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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5 11:37:03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시사] 여권, “판사탄핵”...김어준, “사법쿠데타” (수정됨)
지난 23일 정경심 판결에 대한 문빠의 반응을 비판하는 글을 쓴 적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9527

팬덤이 난리치는 것과 별개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리고 예상대로 여권은 내놓을 수 있는 최악의 행보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금번 윤석열에 대한 법원의 판결로 인해 이들의 반응은 더욱 격앙되었는데 이들의 표현을 인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
[의심의 정황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검찰에 대한 사법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항소심이나 최종심에서 유지되기 어려울 것]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
["검찰개혁에 집중하느라 사법개혁을 못 했다"는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진짜 뼈저리게 실감한다"고 언급]
["강도 높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추진해 민주적·시민적 통제를 구축할 것"]

윤영찬 민주당 의원(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네이버 부사장)
[ "스펙에 목숨을 건 많은 부모를 대신해 정 교수에게 십자가를 지운 것인가"]

민형배 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재가를 번복하는 재판, 이건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 ?????????????? 뭐라고????
[어떻게 판사 셋이 내린 판단이 징계위 결정보다 합리적일 수 있느냐] ??????????

김성환 민주당 의원
["4년 전에는 광화문에 모여 국정농단에 맞서 촛불을 들었지만 이젠 온라인에서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에 맞서는 촛불을 들어야겠다",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하지만 비상하게 행동하야겠다]
비상하게 행동하겠다는 것의 의미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 “재판장 임정엽 판사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가 꽤 있었다. 판사 탄핵이 필요한 시간”라고 언급]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
[검찰과 사법이 하나가 되어 법적 쿠데타를 만들어 낸 것 아니냐”]

서기호 변호사 (뉴스공장 출연중에서)
[지금 검찰, 법원이 한 몸이 되어 국민의 민주적 통제, 국민에 의해 선출된 권력에 의한 민주 통제를 거부하고 있다]

여당의 최고위원들과 여권의 대표적 스피커가 법원의 판결을 있을 수 없는 일,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무려 [개혁의 대상]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는 사법부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발언입니다. 특히 이에 고무된 지지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더욱 과격한 언사를 일삼으며 물론 그들도 울컥하는 심정에서 하는 말이지만 [계엄령] 등과 같은 말을 스스럼 없이 내뱉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것은 그들 스스로 대단한 민주투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기는 커녕,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적페가 되며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행정부의 모든 기관을 장악하고 있고 또 입법부를 180석으로 장악하고 있는 여권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민주당의 발언과 행위를 볼 때마다 이들은 결국 이들이 말한 적폐세력만큼이나 타도의 대상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됩니다.

지난 3년간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오히려 실망을 넘어 민주당의 실체를 깨닫지 못한 저의 무지와 미련함을 탓하게 되었고 강한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배신당한 유권자는 저 혼자만은 아닐 것입니다.

민주당과 김어준 등 소위 민주주의를 참칭하는 자들에 맞서 시민 된 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저도 나름대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추신. 요즘 정치과몰입되고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매번 나오는 뉴스에 깊은 빡침을 느끼며 과거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민간인 사찰뉴스나 또는 간첩조작사건 등의 뉴스를 읽을 때와 같은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고 정상적인 사회가 기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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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20/12/25 11:39
수정 아이콘
17년의 박사모 노인네들의 모습이 지금 본인들의 모습인데 본인들만 모르는 것이 코미디죠
나주꿀
20/12/25 11:4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죽었다, 사법정의가 죽었다 이러면서 근조마크 달아서 글 쓰고 그런 사람들도 타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던데

아니 무슨 민주주의랑 사법정의가 개복치입니까. 요새 뭔 일만 있으면 죽었대요.

