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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15:46
뭐 제가 직접 그렇게 한적은 없으나 말씀하신대로 그걸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과 겹친다고 그런 게시물 본 적이 있는데 말씀 들으니 그것도 잘못된 거네요.
20/12/22 15:56
굳이 따지면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사람을 얘기하는거랑 정당하게 투표로 당선된 사람을 얘기하는거의 차이정도 되겠네요.
죽은 사람을 죽었다고 하는거랑 살아있는 사람에게 죽었다고 하는거랑의 차이도 있겠군요.
20/12/22 16:12
그렇죠...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낸/지내고 있는 사람을...어디까지 조롱할 수 있는가...의 측면에서 보면... 제 기준에는 그냥 둘 다 하면 안되는 선을 넘은 행위로 보입니다... 법으로 처벌할 정도의 일은 아니겠지만, 인간 사이의 예의에 어긋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흔히 말하는 풍자/해학...이런 거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2/22 16:16
물론 가급적 서로에게 안좋은 말은 안하는게 좋겠다 싶기는 하죠.
선을 5미터 넘든 10미터 넘든 하물며 1센티만 넘어도 넘긴 넘은거니까요. 문제는 사람마다 그 선이라는게 너무 유동적이라 어떤 사람은 그게 뭐가 선을 넘은거냐고 하고 어떤 사람은 넘어도 많이 넘은거라고 하기도 하구요. 사실상 정답이 없는 문제같습니다.
20/12/22 16:10
저도 탕탕절 드립 재밌다고 생각하긴 한데..
탕수육 어쩌고하는 탕탕절 드립들은 고인 드립 맞지 않나요? 착한 고인드립이라 차이가 있는건지...
20/12/22 16:16
1. 살아 있는 사람을 고인취급 하는 것과 고인의 죽음을 조롱하는 것의 차이
2. 일반인의 부모인 현직 대통령을 조롱한 것과 전직 대통령 본인을 조롱하는 것의 차이 3. 국민 직선제 선출직 대통령과 체육관 선출직 종신 대통령의 차이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세 가지 차이가 있네요
20/12/22 16:15
저도 김재규님을 열사 혹은 구국의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한 나라의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부르는 건, 예의에 많이 어긋나지 않나 싶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풍자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20/12/22 16:16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개인의 권력욕에 취한 사람이 죽은것을 조롱하는 일이 현대통령 비판과 같은 급에서 비교되는 것 자체가 신기하군요.
독일에서 히틀러를 욕해도 총통에 대한 예우를 갖추라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20/12/22 16:24
바밥밥바님 입장에서는...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선을 넘지 않은 받아들일만한 일일 수 있다고 보시겠지만...제 기준에서는 선을 넘은 일이어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20/12/22 16:18
주제랑 상관 없는 일을 가져오는 거를 ‘물타기’라 하지 않던가요. 굳이 비교를 하시려면 전현직 대통령의 일반인 자녀에게 부모욕을 한 경우를 갖고 오셔야 타당하겠지요. 박정희가 살아있을 때 박지만 박근영씨 직장 앞에서 누군가 박정희 영정사진 걸어놓고 퍼포먼스를 했다면 그나마 비슷하겠네요.
20/12/22 16:25
김재규열사님 입장에서는...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선을 넘지 않은 받아들일만한 일일 수 있다고 보시겠지만...제 기준에서는 선을 넘은 일이어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20/12/22 16:21
모르신다고요?
일반인이 하는 정치인에 대한 고인드립과 실제 부자지간인 사람에 대한 패드립의 차이를 정녕 모르십니까?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에 탕탕절 하는것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탕탕절 하는것과 같군요?
20/12/22 16:26
제 기준에는 둘 다 선을 넘은 일이어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물론...어느 한 쪽은 선을 조금 넘고, 어느 한쪽은 선을 많이 넘었을 수는 있겠죠...
20/12/22 16:52
박정희의 자식앞에가서 박정희 영정을 놓으면서 탕탕절 어쩌구하면 그건 인간이 아니죠 -_-;;
이거랑 이거랑 뭐가 다름? 이게 언제나 무적논리인건 아니에요 상식아닐까요?;;
20/12/22 17:00
제 기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사람들(굳이 박정희 자식 앞이 아닌, 인터넷 게시판의 댓글이라더라도)도 선을 넘은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 아들 전시회장 앞에 문재인 대통령 영정사진을 갖다 놓고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도...선을 넘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어느 한 쪽은 선을 조금 넘고, 어느 한쪽은 선을 많이 넘었을 수는 있겠죠...근데 지금 그걸 구분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0/12/23 11:10
제가 맨 처음 단 댓글의 취지는...선을 넘었으니 퉁치자가 아니라...
