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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09:02
근데 이게 웃긴게 윤석열 인사청문회 때 방탄한게 민주당이라서 크크 정말 웃기죠. 윤석열 장모 까려면 민주당은 자아비판도 같이 하면서 해야합니다?
전 윤석열은 최후의 최후까지 정치행보하지말고 일단 임기 마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대통령은 욕심 안냈으면함니다. 욕심안내다보면 대통령 될수도 있을지도..
20/11/11 10:07
일도 아닌게 아니고 뭐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 흐흐. 제가 이날 님의견에 반론을 제기한건 아닙니다.
국힘에서 원하는거야 윤석열이 입당해서 얌전히 경선에 잘 참가해주고 국힘당 정치인에게 힘실어주고 퇴장하는 그림을 가장 원하겠죠. 저처럼 민주당도 국힘도 싫은 사람은 고민이 많이 되고요. 가능하면 윤석열이라는 카드를 중심으로 제3의길이 생기면 좋겠는데 .. 우리나라 역사상 힘들어 보여요.
20/11/11 10:11
추미애가 그리 어거지로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이런 지지율도 안 나왔겠죠
하지만 생각해 보면, 반기문 황교안처럼 떠밀려 올라간 사람들이 다른 야권 후보의 성장을 막다가, 자폭하는 식으로 윤석열도 쓸모가 생길지도 모릅니다(?ㅠㅠ) 어쨌든 야당이 이리 삽질을 많이 하니, 저 무능한 민주당이 계속 야당복을 누리고 있어서 속상한 마음입니다 얼마나 야당이 하찮으면 현 집권세력의 기관장이 야권후보1위입니까 흐흐 2위는 무소속이고요.
20/11/11 11:44
이조차도 다 국민의 선택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각자도생이 답입니다. 민주당 재집권의 확률이 높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세워야죠. 집값은 공급이 말라 더더 우상향할 것이고, 전세는 2020년의 전세란은 우습게 보일 정도로 대대대란이 일어날 거라 전 예측합니다. 증세만 계속 할 거라 예측합니다. 언젠가 야당도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이 사악하고 무능한 정권이 끝나길 빌어 봅니다. 그런데 야당이라 하여 딱히 호감을 살 일이 없어서, 그 날이 빨리 올것 같진 않네요.
20/11/11 08:35
윤석렬이 대선에 나온다면 그동안 긍정적으로 보던 행보를 재고해야 겠군요. 정말 정치검찰 되는겁니다.
윤석렬이 바보도 아니고 인기만으로 그 바닥에 나오면 제2의 안철수 반기문 되는거 뻔히 아는데 나올리가 없죠
20/11/11 08:40
이상하군요.
정치권에 이미 검찰,판사출신 정치인들이 한가득인데 그들모두가 정치검사 정치판사인가요? 특히 윤석열은 여야 할것없이 속된말로 가리지않고 조져버렸던 인물입니다. 본인이 가장큰 고초를 겪었을때가 박근혜정권때 댓글수사를 하면서였죠. 이런인물이 정치를 하겠다면 그의 행적까지 폄하되어야하나요? 검사든 판사든 개인 정치성향이 없는사람은 없을겁니다. 이건 정치권에 그들이 나오든 안나오든 상관없이 존재하죠. 근데 그런가운데서 정치를 하고자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치검사라니... 심히 이상하게 들리는군요.
20/11/11 09:15
뜬금없이 나오면 모를까...
지금처럼 민주당에서 계속 괴롭히면서 억지로 등떠미는 모양새가 계속 되면 그 이야기도 줄어들껍니다. 개인의 인기야 원래도 높았지만 최근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건 점점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 저도 안나올꺼라고 보긴 합니다.
20/11/11 16:27
교수하다가도 정치하고 위안부할머니 돕는 척하다가도 정치하 조국 수호하다가도 정치하는데
검찰이 정치못할 이유가 있나요 정치가수 정치개그맨들이 더 웃기죠
20/11/11 08:39
대선에 나가려면 결국 정당을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갈 곳잉 국힘 밖에 없죠. 들어가서도 지금처럼 카리스마 있게 행동할 수 있으면 모르나 터줏대감들 때문에 안될 거고 힘들 겁니다.
20/11/11 08:45
윤석열이 스스로 국힘으로 들어가서 대선후보로 나오는건 손해죠.
효율적으로 지지율을 결집하려면 당대당 통합으로 가야 합니다.
20/11/11 08:42
윤석열이 맘만 먹으면...현재 국힘 대선 잠룡들 그 누구보다 경선 1등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근데...그 맘을 안 먹을 거 같아요...
20/11/11 08:43
안 웃긴 코메디라고 봅니다. 윤석열 때문에 야당 인물이 다 짓밟히고 있어요. 클 기회가 없습니다. 끝내 윤석열이 야당 통합하며 꽃가마 타더라도 5:5싸움이 될까말까인데 (친박 입장에 원죄가 있어서 이도 사실 어렵다고 보지만) 만약 어물쩡 질질 끌다 넘기기라도 하면 야당 입장에서는 속에 천불이 날겁니다.
최근 전통의 안크나이트가 시동 걸고 있는데 언더에서 신흥강자 윤크나이트가 받쳐주는, 농이 농이 아니게 되는 모양새.
20/11/11 08:50
악순환이죠. 종래 인물은 박통이 다 킹찍해버리셨고.. 이후 사분오열하다 다시 친박 중심으로 뭉쳐서 새로운 인물이 나올 여지가 없으니, 대안으로 비춰지는 윤도 이재명도 큰틀에서는 다 사실 여당 사람들이죠...
20/11/11 08:49
생각보다 친박이 윤석열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현정권에서 고초를 겪을때 검찰총장 응원한다며 태극기부대들이 앞에서 응원집회 비슷하게 하는 모습도보였고, 극히 편향된 친박인 가세연도 윤석열은 거의 안까는것만 봐도 알수있죠.
20/11/11 08:54
그런 지적도 많지만(저는 공감않습니다.)그걸 인정한다고 해도 역으로 생각하면 태극기친박과 가세연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지지를 받는다는 꼴이 되게 우습거든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대권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전혀 달갑지 않은 환대일겁니다.
야권은 아예 친박과 결별을 하고, 종언을 고해야 하기에, 이를 위해 김종인이 백방으로 힘을 써도 제대로된 인물이든 사상이든 구심점이 없어서 가세연이니 친박태극기 화환이니 하는 꼴만 뉴스에 뜨죠. 명백히 악재입니다.
20/11/11 08:57
그쵸... 가세연 묻고 태극기 묻는 순간 윤석열은 끝이죠.
가세연, 태극기는 속으로 조용히 응원하면서 투표만 해야 윤석열에게 유리한데 걔들이 그럴 리가...?
20/11/11 09:00
민주당도 통진당, 주사파들의 전폭적지지로 당선되지않았나요?
이상한 지적이시네요. 정치인이 자신을 누가지지하는지까지 신경쓰고 잘라내야하나요? 지지하는사람들은 친박이 지지하든 누가지지하든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오히려 표늘어나면 좋은거죠.
20/11/11 09:02
오~ 조금만 더 알아보시면 만주당이 얼마나 주사파와 통진당 계열을 지난 대선에서 강박적으로 털어내려고 했는지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들의 지지가 있는 것과, 그들의 지지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정치적으로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20/11/11 09:06
근거는 님이 찾아오셔야죠. 제가 왜찾나요?
주장하는사람이 근거를 찾는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지지자가 아니라구요? 저번총선 민주당찍으셨잖아요. 대선도 문재인이실거고.
20/11/11 09:09
저는 당시 민주당지지자였는데도 딱히 어떤 큰 노력을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님은 그런것도 세세히 아신다니 민주당지지자가 틀림없으신것같습니다.
20/11/11 10:15
노르웨이고등어 님//
근거 되게 좋아시네요. 근거 없으면 화장실도 안가는 분인듯. 아는 만큼 보이니까 그만큼 아시는듯. <- 여기에 근거가 필요한 부분이 어딘질 모르겟네요? 아는 만큼 보이는 거에 대한 철학적 고증을 해와야 하나요? (리처드파인만이 했던 말인거 같은데) 상대방 수준에 맞춰서 답을 해줘야 하는데, 스스로도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모르면서 자기가 다 아는 줄 아는 사람하고는 대화 자체를 못하죠.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 홍시맛이 나냐고 하시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20/11/11 10:27
노르웨이고등어 님//
제가 쓴글에 제가 쓰지않은 뭔가가 보이시나 보네요. 일종의 심령술인가요? 아는만큼 보이니까 어쩌고만 적었는데 제가 쓰지도 않은 원댓글에 해명을 제가 해야 하는 건가요? 관심법에 큰 감명받고 갑니다
20/11/11 10:30
노르웨이고등어 님//
아는만큼 보인다 에서 옹호한거다 로 넘어가는 프로세스를 관심법도 없고 범인인 저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내편 아니면 다 적인거군요. 피곤하시겠어요.
20/11/11 10:34
강문계 님// 크크크 저한테 단 댓글이니 그렇게 받아들일수밖에요.
할말없으시니 도망가시는군요. 문맥상 당연히 저렇게 받아들일수밖에 없는것이고, 님도 그렇게 의도하고 쓰신 댓글이 분명한데 왜 딴소리신가요? 님이 아는만큼 보인다는 댓글을 단이유는, 저보고 [민주당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너는 딱 그것만큼밖에 모르니 그런소리하는거다]라는 댓글 아닙니까? 초등학생도 알만한 의도로 댓글다셔놓고 조목조목 반박하니 회피하시는게 웃프네요.
20/11/11 16:25
노르웨이고등어 님//
분명한데, 당연한데..등등,, 전체적으로 글에 단정적이고 확증적인 내용이 많으시네요. 그렇게 글 쓰시면 자기 만족 말고는 아무것도 얻지못하실 겁니다.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거든요. 남이 쓴글에 자기 의도와 관점을 씌워서 이거맞지? 맞지? 맞잖아.... 부디 제 주변에는 님같은 분이 없길 바래봅니다.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요. 이어서 댓글 안달면 도망간건가요? 이번엔 님이 댓글달고 도망가셨네요.흐흐.
20/11/11 17:02
강문계 님// 댓글은 님부터 똑바로 다셔야죠.
근거는 언제 가져오시나요? 자기만족이니 뭐니 하기전에, 주장하는 바나 명확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님이 도망가셨네요.
20/11/11 17:04
강문계 님// 왜 저런댓글이 나왔는지, 근거를 가져오라는것이 무엇에 대한 말이었는지는 한말씀도 없으시군요.
