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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13:54
정치릉 하기 위해서 자기사람과 조직을(장치력으로 치환되는) 만드는데 시간이 드니까요.
그래서 거물정치인들은 개인의 지력이나 성향보다도 그 사람이 일군집단의 면모가 그사람의 정치인으로써의 능력과 방향성을 알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20/12/23 13:59
나이로 서열을 따지는 문화가 있으니까요..... 일본이나 중국을 봐도 비슷하죠..... 거기에 더해서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젊은 정치인들이 나이든 정치인을 상대로 승부에서 못 이기니까..... 말씀하신 본인의 지적 전성기에 정권을 못 잡는겁니다..... 대선후보 경선에 종종 젊은 정치인들도 나오는데......이겼으면 젊은 나이에 대통령 했겠죠..... 물론 그 승부라는게 계파(조직)의 힘이 엄청 크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정치판에서 구른 세월만큼 본인의 계파가 커지기 마련이라 젊은 사람들은 승부가 힘들죠.....
20/12/23 14:00
돈도 필요하고 인맥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선거로 하니 인지도가 절실하죠. 시간이 지난다고 다 얻어지는 건 아니지만 저 셋을 얻으려면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니까요.
20/12/23 14:14
그리고 모두가 좋아하는 유럽권에 비해 아시아권에서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인맥&자금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놔서 젊은 정치인이 나오기가 힘들기도 한 편이지요.
20/12/23 14:26
으니 이야기 할려 한게 아니긴 한데...
굳이 으니가 아니더라도 젊은 정치인이 빠르게 성장할려면 가문의 후광을 입어 빠르게 요직으로 들어가는게 좋죠. 현대에도 일본이 이런 사례가 많고(펀쿨섹좌라던가...).
20/12/23 14:27
당연한게 정치는 인지도와 세력인데, 대권주자급이면 젊은 사람이 나오기 힘들죠. 노통 50대 당선이 기적이었다고 봐요
사회고령화도 진행중이고
20/12/23 14:37
저는 개인적으로 피선출직도 나이 상한선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직장도 정년퇴직이 있는데 정작 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나이 상한선이 없다니요. 그러고보니 사법부는 정년퇴직이 있는데 행정부와 입법부는 나이 제한이 없네요. 시도지사의 경우 3회까지로 알고 있는데 국회의원이 횟수 제한이 없다니요. 국회의원도 3회로 제한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23 14:51
동감합니다. 적어도 70대에는 은퇴해야지요. 지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책임과 권한이 클수록 더 공부하고 파고들어야 되는데..그건 노인학대라고 봅니다.
20/12/23 14:59
나이로 서열 나누는 문화 + '너 몇살이야?' 하는 싸움꾼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별 수 없다고 봐요.
말이 좋아 장유유서지 꼰대문화의 본산과도 같습니다. 자기보다 어려도 능력있으면 인정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되는데 기수, 나이, 서열 다 따지는 곳이니..
20/12/23 14:59
그리고 대통령쯤 하는 인간이 가진 에너지를 생각하면 사실 70대 정도 나이는 청춘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의료기술이 발달한 때는. 트럼프가 나이가 많아서 멍청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 나이에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거고.
그냥 요즘은 40대 레전드가 없는 것 뿐이지요. YS, DJ 모두 40대에 야당을 장악했는데요. 오히려 요즘은 기회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난세가 아니니까요. 대학생이 공단에 위장취업하고 남산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이런 시절이 아니니까 오히려 젊은 인재에게는 기회게 없겠죠.
20/12/23 15:08
동의합니다. 90년대 이후 청년들의 사회 진출이 늦어지는 만큼 본인의 역량과 힘을 기르고 기회를 잡는 시점도 늦어지고 있죠.
기존에 세력을 쥐고 있는 세대를 엎을만한 힘을 갖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0/12/23 15:09
지금 40대 레전드가 없는건 어쩔 수 없는데
과거의 40대 레전드들도 40대에 대통령을 할 수는 없었고.. 심지어 50대에도 못했고 기운 다빠질떄쯤 되서야 한게 안타까워서요..
20/12/23 15:10
한국이 급성장해서 선진국에 들었지만 정치는 후진국인 이유죠
지금 정치계의 주류들이 대부분 한국이 선진국이 아닐때 태어나서 그런지 빠르게 바뀌는 시대흐름을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20/12/23 15:12
개인적으로 선거할때 1순위로 보는게 <병역> 이였는데,
이제는 2순위로 50대 이상은 안뽑으려구요. 차라리 기권표 던지고 말지.. 지난 10년을 바라봐도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게 변할텐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이해는 커녕, 옛 습관, 서열 문화가 배어있는 사람들이 나라의 리더를 그만좀 했으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정치계에서 점점 없어진다면, 게임을 질병과 동일시 하는 세상도 변할수 있지 않을까요
20/12/23 15:22
제가 일했던곳은 80넘으신 어르신이 60대 후반에서70대 초반 어르신들을 갈구고. 그분들이 50대 후반 실무진(?)을 갈구고 그걸 다시 30대 중반 신참(?)인 제가 내려받는 구조여서 어르신들이 하는게 낮설지 않습니다. 늘 자네는 아직 어리니까 소리를 들었던. 내일 모레면 40인데. 크크크.
20/12/23 16:03
정치할 스펙 쌓으려면 요즘은 40대 이하로 어렵지 않으려나요? 저는 극단적으로 연령별 비례대표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누구 아들딸들이 쉽게 뱃지 달 확률이 높아지고 그 아들딸들이 거수기가 되지 주변 세대를 대표하겠느냐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요.
20/12/23 19:03
젊었을때 명민했던 사람도 70 넘어가면 체력적으로나 지능적으로나 이전만큼일 수가 없습니다. 고령인 권력자가 암이나 치매에 걸릴 경우 국가적인 손해입니다. 개인적으로 70세 이상은 법으로 대통령 출마금지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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