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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22:31
어차피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지역 토호들의 집단에서 출발했고 권력 영합적이라는 건 다를 게 없죠.
하지만 적어도 민주당은 군사정권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니까요. 뭐 이것도 정치적 입장 차이에서 생긴 차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부마항쟁이나 5.18 같은 아픔이 남아있는 지금으로서는 민주당이 좀 더 낫다고 봅니다.
20/12/23 22:36
솔직히 제대로 된 구심점도 관련자도 없는 국힘에게
3당 합당 이전의 원죄를 묻는건 이제 너무 무리한 일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원죄라면야 4년전 얘기니 현역이겠지만요.
20/12/23 22:41
당장 이번 정권 하에서도 전두환이 518관련 언급한거며 그에 대한 반응들 보면 그냥 옛날일 취급 하는게 더 무리인데요?
물론 그런거 가지고 특별법이니 헛짓거리 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국정운영 잘하면 개인적으론 별 상관 없다고 봅니다.
20/12/23 22:42
동의합니다.. 박근혜와 공동운명체였던 새누리 자유한국 국민의힘은.. 다음 대선까지 내주고 나서야 서서히 살아날겁니다. 국민의 힘의 2020년 총선 참패도 박근혜 탄핵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거지 정치인들 역량은 비슷비슷했다고 보고요..
20/12/23 22:48
멀리갈 것도 없이 국힘은 불과 며칠전에 의원 아버지가 기자한테 3천만원 찔러주려는 녹취가 떴죠. 현재 언급조차 안되고 있다는 것이 더 안습한 현실이지만...
20/12/23 22:52
확실히 이런 류의 비리에서는 국힘쪽이 성향상? 좀더 건수가 많고 액수가 크긴 할겁니다만...
액수하고는 별개로 윤미향같은걸 보면 어느 쪽이 좀더 용납할만한가... 라고 묻는다면 차라리 국힘쪽이 더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비리는 뭔가 음습해요... 게다가 민주당의 문제는 자기식구 감싸기죠.. 아마 저 비리 일으킨 의원은 탈당했죠? 하지만 윤미향은 아직도 민주당에서 떵떵거리잖아요... 안보이는 비리 커넥션이 그만큼 질기다는 의미겠죠.
20/12/23 23:00
민주당의 윤미향 감싸기는 여러모로 같잖고 웃깁니다. 조국도 아직 못털고 가는 것도 웃기고. 심지어 조국은 이제 장관도 뭣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국힘당 계열의 건수가 많고 액수가 많은 비리 역시 그 자체로도 음습하다 생각하기에 둘 다 참으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깝깝할 따름.
20/12/24 09:29
국힘쪽은 그래도 잘못하면 사과하고 책임은 지잖아요.
전봉민 의원도 탈당했구요. 한명숙 전총리 열사 취급 받고 윤미향 감싸고 도는거 보면 민주당은 참 뻔뻔해 보여요.
20/12/23 22:32
제가 보기에 민주당이 5년 더 했다가는 나라의 근간이 아예 무너질 거 같아 눈물을 머금고 국힘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국힘이 다시 정권을 잡고 그때 뻘짓하면 신나게 까줄 용의가 있습니다.
20/12/23 22:39
제 기준에서는 정게의 정부 비판자 분들의 과장(?)/과포장이 너무 심해요.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 라고 하는데, 도대체 근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며, 그 근간을 이루는 지표가 얼마나 변했는지에 대한 분석도 사실 여기엔 별로 없죠. 부동산글에서 진보정부가 부동산 올린다! 이런 수준의 글들이 많은데... 이런 건 그냥 진보 정부에서 주식이 오른다. -> 주식은 미래 경제 전망의 선행 지수이다. -> 따라서 무언가 경제가 잘 될 거라는 신호다. -> 근데 문재인/노무현이 XX/YY 같은 정책을 펼쳤잖아?! -> 이명박/박근혜때 박스피였던 주가가 2700 찍고 있는 건 문재인이 훌륭해서다! 정도의 논리 흐름을 찍고 있지요. 저는 님께서 까줄 용의가 있다는 말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힘이 정권을 잡으면 그때도 지금처럼 극단적인 지지자들이 일부 존재할 거고, 그때도 지금처럼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깔 거라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20/12/23 23:38
뭐 근간이 무너지는지 안무너지는지는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근데 전 이정권처럼 도덕적기준이 자기유리한데로 따라 바뀌고(박원순,인사5대원칙) , 공수처 등 장기집권을 하려는 비가역적 시도를 하는것과 더불어 , 역대 최악의 부동산 / 소주성 / 남녀갈등과 저출산 / 탈원전 / 그린뉴딜 .. 등을 볼 때 나라의 미래를 가장 심각하게 망치고 있으며, 거기에 잘할 줄 믿었던 것까지 망치면서 (대북관계 , 백신확보, 소통노력 ) , 이정권의 존재의의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인간 자체는 박근혜보다 조금 나을지 모르되 정권으로서의 평가는 노태우 때부터 봤을 때 모든면에서 최악이며 , 경제발전 , 미래지향 만 떼어놓고 보면 박정희 전두환 보다 못해요. 시대상을 고려할 때 이승만 보다 조금 나은정도로 보입니다. 자본주의 자유주의 다원주의 민주주의 이 4가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지킬 생각이 없으면서 자신들의 사상은 몰래 교묘히 맞다고 우기는 국가전복집단으로 보입니다. 87체제이후 정권 중에 최악은 명백해보입니다. 다른 정부들이 단순 비리 수준이라면 얘네는 뻔뻔 비겁 불통 반민주 반자본 반자유 주의 입니다.
20/12/24 07:27
열심히 적었는데 뭐가 마찬가지인지 잘.. 전 다른점을 적었는데 님께사 마찬가지인점을 적어주시죠. 이번처럼 운동권 인사들 대거 기용된것도 차별점이겠고. 핵심인사들이 성추행 뻥뻥 터뜨리는것도 차별점이겟네요.
20/12/24 11:46
1. 그들과의 도덕성을 차이로 집권한 애들치고는 좀 남사스럽죠.
2. 비판목록 길이는 차이가 없을지언정 그 괴가 너무 달라서 제눈에는 차별점이 너무많이 보이네요. 3. 윤석열 및 코로나 , 부동산 , 탈원전 때문에 정말 국가미래에 더 치명적인 그린뉴딜 과 저출산이 이슈화 안되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소주성 망해서 헛소리 안하는게 다행이네요.
20/12/24 14:08
kien 님// 흐흐 문재인 감옥 탄핵 가나 안가나 봅시다. 그건 그렇고 지금 차이점이 없다는거죠? 뭐 개인차니까요.
개인비리, 개인비선으로 인한 감옥행과, 운동시민단체의 조직적인 부정과 반성없음뻔뻔함이 이명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의 차이점입니다. 딱 알려드릴게요. 이해가시죠?
20/12/24 18:29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1. 감옥가면 그때 얘기죠. 어차피 10년후에는 문재인 그립읍니다 등의 글도 종종 나올 건데요. 2. 이명박근혜도 다 엮고 들어가면 그게 조직 범죄죠. 최순실도 새누리당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조직 범죄겠네요?
20/12/24 20:58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좌명박/우재인이라고 어느 시점부터 계속 말을 하고 다녔는데, 사람들은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이죠.
20/12/24 20:58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좌명박/우재인이라고 어느 시점부터 계속 말을 하고 다녔는데, 사람들은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이죠.