제 기준에서는 두 개 다 선을 넘은,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Gunners 님 비유를 응용하면...도둑질도 처벌해야 하고, 폭행도 처벌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던 겁니다...
20/12/22 15:47
저도 처음엔 미친거 같아서, 좀 그랬는데 그때 괜찮다고 지식인/정치인들이 하도 그래서, 요즘은 그런가보다..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좋아하진 않지만요.
20/12/22 15:52
그때도 욕 많이 먹기는 했던거 같은데 아니었나요?
당시엔 삶이 바빠서 적극적으로 찾아보진 못해서 더이상은 잘은 모르겠습니다.(2016년쯤으로 기억) 혹시나 정확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22 16:03
정답은, 그 때도(여성정치인 누드합성하여 국회에 걸기, 화형식하기) 잘못이고 이번도 잘못이다 일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매우 혐오스럽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아들 전시회에 저런 사진을, 그것도 영정사진처럼 해서 올리는 것은 정말 용서받지 못할 추악한 짓입니다 선택적으로 그 때만 옹호하고 지금은 분노한다면, 혹은 반대로 한다면 큰 문제가 있겠죠 아마 오늘 저 영정사진 보내고 낄낄대는 자들은, 2016년 누드합성때는 분노하며 일갈했던 자들일 겁니다. 그래선 안되죠.
20/12/22 16:25
박근혜 누드 합성 때도 낄낄거리고 문재인 영정사진에도 낄낄거리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정파가 꼭 민주당과 국짐당만 있는 줄 아는 분들이 많네요.
20/12/22 17:12
아! 이걸 생각 못했네요 둘다 낄낄! 이건 내로남불이 아니니 인정해야겠네요. 표현의 자유는 소중하니까요.
전 둘다 잘못이다라 생각하며, 한쪽만 옳고 한쪽은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안된다 생각하지만, 둘 다 낄낄은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2/22 17:50
제가 뜨악한 부분은 예상을 못했다고 호들갑 떤 부분이에요.
댓글들 대충 읽으신거 같은데, 저 행동이 범죄+패드립+사이버렉카 라고 해봅시다. 막말로 존속살해나 무차별테러도 가끔 발생하는 세상입니다. 대체 어떤 부분에서 예상을 못했다는 건지 의견 좀 주시죠.
20/12/22 17:53
그런데 존손살해나 무차별테러가 흔하지 않기도 하고 하면 뉴스에 나오는 사건인데요.
개인적으로 제 삶에서 어떠한 원한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잘못이라고 규정해 직장 앞에다 아버지 영정 사진은 예상 못한겁니다 그냥. 뭐 제가 모든걸 예상하고서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20/12/22 18:02
반 쯤 동의해드리겠습니다.
예전일로는 세월호 가족들 앞에서 음식 시켜먹고, 최근일로는 조두순 출소하는데서 지들끼리 치고박고 하는 일 등을 몰랐다면 저도 예상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세상물정 훤하신 분으로 알고있는데 예상 못했다는 점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여쭤보았습니다. 제목, 내용 다 수정하셨는데 너무 붙잡고 늘어진거 같아서 실례했습니다~
20/12/22 18:19
아직은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예상 못했다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잘난 맛에 살 시기는 이미 지났죠. 오히려 좌절감과 불안감 지니고 살 나이가 되니 더욱 모르는 것 투성이 같네요.
20/12/22 15:48
크크크 억지 쉴더가 있어 까가 있다는 말도 있죠.
그 반대도 있고.. k-남탓하는 정부와 그 반대편은 역시 묘하게 닮아있군요. 예전엔 여당 욕이었던게 요즘은 야당욕이 된 게 바뀐 부분이겠지만요.
20/12/22 16:10
요새 누구 마음에 안들거나 잘못했다 싶으면
엄마 죽었니? 가 대세 욕설입니다. 정치인 관련으로 한정해봐도, 위의 어떤분 말마따나 누드합성에 화형식 하고 흔한 케이스일텐데요. 예상 못하긴 뭘 못합니까.
20/12/22 16:22
흔한 것과 바른 것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자식 일터에 보낸다?! 그게 흔하다구요?! 회원님은 그런게 일상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다행히 그런 걸 흔하게 보지 못 했네요
20/12/22 15:46
법원에서 범죄자로 판결을 받았다곤 하나 그렇다고 본인이 사적제재를 해도 되는 것은 아닌데도 유행?이 일더니...
이젠 범죄와도 무관하게 그냥 싫으면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나 보네요 이것도 과정이라 생각하려구요...
20/12/22 15:46
저 사진은 판교 지하철 앞에는 심심하면 있습니다...
