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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11:26
정은경은 이미 책임 진 적이 있습니다...박근혜 정부시절에요...
책임을 묻더라도 코로나 끝나고 물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일처리만 보면...코로나 끝나고 책임을 물을 게 아니고...훈장 받아도 모자랄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0/12/23 11:19
실제 책임 공방을 떠나서 정치적으로 보면 정은경 질관청장 보다는 청와대 쪽을 언급하는게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정은경 질관청장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알고 있어서요.
20/12/23 11:2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221/104576641/1
[정은경, ‘고령 환자 마지막 성탄’ 발언 논란…“불쾌한 표현”] 이건가보네요? 정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성탄절과 연말연휴에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결국은 무증상, 경증감염자로 인한 전파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의 기저질환자분들이 감염으로 인해 마지막 성탄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단합된 멈춤과 또 대면모임 행사취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 대면모임은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20/12/23 11:30
둘다 저렇게 싸우지만 가장 중요할때 뒤에서 형님 아우 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요즘은 그냥 둘다 똑같다고 보는지라.. 앞에서는 서로가 막말하며 싸우지만, 어차피 둘다 영혼의 동반자라...
20/12/23 11:19
뇌절이고 정은경청장이 딱히 해임되야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야당 의원 중에 한명이 저런 이야기를 할수도 있긴 하죠. 그냥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나보다 정도의 일 아닌가 싶습니다.
20/12/23 11:21
국민의힘도 인터넷 여론은 열심히 체크할텐데 반문재인 정서가 높으니 자기들 지지자가 많아졌다고 착각한게 아닌지... 반문재인이랑 국힘 지지랑 차이를 모르나
20/12/23 11:31
사실 의사들 사이에 비판 받는 내용도 그거죠. 공무원으로서는 일당백 역할 중이지만 전문가로서 하는 역할은 없다..
근데 상사들이 들을 사람들이 아니라 조언해봐야 큰 의미는 없었을 것 같네요.
20/12/23 12:49
정부 피셜로 그렇답니다 크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20/12/23 13:41
첫번째 마땅히 해야 하는 책임은,
'내 잘못이다. 내가 총책임자인데 판단을 잘못하여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백신을 챙기지 못했다'고 사죄하는 겁니다. 자기 책임을 인정하는 겁니다. 두번째 마땅히 해야하는 책임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지 백신을 구하는 겁니다. 바가지를 써서 화이자 모더나에게 사던, 캐나다 일본 등 백신을 충분히 구한 나라와 외교적 딜을 하건 말이죠. 두번째 방법은 사실 노오력해도 실패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은 입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고생고생한 정은경씨에게 다 떠넘기고 나몰라하는 무책임하고 치졸한 짓 대신요. 어른이라면 그래야죠. 아니 사람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자기가 국정의 총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랫사람 탓을 하며 떠넘기는 것. 문재인씨의 비열한 인간성을 엿볼 수 있네요.
20/12/23 13:57
확진자 수가 타국에서 수천 수만명씩 나올 때 우리나라는 100명 이하로 나온다고 종식선언을 하는게 말이 안되듯이 이제 막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무슨 책임을 지라는 거냐구요. 현 정부의 입장은 내년중엔 다른 나라랑 비교해서 늦지 않게 챙기겠다는건데 현 상황에서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질 수 있는지요. 내년에도 타국 대비 백신 접종량이 개판이면 모르겠습니다만
20/12/23 14:18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스케쥴대로만 생각해도, 일본이 상반기 중에 9천만명치 접종할 동안, 우린 아스트라제네카 75만인분이 1분기 내로 올 거고, 2분기엔 얼마가 올지 안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3분기에 몇만명치라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한 상태고요. 나머지는 시점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인정한 것만 쳐도, 이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최소한 몇달이 뒤쳐진 겁니다. 그리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에서 이미 1년치가 다 예약된 상태라 우리가 받을 시점은 더 늦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발벗고 나서 열심히 구하면 1년 정도 뒤쳐진 걸로 막을 수 있을지도요. 그 사이 걸리는 확진자 수는 얼마일까요? 그 사이 악화된 경기로 인해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는 얼마일까요? 