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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10:42
서울시장이 야권도 아닌데 그냥 임명시장이랑 다를 게 없죠. 정부에서 마음 먹었으면 서울시만 3단계 올려주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0/12/21 10:54
그게 그랬는데... 당장 어제(일요일) KBS 일요진단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3단계 국지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도 서울시 부시장의 "시민의 자발적 3단계 호소" 가, 3단계를 지자체 입장에서 가고 싶고 이를 중대본에 호소를 해도 가지 못하는 상황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행위였다 봅니다.
20/12/21 11:04
솔직히 3단계 국지적 적용은...글쎄요. 당장 저희 본가 있는 곳도 확진자 급 터져서 난린데, 수도권 풍선이 지방으로 터질게 불보듯 뻔해서...
20/12/21 11:14
담당 의료진 이전에 급작스럽게 의료인이 되신 게 아니라면 관련 교육 이미 여러번 들으셨을 겁니다. 보호장구 수급 건도 2-3월에 비해 현재는 안정적이고요. 너무 큰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하실 겁니다.
20/12/21 10:38
단계를 이상하게 적용하는 부분은 당연히 비판할만하고요.
이걸 전시회하고 엮는건 솔직히 지나친거죠. 그냥 날짜도 아니고 곧바로 24일부터는 크리스마스부터 해서 연말연시니까요.
20/12/21 10:44
굳이 24일부터 할 이유도 없죠...당장해도 안이상할 상황인데...
이넘의 정권은 왜 이리 자주 우연이 겹치는지 모르겠습니다...크킄
20/12/21 10:45
굳이 24일부터 아니더라고 애초에 한다면 24일이 제일 유력한 날 중 하나죠.
연말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더해서 3일 연휴직전 평일인데요.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봐야죠.
20/12/21 11:24
말씀하신대로 위에 언급되었듯이 어쨌든 23일이든 24일이든 가장 유력한 날짜들이잖아요.
연휴 48시간전부터 경기도 시행한거라 보고, 연휴 24시간전부터 서울은 시행하는거고요. 너무 정치에 매몰되는거죠.
20/12/21 11:30
그냥 예상을 확정으로 잘못보신 것 같아요. 경기는 23일 0시 검토 서울시는 24일 0시 검토 이렇게 기사는 나와있고 공식 발표는 오후에 나올거라고 하는데, 아마 수도권 동시에 가면 갔지 따로는 안갈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따로가면 혼란만 가중될거라..
20/12/21 11:53
뭐 음모론은 주장하는 본인들이야 다들 '엮을만하다'고 주장하긴 하죠. 근데 다들 농담으로 말하는거 아니었나요? 진지하게 대통령 아들 전시회때문에 지자체에서 24일 검토를 고려한다고 주장한다고요? 제가 pgr 수준을 너무 높게 보고있었나. 정책 결정 과정이 그런것때문에 결정난다고 진지하게 믿는 분들이 있다고요?
20/12/21 10:38
그 정도 나이 먹었으면 아버지와 아들의 인생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자체는 왜 오해 받을 짓을 사서 하는걸까요? ;;; 지금이 21일 월요일인데 24일부터 하는건 ;;;
20/12/21 10:46
[금산갤러리는 문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화랑이다.]
분리해서 봐야되는데, 하필 개인전 하는 갤러리의 대표가 아버지 동창이 운영하는 곳이네요.
20/12/21 10:48
원래 결정 이후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 걸립니다. 수도권 2.5단계도 그랬어요. 결정은 6일에 했는데 적용은 8일부터였죠.
이런거 가지고 오해하는 것부터가 좀;;정치에 매몰되면 확실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나 싶습니다.
20/12/21 10:57
1. 연휴가 아니더라도 3단계 시행은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경기도는 먼저 시행했구요.
2. 오해 받을 짓을 사서 한다는 표현은 제가 정부의 행동을 오해하지 않았다는 거죠. 연휴 직전에 한다는 것의 의도를 의심하지는 않았습니다. 3. 이런 것을 판단할때, 정치적 의도를 피하는 것을 염두해 둔다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상황이 급박한 만큼 먼저 시행해도 나쁘지 않았다고 보기에 먼저 시행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20/12/21 11:07
엄밀히 말하면 3단계는 아닙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그에 준하는 조치를 하는거지..님이 딱히 오해했다고 말한건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 보고 하는 얘깁니다.
20/12/21 10:40
불판에도 썼지만... 그 전시회랑 엮는 건 좀 위험해보입니다.
그래도 늦다는 생각이야 들긴 합니다만. 안 하는 것보단 나을테고 효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죠.
20/12/21 10:41
진짜 웃기긴 하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리스마스라 24일에 하는건 이해가 가면서도 오늘이 월요일인데 그냥 오늘부터 해서 크리스마스 딱 맞춰서 하는 것보다 미리 감염 차단하는게 맞는거 같고 아 진짜 웃기긴 하네요
20/12/21 10:42
https://www.sfac.or.kr/business/artsupport/notice_gather.do?cbIdx=992&bcIdx=110879&type=
아마 그분은 이거 지원 받았나 본데 대관료+인건비로만 1400을 지원받았군요 우왕...대관료 짱 비싼가보네여 거의 맥시멈으로 받으셨는데... 아니면 제작하는데 인건비가 많이드나...본인인건비는 총사업비 20%만 준다니 200좀 넘을거고
20/12/21 10:45
그분은 원래 인생이 우연으로 점철되어 있던 분이라...대체 어떤우연이 있으면 그런식의 채용 프로세스가 되는진 모르는데 운이 좋은거죠 뭐
20/12/21 10:44
일요일에 새로운 단계 발표하고 화요일마다 단계 적용하더니 24일이라니까 조금 이상해보이긴 하죠. 크리스마스랑 연말때문이라고해도 그 전부터 막는게 오히려 상식적으로 맞아보이기도 하구요.
20/12/21 10:46
28일날 이사인데.. 집에 사람이랑 이사짐 업체들이랑 해서.. 6~7명은 될거 같은데 어찌될려나 합니다. 3단계 이번주 나오면 이사할때
제약이 해당되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어기게 되면 누가 신고나 민원 넣으면 벌금이라도 나오는건지..하... 온갖생각이 다 나네요. 크크 이시국에 이사가 겹치니..
20/12/21 10:46
아니 이게 그럼 음식점이 있다 치면
종업원 포함 5인 이상이면 안되는건가요? 그럼 좀 규모가 있어서 평소 출근인력이 5인이라면 손님 못받으니 걍 닫아야 하는거네요?
20/12/21 10:49
그렇다면 사실혼 관계의 5인 이상 가족도 강제로 분리시켜야겠네요.