시위한지 반년도 더 된듯...... 계속 시위가 가능한거 보니 그래도 민주주의구나 싶은 생각과 퇴근할때마다 시끄러워서 짜증이..
20/12/22 16:06
탄핵 때 대부분 조용하게 집회 했지만 선 넘은 애들도 있었죠. 박근혜 목치는 단두대부터 포승줄 하고 화형식 퍼포먼스도 하고 박정희 눈띠 영정사진 들고 그랬죠. 실제 집회 나가서 본거긴 해도 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못 되었나 싶었는데 검색하니 나오네요
20/12/22 19:3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211190839041
전 이거요ㅠㅠ 넘 충격적이고 역겨웠어요 ㅠㅠ
20/12/22 15:53
글쎄요?? 선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때도 그렇고 정치인에대한 풍자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다만 저건 풍자로 보기엔 너무 뭐랄까 단순하네요
20/12/22 15:54
180석도 있겠다 국가 원수 모독죄 다시 살려내면 되겠네요
요즘 필요한대로 법 잘만들던데 지금 부들부들하시는분들 쥐박이 닭근혜 까던거 생각해보면 대통령 욕하는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정도 수위는 귀여운 수준이에요. 문준용씨나 직계가족들이 열받는건 인정합니다. 그분들 입장에선 패드립이니 선넘었을수도 있겠네요.
20/12/22 15:54
저는 표현의 자유도 좋고, 쿨한것도 좋은데
다만 문빠가 싫어하는 정치인에게 비슷한 걸 보냈어도 같은 반응일지 사고실험을 해보면 재미는 있죠. 평등한 시민이 아니라 정권의 홍위병이므로, 저런 끔찍한 린치는 잘못된 것이다. 라는 인지도식이 나올 것 같긴 하네요.
20/12/22 15:56
박정희 대통령시절 박근혜씨 앞으로 박정희대통령의 저런거 보냈으면 큰일났을지 몰라도 지금이 그런 시절은.. 아마 아니겠죠.
반응하면 반응할수록 또 입틀어막는다란 소리밖에 안나올듯 지지하신다면 차라리 그냥 흘러 넘기시는게 좋을지도
20/12/22 15:58
와...정말 저랬다구요?
저건 백번 욕 쳐먹어도 할 말 없다 봅니다. 대통령 아들이고 아니고를 떠나,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아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살아있는 아버지 영정 사진을 갖다놓는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건가요? 만약 제 가게 앞에 제 부모님의 저런 사진이라면....생각도 하기 싫네요.
20/12/22 15:58
개인적으로 내로남불을 세상에서 제일싫어해서 뭐 저정도 가지고... 저번정권이건 이번정권이건 괜히 욕먹는게 아니죠. 님기준에 선넘은거여도 다른사람한테는 그냥 웃고 넘길정도로 아무것도 아닐수있습니다.
20/12/22 15:59
어떤 나라의 대통령의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에게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꾸며서 보냈답니다.
왜냐면 그아들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한 범법 혹은 비도덕적인 일을 행한 정황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처사가 별거 아닌냥 말하는 국민들도 존재합니다. 뭐, 당연한 일이겠죠. 민주국가이니...
20/12/22 16:03
그 정황이란 단어는 이미 가치판단을 끝낸 것일텐데 현재 그에 대한 문제가 확인된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아들도 자유인이죠 이런 이슈가 계속 생기는 건 그냥 사회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20/12/22 16:13
그래서 정황이라는 단어를 쓴겁니다. 확인이 안되서요. 네이버 찾아보니 [일의 사정과 상황]이라고 나오네요.
저는 가치판단이 끝난건 아니라는 생각에서 정황이라고 쓴거죠. 흔히 정황상 그런거 같은데 확실한게 없어서 말을 못하겠다.. 라고들 하잖아요? 아, 저는 문준용씨가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지요..
20/12/22 16:02
분명 잘못한 일 맞는데, 피쟐에는 이런글 정말 무의미해요. 여기에 이런 행동 할 사람이 없거든요.
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사람은 있게 마련인데, 굳이 그 케이스를 끌어와서 '이러지 맙시다' 하면 그냥 한도끝도 없습니다.
20/12/22 16:05
대통령 조롱과 희화화는 뭐 선진민주주의 국가면 당연히 ok인데 굳이 아들 전시회앞에서 저러는건 표현의 자유로 감싸기에는 좀 역겹습니다. 저런 영정합성사진 올리는거야 뭐 흔하디 흔합니다만 아들 보라는듯이 올려놓은게 선넘었단거죠
20/12/22 16:05
왜 이글을 여기에 적으시나요?
