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1 12:25:32
Name 맥스훼인
File #1 art_16062910487097_b695c9.jpg (333.1 KB), Download : 81
File #2 203674_329492_4142.jpg (106.5 KB), Download : 26
Subject [정치] 박재동 화백의 윤석열 뎅겅 만평.. (수정됨)




예전 한계레 만평으로 유명했던 박재동 화백이 위 1짤과 같은 만평을 올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14847
DRX의 초비 뎅겅짤이 생각나는....만평이네요


이 만평에 대한 비판이 일자 경기신문은 아래와 같이 사설을 냅니다.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15588
만평에 대한 객관적인 견해를 훨씬 넘어서는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성 언급들은 언론이 범해서는 안 될 고약한 일탈이다. 이런 행태들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통제하려는 비민주적인 인식의 잔재를 엿보게 해 씁쓸하다. 누구보다도 기본권적 자유를 존중해야 할 언론들의 이런 보도 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구태다.

만평가에 대한 인신공격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인데
이걸 보다가 박재동 화백이 왜 경기신문 같은 마이너 언론사에서 만평을 그리고 있지 라는 생각과 인신공격이 궁금해
꺼무위키를 찾아보니..
https://news.nate.com/view/20180227n41162
성추행 의혹이 있었군요.
(박 씨가 2011년 후배 여성 만화가를 성추행하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 중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했다.)
2짤과 같은 만평을 그리신분의 행태라서 논란이 될 법했는데 저도 잘 몰랐던걸 보면 크게 화제가 된 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여부에 대해 논란이 되었으나 결국 페북을 통해 공개사과를 했습니다...만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34151.html

S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를 하였고 1,2심 모두 패소했습니다.(2심 10월)
(2심 선고 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62496 와 같은 기사를 내었는데도 말이죠)

지난달 상고하였으니 3심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나름 시사만화계의 거장이라고 할만한 분인데. 말로가 별로 좋지는 않은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01 12:30
수정 아이콘
진보 원로라는 사람들 세상 흐름 못따라가고 정말 구립니다. 그 쯤 했으면 본인들 진영에도 도움 안되는데 이선으로 물러나야죠.
근데 그와 무관하게 문재인 뎅겅 짤 페북에 올린 정치인은 공천도 몇번이나 받고 방송 여기저기 잘만 나오더구만요.
20/12/01 13:57
수정 아이콘
1. 박재동씨가 언제부터 진보 원로라 칭해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52년생이니 현 대통령보다 한살 많군요.
2. 진보 원로라고 명시하신걸 보면 보수 원로는 다른가 보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01 12:30
수정 아이콘
뭔가 소년만화의 한 장면 같네요
맛있는새우
20/12/01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추행 건과는 별개로 말마따나 만평인데 무슨 표현을 하든 상관 없다고 봐요. 정치적 표현의 문제에서 양자가 어떤 연관 관계를 맺는지도 불분명하고요. 저 화백이 윤석열 대신 메갈을 옹호하고 한남을 조롱하는 만평을 올렸으면 또 모를까.. 그건 아니잖아요.
맥스훼인
20/12/01 12:37
수정 아이콘
뎅겅하는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인정되어야 하는게 맞는데
예전 화백의 만평들 보다 표현의 수준이 많이 내려가신거 같아서요
https://bopstory.tistory.com/7393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board01&wr_id=1853434
벌점받는사람바보
20/12/01 12:3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나 추미애나 둘다 칼찌르고 있는 만평이여도 상관없지않나 싶은대
라스보라
20/12/01 12:42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서로 이런 표현을 쿨하게 넘길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판을흔들어라
20/12/01 12:43
수정 아이콘
네이버웹툰의 지하여장군은 수정되어야하고 만평은 계속되어야 하는 현실이 웃기네요
20/12/01 12:44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 한다면 본인들도 타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줘야죠. 그 중에 선 넘는게 있다면 금융치료를 시켜주면 되는 겁니다.
눈표범
20/12/01 12:48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에서 발끈하고 양념치는 표현의 자유가 [목 뎅겅]에서는 어떻게 작동할지 봐야할 일이죠.
여수낮바다
20/12/01 14:02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이라 물론 다른 기준이 적용되겠죠
구좋알
20/12/01 14:04
수정 아이콘
찾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생각이 바뀌었는디요!
20/12/01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평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더 비꼬고 비웃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호오는 자유지만 그걸 넘어서 하지 말라는건 완전 다른 이야기라...

