 표현도 하지 말라는 건지... 아님 니 집 팔고나서 임대주택 들어가서 발언하라는 건지...
20/12/26 22:11
더 기특하려면 가난한 사람도 자기처럼 좋은 집에 자가로 살 수 있도록 권장해야죠. 임대주택만 권하는 건 너와 나는 다르다는 신분 차이의 선언이잖습니까. 이해 안 되시면 최근 기안84 복학왕 부동산편 읽고 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20/12/26 22:31
임대주택 ’만’ 권한건 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그래서 신분차이 선언인지도 의아스럽지만...
가난한 사람도 더 좋은 집에 자가로 살 수 있도록 권장하는 사람이 더 기특하다는 건 일각여삼추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20/12/27 00:38
임대주택이후 빌드를 고려해주면 기특한사람이지만
너희들은 거기서 사시도록만 만들어 주면 기특한사람일까요? 그냥 서민을 햄스터 취급하는거지 밥주고 집주고 쳇바퀴하나 주면 행복하겠지~ 이런 느낌
20/12/26 19:22
개인이 정치적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게 더 위험하죠.
그냥 이승환씨는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하면 될 일입니다.
20/12/26 19:24
정치색을 밝히는거야 상관없죠
다른 사람을 계몽의 대상으로들 보니 문제지 너희는 몰라서 그래 우매한 것들아 이런 선민의식이 느껴지는게 너무 싫습니다
20/12/26 19:26
세대가 달라서 이승환 노래는 안듣는 아재인데 어차피 예술인이 하는 정치얘기는 진지하게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민주시민의 일원으로서 정치에 대해 말할 자격이야 연예인이나 예술인이나 다 있는 것이지만 특별히 그들의 의견을 더 우대해서 들을 이유가 없지요.
20/12/26 20:09
노래도 별론데
선민사상까지 최악이죠 자신과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기는 하는지나 의문 개인적으로 똑같이 민주당 찍을때도 싫어했던 부류였지만 지금은 싫어하다못해 극혐합니다
20/12/26 20:10
16년도 이후로 덩크슛 노래 개사해서 부른 거 때문에
노래 자체를 안듣게 됩니다. 무슨 노래를 들어도 그게 먼저 생각나서 불편하더라구요.
20/12/26 20:18
[이승환이 SNS에 올린 글처럼 본인이 믿는게 정답이고 니들은 다 틀렸어 라는 태도는 정말 별로네요]
라고 언급하셨는데 그런 글이 어떤 SNS에서 뭐라고 나와있는지 본문에서 저는 못 찾겠네요 혹시 링크라도 알 수 있을까요?
20/12/26 20:28
사람은 자신이 드러내던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이 있으니.. 더군다나 연예인이면 그게 더 어렵겠죠.
정치성향 드러낸 연예인중에 생각이 바뀐것을 드러낸 사람을 아직 못 봤네요. 있다면 얼마나 되려나...
20/12/26 20:48
이건 딱히 비난할 거리가 아니죠
오히려 이런 걸로 비난하는 문화는 사라져야 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승환씨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습니다 노래가 맘에 들면 들을 수 있고, 아니면 안 들으면 되고..
20/12/26 20:51
그런데 누가 차로 달려들까요? 크크크 민주당 원장이 앉아 있는 국정원? 총장이 아슬아슬한 검찰수사관? 대놓고 친정부인 경찰? 차가 지나가면 비범한 능력으로 안에 누가 있는지 까지 다 아는 사람들인가
20/12/26 21:26
이승환의 언행과는 별개로 검찰은 개혁되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그외에는 철혈이죠.
이 사회의 검찰포함 사법계는 무소불위 천외천 입니다.
20/12/26 22:24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그외에는 철혈 이거 딱 민주당 정권 말씀 아닌가요.
입으로는 다주택자 적폐로 몰고 때려잡자고 하지만 본인들은 강남 다주택자들 투성에 다주택 보유 청와대 16명 중 1명만 집팔고 나머진 전부 자식에게 증여한 내로남불과 위선의 대명사인데
20/12/26 22:44
그게 사실인데 지지층들이 어느 순간 깨닫고 이탈할까봐 부동산은 다 투기꾼 탓으로, 조국과 정경심같은 잡범들은 무결한 성인으로 만들었죠.
