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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19:12
연예인이 문재인 씨라고 했다고 인스타 테러당하고
연예인이 집값이 올랐다고만 해도 인스타 테러당하는 사회인데요 뭐 aurelius님께서 말하셨던 종교적 팬덤정치라는 게 뭔지 보여주고 있는거죠
20/12/21 19:16
속 시원하네요.
독재 정권보다 정권 비판이 힘든 신기한 정권입니다. 중국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지금 한국도 풍자조차 없는 시대입니다.
20/12/21 19:17
반박을 못하니 수준 낮은 비난 뿐이죠.
그러면서 본인들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게 우습고 꼴사납습니다. [여시 못 잃어]랑 다를 게 뭡니까?
20/12/21 21:57
저도 항상 틀리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요. 여기서 딱히 최불암에 대한 수준 낮은 비판은 못 찾겠는데, 수준 낮은 비난이라고 말씀하시니 유사한 사례를 하나 갖고 와 본거죠..
20/12/21 22:12
1.그럼 왜 댓글로 시비를 거셨는지 의문이네요.
2. [반란독재 꼭두각시 연예인 최불암]이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3. 제가 [훠훠훠 중국몽] 수준 낮다고 말하면 '일부' 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 수준이 올라가나요?
20/12/21 19:27
만약 SNL이 지금까지 남아있고 현 정치를 풍자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이명박근혜 때 종영한 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끝이 안 좋을 것 같아요.
20/12/21 19:17
대통령의 팬덤을 대통령이 통제해야한다는게 진정 자유민주주의에 부합되는건가요?
왜 자유를 그렇게 중요시 하면서 양념질한다고 일컬어지는 팬덤을 대통령이 통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20/12/21 19:19
통제가 아니라.. 소위 양념발언.. 은 비난먹어도 싸죠. 거기에 본인이 갈라치기 하고 당내민주주의 잡아먹으면서 있으니 욕먹어도 쌉니다.
20/12/21 19:21
본문에 떡하니 [그 팬덤을 적절히 통제하지 않아] 라고 있으니깐 하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대중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면서 자유를 외칠 수 있는건지 말이죠.
20/12/21 21:14
야심탕 님// 지난번에 한 번 서로 얘기를 나누었던 거 같은데, 연구소가 조사한 통계 자료는 신뢰도가 떨어지고 본인께서 갖고 오신 통계의 해석은 신뢰도가 위의 통계 보다 좋다라고 말씀하신 순간, 딱히 드릴 말씀은 없더라고요...
20/12/21 21:48
야심탕 님// mb 때도 환율 조작해서 전체물가가 문재인보다 더 올랐던 적도 있는데 무슨 악영향이 적었어요...(뭐, 환율 조작해서 기업을 살리겠다는 선의는 있겠습니다만...) MB 때 피해받은 서민들도 꽤 있고 하우스푸어니, 전세난이니 하면서 그때도 그때대로 문제 많았습니다. 뭐 또, 그게 MB탓이냐? 라고 하면 지금도 딱히 문재인 탓이냐? 라고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대답과 비슷해지겠죠.
20/12/21 21:59
야심탕 님//
OECD는 오늘 발표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른 OECD 회원국 대비 신축적인 주택 공급과 건전한 금융정책에 힘입어 그간 전국 단위 실질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쉽게 말해 전국 평균 가격으로 평가했다는 얘기다. OECD 보고서 입니다. 뭐 믿으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이명박 때도 전세값 폭등하고 하우스 푸어가 나왔습니다.
20/12/21 22:00
20/12/21 22:06
야심탕 님// OECD 자료는 전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그런 거죠. 저번에 논의할 때는 OECD에서의 순위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20/12/21 22:19
야심탕 님//
https://data.oecd.org/price/housing-prices.htm 여기 비교하는 게 있네요. "부동산의 경우는 경제성장률보다 정부정책의 영향이 훨씬 큰부분이죠. " 어, 이 말씀대로 하면 OECD 말이 맞다는 전제하에 다른 나라보다 부동산 값 상승률이 낮은 건 문재인 덕분이군요.
20/12/21 22:30
야심탕 님//
https://data.oecd.org/price/housing-prices.htm 여기 보면 2020 4분기 자료로 놓고 봐도 OECD 평균 보다 압도적으로 상승률이 적네요. 선방한 거 아닐까요?