민주주의와 사법정의가 소중한 개념이라고 해도 사소한 일에 너무 자주 끌어오면 그 가치가 퇴색됩니다.
카미트리아
20/12/25 11:42
수정 아이콘
판결에 따라서 사법부는 늘 죽었다 부활했다 했습니다
20/12/25 12:01
수정 아이콘
놀랍도록 박근혜 무죄를 주장하는 태극기 부대랑 똑같습니다
여수낮바다
20/12/25 13:02
수정 아이콘
슬픈 것은, 그들과 달리 더 젊고 더 수가 많고 더 힘이 넘칩니다.
Sardaukar
20/12/25 14:30
수정 아이콘
지능, 혹은 사고가 죽었다는 뜻으로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군요
염천교의_시선
20/12/25 15:09
수정 아이콘
[개복치입니까]에서 빵터졌습니다. 크크크
덴드로븀
20/12/25 11:41
수정 아이콘
저쪽 동네에서 이번에 당한 쪽팔림과 빡침을 어떻게 표현해 나갈지 흥미진진해지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20/12/25 11:41
수정 아이콘
민주적 통제

이게 대체 뭐예요? 민주적 통제의 사전적 정의 좀 알려주세요.
빅뱅이론
20/12/25 11: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통제’
플라톤
20/12/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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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적을 통제한다는 의미입니다
후마니무스
20/12/25 13:13
수정 아이콘
플라톤..소크라테스의 죽음 때문에 법치를 혐오할 법도 한데 말이죠..
김연아
20/12/25 12:24
수정 아이콘
파시즘 혹은 나치즘
아이는사랑입니다
20/12/25 13:55
수정 아이콘
선출된 권력에 의한 통제를 말하는거죠.
초록물고기
20/12/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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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지배가 아니라 다수당의 자의에 의한 통치를 말하는 거겠죠
카미트리아
20/12/25 11:42
수정 아이콘
사법부가 사망했다 부활하는건 예전부터 있었단 유구한 정통이지요.

대법 판결마저도 부정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이번 반응 자체는 놀랍지 않은데 그 강도가 예전보다 심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사법부가 행정부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건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알면서도 그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20/12/25 11:42
수정 아이콘
정경심 관련해서는 천하의 김어준도 지지자들이 쓰던 논리인 [고작 표창장 가지고 4년]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김어준도 정경심은 실드치기 힘든거 아닌가 싶어서 웃기더군요.