20/12/24 08:44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현 정권은 경제(소주성), 부동산(임대차3법), 남녀갈등 및 저출산, 공무원 및 공기업 정규직 과도한 채용, 외교 및 대북 문제, 에너지(원자력발전소), 공수처 설치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비가역적인, 혹은 가역적이더라도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큰 사회적인 비용을 필요로 하는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바로 위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도 장기집권하려는 비가역적 시도라는 표현을 하셨네요. 저는 사회 전반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에 매우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2/24 00:24
근간이 흔들린다고 보시는 분들한테 동의할 수 있는게 결과적으로 이쪽이고 저쪽이고 해먹고 있는건 같은데 과정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국힘쪽은 해먹을때 편법 혹은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나쁜 짓을 했다면, 현 여당은 법과 도덕 기준 자체를 바꿔서 나쁜 짓을 나쁜짓이 아닌걸로 만들고 있는 느낌이니까요. 어느쪽이 후유증이 더 클지는 명백하다고 생각해서요
20/12/23 22:47
딱 10년 전에 새누리당이 5년 더 했다가는 나라의 근간이 무너질 거라고 본 사람들도 많았죠.. 박근혜가 무너졌으니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이거는 예외적인 사례라고 봐야겠죠? 예외적이지 않았다가는 국가적 망신이 한 번 더 일어나버리는 참사가...아무튼 박근혜 정부도 국정농단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까지 이슈는 많았어도 그럭저럭 굴러갔다는 겁니다.. 국정농단이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다음 정권이 시작됐다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렸다고 단언할 수는 없었을 정도로요..
결국은 10년은 지나야 탄핵 참사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모두 물러나고 물갈이 될거라서.. 민주당이 여러모로 보기는 좋지 않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할 사람은 다음 대선까지는 소수일 수밖에 없을겁니다..
20/12/23 22:50
님이 생각하는 나라의 근간이 뭔데요?
이명박, 박근혜 둘다 15년 이상 형을 받은 범죄자인데 이런 범죄를 저지른 집단보다 문재인 정부가 나라의 근간을 흔들었나요? 지난 정부 에서는 국정원이 정치에 동원되었습니다. 이것 만큼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게 또 있긴 한가요?
20/12/24 13:03
둘 다 잘못한 것 맞고, 이명박, 박근혜는 죗값을 받고 있으니, 지금 정권도 드루킹일을 포함한 몇가지 일에 대해 공수처니 검찰개혁이니 하며 삼권분립 무너뜨리며 빠져나갈 생각말고 합당한 죗값 받으면 됩니다.
20/12/24 11:48
슬프지만 , 제가 원래 국힘당 한나라당 지지자였으면 신나게 까고있겠죠. ...
솔직히 별로 신은 안나고.. dkm이신 분들 1명이라도 설득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국가의 미래가 걸렸어요. 운동권 시민단체 부류들을 여기서 찍어내야 되요.
20/12/23 22:41
저도 대체로 10년주기설 미는 그런 스탠스였습니다만
180석 이후 막나가는걸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습니다. 민주당이 5년 더했다가는 이 나라에 정말 돌이킬수 없는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때 지지하고 응원했는데, 이젠 87년체제이후 최악의 정부가 아닌가 싶을 정도니.. 착찹할뿐입니다.
20/12/23 22:47
제 기준에서는 그냥 6 공화국 평균 수준인 거 같네요. 제 2의 참여정부가 아니라, 좌파 버전 이명박, 탈원전 등의 삽질은 좀 그렇지만 나라가 망해간다고 하는 건 실제와 좀 거리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0/12/23 23:30
아니될 소리를 너무 쉽게 하시네요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문제가 될만한 정책들의 실책이나 부작용을 생각안하고 밀어붙히다가 문제가 생길경우 뭔가 잘못된건 없나??? 파악을 하고 고치는게 당연한건데 그런거없이 자기들은 잘못없다며 우긴다는 점이죠 코로나백신 관련해서도 사과는 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죠 정치는 정권잡은쪽의 5년을 보고 잘했을경우 한번더 밀어주는거지 말도안되는 10년주기설의 전통을 유지하려고 투표하는게 아닙니다
20/12/23 23:20
저도 5년은 정권이 더 지속될 거라고 봅니다. 근데 총선에서는 다시 밸런스 맞춰지거나 여소야대로 국힘이 뒤집을 수도 있다고 보네요. 그게 더 나아보이기도 하구요. 대선은 저도 민주당 찍을 건데, 총선에서는 국힘 찍을까 합니다. 적어도 민주당은 안 찍으려구요. 다음 총선 민주당 독식만큼은 막아야겠다 싶습니다.
20/12/23 22:28
총선때만해도 (당시)자한당과 그 잔당들 박살났다고 새벽까지 유튜브로 먼저 들려오는 소식에 집중하며 불판에 기쁨의 댓글 구웠던 사람인데
국힘당 싫다고 민주당에 표 줄 일은 이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의석 나눠가지고 너무 뻔한짓은 대놓고 서로 못 하게 막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 잘못한거 잘못했다고 말하는걸 저렇게 어려워하는 집단인줄은 몰랐습니다. 속은거죠.
20/12/24 00:21
아니 이전에 권력 잡은 집단은 잘못한거 잘못한 척이라도 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정치 관련 뉴스를 챙겨봐서 기억이 나는데, 잘못한 척이라도 안한건 이전에는 일부 개인은 있을 수 있었어도 집단적으로 이렇게 한 기억은 없습니다.
20/12/24 00:24
잘못했습니다~ 하고 계속 하는 게 잘못한 척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기만하면서 비웃는 거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20/12/24 00:26
그렇다고 미안한 척도 안하는건 뭔가요. 미안한 척은 커녕 본인들 잘못한게 아니다, 니들이 모르는 거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라고 하는건 더 말이 안된다고 봐서요. 한동훈 검사가 한말이 그래서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가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 사회는 없다고. 중요한 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일단 걸리면 속으로는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잠깐 빠져야 돼.]가 국힘쪽, 그리고 180석 이전의 민주당이었다고 생각하는데 180석을 잡은 뒤에는... 할말하않입니다.
20/12/24 00:28
예. 그래서 민주당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권력을 확실히 잡은 집단의 특징이라고 말하는 거죠. 예전엔 여당 시절에도 이러진 않았으니까....
20/12/24 00:31
예 맞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일때 여대야소 정국(찾아보니 복당 이후 170석을 넘겼었네요)이었는데 이러지는 않았던거 같아서요. 다만 그때는 확실히 친이계랑 친박계랑 나뉘었다고 볼 수 있으니, 이번처럼 한 당, 한 계파에서 압도적으로 정권을 잡은 적이 없긴 했네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그래오긴 했지만, 더 확실해진것이 한 곳에 힘을 몰아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0/12/24 00:32
뭐 독재 시절엔 지금보다 훨씬 더 했죠.
이명박 정부일 때는 내부에서 친박이랑 싸웠으니 권력을 확실히 잡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기도 하고........ 아무튼 마지막 말씀엔 공감입니다.
20/12/24 14:11
솔직히 독재라고 볼수 있는 87체제 이전이면 40년전이죠. 그 잣대로 이 정권 비호하려면 박정희 정권은 일제시대랑 비교해줘야 돠요.
20/12/24 15:40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그때(87년) 태어난 사람이 아직 40대가 안 됐습니다. 독재 정권 피해자들 아직 많이 살아있고 현 사회의 주류가 그 세대입니다.
뭐 그게 이번 정부가 삽질을 한 걸 탱킹해줄 요소는 아니지만요.
20/12/23 22:33
근데 사실상 양당정치고, 몰락할 국민의힘을 대체할 집단이 딱히 있나 하면 글쎄 싶죠.
민주당 내부에서 싸워서 갈라지는 게 가장 가능성 높지 않나 싶습니다.
20/12/23 23:04
사실상 양당정치를 만들어가는 주역은 그저 양당만 머리에 있는 대다수 국민들인거죠. 양당 중 어느 하나도 '상대적으로 낫다'고 판단하기가 어렵다면 다른 선택지도 생각해보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20/12/23 22:33
성향이 다른거죠 뭐. 요즘 보고 있자면 당 자체가 그냥 객체화 된 느낌입니다. 이 당은 이런쪽에서 특정 반응. 저 당은 저런쪽에서 특정반응...
서로 빡치는 포인트가 다른 느낌이랄까요..
20/12/23 22:43
크크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은 해놓고 애써 여론 무시하고 강행, 국힘은 예전에는 몰래하다가 찔리면 사과였죠. 근데 계속함 ㅡㅡ
20/12/24 10:51
여기에 한표
국짐당은 걸리면 사과하고 사퇴하나 또 다시 반복한다. 민주당은 잘못을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잘못이 적어서 민주당 편들었는데 요샌 잘못이 국짐당 수준이 되니까 차라리 그 순간만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하는 놈이 낫겠다. 싶더군요.
