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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06:57
최근 읽은 관련 기사들 중에서 제일 알차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비판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제발 뻘짓 그만하고 수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면 너무 암울하네요
20/12/23 07:04
6,7월에 선진국들 코로나 종식되어가는데 우리는 9월쯤에도 백신 몇개 못얻고 4파,5파와서 3단계들어갈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20/12/23 09:11
대통령..아니 청와대쪽에서 책임지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청외대가 빠졌어요. 메르스때 백신 과잉구매로 담당자가 처벌받았던 전례있는데 누가합니까? 오버페이로 선구매했는데 1년후에 현재 백신가격대비 2~3배비싸게 구매했다며 징계받을거 뻔한데..만약하자고 해도 그때 분위기에 누가 예산은 줍니까?
20/12/23 10:12
진짜 지도부의 중요성...위에서 정신 못차리면 공무원들 아무것도 안(못)합니다.
올해초 급작스런 코로나 조치로 능동적으로 일했던 공무원들 다 일 2번 3번 하는 바보 됐죠.크크
20/12/23 07:57
구매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은 청와대에서 문재인이 참석한 회의에서, 전 질본본부장이 2월, 6월에 직접 했다고 증언이 있지요...
20/12/23 07:40
결정권은 없는 사람들한테 지시만 내리면 진짜 되는 줄 알았던 걸까요?? 평소에 믿음을 주는 리더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러니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듣죠.. 한 번도 제대로 일해본 적 없으니 조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네요.
20/12/23 07:53
몇가지가 있긴 한데 보자면
1. 청와대에서 대통령은 4월부터 지시했으니 정치화 중단하라는 입장표명을 했고, 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3월에 75만명분밖에 안들어온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건 단독이라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관계가 변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3. 민주당 정치인들이 화이자 백신 부작용 있다고 뭐라고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곁다리로 세르비아에도 오늘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등 백신 관련해서 타국에 비해서 암울한 전망만이 나오니까 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12/23 07:54
아니오. 국내 새로운 이슈가 있었다기보다 해외 사우디 44만명 접종, 이상증상자 0, 미국거주 중인 평범한 한인 일반인 등 실제 백신 접종자들 인증글들 올라오며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해외에서 백신 접종자들 디지털 백신여권 마련으로 제한적인 백신접종구(자)들간 여행허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겠죠. 정부가 백신을 제때 확보하는게 아니라면 앞으로 더 많이 더 자주 더 심하게 이런 글들이 올라올겁니다
옆나라 일본이 마스크 안쓰고 해외여행 다니는 그 순간이 최대일것이구요
20/12/23 12:02
사우디 44만명은 기러기니뮤의 가짜뉴스입니다. 맞겠다고 앱으로 신청했다는 얘기예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미국/영국이 하루에 5만명 맞고 있는데, 사우디가 벌써 44만명을 맞기에는 힘들죠.
20/12/23 07:56
한국이 아직 멀은건지
현 정부가 아마추어인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세월호때 대통령의 7시간 해명보다 코로나 지난 11개월을 해명하는게 필요하지않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면서요. 죽음이 헛되지않도록 하겠다며 고맙다라는 말까지 했잖아요. 국민이, 사람이 먼저라면서요. 바게닝이니 가격이니 K-치료제니 책임이니 하는것보다 백신 확보하는 정부를 추구한거 아니었나요 뭔가 신속한 의사결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정부를 다짐한다는 의미 아니었나요
20/12/23 08:02
세월호 7시간을 자기들이 정치적으로 얼마나 이용했나요
그때보다 더 긴, 아주아주 충분한 토의와 준비 기간이 있었고 그때보다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더 크며 그때와 달리 교과서적이며 유일한 대비책이 백신이란 형태로 존재했고 이를 전문가들이 봄부터 주구장창 강조했었죠 책임져야 합니다 국정의 최종 책임자, 재난의 컨트롤타워, 누굽니까 일본 애들 마스크 벗고 놀러다닐 때, 우린 3단계 가니마니 해야 하고 중환자실에서 집에서 환자들이 죽어갈 텐데 그에 대한 책임은 박근혜 7시간과는 비교도 안되게 현 책임자에게 크게 있습니다
20/12/23 08:03
세월호 사고가 참사가 되고 국제적인 이슈가 되었죠
백신전쟁 패배하고 한국인이 전세계적으로 백신미접종자, 한국이 미접종국으로 분류되어 소외될 때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그 날이 오지않도록 해야겠죠.