P.S 저는 유시민씨가 뭐라 할지 궁금합니다. 이 건들에 대한 반응 +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여줘야 할 때거든요.
20/12/25 11:44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가 눈치는 빨라요. 바짝 숙이고 있는 거 보면...
김재규열사
20/12/25 11:42
수정 아이콘
박근혜 사법농단 판사들이나 탄핵좀 하지.. 블랙리스트 만들고 변협 겁박하고 행정부랑 재판거래 해놓고도 지금도 현직 판사로 계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그분들에 대해서는 3년간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으시더니 뭘 이제와서
마그너스
20/12/25 12:57
수정 아이콘
그분들 상당수가 법원 에이스들이라 다 쳐내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어찌보면 공부 잘하는 모범생의 전형이라 안타까우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12/25 11:43
수정 아이콘
삼권 분립 하에서 사법 쿠데타라는 말이 애초에 성립하기는 하는 건가요?
공항아저씨
20/12/25 11:44
수정 아이콘
이미지 정치 시대와 작별을 고하길 기대해봅니다.
20/12/25 11:46
수정 아이콘
한국의 괴벨스답네요. 어릴때 딴지일보 자주 보곤 했는데 이젠 그냥 흑역사로 여겨집니다.
abc초콜릿
20/12/25 11:47
수정 아이콘
괴벨스는 어준이 따위랑은 급이 다르죠
kartagra
20/12/25 11:49
수정 아이콘
김어준 따위를 괴벨스랑 비교할순 없죠 크크 이양반은 과장 좀 보태면 세계를 뒤집어놓은 수준인데.
20/12/25 11:54
수정 아이콘
예 물론 급은 다르죠. 그래도 어준이는 요즘 같은 미디어 범람 시대에 확고하게 자리매김해서 친문지지자들 중에는 가끔 보면 뉴스보다 김어준 방송을 신뢰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니 거기서 정서적 위안을 찾는 경우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훈수둘팔자
20/12/25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면서도 극성 지지자들 보면 아직 자신들을 철저히 약자로 표현하고
기득권+현 여당+친일파+언론에 심지어 무슨 삼국시대 기득권 지주들부터 우겨넣어서
싸잡아 카르텔로 표현하고 적대세력 및 적폐로 몰던데
정작 자신들은 되돌아 보지도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죠.
20/12/25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럴거면 공주님 탄핵은 왜 한건지 선출된 권력이 뭘 하든지 상관없으면 왜 탄핵한건지 선동은 왜 해놓고
말하는거보면 박근혜는 잘못 1도 없던거 같은데
저분들이 저렇게 말하는게 왜 박근혜는 탄핵당한거고 문재인은 왜 맘대로 해도된다고 설명좀 해주면 좋겟습니다
20/12/25 11:51
수정 아이콘
개혁 = 내편으로 만들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크라상
20/12/25 12:06
수정 아이콘
개혁=민주당 1당독재
아이우에오
20/12/25 11:51
수정 아이콘
저사람들 정권바뀌면 어떻게될지알고 저러는건가? 뒤가 안무서운가보네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했건만 참 어찌보면 불쌍하네요.. 386세대 민주 운동권의 마지막을 보는것같아서
명경지수
20/12/25 11:53
수정 아이콘
지령 내린거죠
곧 여기저기서
지령받은 광신도들이 들이닥칠때가 되었습니다.
20/12/25 11:54
수정 아이콘
피지알만 봐도 점점 아무논리없이 써제끼는 댓글이 늘어나고 있죠. 자기들은 애써부정하지만 더 급해지고 있는겁니다.

뭐 급해지면 급해질수록 자기목을 스스로 조이는 꼴이지만요.