20/12/24 15:43
근데 오히려 그쪽이 더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잘못을 계속 저지를 가능성은 더 큰게 딜레마죠.
배째라고 나와서 배가 째지는 놈이랑 잘못했다고 수그리는 척 하고 계속해서 오래 가는 놈이면.......
20/12/24 16:17
권력을 탐하는게 양쪽 다 똑같은데
한쪽은 그늘에서 해쳐먹고 한쪽은 무소불위한 그늘을 만드려고 하네요. 그럼 이상황에선 뭐가 급한걸까. 란 생각이 들어서요.
20/12/24 20:45
계피말고시나몬 님// 어차피 둘다 안 째질겁니다. 매머드급 인재풀은 농담으로 치더라도 결국에는 자리가 사람만들고 정당이 사람을 세뇌하니까요. 권력에 욕심이 있는게 뭐 한둘이겠습니까.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인 정당으로 대체되는게 가장 좋겠습니다만, 그 합리적이고 똑똑한 정당도 결국에는 부패하겠죠. 이게 국민이 깨어있어야 된다는 논리 아니겠습니까.
20/12/23 22:55
아..사실 누가 되든 '과반' 우리나라 정치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국힘이든 민주든 정의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정도의 차이만 있지 해악을 끼칠겁니다.
20/12/23 23:03
저도요
그게 자유한국당이건 바른정당이건 국민의힘이건 민생당이건 상관 없었습니다 이젠 국힘 국당 두개의 옵션이 있지요 둘 중 당선 가능성 높은 곳을 밀 겁니다 민주당이 나라를 더 망치게 할 수 없어요
20/12/23 22:35
야당 민주당의 콩가루 시절을 생각하면..
문이라는 구심점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 훤합니다. 그 끝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 같구요. 저도 기대가 컸습니다만.. 뭔가 테마주의 몰락같이 고점도 역대급으로 높았었고 저점은 바닥조차 없을듯한 예감
20/12/23 22:43
글쎄요.. 그 콩가루 시절이 차라리 힘은 없었지만
민주당은 도덕적이었고 그래도 미래가 기대되는 그런 집단이었습니다. 그때가 차라리 그립네요..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상이 바뀌길 기다렸어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문재인이 잘한게 아니라 박근혜가 알아서 자빠져준거잖아요... 민주당이 그렇게 다른 계파 다 쫓아내지 않고 유지했어도 받아먹을 수 있었을겁니다... 그럼 어떤 모습이 펼쳐졌을지 궁금하네요.
20/12/23 23:08
박지원 얘기한건 아니구요... 정동영이라던가 천정배라던가 김근태라던가 그런 사람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김한길도 물론 민주당에서 이질적인 존재이긴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그런 미꾸라지가 물을 맑게 해주는거 아닐까요?
20/12/24 00:13
정동영이 나중에 정신차리고 바싹 일 잘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너무 늦긴 했습니다만... 그때 정동영 재평가한 사람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몇년도 즈음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20/12/23 22:39
투표권 생긴 이래 줄곧 민주당 찍었던 제가 봐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애들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대한민국의 [국체]가 무너질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2/23 22:44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제일 불만이었던 게 시민단체와의 연관이었습니다.
현실 파악 안되고 능력도 없는 이상주의자(지금은 이상주의자도 아닌 것 같지만)들을 왜.... 라고 생각한 게 어언 20년 다 되어 가네요.
20/12/24 00:10
제 생각에는 그들이 20년 전 기준의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당장 추장관이 읽던 책도 그렇잖아요. 20년 전에 1년 하고 그만둔 검사가 쓴 책... 추장관은 시국사건 영장 기각하면 법원장이 불러서 이야기하던 시절의 시각에 머물러 있는 것이죠. 그러니 이놈들 때려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지만 노대통령이 로스쿨 추진한 것도, 신평 교수가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을 가지고 법원에 대한 허수아비치기를 하는 것도, 모두 몇십 년 전을 기준으로 생각하니 사명감에 불타는 것이구요. 그러니 자신들이 행정과 입법을 다 가지고 있음에도 피해자 포지션을 취하는 것입니다. 아직 투쟁이 남은거지요.
20/12/23 22:35
부디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글썼다가
문정부는 다르다고 댓글 폭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몇몇분들이 행복회로 돌리는게 보이는데 그래도 다음 선거까지는 국힘은 여전히 힘들다고 봅니다. 여당내에서 가장 현정부 색이 적은 인물이 당선되던지 아예 외부인사가 수혈되던지 제3지대에서 바람이 불던지 해서 흐름이 바뀔거라고 봐요.
20/12/23 22:42
뭐 1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선거판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안보이네요.
이재명...... 은 제일 위험한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쪽은 안 됐으면 좋게고.......
20/12/23 22:45
이낙연이 언제 이빨을 드러낼지 모르겠으나, 적절한 시점은 이미 놓쳤다고 보고
현재로서 이재명은 가장 강력한 페이스메이커 입지까지는 확보했다고 봅니다. 거기서 더 뛰어서 결승선에 도달할지 어떨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시겠죠. 근데 지금보다 더한 사단이 날거 같긴하네요.
20/12/23 22:36
박-문이 각 진영의 성역과 환상을 부셔버렸다고 생각해서 이제 맹목적 추종자들 (콘크리트) 는 많이 줄어들겠구나! 싶었는데
이제 보니까 맹목적 추종자들은 줄어드는 건 맞는데 반대로 각 진영의 맹목적 반감자들은 더 생겨날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12/23 22:36
그래서 막상 민주당 대신 국힘이 집권 해봤자 예상되는 상황이 뻔하다는거..그래도 민주당 보다 낫다 이런 분위기 일까요? 그렇다면 얼마나..?
차라리 정의당이면 그러려니 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럴일은 안생길테고..
20/12/23 22:38
저는 정의당이 집권하면 지금 민주당보다 더 위험할 거라고 봅니다.
10석 가지고도 그 난리를 피웠는데 한 50석 먹으면 과연?
20/12/23 22:45
위험이라는게 뭘 말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럼 국힘은 위험하지 않은 세력인가요? 어차피 정의당이 안된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제3세력은 없다 양당 돌려막기 뿐이다란 말이라 언젠가 한번은 극복하면 좋겠다 싶어요
20/12/23 22:47
네. 한 번은 극복하길 바라고, 저도 그래서 예전에 창조한국당에 표를 던졌었죠. 제발 10%만 먹어라 하고......
하지만 정의당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20/12/23 23:31
국힘이 집권하면 지인, 그리고 피지알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올바른 얘기가 가능해서 그건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올바른게 아니라 민주당 하는게 옳은거라고 믿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친척어른들이랑 얘기할때나 좀 그렇겠지만 인터넷이나 또래 지인들이랑 얘기할땐 올바른거에 대해서 맞게 얘기할테니 그거 하나 좋을거 같습니다
20/12/24 00:21
음 그니까 현 정부가 만장일치 막장이라 다같이 단결해서 까는 그런 상황이 더 좋다 그런말씀 인가요
저는 뭐가 됐든 지지자가 뭐라 하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국힘 극성 지지층은 없는게 아니라 나이 지긋하신 분들 많아서 인터넷에서 보기힘든거 뿐인데
20/12/23 23:32
뭐 정의당이 집권하면 민주당의 지금 스탠스보다 더 기울면 기울었지 덜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간에요. 민주당이랑 비슷한 계열인데 더 극성이라는 이미지가 있죠.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국힘이나 거기서거기일 것 같기는 해요. 그러니 반대쪽 계열한테 투표해야지~ 해볼 수는 있을 겁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간에 말이죠. 그만큼 지금 민주당이 싫은 거죠. 또 국힘이 정권을 잡게 되면 걔들이 싫어질 순 있어도요.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일이고 '일단은 민주당을 넘어뜨린다' 이걸 바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그래서 대선이야 누가 잡든 간에, 총선은 어디 하나가 독식하지 않고 반대쪽끼리 반반 밸런스 맞추는 게 좋아 보여요.