이걸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데 무슨 책임을 지라는 거냐'고 하신다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분노하는 사람들은 그 미래가 너무 확정적이어서 걱정되어 하는 말인데요. "내년에도 타국 대비 백신 접종량이 개판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확정적이라고, 현재 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단 말입니다. 물론 갑자기 화이자가 생산량 세배로 늘릴 신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겠죠. 편견과 달리 중국 러시아 백신이 넘 안정적이어서 그걸 맞으니 해결될 수도 있을 겁니다. 갑자기 알타리 김치 하루 3번 복용이 코로나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예방이 될수도 있겠죠. 그리고, 백신을 늦게 구한게 너무 부끄럽고 힘든 일이니까, 문재인이 자기 책임 아니라 정은경 책임이야 하고 돌린 거겠죠 ----------- (어제) 난 한참전부터 백신 사라고 했음 (오늘) 근데 최종결정권자는 쟤임 ----------- 펨코에 적절한 댓글이 있어서 퍼와 봅니다. 치매거나, 정말 양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 외엔 설명이 안 됩니다.(개인적으로는 둘 다라고 봅니다)
20/12/23 14:47
치매엔 동의 못하시는 군요. 이건 동의 못할 분이 많은 것을 알기에 '개인적으로는'이란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럼 대체 자기 부하에게 책임을 모두 떠넘기는 짓은 왜 발생했을까요? 치매가 아니라면, 그저 양심이 없어서일까요?
20/12/23 11:30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012150050539883&select=sct&query=%ED%9A%8C%EC%9D%98%EB%A1%9D&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XGg21hh9RKfX2hgjXGg-Ahhlq
강기윤 의원이 이번에 좀 더 나간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만 링크된 회의록 보시면 빠져있던 백신 예산 확보하시고 사후 책임문제 운운하던 박능후에게 내게 책임지겠으니 백신 사오라고 했던 분입니다.
20/12/23 11:33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이런데서는 일을 잘했네요? (국회의원 누구인지는 잘 안 읽었었는데, 이 사람이랑 동일인이었다니)
사람을 이래서 단편적으로는 판단을 못한다는 건가 싶네요
20/12/23 11:38
뭐 타겟이 굳이 저기로..?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박능후 우물쭈물할때 백신 들여야된다고 온몸 불사른 분인데 아무도 안쳐다봐주니 섭섭한가봅니다
20/12/23 11:46
저도 막상 저 회의록 볼때는 '말 시원하게 잘했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름 석자를 기억못했으니.... 저 의원이 저한테 섭섭하다고 하면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20/12/23 11:41
http://www.dailypharm.com/tsvbio/indexM.html?mode=View&ID=270967&REFERER=TSVBIO
국회, 코로나백신 총력 촉구…박능후 "전국민 의향조사" 2020-11-27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복지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 백신 구입비를 전혀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특히 복지위 예결소위에서 백신 구매예산 9650억원을 신설 편성, 의결했는데도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된 점을 지적하며 여당의 책임부분도 강조했다. 나아가 강 의원은 화이자가 94.5%, 모더나가 90.0% 효과를 입증한 백신을 개발중인데도 정부가 70% 효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계약을 체결하고, 이 사실을 선제적으로 국민에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삼았다. 전국민 60% 물량인 3000만명분 백신 확보로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복지부 정책에도 강 의원은 동의할 수 없다며 5000만명 이상 전국민 물량 확보에 전력하라고 제언했다. 강 의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대비 약효가 낮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제휴를 체결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생산 사실 자체도 언론이 아닌 복지부가 공식 채널에서 국민에게 알리는 게 맞다"며 "가격이 싼 것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효과가 더 중요하다. 특히 집단면역을 위해 국민 60% 물량을 확보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충분히 확보하라"고 피력했다. 백신에 대한 판단은 아주 잘하고 잇었던것 같은데 책임지겠으니 사오라고 하는 내용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945959 [박능후, 백신 접종도 하기 전에 폐기 걱정 "젊은층 거부해서"] 2020.12.15 박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도 5000만 도즈(1회 용량)를 다 확보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맞지 않는 분들이 분명히 많이 있어서 국민들이 백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고자 조사를 설계 중"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박 장관의 설명을 듣고는 "(국민들이 백신을) 안 맞으면 내가 다 사겠다"며 "내가 사서 내다 팔겠다"고 재차 백신 확보 물량 확대를 촉구했다.] 이건가보네요.