저 유튜브 댓글에 달거나 메일 보내셔야지.. 피지알러가 저렇게 한것도 아니고 저렇게 하라한것도 아니고 뜬금없는 분풀이를 왜 여기에..
20/12/22 16:05
뭐 반대쪽 선넘을때도 화나신다면 일관성에선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근데 윗분들도 댓글쓰셨지만 저도 별 의미없는 메아리라 봐요 저 말 듣고 바뀔사람은 애초에 저러지도 않았을거라...
20/12/22 16:06
패드립인데 피지알에서 한 게 아니라서 선 안 넘은거라고 하는건지 원래 패드립은 해도 된다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긴 하는데 뭐 대세가 그렇다면 이해해야 하는 거겠죠. 다만 피지알에서는 패드립은 안됩니다.
20/12/22 16:12
“과거 대통령들도 욕 먹었으니 괜찮다”는 마인드 같습니다 크크 박근혜는 무자녀니 제외, 김대중 김영삼은 아들이 정치인이니 제외한다 치고, 이명박 노무현 자식 직장 앞에 멀쩡히 살아있는 이명박이나 노무현 영정사진 걸어놓고 인터넷 방송해서 도네이션 받았나 생각해보면 그건 없었던거 같네요. 문재인은 과거 대통령보다 특별히 더 나쁜 놈이니 패드립 받아도 된다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더라고요.
20/12/22 16:09
저는 저거나 탕탕절이나 별 느낌은 없는데, 저런 행동 하면서 중도층 잡아서 정권교체가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대통령 지지자라면 열받을게 아니라 “오히려 좋아” 상황같은데..
20/12/22 16:10
이건 선 넘은겁니다 진짜.
최소한 그 대통령한테 보내는거면 몰라도, 아들한테 보내는게 어떠한 행위로도 옹호가 될까 싶은데요. 진짜 이건 아닙니다.
20/12/22 16:11
극과 극에 미친놈은 없을 수가 없죠. 박근혜 탄핵때도 박정희 영정사진 들고 가는 놈도 있고 어차피 양 극단인간들에게 하지마라 하면 더 할 존재 들이라.
20/12/22 16:14
이게 대통령에 대한 풍자라고요?
아니 제가 전시회하는데 제 아버지 영정사진 만들어서 그 앞에 놔두면 전 눈 돌아갈 것 같은데... 나의아저씨에서 유명한 대사 중 하나가, 식구가 보는데서는 해코지하지 말라 인데...우리 사회가 적어도 그정도 선은 지켜지는 사회이기를 바랍니다...
20/12/22 16:16
시위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 보라고 하는 거랑 가족한테 직접 가져다 들이대는 거랑 비교가 되나요.
저는 503, 716 쌍욕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 가족들 앞에서는 못하겠습니다.
20/12/22 16:24
대통령이 욕먹는 자리고 정치인이면 욕먹는 걸 부당하게 생각할 거면 정치하지 말아야한다고 보는데
이 건은 문대통령에 대한 욕을 일반인인 그 아들에게 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20/12/22 16:25
자식한테 부모 영정사진 보냈는데.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라...흠..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군요. 제가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겠네요.
20/12/22 16:28
이미 (구)조국 교수님이 논문과 트위터에서 정리를 끝내신 문제입니다. <주요 정치인에 대한 비판과 풍자에 한계는 없습니다. 그것을 처벌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며 결과적으로 사법 권위의 추락을 야기할 뿐입니다.>
20/12/22 16:29
왜 아들에게 보내죠? 이해가 안되네;; 풍자를 할거면 광화문 광장에 설치하고 아들의 비리가 의심되면 경찰에 고발을 해야죠. 풍자여도 좀 저질이네요. 정치인에 대한 풍자는 진짜 어지간한건 다 ok라고 생각하기에 저게 안된다는건 아닌데 너무 일차원적이라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크크
20/12/22 16:29
제목은 수정됐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가져와서 욕해달라고 글 쓰신건가요? 제목은 바뀌어도 글의 주제가 그대로인건가요.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20/12/22 16:34
뭐 그런일 있었고 처음엔 선 넘었다고 쓴건데 그게 아니란게 대세니 받아들여서 이런 일 있었고 나는 이렇게 봤는데 다들 다르게 보시니 뭐 수용한다는거죠.
20/12/22 16:38
아뇨 제가 궁금한건 글쓰신 의도요.
여기서 문제 일으킨것도 아니고 어딘가에서 사고친걸 선 넘지 맙시다. 였잖아요? 문재인이 이렇게 선없이 욕먹고 있습니다. 정도의 정보전달도 아니고 글을 왜 쓰셨는지 모르겠어요. 수용한다고 하신건 댓글에 대한 글쓰신분의 태도구요. 당장 클이나 루같은데서 문재인 옹호로 선넘는거 많이 봐도 그거 욕해달라고 글 올라온것도 못봤는데 왜 여기에?