20/12/22 06:09
야심탕 님//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었으면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1년후에 결과보고 까시면 되겠네요.
kien 님// 님이말하시는대로 부동산가지고 oecd국가들과 비교하려면 년도별 oecd국가들의 부동산상승률을 가져오셔야죠. 있나요 그런게? 가져오시죠. -가져왔는데 너무 매몰차십니다..
20/12/22 06:33
야심탕 님// 그럼 님께서 4분기까지 포함하신 거 갖고 오시면 되겠네요.그런 자료는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신 건 축하드립니다.
20/12/21 21:49
딱히 그렇지는 않죠. 제가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주장들이 많지만 저는 그분들이 스스로 철판 깔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분들 나름의 합리적 이유를 갖고 주장을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좀 이해가 안 갈 뿐이죠.
20/12/21 21:24
웃길려고 했는데 분위기 싸하게 만들었죠.
너무 뜬금없으니까요. 전 이 정부 부동산 정책 꼬라지가 맘에 안 들기 때문에 차라리 진지한 신문인터뷰 같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아파트값 잡아주세요 했으면 박수쳐 줬을겁니다.
20/12/21 21:16
나혼자산다로 시상하면서 해당프로 개그쳤는데 그게 왜 뜬금없는 건가요?
장소나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집값이라는 주제가 불편했다면야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0/12/21 19:27
농담으로 집값좀 잡아달라했다가 쓰레기로 양념당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문재인씨라고 했다고 양념당하는 사람도 있고 낄낄
암 다 홍위병 아랫것들이 잘못했죠~ 우리 주인님은 그런거 모르신다니까요?
20/12/21 19:31
[마음속 말을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참 신기하죠. 그들이 그렇게 까대던 이명박근혜 때는 연예인들부터 개그맨까지 정치 풍자가 하나의 사회문화였지만 지금은 정치에 정자만 꺼내도 발작을 일으키니..
20/12/21 22:12
맘카페는 정부 비판하면 활정 아님 강퇴에요
정치글 쓰지 말라면서 정부 옹호글 야당 비판글은 막써도 놔두고 정부비판글은 분란글이라고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진짜 어쩜 저럴까 싶죠
20/12/21 20:23
거의 99프로라고 봅니다 한국인의 밥상 폐지와 함께 kbs국장 사장 기어들어오라고 해 한뒤 얼굴이 하얘지도록 조리돌림 이후 중국맛기행으로 바뀌겠어요
20/12/21 19:36
성향 같은 거 막론, 최불암처럼 마음속에서 저절로 인정되는 큰어른은 유불리 조건 없이 따르고 함께하고 도움 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최불암 선생님이 대통령과 현 정권에 대한 공격이 지나친 것 같으니 일단 다들 진정하자고 했어도 그렇고. 그냥 정치적 말씀 아끼시는 게 더 큰어른답고 이상적이라는 생각 들었지만 그다음에 든 생각은 당신께서는 가만히 있는 게 큰어른답지 않고 잘못됐다 생각하시니까 저러셨겠다 생각과 얼마나 심했으면 저러셨겠나 생각이 드네요.
20/12/21 19:37
기사보니 평범한 말이고 제목처럼 작심하고 비판했다고 하긴 그렇네요. 이정도 말에도 거품물고 달려드는 인간들은 정말 수준이하일듯.
20/12/21 19:49
14대때 통일국민당에서 전국구 국회의원을 했고 당 통합으로 15대때 신한국당에 출마했다가 낙선한지라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했다고 하긴 좀.....
20/12/21 19:45
조선일보랑 인터뷰한건데 시사포커스는 정부이야기만 콕 집어서 이야기하고
기사 가져오신분이 보기엔 작심하고 비판한게 되는군요. https://www.chosun.com/opinion/choibosik/2020/12/21/BTTRU4R26BBGVJAEKR2WYQDKUM/ 딱히 정부 비판하자고 시작한 인터뷰도 아니고 이야기하다보니 마지막에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낸거네요. 아 물론 대통령에 대한 최불암씨의 의견에 매우 동감합니다.
20/12/21 19:50
공격적이지도 않고 천박하지도 않고 날이 서있지도 않고..그야말로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할 말을 대신 해주신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군요.