20/12/23 08:06
종식하기 전에 탄핵소리 나와도 저는 별말 없을 것 같네요.
세월호 사건때 컨트롤타워 장본인 7시간 해명하라, 비선실세 논란으로 올라온 촛불시위 아니었나요. 세월호보다 더 국민에 영향을 크게미친 국정판단 실수에 대통령 발언보다 더 힘있는 누군가가 백신확보보다 K치료제에 눈돌린 상황인것 같으니 셀트리온 주주 중 고위직 공무원들 색출해서 검찰조사 해야할판 농담입니다. 잘좀합시다 대한민국
20/12/23 08:08
밝혀진 바대로라면 시노팜이라도 대량으로 들여오지 않는 이상 내년 말까지도 백신 확보가 안돼서 종식이 안될거라 대선 끝나고 촛불집회각이 잡히겠죠.
중국몽 든든하네요.
20/12/23 09:10
세월호 7시간이 공무원 성실성은 애매하다는 결정으로 탄핵 사유로 인정이 안 된 것이 더불어 민주당에 다행일런지도 모르겠네요.
이걸 이렇게 다시 보게 될 줄이야...
20/12/23 08:08
예전에 삼성 태안사태 발생했을때 노통 생각나네요
날씨와 예산 얘기로 우물쭈물하던걸 최고책임자가 펜스 두겹이든 세겹이든 일단 때려넣으라고, 있는자원 총동원하라고 그덕에 정부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태안이 다시 살아났죠 그때 뒤에서 듣고계셨던 대통령님은 친구분 좀 따라하지 좀...
20/12/23 08:23
저도 봤는데 졸음 쫓느라 애쓰다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펜스 두겹, 세겹, 모자라면 외국에서라도 이 발언하실 때 확실히 졸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이 발언 때는 이때 확실히 깨서 헤벌쭉 한번 하고요
20/12/23 08:55
동영상만 보셔도 눈을 몇 초간 감고 있던 타이밍에는 입을 힘줘서 꽉 다물고 ^ 이런 입모양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졸고있는 상황으로는 안 보이구요. 그리고 자느라 못 들었다, 안 자도 못 들었다 이런 것이 중요한가요? 교훈을 못 얻었다는 자체가 중요하죠. 되려 깨있는데도 교훈을 못 얻었다는 것이 더 괘씸해보이는데요, 저는
20/12/23 08:58
알겠습니다. 그럼 당시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들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제가 넘겨짚었던 졸음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겠습니다.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처가 만족스럽지않아 다른 방향을 선택한 것인가봅니다.
20/12/23 08:18
저도 말씀하신 거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핵심을 말씀하실 때 뒤에서 졸고 있더라구요 조느라 못 들은거 같습니다.. ㅜㅜ
20/12/23 08:31
당시 부산에서 태안까지 올라가서 온가족이 봉사활동 이틀여간 했는데 참 그때의 노력이 지금의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현장참사를 극복하려 힘을 보탰던 한 국민의 노력과 수고가 범 세계적인 전염병에서 무책임하게 노출되는군요.
20/12/23 08:18
관료주의 보신주의는 패시브입니다. 그래서 조직에서 리더가 '책임'을 져줘야 그게 해결 됩니다 아니면 누가 책임 질지를 명확히 지정해주던가...박근혜가 세월호때 못한게 바로 그거였죠. 누구선에서 책임질지 명확히 해주는거
20/12/23 08:28
신종플루 때 백신 비싸게 샀다고 징계까지 당한 전례가 있어서 공무원들은 징계 안받을려고 사리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반정부/반여당 입장입니다만 이명박이었으면 잘했을거다는 얘기는 솔직히 안믿어요. 그때 전례를 잘못만들어놔가지고. 물론 인플루엔자 종류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명성은 심각한 차이가 있는데 누구였으면 잘했을거다 이건 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한국 정부는 의료비에 쥐어짜는 수준으로 돈을 아껴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하는 입장인데(고령화, 문케어에 따른 지출 확대가 예상되니)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런 맥락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관성대로 돈 아끼자고 한건데 이건 컨트롤 타워에서 예상하고 업무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으면 실무자 입장에서는 못합니다.