서울시 공무원들이 5인이상 불법가정 집안에 쳐들어가 부모자식 끌어내리는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껄껄
20/12/21 10:51
12월1일부터 막았어야된다 지난주부터 막았어야된다 오늘부터 막았으면 된다 이런 말씀들 하시는게 이해는 되는데.....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회사원 분들이나 학생분들이더군요....... 자영업자 입장에서 지자체를 위해 변명(?)같은 말씀을 드리자면...... 2.5단계 이상의 조치가 하루 단위로 늘어 날 수록 망하는 자영업자도 기하급수로 올라갑니다...... 제 주변에도 1년동안 버티다가 이번 2.5단계에 못 버티고 폐업한 가계가 두 곳 있고....(둘 다 체육관....) 혹시 최근에 고용노동부 콜센터 전화해보신 분들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기본 대기인원 100명 넘습니다....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주워듣기로는 폐업, 실업급여 관련 부서들이 터져나가고 있다고...... 10월 정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연말들어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다더군요..... 정부(지자체)에서 느낌상(상식적으로?) 코로나 시국에 자영업자들이 망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연말도 되고 해서 정식으로 이런저런 통계를 내고 집계를 하다보니까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는 타이밍 오면 자영업자 폐업 빅웨이브(?)가 찾아온다는게 실제로 눈에 보이니까..... 마음 같아서야 그냥 '앞으로 한달동안 3단계다' 이러고 싶어도 그게 시장(자영업자)에 미칠 영향이 눈에 보이니까 최대한 타이밍을 재고 있다고...... 사실상 코로나에 걸리는(죽는?) 사람을 줄일 것이냐, (망해서)마포대교 다이빙 하는 사람을 줄일 것이냐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2/21 10:55
상황이 이런데도 k방역에 심취해서 백신 확보 못한 건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하는데, 3단계 올리지 못하는 건 충분이 이해 갑니다. 일부 사람들이 3단계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20/12/21 11:14
'자영업자를 위해서'라고 하는게 설득력을 가지려면
3단계 격상 안할거면 2.5단계도 푸는게 맞습니다 왜냐면 2.5단계가 저격하는 업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슷한 업종별 차별도 많아서 사람들 혼선도 많이 주고요
20/12/21 11:16
말씀하신대로 2.5단계도 치명적인데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명약관화죠.....자영업자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마지막에 말했듯이 자영업자-확진자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있다고 봐야겠죠..... 자영업자를 위할거면 애시당초 2단계 이상으로 올려서는 안되었고.....
20/12/21 11:23
자영업자 확진자 줄타기가 아니라 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자영업자를 위한다면 차라리 3단계 가고 확진자를 줄여서 1단계 가능할때까지 3단계 유지하면서 그동안 자영업자들 지원책을 쓰다가 1단계 내려가서 경제활동 하는게 더 낫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영업자 지원책은 돈이 들구요.
20/12/21 11:39
그거 다 고려해서 그래도 안되면 3단계 가라고 그 기준을 만들어놓은겁니다.
기준을 만들어놓고 안지키니까 욕을 먹는거에요. 정부가 준칙을 어기면 정부신뢰도는 추락합니다. 어느 국민이 정부정책에 협조하겠어요?
20/12/21 11:43
3단계를 가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고 사람이 가장 몰릴만한 타이밍에 집중하려는걸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3단계 기준이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으로 좀 두루뭉실 한데 일부에서는 현재 800명 이상이니까 기준 넘은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평균 1000명까지는 기준 넘은거 아니다 라고 하기도 하고, 말씀하신 기준이 어디에 맞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20/12/21 11:46
http://ncov.mohw.go.kr/socdisBoardView.do?brdId=6&brdGubun=1
직접 판단해 보시죠. 중증환자 병상수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되어있는 부분도 생각해보시고요. 의료체계는 이미 붕괴위기에 도달했지요. 병원에서 못받아줘서 사산된 이야기는 유명하고, 어른도 죽었고요.
20/12/21 11:52
네, 저도 이거 보고 말씀드린겁니다...[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격상시 60대 이상 신규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 중요하게 고려] 이거죠... 제가 자영업자이고 단계격상에 따라 매출에 상당히 유의미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올 한 해 동안 보건소, 구청, 시청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 본부에도 연락해서 각 단계 기준에 대해서 여러번 물어봤는데(시간이 남아돌아서 그거 말고는 할 일이 없기도 하고...) 각 기관마다 명확한 기준은 제시하지 못하고 '종합적인 상황을 판단해서 결정한다'라고만 하더군요.....그런데 그렇게 말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해합니다...
20/12/21 12:13
실제 영업에 적용하실때는 관련부서에 질문하시는게 당연합니다만,
이렇게 자리에서 옳다 그르다 정도를 논할 때는 얼마든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죠 저기서 설명하는 상황이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여 의료체계 붕괴 위험에 직면]인 이상, 또한 병상수용능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800~1000명의 조건과 둘 다 만족하는 상황이 되어야만 올린다고 해석하기는 힘듭니다. 둘 중 하나 충족되면 가는게 일반적인 해석이라 봐야겠지요.
20/12/21 12:27
문 안닫아도 되는 사람이랑 이미 문 닫은 사람은 3단계에 대한 시각이 다를 수밖에요.
지금 줄타기하다가 떨어지기 직전인데 언제까지 타냐 이거죠.
20/12/21 10:54
수도권 2단계 격상
11월22일(일요일) 발표 11월24일(화요일) 자정부터 발효 수도권 2.5단계 격상 12월6일(일요일) 발표 12월8일(화요일) 자정부터 발효 긴 했네요. 지금은 3단계가 아닌 집합제한만이긴 해서 좀더 유예기간을 두는거라고 해석해주면 될것 같긴 하지만........ 대통령 아드님의 전시회 종료 날짜가 기가 막힐뿐이긴 하죠. 크크크크
20/12/21 11:04
회사원들도 무급으로 쉬라고 하면 난리칠껄요 ㅡㅡ;
우리나라처럼 자영업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 쉽지 않은 결정인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차라리 짧고 빠르게 잠근 후에 확산세를 늦췄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물론 결과론) 아무쪼록 직/간접적인 코로나 피해자가 줄어들길 기원합니다.
20/12/21 11:15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2.5단계에 영향받는 업종 자영업자들은 이미 죽을맛이라... 2.5단계나 3단계나 큰 차이가 없어요. 그거보다는 이 상황이 얼마나 빨리 끝나냐가 중요하거든요. 더 힘들더라도 코로나를 안정화 시킬수 있으면 3단계가 차라리 좋을수도 있어요. 자영업자 핑계를 대려면 2.5단계로도 충분히 막을만하다... 이런 믿음을 줘야 하는데요. 지금은 그냥 기도메타 하는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20/12/21 11:11
보통 일요일 발표 화요일 적용이었고
경기도만 봐도 23일부터 집합금지 명령 예정입니다. 근데 왜 하필 서울시는 24일부터? 우연이 너무 자주 겹치긴 하네요.
20/12/21 11:06
그냥 전형적인 오비이락이죠.. 하지만, 음모론 나오기 좋게 세팅해준것도 맞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박근혜 때도 음모론 잔치였고, 이런식으로 문제 삼을수 있는 타이밍으로 잡히면, 음모론은 생길수밖에 없어요.
20/12/21 11:11
서울시에서 최고액 1400만원 지원 받아서 아버지 동창네 화랑에서 전시회를 이 시국에 열고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3천만원 지원 받고. 참 우연이 자주 겹치는 집안이란 말이죠. 이명박 때는 돈도 많은 양반이 꼼꼼하다고 까였는데 이정도면 이명박 수준의 꼼꼼함인 거 같은데요.
20/12/21 13:57
파라다이스 재단 현 승효상 이사도 문재인 고교 동창이네요. 어떻게 매번 지인들한테 품앗이하듯 장학금 챙겨주는 수법은 이 당에서만 반복되는지 모르겠네요.