20/12/21 19:54
[“오늘 최 형을 만난다니까 아내가 ‘말씀 조심하고 묻는 말에만 간단하게 대답하라’고 걱정했어요. 우리처럼 얼굴 내놓고 사는 사람은 참 말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나는 지금껏 자기주장을 별로 안 내세우고 살아왔어요. 남들과 충돌하지 않고 세게 고집부린 적도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시국을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역시 아내말을 들어야..... 기사 나오고나서 집에서 또 한소리 들으시겠네요크크
20/12/21 19:48
최불암 선생 연세가 80은 되실텐데 오히려 민주당 지지하는 편이 신기한 편이죠. 최불암이 "작심했다"는 표현이 오히려 양념부대를 몰려들게 하는 역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20/12/21 19:52
근데 그냥 별개의 이야기이기는 한데 최불암씨가 통일국민당 나와서 당선 후 민자당으로 가기는 했죠.
연세도 있고 원래 성향도 보수에 가깝다라고 할 수는 있는데 독재나 이런쪽하고 연관이 되나 싶어요. 고 정주영 회장이 만들었었던 통일국민당은 당시 정치에 대한 불신때문에 생긴 정당이고 90년대의 민자당-신한국당은 지금 야당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여러 성향이 섞였고 당시 대통령을 보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보아도 소위 잡탕정당에 가까웠었죠. 저번에 찾다가 생각났네요. 지금을 기준으로 보자면 전형적으로 중도우파에 가까웠다고 생각하거든요.
20/12/21 20:01
1. 내가 싫어하는 비판=양념/홍위병 -> 내가 좋아하는 비판=합리적인 의견 제시.
2. 선과 악의 이분법은 잘못되었다 -> 근데 재네는 내가 보기에 진짜 악이 맞다. 3. 진보의 내로남불/위선이 싫다. -> ??
20/12/21 22:08
어쩌자는 거죠? '일부' 문재인 극성 지지자 비판하니까 진영 논리로 물타기 하시네요.
1. 내가 싫어하는 비판이라 양념/홍위병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이 양념이고 홍위병입니다. 대통령 비판한다고 좌표 찍고 악플 남기는 게 정상입니까? 2. 진영 논리로 나누는 [선과 악의 이분법]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들은 진영논리로 선과 악을 나누죠? 그들이 악인지 아닌지 몰라도 잘못되었습니다. 3. 내로남불/위선 싫습니다. 지네가 선인 줄 아니까 더 눈에 보이네요? 왜 kien님 진영만 공격하냐고요? 페미니스트들이 왜 차별 받는 여성을 위해 다 같이 목소리 내지 않냐고 비난하는 게 떠올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12/21 22:14
1. 추미애/김현미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로 악플 달면 안 된다고 하시면 인정하겠습니다. 2. 그들도 선과 악으로 나누고 그렇기 때문에 진영을 선택하는 거죠, 왜냐면 내가 곧 선이기 때문이라는 거죠. 3. 저야 PGR에만 있는데 요새 분위기 보면 대충 .. PGR에서 정게에서 댓글을 다는데 툭하면 요새 급해졌냐느니, 뻔뻔하다느니, 물타기 한다느니 등의 댓글을 받는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지지자들의 양념'만' 심각하다! 라고 주장하는 게 크게 와닿지는 않아서요.
20/12/21 22:21
1. 악플 달면 안됩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2. 아뇨 내가 선이라 상대가 악이 아니라, 상대가 문제가 있으니까 비판하는 겁니다. 극성 지지자의 좌표 찍는 공격이 무슨 사회적 효용이 있나요? 3. 분위기 탓을 저한테 하시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선플 운동이라도 제가 해야합니까? 그럼 kien님은 세상 모든 이슈에 '똑같이' 의견 내고 참여하시나요?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세요. 가서 태극기 어르신 한 바가지 비판하고 오면 됩니까? [양념'만'] 심각하다고 주장한 적 없는데 자꾸 몰아가지 마세요. 그들이 문제이니까 지적하는 겁니다.
20/12/21 22:23
저 또한 제가 보기에 문제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는 거죠. 저는 딱히 양념이든, 뭐든 비판을 막거나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으니까요.
20/12/21 22:34
1.