20/12/26 21:47
연예인이 정치색 드러내고 소신발언할수있다고 봅니다
그게 좌건우건말이죠 그 정치색으로 정권에 붙어 이득보려는게 아니라 불이익 봤던사람들이라면 좀 더 그래도 이해 합니다
20/12/26 22:09
피카추 배 두드리며 기다리기가 상식이 된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네요. 광우병, 황우석, 미투에서 많이 봤잖아요.
현실은 검찰총장이 언론의 지원을 받아 상사인 법무부 장관 둘을 보낸거에요. 대통령에 빅엿. 국회의원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거구요. 누구에 대한 복수인지도 모르지요. 더 지저분할수도 있는 과거의 검찰총장들은 조용히 묻어두었던 검찰이요. 사법부도 전대법원장의 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않고 뭉갰던 걸로 봅니다. 권력의 재배치엔 늘 저항이 뒤따릅니다. 국회의원 180석이 있는데 무슨 힘이 없냐는 말은 예전에 노무현때 니가 대통령인데, 왜 힘이 없냐는 말과 비슷하게 들려요. 뜻대로 되는게 잘 없고 힘들죠. 뜻대로 되어도 결과가 좋다는 보장이 없는데, 뭘하든 까내리는 언론이 반대편이니 힘든건 당연합니다. 민주당의 실정과는 별개로 이번 검찰관에 대해서는 살아온 경험이 학습효과로 나타나길 바랍니다.
20/12/26 22:22
현실은 추미애가 MBC의 지원을 받아 윤석열이랑 한동훈을 보내려고 했다가 법원에게 얻어맞고 기소도 못하고 혼자 나가떨어진 거에요.
20/12/26 22:30
법무부장관 한 분은 인생을 거지발싸개처럼 살아온 주제에, 그 주제도 모르고 겁나 나대다가 날라간 거고, 이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 인생 전체가 다 종치게 생겼고,
다른 한 분은 (진짜 단순히 개혁을 원했다면) 굳이 그럴 필요 없었는데, 지가 괜히 검찰총장한테 선빵치고 수작부리다가 제 풀에 날라간 거죠.
20/12/26 22:44
언론이 반대편이라니요...현실은 KBS, MBC, YTN, TBS 등 대부분이 어용언론으로 전락한게 현실이고
이명박근혜를 골로 보낸 검사들이 막상 자신들의 정권비리수사를 개시하니 계속 쳐내고 좌천시키면서 옵티머스, 라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원전비리등 현 정권 비리수사를 못하게 방해하고 알아서 기도록 압박하는 게 지금 집권여당의 본모습인데요.
20/12/26 22:39
이런 발언하는 연예인들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고, 저 발언은 공인을 향한 거 아닙니까? 정치적 의경 표출이 부끄러운 일이 되어선 안 되고 의견이 다르다고 비난받지 않았으면 하네요 저 하고 저 건에 관련해 의견이 달라도 노래는 들으면 듣는 거고 아님 마는 거죠
20/12/26 22:54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자기의견 표출 하면 안되나요 가수는.
다르다고 배척하는거 더 문제 아닌가요 자기 sns 에 정치성향 밝히고 저런 발언하는게 왜 문제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고, 팬이었는데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실망할 수도 있고, 근데 도덕적, 법적 도대체 어디가 문제인가요 사바사바 같은 일본잔재 어휘 사용한거 이미 사과했고, 무슨 표현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까요...오히려 숨기고 이중적인 행동, 박쥐같은 양태 보이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이승환은 데뷔 이래 거의 모든 면에서 일관적인 어쩌면 바보처럼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가수입니다. 정치적 성향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게 공개적으로 욕을 하고 배척하는 의사가 공공연히 표현된다면 그건 파시즘의 시작이죠.
20/12/26 22:57
이렇게 글을 파고 저격성으로 자 이런 얘기했다 와 욕하자 이런 걸로 보여서 건전한 의견표출이라 전 보지 않습니다.