20/12/21 11:12
백신 + 3단계 격상 관련해서 정부가 신뢰를 못주는 와중에...
날짜가 이렇게 되니 사람들이 비아냥대면서 놀리는거죠. 100% 음모론이 진짜다 ~ 이런 믿음이 있어서 그렇겠습니까? 사람들이 음모론 한다고 뭐라 할일이 아니고 2.5+ @ 이런 말장난 대신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줘야죠. 뭐 기대도 안합니다만
20/12/21 11:17
코로나 피해 지원금 신청해 받은 文 대통령 아들 (최고액 1400만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코로나 시국에 전시회 개최 (23일까지) 서울시도 '24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추진…금명 결정 하나하나 보면 다 그럴만 한데 다 합쳐놓고 보면... 참... 쫌 그렇죠...
20/12/21 11:19
이런 걸 전시회랑 엮으면 마땅해 해야 될, 할 수 있는 비판도 괜히 힘이 떨어집니다. 트집잡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농담으로라도 안하는 게 백 번 나아요.
20/12/21 11:25
뭐 이전부터 우스개소리로 나왔는더
'근데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가 되니 실소가 터져서요 서울시도 오해안사게 23일부터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20/12/21 11:27
근데 굳이 수정하거나 그것을 가지고 뭐라 하고프지는 않지만 글의 포커스가 거기로 가서 마땅히 해야할 비판은 다들 비껴가는거 같아요.
20/12/21 11:27
이런 걸로 오해 타령 하시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굳이 날짜를 정한 이유를 찾자면 크리스마스 이브겠죠 전시회때문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오히려 그 전시회 때문에 오해 살 수 있으니 23일부터 하자는 의사결정을 하면 그게 더 문젭니다.
24일이면 늦다 23일이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게 대통령 아들 전시회 때문에 오해사지 않으려면 이라는 이유가 붙기 시작하면 그게 실소가 터질 일입니다.
20/12/21 11:44
말씀하신바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같은 경우는 23일 자정부터 시행인데 서울시는 24일이고 이전부터 전시회 관련 우스개 소리가 나온걸 알았다면 서울시가 그것도 생각해야되지 않을까요? 건실한 비판에서 포커스가 벗어난 음모론을 적어놓은 점을 지적하신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글 쓸 때는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21 11:57
그 우스개 소리가 나온 걸 아는 지 모르겠고
안다 손 치더라도 날짜를 정할 때 그걸 고려하면 오히려 더 미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짜를 당기든 미루든 전시회 따위는 신경쓰지 말아야죠 그게 상식이고 실제로 그랬을겁니다.
20/12/21 11:27
3단계 부르짖는 분중에 경제가 비활성화되는것을 가볍게 보시는 분이 많은데 코로나 몇명 걸리는것보다 3단계 되고 정부에서 보상금을 주는게 국가 존망에 더 큰 위협이 될것 같다는 생각하시는 분 없나요. 지금 정권이 다른 부분에서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3단계를 꺼리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갑니다. 멍청한거라고는 3단계를 1000명으로 잡았다는거죠. 할거면 10^n으로 해서 2단계 1000 3단계 10000 정도로 잡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질병의 확산은 e^n으로 증가하는데 말이에요. 아무래도 초반 방역 성과에 뽕맞은 분들이 과학을 경시한 결과 아닐까요. 윗대가리에 이과가 필요합니다.
20/12/21 11:33
3단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2.5단계 몇개월 유지하는것보다 3단계 몇주 후 1단계로 내려가는게 차라리 낫다는거죠. 2.5단계 계속 유지하면 자영업자들이 가마솥 속의 개구리처럼 천천히 죽어가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20/12/21 11:36
9시 이후 영업이랑 9시 전 영업이랑 경제량이 얼마나 차이가 날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9시 전에 퇴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몇배 규모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0/12/21 11:59
그럼 2.5단계하는 이유는 업종만 제한해서 보상금 안주고 자영업자들 알아서 말려 죽인 다음에(적용은 2.5단계지만 3단계에 준하는 행동권장= 자영업자 영업하지말고 팔아주지말라) 적당히 수가 줄면 보상해주려고 그러는 건가요?
20/12/21 12:04
글쎄요 국가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사람 목숨이랑 실리적 이득/손해를 따져봐야하는 도덕적 순간이 무조건 올거라고 보거든요. 그 사이에서 저울질하는데 결정을 내리기가 쉬운건 아니죠
20/12/21 12:07
의료보험이 그렇기는 합니다. 돈 많이 드는 바이탈과 수가 줄여서 살리는 사람 수를 조절하는거겠죠. 수가 높여 죽을 사람 다 살려버리면 보험 재정이 날아갈꺼니. 이국종 교수같은 사람이 많으면 적자 생각안하고 사람만 살리다가 재정 파탄나겠죠.
20/12/21 13:19
초반에 의외로 잘 잡히는것 같으니까 그거에 고무되서 3단계를 1000으로 잡은게 좀 에바였죠.. 전세계에 확진자 하루에 천명 이하인 곳이 몇이나 된다고 셧다운을 1000명에서 하나요.
20/12/21 14:00
문제는 그 1000명대 상태에서 의료 자원이 바닥나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e^n으로 늘어나니까 전체 손익 따져봤을때도 지금 줄이고 넘어가는게 나을 거 같다는 겁니다. 백신 맞아서 끝내려면 아직 먼거 같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10000명일때 셧다운으로 잡으면 손쓰기 힘들 정도로 악화될 거 같아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0/12/21 11:33
대구가 코로나 4월에 끝났던가요? 거의 6~8개 월 벌어준건데
그간 방역에 대해서 한거라곤 2차 코로나 확산 때 방역 5단계 조정한거 뿐이었죠. 병상확보도 안하고 진짜 아무것도 안한거나 마찬가지...
20/12/21 11:44
저도 문준용씨 때문에 날짜를 바꿨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어쨋든 정부 및 대통령, 대통령 가족이 굳이 오해살만한 짓을 한다는거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쓰다 서리꾼으로 오해받으면 오해받은 사람 잘못인가요? 오해한 사람 잘못인가요? 저는 오해받은 사람 잘못이라고 봅니다.
20/12/21 11:49
솔직히 저는 지금 이것은 갓끈 고쳐쓰는데 남의 집에 들어가서 고치고 그 집에 오얏나무가 있다고 해서 서리꾼이라고 오해하는거 같아요.
20/12/21 12:05
대통령의 친인척이 어느 정도로 관련있는 사람인가로 보는 시각차이겠죠.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는 사적인 부자관계일뿐 공적으로는 전혀 얽혀있지 않은 사이일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과거의 대통령들은 그렇지 못했거든요. 친인척 관련 비리 혹은 의혹이 매 정권마다있었고 바로 직전 정부는 친인척도 아닌 비선실세 때문에 정권이 무너졌죠. 그러니 현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굳이 그 아들이 보란듯이 이 시국에 전시회를 열었으니 전시회가 끝나는 시점에 거리두기 강도를 올린다고 오해를 사도 할말은 없다 봅니다.
20/12/21 12:07
두가지 이야기하고 싶어요.