[1. 내가 싫어하는 비판=양념/홍위병 -> 내가 좋아하는 비판=합리적인 의견 제시. 2. 선과 악의 이분법은 잘못되었다 -> 근데 재네는 내가 보기에 진짜 악이 맞다. 3. 진보의 내로남불/위선이 싫다. -> ??] 이게 비판이고 지적인가요? 제가 볼때는 물타기고 조롱인데요. 자꾸 '일부'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왜 x는 비판 안해?'가 떠오를 뿐입니다. 2. [문재인 지지자들의 양념'만' 심각하다! 라고 주장하는 게 크게 와닿지는 않아서요.] 하시고 싶은 말은 마음껏 하시되 남 주장을 kien님 마음대로 바꾸는 건 문제죠.
20/12/22 06:13
Oecd 자료가 무슨 이상한 자료.. 에요. 4분기까지 업데이트가 안 되었을 뿐이죠. 업데이트되면 그 결과로 다시 판단하면 되겠죠. 그보다 그런 자료 따위는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던 게 더 문제 아닐까 합니다.
20/12/22 06:28
야심탕 님// 제목에 4분기가 붙어 있었으니 4분기도 포함된 줄 알았네요.
뭐 그럼 이제 oecd에 4분기 실적 반영될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20/12/22 06:35
야심탕 님// 없다고 생각하셨던 자료를 찾아주었으니 감사를 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분기,4분기 정도는실수할 수도 있지요, 제목에 4분기 또는 최신이라고 했으니 한국은 포함된 줄 알았습니다.
20/12/22 06:42
야심탕 님//
kien 님// 무슨 oecd세계 부동산순위라도있나요? 그런거있으면 가져와보시죠.크크크. -> 죄송합니다, 이거 보고는 제가 이 앞에 (임대차 3법이후)라는 괄호가 숨겨져 있어야 한다고 이해했어야 했는데 그렇게는 못 했네요.
20/12/22 06:48
야심탕 님// 왜냐면 님께서 제 자료를 보시고 나서야 임대차 3법을 주장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저번에 논쟁할 때는 이번 정권 총 주택가격 상승폭 등을 말씀하셨고요. 임대차 3법만 문제였으면 2020년 3분기 이후만 갖고 오셨어야죠.
20/12/22 06:58
야심탕 님//
"현정부의 전세멸종 집값폭등이" 이런 식으로 쓰시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임대차 3법만이 문제라고 하신다면 1년 정도 자료가 정리되고 다시 얘기하면 되겠습니다.
20/12/22 06:16
1. 저도 타당한 지적을 한 거 뿐이죠. 페미니스트 비유를 드시니 저도 조국수호 하시는분들이 생각나는데요. 마치 조국에 대한 비판을 검찰 개혁에 대한 물타기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2. Kien님 진영만 공격한다고 말씀하시니 저도 유추를 한 번 해봤을 뿐이죠.
20/12/22 10:52
1. [1. 내가 싫어하는 비판=양념/홍위병 -> 내가 좋아하는 비판=합리적인 의견 제시.
2. 선과 악의 이분법은 잘못되었다 -> 근데 재네는 내가 보기에 진짜 악이 맞다. 3. 진보의 내로남불/위선이 싫다. -> ??] 이게 조롱이 아니라고요? 평소에 이런 식으로 소통하세요? 우길 걸 우기세요. 2. 원 댓글이 [Kien님 진영만 공격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독해력이 문제인가요?
20/12/21 20:02
다른 연예인이 저런말을 하셨으면 공감할수도 있었을텐데
박근혜 캠프에도 계시던 분이 저런 말씀 하시면 솔직히 색안경을 끼게 되죠 -_-;;;
20/12/21 20:04
유튜브 괴릴라데이트에서 출연진중 하나가
'문재인씨'라고 했다는것 만으로 영상이 비공개 된거만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팬덤이 얼마나 독하면 영상을 내려버렸는지 참나
20/12/21 20:04
사실 최불암 씨가 온 국민이 인정해야 하는 그런 어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기력이 뛰어난 유명 배우이지 어떤 포용력을 가지고 살아오셨는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예를 들어 주식투자 전국 1등이라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속으로 인정해야하는 어른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이 사회에서 80년 살아오신 어르신으로서 언론과의 인터뷰 중에 과하지 않게 본인 의견을 말씀하신 거 같아요. 그런데 한 쪽에서는 적폐로 보고, 한 쪽에서는 작심하고 비판한 걸로 보네요. 메신저 비난하지 말라면서 메신저 비난하는 것도 똑같아 보입니다.