20/12/24 00:10
그때 가서 생각 안해도 뻔히 보이는거라서요
저도 제가 틀리면 좋겠어요. 국힘이든 뭐든 지금 보다 잘하면 좋은거자나요. 근데 그런 근거가 있냐는거죠. 아니란 근거만 보이는데
20/12/23 22:37
선거장 가면서 생각해도 충분합니다. 여당 야당 지지자 포함해서 전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을 믿는 편입니다. 전두환이 물러나고 박정희가 죽는 나라에요. 본인의 선택에 후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딜 찍든간에요
20/12/23 22:39
- 입만 열면 거짓말에 면피.. 이건 집권당의 종특일까요? 아니면 얘네가 유독심한걸까요?
- 그냥 부동산 가격만 올린거면 지금처럼 싫어하진 않을거 같은데, 입만열면 공공임대, 1가구 1주택 이런건 좀.. 저는 공산당이 시러요. 그래서 저도 무조건 민주당 반대를 찍습니다. 지금으로썬 그게 국힘일텐데, (당선가능성은 차치하고)예를들면 유승민만 해도 어쨋든 태극기랑은 거리가 머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딱 다음대선,총선까지만 국힘 찍고, 그다음부터는 걍 5:5... 대통령을 좌파가 먹으면 총선은 우파, 대통령을 우파가 먹으면 총선은 좌파. 이런식으로 찍어야 할거 같아요.
20/12/23 22:39
그래도 민주당이 더 낫다고 하는데서 봉합이 제대로 안되셨네요. 지금 시국 보고도 이런 소리가 가능한지요. 보수당은 그래도 국회의반 절반 가량이 탄핵 인정하고 사과하고 찬성표 던진 집단입니다. 민주당에서 자기반성과 인정이 될까요? 민주당 깨져서 친문이랑 비문이 싸우면 진정으로 그게 이상적이라 생각하나요? 정신 차리십시오.
20/12/23 22:42
개인의 정치적 판단에 가치판단이나 사적인 평가는 자제하시죠.
본인이 누구를 지지하시건 타인의 정치적 성향도 존중하셔야 본인도 존중받는겁니다.
20/12/23 22:46
만약 그 당시 박근혜와 수권 정당에 대한 지지가 40% 이상이었다면 말씀하셨던 내용이 맞겠죠. 하지만 과연?
제가 보기엔 자신들의 정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떠받들던 수장을 버린 걸로 보이더라고요.
20/12/23 22:55
그런가요? 자신들이 직접 뽑은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인상 한번 쓰니까 날려 버리 던데요.
그냥 지지율이 급락해서 반기문과 정권 재창출 하려고 탄핵한걸 엄청 높이 쳐 주시네요. 민주당에서도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면 반기 들고 설칠 사람 많아요. 노무현때 탈달과 합당이 몇번 있었는지 아시면 깜짝 놀랄 듯
20/12/23 22:46
중도좌파 중도우파라고 해봐야 실제 중도인지도 모르겠으니,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정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없겠죠 지금 봐서는 전부 하자가 많아서 투표장 들어가기 직전에 그나마 하자가 덜한 쪽으로 정하렵니다
20/12/23 22:58
박근혜 찍은 사람이 50%가 넘다니 우리 국민은 너무나 우매하다. 깨시민이 되어 저들을 께우쳐 줘야겠다
고 설쳐대던 어떤 인간들이 생각나네요.
20/12/23 22:59
과거 10여년전에 민주당지지자들 입장이 딱 이랬죠.
'우와~한나라당은 뭔짓을 해도 저정도 지지율이 나오는구나~대한민국은 미래가 없어!이 망할 콘크리트 지지층!' (유시민 작가도 한나라당응 정치편하게 한다고 했고..) 현재 보면 딱 반대입장인게 참 아이러니하더군요.. 이래저래 박근혜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던것이 대한민국 정치사에선 큰 비극이었던것 같습니다.콘크리트 지지층 무너뜨려...탄핵당하고..
20/12/23 23:12
저도 새누리당 40퍼 콘크리트 시절에는 와 이래도 지지하네 했죠. 선거권이 생긴 뒤로는 지난 총선 이전에는 계속 정의, 민주계열 찍어왔구요. 그땐 민주당이 집권하면 더 나을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크크
좀더 붙이자면, 소위 콘크리트 지지라는게 참 신기해요. 어떤 정치성향을 갖는다고 하는건 어떤 가치를 지지한다는거잖아요. 성장이냐 분배냐, 민주주의냐 독재냐와 같은. 그런 이념을 콘크리트지지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특정 정치인 내지 정치집단을 콘크리트 지지하는건 그게 아니라 그 사람이 지지하는 이념을 지지하겠다는건데, 아이돌 팬덤도 아니고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요.
20/12/23 22:49
문재인 정권동안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본가 지역구 의원은 동네 물이 나빠졌다 하고, 대통령이란 작자는 의사는 의료진 취급도 안해주고 양념이나 뿌리고, 의대생들을 일베충 하수인으로 몰아가고, 기껏 청원 동의버튼 눌러놨더니 재밌는 이슈라고 툭 한마디 하고 끝내고, 자기들은 온갖 대출 다 받아서 이것저것 사 놓고 사다리 걷어차고, 20대 남성 2등시민 취급하고 등등등 많기도 하네요. 결론은 민주당은 죽어도 안 찍으렵니다. 옛날 박근혜 정권 새누리당이랑은 이념이 죽어도 안 맞았지 삶이 피곤하진 않았는데, 민주당 정권이랑은 이념도 안 맞고, 무엇보다 삶이 개같이 피곤합니다. 대체 뭐가 나아졌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20/12/23 22:56
제가 새누리당이 죽을 거라고 보는 이유는, 이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못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게 단순히 존재감을 못 드러낸다는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고, 패잔병을 추스르고 집결시킬 구심점 다운 구심점이 없다는 거예요.
만약 새누리당이 다시 권력을 잡는다고 해도 금방 찢어져서 뿔뿔이 흩어질 거라고 봅니다.
20/12/23 23:03
근데 그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인가 민주당에 대한 반감인가 하면 후자에 가까우니까요.
기존엔 양측에 대한 굳건한 지지가 각 25~30%씩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당장 서울시장으로 뜬금 안철수, 대선주자로는 윤석열이잖습니까. 뭐 국민의힘 조직이 탄탄하다면 어떻게든 아득바득 기어오르겠는데 그것도 좀......(그랬으면 이미 존재감을 발휘했을 거라서.......)
20/12/23 23:08
근데 받아먹을 사람이 있긴 한가요?
정동영의 내부 총질과 테러는 선거의 여왕을 꺾은 이명박이 잘 받아먹었고, 박근혜의 자폭은 4년간 준비한 현 대통령이 받아먹었는데, 지금 국민의 힘에 그런 능력 or 구심점이 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허수아비만 세워도 당선이 되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20/12/23 23:15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은 대선 승리를 바라고는 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정도의 패기도 없고, 그럴 수 있는 능력도 박근혜(최순실?)에게 거세당했다고 보거든요.
20/12/23 23:20
야심탕 님// 그건 그냥 그 두 사람의 주장이죠......
우선적으로 그 의견이 국힘의 주류인가, 아니면 그냥 목소리를 크게 내는 놈들이 있을 뿐인가라는 점이 첫번째 의문. 의지가 있더라도 능력은 있을까 하는 점이 두 번째 의문.(사실 180석이 절대적이라고는 해도 지금 국힘이 차지한 의석도 힘이 없지는 않죠. 근데 뭐.......) 그리고 윤석열이 국힘의 손을 잡을까 하는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의문이 있네요.
20/12/23 23:23
야심탕 님// 그것도 문제죠. 지금 국힘 지지자 중에는 박근혜 석방을 기대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겁니다. 바른정당이 말라죽고 자유한국당이 살아남아 국민의힘이 된 것이 그 실례고요.
만약 윤석열이 제의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과연 그들이 윤석열을 얼마나 용인할까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20/12/23 23:36
그게 후자에 가깝다는 게 국힘이 망하지 않을 거라는 방증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국힘에 대한 지지로 흘러가고 있잖아요 크크. 걔들을 진짜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민주당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국힘한테 힘을 줘야겠다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20/12/23 23:41
개인적으로는 그게 굳건한 지지층이 있을 때에야 실제 힘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사작용으로 잠깐 성공할 수야 있겠지만, 그 성공에 취해버리면 철저하게 망해버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거든요.