그냥 국정운영을 잘하면 됐을텐데 그건 무능으로 할 수가 없으니 근본이 잘못된걸 언플로 어떻게 되돌리겠습니까
20/12/25 12:02
수정 아이콘
???? : 논리로 덤비시죠
역시퓰신
20/12/25 11:58
수정 아이콘
민주당 운동권들은 허상에 사로잡혔습니다.
독재정부는 사라졌고 민주화시대에도 끊임없이 적폐를 찾아다니고 정권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정작 적폐세력이 된건 자신들인데 참 한심스럽고 나라가 걱정됩니다..
페이퍼멀베리
20/12/25 14:48
수정 아이콘
코로나, 경제위기, 부동산문제와 같은 거대한 적과 싸울 생각은 안하고 두들겨 패기 딱 좋은 만만한 적들만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꼴이 너무나 한심합니다.
수미산
20/12/25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깨달은바가 많습니다. 내가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고 공부중입니다.
이리떼
20/12/25 12:03
수정 아이콘
저꼴 보니 공수처는 더 못 믿겠습니다.
20/12/25 12:03
수정 아이콘
사법판단조차 자기들 이익에 따라 이뤄지길 바라는 정권이죠.
이제는 자기들 이익에 반한다고 협박까지 하는 지경이고요.
저래놓고 검찰개혁은 무슨.. 그냥 말 잘듣는 개를 만드려고 하는거죠. 자기들도 개가 주인을 문다고 표현하는데;;
엔터력
20/12/25 12:04
수정 아이콘
운동권은 정상인이 아닙니다.
아스날
20/12/25 12:04
수정 아이콘
다신 집권하면 안되는 족속들이죠.
어부지리로 180석 먹고 한다는짓이 민주독재..
L'OCCITANE
20/12/25 12:05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법사위 의원들 총 소집했다는데 회의 끝나고 무슨 헛소리를 하려나 기대중입니다
호랑이기운
20/12/25 12:07
수정 아이콘
결국 본인들의 무리수에서 온 자충수들인데 노답이네요
배주현
20/12/25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 총장 징계 사유중 하나가 판사 사찰아닌가요? 자기들 뜻대로 이루어 지지않았다고 판사 탄핵을 언급하네요?
20/12/25 12:10
수정 아이콘
김어준 진짜 크크
맥스훼인
20/12/25 12:11
수정 아이콘
선출된 권력 타령하는데 박근혜는 선출된 권력이 아니라 탄핵되었나요. 법이나 제도를 자기들 꼴리는데로 해석하는거야 정치인 종특인데 정도가 심해졌죠
분란유도자
20/12/25 12:15
수정 아이콘
운동권은 안뽑습니다. 절대로
TAKE OUT
20/12/25 12:16
수정 아이콘
저런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선택한 공수처장이 내년부터 활발히 활동을 시작합니다.
20/12/25 12:16
수정 아이콘
공수처 이후 얼마나 더 끔찍해질까 아득하기만 합니다
더치커피
20/12/25 12:16
수정 아이콘
와 개소리라고 부르기에는 개한테 미안하네요
DownTeamisDown
20/12/25 12:19
수정 아이콘
개소리의 개가 정말로 동물 개에서 나온말이 아니죠.
어원을 아시면 개소리같은말은 쉽기 하는 말이 아니라는건 아실겁니다
더치커피
20/12/25 12:22
수정 아이콘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조리 없고 당치 않은 말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있는데, 뭐 본문의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딱 맞는 표현 같은데요
사이트에서 허용되지 않는 비속어를 사용한 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헛소리 정도로 정정하죠
DownTeamisDown
20/12/25 12:25
수정 아이콘
개한테 미안할 필요가 없다고 한겁니다.
사실 그말이 부적합하지는 않은데 함부로 개라는 하시는 분이 있어서 말하는것일 뿐이죠
20/12/25 12:27
수정 아이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52769
국립국어원피셜은 개소리의 개는 동물 개에서 나온게 맞습니다. 님의 주장처럼 개소리가 동물 개에서 안 나왔다는건 경성대 김재기 교수 등의 극소수가 주장하고 그걸 참고서에 적어서 그게 퍼져나갔을 뿐이죠.
DownTeamisDown
20/12/25 12: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저도 소수의견을 주류인줄 알았네요.
그러면 개한테 미안해야...
알료샤
20/12/25 12:41
수정 아이콘
원래 어원은 귀여운 '댕댕이'의 소리였을 거 같은데, 마침 개살구, 개꽃, 개꿈 등에 쓰이는 접두사 '개-'랑 발음이 동일하다 보니 이후에는 접두사 '개-'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게 된 거 아닐까요?
20/12/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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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학생/노동/환경/여성 등 각종 운동, 시민단체 등등 및 그들과 얽혀있는 각종 경력이 있으면 무조건 다 걸러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점점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들 중 합리적인 사람들은 괜찮지 않느냐.. 하는게 예전의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부류의 사람들. 즉, 넓게 봤을때 '민주진보진영'에 속하는 모든 세력은 한국 사회에서 '적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과거 서구에서 구좌파들을 청소했던 것과 같은 거대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구에서는 옛날에 청소가 끝난 폐기물을 흡수했던 것이 한국의 1980~1990년대입니다. 한국 민주진보진영의 모든 정파들의 뿌리는 다 거기에 있기도 하구요. 그 윗세대는 이미 거의 퇴장한 상태구요.
아무튼 싹 없애야 합니다.
20/12/25 12:26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의합니다.
20/12/25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저도 모르게 비슷한 고정관념이 생기고 있습니다..
벤틀리
20/12/25 12:24
수정 아이콘
제도개혁을 너무 우습게 알고 그러면서 전문가들도 우습게 아니 죄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그냥 어택땅 찍는마냥 다 맘대로 뜯어고쳐서 나중에 어떻게 수선해야할지도 모를 지경으로 가고 있죠 유명한걸로 유명한 조국같은 인간이 검찰개혁의 설계자라는 것부터 코메디죠 형법교수가 형사소송법을 얼마나 알며 심지어 영미법 박사인데 대체 이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 설계자라고 치켜세우다가 결국 드러난 건 위선에 쩔은 비겁자였죠