20/12/21 20:10
제가 최불암 선생님이라면 헤드라인보고 짜증났을거 같기도 하네요.
정부비판은 저도 동감하는 편인데 결국 끄트머리에 기자분이 던진 미끼에 풀어본 속마음으로 인해 앞에서 했던 진솔한 인생이야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린거 같아서.. 최불암 선생님 속내를 재단할 수 없지만 비슷한 거 당해본 사람으로서 기자란 직업이 참 상대하기 힘들다는 걸 다시 느끼고 갑니다.
20/12/21 20:20
이명박근혜땐 정부 욕하면 칭찬듣는데 [소신발언] 이라 칭했던것도,
정의와 소통을 천명한 이 정부에선 사소한 단어 하나 꺼내기 어렵다는것도 웃기네요. ( 그 많던 소신발언들은 어디 갔는지 참...)
20/12/21 20:21
예전에 조선일보에서 의대 교수에게 기고문 받았는데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스탠스 부분을 남겨두고, 마지막에 의사들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정부에 날 세우지만 말고 협조도 해야한다고 마무리 했더니 딱 그 문단을 상의 없이 지우고 기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론도 참 노답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20/12/21 21:50
완벽에 가까운 분이..그렇게 살진 않죠.
정치력도 부족하고 통치술도 부족한데요. 근친 야동이야 워낙 유명하구요. 무엇보다 정작 대통령 되고나선 허점 투성이지 않나 합니다.
20/12/21 20:40
무도 바보들의 전쟁이었나를 보는데
박나래가 퀴즈에서 마오쩌둥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몰라서 틀리는 그림이 나왔는데 요즘 나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만큼 변했습니다
20/12/21 20:42
이정도의 마일드한 비판도 수용하지 못해서 눈치보고 자가검열을 해야하는 세태가 더 말이 안되죠.
이정도도 수용하지 못하면 대체 뭐가 자유고 뭐가 민주주의입니까?
20/12/21 22:19
이번 발언에 대해서 최불암 씨를 깔 일이 없으니 까지 않는 거죠.
그런데 문 지지자들은 깔 일이 아닌데도 까고 있으니 문제인 거구요.
20/12/21 22:21
깔 일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하는 거죠. 그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비판하지 말라고 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20/12/21 21:14
이젠 정부, 정책 비판이니, 반대로 쉴드니 모두 지겹습니다. 어차피 그분들께선 가붕개들끼리 논쟁하는거에 신경도 안 쓰실텐데요.
각자 도생, 대안없는 양극화와 격차의 시대입니다. 통합은 물 건너갔으니 탓하지 않고, 더욱 이기적으로, 적응하는 수 밖에요.
20/12/21 21:42
생각은 다양하고 목소리 내는것도 당연하죠
이런걸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질타하는게 잘못된거죠 그냥 하고싶은 말들 하고 삽시다 지금이 오공도 아니고
20/12/21 21:57
이정도면 정상적인 발언이네요. 틀린 말도 없고. 기사 타이틀이 조선이라 대놓고 자극적으로 뽑아낸거빼면 이정도 말씀하신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도 못받아들인다면 수준이 보이는군요 크크
20/12/21 22:02
이런 내용은 글을 올리시는 분이 요약된 기사 말고 원문을 찾아주시는 수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덴드로븀님이 원 기사의 링크는 옮겨 주셨지만, 인터뷰의 제목과 정치관련 인터뷰를 마무리 부분을 포함해 다시 옮겨둡니다. - “국민은 불안하고 알고 싶어해… 문대통령은 왜 속을 안 털어놓나” 2020-12-21 https://www.chosun.com/opinion/choibosik/2020/12/21/BTTRU4R26BBGVJAEKR2WYQDKUM/ "아마 대통령도 고민이 많을 거예요. 그렇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속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없나요. 차라리 노무현처럼 ‘힘들어서 대통령 못 해먹겠다’고 하는 게 더 낫겠어요. 지금 모든 국민이 불안하게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잖아요."