일본 민주당이 그렇게 망했죠.......(뭐, 후쿠시마 사태가 아니었으면 좀 더 버틸 수는 있었겠습니다만.)
20/12/23 23:53
저희 나라는 언젠가부터 득세하는 진영을 견제할 수 있는, 힘 있는 세력을 지지"해주는" 경향이 있다고 봐서요. "실제 힘"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권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힘이 되니까요. 물론 그러한 힘이 그들 본연의 힘은 아닐 겁니다. 그렇다고 없는 힘 또한 아닙니다. 뭐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구요. 앞으로 지켜보면 되겠죠. 그때 가서 또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저는 대선에선 그래도 민주당이 이길 거라고 봅니다. 근데 국힘 지지율도 유의미하게 나올 거라고 보구요. 총선에서는 국힘이 이길 수도 있다고 봐요. 지더라도 대충 반반 나오지 않을까 싶구요.
20/12/23 23:57
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 유의미하게 나온 지지율을 놓고 싸우다가 갈라질 가능성을, 그리고 결국엔 녹아 없어질 가능성을 꽤 높게 보는 편이죠. 원담과 원상이 조조를 몰라서 그 짝이 나지는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20/12/24 00:01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땐 살아남느라 바빴고, 세력을 얻으면 눈앞에 놓인 떡에 관심이 더 갈 거라고 보니까요.
다시 원담과 원상 이야기를 하자면, 조조가 들이닥친 직후엔 잠시 손을 잡았었죠. 그러다 여유가 생기니까 결국...... 누군가가 그 상황을 이용해서 당을 장악할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럴 인물이 아예 안보이네요.
20/12/24 00:19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서 눈앞에 떡이 생기더라도 갈라지지 않을 정도로만 싸울 수도 있죠. 그런 예도 많구요. 무슨무슨 예 한두 가지로 이럴 거다 저럴 거다 예측하는 건 그다지 합리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뭐 어차피 저나 님이나 뇌피셜 끄적이는 것이긴 한데... 앞으로 두고볼 일이죠. 때가 되면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 나눠 봅시다. 어떻게 되나 지켜보죠.
20/12/23 23:01
그냥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한 민주당-국힘의 양당 구조는 영원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선거제도를 바꿔봤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겠죠?
20/12/24 00:15
소선거구제를 바꾸려면 그만큼의 많은 의석을 가져야 한다
그런 의석을 가지려면 소선거구제에서 이기는 정당이 되야한다 키탈저 사냥꾼의 저주인가봐요
20/12/23 23:05
기존 축 중 한쪽이 박근혜의 원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선 뭐 달리 나올 게 없죠.
그리고 민주당이 쪼개져도 진보 보수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별개의 정치집단 둘이 되는 거지 진보 보수는....
20/12/23 23:16
현재의 민주당은 중도 진보입니다. 박원순을 따라서 세력을 끼고 들어온 시민단체들이 아니었으면 중도 보수였을 거고요.
그리고 진보랑 보수가 뭐 딱히 다른 계파인 것도 아니고 그냥 이익별로 뭉쳐있는 집단이라.......
20/12/23 23:04
본문처럼 생각하는분들도 많고 저도 그런 고민중이기는 합니다. 민주당이냐 국힘하면 저는 죽어도 기권표를 던지거나 다른정당에 투표하면 투표했지 국힘에는 죽을때까지 투표할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반민주당이나 현재정부 지지하지 않는다고 그분들이 야당쪽 지지자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pgr이 참 뜨겁네요. 자게에 올라오는 성토의장을 보다보면 민주당이 나라 팔아먹어서 망하기 일보직전 같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부동산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지라 저도 부동산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그지 같고 매일매일 쓴소리는 하고 올라오는글들 공감되는 글들이 참많습니다. 그런데 그놈에 국힘은 뭐 제대로 일하는것도 없이 비리나 해처먹는 소식만 들리는데 pgr이나 다른곳에서 언급이 없을정도로 아에 찐 상태인거 같고... 요즘 정말 다시 안철수가 그래도 괜찮을려나 생각을 다시 가지고 있습니다. 크크
20/12/23 23:07
인터넷에서 터져나오고 글이 작성되는 여론은 결국은 반정부 스탠스, 현재의 상태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불만이 있다고 쓰는 글이 대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 비난하는 글이 넘쳐났던 때와 정확히 반대 현상이죠.. 노무현 정부 때는 안 그랬을까요? 대통령 조롱에 열린우리당 비하 글도 인터넷 여론을 장악했었고요.. 그 때는 조중동 등의 언론의 영향력이 더 크긴 했지만.. 결국 넷상에서는 정부 비판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적인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 민주당에 기대하는 여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 수가 있죠. 국민들이 바보라서 집권 3, 4년차에 이만큼의 지지를 보내는 건 아니라는 것을.. 정권을 비판할 때 한 번 더 생각을 해본다면 조금은 더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비판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12/24 12:46
저도 이게 국힘 계열의 크리티컬이라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지만 과거와 분리된 보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당이 구세력에게 흡수?당한건 타격이 크네요.
20/12/23 23:13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에 진보, 개혁, 이런게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글쎄 우리나라가 그렇게 개혁이 필요한 썩은 나라인가? 아닌거 같아요. 뭐 이명박근혜문재인 다 쓰레기다 뭐다 해도, 걍 가만히 보면 또 적당히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준으로만 썩은거 같거든요. 아얘 부패없는 세상을 만드는건 현실엔 불가능할거 같고,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고 안걸린놈들은 넘어가고 걸린놈들은 잡아족치고, 그러면서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20/12/23 23:31
정권이 수차례 바뀌고 갈아엎어왔으니 그런 거죠
군사정권 때만 해도 정말 썩어 문드러질 정도로 부패가 많았고, 지금 민주당도 이대로 10년 이상 더 정권연장하면 썩은내 풀풀 날 거라고 봅니다.
20/12/23 23:14
저는 정말 정책따라 가서 제가 지향하는 큰 방향으로는 작은정부, 기업의 경제활동과 개인의 삶에 최소한의 규제 및 훈계x, 안보, 안전 관련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정권이 민주당에서 분화되서 나온다면 지지할 수도 있지만 지금을 봐서는 무조건 민주당 반대를 찍고싶네요. 솔직히 아직도 원죄 타령은 지역감정에 따라 당선택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2/24 09:06
그놈의 원죄 타령 크크 . 진짜 1년도 안 된 박원순, 오거돈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 없이 아주 뻔뻔하게 서울. 부산 시장을 출마 한다는 놈들이 무슨 원죄 운운 입니까...
아주 정치공학적으로 선거에서 이기는게 중요하다는 놈들이잖아요. 지지자들부터 ..
20/12/23 23:40
180석의 콧대를 꺾어두는 것이 급선무같아요. 향후 양당체제 탈피를 통해 가급적이면 다양한 주체들의 의사가 적절히 수렴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납세의 부담은 급격하게 커지면서도 투표권에서 밀려난 부유층&중산층의 목소리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확대되어 국회에서 균형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여당의 15년 득세는 상상조차 하기 싫구요.. 껀수 하나 터지면 엉덩이 무거운 저마저 거리로 나서고 싶을 정도니, 이번 정권에서 민주주의 강제학습 제대로 했네요.
20/12/23 23:46
몇년전 인재영입이나 대선후보 경선때면 몰라도 지금 민주당은 내용물이 그나물에 그밥으로 보이네요. 대안을 찾을려고 해도 최소한 여당 밖에서 찾아야지 지금민주당 쪼개져봐야 열린민주당급밖에 안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23 23:47
저도 국힘이 몰락하고 민주당이 쪼개지는 게 베스트라고 보긴 합니다. 근데 어려울 겁니다. 국힘이 당장 몰락하는 거 아니면 최소한 다음 총선에서는 국힘 찍을 분들이 꽤나 보이거든요. 저도 그럴까 생각 중이구요. 베스트는 베스트고,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현재로선 더 커서요. 저도 이게 합리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적어도 민주당 독식은 막으려고들 할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 있는 세력에게 표를 주겠죠.