무슨 단정이니 확증이니 하기전에, 반박을 당한것에 대해서 변론하는게 우선아닐지요?
20/11/11 09:12
민주당도 통진당, 주사파들의 전폭적지지로 당선되지않았나요?
라는 주장을 먼저 하셨으니 그에 대한 근거를 가져오시면 나중에 시간내서 답변 드리죠~~
20/11/11 09:18
그게 통진당과 주사파의 전폭지지로 당선 되었다는 근거가 되나요?? 문통이랑 홍찍의 투표수 차이는 알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러고보니 통진당 계열은 점찍고 돌아와 자체후보도 냈다는 사실! 혹시 알고계신가요?
20/11/11 09:20
되죠. 왜안되나요?
주사파가 비서실장까지 할정도인데요. 단순 지지하는걸 넘어서 정부요인까지 꿰찰정도인데요? 민주당에 주사파출신이 드글거린다는건다들 아는이야기아닌가요, 게다가 주사파 손절했다하셨지만 대표적 주사파언론인 자주시보도 문재인 지지했습니다.
20/11/11 09:21
http://m.jajusibo.com/33418
문재인 당선 안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자주시보의 모습입니다. 여기가 현존하는 거의 유일한 주사파언론이죠 아마? 할말없으신가보네요.
20/11/11 09:25
ㅠㅠ 드시는 근거는 앞서 얘기한 "그들의 지지가 있는 것과, 그들의 지지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정치적으로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것인데.. 이해가 안되신다면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 자주시보의 해당뉴스가 윤석열 화환마냥 아홉시 뉴스를 강타했었는지 궁금하네요~~
20/11/11 09:26
종북 주사파자체가 이사회의 다수가 아닌데 무슨 아홉시뉴스를 강타합니까.
좀 말을 해도 그럴듯하게 하셔야죠. 대학가에서 운동권 사멸한지가 언제입니까? 주사파자체가 대중성이 없는데 무슨 아홉시뉴스 이야기세요.
20/11/11 09:32
지금 그얘기가 왜나오나요?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이미 당시와는 생각이 바뀌고 지지정당도 바뀐 저한테 그런얘기하셔봐야 소용 없습니다.
20/11/11 09:29
강박적으로 털어내려고 했다는데에 대한 근거는 댓글 구경하던 저도 궁금해지네요.
워낙 당당하게 얘기하셔서... 노르웨이고등어님이 의견내셨으니 비꼬는것보단 근거를 보여주시죠.
20/11/11 09:42
행보로만 보아도, 18대 대선 시즌에서는 툭하면 진보쪽, 사회계열쪽과 통합 얘기하고 선거연대를 지속적으로 반복한 반면, 19대 대선에서는 애초에 선을 긋고 문재인 후보 중심의 단일 대오로 민중당 계열이나 정의당 계열과도 크게 접점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었죠.
저는 이정부가 운동권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정부라는 비판(?)에 반박할 생각 없습니다. 오히려 덜 좌파적이라고 비판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어도요. 다만 본 댓글의 주요 내용은, 언론 관리 측면에서 달았던 것이고, 요번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언론관리를 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운동권 안 묻은 것처럼 행동했고, 통합이나 기타 좌파 진영의 지지를 크게 갈구하지도 않고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가? 어차피 탄핵구도로 이길 싸움이었으니까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미지에 종북이 묻었을때 (이정희 티븨토론 생각하시면 좋죠.)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으니까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수 측면에서 가세연이나 태극기 묻는 것을 꺼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 같은 맥락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설령 극단적인 세력의 지지를 받더라도 그게 두드러지게 '드러나면' 오히려 안좋다는 것이죠.
20/11/11 10:01
그걸 '털어냈다'라고 하나요? '모른척 했다'에 가까운걸로 보이고
민주당이 거둔 정치적인 승리의 분배물 들이 특정계파에도 분배됐다면 실질적으로 버린게 아니잖습니까
20/11/11 10:46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얼마나 '강박적으로 털어내려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댓글엔 찾아보라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찾아온 내용이 아니라 댓글달면내가개다님의 의견?생각? 정도로밖에는 안보이는데요.. 기사같은 거라도 링크를 주시면 좋았겠네요.
20/11/11 10:09
강박적으로 털어버리려고 했다기 보다는 화전양면으로... 중도층에게는 절연했음을 어필하고 갸들한테는 잘 달래서 우리 쪽으로 넘어와...! 이러지 않았나요? 흐흐
20/11/11 10:57
내가 잘못알고 있나?? 통진당 계열이야 그렇다 치고, 주사파는 지금 정권의 핵심에 핵심인데;;; 털어냈다고 하니.. 지금 민주당은 주사파 핵심에 시민운동 코스프레 + 진보성향 판사 + 친문 아닌가요?
20/11/11 08:58
보시다시피 현 정부, 여당의 대립진영 중 가장 인기가 높으니까 당연히 응원하는거죠. 그렇다고 국힘에 속한 것이 아니라 무당층의 선호있어서 저런 지지도가 나온 겁니다. 정작 대선경쟁 본격화 되면 어찌될련지는 지금까지의 선례가 너무 많아요.
20/11/11 08:45
윤석열이 실제로 대선에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범야권 내 대선주자로 홀로 주목받는 상황을... 국힘당이나 국힘당내 다른 잠룡들이 반길지 모르겠네요. 국힘당 내부에서는 빨리 독자적인 대선후보를 하나라도 더 키워내야 할 상황인데, 윤석열이 앞에서 길막하면서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스포트라이트를 다 빼앗아 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매우 치명적입니다.
윤석열이 대선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다면 차라리 다행이겠지만, 이런식으로 군불만 떼다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모종의 이유로 출마를 접게되면 정말 야당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기 대선이 22년 3월이라고 했을때, 각당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는 21년 하반기 부터 시작합니다. 이제 20년도 거의 다 끝났다고 봤을때 이제는 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윤석열이 앞에서 야권내 대권주자 스포트라이트를 다 빼앗아 가는 상황이 오히려 국힘당 입장에서는 입이 바짝바짝 탈듯.
20/11/11 08:46
지금같은 돌아같은 판세에 야당에 거물급 인사나 떠오르거는 인사조차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윤석열은 막상 대선에 나오면 지금은 인기가 좋지만 막상 나오면 불안요소(장모논란, 정치검찰 프레임 등)가 많기 때문에 또 몰라서;; 야당은 서울시장, 대선급 인사에 나올만한 인사 딱 2명만 있어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20/11/11 22:24
윤석열씨가 대한민국 국민 평균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현재 야당 소속으로는 어떤 선거도 안나올거 같네요. 정치경력 일천하지만 일시적으로 인기 얻은 대권주자(문국현 반기문 안철수 정운찬 기타등등)가 결국엔 어떻게 끝났는지 귀뜸해주는 참모가 한명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만약 나오더라도 야당은 아니고 '야권' 무소속 시민후보 같은 형태가 유력하리라 봅니다.
20/11/11 08:48
만에 하나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저는 무서운 게...한국의 푸틴이 될 것 같거든요. 국정원이 무력화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정보를 모두 장악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모든 사안에서 본인이 잣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모르긴 몰라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제 남은 일생동안은 계속 윤석열이지 않을까. 푸틴이 모든 권력기반들을 거스르지 않는 누군가로 시작했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고요.
20/11/11 09:02
이건 윤석열이 아니라 현여당에 대한 설명 아닌가요? 감사원, 검찰, 사법부 말 안 들으면 적폐 만들고 온갖 견제기구는 다 개박살 내고 싶어 안달났던데...
20/11/11 10:03
한국의 푸틴이 될 것 같은사람말고
정보를 국민에게 주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현 정권을 먼저 조심하세요 참고로 통계도 맘에 안들면 바꾸십니다
20/11/11 10:42
추미애가 팔다리 다 짜르고 연일 여당이 맨날 찌르는 윤석열한테는 이런 생각하시고 대체 문재인정부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
20/11/11 08:49
사실 범야권 표가 많이 모자란 이상 윤석열 개인이 1위를 한 건 큰 의미는 없죠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매력이 있고 다른 범야권 대선 후보들이 매력이 없다는 것만 보여줄 뿐
20/11/11 08:50
야당에 마땅한 대선후보가 없는 건 야당 탓이죠. 윤석열 탓할 게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 황교안이 목 뻣뻣하게 세우면서 정신 못차리고 김형오랑 공천 드잡이질 했을때부터 이미 예상된 결과였죠. 자기들이 개판쳐놓아서 대선후보들 다 죽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윤석열 때문에 우리 대선후보가 못큰다? 핑계를 댈려면 좀 제대로 된 걸 대야죠.
20/11/11 09:23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후보로 낸것도 아니고 여론조사 결과가 저렇게 나온 뉴스인데 뭐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걱정이 없어지시는지 신기하네요.
그냥 비웃으면 민주당 위상이 더 올라가는건가요?
20/11/11 08:52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이 되선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뭐 하나에 꽃히면 앞뒤 안 돌아보고 달려드는 스타일이 대통령이 되면.... 흠....
20/11/11 10:46
저도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치가 높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일 잘하는데 훼방이나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이 오죽 뽑을사람이 없으면 윤석열을 1위로 밀까요?
20/11/11 13:12
변호사가 항소기한 놓쳐서
피고인 집단한테 소송금액 1/100 던져주고 누구 하나라도 문제삼으면 100배로 소송걸겠다고 그랬는데 나중에 대통령이 된거 보면 대통령이 되선 안될 사람이 누가 있겠나 싶기도 하네요
20/11/11 08:55
윤석열은 대선에 나오면 망한다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국힘쪽에서 차기 후보를 어서 만들어야하는데, 계속 지지부진하니까 답이 안나오는 느낌;;;
20/11/11 08:58
대선까지는 1년 반이나 남아서 지금 대선후보 이름으로 거론되어봐야 의미없지요.
국힘에 입당해서 경선까지 치뤄 후보지명까지 된 이후라면 모를까...
20/11/11 09:00
추호 킹종인 선생이 제발 누구라도 신선하고 안정적인 보수인사 픽하셔서 우직하게 미는 것 외에, 안 윤 유 윤 킹 등 정치적 합종연횡 등은 가능성 있는 정권 탈환의 방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걸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죠. 이룰 수 없는 꿈이니 다들 우는 거지..
20/11/11 09:02
지금의 지지율은 본인이 잘해서라기 보단.. 현 정권의 불만에 대한 반작용이라 할수 있는데..