20/12/21 22:03
이런일이 생기면 C사이트, D사이트에서 양념하겠군요 하는 댓글이 반사적으로 달리는데
그런데 클리앙, 딴지가..현재 대한민국 인터넷을 지배하는 사이트들은 아니지않습니까? 대다수 커뮤니티가 안티문재인이 대세(?)인 상황에서 불공정한 엄살아닌가 싶어요 당장 엠팍이나 이곳 피지알만 봐도 흐름이 바뀐지는 좀 되었잖습니까 민주당계열을 비판할때 언제까지 약자인척 할거냐? 이러는데.. 양념이 어쩌고 라는 말을 하려면 대다수 사이트들이 다 문재인을 찬양하는 상황이어야 하지않을까요
20/12/21 22:22
양념이 좋은 뜻이 아니라 신상 털기부터 악질적인 댓글 달고 조리돌림에 허위사실로 이미지 엉망으로 만들기 등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자행하니까 그러는거죠. 불공정한 엄살이 아니라 그냥 잘못된 행동이니까요.
20/12/21 22:25
극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가 다수라서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태극기 어르신이 다수라서 비판했나요?
그들의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이 문제라서 비판하는 거죠.
20/12/22 00:18
딱히 공감은 안되는게, 주변에서 문재인 편하게 욕하는 분들, 특히 부동산과 K방역은 다 조작이라느니... 매일 같이 보고 있는데...뭐가 말을 못 꺼내는 분위기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네이버 댓글창만 봐도 딱히 정치와 관련도 없는 기사에 문재앙이니 문죄인이니 달리는데...
개그 풍자 프로그램 안나와서 그런가요? 유튜브, 넷플릭스 등 재밌는 컨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그런 개그가 그냥 젊은 층들한테 안먹히는 시대라서 다 사장된 거 아닌가요? 요즘 개콘이나 SNL 부활시켜 정치인 분장하고 나와서 풍자한다고 과연 시청률 몇 프로나 나올 것 같은지...그냥 시장 논리로 풍자가 없는거죠. 양념, 양념 하는데 이게 굳이 정부랑 관련있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냥 요즘 세태가 자기랑 의견 다르거나 꼬투리 잡을 것 있으면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 가릴 것 없이 인스타가서 폭풍테러하는 시대인데...그렇게해서 비극적인 일들이 몇 번 벌어지고, TV 예능 프로는 죄다 노잼시대가 되었는데...딱히 특정 정치인과 정치인 팬들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20/12/22 00:50
글만 보면 첫댓글에서 본인이 쓰신 '문재인 편하게 욕하는 분들'의 반대항인
'문재인 편하게 쉴드치는 분들'의 범주에 본인이 들어가시는 거 같네요.
20/12/22 01:48
정부 욕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는 최불암 씨의 의견에 딱히 공감 안된다는 말을 했을 뿐인데, 제가 어디에서 문재인을 '편하게 쉴드' 쳤다고 느껴지시는지요?
저도 친구들과 부동산 얘기할 때, 문재인 정권 쓰레기들이라고 하면서 편하게 잘 씹고 있구요, 말씀드린 분들처럼 K방역은 조작이라는 딱히 증명할 수 없는 얘기로 까내리진 않지만, 뭐든지 K붙여가는 국뽕 컨텐츠 좀 질리니까 그만하라고 까는게 일상인데요. 한창 미투 터졌을 땐 더불어 만졌당 재미있어서 낄낄 대었습니다. 그냥 잘한 건 잘한 거고, 못한 건 못했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이리 편하게 까고 있습니다만...헌데 최불암 씨는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하니 뭐가 다르다는 건지 크게 공감 안된다는 것 뿐인데요. 조금만 다른 의견을 피력하니, 밑도 끝도 없이 '문재인 쉴더'로 몰아가시니 난감하네요. 뭐, 제 첫 댓글 마지막 문단처럼, 그냥 현 세태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 한마디 얘기 꺼냈다가 NBA 선수들한테 바로 사상검증 들어가는 중국이나 여기나 딱히 차이를 모르겠는 요즘이지요.
20/12/22 15:53
말을 못 꺼내는 분위기란게 여기서 댓글 다는 수준을 의미하는 게 아니란걸 몰라서 되묻는건가요?
TV에 나와서 현정권에 해가 되는 말을 했다가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얘길하는 것이고, 이런 의미로 쓴 글에 대해 '댓글도 자유롭게 쓰는데 무슨 말못할 사회라고 하는거냐'라고 댓글을 다는게 적절한 댓글로는 보이질 않네요. 5공때나 북한처럼, 말 잘못하면 잡혀가는 때와 비교를 해서 그때/그곳보다 나으면 문제가 없는거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지금의 우리가 5공시대/북한 같은 나라와 비교를 할 정도의 나라는 이제 아니잖아요.