여기 많이 올라오는 정치글들이 진영논리 속에서 답정너로 자 이런 일이 있었다 욕합시다...반대들 나타나봐라 감정풀이라고 늘 느껴서리
20/12/26 23:02
이승환씨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집단에 대해 저 정도로 공격적으로 의견을 표출했는데, 이 정도는 감수하거나 적어도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20/12/26 23:11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집단에 대해 공격적으로 의견 표출이 아니라, 판결을 내린 사법부와 검찰 윤석렬에 대해 반대되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들을 상대로 의견을 표출한거죠.
그와 별개로 댓글 쭉 내리다가 그냥 감정풀이식 비난들이라..허나 이승환은 감수하고 각오하고 올렸겠죠. 저는 그에 대한 이런 커뮤니티의 문화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 않느다는 의견을 표출한거구요. 실망감, 반대의견, 이승환 논리의 문제점, 현재 현실인식의 부족한 점 이런걸 서로 의견 나누면 그런거는 용인되야겠죠. 물론 댓글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정치글들은 쏠림댓글이 너무 심하다고 여겨집니다. 감정배출하고 욕하고 그런 하수구 답정너 문화가 지배하고 있다고 전 봅니다. 일시적인 감정해소로 인한 카타르시스 정도만 느끼는게 목표라면 영원히 정치현실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그런 쾌감, 특히 온라인상의 그 어떤 단죄로 인한 승리감은 고인 물이 될게 뻔하죠. 좀더 이성적인 반대의견 내지 비판이 있었더라면 댓글 달지 않고 그냥 넘어갔었을겁니다. 여기 피지알은 그나마 그렇지 않았다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점점 우려한대로 변해가네요. 이쪽 글에는 이쪽들분들만 모여서 서로 같은 얘기하고 저쪽 글에선 저쪽분들만 모여서 자기 얘기들만 하고 있고 반대편 나타나지 않는다고 이죽거리고, 아무리 인터넷이 b급 정서의 모임이라지만 하수도문화 자처하는 것 같아서리.
20/12/26 23:16
길게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문제의식에 많이 동감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PGR이 그런 점에서 정말 '그나마' 그렇지 않은 곳이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정치 문제다 보니 분노에 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승환 씨도, 저도 각자 화나 있겠죠. 이승환 씨의 표현과 저의 감정적 반응에 대해 좀 더 덧붙이자면, 저는 이승환 씨가 검찰과 사법부에 대해서만 의견을 표출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눈과 귀를 닫고 사는 게 아니고서야, 적어도 반대 의견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승환 씨가 지칭한 '너희들'이 검찰과 사법부 뿐 아니라,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 아마 이승환 씨가 생각하는 '기득권 또는 그에 부역하는 자들'이 포함되는 것으로 읽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 자신이 공격당한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쓰고 보니 조국 압색 때 반발했던 민주당 지지층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군요.
20/12/26 23:29
그렇죠. 그쪽 부분에 대해서 공격 의견표출한거지만, 결국은 그들, 윤석렬 입장을 지지하는 국민의 의견에 반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적 의견 표출도 종국에 되는건 당연하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이런 이슈에서 윤총장 사건은 국민이 서로 반대되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입니다. 물론 현재는 윤석렬 쪽 의견이 더 많은것으로 체감돼구요. 그렇다고 그게 바로 진리가 되지는 않겟죠. 더욱이 윤석렬 반대의견이 아예 극소수도 아니고 밀리지만 제법 많은 국민들이 또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 어떤 비상식적 행동, 합의된 사회의견 내지 규범에 반하는 얘기, 극소수 의견을 강하게 진리인냥 말하는 태도, 상쾌를 벗어난 발언등은 충분히 비난폭탄을 받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양분됐다고 보는 이슈에 있어서는 '답정너'식의 어떤 그런 문화는 지양됐으면 하는 바람이라서 한번 껴봤네요. 사실 이런 면에서 이승환이 페북이나 그런 영역에서 일갈한 것도 좀 답정너 식의 너무 단정적인 의견 표출이긴 합니다. 그런 지점은 좀 비판 받을 수 있구요. 컨트로버셜한 이슈인만큼 이승환이 신중해야했다는 비판도 맞지만 또 그런 '일성'을 토해내는 역할을 자처한면은 용감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거구요. 이런 논쟁적인 이슈로 인한 과열상태에서는 감정풀이, 동조과잉 등 이런게 일어나는게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사실 그럴 수록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의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2/26 23:36
마지막 문단에 덧붙이면 이승환이 이런 지점에서 비판받는 건
그런 '일성'을 특정 진영에게만 내뿜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어떤 사건을 제대로 된 가치평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내편이냐 상대편이냐'로 평가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사실 대부분의 정치적 스탠스를 드러내는 연예인들이 비판받는 지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20/12/26 23:47
자한당, 또는 국민의 힘, 기득권 세력을 절대악으로 규정하는 성향은 분명 있죠.