20/12/23 11:31
대통령은 4월부터 백신확보를 하라고 지시한게 사실이든, 사실이고 싶던, 지금까지 아무 것도 못 구한 결과에 대해서는 누군가 책임 져야죠. 누가 이 지시를 뭉겠는가?
20/12/23 11:38
더민주는 당론 아니니 개인의 의견 상관없다는게 여기 여론같았는데
국민의 힘이 당론 낸 것도 아니죠 개인이 말이 세게 나온건데 변창흠 옹호하고 백신 정치화 하지말라는 당보다는 백배 낫네요 책임소재 가리자라는 소리인데 누구 책임인지는 백번 확실한데 거기는 종교적 영역이니 나중에 임기 끝나고 문제고 실무진 책임은 코로나 끝나고 가리자 하고 반박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20/12/23 12:49
정부 피셜로 그렇답니다 크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20/12/23 11:40
정은경은 무슨 [성역]인가요?
초창기 이후로 열심히 일한건 알겠는데 어느순간부터 브리핑하는거 말고는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웨이브시작될 때 정부한테 입국제한 강하게 요구한 것도 아니고 백신 도입에 대해서도 결국 아무것도 해낸 게 없은 상황이고, 고령자들 마지막 성탄절 보내기 싫으면 집에나 있으라는 망언이나하고 언제부터인가 염색은 왜안하는 건지. 단순 브리핑 업무만 할거면 고생한거 알겠으니 나가야맞죠. 그리고 저 의원이 박능후가 바기닝 운운하자 자기가 책임 질테니 백신 구매하자고 했던 의원아닌가요?
20/12/23 11:46
대통령은 백신을 구하라고 그렇게 성화셨다고 기사가 나오던데..대통령은 지시를 했다는거 아닌가요? 안한사람을 찾아야되는거면 저분이 유력후보아닌지? 애초에 백신구매에 컨트로타워가 어디인지도 모르겠지만.. 복지부장관? 대통령? K cdc?
20/12/23 11:49
문재인 패거리들이 현상황에서 가장 기를 쓰며 막고 있는 부분이 최고존엄 문통께 불똥이 튀지 않도록 하는 일인데, 알아서 딴 사람 포커싱하면서 어그로분산 해주면 어쩌자는 겁니까.
20/12/23 11:49
정은경 청장 얘기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청장님이 본인 맡은 바 임무를 소흘함 없이 훌륭히 수행하였으며, 질병관리청을 잘 이끌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끔 보면, 그 동안의 의료방역 성공이 마치 정은경 총장 개인의 훌륭한 자질 하나 때문에 벌어진 것처럼 과도하게 우상시 되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당장 이글에서만도 [목숨 갈아가면서 수고한 정은경 청장]이라고 묘사함, 여타 다른 사이트에선 대국민 담화로 쌍욕박아도 인정 어쩌구하는 등의 우상화) 실제 목숨갈아가면서 수고한 것은 정은경 청장이 아니라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 환자와 직접 대면하고있는 의료진이죠. 또 하나의 팬덤이 생성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23 11:54
그냥 데이터 정리하고 발표하는 거말고 한 거 없죠. 컨트롤은 청와대와 총리가 했고 일선에서 고생은 의료진들이 했는데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잘못했을 때의 책임도 정은경이 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2/23 12:29
팬덤이나 우상화로 보시는 건 '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보는데
목숨 갈아가면서 수고한 정은경 총장, 이라고 제가 글을 썼다고 해서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이 수고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12/23 12:38
네 저도 그렇게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제 말은 정은경이 목숨 갈아가면서 수고한 정도는 아니란 뜻입니다. 공무원으로서 딱 할만큼만 한 정도.
20/12/23 13:18
전 이런 식으로 결정권자의 수고를 과소평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투에 있어서 목숨걸고 싸우는 병사들도 수고하지만, 뒤에서 지휘하는 지휘관의 노고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 수고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지휘 하나하나에 수많은 병사들이 승리를 거둘수도 무의미하게 희생당할 수도 있는데, 그 부담을 져야 하죠. 전투에 대한 패배의 책임이 지휘관에게 우선적으로 가듯이, 승리에 대한 공로도 지휘관에게 우선적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 그 책임 안 진다고 현 정권 수뇌부가 욕 먹고 있는거 아닌가요.