20/12/22 17:08
그냥 개인적으로 심각한 거라고 생각했었고 이런 선까진 넘지 말자는거였습니다.
타 사이트에서 있던거 자게는 아니지만 유게에 간간히 올라온거 봤었습니다. 타산지석이라고 저런 선 넘는게 있는데 그렇게까지 가지 말자는 거였기도 하고요. 자게에 그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의도 물으시는 분들껜 이걸로 답변 대신하겠습니다.
20/12/22 17:17
그러셨군요.
여기선 선 안 넘으니 단순히 안 쓰셔도 되는 글이었나봅니다. 저도 댓글 읽어보니 다양한 시각들이 있다는 것도 느껬구요.
20/12/22 17:24
당연하지만 사람들 기준이 다르니까요.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처음엔 여긴 영정보낸 사람 없는 거 같은데 [마음에 안드는 상대진영 욕해주세요.] 의 허수아비치기로 읽었고, 저처럼 이 글 읽으신 분도 꽤 되는 모양입니다
20/12/22 17:30
그런 의견 듣고 당연히 수정했습니다.
오늘 세상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긴 하네요. 뭐 당연한거지만 그걸 어차피 부정하기보다는 이해하긴 해야죠.
20/12/22 16:31
전형적인 조회수 빨아먹기 위한 사이버렉카죠.
거기다가 우파코인 얼마나 달달 합니다. 그 스티븐 유도 타는 코인이라 흥행력은 확실합니다.
20/12/22 16:33
인터넷 혹은 야당 지지자들이나 반여당주의자끼리 집회에서 한다거나 하는거면 뭐라 하고싶지도않고 할수도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아들 집앞까지 와서 저짓거리하는것은 웃자고 보기 힘들지싶습니다. 평소에 박정희를 욕하는것과 박근혜앞에서 박정희를 욕하는것도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해왔기에.
굳이 보낼꺼면 직접 청와대나 문재인 집앞에 보낼것이지 아들집앞에 보내는건 단순히 풍자의 퍼포먼스를 넘어선 악질적인 관종끼를 의심하지 않을수없죠.
20/12/22 16:33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네요. 박근혜 누드 합성 볼 때랑 기분이 똑같습니다.
고위 정치인이 추진한 정책 때문에 인생이 결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파산하고 누군가는 자살하고... 그 사람들은 모욕을 넘어서 아예 물리적으로 찢어 죽이고 싶을 텐데 입까지 틀어막으면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권력의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지간하면 정치인에 대한 모욕은 표현의 자유로 보아서 법적인 처벌을 안 하는 거고요. 그래서 문재인 본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비합리적인 공격과 모욕도 다 감수하겠다고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가요. 그리고 아들이 무슨 덜 자란 미성년자도 아니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데다 권력형 비리 의혹 당사자인 만큼 딱히 표적이 어긋난 공격이란 생각도 안 드네요.
20/12/22 16:36
이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줄이야....
그냥 길거리라면 모를까, 아들한테 저걸 보낸거면 이건 그냥 패드립이잖아요. 패드립은 포장해봤자 패드립이에요. 패드립이 풍자가 되진 않아요....
20/12/22 16:39
인터넷에 사진 올리는건 할수있다고 생각하는대 아들 일하는대 앞에 저렇게 사진두는건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청와대 앞에 보내거나 저사진 들고 시위했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했을건대...
20/12/22 16:46
아들이 전시회를 하는데 국비 지원받고 24일부터 방역단계 조정하고 하는게 다 부친이 대통령인 덕이라는 의견들이 있어서요.
제가 거기 동의한단건 아니고 여하튼 최근 그게 이슈라 저런게 아닐까 합니다.
20/12/22 16:49
솔직히 패드립인게 뭐 어쨋나 싶네요... 목을 처버리겠다고 단두대 드립하거나 화형이니 어쩌니 하거나 하는거랑 그게 얼마나 차이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0/12/22 16:45
문제가 없는건 아닌데 굳이 렉카가 관심끌라고 한일을 PGR21 이라는 사이트에 가져온이유가....
여기 사이트에 저런일을 할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 유튜버 영상에 가서 직접댓글 달면 될일을..
20/12/22 16:49
전 대통령들도 비슷하게 당했다는 이야기는 마치 저런 걸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계승시켜서 차기 차차기 대통령의 가족들한테도 행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생각되네요. 정치 이전에 사람으로서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죠.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죠. 저건 모욕 수준이 아니고 사회적 심리적 테러, 폭력이잖아요. 저거 한 양반은 당장 구속시키거나 벌금 먹였으면 좋겠네요.