만약 내일 선거라면 야권 인물중에서 뽑을만한 사람이 윤석열밖에 안보여서 그런거죠. 아직은 워밍업 단계정도 밖에 안되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계속 문정부 개판치면 어어하다 진짜 윤석열 대통령 볼수도 있습니다.
20/11/11 09:07
처가쪽문제는 모두가 다 알고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쉽게 나오기도 어렵고 나와도 개판이 될 거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도 마찬가지고 이낙연은뭐 관심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고
20/11/11 09:09
그런데 여당이 윤석열 의도적으로 둔다는 소설이 픽션이 되려면...
여당입장에서 윤석열보다 더 위협적인 야권주자가 있어야하는데 그건 또 아니네요.
20/11/11 09:11
지금까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겠죠.
안철수 신드롬으로 갈 것이냐, 반기문 신드롬으로 갈 것이냐, 제 3의 길이 될 것이냐. 당장 여러 가족사와 행보에 대한 네거티브 문제는 그 다음 문제라고 했을 때에도 걸릴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 검찰총장을 중도사퇴하는 결과가 된다면 국힘으로 들어가서 대권주자로 올라갈 시간적 여유가 되겠지만, 임기를 다 채우고 나오게 된다면 당장 다음 대선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1) 창당 -> 대선주자 -> 국힘과의 단일화 2) 국힘 입당 -> 당내 세력 규합 -> 기존 대권주자와의 경쟁 이것이 4개월 정도에 다 이루어져야하는데 1번은 자금 등의 문제로 말할 것도 없이 난이도가 헬이며, 2번도 아무리 국힘당 내부가 허수아비라고 해도 세력 규합이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박근혜 탄핵 당시에 반기문 추대 이야기 나올 때에도 규합이 안됐었는데 말이죠.. 1번과 2번이라는 조건도 국힘이 모든 야권을 다 평정했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세력이 작다 하지만 대권에서는 5%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원조 '혁신'인 그분이 계셔서 결국 삼자의 단일화 방향으로 가야할 수도 있는데 불가능한 상황이죠. 중도 사퇴를 한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겠고, 중도 사퇴의 이유가 민주당으로부터의 외압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당장에는 인기가 높겠지만 현재 검찰총장 아래에서 단일대오로 움직이던 검찰이 총장이라는 직책을 벗어던진 뒤에 전임총장에 대해서 아무런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인지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지금 같은 편인 검찰이 반대편이 되버리는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이낙연과 이재명의 지지도는 온전히 여당의 지지도가 반으로 나뉜 상황이라 실제 대선의 모의고사를 할 때에 저 지지율에서 현재 윤석열로의 지지율 이탈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 지금 여다 야1의 구조에서의 지지율 1위는 언론에서의 파괴력은 클지라도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0/11/11 09:17
현재도 검찰이 총장 아래서 단일대오를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순 없죠. 그 대표적인 예가 이성윤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이구요.
지금도 추미애가 인사권을 무기로 윤석열한테 공격을 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1/11 09:27
제가 [단일대오]를 갖췄다는 설명에 부족한 점이 있었네요.
그렇지만 글쎄요. 이성윤이라는 존재는 검찰 내부에서 따지자면 총장에 대한 '창' 에 가깝습니다만 지금은 그 '방패'의 존재가 많은 상황이죠. 특수부에 대해서는 특히나요. 지금 그 '방패'의 존재 의의는 그 정점이 '총장'이기 때문인데 그 직을 내려놓게 된다면 그 '방패'들이 '창'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보고 검찰에서 가장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조직이 친 윤석열에서 반 윤석열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검찰 내부의 싸움이 단순히 추미애-이성윤 vs 윤석열 이라는 구도로 모든 검찰의 상황을 바라볼 수 없다고 보네요. 결국 우리가 아는 이야기는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일 뿐인데, 그 언론을 너무나도 잘 활용하는 것이 검찰 특수부이기 때문에 말이죠.
20/11/11 09:47
지금 검찰 내에 윤석열을 공격할 또 다른 무기가 있다면 그게 이성윤과 추미애에 흘러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죠.
검찰 내에서도 분명 친정부파가 있을 것이거든요. 검찰 조직이 윤석열 퇴임 후 창으로 변모한다고 해도 찌를 목표가 있어야 그 창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그 찌를 목표를 검찰총장 퇴임후까지 묵혀놓을 리도 없구요.
20/11/11 09:52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창이 강해진다는 의미가 아니고 방패가 약해진다는 뜻이죠.
결국 지금 윤석열은 검찰 내부에서도 수세에 있는 입장이예요. 그들을 지키는 것은 특수부 조직들인데 조직수장이 나가면 조직력이 와해되면서 기존 창으로도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 된다는거죠. 그리고 윤석열에 대한 여러 공격할 방안에 대해서 현재 민주당이 꺼내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가정사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공격하려면 청문회나 국감 등에서 진행해야하는데 공적인 자리에서 민주당이 직접 언급을 하게 된다면 민주당이 입는 피해도 엄청 커지기 때문이죠. 지금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격은 최소한 총장의 직위에 있을 때에는 민주당이 직접 피를 묻히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수예요.
20/11/11 10:04
검찰의 공격은 결국 혐의점을 수사하는 건데 그건 특수부 조직하고는 아무련 연관이 없죠.
공격의 시작은 혐의로부터 출발하는 건데 그 혐의가 있었다면 벌써부터 나왔을 겁니다. 지금 민주당이 눈에 불을 켜고 윤석열을 임기내에 끌어내리려고 하는데 그런 좋은 꺼리들을 그냥 썩혀두고 있을 리가 없죠. 그런 껀수가 보이면 추미애가 지휘권을 발동에서 이성윤한테 떠넘기면 되는 겁니다. 그런게 없다는건 거꾸로 그러한 껀수가 없다고 볼 수 있는 거구요.
20/11/11 10:09
저는 오히려 민주당은 [윤석열을 임기 내에 끌어내리는 문제] 로 보고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공수처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로 보이고요. 차라리 공수처를 올해 안에 출범시켜서 검찰총장의 비리를 검찰 내부에서 수사하게 하는 게 아니라 공수처를 통해서 수사하게 하겠다고 보여지거든요.
20/11/11 10:21
공수처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처장을 올해 안에 임명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공수처 출범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일텐데 윤석열 임기가 내년 7월에 끝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죠.
20/11/11 10:26
넵. 가능성이 높진 않죠.
그렇지만 검찰 vs 공수처 의 구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이고 윤석열을 임기 내에 끌어내리지 않아도 꽃놀이패라고 민주당은 볼것이라는 것입니다.
20/11/11 14:16
글쎄요 검찰 안팎을 둘러싸고 당연히 넓은 의미에서 정치적 움직임이 있겠지만은, 창이든 방패든 뭐가 되려면 형사 혐의점이 있어야겠죠. 퇴임 전후로 무엇인가가 달라지려면 현재 자연인 윤석열에 걸린 혐의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감싸주고 있는 상황이어야 할테구요.
현재도 윤석열에 대한 공세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형국인데, 과연 퇴임 전후로 무엇인가가 크게 달라질지는 잘 모르겠어요.
20/11/11 09:15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개혁을 한다고 하는 세력이 정치검찰을 만들려하는건지, 아니면 현재 윤총장을 필두로하는 세력이 정치검찰인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하게 나오고 있네요.
정치로 검찰을 더럽히려는 세력이 검찰을 수호하려는 총장을 정치검찰이라고 우기는게 환장파티네요
20/11/11 09:17
이거 믿고 윤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검찰총장 출신이 대선에 뛰어드는 것을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반길 일은 아닌데.. 여권에서는 뒤로 웃고 있을 것이고.. 야권 후보군들은 속이 뒤집어질 일이고. 반기문 테크 타다 야권 전체를 바보 만들수도 있음이라.
20/11/11 09:18
현실적으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냥 냅둬도 상관없다 생각할거라고 보고.....만약 더민주에서 윤석열로 뭔가 작품(?) 하나 만드려고 한다면, 이렇게 지지율 펌핑시켜놓고 막판에 문재인이 갑자기 추미애 경질시키면서 '사실 윤석열이 충신이고 추미애 문제 많았는데 참다참다 못참게 되었다'발언... 갑자기 분위기로 급변한 뒤에 윤석열 민주당 대선후보로 영입, 전국민의 열광적인 관심 속에 이낙연과 민주당 최종경선에서 다이다이 시키고 거기서 누가 이기든 압도적 지지율로 차기 대통령 당선...... 그리고 10년 뒤 쯤 추미애 자서전 '추크나이트' 출간..... '내가 그 욕을 쳐먹고도 버티다가 갑자기 물러난 건 사실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가 건의했던 시나리오..... 민주당 100년 집권을 위한 희생이었다'.....네....어제 마신 술이 덜 깼습니다....
20/11/11 09:19
사람 자체가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면 결격사유 있어도 당선되는데 크게 영향 안줍니다.
이명박은 특검까지 들어갔었는데, 지지율은 흔들린적이 없었어요. 윤석율 처가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도 지난 대선 때 문준용 이슈처럼 그다지 표심에 영향 안 줄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20/11/11 10:14
그 때 야당이 현 야당처럼 너무 많이 인기가 없었어요. 가장 위험한 경쟁 후보가 박근혜였는데 박근혜가 때리다가 적당히 입 다물어준 시점에서 끝난거죠.
20/11/11 11:15
대한민국 국민은 정치력이 조금도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킬만큼 만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매력적인 양반이라도 최소한 국회의원이라도 한번 하고 와야됩니다.
20/11/11 09:21
저 지표는 아무래도 추미애의 삽질지수를 나타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야권에서 볼때. 정식으로 입단이나 출마 조차도 하지 않은 인물이 지지도가 높다는것이 과연 환영할 일인가? 대해선 아리송 하네요..
20/11/11 09:23
????? : 쿠키뉴스? 한길리서치? 듣보잡 조사를 가지고와서 선동하네요. 이래서 언론개혁이 필요합니다! 언론적폐 아웃! 아무튼 아웃!
20/11/11 09:25
지금의 윤석열의 지지도는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됩니다. 정권 교체 혹은 최소한 현 정권에서 추진 중인 정책 방향 선회를 위해서는 이 지지도를 상식적인 경제 이념을 가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흡수해야 되는데, 적당한 인물이 아직 까지도 없네요. 윤석열은 검찰총장이나 솔직히 지금 만드려는 공수처장으로 어울리는 사람이지 대통령을 할 사람은 아니고 이는 본인이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1/11 09:28
추미애의 진짜 목적(?)은 저런 윤석열과 라이벌(?)이 돼서 윤석열과 지지율 같아지기 인가요?