20/12/23 15:08
저 위 댓글에서 '[목숨 갈아가면서 수고한 정도]는 아니란 뜻'이라고 하셔서, 그 '정도'에 결코 못하지 않단 뜻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20/12/23 13:32
동의합니다. 지나치게 정은경 영웅화가 되어버려 비판도 하기 힘든 상황의 연속이였는데 사실 코로나 분기점마다 정은경 청장이 지금처럼 데이터 보고 위주로 하는게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의견을 개진할 상황이 여러차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은경청장 개인의 수고는 부정할 수 없지만 임명장, 의사파업, 백신구입, 거리두기 단계 설정 관련 등에서 의료인으로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2/23 11: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어라...?
20/12/23 12:01
어라...?
[속보]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입력2020.12.23. 오전 11:44 싱싱한 속보인데...?
20/12/23 12:42
후속기사 보면 정황이 나와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950?sid=102 [한편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행 감염병 예방법상 질병관리청장이 백신의 구매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갖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범정부적으로 사무국을 수립해 지원체계를 함께 꾸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질병관리청장이 갖고 있는데, 코로나19 백신은 범정부적으로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런 뜻인데, 이 지원체계가 결정권에 대한 책임을 대신 져준다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지원만 한단 것인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이건 오히려 정은경 청장을 감싸주는 거겠지만요. 법령 팩트체크 해보고 싶어서 관련 법령 페이지에도 가봤는데 몇조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법잘알분이 팩트체크 해주시면 안되려나.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2장 7조에 이런 문구가 있긴 있네요. ////////////////////////////////////////////////////////////////////////////////////////////////// 제2장 기본계획 및 사업 제7조(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의 수립 등) ①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라 한다)을 5년마다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개정 2010. 1. 18., 2020. 8. 11.> ② 기본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개정 2015. 7. 6., 2020. 3. 4.> 1. 감염병 예방ㆍ관리의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2. 주요 감염병의 예방ㆍ관리에 관한 사업계획 및 추진방법 2의2. [감염병 대비 의약품ㆍ장비 등의 비축 및 관리에 관한 사항] 3. 감염병 전문인력의 양성 방안 3의2. 「의료법」 제3조제2항 각 호에 따른 의료기관 종별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의 강화 방안 4. 감염병 통계 및 정보의 관리 방안 5. 감염병 관련 정보의 의료기관 간 공유 방안 6. 그 밖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 ③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도지사ㆍ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ㆍ도지사"라 한다)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은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④ 질병관리청장, 시ㆍ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기본계획이나 제3항에 따른 시행계획의 수립ㆍ시행에 필요한 자료의 제공 등을 관계 행정기관 또는 단체에 요청할 수 있다. <개정 2010. 1. 18., 2020. 8. 11.> ⑤ 제4항에 따라 요청받은 관계 행정기관 또는 단체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 7조 2항(맞나...)의 제가 하이라이트한 문구가 아마 기사에서 말한 법적 근거가 아닌가 합니다.
20/12/23 12:02
백신을 못 구했다고 여기도 난리네요. 백신이 만능 치트키도 아니고, 이번에 조선일보 1면에 보니 "백신 맞으며 새해 시작하는데 우리는" 이딴 기사를 썼더군요. 근데 정작 그 안에 4개국이 나오는데, 이스라엘, 유럽, 캐나다, 일본입니다. 일본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3월인데 웬 새해 시작이며, 캐나다는 백신 87000개 구매한 나라입니다. 일일 확진자가 3700만 국민 중 6000명씩 나오는 캐나다가 백신 먼저 맞고 있으니 부러워해야 하는지. 인구 천만도 안 되는데 일일 확진자 3000명씩 나오는 이스라엘이나, 아예 이미 손을 놔버린 유럽이 백신 먼저 맞으니 부러워해야 하는 건가요. 정은경 청장은 둘째치고라도 현재의 방역에 대해 비난해서 얻는 게 무어라고 이다지도 백신이네 방역 실패네 노래를 부르는지 납득할 수가 없네요.
20/12/23 12:11
아니오. https://www.ytn.co.kr/_ln/0104_202012080658147468 보시면 아시겠지만 12월에만 화이자 24만9000개 (12만여명분) 받습니다. 그리고 이게 천만명분 계약 1차 도입분이구요.