20/12/22 16:50
사실 그 전 대통령들에 대한 모욕도 선을 넘은 사회 심리적 테러, 폭력 많았어요... 그냥 당파적인 문제로 지적 안당하는거죠....
20/12/22 17:12
누가 엠비 아들의 집이나 직장 앞에서 저런 걸 했었던가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제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충격적이네요.
20/12/22 17:18
그거야 저 사람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거겠죠. 뭐든 가져다붙이면 이유는 되요... 솔직히 단두대나 화형 퍼포먼스나 저거나 전 별차이를 못느끼겠네요. 개인적으론 둘다 하면 안된다고 보지만 한쪽이 허용된 이상에야 뭐...
20/12/22 16:50
아빠 등에 엎고 지인 돈, 국가 돈 빨아먹고 있으니 욕 먹을만 하긴 한데,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제 기준 선 넘긴 했는데 뭐 정치 풍자야 원래 선이 없는거 같기도 하구요.
20/12/22 16:51
저런 행동은 괜찮은 게 아닙니다. 대상이 누가 되었든 말이에요.
"저번 대통령도 이런 거 당했는데 뭐 어때?"가 되어서는 안 되는 거겠죠. 그냥 잘못된 행동입니다.
20/12/22 17:05
추정에 의하면...전세계 유튜브 채널에서 1등이라는 짤을 PGR 게시판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쿨럭...
이 또한 대한민국의 위엄인지...ㅠ.ㅠ
20/12/22 17:00
이건 만들었다의 문제가 아니라, 문준용한테 보냈다가 문제 아닌가요?
혼자 만들어서 즐기거나 다른데다 걸면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문준용 전시장에 보낸건 다툴 여지가 더 많죠.
20/12/22 17:12
이건 전시회 주인장분 아버지 욕먹는게 안타까웠던 어둠의 DKM의 뇌절이죠. 이정도가 가능한 최대쉴드라 보입니다
근데 저 렉카분 누군가요? 왠지 아내분 거하게 빨대꽂은 분 향이 진하게 나긴 하는데..
20/12/22 17:19
이런것도 이해를 못하면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지능에 문제있으신분들이 몇 계시네요.
박근혜전대통령 자식은 없으니 지만씨 아들한테 영정사진보낸다던지 이명박전대통령 아들 직장앞에 영정사진보낸다던지... 두명의 전직대통령은 싫어하지만 똑같이 잘못된 행동입니다.
20/12/22 17:23
글쎄요. 본인한테 보내는 것도 문제라고 보고 그게 아들한테 보내나 그게 아니냐는 별차이가 없다고 보입니다만? 본인보고 죽어라 라고 하는건 괜찮다는건가요?
어느쪽도 잘못됫다고는 보는데 이미 그런 선은 옛날 옛적에 넘어버린 이상 어쩔 수 없죠
20/12/22 17:34
어찌되었든 정치인은 즉, 공인은 어느정도의 비판은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방법론적으로 좋냐고 한다면 좋지야 않겠지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정도는 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에서도 야마모토타로씨가 표결할때 아베전총리에게 눈앞에서 직접(!) 두번 목례(?)하는걸로 항의 표시했죠...
20/12/22 17:25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걸 비난하지 않으면, 극단주의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극단만 이로울 뿐이고, 이런게 문화를 하락시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20/12/22 17:26
점잖지 못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우리네 문화와 정서상 "통상적으로는" 크게 지탄 받을 만한 일일지도 모를 일이죠. 그런데 갖은 방법으로 대통령, 정치인, 일반인 가릴 것 없이 그 누구보다 조롱하고 비하하던 무리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이런 논란이라는 것도 참으로 우스울 일입니다.
20/12/22 17:28
솔직히 이런 생각때문에 저런 것도 어쩔 수 없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죠... 뭐랄까 오히려 저걸 비판하시는 분들 의견에 색안경을 끼고 보게된달까요...
20/12/22 17:30
이전에 해왔던걸 자기네들도 받는쪽이 된거 뿐입니다
그걸 못견뎌 하는거 뿐이구요 전 그러려니 합니다 젊잖치는 못하나 그렇다고 문제가 많이 되느냐 머 쏘소 라고 봐요
20/12/22 17:31
제 생각으로는 청와대 앞,더민주 당사에 저런 걸 보낸 건 상관없으나 아들한테 보낸 건 선 넘은 것 같습니다.
정치적 메시지에서 연좌제성 인신공격이 된 거죠.