아니면 윤석열에 복수(?)해서 문재인-이낙연-조국(=추미애) 공식을 만들겠다? 아니면 윤석열에 복수해주면 대신 서울시장자리는 내꺼?
20/11/11 09:36
서울시장은 이미 늦었죠..
추미애의 원래 목적은 법무부 장관으로 들어가 '검찰개혁을 완수한 판사 출신 법무부 장관' 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고 그걸 발판 삼아 대권 또는 여성 2번째 국무총리 라는 타이틀로 정치의 피날레를 장식하려 했을 것이고, 만약 대권까지 어렵다면 [박원순 이후의 서울시장 (22-26)-대선(27)]으로 생각했겠죠. 그렇지만 서울시장은 보궐이 됐고, 검찰개혁은 본인이 진행하면 한방에 끝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검찰 저항이 큰 상황이라 난전이 되면서 시나리오와 달라진 거라고 봅니다.
20/11/11 09:29
만약 제가 윤석열이면 대선 출마 안할거고,
만약 출마한다 하더라도 국힘당 쪽은 재낍니다. 그냥 변호사 하다가 국회 입성이 더 나을 듯.
20/11/11 09:29
그냥 코메디죠.
국회의원 후보도 아니고 대선에 정치 경험도 없고, 국정 운영 능력도 보여준 적 없는 사람이 다이렉트로 나온다는거... 그야말로 “가만히 있으니 중간은 간” 케이스인데, 잘한다는 보장도 없는 인물이 단순히 반정부 대표주자라고 지지율 1위를 먹는건, 얼마나 야당에 인물이 없는지 알 수 있죠. 막말로 그 분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케이스는 야당에서 대통령을 먹고 윤석열이 검찰총장 계속 하면서 민주당 때려잡는 건데 윤석열이 대통령을 해버리면 그게 안되잖아요?
20/11/11 09:43
동의합니다. 이보다 더한 전국적 인기를 얻던 안철수도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들어갔지만 뭐 안되었죠. 비슷하게 윤석열 정치력 검증이 안되었는데 대선후보가 된다? 국힘당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국힘당 가더라도 당내에서 의미있는 한자리 하기도 힘들고, 대통령 후보 나와도 경선컷이라 봅니다.
20/11/11 13:14
그 문모씨보다 잘한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물론 못한다는 보장도 없기도 하죠. 그냥 나는 시험 안봤는데 너보다 점수는 높을 거 같아 그니까 합격... 인거니까요
20/11/11 09:35
윤석열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나가는 대신에 지분받고 킹메이커 하는게 최선일거 같은데요 당장 의혹제기된 가정사 때문에 후보가 되는 순간에 씹뜯될 것이고 당선여부야 알 수 없지요
차라리 서울시장선거 당시 안철수 - 박원순 모양새에 자기사람 지분 집어넣는게 최선이겠다 싶은데 과연?
20/11/11 09:37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여론 조사를 보면 아직 까지 레임덕이라는 느낌은 크게 안드는데
이런 조사들을 보면 정부에 대한 반감이 꽤나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어쩌면 레임덕은 이미 왔지만 대통령 개인의 기량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을 뿐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 민주당과 추미애장관은 이 사태를 오히려 좋게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어그로를 모두 끌어버리면 새롭고 참신한 야당의 다음 대선주자가 클 기회자체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현재를 좋게 보고 한동안 이러한 대치 국면이 지속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곤한 뉴스가 계속 되겠네요.
20/11/11 09:48
그래서 김종인 대표가 머리 좀 아플 거 같아요.
누굴 정해야 하는데 어그로를 저기서 죄다 끌고 있어서 누굴 꼽아도 태가 안나게 생겼으니까요. 처음 뽑힐때 컨벤션좀 잔뜩 끌어야 하는데 탱커가 너무 딴딴하네요.
20/11/11 09:53
추가로 본인의 임기와 대선 때까지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자기 사람으로 후보를 만들어야하는데 기존 인물로는 그 구도가 안되서 더 머리 아플 거라고 봅니다.
20/11/11 12:47
그보다는 이낙연-이재명이 지지율 반반 나눠먹고 있는게 크다고 봅니다. 윤석열 24퍼센트가 높아 보이지만, 이낙연-이재명을 합치면 40퍼가 넘고 이 정도면 현 문통 지지율하고도 비슷하죠(좀 더 낮나?).
20/11/11 13:13
윤석렬 총정이 1위 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 대권후보가 나뉘어져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야권 전체 후보 중 1위 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보니 국힘당에서는 고민이 깊어 질 것 같습니다.
20/11/11 13:15
댓글들 쭉 보니 이 건은 민주당의 삽질이다, 혹은 오히려 민주당에게 좋은 것이다 하면서 싸우기는 하는데...
어쨌건 국힘당에게는 좋은 게 아니다... 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시는 거 같네요;;
20/11/11 09:38
친박때매 국힘에서 힘들수있다는 얘기하시는 분들 많은데,
위에도 썼다시피 생각보다 친박이 윤석열을 좋아합니다. 검찰총장 응원집회랍시고 화환보내고 한것도 여러번이고 가세연이나 펜앤마이크같은 친박 언론,유튜브들도 윤석열을 딱히 잘 안까요. 예전에 강용석이 가세연에서 윤석열 추미애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본적이있는데, 이러면 이럴수록 윤석열만 대권주자 만들어주는거라며 피식피식 웃더군요. 대체로 그래요.
20/11/11 09:38
이 정도면 민주당에서 일부러 윤석열을 키워주나 싶은 생각조차 드네요
솔직히 추미애가 날뛰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윤석열이 이정도 지명도를 얻었을 리가 없으니까요
20/11/11 09:39
윤석열이 대선후보면 민주당은 쾌재를 부를걸요.
반기문 한창 뜰 때 '저 사람 주변이 지저분해서 절대 대선후보 못 될거'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딱 그 꼴 날거라고 봅니다.
20/11/11 09:46
이재명이랑 비교하면 이재명이 억울하죠. 시장에 도지사까지 한 인물인데.. 국정경험 없는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경력 비교가 불가하죠.
20/11/11 09:56
이게 애매한 문제이긴 한데, 어쨌든 선거를 통해 이에 대한 평가를 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인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결국 그걸 발판 삼아서 이재명은 법적으로 해소해버렸고요.
20/11/11 09:49
윤석열 본인이 대선에 나오는건 꽤 무의미한 일이겠지만...
적절한 이벤트가 있다면 저 지지율로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는건 가능하겠죠. 포지션으로 보면 윤석열이 이재명하고 손을 잡는다던가 하는 그런 가능성도 생각못할건 아니잖아요? 이재명은 당내 경선 통과할 자신 없으면 윤석열하고 손잡고 신당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음... 돈은... 안철수가 내고...
20/11/11 09:53
이 악물고 부들부들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크크
어차피 이건 물 밑에 있을때 선호도이고 실제 나온다면 본인이 한말도 있고 다른 사람이 프레임 씌운것도있고 선호도를 상당수 떨어져 나갈것입니다. 적어도 다음대선은 가망이 없죠 나온다 하면 이미지소모만 하는거고
20/11/11 09:56
진짜 야당쪽에 사람이 없긴 없나 보군요.
이러니 민주당과 청와대가 그렇게 오만하고 아무 법안이나 고민없이 밀어붙이는게 가능한가 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진짜 검증 시작되면 너무 쉽게 아웃될 사람이라 생각되서... 하긴 검증을 할 언론이 그쪽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20/11/11 09:58
윤석열은 확실히 바람 좀 들어간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잘못은 아니고, 그냥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안 그러기 힘들긴 하겠지만요. 아마 주위에서 바람도 엄청 넣고 있을거고... 원래같으면 언론에 자기 정치인 아니니까 여론조사에 넣지 말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선 그어야되는데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국감 나와서 정치 뜻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질 않나... (거기서는 검찰총장의 책무만 생각하고 퇴임후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잘랐어야 하는게 일반적인 답변인데, 갑자기 그런식으로 얘기하니 당황할수밖에요.) 더군다나 요즘 유독 여기저기 다니면서 유세하듯 강연을 하고 그게 또 매번 언론을 타고 있죠. (예: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11/09/EB4JKQWEWBEZ3IJVHW7EW4MJC4/)
암튼 아주 흥미롭습니다. 누가봐도 저건 민주당이 쾌재부르고 국힘이 짜증날 결과이죠. 크크크 정치권 밖에있을때의 지명도와 지지도는 허상에 불과하고, 그걸 가지고 [대선]에 곧바로 나왔을때 어떻게 되는지는 그냥 반기문이 잘 보여주죠. 검찰총장 따위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세계대통령' UN사무총장 직함 가지고 나온 반기문이 불과 '며칠'만에 어떻게 너덜너덜해졌는지 보면....
20/11/11 10:00
민주당은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지네가 다 올려준 지지율인데 쪽팔리게 생각해야지...(현 야당도 마찬가지) 쾌재를 부르면 참... 한심한 일인데 말이죠.
20/11/11 10:20
그러니까 그 분석대로면 민주당 수준이 너무 한심한 건데 다들 당연히 쾌재를 부를 거라고 분석하니 이해가 안 가서 쓴 댓글인데요. 정상적인 집단이면 자기들이 뽑은 사람 자기들이 처 팰 때마다 지지율 올라가는데 쪽팔려 하겠죠.
20/11/11 13:24
반기문 센세는 다행히 명예도 지키고 아직 공직을 하면서 정치권 입성의 불씨도 살려 두셨네요 (https://www.ncca.go.kr/cmn/intro/introTabInfo.do)
20/11/11 13:33
저도 반기문 센세의 눈치에 정말 놀랬습니다
저정도 위치에 있는사람이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하기각 무척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UN 사무총장 할 때 부터 너구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냥 너구리가 아니라 백년 묵은 너구리인거 같습니다 그러니 UN 사무총장까지 한 걸로 보이네요
20/11/11 11:27
근데 그 말씀은 좀 (민주당의) 마타도어라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아예 여론조사 기관에서.. 당신이 군소후보가 아니니 뺄수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강연은.. 언론이 따라다니며 취재하는거지.. 총장이 신입이나 승진자 등 내부조직에게 강연하는게 사실 걍 일반적인 업무라고 보는게 맞고... 민주당은 음해+제발로나가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정치한다고 마타도어하는거고, 국힘당은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보는거고...