20/12/23 12:08
K방역이랑 상관없이 백신 먼저 맞기 시작한건 부러워야죠. 아직도 뭐가 잘못이고 뭐가 잘한건지 구분이 안되시나봐요. 지금 백신 못구했다고 방역실패라는 사람이 있나요?
20/12/23 12:09
방역의 목적은 백신이 나올때까지 버티는데 의미가 있죠. 그런 의미에서 1년 혹은 그 이후까지 더 기다려야되는데 방역의 궁극적 목적에서 실패죠. 도대체 뭘 믿고 기다리는데요?
20/12/23 12:12
백신이 치트키인 것은 맞지 않나요?
물론 효능과 안정성을 따져야 하겠지만 일단 효능과 안정성이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면 근원적인 해결책일 텐데요
20/12/23 12:12
저도 참 납득이 안 가네요.
게시판이 온통 백신과 방역으로 도배되다시피 하는데..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맞기 시작한 나라가 몇군데나 있으며, 수십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면적 접종을 하는 시기가 도대체 일본 등 다른 나라가 언제 확정이 되었다고 저렇게 난리인지 궁금합니다. 방역은 3단계로 왜 안 올리냐, 그래서 심해지지 않았느냐 라는 면에서 실패라고 볼 수도 있다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게 당장 청장이 물러나야 되네 마네, 우리나라만 백신 못 맞네 어쩌네 할 거리여야 되는지... 비판적으로 보다가도 언론이 난리치고 호들갑 떨고 하는 걸 보니 오히려 뭔가 방역당국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20/12/23 12:13
캐나다는 12월 화이자 공급분만 해도 님이 주장하신 87000개의 3배 가까운 24만 9000개 받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2012080658147468) 거짓주장 그만하시죠?
20/12/23 12: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이거대로면 정은경 해임 의견은 아주 타당한대요?!
20/12/23 12:27
의사들 갈라치기하고 전라도 의대 신설할 때부터 한결같이 토끼 잡지도 못했는데 토사구팽부터 들어가네요.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사기업 악덕 임원들도 부려먹을 부하직원들을 스스로 먼저 내보내면서 일을 하지는 않는데 그냥 무능 그 자체입니다.
20/12/23 12:20
정은경 날리고 최고 전문가 집단의 수장인 의사협회 회장을 저 자리에 겸임으로 앉히면 전문가 집단들과 소통도 잘 되고 좋겠는데요.
저는 코로나 시국이 일단락 될 때 까지 정은경 자르고 최대집을 청장 자리에 겸임으로 앉히는걸 추천합니다.
20/12/23 13:03
어우 의사는 현정부 적폐 중에 적폐인데요.
적폐라면 졸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분이 문재인입니다.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문재인만 아는 실질적 K방역의 핵심인력 간호사들 중에서 뽑아야지요.
20/12/23 12:23
조단위 예산을 끌어와야 하고 국민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업을 차관급인 청장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면 그게 오히려 더 문제일거 같은데요. 이건 공무원이 감당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가 때문에 공무원이 아닌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정권에서 결정해야할 매우 정치적인 문제고 책임 또한 정권에서 져야 하는 거죠.
20/12/23 12:50
정부 피셜 정은경 청장 책임이랍니다 크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20/12/23 12:27
국힘 바보들 진짜 길바닥에 널린 게 기회인데 이걸 못줏어먹네...
오히려 잘됐다 하고 청와대에서 꼬리자르기 하려는거 보세요 도의적으로 정은경한테 뒤집어씌우는 건 아니죠. 진짜 야당놈들 드럽게 못하네
20/12/23 12:29
언제부턴가 드는 생각인데 국회의원들 머리 속에는 나는 당선되었으면 좋겠지만 우리 당이 집권은 안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지 싶어요. 여당이 되면 책임질 일만 많아지고 비판의 대상만 되니까
20/12/23 12:31
대통령도 삽질하면 욕먹고 내려오는 세상에 정은경이 무슨 신앙인가요?