20/12/23 08:25
기사가 애매하게 되어있는데, tf장이 그래서 누군지 궁금하네요. 문재인이야 허수아비든 능력부족이든 최종 책임자고, 김상조, 김수현도.. 이번 정권의 최고 원흉들이죠.
20/12/23 08:30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 확보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지난 1년간 쌓아 올린 K방역의 성과는 이미 물거품이 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아들까지 SNS로 여론에 직접 대응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와중에 30%대 지지율로 버티고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보다 솔직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적지 않다”며 “그러나 이러한 충언들이 보고되면 매번 핵심 참모들이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고 반발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망한 일 윗선에서 커버라도 잘 치는 게 사과하는 건데 아무렴 상사한테 그런 거 하라고 하기 힘들겠죠. K직장이네 진짜
20/12/23 11:22
제가 아는 다른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볼까요?
그냥 선동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누군지도 모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믿다니..
20/12/23 11:34
아 물론 기사가 구라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나와있는 기사를 믿지 않고자 한다면 그게 아니라는 정정보도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아마 본인께서도 실명이랑 소속 달고 글 쓰시면서 "내가 아는 청와대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 고 인용해 주시면 비슷한 정도의 신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12/23 08:35
저런 TF 사정보니 호통은 더더욱 치면 안되는거였네요-
자기가 책임진다고 해야 지금 몇배의 돈을 제약사나 캐나다에 주고서라도 백신을 구해올텐데 (그게 된다는 건 아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 저러면 더 소극적이게 될거 같네요-
20/12/23 08:35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1223010014409
인도에서 조만간 AZN 접종이 시작됩니다 ^^ 너무 안달복달 하지 말고 조금만 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주면서 기다려 보자구요 결과가 나온 뒤에 비판해도 늦지 않아요
20/12/23 09:20
이건선택의 문제인지라. 맞음으로 문제가 생기는걸 감수하느냐, 아니면 안맞고 삶의 고됨을 이겨내느냐...
하지만, 지금은 그 선택자체가 불가능한상황이라 문제죠.
20/12/23 08:47
기사 내용이 다 추측성이라서 정보는 거의 없네요
익명 관계자를 빌려서 기자 상상을 잘 정리해놓은 정도. 아무튼 백신의 효용성을 생각해볼때. 내년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원하는 사람은 다 맞춰야합니다. 그걸 못하면 1년을 허비한 이번 정부가 책임을 져야하고. 해내면 정권연장은 기정사실이죠.
20/12/23 08:48
청와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당연히 그 조직의 우두머리인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클 수밖에 없겠네요.
그런데...대국민사과를 과연 할수있을지?
20/12/23 09:28
그래도 선을 잘 타면 정치성격이 강한 글이나 댓글이 아닌 정보성격이 강한 글이나 댓글로 남길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치카테글들 아예 거르다시피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정보성 글들이 한두번 삐끗해서 정치카테로 가버리면 많이 아쉬워서....
20/12/23 08:54
다음이라 그런지 댓글 상태는 처참하네요. 백신의 안정성 거들먹 거리면서 [토착왜구와 일베는 백신 맞고 죽어라], [출저가 중앙일보 기레기다] 따위의 저급한 댓글들. 다음이 이용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고 친정부라고 네이버에 비해 조명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도 네이버 뉴스 못지 않게 심각합니다.
20/12/23 09:02
상황 더 지켜보자고 하시는 분들은
갑자기 내년 1분기에 AZ 말고 다른 신뢰성 있는 백신이 짜잔 하고 들어올 거라는 '믿음' 이 있으신 건가... 이 정부 하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자기들 치적이 될 만한 거 있으면 못알려서 안달일텐데 지금 백신관련해서 두드려 맞기만 하는걸 보니 일 오지게 못한건 빼박 같은데 말이죠 뭘 잘했다고 실드치고 지켜보자 하는건지 원 요새 백신 관련해서 나오는 뉴스를 보고 있자면 진짜 답답하기 그지 없어요
20/12/23 09:14
이글에서 6번째 밑에 글에 내년 1분기안에는 겨우 75만명 분 밖에 못들어온다는 익명의 관계자발 뉴스가 있죠.. 후.. 그나마도 저 물량이라니
20/12/23 09:25
능력이 없으면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무능력은 백번 양보해 이해할 수 있지만 거짓말은 다른 얘기입니다. 지금까스 백신 관련 뉴스만 수천개였는데 그게 다 이빨이었다는건데 이게 말이 되나요...
