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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5 23:03
누가 봐도 뻔한 것을 개혁이니 뭐니 하면서 포장하고 있는 건데, 이제는 그냥 시원하게 본색을 드러내 주시는 거죠.
애초에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무슨 소립니까.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검사가 아니라 (피의자와 반대 성향의 정권에서 제어하는) 공수처가 오더라도 안전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20/12/25 23:39
저때만 해도 과반수가 아니라는 핑계를 댈 수 있었는데 180석이 된 지금 그들은 뭐가 걱정이 되어서 윤석열을 탄핵소추하지 못할까요? 내심으로는 '윤석열이 탄핵될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20/12/26 05:59
요즘 언사들을 보면, 180명의 힘으로 해결된다면 벌써 하고도 남았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탄핵은 180명 가지고 못 합니다. 소추야 자유지만 심판은 헌법재판소라서요. 기각이 되면 어찌되는지 자기들이 더 잘 압니다. 이미 그걸로 10여년 전에 어마어마한 득을 봤었던 전력이 있으니까요.
20/12/25 23:19
송지선 아나운서건떄문에라도 정말 진중권이 싫은데
그 사람 말중에 최근 거의 유일하게 공감하는 게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을 지켜야지 국민이 왜 대통령을 지킵니까?
20/12/25 23:20
이건 그냥 노통 퇴임 이후 검찰에 끌려다니던 것을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된다...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요?
대충 1. 노통은 죄가 없었다 2. 그런데 검찰에 끌려다니며 언론에 조리돌림을 당한 끝에 자결하였다 3. 문통도 죄가 없다 4. 그러나 노통때처럼 검찰에 끌려다니며 언론에 조리돌림을 당할 수 있다. 5. 그러니 지켜드려야 한다 정도의 흔한 지지자들의 의식의 흐름으로 보입니다... 죄가 있으니 지켜드려야 한다, 라기보다는요.
20/12/25 23:29
그러니까 길들이지 않으면 문통이 위험하다는 뜻인데...
여전히 댓글대로 이해는 좀 어렵네요. 도대체 7개월동안(아니죠 2개월이죠) 수사하면 뭐가 그렇게 큰일 나길래...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잖아요.
20/12/25 23:32
그냥이라기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썼다고 봅니다. 조건반사식으로 발동하는 가장 강력한 트리거를 가동시켜서 위기 의식을 높이도록 유도하려는 생각이겠죠.
20/12/26 00:14
아, 그렇죠. 지지자 결집용. 동의합니다. 꼭 문통에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을 법한 얘기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20/12/25 23:25
그런거 써주면 이제 지지자들이 자기가 뭐 정의로운(?) 편에 섰다는 신념아래 열심히 지지해주고있잖아요. 모르는거죠. 이용당하는 중임을
돈많으면 적임..
20/12/26 00:07
친일파 재산환수는 특별법 제정돼서 계속 하고 있어서 뭐 더 할 건덕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그냥 선거용 구호 아닐까 싶은데
20/12/25 23:23
친박연대와 태극기 부대가 생각납니다.
신격화된 대통령... 정치가 아닌 종교화된 강성 지지자들... 그쪽에서나 통할 비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충성경쟁하는 정치인들...
20/12/25 23:38
노무현에 대해서는.. 사실 가족과 측근들이 부정을 저지른건 맞잖아요. 물론 검찰이 모욕적으로 대했다는 합리적의심+보수언론의 폭격, 그리고 노무현 자신의 비리는 나온게 없다는 점 때문에 동정여론이 크게 연 것이죠.
문재인한테 가장열받고 약오르는 부분이 노무현 시즌2인척 한점인데. 왠지 시작이 노무현 느낌 줬던것처럼 말로도 비슷할것같네요.
20/12/25 23:46
지금 철면피 깔고 억지실드 하는 유명인사들 하나씩 다 조사해봐야합니다. 일반적인 정치종교인들이야 그럴 수 있는데 알거 다 아는 정치인이 저런다? 무조건 이권이 걸려있는거죠.
20/12/26 00:00
이낙연한테 제가 희망을 버린 이유입니다. (뭐 그후에 측근자살이 터져서 이제 아오안..)
휴 이번 당대표 선거 때 진짜 열받더라고요.
20/12/26 00:13
과거 구 조국이 쓴 조국대장경이 현재에도 왜 그렇게 잘들어 맞아서 계속해서 비웃음을 살까요..