20/11/11 12:59
몇달전에 한번 윤총장이 빼달라는 얘기를 한적 있었고 그때 실제로 잠깐 빠졌었습니다. 나올때마다 빼달라고 하면 빠질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러진 않고 있고 특히 최근 국회 발언에서 정치 마음이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에는 이제 돌이킬수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게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그걸로 공격하는 민주당은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강연 기사가 많이 나는건 언론이 많이 붙어서이긴한데, 대검 공보팀이 어느정도 역할을 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것 역시 너무 정치화되는것을 염려한다면 그냥 비공개로 진행하면 그만이긴 하고요.
저는 윤총장을 까고 싶다기보단 저런식으로 지지율 뽕맞다 대선 아사리판에 갑작스레 소환되면 말로가 어찌될지 훤히 보여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20/11/11 13:07
최근 국회발언에서 뭐 본인도 가능성을 열긴 했지만.. “임기 마치고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생각하고 있다.” 라고..
여튼 제 생각은 아직까정 본인보단 여야가 너 정치하는거 맞지? 정치할거지? 밀어붙이는 모양새고 본인은 “난 일단 임기마치고 고민할꼬야.” 라고 하는 거라고 보여요. 나머지는 다 진영에 따라 우길 뿐.
20/11/11 10:00
윤석열이 정말로 대권 주자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신분은 없죠? 저건 반발심리로 나온 지표입니다
저 지표가 몇 달 이상 꾸준히 계속 가면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이슈에 의한 단기 고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 건은 야당의 굴욕이지요 야당 후보가 얼마나 없으면 별 연관없는 윤석열이 이슈로나마 띄어졌을까요?
20/11/11 11:54
확률이야 매우 낮겠지만 이런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 계속 지속되면 그럴 순 있다고 봅니다
다만 윤석열은 반 정부 포지션이지 야당에서도 환영할 중진은 없으니까요 @_@
20/11/11 15:38
여당만의 굴욕인가요? 그냥 여당 여당 둘 다 굴욕이죠
민주당만 아니면 누구든 뽑는다는 심리가 윤석열을 지지하게 했다는 점에서 여당의 굴욕이고 당에 속해있지 않은데도 그 어떤 야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야당의 굴욕이고요.
20/11/11 10:03
윤석열 총장이 진짜 대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서 선호도가 높은게 아니라 현정부에 대한 반감이 여당과 가장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에 몰린거로 봐야해서 저 선호도는 야당에서 대권주자가 공식적으로 등장하면 많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여당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로 양분된 효과도 무시하면 안될거 같고요.
20/11/11 10:12
이미 댓글에서도 보이듯 민주당에 대한 분노가 너무 커져서 민주당을 죽일 수 있으면 누구도 상관없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런 효과라고 봅니다.
20/11/11 13:26
이명박 박근혜 두 보수계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니 정치검찰도 이런 정치검찰이 없죠.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20/11/11 14:19
윤석열의 지금 하는 행태가 도대체 어떤 측면에서 정치검찰적 행태란 말입니까? 라임이요? 옵티머스요? 조국이요?
아마 조국일 것 같은데, 박상기 민낯까지 까버린 마당에 아직도 정치검찰적 행태라 생각하시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저한테는 그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20/11/12 01:18
조국, 라임, 옵티머스 상관없이.
윤석열은 충분히 정치적이라 생각합니다. 답답하실 필요없어요. 퇴임 후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대놓고 하는 냥반을 정치적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20/11/11 11:17
민주당이신가보네요. 대선 출마의지를 보여준적도 없는 사람이 민주당계의 맹폭을 받으며 대선 지지율 1위가 된 이 사태요. 모든걸 정치적으로만 생각하면 어떤 사태인지조차 이해못할 수도 있겠네요.
20/11/11 11:25
크크크크크 누군가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것과 정체성을 갖는 건 좀 많이 다른 일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가 되는 게 사태인가요?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악감정이 있으신가요?
20/11/11 11:50
??? 제글을 잘 이해못하신거 같은데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대선 출마 의지를 보여준 적도 없는 윤석열을 민주당계가 맹폭을 하니 그가 지지율 1위가 된 사태(민주당 입장에서)를 말한건데 이게 어떡하면 윤석열에 대한 악감정이라고 해석되는지 모르겠네요
20/11/11 13:06
나름 보여준 게 있는 사람을 없다 그러면서 사태라고까지 하니 악감정이 있나 하는 거죠. 거기에 더해 저 지지율은 국민들이 만들어 준 지지율인데 국개론까지 있나요??
20/11/11 18:37
이상하네요. 이낙연이 압도적 1위를 하다가 이재명 이낙연이 경합하는 구도가 되더니, 이제는 그 둘다 지지율이 빠져서 윤석열에게 둘다 뒤지는 모양새이고,
대선후보중에 민주당후보의 1위가 없는데, 이게 왜 호재죠?
20/11/12 10:03
다른 분들하고 많이 의견 나눠 보셨으니 왜 호재라고 생각 하는지는 굳이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현 상황이 민주당에 호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정치 구도상 민주당에서는 호재로 여길 수 있다는걸 지적하는 겁니다.
20/11/11 10:11
나와도 상관 없다고 보는데 야당 대권후보들은 속터지긴 하겠네요. 유일한 길은 안철수가 박원순 밀어준 것처럼 누굴 밀어줘야하는데 본인이 나오면 모를까 그럼 진짜 정치검찰 되는 거여서...
20/11/11 10:19
반기문이랑 안철수는 지지율이 낮아서 대통령 못했나요?
바이든 2년전 지지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희망회로 오지게 돌리는 듯.
20/11/11 10:20
윤석열은 대중적인 지지도는 있는데 정치적인 기반이 전무해서 힘들 것 같아요.
그나마 가능성 있는 행보는 독자 정당 창당 후 여야 일부 인원 흡수하고 야권 통합하는 방향으로? 넘어야 할 파도가 너무 많고 그 동안 대중의 지지도 떨어져나갈 확률이 높죠.
20/11/11 10:24
추미애가 윤석렬 띄워줬다면 윤석렬이 이렇게 뜨는 건 야권 입장에선 별로 좋은 게 아니라서 결국에는 추미애 승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보수 지지는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중도 민심까지 얻기에는 한계가 뚜렷해요.
20/11/11 10:27
사람들이 윤석열을 괜히 좋아할 리가 있나요. 그 사람이 무슨 특별한 경력(고시 장수생하다가 사회 생활은 오로지 검사)이나 인간적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것이지요. 문재인이 그만큼 싫다는 것이지요. 문재인이 말리는 것을 보고 싶다는 거지요.
20/11/11 10:34
인간적 매력이야 있죠.
박근혜 수사하다 좌천당하고 문재인에게 중용받아 승진했지만 진영논리 없이 조국 수사하다 또 권력에 핍박받고 대학때 모의법덩에서 전두환 사형구형했다가 찍혀서 도망다니고. 권력에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죠
20/11/11 10:35
오히려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중에는 그나마 윤석열이 제일 스토리나 인간적 매력은 있지 않나요? 이낙연은 진짜 무색무취무매력 느낌이고... 이재명은 호불호가 너무 극명히 갈리는 느낌이고.... 셋 중에는 윤석열이 제일 비교우위에 있는 것 같은데요.
20/11/11 10:58
전혀 아니죠. 현직 검사가 이런 바람을 탄 적이 있나요? 검찰총장은 그럴 수 있는데 이 사람은 중앙지검장 되기 전부터 유명했던 사람이고, 중앙지검장 되고 나서는 검찰총장인 문무일씨 "대중적인" 존재감이 거의 없었죠(실제로 문무일 총장이 한 일은 많았습니다). 이런 행보는 정권에 관계없이 들이받던 경력 때문인데 무슨 특별한 경력이 없어요. 조국 수사 안 했으면 여당쪽에서 정치판으로 러브콜 했을 겁니다. 실제로 박근혜 때 좌천되고 나서 민주당에서 오퍼 많이 했구요
20/11/11 10:30
옛날 문국현부터 안철수, 반기문, 그리고 지금 윤석열 총장까지 이어져오는 라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사람들의 "새정치"에 대한 환상은 변함이 없구나 싶네요.
20/11/11 11:21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 노무현은 정치신인은 아니었죠.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핵심은 저 라인업의 인물들이 모두 정치경험은 고사하고 행정경험도 없다는 점인데 (그런 면에선 반기문은 그래도 행정경험은 좀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나았다고 봅니다.) 노무현은 원래부터 정치판에서 구르던 사람이니까요.
20/11/11 10:36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이갈고 있고 국힘당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는 친박들 눈엣가시인데..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20/11/11 10:43
정말 대권 도전하고 싶으면 정치경력을 쌓고 나와야 그나마 승산이 있죠. 현실은 국힘 대권후보 선출도 어려워 보입니다. 뚫고 나와도 여당 입장에서는 윤나쌩 될 듯...
20/11/11 10:43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욱더 주목받고 대선주자로 발돋움하는 게 나쁘지 않고 좋아보이는 상황 같은데요.
내년이 되면 슬슬 대선구도가 달아오를텐데 현재 국힘당 보면 뭐 이건 돗데기시장이고 외곽에서 안철수가 혁신 부르짖고, 윤석열총장이 지지율 1위 차지하고 이러면 민주당으로서야 개이득이죠. 오히려 추미애의 큰그림으로 보여집니다. 너무 행복회로인가요 하하
20/11/11 10:45
여당에서 일부러 야당 주자들 아웃오브안중 만들려고 윤석열을 띄워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게 진짜 큰그림이라면 민주당의 '정치' 실력은 인정 안할 수가 없겠네요. 뉴비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 담구면 어떻게 되는지 다들 보셨잖아요. 가장 최근에도 황교안이라는 사례가 있었고. 딱봐도 사람 성향이 김무성 계열인데 김무성처럼 정치권에서도 '대장' 취급은 못받을거 뻔하고요.
현 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윤석열 대 홍준표의 예선전이겠군요 크크
20/11/11 10:48
이런 의견 많이 보이는데 저는 잘 동의가 안 되네요. 대선 한참 남았는데 윤석열 이 지지율이 그대로 갈 것도 아니고, 어차피 현 민주당 입장에서는 누가 나와도 쌩큐인데...(안철수? 홍준표? 이 쪽은 더더욱 노답이라 더더욱 쌩큐) 굳이 큰 그림 그려가며 민주당이 윤석열 띄우기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현 상황은 처 패다가 뜬금포로 윤석열 지지율 올라서 추미애만 자존심에 부들부들하는 상황 아닐지...
20/11/11 11:53
안철수고 홍준표고 일단 관심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윤석열 말고 야권쪽 인사는 아예 관심조차 못받잖아요. 정치공학만 따지면 윤석열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상황이 나쁠게 없습니다.