20/12/23 09:14
일단 다른나라는 접종 시작하고있는데, 아직도 계약확정 못짓고 인도시기조차 확정짓지 못한걸 보면 손놓고 있던게 맞죠.
K방역 뽕에 취해서 백신없이도 일상생활이 언제까지나 가능하다고 믿은게 제일 큰 이유일거고요. AZ 도입시기라도 확실하게 발표했으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2~3월중 이런소리만 하지말고 ;;;;
20/12/23 09:17
대통령 중심주의 하는 이유가 국가적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통령의 권한이 행정부를 멱살캐리하는 건데,
이 정도면 대통령 직무유기라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20/12/23 09:19
지금 아마 아뜨거 하면서 az백신이라도 불나게 수배하고 있을거 같은데 밑에 비공식으로 나온거 이상의 면피 가능한 성과 안나오면
지지율 심각하게 떨어질겁니다. 본문 봐선 거대 관료 조직에서 흔하게 보이는 일처리 과정인데..아마 책임자 입장에선 방역이 어느정도 되고있는 상황이라 오판을 한거같네요. 결과적으로 올해 확진자수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던게 백신도입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초래하는군요.
20/12/23 09:33
관련 기사 볼때마다 K-치료제 얘기가 나오는데, 몇 초만 생각해 봐도 지금 상황에 지금 개발중인 수준의 치료제는 답이 될 수가 없는데 왜 거기에 매달리는 걸까요
20/12/23 09:3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639976
댓글창 가보면 네이버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열렬한 환호가.... 황우석같이 K국뽕의 문제일수도 있고 특정회사와 정치인간의 커넥션일 수도 있으며 저런(주주들의) 여론에 대한 고려도 있을 수 있죠
20/12/23 10:17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1536
[셀트리온 “6개월 내 코로나19 치료약 만들겠다”] 2020.03.13 일단 셀트리온이 코로나 초창기부터 입을 엄청털었죠. 올해 내로 치료제 개발한다고 크크 거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알고봤더니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국내생산이 된다네요? 심지어 [뉴스] 등에선 mRNA 백신들의 검증이 필요하고 기다려봐야한다는 식으로 나오네요? 그와중에 독감백신 운반 실수에 백신 맞고 사망했다고 아주 난리가 나네요? 화이자/모더나는 비싸다고 하네요? 청와대 : 그냥 뭉게~ 하루 확진자 100명인데 연말된다고 3단계 가겠어? 든든한 K-방역이 있으니 입이나 털자. 뭐 그냥 이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랜B 플랜C 따위 전혀 고려를 안했던거라고밖엔
20/12/23 10:12
국가예산을 사용하는거니 과도한 구매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느정도 장치가 필요한건 맞는데
백신같은 특별한 상황에선 징계처리 같은게 적용이 되지 않도록 상위결정권자들이 일을 똑바로 해야죠.
20/12/23 10:10
본문 읽어봤을 때 10월 경에 백신이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재정 걱정하지 말고 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되어 있잖아요?