20/12/22 17:32
보내려면 청와대에 보내거나, 광화문에 보내거나 해야지 왜 아들한테 보내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아들 영정사진을 보냈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저열한 연좌제성 공격이 아닌가 싶네요..
박근혜나 이명박이 쥐박이니 뭐니 욕을 먹었어도 이명박 아들이 전면에 등장해서 욕하는게 있었는지 전 의문이네요...
20/12/22 17:46
저 유투버한테는 그럴 이유가 된다는겁니다만? 제 기준에서야 어찌됫건 저런건 하면 안되는거고요. 저런걸 할 의도가 있는 사람들한텐 그런 것도 이유가 된다는거죠. 간단히 말해서 대통령 뭐라뭐라 까는거나 대통령 관련해서 의혹이 있어서 저런거 보낸다고 하는거나 뭐 가져다붙이기 나름아닙니까
20/12/22 17:50
논란이돼면 문준용씨자체도 공인인데 문준용을 대놓고 비판하면 됩니다. 괜히 아빠 영정사진 걸지말구요 문준용 영정사진을 걸건 작품을 폄훼 모욕하건 자기맘이죠. 근데 연좌제도 아니고 아빠영정사진은 좀 선넘은거죠.
탕탕절이런 쥐박이건 문재인 치매설이건 정치인 본인 공인 본인에대한 표현이지만 이건 아닌듯합니다. 박정희때 박근혜가 혜택 봤더라도 향후에 엮어서 표현하진 않는것처럼요
20/12/22 17:59
음?? 박근혜에 박정희 엮어서 표현하지 않던가요...? 기억하기론 안내려오면 김재규에게 총맞아 죽은 꼴 난다 이러면서 패러디한 것도 있었는데요...
20/12/23 00:45
박근혜에 박정희를 엮어서 표현한게 뭐가 있던가요? 김재규 총맞은 탕탕절도 박근혜와는 무관한데..
설령 있었다해도 전 그런것도 반대입니다. 공인 그 자체로 비판하건 욕을하건 패러디를 하건 해야죠..
20/12/22 17:33
전 대통령때 누드 사진이나 지금 영정사진이나 둘다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비판이나 조롱은 더 다양한 방법이 가능할텐데 두 가지 방법다 좀 더러워보여요
20/12/22 17:34
그냥 하면 자기 품위만 깎이는거죠 뭐. 근데 전 저 사진 자체는 별 문제 없다 보지만 그걸 남의 전시회 입구에다 테러를 했다는게 좀 짜증나네요. 내가 기껏 준비해서 학회 발표하는데 옆에서 전혀 관계없는 이유로 그거 망치려고 들면 개빡칠듯 진짜
20/12/22 17:36
제 기준에서는 이전 대통령들 욕하는 것들 중에도 선 많이 넘은걸 자기 편이랍시고 열심히 실드치는 것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번 경우도 제 기준에서 선 한참 넘었지만 이것도 뭐라고 안하려고요.
20/12/22 17:36
수준만 따지면, 과거와 비교 시 오히려 양호한 수준이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이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습니다. 둘 다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본인도 아니고 아들에게 아버지 영정 사진을 보내는 행위는 매우 저열하고, 지양해야 할 행위가 아닐까요. 비판도 아닌, 원색적인 비난 자체도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데, 그것을 당사자도 아니고 당사자 친족에게 가하는 것은 자유라는 이름만으로는 합리화 시키기 어려운 일이죠.
20/12/22 17:38
법을 어긴거면 처벌하면 되는거고 위법 아니면 괜찮은걸로 하기로 사회적 합의가 된거 아닌가요?
요즘 추세가 도덕이고 나발이고 법만 지키면 되는거라.
20/12/22 17:39
쟤네들이 선넘었으니 우리도 선넘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보이고 동감을 많이 받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 서로 망가지는 일이 아닐까요?
인터넷에서는 가능한 일이었지만 실생활에선 지탄받았던 행위들이 점점 실생활까지 뚫고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20/12/22 17:40
정확하게는 우리도 선넘어도 된다고 아니죠. 선넘는 사람 뭐라 하기가 그렇다죠... 뭐랄까 선넘은걸 옹호했던 사람들이 지금 선넘는걸 뭐라고 하는 것처럼 보여서요
20/12/22 17:45
뭐 확신은 못하긴 하지만 딱히 선넘는 걸 옹호하진 않는 편인데 그렇게 보이셨다면 확실히 아니라고 말씀드리겠고 그건 취소해주세요.