자신이 데뷔했을 때부터 기성질서들이 썪은걸 체감한 사람이고 언론기자 피디들의 고압적이고 부패된 문화도 홀로 살아낸 가수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드림팩토리라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다른 영향 받지 않고 자기 신념대로 음악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또 자기는 90년대 그래도 찬란하게 보냈는데 동기들 80년대 학번들에 대한 민주화 운동..뭐 그런거 부채의식 있다고 전에도 말했구요. 또 성격적인 면에서 소심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승환이 자기를 그대로 나타내는거에 재미?를 붙였었죠. 소심한 사람들이 겪는 그런 억압감에서 뭐 어때 한번 해보자는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솔직함으로 인한 자유에 맛을 봐서 그런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 건 당연하구요. 사실 저도 민정당으로부터 이어지는 현재 국민의 힘...절대악까지는 아니더라도 거대악의 한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문정부의 실정도 맞는것 같고....저도 그런 지점에서 너희들은 다 틀렸어. 절대악이야 하는 실제로 그런 인식을 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점은 우려스럽니다. 정치란게 전적인 상대부정을 무기로 한다면 의도하지 않는 반대세력이 생기는걸 노무현 때무터 체감했는데... 이승환에게 있어서 특정부분이 기득권세력, 국민의 힘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카르텔일테니까 그걸 상대로만 내뿜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 봅니다만, 그어떤 디테일 없이 단정적으로 절대악 규정하는건 기술적으로도 저는 걱정스럽긴 합니다. 상대방이 거대악이라도 자신을 성찰하는 모습이 결여되거나 결여돼 보이면 그건 바람직스럽지 않기때문이죠. 이승환이 자부심이나 에고가 좀 어떤 면에서 과잉이라고 볼 때도 저는 있습니다. 여러 과거의 경험과 역사 속에서 다소 오버할 때 저도 흠........그런건 있죠.
20/12/26 22:55
태극기 노인네들만 시대에 뒤쳐진 게 아니죠..
그만큼 그때그때 상황변화에 발 맞춰 나가지 못하면 누구나 그대로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는 겁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오래전 과거에도 그런 속담이 있었는데 요즘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태에 쳐지고 싶지 않으면 본인의 머릿속 생각에 새로운 지식을 양분삼아 그 순환과 발전을 도모해야만 하는 것을 그저 쉬운 진영논리에 기대어 그네들끼리의 친목에서나 안식을 찾는다면 저 태극기부대와 똑같이 시대에 뒤떨어져만 가는 겁니다
20/12/27 00:45
70, 80년대에 10대를 보냈으니
뭐 저런 예술가들의 성향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는구나 생각하지만 그 무슨 1987 남영동도 33년 전인데 유시민 같은 사람들 나와서 우리는 아직까지도 전두환과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입 터는 걸 보면 참....
20/12/27 00:10
예능도 불편하면 불편러들한테 폭격맞는 시대인데 반정부쪽 분들이 많은 현재 정게에서의 평판이 좋을리 없죠.
친민주당이든 친국힘이든 연예인도 국민중 하난데 뭔 의미가 있나 싶어요. 미국만 봐도 뭐 누구 지지한다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마당에 흥궈신 보수쪽인데도 다 좋아하잖아요? 그냥 큰 상관없네요 전
20/12/27 01:05
최소한 자기의 논리성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시민 김어준 등의 스피커들 논리 그대로 옮기지 말고요.
DKM의 해악이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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