검찰개혁이라면서 공수처 만들고 자치경찰 만들고 국가수사본부 만들고 국정원 대공수사권 넘기고
부동산감독원 만든다고 난리치는데 그러면서 임대차법 뜯어고쳐서 시장을 정부가 교란시키고 전월세 제도 건드리려고 하고
공무원 증대하면서 국가재정은 퍼붓는데 효과는 없고 차라리 한번에 때려붓던가 이상한 선심정책으로 변죽만 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공수처법 위헌 나면 진짜 사법개혁한다고 법관 탄핵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솔직히 한번 보고싶긴 합니다 배움도 깊이도 없는 정부가 어디까지 갈런지
됍늅이
20/12/25 13:23
수정 아이콘
공수처법 위헌은 안 날 수 있는데 법관 탄핵은 무조건 헌재에서 기각나오죠. 판결 맘에 안 든다고 판사를 탄핵하는 게 민주국가에서 말이 되냐고. 그럼 또 헌재도 기득권적폐가 되겠죠. 자꾸 지들 마음에 안 들 때마다 시스템 자체에 대한 흠집을 내버리는데, 지들이 정권만 잡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질서야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건지...
20/12/25 12:24
수정 아이콘
탄핵 쿠데타...저 단어 바로 튀어나올 줄 알았습니다.
윤석열만 제거하면, 바야흐로 .. `우리들만의 세상` 이 도래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오호 통재라 !!!

추미애는 명분 실리 다 잃었고,
검찰 내 책임론 커지면서 이성윤 체제가 흔들거릴 가능성 배제 못하고,
공수처 출범된들, 예상만큼 검찰 견제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2/25 12:26
수정 아이콘
정경심이 뭐라고 다들 이런대요? 조국도 이미 정치생명 끝난 거 아닌가요?
옥동이
20/12/25 14:01
수정 아이콘
끝나긴요 40 콘크리트 사이트 가보면 202x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추미애vs조국 이러면서 행복회로 돌리고 있던데
자정이 안되는 집단인듯
BibGourmand
20/12/25 12:30
수정 아이콘
꾸준히 해오던 말입니다. 문혁의 광기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0/12/25 12:31
수정 아이콘
감옥에 있는 박근혜가 벌떡하겠네요.
20/12/25 12:31
수정 아이콘
[문화대개혁]
20/12/25 12:3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사법부에 대한 조직적 공격은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어요...
선넘네
20/12/25 12:39
수정 아이콘
선넘네
염천교의_시선
20/12/25 15: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너무 웃겼습니다.
부자손
20/12/25 12:41
수정 아이콘
운동권이 죄짓는거 벌하면 무조건 탄압인줄 아나보네 미치광이들 자기들이 적폐 그 자체인줄도 모르고
산들바람뀨
20/12/25 12:52
수정 아이콘
사법을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식과 그것을 내뱉을수 있는 환경이 무섭습니다.
20/12/25 12:53
수정 아이콘
김어준 저 놈도 참...
회색추리닝
20/12/25 12:57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정권지지자하는 사람중에는 제정신이 없는거같습니다 진짜.
특히 저 말도안되는 당을 지지하는사람은 더더욱.
진짜 저 멘트들이 하나하나 주옥같네요.
카라카스
20/12/25 13:01
수정 아이콘
히틀러와 나치당을 보면서 정의를 부르짖고 있으니 말이 통할리가 있나요
noname11
20/12/25 13: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문제점은 전문성은 1도없는 사람들의 뇌피셜에 다수의 생각없는 사람들이 증폭 국회의원들이 따라가는 치명적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는거죠
머나먼조상
20/12/25 13:04
수정 아이콘
일반인 지지자들이 이상한말 하는거야 상수지만 국회의원들이 저러는건 절망적이네요
부정선거 주장이 차라리 지금 만진당 징징보다 논리적인듯...
여수낮바다
20/12/25 13:04
수정 아이콘
제발, 제발,

