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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20:45
그래도 어느 한쪽이 사이트를 장악해서 게시글이 편향된 사이트보단 이렇게 치고박고 싸우기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다른 사이트에서 있는 정치 분란에 비하면 그나마 PGR의 정치글싸움이 표현이 온건하고 '저런 의견도 있구나, 어차피 난 안받아들일거지만' 하고 넘어갈만 해서요.
20/12/11 23:09
PGR정도면 많이 점잖은 편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정치로 싸움붙으면 상대방 진영에 대한 멸칭 수위가 어우.... 그나마 비꼬거나 하는게 낫죠 그나마
20/12/12 00:00
멸칭 자체야 피지알 룰에 의해서 제어되는 면이 있고 여기는 지금 실시간 고지전으로 비꼬고 있지 않습니까. 적어도 증오의 정도는 그다지 밀리지 않을 겁니다. 크크. 다른 사이트는 멸칭이 있더라도 이미 승부가 났기 때문에 글에서 증오가 느껴지지는 않아요.
20/12/11 20:49
누가 좋은 먹이로 글을 쓴다면, 기다렸다는듯이 티키타카식으로 선플부터 몰아가서 그럴꺼에요.
그래서 오염도가 심하다고 느껴지고 불편하게 여겨지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정치글에는 하루에 댓글다는 횟수나 일정시간 간격두고 달리게끔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2/11 20:53
카테고리 따로 돼있습니다.
개인화 - 설정 - 자유게시판 첫 카테고리 설정 - 일반 이렇게 하면 자유게시판에서 정치글 안 보입니다~
20/12/11 20:54
개인적으로 정치글에는 댓글 쿨다운이 돌아서 1시간에 한번씩만 쓰게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야 장판파 같은 일도 줄고 캄다운 하면서 머리도 식히게요. 개인적으로 피드백은 가급적 천천히, 늦게 하되, 모두가 볼 수 있으니 정성껏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20/12/11 20:58
정치글들을 보면 예전 Orbef님이 올려주신 글이 생각납니다. 본인의 정치관과 다른 얘기를 들으면 뇌의 생명위협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 된다고 하죠? 이런 본능을 최대한 억제하고 보려고해도 최근 자게에 정치글들은 보고 있기 힘드네요.
20/12/11 21:03
정치병이 심해지면 평범한 상대방하고 싸우는 건 성에 안차는지 스스로 반대쪽 극단적 지지자 연기를 하며 사람들 낚는 걸 즐기는 경우도 나오죠. 비단 정치에만 한정되는 건 아니지만요.
20/12/11 21:06
원래 10여년 전에 게시판에는 정치글이 별로 없었죠. 노무현 대통령 죽었을 때도 애도하는 분위기가 있긴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그다지 정치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치가 생활이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면서 이명박을 까고 노무현은 뇌물을 받지 않았는데 검찰이 수사를 가혹하게 해서 자살했는 글이 온갖 게시판에서 사실에 대한 왜곡된 정보로 도배가 되는데.... 현재의 정치 과잉은 그 시기가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죠. 누가 피곤하고 열받게 정치이야기만 하고 싶겠습니까.
20/12/11 21:21
여론이 꼭 어느쪽으로 돌아서면 정치글이 피곤하다는 내용이 올라오는 것도 참... 이제 패턴인가 싶습니다.
유권자로서 선택을 했으면 그로 인한 괴로움도 견뎌야죠. 조선시대처럼 혈통으로 정치하는게 아니라 유권자가 찍어줘서 정치하는 시대인데 말입니다.
20/12/11 21:20
피지알이 망하면 정게땜에 망할겁니다.
분명해요.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운영진은 방관만 하고 있고, 하는 일이라고는 댓글 삭제 밖에 없어보입니다. 공지든 뭐든 뜯어고쳐서라도 좀 바꿔야 하는거 아니에요? 정치글을 금지시키던지 똥통같은 정치 게시판을 아예 격리 시키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11 21:31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치게시판을 옮기거나 삭제하는 것 또한 갈라파고스화/토론의 장 삭제가 될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봅니다. PGR정도면 그래도 인터넷 커뮤니티 중 보기 드문 정치적 얘기가 가능하면서 성향이 중립적인 것에 가까운 곳이라고 봐서요.
좌우 양쪽에 조금씩 계신 몇몇 너무 심하신 분들만 그러려니하고 넘기면 PGR 정치게시판은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1 21:32
안 그래도 나아질거라 생각했던 정치(+사회, 경제 등)는 점점 나락으로 가는 느낌이라 짜증나는데
정치글은 비판의 수준을 넘어선 정도라서 왠만하면 그냥 거릅니다. 뭐 그래도 가끔 눈팅 정도는 하는데 가볍게 읽고 넘어가는 식으로 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가능할지는 의문이지만...제발 뭔가 해주는 제3의 정당이 등장하기만 진심으로 바라고 있네요.
20/12/11 21:32
대통령, 정부를 싫어하고 정치글에 감정이 들어가 비난적 어조가 들어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넣는 게 표현이니까요.
그런데 다짜고짜 좌파 독재니 문재인 찍은 것들은 무릎을 꿇어야 한다느니 클베가 와서 밭갈이를 한다느니 도대체 정치글을 쓰는 목적이 뭡니까? 자기편을 더 만들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한 거 아닌가요? 저러면 그냥 어그로라구요.
20/12/11 21:58
최근 지지율 내림세와 윤석열이라는 명분있는 대안?같은게 생겨서 좀더 자신감을 갖고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올리시더군요.
공수처도 생기고 가짜뉴스 방지법도 생기면 문재인 정권 마지막은 꽤 괜찮을거라 기대합니다.
20/12/12 07:55
가짜뉴스 방지법이야.. 그거 생기면 문재인에 대한 근거없는 보도나 유투브 등은 잠잠해진다 쳐도.. 공수처는 문재인 임기 끝까지 욕먹을거 같은데요?
20/12/11 22:13
분명히 잘못이 있으니까 분명히 비판을 해야죠.
그런데 굳이 쓰지 말라는 표현 써가면서 제재받아놓고는 남탓(반대쪽 회원 탓 관리자 탓)하는 분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재대상 표현을 굳이 써야 할 만큼 극단적인 지지층이기도 하고요.
20/12/12 01:59
대통령은 욕먹을만한 자리고 먹어도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판의 논리가 좀 맛이 갔고...그걸 철썩 같이 믿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20/12/12 08:01
만날 좌우 양쪽에 극단이라고 하는데 pgr에 문재인 까는 사람중에 일베 박근혜 태극기 친일 옹호하는 사람 이 유의미하데 있긴 한가요? 몇명 조금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은 예~~전부터 어그로 네임드였지 요새 정치글 범람은..
그자찍 민주당 지지자 vs 중도층 민주당 탈출자(저같은) 인거 같은데요? 제가 pgr 20년차인데 곧.. 20년동안 단 한번도 pgr이 우측에 있는 사람들의 장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계속 민주당 위주의 중도-진보 사이트였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은 민주당 변절자가 국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해서 20년간 중도 민주 지지였던 사람을 극단으로 모는것은 너무 폭압적이고 당하는 제 입장에서도 억울합니다. 문재인 두번 찍은 잘못말고는 큰 잘못은 없는데 ㅜㅠ. (아 이게 큰잘못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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