해임은 과하지만 짚고넘어갈 문제입니다. 이 분 열심히는 하는데 그냥 시키는거만 하는 너무 공무원입니다. 방역실무 총책임자의 임무가 확진자 숫자나 세고 인터뷰하는게 다가 아닐껍니다. 임시공휴일,소비쿠폰,방만한 거리두기 운영,입국제한 안하고 백신 안사는거 등 주요 방역정책 결정할때 한번도 힘있게 목소리 낸 적이 없습니다. 소비쿠폰 발행할때도 아예 질병청 의견도 안묻더군요. 어차피 저기 확진자 동선이나 따고 숫자세는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겟죠. 일하는거보니 회의 들어가도 백신구매도 해야된다 말한마디도 못했겟죠. 문재인이 행사한다 하니까 상황판에 심각 걸어두고 100여명 모아다가 행사치른건 덤이죠.
20/12/23 12:48
이걸 욕하기도 뭐한게 정부에서 전혀 안듣습니다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전문가 말은말이죠
이게 지금 코로나에만 국한된것도아니고 부동산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걸처 일어나는 정부인데 정은경이 청와대 앞에서 할복이라도 하지 않는이상 귓등으로도 안들어처먹을겁니다.
20/12/23 12:32
역시 또 꼬리 자르기 들어간 이 정부.
근데 무능후를 자르면 일부 이해라도 하는데, 정은경??? 그리고 이 역대급 찬스를 받아먹지도 못하고 똑같이 똥볼 차고있는 국힘.
20/12/23 12:43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53605&thread=22r01
이건 제가 찾은 인터뷰 인데 직접찾는덴 시간이 좀더 걸리겠지만 이걸참조해서 보시면 애초에 정은경본부장은 할만큼했습니다. 제기억으론 초기 입국도 제한하자고 했습니다 입국제한조치를 해서 국내 방역을 수행할 의료진의 체력을 안배해야한다고 주장도했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30_0001042515&cID=10201&pID=10200 이기사보시면 애초에 거리두기 단계도 선제적으로 올려야된다고 우회적으로 몇번 인터뷰도 한걸로아는데 제기억으론 정부가 트롤링을 하면했지 정은경은 할만큼했습니다 정은경 말을 문재인이 귓등으로 들었지요 이런데도 정은경이 백신 구매의 전권을 쥐었는데 구매를 안했다? 와 말이안됩니다 제기억으론 정은경은 할만큼했습니다 정부가 문제지요 보다가 빡쳐서 올려봅니다 여기서 정은경본부장을 확산세랑 백신 구매가지고 비판하고 욕하는건 손발 다잘라놓고 왜 일못했냐고 욕하는거랑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정부 추악네요 문민정부 이후 역대 그어떤 정부보다 추악합니다.
20/12/23 12:47
청와대왈, 대통령이 백신 구하라고 13번에 걸쳐 과할만큼 지시했다잖아요.
백신 구매책임은 질병관리청이라고도 했죠 그렇다면 질병관리청이 대통령 지시를 무시로 일관하고 백신도 못구했다는 건데 그럼 책임지는 게 맞죠 설마 청와대가 거짓말했겠습니까...
20/12/23 13:02
그렇죠. 강경하게 말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최대한 의견 개진을 해왔죠. 윗 선에서 다 무시해서 그렇지..
정은경은 항상 경고 시그널을 줬는데 대통령이 한번씩 뜬금없이 코로나가 종식이라느니 헛소리도 하구요. 토사구팽 제대로 당하네요 정말..
20/12/23 12:44
이런 유언비어 퍼지면 기자회견은 못해도 발표로 백신 언제 구입했고 언제까지 들어옵니다 하는게 뭔가 그림이 사는 거 같은데 하는 거 보면 azn 1000만명분 빼고는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나보네요...
20/12/23 12:50
클리앙 같은 곳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크크
우리 정은경 욕하지 마셈~~~~ 하다가 문재인+청와대 에서 꼬리자르기 들어가는데 크크 그들의 선택은???
20/12/23 12:5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5066427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정부 문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문 대통령의 '외국 백신 확보' 지시가 나온 지 두달 뒤인 지난달에야 백신 선구매가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를 마쳤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3일 감사원에 백신 선구매 및 세금부과 관련 질의를 보냈고 27일 '문제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같은 날 질병관리청은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질병청 공무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도입을 추진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면책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기사대로라면 질병관리청도 잘한것 없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지시가 있은 다음에 움직였다면 그건 일종의 복지부동이죠. 사퇴까지는 몰라도 어찌되었든 이번 백신 사태에 대해서 청장이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될 사안이긴 하네요.