20/11/11 12:44
지금 상황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윤석열이 뜨면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게 이해가 안 가서요. 현재 남은 야당 후보가 홍준표, 안철수인데 이 둘만 남은 게 더더욱 민주당이 신날 일 아닌가요.
새로운 야당싹 윤석열로 묻어버리려고 한다기엔 딱히 묻을 싹도 안 보이고 대선도 한참 남았고요. 그냥 윤석열 잘못 패다가 반작용으로 덩치만 키워주고 망신당한 거지 민주당이 일부러 유도한 것 같지는 않아서요.
20/11/11 13:14
유도를 했는지까지야 알 수는 없죠. 다만 윤석열이 뜨는게 민주당 입장에서 나쁠 건 없다는 말입니다. 윤석열로 야당의 싹을 묻어버린다기보다는 윤석열에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야당 쪽은 아예 관심도 못받죠. 피지알 정게에서도 야당쪽 글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한페이지에 한두건 있을까말까 정도고요. 민주당 쪽에서는 윤석열이 이미 국힘이랑 붙어먹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윤석열 본인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대놓고 드러낸 적도 없고, 굳이 따지면 적폐수사의 1등공신인 만큼 국힘으로 간다 한들 내부 다툼 과정에서 빡센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 추정(뇌피셜)로는 윤석열이 국힘보다는 차라리 제3지대를 가거나 (가능성은 낮지만) 민주당 비주류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윤석열이 채동욱과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채동욱이 민주당에 다리를 놔주고, 민주당 특유의 '이중사고'가 발휘된다면 윤석열이 민주당에 못갈 것도 없지 않을까요.(막말로 내년 혹은 내후년 선거에서 성과를 내려면 국힘보다 민주당 후보로 나오는게 맞긴 하죠) 노무현 대통령 탄핵한 추미애도 인정해주고, 문모닝 박지원도 인정해주는게 민주당의 이중사고니까요. 물론 전부 제 뇌피셜입니다만.
20/11/11 13:37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총장이 정계 입문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거지만 한다쳐도 국힘으로 간다...? 차라리 민주당 입당해서 비주류 규합하는 그림이 조금 더 상상이 잘 됩니다. 가장 있을 법한 그림은 말씀대로 제3지대로 가는 것일테고요.
20/11/11 11:54
좋게 말하면 정치공학, 나쁘게 말하면 정치질을 잘하는거죠. 사실 정치질도 정치인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정치질 쪽에만 능력치가 편중 된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박모 전 대통령이 선거에만 능력치가 몰빵된 것처럼 말이죠. 여러가지 분야에서 골고루 능력을 가진 정치집단이 집권하면 좋겠네요.
20/11/11 10:52
나올 가능성은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야당 경선은 어떻게 통과할지가 문제군요..정치판이 만만하지가 않죠. 그걸 뚫을 정도의 정치력을 발휘하면 가능성이 있겠군요. 그런 의미에서 나와도 대선 후보 될 가능성은 낮지만 대선 후보가 된다면 해볼만 하겠죠.
20/11/11 10:53
막상 선거장 들어가면 20대들도 민주당을 여론조사보다 많이 찍어주긴 찍어줄겁니다. 요새 20대 사이에서 민주당과 문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하면 워낙 이상하게들 쳐다봐서 샤이하게 지지하는 계층이 있거든요
20/11/11 10:57
일단 윤석렬은 정치에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윤석렬에 반기문 프레임 씌우는 건 좀 양념스멜인데요. 엠비아바타에 이어 반기문아바타인가
20/11/11 11:03
문재인-이명박 비교하면서 광역딜로 문재인뿐만 아니라 안철수까지 때리는 근거 중에 하나가
시도지사 같이 행정관련해서 수장 경험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는 박근혜,문재인뿐만 아니라 윤석열에게도 적용되고 반기문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고, 제가 대충 훑어본 바로는 이 글 댓글도 그런 느낌들이라 딱히 양념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20/11/11 11:16
안철수도 근거가 있어서 엠비아바타라고 양념당한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셨듯 전현직대통령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 외에는 정당이 없는 사람인 점, 민주당에 반하는 인물인 점 밖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20/11/11 11:32
안철수는 당시 친이계사람들이 뒤에서 지원해준다는 소문이 있었죠. 다시말해 안철수는 숨겨둔 친이계 꼭두각시 아니냐는 썰때문에 엠비아바타 소리나온거고. 머 양념을 누가 친걸떠나서 유행어 만든 건 본인이니까요.
그래서 반기문이랑 윤석열이랑 아무관계가 없는지금 반기문아바타라고 말하는건 옳지않다고 봅니디
20/11/11 11:37
사실 그런 이야기는 항상 누가 잘못해서 도는게 아니라
공격하려나까 도는거죠. 그걸 말하는 사람들은 엠비아바타라 싫어하는게아니라 싫어하니까(혹은 다른사람을 밀기위해) 이유로 엠비아바타를 말하는 거겠죠 거기에 엠비아바타는 본인이 불을 붙인게 결정타여서
20/11/11 11:39
아바타라고 씌워진게 있었나요?
단지 정치판에서 구른게 없다는 점 때문에 탄핵정국 당시에 반기문 포지션과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거 아닌가요?
20/11/11 11:14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이 대권 도전할 거라고 보진 않아서 '여/야에 대한 성토가 이 정도 되는 구나' 라는 의미 이상 가질 필요 없을 것 같아요.
20/11/11 11:17
야당에 얼마나 인물이 없는가를 보여주는 결과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당인사들이 얼마나 헛발질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 보구요 대선에 윤석렬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말하는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 정치인들 다들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공개적으로 대선 통계에서도 빼달라고 했던 인사가 저 정도로 컸다는 사실 말입니다.
20/11/11 11:34
여당이 쪽인건 맞는데 결국 윤석열이 대선이 나오지 않으면 저 지지율이 또 다 흩어지겠죠. 그러면 결국 다시 이낙연이나 이재명 둘중하나일뿐입니다. 쪽이지만 어쨌든 답은 정해져 있는 상황이죠
20/11/11 11:44
대선 전까지 이런 일 많을겁니다.
지금 반 민주당 쪽에서는 인물이 필요한거에요. 표를 줄 인물이요. 국힘쪽 인물들은 뻔하디뻔하고, 안철수가 호시탐탐 무인승차 노리는데 그사람도 이미 나가리된 고인물이죠. 아직 대선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바람타면 전혀 예상밖 인물이 떠오를 수도 있어요. 윤석열은 그냥 그 과정일 뿐입니다.
20/11/11 12:17
뉴스공장이란 대안현실 속에서는 장모건이 천인공노할 중죄거든요
그런데 이미 그 정도 일은 사소해 보일 정도로 도덕성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한 문재인 정권을 겪고 난 뒤라는 것이 함정
20/11/11 13:16
권양숙 여사 건의 경우는 이미 결혼 전에 사망한 장인의 좌익 경력을 따진 거라 결이 많이 다르죠. 국민들이 그 정도는 구분을 합니다.
20/11/11 12:05
야당 인재풀이 답이 없다는 결과이기도 하고,
반 여당 달고 나오면 아무나 나와도 대선 후보 1위급이라는걸 보여주는 결과기도 하죠. 그런걸 보고, 지지자 마저 자성의 모습보다는 차라리 잘됬다고 자위하고, 쟤네 노답이라고 손가락질 하는거보면 그냥 할말이 없네요
20/11/11 12:15
동의합니다. 현재의 민주당계는(포괄적으로..) 그냥 정치질만 하는 집단 같습니다. 제발 정치인은 정치질 아닌 정치를 하고 지지자는 감시를 했으면 좋겠네요. 둘이 콜라보해서 정권유지에만 혈안이니 노답이네요
20/11/11 12:08
이게 정말 그럴듯한 대선후보가 만들어지려면 기존에 경력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좀 있는 정치인이 큼직한 사건을 거치면서 유명해지고, 비호감도가 적은 인물이어야 하는데... 정말 생각나는 인물이 없네요.
박근혜의 칼질이 얼마나 매서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친박이 아직도 당의 큰 지분을 먹고 있으니 이사람들이 반대하지 않으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을만큼 인망있고 새로운 인물이 정말 있는걸까요? 지금은 정말 [홍준표가 다시보니 선녀] 일 지경;;;
20/11/11 12:14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말로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 비판합니다만 이력에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당대표 같은 이력이 없으면 대권주자로 인정 안합니다. 그러니까 겉으로는 비판하지만 실제 투표장에선 꽤 보수적입니다. 멀리 3김시대까지 갈 필요없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모두 국회의원, 시장, 당대표 등 한 번 이상은 유권자 혹은 당원의 검증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스토리가 쓰여지고 드라마가 완성 됐거든요. 윤석열 총장이 반여권의 상징과도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 졌는데 대권에 뜻을 둔다면 위의 전직 대통령들과 같은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할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20/11/11 12:16
윤석열이 뜨는 건 서로 똥볼이나 주고 받으면서 탱자탱자하고 있는 기성 정치인들
특히나 여당과 청와대가 반성해야할 일이지만 그런 반성을 할줄 아는 깜냥이 되는 놈들이었으면 애초 똥볼을 차지도 않았을테니 그런걸 기대할 바는 못되고... 그런주제에 여당쪽에서는 윤석열이 뜨면 더 좋네 하는 것도 헛소리죠.. 지금 윤석열이 떠봤자 별 무소용인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윤석열 띄워줄것도 없이 그냥 가만히만 있었어도 계속된 야당의 똥볼차기로 인한 지리멸렬로 여당안에서 내부정리만 하면 다음 대선은 알아서 굴러들어오는 판이었죠.. 그걸 오히려 멍청이 양아치 아첨꾼들이 욕심에 찬 헛발질로 야권에 일말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벤트를 스스로 제공한 셈인겁니다.. 그러면서 반성은 커녕 저런 헛소리를 하고 있다는 건 그들의 깜냥이 얼마나 밑바닥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뿐이죠.
20/11/11 12:39
제 말이 이 말이에요. 어차피 말라죽을 인재풀의 야당인데 굳이 윤석열 처 패가며 지지율 올려 놓고 굴욕인 줄도 모르고 윤석열 나오면 고맙다느니 하는 건 무슨 테크트리인지 모르겠어요. 여당이 삽질 안 했으면 여전히 민주당 후보 둘이서 1,2등 나눠먹고 있을 텐데 거대 삽질로 1위자리 뺏기니 응. 윤석열 나오면 더 좋아...는 이해가 안 가네요
20/11/11 13:09
멍청이 양아치 아첨꾼들의 흔한 정신승리 패턴이라 신기할 것은 없죠....