근데, 여태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그 때만 제대로 나서서 구매하겠다고 했으면, 엄청난 양은 못 구해도 내년에 사용할 수 있는 꽤나 유효한 양은 구할 수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쉴드에 쉴드를 더해서 나온 이야기가 저 수준일 수도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20/12/23 10:27
늦었다면 늦었는데, 지금처럼 완전 망한 수준으로 늦은 시기는 아니었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진짜 재정 상관 안 하고 작정하고 달려들었으면, 꽤나 구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을 겁니다. 대충 보면 올해 3, 4 분기에 꽤나 공급받는 곳들 대부분이 11월말에 정식 계약했고, 화이자 측에서도 구입 가능성이 높은 나라에게 10, 11월에 계속 공급을 타진하고 있었거든요.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보죠. 인도네시아에 백신 구입을 제안한 건 오히려 화이자 측입니다. 심지어 콜드체인 시설을 화이자 측에서 제공하겠다고까지 했죠. 인도네시아 관계자가 11월 30일에 화이자에서 백신과 콜드체인 시설을 제공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식약처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장관이 11월 17일에 미국을 방문하여 백신 생산 협력에 관해서 대통령, 부통령과 협의한 이력이 있구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박능후 발언을 봐도 그렇고, 화이자 측에서 백신 구매해달라고 요청까지 왔던 것도 사실이고, 10월, 11월에 작정하고 달려들었으면 내년 것도 일정 분량 확보할 수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론은 그래서 더 한심하다구요. 10월, 11월에도 가격 가지고 튕기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20/12/23 10:29
https://news.nate.com/view/20201223n09762?modit=1608686222
[이재갑 "백신 놓쳤다? 결과론일뿐…7월엔 아스트라가 유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의 인터뷰가 떴네요. ◆ 이재갑> 그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기보다는 그러니까 전문가들이 그 당시에 의견을 냈던 것들을 저도 뭐 의견 냈고. 여러 분들의 생각을 해 보면 7월 달에 고려했던 부분이 뭐냐면 7월에 3단계 연구가 시작됐던 백신들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일 빨랐고요. 그다음에 화이자, 모더나가 이제 3단계 연구가 시작이 됐거든요.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는 국내에 생산 기반이 사실 있고. 그래서 접근성도 뛰어나고 만약에 수입물량이 달려도 국내에서 위탁생산해서 하는 거로 물량이 공급이 가능하고 접근이 가능하겠다.]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은 국내 생산기반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나오는 백신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다음에[ 3단계 연구가 끝나는 시점이 원래 아스트라제네카가 10월 달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임상이 멈춰지고 이러면서 이게 12월로 미뤄졌고 그 사이에 화이자, 모더나가 캐치업을 하면서 빨라졌기 때문에 그게 중간에 역전됐기 때문에] 정부의 판단에 상당히 어려움을 준 거라. 사실 결과론적인 판단의 미스지 그 당시의 상황에서는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그다음에 노바백스 백신이 내년 1월 정도에 임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노바백스 백신도 우리나라 생산 기반이 있거든요. [우리나라 노바백스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력으로 하면서 화이자나 모더나는 임상 경과를 보면서 이게 효과가 좋을 것 같으면 그때 구매를 하겠다고 생각을 했던 거로 아마 판단은 그렇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 김현정> 그러니까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때는, 이라는 정세균 총리의 말씀이 있긴 했지만 아예 백신 생각도 못했어요, 이거는 아니라는 거예요? ◆ 이재갑> 네. 왜냐하면 아스트라제네카랑 MOU, 우리나라 위탁생산 기업들이 제 기억으로는 그 시점 이후에 이미 나오기 시작했었고. 노바백스도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상황이었어요, 우리나라가.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력으로 했던 것들이. 왜냐하면 이게 둘 다가 냉장보관도 가능하고 우리나라에 생산기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 부분이 어느 정도 빨리 되면 우리나라 백신 공급에 큰 차질이 없겠다라고 생각하고 화이자나 모더나는 옵션으로 들어갔던 거로 보시면 되는데 이 두 가지가 우리 예상보다 더 빨리 임상이 끝나고 효과가 너무 좋게 나오기 때문에 이 상황이 결과론적으로는 역전된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 김현정> 그 당시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앞서가고 있었군요. ◆ 이재갑> 훨씬 앞섰죠. 두 달 이상. ◇ 김현정> 그런데 우리 플랫폼이 있으니까 이거 확보는 어렵지 않겠다. 확진자 수도 그렇게 폭발적이지 않으니까 이런 게 전체적으로 감안이 되면서 이게 좀 늦어진 거다, 확보가. 이렇게 보면 된다? ◆ 이재갑> 네.
20/12/23 10:32
이재갑 진짜...
당장 AZN 것도, 일본보다 1/6 적고, 그것마저도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그리고 화이자, 모더나는 임상 경과 좋은데, 뭐한 거냐;;;;;
20/12/23 12:18
이재갑 위 발언중에 문제있는 게 있나요? 그 때는 az가 더 빨랐다 결과적으로는 미스다 이건데요. 임상 경과 좋은 건 7월 얘기가 아니잖아요.