1.전시회가 과연 언제 기획되었으며 그것이 이시국을 예측 가능한 시점인지요. 2.제 비유는 지금 그러한 것보다는 3단계 준하는 대응을 특정 지역만 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 봅니다.
20/12/21 12:26
https://news.joins.com/article/23950345
원래는 11월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지원사업들은 그 해 집행 안하면 날리고 민원들어오기 딱 좋다보니 미루고 미루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예술인지원 예산 집행을 어쨌거나 올해 해야하는 입장이니 12월에 밀어붙여서 강했했다는 킹리적 갓심을 해봅니다. 별개로 문준용씨 작품 자체는 전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선정된 거 자체는 문제 없었을거에요.
20/12/21 13:53
12월 초에 서울시에서 강화된 거리두기를 발표하면서 3단계에 준하게 행동해달라고했죠. 근데 이를 무시하고 전시회를 강행한거구요. 시에서 저렇게 강하게 나오면 온라인 전시회로 바꾸던지 대책을 마련해야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진행해버렸죠.
국민들에게는 자체 3단계하라고 해놓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20/12/21 12:31
1. 언제 기획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이 아닌 이상 이 시국을 전혀 예측 불가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문준용씨가 당장 전시회 못열면 굶어 죽을지도 모르는 영세 예술인도 아닌 것 같고요. 거기에 추가로 지원금도 받아가셨고 윗 댓글보니까 전시회를 연 곳도 아버지 동창 분이 하시는 곳 같은데 충분히 일정 조절은 가능했을 것 같네요.
2.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문준용씨 건으로도 오해 받는것도 정부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는거죠. 굳이 안해도될 오해받을 행동을 했으니까요.
20/12/21 12:54
당장 10월만해도 50명 내외로 확진자 나오던 시기고 그때는 물론 거리두기를 했지만 가족끼리 영화관도 가던 시기인데 그걸 가지고 시기를 따지는 것은 오히려 핀트가 나갔다 보는 편이라 동의하기는 어려울거 같긴 합니다.
아버지 동창인 부분과 별개로 일정 조절이 이미 잡혀진 것은 마음대로 바꾸기도 힘들고 그렇게되면 그것도 특혜일테고요. 물론 의견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곁가지에만 집중되는거 같아요.
20/12/21 11:47
음모론 폐혜가 위에 말씀을 하신대로 3단계 기준 넘어섰는데 적용안한 것, 정해진 단계 이상하게 적용, 거기에 더해서 전국이 아닌 지방단위 적용
이런게 주 비판 대상이 되고 본질적으로 욕먹어야되는데 모든게 날짜에 집중되니까요.
20/12/21 11:39
23일그걸 정치랑 엮는것은 솔직히 좀 그렇고요 너무 일찍시작하는 것보다 연말분위기때부터 조지는게 저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오늘 당장해하는 것보다 여유기간은 좀 줘야 업자들도 준비할 꺼고요. 물론 지난주쯤에 발표해서 24일부터 ~ 시작하겠다고 이야기했음 더 좋았지만 지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수도권 뿐아니라 강원도 제주도 처럼 사람들 놀러가는 곳도 같이 했음 좋겠네요...
20/12/21 11:42
단계상향 2~3일 유예를 두니까 그럴 수 있다는 논리는 맞지가 않아요.
더 일찍 발표할 수 있는 문제였거든요. 결국 증거가 없으니 걍 웃고 넘어갈(?)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껀수는 지들이 준겁니다. 근데 채용문제부터 시작해서 이런 우연이 한두번인가요.
20/12/21 11:43
3단계가 크리티컬하다는걸 누가 모르나요. 그래서 정부가 정한 정책 기준에서 2단계 방역 지침 지키다가 확진자 수 증가하면 3단계 요건으로 간다는건 강제적인게 아니라 재량으로 결정하는거까지 이해합니다. 그런데 3단계로 갈 요건을 만족한다면 격상하냐 마냐의 문제만 남는데, 만약 격상 안할 때 대증요법으로 정부가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놨냐?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조차 주지 못하고 있으니 화가 난다는거죠. 결국 아무런 준비도 못했으니 남은건 3단계 격상 말고는 없잖아요. 이건 정부 스스로가 선택지를 줄여놓은겁니다.
자화자찬하던 K방역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어마무지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이건 정부가 국민들에게 감사해 하는거고 감사하면서 비상대책을 마련하였어야죠. 전문가들이 겨울되면 확진자 폭증할 수 있다 경고해도 병상 확보 못해서 지금 민간참여 절실하다 구걸하고 있고 그러면서 이전에 참여한 병원들 뒷통수 때린건 까맣게 잊고 있죠 의료진이 시급하다 하면서 국가고시로 의대생들 상대로 공공의대 여론전이나 펼치고 심지어 대통령이 노골적인 갈라치기하면서 의사들 무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와서 국가고시 구제책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백신에 대해서 다른 나라는 죄다 입도선매하는데 우리나라는 K방역에 미쳐서 AZ에만 매달려서 화이자랑 모더나는 계약조차 못했죠. 자영업자분들이 갈려나가고 국민들도 몇몇 트롤 제외하고 정말 국가정책에 잘 협조해서 벌어준 시간 동안 정부가 한게 대체 뭐가 있습니까? 병상확보나 제대로 했나 백신이나 제대로 샀나 아니면 의료진 동원 대책이나 제대로 짰나 뭐 하나 제대로 한 것도 없으면서 자기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른 결정조차 못하는 것들이 이제와서 3단계 영향력이 어마무시하다 하면서 국민들 상대로 협잡질이나 하고 엄포를 놓을게 아니라 대책을 설명하고 타임라인을 제대로 알려줘야죠. 물론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어서 알려줄게 없다면 거짓말로 은근슬쩍 넘어갈게 아니라 청와대가 대국민사과해야죠. 하지만 절대 할리가 없죠. 이 정부는 사과하면 죽는다 생각하는 정부니 크크크
20/12/21 12:01
생각해보면 아무말이나 해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과하는게 이상하죠.
저도 거짓말해도 다 믿어주면 불릴할땐 계속 거짓말할 것 같네요. 참 슬픈일이죠..
20/12/21 11:51
참 시기가 그렇긴한데, 이런거하다보면 밑에서 먼저 굳이 23일해서 그걸 못하게 해야나? 하는 보고가 나오기도 하죠. 이런건 의혹을 피하려면 아예 가족들도 관리를 해야해요. 회사생활하다보면 굳이 지금 그걸 해야되? 같은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그걸 피하려면 당사자가 움직여야되죠.
20/12/21 11:51
1. 3단계 기준 넘어갔는데 적용 안한거 = 이미 얘기 나옴
2. 정해진 단계 이상하게 적용 = 이미 얘기 나옴 3. 전국이 아닌 지방단위 적용 검토 = 이미 얘기 나옴 다 얘기 나온거 같은데, 그 외에 날짜 얘기 하나하는걸로 또 가르침을 받네요. 이런 건수는 누가 만들었나요? [절대존엄] 관련해서는 말도 못 꺼내겠네요. 거의 원전급 금지어인줄 알겠습니다.
20/12/21 11:55
할 말 다 하고 계시면서 무슨 말을 못꺼내요. 쓸데 없는 말을 덧붙이니까 할 법한 말도 설득력을 잃는다는 얘기죠. 누가 보며 되게 들 안쓰고 계신 줄 알겠네요. 지금 정부나 정부지지자가 무서워서 말 못하는사람이 어딨습니까?
