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28 21:00:50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문헌정보학 졸업시험 후기
요 며칠 글을 못 쓰고 있었는데 졸업시험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어휴 졸업 좀 하자
물론 붙었으니 글을 쓰고 있지요 빡셉니다 크크

지방대인데 교수님들 스펙과 필드에서의 파워가 장난이 아니신지라 (한국도서관협회장, ~ 위원회 위원장 등 이력이 너무 휘황찬란 하신분들) 소위 얘기하는 엘리트 교수님들 수업이라 학부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수준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습니다.

과목은 자료분류론(교수님 저서로 수업) 대학도서관 경영론 (교수님 저서) 자료목록법 (교수님 공저) 정보서비스론 4과목을 봤는데

죽다 살았네요 특히 자료목록법은 DDC,KCR,MARC 목록을 다 봐야해서 가장 힘들었네요 크크크 외울꺼 너무  많았음...

두번은 못 보겠습니다 크크크크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건지

역시 전 컴퓨터 얘기나 하고 견적이나 짜면서 놀아야 맞는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8 21:04
수정 아이콘
저는 논문을 썼었죠...

학사라도 그걸 통과시켜주네...
SAS Tony Parker
20/11/28 21:04
수정 아이콘
이게 붙네 크크크크
20/11/28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논문주제라던가 잡아줄 줄 알았는데 1도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SAS Tony Parker
20/11/28 21:09
수정 아이콘
와 그건 너무했다..
20/11/28 21:07
수정 아이콘
제가 학부 시절에 경제학부 친구가 08년에 졸업하면서 졸업 논문으로 07년도 경제 예측을 제출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
20/11/28 21:18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는 왜 졸업시험도 졸업논문도 없었을까요....있었으면 좀 더 열심히 했을거같은데
SAS Tony Parker
20/11/28 21:23
수정 아이콘
그런데가 있나요? 덜덜
아와비아
20/11/29 08:58
수정 아이콘
07학번 기준 명지대 문정과가 토익 최저700점 빼곤 없었습니다. 극소수학과 같은 학문 하신 분 만나서 반갑네요.
SAS Tony Parker
20/11/29 10:34
수정 아이콘
대구대입니다 크크크 반갑네요
No.99 AaronJudge
23/07/04 17:41
수정 아이콘
교대는 그런곳이 쫌 있긴해요

물론 졸시격으로 임용시험이 있다 하면 할말은없지만 크크
바쿠닌
20/11/28 21:23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에서 문정과 출신을 볼 줄이야..
SAS Tony Parker
20/11/28 21:24
수정 아이콘
목록 뭐같은것..
20/11/28 21:53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에서 문정과 출신을 볼 줄이야.. 22
랑가나단의 도서관학 5법칙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크크크
SAS Tony Parker
20/11/28 21:54
수정 아이콘
목록 부들부들...
와칸나이
20/11/28 22:01
수정 아이콘
문헌정보학이면 도서관에서 소설은 800번대로 분류한다 이런 내용인가요?
20/11/28 22:17
수정 아이콘
대학마다 다를텐데 저희 대학은 그런 도서관학이랑 데이터 정보 연구하는 정보학 책의 구조 연구하는 서지학 요렇게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SAS Tony Parker
20/11/28 22:20
수정 아이콘
그런거죠 얘기하신건 분류법이네요
20/11/28 22:26
수정 아이콘
저희 대학은 없네요
전공 학점도 얼마 안 되서 그냥 아무거나 듣는 중잊니다.괜히 아깝다고 전공 신청했다가 피보는 중이라서 쓴 맛만 나네요.
SAS Tony Parker
20/11/28 22:26
수정 아이콘
원래 전공이 헬이죠
20/11/29 00:54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전설의 한 학기 8전공이었습니다.
SAS Tony Parker
20/11/29 06:37
수정 아이콘
흐익...덜덜덜
20/11/28 22:45
수정 아이콘
저희는 졸업논문 제출할때 교수님들이 양식만 보시 더라구요...
사실상 양식때문에 한번씩 빠구먹는 것 같네요.
SAS Tony Parker
20/11/28 22:59
수정 아이콘
논문이 더 빡셀텐데 후덜덜
20/11/28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졸업논문이랑 자격인증제 둘 다 쓸 때였는데 자격증 합격 결과가 졸업평가 뒤에 나와서 3개월 동안 졸업논문 써서 졸업했네요.
그걸로 정보관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었고... 다 석사나 현업자고 학부 졸업예정자는 저 하나 뿐이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문에 목록 시험 이야기를 보니 제일 빡쳤던건 손 코딩이었네요. 매 번 시험 마지막 문제 그거였어서...

교과서 저자가 대충 예상이 가서 어느 학교인지 알거 같네요. 근데 문정과 학부는 어느 학교든 상대적으로 빡세긴 한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출석미달 제외하고 전공에서 C, D, F 주는 곳은 저희 학과밖에 없었던거 보면...