샤를리 앱도 만평도 그 내용에 있어서 선넘는 내용이 많고 저질이라고 욕 왕창 먹지만 그래도 테러를 받았을때 옹호받았던건 자유는 침해받지말아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죠.
맥스훼인
20/12/01 13:03
수정 아이콘
만평의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어야 함은 반대로
만평에 대한 비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도 인정되어야 함을 의미하죠.
검열 등을 통해서 표현의 자유를 막으면 안되겠지만 표현 자체에 대한 비판(표현을 한 자에 대한 개인적 부분을 포함하여)을 하지 말란 것도 결국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2/01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평도 문제없고 만평에 욕하는것도 문제없고 만평에 욕하는걸 욕하는것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타언론이 다른 언론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그릴수 있냐"라고 묻는건 좀 적절치않다고 생각합니다. 욕하더라도 사건의 본질에 대해 내용이 구리다고 욕하야지 표현의 수위를 주제로 당위를 끌고오는건 좀...
맥스훼인
20/12/01 13:27
수정 아이콘
표현이란 결국 내용과 함께 표현의 방식도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표현에 대한 논의에서 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저 정도 표현방식은 큰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동일하게 그 표현방식에 대한 비판도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2/01 13:40
수정 아이콘
근데 표현 논쟁의 당사자인 중앙일간지들이 경기신문에게 수위로 비판하는건 좀 뭐랄까요 "엥 니들이 나서서 그런말을? 왜 스스로 운신의 폭을 줄이지?" 이런 느낌이라서요. 정치인에게 총을 쏴야하는 보안관이 자기 스스로 수갑을 차는느낌? 신문들이 진보정치인 욕하다 욕먹었던게 억울해서 너도 당해봐라 인지 몰라도 왜 저러나 싶네요.
맥스훼인
20/12/01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0441
뭐 조선이야 이런거 맞아왔으니 반격하는거겠죠 크크
저 기사의 공격 포인트도 내용보다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표현의 문제였으니까요
20/12/01 12:5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표현의 자유는 인정 받아야 하고, 충분히 저런 만평 정도는 그릴 수 있다고 보네요.
근데 만평 얘기와는 별개로, 왜 페미니즘을 동조하는 소위 진보 꼰대들에게서 성 관련 추문이 많이 생기는 걸까요?
정작 그로 인해 피해받는 젊은 남성들이 오히려 성적으로 평등한 인식을 갖고 있는 아이러니함
홍대갈포
20/12/01 13:01
수정 아이콘
만평은 문제없지만 대상자가 그분이라면?
호카 곶
20/12/01 13:06
수정 아이콘
[[문 대통령께서 이 정도 게시글로 화내거나 언짢아하지 않을 것]]이랍니다 크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01766
홍대갈포
20/12/01 13:33
수정 아이콘
앞에서는 허허하고 뒤로는 조용히 보낼 분이죠
20/12/01 13:07
수정 아이콘
뎅겅하는 만편이 참 없어....보이기는 합니다만, 표현의 자유의 일환으로서 존중받아야 하겠지요.
길 지나가는 일반인 A씨의 목이 잘렸다는 만평이 아니라, 윤 검찰총장의 직위가 그만큼 정치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의미일테니 말입니다.

다만, 만평 자체가 없어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박재동 씨를 비판하고 까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의 일환으로 존중받아야겠습니다만,
없어... 보이는 만평에 대한 비판도 없어... 보이는 방식으로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라세오날
20/12/01 13:07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은 만평가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하면 안 될 일이죠
맥스훼인
20/12/01 13:24
수정 아이콘
그 인신공격이란 것이 결국 법원에서 인정된 본인의 추행에 대한 부분이긴 해서요..
물론 그 추행을 했다는 사실과 저런 만평을 그리는 자격에 연관관계가 있지는 않긴 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0/12/01 13:16
수정 아이콘
'모가지'정도는 만평에서 못쓸 표현은 아닌거같은데, 왜 저걸 물어뜯는지...
친절겸손미소
20/12/01 13:19
수정 아이콘
윤-추(+여당, 문재인) 대립과는 별개로 만평은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평의 의도(목적성) 등을 차치하고 만평 솜씨가 덜 세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만평이란 상품의 품질 문제에 불과한 거죠.
아츠푸
20/12/01 13: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런 만화 그린분이 어휴.. 자칭 진보성향인 분들은 특히나 말과 행동이 다르게 왜 저런 추문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괴물군
20/12/01 13:46
수정 아이콘
대통령에게 씨라는 표현 붙이면 난리나는 분들이 자기편 아닌사람의 조롱에는 하염없이 그 허들 한없이 낮아지는게 문제죠

양쪽다 동등하게 비평의 정도가 적용된다면야 표현은 과하지만 상관없다고 봅니다.