20/12/23 23:49
요즘에는 한국도 차라리 의원내각제를 하는 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그냥 생각일 뿐이고 실제로 하게 된다면 제도운용에 대한 노하우가 없으니 상당한 난맥상이 발생하겠지만요. 직업정치인들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투표권을 가진 시민들도 많이 혼란스럽겠죠. 대통령제는 그동안 경험을 통해서 축적해왔던 암묵지 같은 거가 있어서 어지간 해서는 투표를 이렇게 하면 저렇게 아다리가 맞아서 요롷게 된다는 식으로 감이라도 갖고 있지만 내각제는 새로운 제도니...
그런데 (요즘 민주당이 자주 사용하는 사실상 표현을 좀 빌리자면) 사실상 K금치산자를 2대에 걸쳐 나랏님으로 받들고 살다 보니,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보다 무능하고 무감하고 무위도식하는 암군에 대해 사실상 전혀 견제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제보다는 차라리 의원내각제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K의원들을 가리키며 의원내각제 되면 저놈들이 지들끼리 다 해먹는다는 식의 조롱도 있지만 K암군을 5년씩 머리 위에 이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무능한 게 증명되면 빨리빨리 교체라도 할 수 있는 내각제 쪽이 낫지 않나 싶고...-_-;;;; 뭐 내각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선거구제도라도 바꿨으면 합니다만 이것도 사실상 무리겠죠...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나 그들에게 소선거구제 꿀이 얼마나 달콤한데 고양이 목에 누가 과연 방울을 달까 생각해보면..... 일상을 묵묵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갑갑한 세상입니다. 투표일이 근접하면 K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떠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K서민만 챙기느라 서민들에게는 관심 없나봅니다. 착잡하네요.
20/12/23 23:52
대선도 문재인 이번 총선도 민주당이었는데 제 인생에 두번다시는 저 민주당에 표 던질일은 없습니다.
어쩌겠어요? 저 인간들이 저를 반대쪽 콘크리트로 만들어주는데
20/12/23 23:56
괜찮은 제3당이 있다면 표를 주겠지만,
괜챊은 제3당이 없으니 국민의힘에 표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대선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내년 재보궐에서 서울,부산시장 2자리 국민의힘에서 가져가길 바래요.
20/12/24 00:02
오래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설득해 왔습니다. 1,2번 찍어서는 답 안나온다. 1:1 대결상황이 아니면 1,2번은 접어두고 찍는 사람이 많아져야 정당이 다양해지고 특정 정당에게 힘이 집중되지 않는다 라고요. 실제로 제3당을 원하는 여론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2016년 국민의당이 비례 20% 넘게 먹은 것도 그렇고, 2020년 총선에서도 1,2번 아닌 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찍은 계층이 10%가 넘었죠. 만약 지지층의 분포대로 의석이 배분이 되었다면? 현재 국회의원 중에서 30여명은 1,2번 정당 쪽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처럼 1,2번 당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 특정 정당의 권력 독식과 폭주와는 약간은 양상이 다르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지금 정부여당의 폭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들은 한번만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지자의 비율대로 의석이 나눠졌다면 민주당 약 39%(열민당 합산), 미통당 약 34%를 득표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응 180석'은 안나왔을 겁니다. 지금의 국회의원 선출방식에 큰 불만이 없으시다면 국회의원 숫자 증가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정의당이랑 국민의당도 '제3지대' 치고는 많이 식상해진 상황이고 새로운 세력을 요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려면 국회 문턱이 낮아야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국회의원 1000명 정도로 늘려서 기존 1번당 2번당에 대한 불만, 신선하지 않은 제3당에 대한 불만을 가진 분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보여줄 수 있는 세력들이 국회에 들어왔음 좋겟습니다.
20/12/24 00:04
저도 국회의원 수 증가에 찬성하는 입장인데, 아마 국민 대부분이 반대할 겁니다. '특권 계층을 늘리자고? 제정신이냐?' 같이 이야기할테니까요.
20/12/24 00:15
제가 참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흔히 사회적으로 특권층으로 받아들여지는 전문직의 경우 정원을 늘린다고 하면 국민이 찬성하고 전문직 당사자들은 반대하죠. 그런데 국회의원의 경우 300명이라는 소수의 특권층으로 남겨놓자는 데에 국민들도 동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인게 너무 아이러니하죠.
20/12/24 00:26
뭐 월급을 깎든지 특권을 줄이든지 해서 사람 수는 늘리고 특권을 줄인다는 식으로 해야 말이 먹힐까말까 할거같습니다. 다 똑같이 하고 수만 늘리자 하면 절대 통과 안될듯..
20/12/24 00:04
저번 선거때부터 생각해오던건데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정치 욕은 해도 직접 해보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정치인들이 너무 늙었습니다 늙은 사람도 필요한데 젊은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으니까 뭔가 비정상적이라고까지 느껴지네요 지금 정치권의 주요 세대들은 운동권을 통한 민주화 달성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정치권 진입 장벽이 낮았다면 저를 비롯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정치 혐오가 만연한 성장기를 거쳐서인지는 몰라도 정치를 너무 딴세상처럼 보는것도 같습니다 앞으로의 젊은 세대들은 유권자 수도 줄고 더더욱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질텐데 걱정입니다
20/12/24 00:20
네 그렇기도 하죠... 먹고 사는게 가장 큰 문제인 상황에서 먹고 사는것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게 정치이기도한데 기득권에 편승한 젊은이들은 현실상황에 만족 + 탈락한 젊은이들은 한치 앞을 볼 여유조차 없음 상태이기도 하거니와 미래가 걱정되는 부분이 그래도 87년개헌 + 95년 지방자치 시작 즈음엔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초등학생들이 많았는데 최근의 초등학생들은 대한민국이 계급사회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더군요.
20/12/24 00:31
제가 대학생이던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미약하게나마 '운동권'이라고 할만한 세력이 유지되고 있었고 심지어 중도나 보수성향의 운동권 세력도 작게나마 있었습니다. 외국의 사례처럼 학생 때부터 다양한 정치활동을 펼쳤던 사람들이 정치권에 나가서 정치권 자체를 젊게 바꿔야 하는데 현재 민주당과 국힘당의 청년위원회 또는 대학생위원회가 제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20/12/24 00:05
박정희와 노무현... 두 신 중에서는 노무현 쪽이 훨씬 좋습니다만
각 종교의 교주인 박근혜(최순실)와 문재인 중에서 저는 슬슬 박근혜 쪽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국힘이면 뭐 어떻습니까. 가장 표를 줘서는 안되는 쪽은 '180석을 먹고 절대적 위치를 차지할 당' 인거지, 민주나 국힘 중 어느 한쪽이 아닌 듯해요. 어쨌든 한나라당 계열에 표 줄일 없다는 제 확고했던 신념을 완전히 가루가 나도록 부숴준 민주당도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20/12/24 00:07
개인적으로 한나라당 계열에 표 줄 일 없다는 신념은 아직도 명확한데, 압승할 것 같으면 무효표를 던지는 쪽을 고민하게 됐네요.
20/12/24 00:17
얼마나 막장이면 180석 허용했는지를 되새겨야 하지 않을까요. 쇄신하는 척도 못해서 3썸 이나 나불거리던 총선때 생각하니까 다시한번 헛웃음이 납니다.
20/12/24 00:20
그걸 아무리 되새겨도, 국힘의 헛소리, 헛짓거리와 끝을 모르는 시대착오보다도
실시간으로 국가운영에 폐해를 일으키는 민주당 쪽이 더 싫어진지 좀 됐네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거니까요.
20/12/24 00:23
사실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실제 여론의 퍼센테이지를 반영하진 않습니다. 비례대표 득표수는 민주당이 39%, 미통당이 34% 였거든요. 뭐같은 선거제도를 민주당이 고치는 척만 하고 고치지 않은 덕분에 39% 지지율이 180석으로 뻥튀기가 된 것 뿐입니다. 문제는 솔직히 바로 내일 총선하면 39:34 정도의 득표율 차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강남3구나 부산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낙선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과반수는 유지할 거라고 봅니다. 민주당에서 실망해서 국힘으로 넘어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부동산 떡상 주식 떡상으로 인해 국힘 찍다가 민주당으로 넘어간 분들도 있고, 아시겠지만 민주당 실망층의 대부분은 그냥 무당층이 된거지 국힘 지지자는 사실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니까요.