그런 자들이야 여당뿐 아니라 어느 진영불문 흔한 존재들이기도 하고요.. 물론 흔하다고 해서 헛소리를 그냥 넘길 수는 없고 그에 따른 지탄은 받아야 마땅하죠..
20/11/11 14:56
탄핵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당 내 세력도 없고, 특별한 국민적 지지도 없던 홍준표 후보가 24%를 득표했습니다. 저 24%가 보수 정당 최저 득표율이라고 봅니다. 이제 다음 대선에서는 탄핵같은 일이 있어서 잠시 안철수를 찍었던 보수 유권자들도 돌아올테니 누가 나와도 30%는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여기서 중도-진보 유권자를 끌어올만한 후보만 내면 보수 정당이 다음 대선에서 지더라도 허무하게 질 거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유승민이나 원희룡 같은 정치인 추대해서 사람 좀 모으면 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윤석열에 밀려서 유승민이나 원희룡이 기타에 들어가 버렸네요. 이게 정말 야권에게 가능성을 준 일일까요?
20/11/11 19:05
당연하죠..
최소한 아무 이벤트도 없는 상태보다는 가능성을 높이는 겁니다.. 누가 나와도 24%는 먹는 건 맞죠.. 근데 윤석열이 없었다고 그걸 유승민 원희룡이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죠.. 차라리 홍준표가 다시 먹으면 먹었지.. 그리고 그걸로는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24%를 먹고 거기에 살을 붙이겠다는 건 한계가 있어요.. 먼저 살을 불린 상태에서 24%가 따라오게 만들어야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선 둘다 똑같기는 해도.. 이길 가능성은 후자가 훨씬 낫죠..
20/11/12 11:52
황교안이 당 대표 할 때 대선주자 선호도를 20프로 쯤 먹었습니다. 윤석열이 아니었어도 20프로 정도는 보수 야당에서 밀어주면 누구든지 먹을 수 있어요. 절대 죄다 기타로 놀 수 없습니다.
20/11/11 13:03
요약하면
1. 윤석열은 현 시점에서 대권후보로 급이 떨어지는 인물이다. 심지어 본인이 대권 의사가 있는지조차도 불분명하다. 2. 그런 인물이 여권과 대립각 좀 세웠다고 대놓고 대권행보 밟고 있는 여당 유력후보들보다 여론조사에서 앞선다는 건 여당 및 여당 유력후보에 대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3. 가능성은 낮지만 김종인이 그런 반발심리를 결집시킬 후보를 찾아낸다면 상황이 급반전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정도겠죠.
20/11/11 13:08
윤석열이 의미있는 포지션은 대선 레이스가 아니라
현정부의 검찰장악&수사무마에 관하여 별도의 전선에 서는거죠 어줍잖게 국민의 힘이랑 엮이면 일망타진 당할수도 있는데요
20/11/11 13:09
1. 부동산문제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반감이 모조리 윤석열로 몰렸다
2. 그만큼 야당에 인재가 없다 댓글에 나온 두가지에 공감하며, 전 하나더 3. 우리나라 사람들의 판타지 이것도 꼽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뭔가 철인정치인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그 철인은 일단 청렴하며, 사리사욕이 1도없고, 오로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티끌도 없고, 대쪽같고, 사이다면서, 일관성이 있고, 니말도 맞고 니말도 맞다 식으로 치우치지않고 중립적이면서, 추진력도 있으며, 강자에게 굽히지않죠 이런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현실세계의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되리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종대왕 + 이순신 + 황희 + 박정희 <-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라는 지도자인데 이게 사람인가요? 반인반신이지 문제는 이 판타지를 진지하게 내면화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거죠
20/11/11 13:2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존경하는 위인 꼽아보라고 하면 세종대왕 이순신 말고 다른 이름은 거의 안 나온다죠. 심지어 그 세종대왕 이순신의 삶에서도 어떻게든 흠결과 한계를 찾아내려는 사람들도 있고요. 사실 정치판에서 발을 들여놓지 않은 상태라면 저런 판타지 속 철인인 척 하기는 생각보다 쉽죠. 그냥 적당한 이슈 찾아 비판하고 잘못한 사람들 지엄히 꾸짖고 고고하게 있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만 결국 완벽한 철인이란 건 있을 수 없는 존재고, 그런 이미지로 떠오른 사람이 실제 정치에 발 들여놓는 순간 추락하는 건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11 13:32
근데 김영삼 이후 그런 판타지 덕을 안본 대통령이 없죠. 아 생각해보니 있구나 박근혜...그리고, 그 판타지 덕을 가장 많이 본게 다름아닌 노무현, 문재인입니다.
20/11/11 13:56
박근혜도 다른 당선자분들과 사례가 차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판타지 덕이나 기대감 있었던 것 같아요.
원리 원칙 이미지나 KBS 다큐멘터리 3일 "아버지의 기운을 받아서 잘할 거야!"나 근덕여왕 말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20/11/11 14:01
좀더 이야기를 진행시켜보자면, 노무현 (문재인은 현재 진행형이니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도 저런 판타지에 기반해서 높이올려졌다가
그 높이 올려진 사람들 손에 내쳐졌죠. 그게 아니었네? 하고 이게 정당이나 편을 가리지않고 죄다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회창도, 안철수도 그러했고, 박근혜도 사실 마찬가지에요 윤석열도 지금 저 판타지에 기반하고 있는겁니다 윤석열이라면 뭔가 다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 그게 저 수치로 나타나는거죠 저는, 저 철인판타지에 기반해서 정치를 보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1/11 14:09
보는 관점의 차이긴 한데, 저는 그런 기대감이 정치가 고이고 썩는 걸 막는 일종의 안전장치 같은 거라 봐서 그런 기대감이 없는 것보단 있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한국인들이 정치가들에 대한 기대치가 애초에 낮았다면 박근혜 탄핵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에요.
20/11/11 13:41
3번, 보면서 저도 든 생각이네요. 그런데 제왕적 대통령제라서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이상적인 국가 시스템 구축에 목숨 걸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20/11/11 13:41
이런얘기 하면 욕 먹을거 같긴 한데.... 대부분의 국민성이 원하는 반대방향으로 간다는 것 말고는 문재인이야말로 역대 대통령 중에는 국민들이 바라는 철인대통령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밝혀진 바로 개인적인 비리 혹은 직계가족의 비리는 없고, 대쪽같고 일관성 있고 추진력도 있고 (그래서 부동산 정책이 역대급 속도로 우주로 가고있는데 전혀 유턴시킬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게 함정이지만), 언론과 야당에서 뭐라하든 치우치지 않고, (야당 시절)강자에게 굽히지 않았었고.... 그런 점에서 흔히 대깨....라고 표현하는 현정권의 열성 지지자들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일견 납득은 합니다.... 그 분들에게는 문재인이 철인으로 보일거에요....
20/11/11 13:18
윤석열의 지지도 보다는 이번 조사의 의미는 반문진영에서 제대로 된 후보만 찾아낸다면 싸워 볼 수 있는 상황은
되었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 정부에 비토정서가 생겼다는 반증이니까요. 결국 내년 서울,부산 시장이 대권 승부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보면 양쪽을 다 먹는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0/11/11 13:18
윤석열이 퇴임 후에 검찰의 행보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퇴임을 하고 나면 과연 검찰이 윤석열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잡을지 궁금해집니다.
정부에서는 이번에는 윤석열보다 확실히 컨트롤이 될 사람으로 차기 총장을 세울것이 분명히 보인다면 그 후 윤석열을 검찰이 어떤 모습으로 대할지 알 수가 없네요
20/11/11 13:26
역시... 꿈보다 해몽이.. 흐흐흐흐흐...
앞으로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추세를 유지한다면 뭔가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다만.. 기대해봐야죠.... 과연~? 그리고 제 나름대로 저 결과를 갖고 해몽해보자면.. 제일 똥줄 탈 부류는 국힘이죠. 차기 후보로 거론될 인물조차 없다는 뜻이니까요.. 윤 총장이 저 지지율 이상으로 꾸준히 추세를 유지한다면.. 윤 총장이 어떤 정당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윤 총장을 중심으로 빅텐트를 만들자는 흐름이 나타날테고.. 그 빅텐트 아래에서 환장의 파티가 만들어질듯~~ 생각만으로도 설레는군요!!!
20/11/11 13:36
난세라 혼란하군요. 더 그런 것은 이낙연 후보가 당선된다 해도 국민들 바람대로 잘할까 못 미덥다는 것.
이재명 후보는 도지사로만 남아야 할 사람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권이 기대만큼 잘하지 못해 타도 민심 생긴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잘했다면 모두에게 좋았겠죠. 팬 같은 것도 아니지만 항상 '부디 지금부터 잘하길' 해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런 바람이 이치에 안 맞는 거 알고 단념하게 됐죠. 나라 잘되길 바라니까 마음은 늘 그래도 기대는...
20/11/11 13:40
어차피 이낙연/이재명 경선에서 이낙연이 이기고 이재명 나가리되면, 이후에는 이낙연이 대선 최종 승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저는 민주당만 아니면 누구든 상관없다는 마인드에 가깝습니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정의당 같은 극혐하는 정당은 빼고 얘기하는 겁니다만, 그 사람들은 어차피 될 수 없을테니까요.) 현실적으로는 결국 민주당이 다음 대선도 먹을것 같아요.
20/11/11 14:26
사실 꼬락서니? 라고 해봐야 이 정부에서 정말 호불호 없이 흠집낼만한거는 집값 뿐이거든요. 조국이고 정경심이고 라임이고 솔직히 정치 관심없는 일반인한테는 그래서 뭐? 이정도니까.. 근데 부동산이란게 또 상관없는 사람은 영원히 상관없는 분야라서..
왠만한 실정은 응 그래서 코로나 잘막고 있어 아니야? 이거 한마디로 끝나는 터라 야당 지지자분들은 답답할만두 합니다 크크
20/11/11 15:01
의식주중 하나가 망가지는데 영원히 상관없다는 인식이 신기하군요.
부모집에 얹혀살거나 집이 부자거나 아니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거나인데... 뭐 님말대로 지금 답답한건 야당지지자겠지만 현실은 여당지지자하고 손잡고 망할테니 외롭진 않을껍니다. 별개로 pgr에서 부동산이 제일 유효한 공격이라 부동산 이야기가 주로 나오지 실정은 꽤나 보입니다. 가치판단 들어가면 서로 피곤해지니 말들 아끼는거지
20/11/11 16:13
근데 솔직한 감상으론 경제 이야기하는데 말이 좋아 가치판단이지
경제 이야기에서 기본이 되는 경제학원론을 뛰어넘는 사람들을 자주 보네요. 그런 사람들과 논쟁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20/11/11 15:25
집값 뿐이라니 현실 인식이 덜 되시는 듯 하네요. 대북 정책도 실패했고 탈원전도 탈탈 털리기 직전이죠. 검찰개혁? 공수처? 어떤 의도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죠.