투표 잘해야 합니다
더는 이런 자들이 정치꾼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20/12/25 16:05
수정 아이콘
음... 저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 현 정부와 민주당이 비판당하는 거의 모든 글에 댓글로 투표 잘하자고 하시는데 너무 반복하시는 느낌입니다...
여수낮바다
20/12/25 16:57
수정 아이콘
아 일부러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속 반복할 겁니다
20/12/25 17:22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솔직히 뇌절하시는 느낌입니다. 저는 별로 여당지지자도 아닌데 그렇게 느껴지네요.
여수낮바다
20/12/25 17:25
수정 아이콘
뭐 앞으로 조금씩 표현, 수식어 바꿔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를 잘해야 박근혜 같은 자를 막을 수 있고 친박세력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정책, 윤미향, 조국도 투표 외엔 변화가 어렵죠

투표를 잘해야 부동산 정책을 바꿀 수 있고, 최순실 윤미향 조국을 막을 수 있습니다
됍늅이
20/12/25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김종민 의원의 발언은 내용에서야 찬성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는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에 대한 사법통제가 형사절차에서의 법원의 역할이고, 3심제도 사법절차의 핵심이고, 이러한 시스템에 의하여 (내가 원하는) 결론에 나아갔으면 좋겠다 - 는 정치인으로서 딱 마음에 안 드는 판결에 대해서 논할 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윤영찬 의원의 저 워딩도 좀 뭐같긴 하지만 그래도 판결의 내용이나 결론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봐요.
근데 나머지는....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판결을 하면 적폐고, 시스템이고 절차고 다 필요없다는 건데. 한심합니다 정말
바로 아래에 민주주의와 시스템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극단적인 무논리글이 하나 있는데, 그거랑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의원이라는 인간들이, 언론인이라는 인간들이. 좀 여의도에 있거나 마이크를 잡았으면 선은 지켰으면 좋겠는데. 거꾸로 가네요 거꾸로.
20/12/25 13:07
수정 아이콘
김종민은 조국이나 이용구 실드 칠 때도 그렇고 그냥 정말 평범한 아저씨 수준 발언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고학력 느낌은 안 나고 가끔 억지도 부리지만 그래도 반헌법적으로 막 나가지는 않는 크크
퀀텀리프
20/12/25 1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법부를 적폐로 모는것은 .. 하하.. 수준을 보여주는 거네요.
20/12/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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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통제 참 좋아해
괴물군
20/12/25 13:20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아시타비. 참 요번 정부를 가리키는 적절한 말인거 같습니다.
다리기
20/12/25 13: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박근혜와 태극기 보면서 느끼던 분노와 답답함을 5년도 안돼서 또 느끼고 있네요.

코로나 덕에 시위도 못하고 인터넷에만 난리니 이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입니까
이러니 코로나 정국을 빨리 끝내고 싶을리가 없죠. 백신 미적거린 것도 고의성이 의심스러운 수준이네요 에휴
마법사21
20/12/25 13:29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지하는 분들 훠훠훠

민주주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이러곘죠

김어준 같은 놈들이 우리나라의 언론에서 영향력을 가지는게 현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맥스훼인
20/12/25 13:3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5755?sid=100
김어준이야 원래부터 궤변가니까 그렇다쳐도 본인이 가카 빅엿으로 잘린 서기호 판사가 선출된권력의 통제 운운하는건 진짜 미친거 같네요. Mb도 선출된권력인데 본인은 왜..
20/12/25 13:32
수정 아이콘
독재를 그렇게나 싫어하신다던 분들이
'통제'를 부르짖네요 크크크.