20/12/23 10:59
화이자 모더나 임상 결과 좋았을 때 바로 계약했어야 싶네요.. SK바이오 주식이라도 들고있니? -_-;;
그리고 좀 기사 말고 정부 발표를 통해 언제까지 몇 만명 분이 들어올 거고, 어떤 일정으로 맞추겠다고 공유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정보 공유를 안하니 추측을 기반으로 익명의 고위 관계자 등이라는 불분명한 소스로 뉴스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링크 감사합니다.
20/12/23 11:06
K-방역에 사로잡힌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 백신 [국내개발] 은 힘들어보이지만 코로나19 백신 [국내생산]! 얼마나 달콤합니까? 심지어 AZ 는 가격도 싸! 예산절약 개꿀! 화이자 모더나가 오퍼 넣은 가격이 AZ 보다 한참 비쌌을테니 굳이 돈 더주고 가져올 필요가 없으니 그냥 씹어버렸다는게 참...
20/12/23 10:59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세계 임상은 6~7월에 비슷하게 시작했는데(azn의 경우 브라질)
미국 임상은 9월부터 시작이라 늦을 수밖에는 없었고(화이자나 모더나는 미국도 같이 시작) 시작하자마자 얼마 안되 횡단척수염 문제가 나와 중단되었다가 시작되었죠 (뭐 최종임상 결과도 미국 임상은 아직 다 못 채우고 있기도 하구요) 사실 9월에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중단때에라도 화이자나 모더나 계약으로 선회했어야 하는데 그건 실패한거죠
20/12/23 11:47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연구 진척 상황을 언제나 주시하면서 바로 선회할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이지점은 분명 실패했네요.
20/12/23 11:04
아스트라 민건 다른 무엇보다 국내생산 가능이 큰거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만들었다 이게 커요 분명 우리나라걸로 코로나 해결 이걸 홍보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20/12/23 11:19
[정부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며 말한 [정부 컨트롤타워의 부재].. 기사중에 나오는 [TF에 참여했던 한 인사], [고위 당국자], [청와대 핵심관계자], [TF 관계자], [정부 핵심 인사], [또 다른 여권 인사], [청와대 관계자],], [또 다른 관계자]...
그냥 조중동식 선동 기사...
20/12/23 12:51
https://news.v.daum.net/v/20201223115317732
재미있는 반박기사가 나왔네요. 이 정권은 진짜 웃긴게, 다른 사람들 공직자들 공격받을때는 가만히있다가 청와대만 연결되는 기사가 있으면 바로바로 '킹실은 이렇습니다'라고 반박기사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참여만 했지, 백신구매가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도입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아무것도 밝히는게 없죠. 그래서 청와대가 참여했는데 백신구매의 결과가 이렇다면 그게 더 까여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결과에 대해서 제대로 공개하는건 없고, 킹실은 이렇습니다만 반복하는게 정말;;;
20/12/23 13:17
1년뒤에 백신 비싸게 샀다고 옷벗으라고 하면 어떡하지? 가 정답이었군요...
그래서 싼거 찾았고 그게 아스트라제네카였다... 좀 명확하게 결론이 난거같네요
20/12/23 14:04
그니까 2차 재난지원금 뻘하게 쓸때부터 알아봤다
그때부터 반대 목소리고 나발이고 폭주정권 통신비 2만원 그 예산만 돌렸어도...어휴
20/12/23 14:15
이게 웃기는 일이라기 보다는 원래 정부 하부조직들이 저따구입니다. 애초에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에 이러이러한 자료들과 전망으로 합리적인 추정을 했다 라고 하면 감안되야 하는데, 징계를 때리는 구조가 현재를 보고 때리는데 누가 책임지려고 합니까. 아예 의사결정 안하는게 나한테 이득인데..감사나 징계를 정권 바뀔때마다 현재 잣대 들이밀고 징계 때리면 이런 형태는 매번 반복될 겁니다.
그리고 예산은 의사결정자가 있어서 강하게 주장했으면 받아들여 졌을텐데 후순위 의사결정자가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도 사장 없으면 아무 의사결정 안하는데 정부 조직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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