20/12/21 11:58
3번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3단계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거나 더 심하게 적용을 일부 지방만 시행한다는 거라서 더 지적나올거죠.
검토 수준에서 실제로 연말을 앞두고 시행되는데 보자면 소위 풍선효과도 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게 검토와 시행은 충분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2/21 11:52
24일 시작이랑 문준용 전시회가 사실 의도된 것은 아니고 오비이락 정도일 것 같기는 한데요.
근데 만약 이런 일이 저번 이명박근혜 때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논란이 되면서 김어준을 비롯한 그쪽 계열 언론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자극적 말을 쓰면서 까면서 선동했을 거에요.
20/12/21 11:59
김어준이 어떤 염병을 했을지 기대되긴 하네요
지금 음모론 욕하는사람들이 김어준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크 양심이 있으면 김어준 찬양하는 댓글은 지우고 욕하겠죠
20/12/21 11:54
박정희가 계속 대통령 했었더라면
국민 눈치 안보고 필요 할때마다 락다운 팍팍 걸어서 국민들을 코로나로부터 구했을텐데 말이죠 락다운 걸었다고 인터넷에 불평불만 글쓰거나 시위하면 어디로 끌고 가서 줘 패면 돼잖아요? 이런때는 독재자나 공산주의가 나름 쓸모 있긴 하네요 크크크
20/12/21 11:57
크리스마스라긴 하지만 대목은 24일 저녁이니 24일이 목표인 건 알겠는데 24일 당일부터보다는 하루나 이틀 전인 22일 23일부터가 더 효과 있지 않을지...
20/12/21 11:5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사람들 하는 행동 봐서는 24일부터 막으면 23일 날 더 신나게 놀 겁니다. 23일 부터라고 하면 22일에 세상 마지막날인 것 처럼 놀겠죠. 이런건 며칠부터 하겠다 예고하면 다 소용없고 바로 해버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20/12/21 11:58
굳이 엮고 싶진 않지만 우연이 너무 자주 겹치네요
단계 올리는건 빠르게 푸는건 천천히 해서 가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보는데 지금 5단계로 세분화 해놓고 미적미적.... 머하자는 건지...
20/12/21 11:58
크킄 진짜 웃기네요
인제는 저 정도 농담아닌 농담도 못하는건가요?? 진짜 얻어 걸린건지 노린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웃기게된 상황이구만 농담으로 얘길해도 음모니 정치병이니 뭐니 언급하는 사람을 병자 취급하고 있으니.. 이제는 이런 말도 못하는 세상이 된거군요, 암요 암요 다 우연이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거죠. 우리 대통령님이 그러실리가 없죠. 암요... 암요...
20/12/21 12:02
오버일 수 있지만 농담도 농담이지만 그 농담이 중요한 것을 가리면 안되니까요.
그간 검토 이야기만 나왔던 3단계급 지역별 적용이 가장심각한거고 그 경우 수도권 제외 타 지역으로의 여파도 고려해야하겠죠. 무엇보다도 저런 정책적인 부분이 농담성 음모론으로 가려진다면 정부야 좋겠죠.
20/12/21 12:01
11시 기사에서는 23일0시부터 라고 하네요. 뭐 오늘 정식 발표나오면 알겠죠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12/21/DZYUELDITVFBLJS66BN6MEFVBQ/
20/12/21 12:03
유럽, 미국같이 남들 곡소리 나면서 도시폐쇄니 병상확보 어려움이니 겪고 있을 때 k-방역을 위시한 국민들로부터 시간을 유예받았으면 그 유예받은 시간동안 비교를 하고 우월감을 가질 게 아니라 상황을 멀리 보는 혜안을 가질 수 있었어야 하는데 그게 이번 정부의 수뇌부들에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원인제거보단 현상 유예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진 결과가 이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은 코로나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는 한 백신확보가 발본색원의 지름길이거든요. 어쩌면 30명정도까지 줄어들었었던 게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상황이 다른나라에 비해 좋아서 백신따위 고려도 안하게 되었던 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이해는 이해고 결과는 결과입니다. 상황 상황만 따로 떼놓고 보면 이해할만한 부분은 있지만 결국은 실패했으니 스포츠감독처럼 결과로 평가받아야죠.
20/12/21 12:08
날짜 얘기한게 뭐 대수라고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지... 솔직히 웃기긴하잖아요 크크. 3단계 원래 시행날짜가 24일인지 27일이었는지 우리가 알수있는것도 아닌데 원래 어쨌다느니는 의미없고. 유머 소재로 쓸수도 있는거죠
20/12/21 12:08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345141&code=61121911&sid1=soc
[속보] 정부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방역강화 방안 내일 발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345273 [속보] “3단계 한다면 최소 2∼3일 전에 고지하고 시행” 내일 발표해서 24일부터 3단계 갈 가능성이 높네요
20/12/21 12:09
좀 더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데 불필요한 첨언 때문에 에너지가 낭비되는 느낌이네요.
어설픈 음모론은 가세연 같은 놈들이나 하라고 하거나, 친구들끼리 단톡방에서 농담 할 때나 썼으면 좋겠습니다. 정당한 비판이 힘을 잃습니다.
20/12/21 12:37
많은 이들이 언급하셨듯이 문근용씨 전시회건은 해당 조치와 함께 언급할 필요도 명분도 없는 한낱 가쉽거리밖에 안된다봅니다.
현 정권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비판적인 스탠스로 까는 입장에서도 딱히 이걸 언급하고 늘어져서 흠집 낼만한 껀수라고 생각되지않거든요. 원론적인것만 봐도 깔게 수두룩한데 이상한데에다 영점맞춰놓고 집중사격하는 느낌이랄까요.
20/12/21 12:55
진심 3단계 자꾸 주장하는 분들은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2.5단계인 부산만 돌아다녀 봐도 가게들 전부 다 불 꺼져 있고 한 달 가까이 서면도 한산합니다. 자영업자들 월세 내면서 장사 제대로 못하고 있고, 코로나로 죽는 사람보다 돈 없어서 죽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되는데 왜 이렇게 3단계 주장하는지... 그렇게 주장하는 3단계 해서도 확진자 수 안 잡히면 어떤 변명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건지 답도 없으면서 무리한 요구만 주장하는 게 우습기만 하네요.
20/12/21 13:06
저 자영업자인데 3단계 하기를 원하는데요.
어차피 지금도 완전 업장이 엉망인 상황인데, 차라리 3단계를 확실히 해서 확진자 증가를 막고 빨리 안정화되기를 원하는 건데요.
20/12/21 13:09
[2.5단계인 부산만 돌아다녀 봐도 가게들 전부 다 불 꺼져 있고 한 달 가까이 서면도 한산합니다.]
여기에 답이 있네요 2.5단계 만으로도 반토막이상 매출이 줄은곳이 많죠
20/12/21 13:13
3단계 안 했다가 확진자 수 폭증해서 유럽 미국꼴 나서 사람들죽어나가면 어떤 변명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건지 답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같은 얘깁니다. 우스울건 없죠. 서로 입장과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다른거죠.