20/12/24 00:10
본인들 야당 시절 했던 말
반만 해도 뭐라고 안할겁니다 예전 지금의 야당은 여론 안좋으면 사과 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지금 여당은 골수 종교 집단들 믿고 사과라는걸 안하죠 내편은 문제없다. 더 문제인건 선택적 답변 또는 노출만하는 대통령 본인 취임사는 도대체 뭐하러 한건지
20/12/24 00:14
'국힘이 없어질때까지 민주당을 뽑겠다' 이거 나 민주당 계속 지지할거고 묻지마 지지의 이유는 딱히 못대겠다는 소리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과 국힘 양당은 2등이 교체될때 없어지는거지 얼마나 처참하게 지든 2등만 지키고 있으면 절대 사라질일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정말 없어지길 원하신다면 민주당을 계속 뽑아줄게 아니라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을 뽑아주셨어야하요. 그런데 민주당 뽑으셨지 않나요? 그리고 계속 민주당 뽑을거거구요.
20/12/24 00:18
올해 총선 때도 모 어준씨가 방송에서 계속 주장했잖아요.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도 있다! 미통당이 총선 이기면 조기 레임덕이 위험하다!" 애초에 국힘은 합리적 보수가 아니라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 중에 진심으로 '합리적 보수'가 나오길 기대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겁니다. 국힘이 누구나 인정하는 합리적 보수로 거듭나면 정권이 교체될 위험이 높아지거든요. 지금처럼 문전앞 1:1 찬스를 줘도 헛소리로 기회를 날려먹는 국힘당, 당대표가 이명박근혜와 결별해야 한다고 합리적인 주장을 해도 귀막고 안듣는 국힘당으로 남아 있어야 민주당이 20년 30년 해먹기에 좋죠.
20/12/24 00:28
반기문이야 문재인 정부에서 한자리 한 이후로는 그냥 '원로' 노릇에 만족하고 있는것 같고, 킹무성은 분명 보수쪽 가짜뉴스와 일전을 벌이겠다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요새 뭐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강용석 민경욱 같은 사람 영향력만 줄여도 보수로 넘어올 수 있는 사람이 아주 많을텐데 지금은 킹메이커에 빙의해 계신 듯 합니다. 유승민씨는 장난 그만 치시고 서울시장 경선판이라도 키우는데 역할을 다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2/24 00:31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느냐 마느냐는 이 논제와 아무 상관이 없을텐데요.
제가 다른 당에 표를 주거나 기권을 해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제가 민주당을 묻지마 지지하는 게 되는 건가요?
20/12/24 00:39
아니 뭐, 그런 경향이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 가깝고 민주당에 표를 많이 주긴 했죠. 근데 4번 정도는 다른 곳에 줬습니다.
20/12/24 00:23
제가 정확히 그 심정으로 국민의당을 지지했었는데 말이죠..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이 더러운 양강 구도 좀 깨졌으면 해서...
아니나 다를까, 지금 와서도 '국힘 싫어서 민주당' 얘기는 계속 반복...
20/12/24 00:26
소선거구제라는 선거제도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어쨌든 거대양당에 들지 않으면 당선이 안 됩니다. 당장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비례표 1위를 얻고도 의석수는 거대양당의 1/3에도 미치지 못했지요. 4년 후 바른미래가 공중분해된 것도 의원 개개인이 각자도생할 방법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구요. 10~20% 가지고는 어디서도 당선이 안 되니까요. 현 상태에서는 극단파의 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공천을 받아야 본선에 나가는데, 이 예선단계에서 극단파의 지분이 너무 큽니다. 그러니 예선이 곧 본선인 대구경북과 호남의 의원들은 이 극단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요. 이분들 입장에서는 국민 전체의 의견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극단파의 지지를 얻어 예선만 통과하면 당선인데요. 그런 의원이 무려 지역구 의원의 20%가 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똑같은 제도를 가진 미국의 양당이 의원 개개인은 중도로 수렴하여 무난하게 돌아가는 이유는 느슨한 정당구조와 예선제도 때문입니다. 정당은 일종의 연합체에 불과하고, 공고한 정당조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국당 따로, 주(州)당 따로, 원내정당 따로, 주지사협의체 대표 따로, 전당대회 대의원 따로. 그러니까 공무원도 정당가입이 되고, 심지어 유권자등록할 때 어느 정당 지지하는지 공개적으로 기입하고 등록하죠. 그리고 미국은 본선 나가려면 무조건 프라이머리를 통과해야 하고 전략공천 따위는 없는데요. 프라이머리 제도 하에서는 극단파는 자동으로 걸러져 버립니다. 그러니 민주당 공화당 수뇌부의 견해차이는 큰 것 같아도 재선을 위해서는 당론 따위는 무시하고 중간에서 눈치를 봐야 되는 것이지요. 일사불란한 정당조직을 빨리 던져버리고, 예선에서 극단파의 지분을 줄이는 방식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현 소선거구제에서는 도돌이표입니다.
20/12/24 01:05
민주당이 두쪽으로 나눠질까요?
집나가면 춥다는거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이 보여줬고, 어느한쪽에 대통령 있으면 대통령 가진쪽이 유리해 보이는데...
20/12/24 01:41
박근혜 때는 살기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은 참 힘듭니다. 이게 아마 코로나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공평, 정의 이런건 다 개나 줬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국민을 우울하게 만드는 정부니까요. 편은 얼마나 갈라댔던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피아식별을 우선시하게 만들어놨구요. 누가 착하고 누가 못됐고의 문제를 떠나서 나를 우리를 못살게 하는 정부, 정당은 꼭 나중에 심판받아야 합니다.
20/12/24 01:42
벌써 30년이 지난 군부 원죄를 아직도 써먹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민주당도 과거의 망령일 뿐이죠.
박근혜의 원죄야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게 군부까지 넘어가면 그냥 무조건 우리편이 이겨야 와 같은 말입니다. 이미 YS 가 다 잡아서 관짝에 집어 넣은 군부인데 말이죠. 그리고 점점 박근혜의 가장 큰 죄는 순시리도 아니고 문재인을 대통령 만들어 준 거 같아요.
20/12/24 01:52
그때 잡은 신군부 세력이 부활해서 박근혜 탄핵 시점까지도 살아있었죠. 김용갑이라던가 강창희라던가.......
특히 강창희는 아예 하나회 멤버였고요.
20/12/24 02:39
전에 피지알에서 본 댓글인데
호랑이굴 들어가서 두목 호랑이 두마리 잡고 자잘한호랑이들도 거의 디 집있는데 조무래기 표범 몇마리가 남았다고 그게 군부가 살아 남은 겁니까. 그렇게 따지면 DJ 는 쿠데타 1등 공신 김종필과 손을 잡고 총리까지 했는데요. 이미 군부는 다 끝장났고 남은 건 군부에 힘을 쓰지도 못하는 정치인 몇몇 뿐인데 이걸 두고 군부세력이다 하면 웃어요. 과거 주사파의 핵심이엇던 임종석이 비서실장 했던 정부에서요. 이미 군부나 주사파나 지금은 죽어버린 망령일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군부 세력이니 비토한다 하면 민주당 빨갱이라 비토한다는 태극기 부대와 뭐가 다릅니까.
20/12/24 08:39
이미 끝난 일을 자기들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언제까지 엮어내고 붙잡고 늘어질 건지 참
관심은 되게 많나 봐요 하나회 멤버 이름까지 소상히 기억하시고
20/12/24 11:58
누군가에겐 끝난 일이어도 다른 누군가에겐 아직 진행되는 일이죠.
언제까지 붙잡고 늘어질거냐. 이건 가해자의 논리 아닙니까? 언제까지 위안부 문제를 물고 늘어질 거냐 같은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스티브 유도 얼마 전에 그러더군요. 십 년도 넘은 옛날 일을 왜 계속 들춰내느냐? 당신들만 입 다물고 있으면 요새 애들은 모른다. 제발 닥쳐라. 지금 하시는 말씀은 그것과 별로 다를 게 없는 주장 같습니다.