20/12/22 16:34
글쎄요. 최불암도 할 말 하고 있고, 조선일보도 매일매일 할말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정권 바뀌면 방송국 사장부터 공기업 사장 자리들은 전리품 처럼 가져가 자기 수족처럼 사용하는 건 이번 정권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통이었고요.
20/12/22 17:15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정권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면 공격을 받을거란걸 최불암씨는 잘 알고 계시면서도 말씀을 하셨죠.
(1)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분위기에서 신문 인터뷰에서 얘기하는 것과 (2)공격을 받을 걸 감내하고 신문 인터뷰에서 얘기하는 것, 겉으로 보기엔 할 말을 하는 것이지만 이 두가지 상황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 댓글에서 할 말 다하고 있다고 얘길 하시는데. 일부의 사람들만 드나드는 사이트의 글에 달린 수십, 몇백개의 댓글에서 할 말 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할 말을 하는 것이 서로 비견할만한 일인가요? (1)번이 아닌 (2)번 상황인 것을 보고선, 말을 못 꺼내는 분위기라고 한 윗 댓글에 (3)번인데 말을 못 꺼내는게 무슨 말이냐라고 하는 건 매우 적절하지 않은 비교라고 봐요. 한국이 댓글은 마음대로 달 수 있는 나라니까 괜찮다라고 하면서 만족할 그런 나라는 아니잖아요.
20/12/22 01:28
권력자이자 엘리트로서 대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자 한편으로는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념과 소신은 어디까지 신념과 소신일 뿐 주체가 권력자이자 엘리트라고 하여 마냥 정의로 둔갑되어서는 안 되는 법이며, 그 정도와 빈도가 지나쳐 대중들과 괴리가 되면 될수록 그 신념과 소신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는" 그 자체로서 권력의 명분과 자격을 잃는다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만 합니다. 현 정권에서 가장 결여되어 있는 점이 바로 이 점이며, 현 정권 관련하여 발생하는 여러 잡음들은 대개 이러한 맥락 하에 존재합니다.
20/12/22 07:48
불과 몇년전에 우리는 연예인들이 이런 비판을 하면 '블랙리스트'에 등재되는 사회에서 살았는데, 적어도 지금은 아니네요. (아니길 빕니다..)
20/12/22 09:16
클린한 깨문이들이 연예인이 안좋은 말 했다하면 바로 양념칠 하는 세상이죠.
당장 김광규만봐도 죽일듯이... 몇달전에는 개그맨이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안불렀다고 일베몰이 해대질않나 말 못하는 사회맞죠.
20/12/22 10:16
당장 리플쓴 당사자도 쓰고 있고
정게에서 온갖 분노를 다 쏟아내고 있는 분들이 한트럭인데 무슨 말못하는 사회라는건지...
20/12/22 16:01
말을 못 꺼내는 분위기란게 여기서 댓글 다는 수준을 의미하는 게 아니란걸 몰라서 되묻는건가요?
TV에 나와서 현정권에 해가 되는 말을 했다가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얘길하는 것이고, 이런 의미로 쓴 글에 대해 '댓글도 자유롭게 쓰는데 무슨 말못할 사회라고 하는거냐'라고 댓글을 다는게 적절한 댓글로는 보이질 않네요. 5공때나 북한처럼, 말 잘못하면 잡혀가는 때와 비교를 해서 그때/그곳보다 나으면 문제가 없는거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지금의 우리가 5공시대/북한 같은 나라와 비교를 할 정도의 나라는 이제 아니잖아요.
20/12/22 15:38
좌표찍혀서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악플을 받는데
이게 말못할 분위기가 맞죠. 이 악물고 아니라고 하는거 보면 참.. 일반인이 비판하는거랑 공인이 공적 자리에서 비판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면서 뭐가 말 못할 분위기냐고 하는거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공감능력이라고 밖에 이해가 되질 않네요.
20/12/22 18:08
근데 뭐 저도 제가 괜히 지레 겁먹은 거일 수도 있는데 정치 뿐 아니라 워낙 불편러들이 많고 민감하고 화가 많은 시대다보니 말을 더 조심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원래 말을 조심히 신중히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유독 더 와닿는다고 할까요. 분위기가 자기검열이 더 들어맞는 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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