20/12/21 13:28
확진자 증가를 계속 내버려 둘 수는 없고 현 단계에서 정부가 호소하는 거말고 다른 정책들이 안 나오니까 말이 나오는 겁니다.아니면 3단계로 가지 않고도 마스크 안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전시킬 해결책을 제시하던가요.
20/12/21 14:03
3단계면 나라에 보상해달라는 명분이라도 생기지
지금 2.5단계에서 장사안되는건 보상해달라고해도 니가 장사를못해서 그런거라고 보상도 안해줄꺼에요. 거기다 2.5단계의 영업중단 업종이랑 아닌 업종이랑 서로 갈라치기 당하고있죠.
20/12/21 16:19
3단계하면 공장도 멈추고 배송도 멈춥니다... 완전 올스탑인데 다들 너무 무르게 보시는 것 같네요. 정작 자신의 직업에 대한 답변은 없고 까기만 바쁘네요. 대댓 안 달겠습니다. 가치가 없네요.
20/12/21 13:15
이전 정부에서 똑같은 일이 있었으면 의심 안했으려나..
뭐 저도 정말 그 문제때문 일거라고는 생각은 하진않는데 무슨 말도 못하게 틀어막는건 실소가 나오네요
20/12/21 13:16
정작 정부에 절대 비판은 안하시는 분들이
이런거 건드리면 비판 약해지죠~ 하는거 보면 진짜 발작버튼인가 싶네요 우연인거 알아도 대통령 욕 한번이라도 더 하고 싶은 그 맘을 모르시는건지~
20/12/21 13:32
변창흠 보니까 진자 35% 콘크리트 믿고 간다 선언했는데 (어차피 야당은 단일화도 어렵고, 되도 친박하나 건드려서 흔들어 주면 끝남)
비판 듣기나 할까요...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유일하게 잘 한게 k방역이라 9개월간 k방역 자랑만했는데 그것마져도 망
20/12/21 13:39
욕을 하고싶은건 아는데 그거야 그거고 음모론 지적도 지적이고요.
24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앞서서 전시회 종료가 먼저 떠오른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지적될 부분도 이해해주셔야죠.
20/12/21 13:49
제가 정부 지지자로서 아마도 꽤 많이 활동해오기는 했고, 지금도 지지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썼는지 모르겠지만 2가지는 비판하고픈데요. 왜 그랬는지 이해는 하지만 빠르게 2.5단계 적용안하고 단계 쪼개기, 이유는 이해하더라도 이후 결과가 나쁜건 당연히 욕 먹을거고요. 그게 당연하다 보고요. 그리고 백신 문제요. 근데 그 중 언급된 조치의 가장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시행해서 억제해야할 조치가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한다는 겁니다. 이것도 이유는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쪼개다 결과가 안 좋았다면 이번에 좀더 원칙대로 갔어야겠죠. 결과론적으로 성공한다면 어쨌든 괜찮겠으나 그 전에 비판의 소지가 굉장히 많죠. 날짜는 최근 뉴스를 보자면 23일이라는 이야기있는데 그러면 그냥 해소되어버리죠. 음모론 문제의 가장 크나큰 문제는 거기에 몰입되다 그게 해소되 버리면 더이상 논의할 것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 수도권만 강화된 조치를 하는건 상당히 비판받을 소지가 많은 조치죠.
20/12/21 14:10
저는 현 정부 진심으로 극혐하는 입장이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아우구스투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깔 것만 까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인데 쓰잘데없는 음모론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20/12/21 14:05
물론 아니겠지만 언제부터 이런 이야기도 못하게 한건지 모르겠네요
이명박 박근혜 시기에는 음모론을 말해도 재밌어했던 사람들이 문재인한테만 엄근진을 요구하네요 괜히 정치 풍자 프로그램이 없어진게 아닌듯 싶습니다.
20/12/21 14:11
그리고 본문되게 오해하게 좋게쓰셨는데 님이 미친놈이라는 소리가아니고 그말을꺼낸 정부가 미친소리하는거라는거 아니에요? 본문만보면 누가 님보고 미친놈이라고 한것처럼 보여요.
20/12/21 14:14
둘다 자중의 대상이죠. 누가 한쪽만 괜찮대요? 음모론 당당하게 주장하는거 보면 김어준이나 가세연 추종자들 날뛰는 느낌이랑 비슷하네요. 본인들이 그 수준이 되고 싶으면 뭐..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자랑스럽게 주장할 일은 아닌건 확실하죠.
20/12/21 14:29
김어준 음모론 당시엔 이곳에서도 극성이었는걸요. k값부터 시작해서 한두가지가 아니었죠. 지금이야 음모론인게 밝혀져서 그나마 이곳에서 보기 힘든건데, 자랑스럽게 써먹었던 것은 맞지요. 정말 전시회 일정 때문에 늦췄다고 믿는다면 그 수준이 되는 것이지만 전시회랑 맞췄냐고 욕하는 건 그 수준이 되는게 아닙니다. 설마 아니겠지 하지만 조롱하는 것이니까요. 이 정권 자체가 그런 음모론으로 거악을 만들어서 집권했는데 이정도 조롱은 당연히 감수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20/12/21 14:42
그래서 딱 김어준이나 가세연 추종자 수준이라는겁니다. 왜 굳이 본인들이 그 수준이 못되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그게 자랑할일도 아닌데 말이죠.
전시회랑 맞췄냐고 누가봐도 농담으로 얘기하는거면 모를까, 진지하게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전형적인 음모론입니다. 그리고 이 댓글만 봐도 '그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전 그게 자랑할일이 아니고 자중할 일이라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뭐 정부가 욕먹는거야 업보긴 한데 그건 그거고 그게 음모론자들이 당당할 이유가 되진 않잖아요? 광우병때랑 똑같은겁니다.
20/12/21 14:47
믿는 것과 조롱은 다른데요? 위에 누가 믿는데요? 다들 알면서도 조롱하는 건데요. 저게 진짜로 믿는 영역일까요? 혹시 그렇게 읽는 사람이 나오는 상황 자체가 싫은 것 아닙니까?
저는 지금 댓글들 아무리 봐도 저걸 진짜로 믿는 사람보다는 진짜로 믿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 절규가 더 많아보입니다. 정부는 언제나 까여왔고 거기에 대해서 뭐라하던 시대는 문민정부 이후로는 없었습니다. 우연한 상황이 계속되니까 조롱하는게 실제로 믿는 것일까요? 조롱하는 데 왜 굳이 엄격하게 단 한 명이라도 오해하면 안 된다는 듯이 하시나요? 그런 시대는 없었고, 설사 누가 믿어도 그냥 그 사람 수준일 뿐입니다. 니 수준이 어쩌고 저쩌고 말할 계제가 못되요. 그건 입을 닫길 원하는 거에요. 풍자와 해학의 민족인데 그걸 왜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20/12/21 14:58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단순한 조롱의 영역은 넘어선거죠. 그건 음모론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왜 그럴 수 있는지 '본인 나름의 근거들'(이 정부는 우연이 너무 많다) 등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아닌거 알면서 조롱하는거에요?