20/12/22 17:48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아버지기도 한데요
굳이 아버지를 죽여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네요 문정권 싫지만 이런건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20/12/22 18:03
글쓴분 몇 년전인가 수아레즈 사건때도 그렇고 아닌척 하시지만, 진영논리에 입각해서 물타기 잘하셔서 전 아직도 축팬으로서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이 글도 물타기로 솔직히 보이네요. 그때도 결국 에브라 멘탈도 살살 물타기 하셨고, 수아레즈 쉴드가 도가 지나쳐서 사과도 하셨던거 같고, 또 그러면서 본인 쪽지 답안한다고 본문에 저격도 규정 어겨가며 다른 사람도 저격도 당당히 했고 뭐 그랬던거 다 기억이 나네요. 그냥 솔직히 감성적 물타기로 보이는게 님의 예전 전적들 때문입니다.
20/12/22 18:17
그렇게 보신다면 딱히 어떻게 할 말은 없고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신 것을 바꿀 능력은 없네요.
그때 팬심에 지나치게 그리고 왜곡된 정보만 믿었던 것이고 제 잘못입니다. 7년이 넘은 일이라 솔직히 쪽지건이 완벽히 기억나지 않으나 다른 건으로 저 역시 쪽지에 답안한다고 오해받은 기억이 있기에 역시나 규정 어긴건 제 잘못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해합니다. 글쓴 사람도 당연히 중요한 글 내용에 포함되었기에 과거의 제 글로 인해서 저를 못 믿는 것도 맞다 보네요.
20/12/22 18:07
표현의 자유로 저런 일이 발생하는 사회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저런 일을 스스로 저지르거나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된다 안된다 가치판단을 할 자유는 오로지 개인에게 있고요. 다만 정치지형으로 인한 내로남불만 안했으면 합니다.
20/12/22 18:15
유교의 나라라서 그런지 자식에게 부모의 사진으로 모욕을 주는 행위가 대단히 문제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전 대통령 때 누드 사진 합성이나 그보다 이전의 각종 합성사진을 통한 풍자, 노무현 때 국회의원들이 하던 괴상망측한 경제연극 같은걸 생각하면 한국 정치현실에서 좌우 막론하고 그냥 저런일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합성사진으로 투자 사기를 벌인 것도 아니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20/12/22 18:40
서양에서도 젇치인의 자식에게 직접 저렇게 보내서 조롱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이라서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2/22 18:19
요즘들어 pgr에서 자주 느끼는데, 뭔가 점점 페미나 그 옹호자스러운 논리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과거에 그랬으니 여자들이 뭐 그럴 수 있지..이런 느낌?
문준용 개인이 과거에 비슷한 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사실 원칙적으로는 그렇다 해도 그게 패드립 당할 이유냐 하면 갸우뚱해지는데 말이죠. 저건 정치인에 대한 풍자임과 동시에 패드립입니다. 문준용이라는 개인에게 보냈으니까요. 풍자는 표현의 자유에 따라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패드립은 글쎄요..벌써 패드립이 그럴 수 있지 하는 사회가 된걸까요? 제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건지 원.
20/12/22 18:51
?? 대통령에게 보냈으면 풍자 인정...
아들은 일반인인데 왜 보내죠? 그냥 나 너한테 패드립치겠어... 기분 나빠봐라. 라는 의미밖에 없지 않나요? 문재인이나 문재인 아들이나 둘다 싫은데 저런 거 너무 불쾌해요.
20/12/22 19:24
하여간 돈이 된다면 똥꼬쇼라도 할 인간들...
준 연예인 한분이 요새 공연도 행사도 다 없어서 너무 힘들어 하시길래, 그러면 유튜브나 아프리카라도 해보시는게 어떠겠냐고 물어봤더니, 게스트로 한번 나가봤는데, 자기 멘탈로는 그 댓글과 채팅을 보면서 견뎌낼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유튜버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그 정도 강철멘탈이니 저런 짓도 할 수 있는거겠죠.
20/12/22 19:54
정치인, 특히 정권을 잡은 여당이나 대통령에 대한 풍자나 비판은 조금 더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공인이 아닌 아들에게도 저런 패드립을 해도 된다는 데에는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20/12/22 21:27
선 넘었죠. 만약 박근혜가 자식이 있었다면, 누군가 저런 행동을 했을 때에 똑같이 선 넘었다고 했을 겁니다. 정치에 과몰입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는 맙시다.
20/12/22 21:47
박근혜한테 귀태라고 한 홍익표 의원도 있는데 이건 부모랑 자식을 함께 싸잡아서 자식 앞에서 욕한 거죠. 당시에 말 많았지만 피지알 분위기도 극우 발언이 더 문제였다는 기조였습니다. 문제 삼는 글은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구요. 오히려 문재인'씨'와 '귀태' 중 씨가 더 문제가 있다는 글이 2017년에 올라왔을 정도니 이건 정권이 바뀌니가 문제 삼는 것으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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