20/12/23 13:01
현 오리온 감독 성리학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We do not↗ need a↘ superstar here~~ 애초에 너무 과도하게 띄워졌었고, 희생양이 필요하니 이제 던져 지는 느낌... 오늘 피지알 글 중에 이게 젤 재밌을 듯 크크 롤드컵 불판 보는 재미 급입니다. 밴픽 망했네, 코치진 다 짤라라 -> 승리 후 밴픽 찬양으로 이어지는 흐름 같달까...
20/12/23 13:09
이번 일이나 여론이나 보면 요즘 시대가 흉흉해서 그런지 몰라도 절대선, 절대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거 같네요. 세상 일이 그런게 아닌데, 세상 일에서 승부를 찾게 되네요. 일이라는게 무승부를 기반으로 어느정도 책임만 조금씩 다르게 부여되기 마련일텐데, 절대적인 승리! 혹은 패배!에 집착하다보니.. 그러다보니 우리편을 찾게 되고. 세상이 힘들어서 그런거겠죠?
20/12/23 13:07
고생은 하고 있겠으나 포장된 거에 비해서 딱히 뭘 제대로 하는 게 있나 싶어서 책임질 상황이면 짤라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관련된 업무 종사하는 사람 중에 고생 안하고 있는 사람이 어딨어요. 고생한 과정으로 결과물 망한 거 퉁쳐줄 수 있는 건 실무자 레벨에서나 통하는 얘기고, 결과물이 폭망이면 기관장이 책임져야지.
20/12/23 13:1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10257711 [속보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정부도 질병관리청장에게 책임 넘기기 하려는 듯.
20/12/23 13:12
와...이래서 언론이 중요해요.
정부의 백신 정책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저 속보를 낸 기자가 중대본 브리핑에서 "백신 구매와 도입의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냐"고 질문을 합니다. 거기에 질본 대변인이 그 질문에 대해서 법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고 대답합니다. 이걸 앞 뒤 다 자르고 "속보" 타이틀 걸어 내놓으니 이걸로 팽당하네 어쩌네 난리죠.... 하다하다 일반 국민이 기사 팩트체크하려고 유튜브 찾아보며 찾아봤네요.... 이미 법에 다 나와있으니 궁금하면 기자가 알아보고 나서 거기에 따른 문제점이나 미비한 점을 따지는게 기자 아닌가요? 기자가 아주 졸렬해 보입니다. 자신을 저렇게 해놓고 모르쇠하니 일반 국민들만 제목만 믿고 치고 박고 난리죠....참 기자하기 편하고 좋네요.
20/12/23 13:27
유튜브 주소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저 위에 인터뷰 전문 댓글 달면서 '이거 누가 질문한건가?' 란 생각이 들었는데, 브리핑 상황을 못 봐서 결론을 못내렸거든요.
20/12/23 13:32
https://www.youtube.com/watch?v=R7WU2cF0sEU
29:20초 정도 부분에 그 질문이 나오네요.
20/12/23 13:39
링크 감사합니다.
브리핑에서는 질병청장이 최종 결정권자라는 법적 사실을 말한 것이네요 (제가 위에 법령을 일부 인용했듯이). 거기에 덧붙여 범정부적으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구요. 그 지원체계라는게 무엇인지 좀 더 자세하게 밝혀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0/12/23 14:11
근데, 좀 이상한데요? 이번에 질병본부관리[청]장으로 바뀐 건 몇 달 안 된 일이고, 원래는 없던 직책인데, 법 상으로 '질병본부관리청장' 이 결정하게 되어 있다고요? 몇 달새에 법이 바뀐 걸까요? '본부장' 이 백신구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있을 리는 없구요.
20/12/23 14:23
저도 너무 뜬금없는 전개 아닌가 싶은데요.
누구보다 더 정치적인 정부면 정청장은 절대 못 내치는 패라는걸 알텐데 바로 척지는 스탠스로 가겠다는게 갑자기 몇다리는 확 건너뛴 전개같은 느낌입니다.