지금 댓글들만 봐도 엮을만하니까 엮는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댓글들 허다한데요? 그런 식이면 k값도 엮을만하니까 엮은거고 광우병도 엮을만하니까 엮은거고 세월호도, 천안함도 전부 엮을만하니까 엮은게 되는거죠. 음모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나름 그렇게 주장합니다. 옆에서 보면 헛웃음만 나오는거지. 그리고 전 음모론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제가 활동하는 pgr에서 당당하게 음모론을 말하는게 보기 싫은 것 뿐입니다. 그게 결코 자랑스럽게 얘기할건 아니라고요. 음모론을 제기하는게 언제부터 그리고 단순한 풍자와 해학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20/12/21 15:04
음모론은 진지하게 믿을 때 심각한거지 조롱하는 수준을 음모론이라고 하는 건 너무 엄격 근엄 진지한거죠. 그런식이면 대중은 함부로 입을 열지도 못합니다.
이곳 피지알에서도 당장 이명박 때부터 온갖 음모론 난무했는데 음모론 너무 빠지지 말란 말만 있었지 그걸 금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걸 믿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현 정부 지지자들이나 저정도 조롱을 음모론으로 치부해서 입을 닫게 하고 싶어할 뿐이지 언제나 있었죠. 그걸 가장 잘 써먹었던 곳이 현 여당과 청와대구요. 저런 조롱이 음모론처럼 느껴져서 싫다면 예전에는 어떻게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하셨나 모르겠네요. 엄청나게 현정부 지지자들과 싸웠을텐데요. 현정부 지지자들 자체가 음모론으로 지지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인사권 다 가지고서 무소불위의 검찰 개혁은 음모론 아닙니가? 이건 분노 안 하십니까?
20/12/21 15:20
이 정부는 우연이 너무 많으니 그럴 수 있고 엮을만해서 엮었다는 것 자체가 음모론을 진지하게 믿는 것 같습니다만. 애초에 이건 '그럴 수 있는'사안도 아닙니다.
제가 언제 단순히 음모론 금지하자고 했나요? 저도 하고자 하는 말은 똑같습니다. 음모론에 너무 심취하지 말라는거죠. 그것도 이런 쓸데없는 음모론은 진지한 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밖에 안됩니다. 엮을만해서 엮었다는 식으로 당당할 일이 아니라는거죠. 현 여당과 청와대가 그걸 잘 써먹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봐온 결과를 보면 이런 쓸데없는 음모론이 좋게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k값이든 광우병이든 천안함이든 세월호든. 조롱이 음모론처럼 느껴져서 싫은게 아니라, 그냥 시덥잖은 음모론 그 자체라 싫은겁니다. 누가봐도 농담인 조롱이었으면 말도 안꺼냈어요. 그리고 인터넷 커뮤라고 해봐야 pgr 말곤 거의 안하고 현재 pgr은 정부 까는쪽이 압도적이라 저까지 분노할 차례도 안오던데요?
20/12/21 15:25
그걸로 잘 써먹어서 집권까지 하고 180석까지 먹었는데 현정권 입장에서 써먹을만한 음모론만큼 좋은게 어디 있을까요? 현정부 지지자들 입장에선 이런 수준낮은 음모론이 활개쳐서 역으로 당하는 상황이 싫다면 모를까.
피지알을 1~2년 하신게 아니라면 이전에 얼마나 많은 음모론이 피지알에서도 회자되었는지 아실텐데요.
20/12/21 15:27
오렌 님// 현 정권에서 그걸 써먹든 반대쪽에서 써먹든 그게 뭐 자랑할일이라고요;
김어준이든 가세연이든 날뛰는거 보기 싫은건 마찬가진데요. 네. 그리고 그 음모론들 결과가 영 좋지 못했다는 것도 기억하죠. 그래서 이런 가세연이나 신나게 물 떡밥에 왜 그리 심취하는지 모르겠네요.
20/12/21 18:00
kartagra 님// 제가 심취한 것으로 보이나요? 현정권에서 잘 써먹어서 정권까지 먹었는데 그 결과가 영 좋지 못한건가요? 대박친거지. 그런 정부를 향해 조롱좀 하겠다는게 그렇게 심취한 것으로 보일 줄은 몰랐네요. 심취하진 않았으니 고정하세요.
20/12/21 18:40
오렌 님// 현 정권에서 뭘 얼마나 잘 써먹어서 정권 먹는지는 모르겠고, 적어도 pgr에서 얘기했던 광우병이나 k값, 천안함, 세월호 같은 음모론들은 결과가 영 좋지 못했죠. 조롱도 조롱 나름이지 시덥잖은 음모론 같은걸로 조롱해봐야 수준 이하라는 소리만 듣습니다. 굳이 그거 아니어도 깔거리 넘치는데 굳이 밑바닥 찾아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한 것 뿐입니다.
20/12/21 20:21
kartagra 님// 음모론이 결국 음모론에 불과했다라는 결론이라면 영 좋지 못했다고 할 수 있으나 당시 여당 및 대통령 지지율에 타격을 줬고 수많은 현정권 지지자들을 만들어냈죠. 현재의 지지율이 실력정도가 아니라 무슨 짓을 해도 유지가 되는 것도 그 음모론에 기반하구요. 정권의 핵심 가치가 상대에 대한 철저한 음모론인데 그 정권을 조롱하는게 밑바닥인지는 모르겠네요. 심지어 제가 정치인도 아니고 말이죠.
20/12/21 20:59
오렌 님// 글쎄요, 그런 지지율이 음모론에 기반한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리고 설사 이 정권이나 지지자들이 음모론을 좋아한다고 해도 같이 몇시간만에 반박되는 시덥잖은 음모론 가지고 놀면 그냥 둘 다 조롱거리 밖에는 안되죠. 김어준이나 가세연이나 포지션만 다르지 그냥 옆에서 보면 그놈이 그놈으로 보이는 것과 별 다를 바 없는 얘깁니다. 전 굳이 사서 그 수준으로 들어가지 말자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뭐 굳이 사서 그 수준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저도 더 이상 할 말은 없지만요.
20/12/22 11:18
kartagra 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음모론은 꽤 많았습니다.
1. 광우병 2. 세월호 인신공양설 3. 최순실 300조설 이거 세가지로 지지율 달달하게 깎아먹던 시절이 있었죠. 셋다 아무 증거가 없었지만요. 12/23 의혹에 대해서는 비웃고 있지만 위에 세가지는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음모론이었죠. 특히 광우병은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 꽤나 있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제 댓글은 과거에 음모론 열심히 제기하고 찬동하던 분들이 왜 이 음모론에는(더 질이 낮기는 하지만) 같은 잣대를 대지 않는가를 유심히 살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20/12/22 11:59
Respublica 님// 그게 '현재의 지지율이 실력정도가 아니라 무슨 짓을 해도 유지가 되는 것도 그 음모론에 기반'한다는 근거가 있냐는 얘깁니다. 광우병이나 세월호 최순실 천안함 k값 등등 음모론의 존재를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요.
그리고 적어도 pgr에서는 음모론들의 결과가 영 좋지 않았음은 분명하고, 그런 사례를 통해 좀 발전을 해야할거 아닙니까. 누가 같은 잣대를 대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자중의 대상이 맞다는 것 뿐입니다. 설사 정부가 빌미를 줬다고 해서 이 댓글에 몇몇 분들처럼 몇시간만에 반박되는 시덥잖은 음모론 제기하는게 당당해질 이유가 되진 않는다는거죠.