개인적으로는 정보학도 좋았고 뉴미디어도 재밌어 보였는데 많이 못 듣고 졸업해서 아쉬웠네요. 졸업반 무렵에 과목들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20/11/28 23:39
수정 아이콘
협회장에 저거 썼으면 이 모...
SAS Tony Parker
20/11/29 06:36
수정 아이콘
점수는 정말 짭니다 흐흐흐...
모랄레스중위
20/11/29 09:08
수정 아이콘
요새도 졸업하면 2급정사서 자격증 주겠죠? 근데 자격증 써먹을 일이 없네요...
SAS Tony Parker
20/11/29 10:34
수정 아이콘
줍니다
스덕선생
20/11/29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서관과는 상관없는 일 하고 있고...
20/11/29 14:20
수정 아이콘
그 2급 자격증인가 따면 취업 되나요
SAS Tony Parker
20/11/29 14:21
수정 아이콘
도서관 정규직으로 갈 수 있죠
20/11/29 14:22
수정 아이콘
도서관은 무족건 공무원으로 가나요 아는 여자사람친구가 관련학과라
SAS Tony Parker
20/11/29 14:23
수정 아이콘
공무원으로 가는거는 사서공무원 시험을 따로 쳐야 합니다
20/11/29 14:24
수정 아이콘
그 얘말로는 정규직으로 갈려면 사실상 공무원 말고는 길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궁금했습니다.
SAS Tony Parker
20/11/29 14:25
수정 아이콘
정규직 자리가 들어가기 정말 빡세긴 합니다
저임금이기도 하구요
20/11/29 18:46
수정 아이콘
없지는 않은데 정규직이 되는 가장 쉬운 길이 공무원이긴 합니다.
정규직 자리 자체가 얼마 안 나오는데다 경쟁률과 스펙은 높고 경력직 선호라서 일단은 비정규직부터 시작하는 편입니다.
비정규직으로 같이 일해본 분들 중에 석박사도 몇 분 계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044 [일반] 3060TI 국내 가격 근황 [44] SAS Tony Parker 11401 20/12/03 11401 0
89043 [일반] 코로나 백신 제약사들이 모든 국가에 면책 요구를 했네요. [63] 양말발효학석사15730 20/12/03 15730 3
89041 [일반] [시사] 제이크 설리번(신임 NSC)은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6] aurelius10305 20/12/03 10305 13
89040 [일반] American gun fetish 미국민들의 총기 물신 [11] 아난9159 20/12/03 9159 1
89039 [일반] 펌) 일본 GDP만큼 세계를 나눈 지도 [55] 엑시움14565 20/12/03 14565 8
89038 [일반] 정은경 본부장님이 어깨 골절로 입원 하셨다는군요. [43] 공기청정기12107 20/12/03 12107 7
89037 [일반] COVID-19 백신 접종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의견 [126] 여왕의심복22828 20/12/03 22828 177
89034 [일반] "14층 걸어서 배달 요구" 거짓 주장, 택배기사 사과문 게재 [34] 죽력고10940 20/12/03 10940 4
89032 [일반] 영국은 다음 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모양이네요. [76] 우주전쟁14765 20/12/02 14765 3
89031 [일반] [영화] 놀랍고 놀라운 한국영화 엔딩, 영화음악들 [23] 시나브로12779 20/12/02 12779 4
89029 [일반] 전쟁영화 같지 않았던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컷(ATMOS) 리뷰 [13] 판을흔들어라9460 20/12/02 9460 2
89028 [일반] 실제 버스 노선에서 레벨3 수준 자율주행차량 시연을 했답니다. [39] VictoryFood10768 20/12/02 10768 1
89025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7] 공기청정기6509 20/12/02 6509 1
89021 [일반] 납품업체 직원 데려다 청소·주차관리…공정위 롯데하이마트 갑질에 '과징금 10억 원' [71] Leeka9500 20/12/02 9500 0
89019 [일반] 세계 각지에서 백신접종 움직임이 확발해 지고 있습니다 [155] 여기14219 20/12/02 14219 3
89015 [일반] 고덕강일 7단지, 14단지 공공임대/분양 아파트 1층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56] Leeka13713 20/12/02 13713 10
89013 [일반] 좌충우돌 우당탕탕 배달이야기 [33] 모르는개 산책8387 20/12/02 8387 19
89011 [일반] [시사] 바이든, 아시아 전담 NSC 직책 신설 고려 [10] aurelius8703 20/12/02 8703 3
89009 [일반] 군포 아파트 화재 12명사상 [42] metaljet10870 20/12/02 10870 13
89008 [일반] 보드게임 도미니언 온라인 한글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31] 바나나맛슈터11747 20/12/02 11747 10
89007 [일반] [도서]다섯째 아이 - 사회적으로 다름을 규정해줘야 한다. [6] Its_all_light6662 20/12/02 6662 2
89005 [일반] 대구서 서울까지 300km 무면허 운전한 13살 소년 [85] Leeka17226 20/12/01 17226 5
89004 [일반] 인구 천명당 현역병이 10명이 넘는 나라들.jpg [24] VictoryFood11789 20/12/01 1178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