20/12/23 14:17
위의 댓글에도 적었지만, 너무 속보이는 꼬리자르기인듯 하네요. 질병본부관리[청]장이라는 건 원래 없던 직책이 몇몇 사정에 의해 신설되었고, 어쨌든 신설된지 몇 달 안 된 직책인데, 그새 [법적으로] 질병본부관리청장이 결정하게 되도록 법이 만들어진 모양이지요? 이전 직책이었던 [본부장] 에게 백신 구입 권한을 주었을 리는 만무하고요.
지켜보니까 쌈구경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긴 한데, 되지도 않는 거 이리저리 끌어대지 말고, 제대로 된 이야기들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슬슬 지켜보기 짜증납니다.
20/12/23 15:24
9월 12일에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하면서 법령 개정이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7조는 통상적인 주요 감염병의 내용이라 현 상황과는 맞지 않지요. 6장까지는 통상적인 주요 감염병에 관한 내용이고, 지금과 같은 신종전염병에 관한 내용은 7장부터인데 7장 40조를 보시면 됩니다. [개정전] 제40조(생물테러감염병 등에 대비한 의약품 및 장비의 비축)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감염병의 대유행이 우려되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방ㆍ치료 의약품 및 장비 등의 품목을 정하여 미리 비축하거나 장기 구매를 위한 계약을 미리 할 수 있다. [9월 12일]부터 시행된 법령 제40조(생물테러감염병 등에 대비한 의약품 및 장비의 비축) ① [질병관리청장]은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감염병의 대유행이 우려되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방ㆍ치료 의약품 및 장비 등의 품목을 정하여 미리 비축하거나 장기 구매를 위한 계약을 미리 할 수 있다. 네, 법적으로 [현재] 백신구매에 대한 책임은 청장이 맞습니다. 그렇다구요...
20/12/23 16:09
흠. 그럼,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근데, 느낌이 좀 뭣하긴 하네요. 아무리 법령이 저래도 청장 혼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인건지......
20/12/23 16:09
기본적으로 정부기관 내에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이면 좋겠지만, 장관직 승진을 위해 아래에서 계속 올라오는 공무원 출신들을 무시할 수 없겠지요. 갑자기 전문가라고 하면서 행정업무 하나도 안해본 의사를 높은 자리에 갑자기 앉히는 걸 부담스러워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결국 그렇게 정부기관에서 고위직을 맡게 될 수 있는 의사들은 공무원 경험을 쌓으면 올라온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결국 공무원적 마인드에 익숙해진 사람일겁니다. 정은경 청장 고생 많이 하셨지만, 의사로서 의학적인 결정을 강단있게 추진했다는 성과가 있다기 보단, 그냥 질병청장으로서 바쁜 업무를 계속 수행하느라 고생했다는 정도입니다. 의사들이 보기에는 정은경은 의사로서 공무원들 사이에서 전문가적인 의견을 낼 수 도 있었고, 가장 높은 자리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결정권이 있는자리에 있었는데, 정부에서 나오는 정책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것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니 답답했던 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의사들이 보기에, 또 바라기에는, 정은경씨가 약간 정부와 충돌이 생길지라도,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피력하기를 원했을겁니다. 거리두기의 단계의 조기 상향이나, 백신의 도입, 혹은 위험지역 외국인들 입국의 조기 차단 등이요. 내부 회의에서 당연히 말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언론에 드러나는것이 없으니, 정부에서 비전문적인 의견을 계속 내더라도 그냥 방치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강기윤 의원이 백신 조기 도입하라는 말을 했는데, 정은경씨가 바로 그런 발언을 했어야 하는 사람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2/23 16:21
질본청에서 예산 확보없이 단독으로 도입을 결정할 수 있어요? 이게 더 말이 안되는데?
pgr에 올라왔던 글들보면 백신 TF팀이 뒤늦게 돌아가면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걸 청와대에 보고 안했을리도 없고 오히려 청와대 책임이 있다고 고백하는거 아닌가요?
20/12/23 16:29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 확보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지난 1년간 쌓아 올린 K방역의 성과는 이미 물거품이 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아들까지 SNS로 여론에 직접 대응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와중에 30%대 지지율로 버티고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보다 솔직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적지 않다”며 [“그러나 이러한 충언들이 보고되면 매번 핵심 참모들이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고 반발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이 문단이 많은것을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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