20/12/23 14:00
kartagra 님// 저는 일단 음모론을 통해 이미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음모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도 깎인 이미지가 쉽게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 음모론을 반박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끝내 반박하더라도 대안 현실로 남은 사람들에게는 먹히지 않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타진요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음모론을 통해 상대의 이미지적인 측면의 손상은 얼마든지 가할 수 있으며 (소수이긴 할테지만) 몇몇의 대안현실 지지자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폭의 고정 지지층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동시에 지지율을 위한 몇가지 음모론이 있긴 하죠. (윤석열 별장접대, 한동훈 검언유착) 지지자들에게 [검찰/언론 == 악]이라는 명제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죠. 그러나 음모론이 조롱거리가 된다고 하여서 그때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신뢰를 잃은 사람들은 이미 등을 돌린 뒤일 것입니다. 음모론의 성능을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히틀러도 음모론을 통해서 집권했습죠. 조롱거리로 끝내 전락하더라도 누군가에겐 아주 유의미한 상처가 되고, 집권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기에 저 역시도 음모론의 제시는 할 수 있다고 보나, [지양되는 행위]임을 백분 인정합니다.
20/12/23 17:24
Respublica 님// 음모론으로 인한 지지율이 아예 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똑같은 얘기 또하는 것 같 지만, 음모론으로 인한 지지율이 소폭 있다 하더라도 그게 '현재의 지지율이 실력정도가 아니라 무슨 짓을 해도 유지가 되는 것도 그 음모론에 기반'한다는 근거가 있냐는 얘깁니다.
20/12/24 08:46
kartagra 님// 네 기인한다고 봅니다. 김어준식 선동과 음모론은 지지층의 결집과 이탈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히틀러의 집권기반은 음모론이었고, 현대에서도 그러지 않을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20/12/24 08:57
Respublica 님// 그거야 님 생각이고요. 전 님 생각을 묻는게 아니라 근거를 가져오라는겁니다. 음모론에 기반한 지지율이 소폭 있다 정도와 현재의 지지율이 무슨 짓을 해도 유지되는건 음모론에 기반한다는 전혀 다른 얘깁니다. 그런 주장 자체가 일종의 음모론이나 다름없고, 그런 '음모론같은' 주장을 하실거면 근거 가져와서 하세요.
20/12/25 00:38
kartagra 님// 지지자들의 멘털리티에서 "검찰은 [토착왜구]세력이다", "언론(특히 조중동)은 [토착왜구]의 편이다" 와 같은 일차원적인 음모론을 절대기치로 내세워 정권을 지지하고 있지요. 비판자를 [토착왜구]의 비호 아래 있는 자들로 몰아넣어 메시지를 무력화 시키는 행위들이 발생하죠. 이 프레임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바로 콘크리트, 곧 열성 지지자들이라고 봅니다. [토착왜구]라는 음모론적 프레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외부의 비판에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토착왜구]라는 음모론적 프레임을 아래에 많은 열성 지지자들이 서있다는 것이고 (수량적 근거는 정확히 못 들겠지만, 적어도 다음 뉴스의 댓글들의 다수가 이런 [토착왜구 프레임] 안에 있으며) 그들은 쉬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20/12/25 09:29
Respublica 님// 수량적 근거를 들어달라는 겁니다만; 자꾸 말하지만 그런 콘크리트 있다는거 부정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 비율이 얼마냐 되냐는거죠. 그런 집단이 상당수를 차지하지 않는 한 현재의 지지율이 무슨 짓을 해도 유지되는건 음모론에 기반한다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집단이 현재 지지율의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음모론' 같은 주장 하실거면 근거 가져와서 하라니까요. 님이 지금 하는 말은 과거에 네이버 댓글이나 태극기 부대를 박근혜 지지율의 근거로 삼는 국개론이나 다름없는 얘기 같네요.
20/12/25 11:04
kartagra 님// [콘크리트가 얼마나 되고, 그것이 다수이냐]를 물어보신게 맞습니까?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답답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없으니 근거가 없는 것이 맞고,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현 집권층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음모론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주장 1) [콘크리트가 대다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 (히틀러)](의견 1)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논리적인 연결로써 근거를 든 것은 아닌 셈이네요.
러프하게 가장 쉬운 방식으로 계산해 보자면 먼저 딴지방송국 유튜브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콘크리트로 가정했을 경우: (딴지방송국 구독자가 모두 유권자라고 가정한다면) (딴지방송국 구독자수: 약 80만) / (유권자: 약 4천만 * 지지율: 약 37% = 약 1850만) = 약 5.4% 지지자 중 콘크리트는 약 5.4%정도가 되네요. 대략적으로 확인했습니다마는, [음모론에 기반하여 정권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은 소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정치적 사고관과 프레임을 더 세련되게 수량적 데이터로 채취하는 방법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침착하게 피드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고생하셨습니다.
20/12/21 14:30
맞습니다. 음모론자들은 시민사회에서 자체적으로 걸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무튼간에, 저는 그때는 찬동하던 사람들 중에서 지금은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나타나시기를 기대했습니다. 그 변론이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크크크크크.
20/12/21 14:48
본문에 링크된 기사를 보면, 저 기사가 나온 21일에는
서울시 내부에서 '24일부터 하는건 어떨까?'하고 계획 짜면서 경기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하고 조율하고 있던 중이었고... 오늘은 이런저런 조율을 끝낸 후에 '23일부터 하자.'라고 확정을 한 거군요. 이러면 뭐 경기도하고 같이 하겠죠. 여하튼, 23일부터랍니다. 음모론 하나는 쓰레기통행...
20/12/21 15:31
음모론이 재밌기는 한가 봅니다.
근데 다들 적당히 하셔야지 진지하게 하면 망하는 겁니다. 특히 "음모론이 뭐 어때서!!, 아니 그럼 너네는!!!" 이런 식의 반응은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2/21 16:27
오히려 수도권에만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이 다들 공감하시는건지 크게 불타오르진 않았죠.
23일에 시행되면서 그냥 뻘소리 한게 되었죠.
20/12/21 17:08
제가 과거 친정부 성향이었다가 최근 부동산으로 중도성향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정부여당 까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도 많고 하지만 지금 여기저기 대통령 아들 전시회때문에 23일 이후로 3단계 한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어이가 없습니다. 농담으로 혹은 비꼬면서 하는분들도 있는데, 그건 말그대로 비판이나 비꼼, 농담이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하지만, 그게 아니라 대통령 아들 전시회때문에 그렇다! 라고 가세연처럼 짜리시 돌리고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어서... 어이가 없습니다. 늘 이야기 하지만 정부는 깔거리 참 많습니다. 정말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서로간에 토론이나 이야기 질을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pgr에서도 저걸 진짜로 믿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보지만
20/12/21 17:50
음모론은 생각할 수 있죠. 그걸 여러 사람들에게 음모론을 진지하게 말하고 다니는 건 생각해볼 문제죠. 응 아니야~ 그냥 비아냥이지~ 라고 한다쳐도 그걸 이런데서 말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pgr이 많이 무너진듯하구요.
항상 말하지만 확실히 깔꺼 많은데 그런거나 계속 까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보셨으면 제목이라도 좀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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