20/11/11 15:32
탈원전이요? 우리나라 원전은 애초에 덤핑 아니면 해외 못나갑니다. 현직자들도 부인 못하는 사실이에요. 가스터빈 붙잡는거보다 더 현실성 없는게 원자력 발전소 수출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얼마나 적자 발생하는지 아세요? 국산으로 쓰면 솔밸브 하나 허가 못받아서 전부 수입해다가 재수출하는 판에..
대북정책이야 서로 주관이 다르면 이야기해봐야 소용 없으니 뭐..
20/11/11 15:38
지금 원자력수출이 문제가 아니라 잘 쓸수있는 원자력발전소도 폐쇄하고 난리를 쳐서 문제 아니던가요?
그리고 대북정책이야말로 실패죠. 그렇게 북한에 공들여서 얻은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죠. 수백억이 공중에서 먼지가 되었습니다. 이게 실패가 아니면 뭐지요?
20/11/11 15:42
남북연락사무소는 어차피 매물비용이죠. 어차피 북한에 지어놓은 이상 그건 회수 불가능한 자산입니다. 그 이후에 북한이 한국에 대해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하지 않아서 격감한 코리안 디스카운트 자체가 우리한테는 이득이죠.
원자력은 기존의 것을 폐쇄하는게 아니라 사용연한이 다한걸 폐쇄한다는겁니다.
20/11/11 15:45
회수가 문제가아니라, 앞으로도 쓸수있는 우리돈으로 지은건물이 송두리째 날아간거죠.
그게 무슨이득인가요? 원전의경우 더쓸수있는데 억지로 수명이 다했다고 판정해서 억지로 폐쇄시켰다하여 수사중인거구요.
20/11/11 15:48
전부 연장한게 아닙니다. 미국도 99기중에 88기만 연장했구요 고리원전도 수명연장 한차례밖에 안하고 바로 해체한거구요. 그 수사결과가 나와야 억지로인지 아니면 정석대로인지 알수 있는거죠. 그걸 벌써 확정짓고 말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0/11/11 16:19
탈원전 자체가 무리한 실패한 정책이란겁니다. 다른선진국 들도 원전 잘 쓰는데 이렇게 무리해서 폐기할 이유가 어디에있나요?
게다가 현정부는 사회정책도 최악이죠. 그렇게 페미니즘 지향 정책을 펴서 남은게 뭡니까?
20/11/11 16:17
도발의 횟수자체는 현정권이 더 많지요.
게다가 그렇게 북한에 구애한것에 비하면 결과는 더 비참하지않나요? 그렇게평화평화 노래를불러놓고 돌아온건 연락사무소폭파죠. 평화가 왔나요? 이게 실패지 뭐가실패죠?
20/11/11 15:23
곧 죽어도 문재인은 찍어주기 싫고,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민주당은 안된다는분들에게 대동단결 하기 딱 좋은 상황을 만들어준 결과죠. 윤석열이 대선에 출마 하지 않을겁니다.
대통령이라는 허울만 좋은 자리를 가기 위해서는 그 길을 가기위한 과정이 너무 험난 하기에 윤총장 입장에서 갈 이유가 없을뿐더러 살아온 길이 너무 다릅니다. 자신과 검찰조직을 지키기 위해서 이 상황을 이용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위한 반작용이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20/11/11 15:30
추미애가 계속 올려주고 있는데 민주당엔 유리하다? 이걸 꿈보다 해몽하시는 지지자분들은... 진심인가 싶네요.
인재풀 운운하시는 분들은 그냥 여당이나 야당이나 참담한건 마찬가집니다. 박주민 김용민도 서울시장이나 대통령 나온다는데 윤석열이 훨씬낫죠.
20/11/11 15:51
이 건을 야당 옹호하시던 분들도 신나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괜시리 윤석열 띄워 놓은 여당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마땅한 차기주자도 못 배출하고 정부 기관장에게 흡수당한 야당도 부끄러운 건데요.
20/11/11 15:56
야당 옹호하는 사람들은 윤석열에게 열광 안합니다. 할 이유도 없구요.
실제 야당 지도부층의 반응을 봐도 윤석열 지지율 올라오는 걸 별로 반가워하지 않고 있죠.
20/11/11 16:23
신나신건 여당이 유리하다고 댓글 다시는 지지자분등 아닌가요?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야당의 인재풀이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밖에 없는데... 대체 자기들이 띄워놓고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손가락질은 왜 하시는거에요.
20/11/11 16:31
'윤석열 따위가 1위? 크크크 여권에 오히려 호재인데?' 하며 좋아하고,
'윤석열이 1위할 정도? 크크크 문재인 정부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인데?'하며 좋아하고. 댓글만 보면 정부 옹호/반대 측 서로 윈윈이고, 위아더월드가 되어야하는데 이렇게 싸우고 있는게 의문 크크크크크
20/11/11 16:54
검찰총장이 대통령으로 바로 가는건 바람직하지 않죠. 업무성격이 많이 달라요.
비슷한 업무인 지자체장을 몇번하고 가야되요. 김영삼, 박근혜 꼴 날수 있음.. 대통령 자리가 필요한 경륜을 닦고 가야지 도리어 화가 됨..
20/11/11 17:07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4341&code=11131900&sid1=soc
"법원은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및 기업들이 압수수색으로 인해 입을 피해를 고려할 때 현재 단계에서는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적다는 취지다." 방금 윤석열 와이프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검색해보니 하루도 안된 기사가 있네요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어서 영장 기각이라니... 법원이 개그를 하네요
20/11/11 17:50
홧김에 서방질한다고 아무리 민주당이 밉기로서니 윤석열 지지라니요.
장모와 마누라가 검찰 권력을 이용해 무슨 짓을 했는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거늘... 조국에게 그토록 엄격했던 분들이 나경원 김건희 압수수색 영장 죄다 기각 되는 거 보면서는 무슨 생각들 하실지? 선택적 정의, 선택적 분노! 적당히들 합시다.
20/11/11 18:32
윤석열 장모건으로 공격하는건 의미가 없는게 그 부분은 오히려 여당이 인사청문회때 다 쉴드쳤던 부분입니다. 자기들도 다 알고 있던 문제인데 입 닫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는 자기 편 아니라고 생각하니 역으로 공격하는거. 그러니 공격의 진정성이 의심되는거죠. 그게 문제라고 생각했으면 그 때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안 했으면 그만인데.
20/11/11 19:46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가 정치 행보에서 보인 무능력함이나, 반기문의 검증과정에서 나온 부패의혹 등이 있어서
민주당 측에서 비교 우위를 가져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본인들이 했던 멋진 포장들이 이미 찢겨 나가고 민낯이 들어 난 시점이라서 비교 우위가 사라졌습니다. 야당 시절 쉽게했던 바른 말들이 본인들에게 되돌아오면서 그 대처가 참... 그래서 민주당이 안철수보다 더 유능한가? 반기문보다 더 청렴한가? 현 집권여당의 모습이 과거 집권여당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지금 국민의 힘과 비교한 민주당의 강점이 있는가? 이런 식으로 그 나물에 그 밥이 된다면 단점싸움이 아니라 강점싸움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재명의 집안문제나, 윤석열의 장모건은 "그래서 너희는?" 이라는 형식으로 묻힐 것 같고 윤석열이 검사를 그만두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다. 국민의 힘과 손을 잡으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다. 하는 것도 민주당이 지금처럼 계속 똥볼만 차면서 국민의 힘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의미없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20/11/11 21:33
문재인도 하는거 웬만한 50대이상 지식인들은 다 대통령 가능합니다. 야당에 인재가 없으니 결국 윤석열로 귀결될수도 있을거거라 봅니다.
20/11/11 22:04
댓글 보고 있으니 뭔가 좀 착각들 하시는거 같은데,
현 문재인의 실정은 [대통령이 된 후의 결과물]이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고난의 행군 그 자체였다고 보는데. 이걸 쉽게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하긴 뭘 해도 욕하실 분들이 뭘 들어먹겠냐만은. 아무튼, 대통령이 된 후의 결과물과는 별개로 이명박,박근혜,문재인 모두 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실제로 대권을 잡으리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으시겠지만, 실제로 겨우 저따구 결과물로 나가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에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거에요.
20/11/11 22:34
저따구 결과물이라기엔 문재인보다 윤석열이 훨씬 스토리있고 실적도 있는거같습니다만.
문재인이 대통령되기전에 한게 뭐있습니까? 노무현친구, 비서실장, 그리고 국회의원. 뭐하나 뚜렷하게 남긴게없어요. 반면에 윤석열은요? 댓글수사로 살아있는권력에 맞서서 결국 원세훈 감방보냈죠. 특검에서 박근혜 감옥보내고 탄핵에 일조했죠. 이명박까지 골인시켰죠. 어느면에서 봐도 윤석열이 더 나은거같습니다.
20/11/11 22:35
문재인은 국회의원시절에도 실적이 꼴찌였던 사람입니다. 비서실장때도 뭐 딱히 남긴게 없죠. 문재인이 스토리가 있다기엔..그냥 탄핵이 가장크지 않았나요?
스토리가 있는건 노무현과 이명박이죠. 노무현은 5공 청문회 스타로 정치권 입문하여, Ys와 척을지고, 민주당으로 턴해서, 종로라는 꿀땅놔두고 부산이라는 험지에 연달아 출마하며 스스로 낙선을 선택한후 대통령이 되었죠? 이명박은 다들 알다시피 서울시장으로 보여준 비교적 뛰어난 행적이 대통령되는데 가장 컸고요. 반면 박근혜는 아무래도 박정희의 향수가 컸고, 문재인은 노무현의 죽음과, 박근혜의 탄핵이 결정적이었죠.
20/11/12 10:19
문재인은 지역구에서의 평가도 영...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역대급 선전하는 와중에 정작 자기 지역구인 사상구는 상대측 후보가 컷오프 불복으로 분열되었음에도 털렸죠.
20/11/12 13:24
이런거보면 더이상 30-40대가 정치적으로 가장 깨어있고 젊은 감각을 가진 유권자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할거 같습니다. 한 20년 후엔 지금의 30-40대가 태극기부대처럼 활동하며 지금의 20대들에게 손가락질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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