이게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뉴노멀'인가요.
난키군
20/12/25 13:3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들어온 자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군요...
당근케익
20/12/25 13:36
수정 아이콘
진짜 광기
폭주중
절대 다시는 안 쳐다본다 운동권
라스보라
20/12/25 13:39
수정 아이콘
친박의원들... 보수 유투버들...
그들과 그냥 수준이 똑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들 기대가 너무 컸던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20/12/25 13:42
수정 아이콘
하 다음 선거땐 어디를 뽑아야 하나...
SigurRos
20/12/25 13:43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덕분에 뼈저리게 느낀건, 절대 어느 세력에게든 정치권력의 압도적 과반을 넘겨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20/12/25 13: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 사람들 물고빠는 거 보면 지능과 판단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아 다른 건 다 형편없어도 감수성과 공감능력만은 대단히 우수할 듯 크크크
블루sky
20/12/25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벌점 2점)
20/12/25 13:50
수정 아이콘
직접 비속어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FRONTIER SETTER
20/12/25 13:53
수정 아이콘
개혁이라는 단어를 통제라는 단어로 치환하면 모든 게 간명해집니다.
PureStone
20/12/25 14:06
수정 아이콘
진짜 개인 경험은 무시할만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10여년 전에 한창 진보를 지지할때 만난 운동권 지인들의 더럽고 비열한 면을 보고 운동권에 색안경을 끼기 시작했고... 그래도 문재인을 믿고 최순실 사태를 수습하여 국가를 정상화 시킬거라 믿었더니 운동권은 운동권이네요. 최순실때보다 더 엉망이 될줄은...
20/12/25 14:43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지면 국민쿠데타라 하겠네요.
야크모
20/12/25 14:47
수정 아이콘
태극기 부대랑 논리구조가 진짜 비슷하네요 크크크
문제는 태극기부대에 비해 이분들이 20년 정도 어리다는 거?
진샤인스파크
20/12/25 15:31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이 확실히 기억해둬야합니다 꿘은 그냥 우리와는 다른 부류입니다
옥석 구분할 필요도 없는 그냥 딱 소각대상이죠
다시는 세상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기회가 올때마다 소각처리해야합니다
군부독재세력만큼 위험한 것들이에요
Prilliance
20/12/25 15:44
수정 아이콘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aurelius님의 글들 잘 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최근에는 추신에서 언급해주신 내용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글들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urelius
20/12/25 16:37
수정 아이콘
스스로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겠습니다. 다만 현 집권여당이 과거 제가 학생시절 보수정권에 느끼게된 각종 분노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이번 정권도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Prilliance
20/12/25 16:5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이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었네요.
20/12/25 17:22
수정 아이콘
EU와 영국간의 브렉시트 딜이 어제 타결되었죠. 평소같으면 이 큰 뉴스를 다루지 않으실리가 없는 aurelius님인데, 계속해서 국내정치 문제에 몰입해 계신걸보면, 현 시국에대한 위기감, 분개가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눈이 피로할때, 잠시 눈을돌려 먼 산이나 하늘을 바라보라고 하죠. aurelius님께도 잠시 눈을 밖으로 돌려보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고탄력마음
20/12/25 16:30
수정 아이콘
???: 저 사법부는 해로운 사법부다.
20/12/25 17:03
수정 아이콘
김어준 TBS 때문이라도 이번엔 무조건 서울시장은 반대쪽 될 사람 찍을겁니다.
양현종
20/12/25 17:56
수정 아이콘
친박과 친문은 일부러 미러링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박근혜 정권 때문에 반대편의 쌍둥이인 문재인 정권이 나왔다는건 참 역사의 아이러니네요
노둣돌
20/12/26 17:29
수정 아이콘
AI가 정경심 재판과 윤석열 징계를 판결했다면 매우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AI가 판결에 꼭 도입되기를 희망합니다.

AI도 다 사람이 파라미터를 입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라고 하는 물타기는 사양합니다.

알파고 절예 딥젠고 모두 인간 바둑기사에 비하면 넘사벽 실력이거든요.
바둑의 형세판단이 법률해석에 비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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