SNS에 워낙 많이도 질러놔서도 그런 것도 있지만.. 현정권의 간신배들이 오만방자해져서 하는 무뢰배같은 행태가 과거정권의 간신배들이 한참 기세등등하며 양아치짓하던 행태와 똑 닮아서 그런거죠.. 뻔히 그런 간신배들의 똥볼을 받아먹고 일어선 주제에 똑같이 똥볼을 차고 있어선 안되는 건데.. 당최 학습효과라는 게 없는 놈들이 일말의 발전도 없이 여전히 똥볼만 차고 있는 형국이니.. 이게 그저 공차는 스포츠라면 기분만 상하고 말겠지만 국가의 미래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치를 가지고 이러고 있으니 정말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들입니다..
20/12/26 02:06
제가 행정실무경력을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민선이던 뭐던 행정 경력 없이 그냥 국회의원 뱃지달고 당대표니 뭐니 헛소리만 갈기다가 어느순간 중견정치인 대접 받으며 대선 올라가는게 대통령 되서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비리를 해도 이명박처럼 국가 운영은 제대로 하는 사람이 올라가야한다고봅니다. 이명박 사례도 그렇지만 비리는 저지르면 후에 처벌 할 수 있습니다. (비리 안하는게 당연 낫죠) 국가 운영 개판치면 지금이랑 박근혜 꼬라지 나는거구요. 시장 도지사 이런거 꼭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나가 떨어질 사람은 나가떨어지겠지요.
20/12/26 03:09
사실 부정부패를 저지르되 유능한 것과, 청렴하되 무능한 것중 누가 더 국가 원수 자리에 어울리냐고 하면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더 어울리죠. 아, 문재인이 청렴하단 건 아닙니다.
20/12/26 03:32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장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스럽게 돌아가도록 했던 사람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이미지/위상/국격 이명박이 대한민국 운영해서 만든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20/12/26 04:11
말씀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서울 시장일 때나 대한민국 대통령일 때나 확실한 비전 가지고 이것저것 사업 벌려서 많이 성공하고 바꿔놓았으니.... 물론 대통령일 땐 실패도 적잖았지만요.
20/12/26 08:35
김두관이나 임종석이나 자식들 해외유학 무슨 돈으로 했는지나 해명해야 하지 않나??? 재산신고액만 보면 자식 미국과 영국에 유학시킬만한 돈은 안되는데
20/12/26 08:51
정치판에 어이없는 인물들 적지 않습니다만,
남해군수까지가 자기 그릇인 사람이... 원대한 꿈까지 꾸고 계신 듯하여 더욱 기가 차는 분이죠.
20/12/26 08:59
저건 정말 걱정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윤석열이라는 미친개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안전할것 같냐? 다같이 빵에 가고 싶지 않으면 해임이건 탄핵이건 제발 처리 확실히 해달라.. 라는 문재인을 향한 반협박이죠.
20/12/26 11:11
진짜 집요하네요... 너무 추하기도 하고...
근데 문재인이 인기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자기관리가 확실해서 꼬투리잡힐게 없었기 때문인데... 이제 와서 퇴임 후가 걱정되서 검찰 정리를 해야한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20/12/26 12:15
현 정권의 삽질로 땅박 선생의 평가가 올라가는 걸 보면 크크크 그놈의 상대 평가란 하하하.... 이것이 문재인의 위엄인가요?
앞으로 상대 평가가 아니라 절대 평가로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정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요원한 일인 것 같네요
20/12/26 12:28
노무현에 대한 복수심리도 내로남불이죠.
감옥에 간 보수쪽 전직(전, 노, 엠비, 박)이나 검찰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지 않았죠. 사실 지지 세력이 몰락해버려서 일수도 있고요. 노통 본인이 정치의 청렴성을 극단적으로 추구했습니다. 가족이나 측근이 위배했다면 더 엄밀하게 단죄를 받는걸 선택해야 맞는 거죠. 노통의 자살은 그래서 더더욱 말이 안되는 거죠. 본인선택이었든 음모였든 간에요. 그런데 10년이 넘도록 복수심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그 연장선으로 윤총장 짜르기도 시도한다는게 희안하고 공포스런 스토리죠.
20/12/26 13:38
국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탄핵시도를 했고 박그네도 탄핵 당했는데 국정운영 방해하는 검찰총장 탄핵하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윤석렬이 탄핵되지 않는다면 검찰총장이 대통령 위에 있는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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