20/12/24 12:17
아니 위안부 문제나 유승준은 현재진형형이지만 5.18 같은 것은 역사적 평가가 끝났고 그쪽 분들이 소위 왜곡을 못하게 못박아 놨잖아요
그러면 적당히 하세요. 언제까지 신군부 운운할 거냐구요. 현재 국힘이 무슨 신군부랑 관련이 있다고 "나는 뭐 국힘은 도저히 못찍겠다" 그러시냐고요. 일반적인 사람들은요, 대체로 상관업다고 생각하고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김영삼 때 하나회 숙청된게 언젠데 언제까지 하나회 하실건데요? 그렇게들 생각하시면 민주당내에서 친일 후손들이나 솎아내세요. 그리고 단순히 들춰내지 말라는게 아니고요, 들춰내서 사람들 선동시키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거죠 솔직히 역겨워요
20/12/24 12:25
글쎄요. 5.18 피해자들이 전부 사망했나요? 역사적 왜곡에 대해 처벌을 하는 법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주장이나 (주로 한쪽 지지층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에 고착화된 인식이 전면적으로 사라지나요?
스티브 유도 그랬죠. 왜 계속 나를 가지고 정치에 이용하느냐. 근데 이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가요? 스티브 유와 똑같은 주장을 계속 하시는데, 솔직히 저도 역겹습니다. 최소한 박정희부터 신군부에 이르는 정치적 기반과 결별이라도 선언하던가요. 근데 결별을 선언하기는 커녕 아직도 잘만 써먹고 있잖습니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정희 추도식에 참여한 지 아직 두 달밖에 안됐습니다. 당사에는 '그' 이승만 사진과 박정희 사진도 걸려있고요.
20/12/24 12:35
아니 역사적 평가가 끝났는데 뭐가 문제여서 어떻게든 엮고 끄집어내려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왜곡 방지법도 통과시킨 마당에? 그럼 그걸로 끝난거죠. 그 이상으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일관되게 하나로 만든다는 건 솔직히 가능하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거죠. 그래요. 사실 의견이 갈리는게 당연한거죠. 님이랑 저랑 생각이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텐데 왜 그쪽분들은 법을 만들어서 사람의 생각을 강요하나요? 뭐 저는 5.18이 학살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역사적 평가를 강요하는 건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건 표현의 자유에도 어긋나는 겁니다. 말이 샜는데 어쨋든 적당히 좀 하세요. 그쪽분들 하시는게 매번 그래요. 자신들만을 정의로 생각하고 그걸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거 진짜 오산이거든요? 그러면서 자기들한테 불리한건 덮으려고 하고 유리한건 어떻게든 끄집어내려고 하죠. 저도 님을 뭐 어떻게 설득하려는 생각은 없는데 하도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하고 계셔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토착왜구라느니 말같지도 않은 말하면서 국민 분열시키고. 토착왜구가 어딨습니까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발상을 이해할래야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20/12/24 12:40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는 건 놀고먹고자고 님이시죠.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지지층, 혹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그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이 무슨 칼라로 연결되어 있거나 오버마인드의 지배를 받는 저그라도 됩니까?
그냥 그들의 주장과 제 개인의 생각에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것뿐이에요. 이런 거 정도는 구분을 할 수 있는 지성을 지닙시다. 개인적으로 저걸 법제화 한 건 오버 아닌가 싶긴 한데, 저런 문제를 '끝났다' 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인식이 이상한 거죠. 전형적인 가해자의 논리입니다. 나치가 전범임이 확정된 지금은 나치를 추앙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나요? 나치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 남은 상처 같은 건요?
20/12/24 12:47
네... 님 의견 잘 알았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너무 과몰입하신거 같아요.
적어도 국힘내에서도 못된놈들도 많겠지만 신군부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느니 하시는 건 공감이 안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민주당 지지자분들 통상 말씀하시는 토착왜구 같은 것도 포함해서요.
20/12/24 12:51
놀고먹고자고 님// 일단 국민의힘이 가진 조직과 금융재산 일부가 그 신군부 계통에서 계속 이어져 온 유산입니다.(...) 대구 살 때 단골집 주인이 박사모였는데(나중에 알았습니다)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탄핵 전이었으니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노태우가 김영삼에게 안 주고 비자금처럼 통장에 넣어뒀다 뺏긴 2000억원이 있으니 많이 줄었긴 한데........
20/12/24 08:52
실제로 다 사형시키는 게 아닌 이상 지가 재주부려서 다시 국회의원 해먹는 게 왜 YS잘못입니까? 그리고 그런 군부독재 잔재 멤버들이 세력을 이룰정도로 많아요? 친일군부독재당이라는 건 그냥 민주당이 정치하기 편하려고 씌운 프로파간다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에게 과거 한나라당이 씌운 종북빨간당보다 어쩌면 더 근거가 없어요.
20/12/24 12:00
ys 잘못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전 DJ 와 YS 를 한국에서 가장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보고, 정치력은 ys 가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만수를 쓴 게 문제였지........ 그리고 친일군부독재당이 프로파간다는 아니죠. 사실 친일이야 양 정당 모두 친일 토호가 섞여있으니 별 의미가 없지만, 군부 독재당의 후신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요.
20/12/24 01:55
박근혜가 탄핵 안당했다면 웬지 안철수가 역적 소리 듣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일텐데... 안철수가 단일화를 해줄리가 없죠. 이미 한번 당했는데... 그렇다고 문재인이 안철수한테 양보해줄리도 없을 것 같고.. 옛날이라면 문재인이 이번에는 순리에 따라 안철수한테 양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본바론 문재인은 절대로 절대로 양보안할겁니다. 그럼 문재인 안철수로 표가 갈리고...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 욕하고 있을듯요. 하긴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나갈 때부터 미친듯이 씹어댔으니 딱히 대선에서 졌다고 더 욕먹을 이유도 없겠군요.
20/12/24 08:35
한때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이번 정권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치인들의 이념? 다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핵심은 [견제]입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이념과 상관없이 부패하기때문에 앞으로 제 투표는 1번(정부 여당)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중에 제일 확률 높은 사람입니다. 정치 이념이나 청렴도따위, 어차피 청렴한가 못한가도 견제가 가능해야 겉으로 드러나게 되있죠.
20/12/24 10:48
어느분 말처럼 둘 다 지역 토호 세력이 출발이였고 적어도 군사정권의 계보를 아직까지 부정하지않는 국힘당따위를 찍어줄 일은 없어보입니다. 근데 맛탱이간 민주당의 대안으로 정의당이 해주길 바랐는데 노회찬 가고나서 더 맛탱이간걸 봐서 이제는 뭘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12/24 10:59
참 찍을 당이 없죠.
그래서 정치가 차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크크크 지난 번과는 다른 차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전 이렇게 말 바꾸기를 많이 하는 정권 처음봅니다. 당장 눈 앞에 앞둔 시장 선거로 박원순 건이야 우기는거 억지로라도 납득하겠는데 오거돈 건은 한참 선 넘었죠
20/12/24 14:13
전 개인적으로 박원순 건이 더 악질이라고 보는데 왜 오거돈이 선더 넘었다고 보시나요? 박원순은 아직 민주당내 영웅지위에서도 안내려왔고 죽을 때 행정력 낭비, 코로나 시국에 추모/장례까지.. 게다가 오거돈이야 뭐 흔한 꼰대라고 쳐도 박원순은 그 유명한 우조교 사건 변호사인데..
20/12/24 14:18
저도 박원순 겁나 싫어하고 역겨워하고
자살이 곧 증거라고 생각하지만 오거돈과는 다르게 시인하고 인정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모두가 납득할만큼 증명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죠오오온나 핑계라도 될 수 있는게 박원순 건이지만 오거돈 건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른 글 댓으로도 남겼지만 결국 밝혀진 생대적으로 작은 범법 행위가 묻혀진 큰 범법 행위보다 위력을 갖게되는 전형적인 상황이긴 하죠.
20/12/24 14:26
장관 인사에서부터 이번 선거 출마까지
수시로 말바꾸는게 너어어어어무 심합니다. 물론 생색내기 당투표는 하죠.크크크 당투표 보기 내용 보면 더 가관입니다. 애초에 대부분이 극렬 지지층에게 보여주기식 물어보기임은 둘째치고 대놓고 자기네들 생각대로 몰아가기 위한 예시와 보기들.크크킄 보기 내용 중에 결정에 반대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요.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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