윗분 댓글대로 세련된 만평은 아닌거 같네요 이것저것 다 떠나서요
라이언 덕후
20/12/01 13:47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샤를리 엡도처럼 무함마드를 무슬림 입장에서는 피꺼솟하게 욕보이는 만평이라도 종교가지고 차별한다는 것보다는 표현의 자유라 생각해서
만평 자체는 뭐 별로 이상하다거나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같은 느낌은 안듭니다.
20/12/01 13:53
수정 아이콘
수준 인증 한거죠.
호카 곶
20/12/01 13:59
수정 아이콘
춪아관이야 예전 노 전 대통령의 모가지도 자를뻔했는데 그깟 총장따위 어련합니까.

근데 만평가라는 양반이 노대통령 지지자라는게 논란포인트입니까?
20/12/01 14:20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가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마담리프
20/12/01 14:46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의 영역인건 존중하는데
그와 별개로 수준은 참 떨어지네요
좌든 우든 좀 고결한 비평은 없는지
고스트
20/12/01 14:51
수정 아이콘
뭐 이 정도로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나보다로 넘어가면 되죠
더치커피
20/12/01 16:52
수정 아이콘
목 다시 붙여주셔요
효력 정지 판결났네요
맥스훼인
20/12/01 17:00
수정 아이콘
내일 징계위원회에서 떨구면 그만이라 크크
비바램
20/12/01 19:51
수정 아이콘
호잇호잇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050 [정치] 점점 몰락하고 있는 그들...(Feat. 뇌피셜) [62] 염천교의_시선16286 20/12/04 16286 0
89047 [정치] (옵티머스 사태)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숨진 채 발견 [118] 오클랜드에이스19307 20/12/03 19307 0
89045 [정치] 퇴근하고 써보는 공무원에 대한 생각 [85] 분란유도자11553 20/12/03 11553 0
89036 [정치] 백신계약이 체결되었다는군요. [86] 해방군13890 20/12/03 13890 0
89035 [정치] 전세대출 역대 최고치 돌파 + 월세 상승률 역대 최고치 기록 [45] Leeka11202 20/12/03 11202 0
89033 [정치] 추미애"검찰당 된 檢에 공포 느껴" feat 노무현, 문재인 지지율 역대최저 등. [201] 노르웨이고등어16917 20/12/03 16917 0
89027 [정치] 검찰총장과 추미애(문재인)의 속도전 [89] 맥스훼인12951 20/12/02 12951 0
89024 [정치] 재건축 실거주 2년, 배우자·부모·자녀가 채워도 인정 [20] 피쟐러9726 20/12/02 9726 0
89022 [정치] 내일 수업 발표 자료 - 정의와 증오와 욕망과 정치 [20] 토루7591 20/12/02 7591 0
89014 [정치] 윤석열을 해임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중입니다. [125] 노르웨이고등어14954 20/12/02 14954 0
89012 [정치] 공공전세 대량 공급 발표 [58] 삭제됨10434 20/12/02 10434 0
89010 [정치] 여성가족위 열렸는데…‘발언권 제한’당해 입도 못 뗀 여성부 장관 [54] 죽력고11030 20/12/02 11030 0
89006 [정치] 감사 전날밤 원전파일 삭제...공무원, 윗선 묻자 “신내림 받았나봐” [229] 죽력고22252 20/12/02 22252 0
89002 [정치] 모습을 드러낸 호텔 개조 청년 주택.jpg [187] 끄엑꾸엑17609 20/12/01 17609 0
89001 [정치] 국회를 한 눈에 보는 사이트, 캣벨(Catbell) 소개 [8] Roads go ever on7900 20/12/01 7900 0
88999 [정치] [속보] 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효력 정지…총장 직무 복귀 [413] 노르웨이고등어26448 20/12/01 26448 0
88997 [정치] 법무부 감찰위 "尹 징계청구·직무정지 부적절" 만장일치 결론 [225] 노르웨이고등어17256 20/12/01 17256 0
88994 [정치] 박재동 화백의 윤석열 뎅겅 만평.. [38] 맥스훼인12383 20/12/01 12383 0
88988 [정치] 윤석열의 자진사퇴가 정 총리에게서 거론되었습니다. [74] 닌자3515759 20/11/30 15759 0
88980 [정치] '윤석열 감찰' 이정화 검사 “검토후 죄가 안된다는 보고서 내용을 법무부가 삭제” 폭로 [400] 노르웨이고등어26264 20/11/30 26264 0
88977 [정치] 서울전세 18년 8개월, 전국매매 17년 6개월만에 최대치 기록 [149] Leeka17499 20/11/30 17499 0
88973 [정치] 비겁한 방역정책.. [312] 움하하21784 20/11/29 21784 0
88971 [정치] 신용대출로 집을 사는것에 대한 규제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139] Leeka15633 20/11/29 156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