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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 00:33
차라리 저는 장제원 의원이 더 능력있다고 보는데...하태경 의원은 비전은 모르겠는데 사람 능력이 딸리고요. 말은 잘하는데 일 맡겨놓으면 제대로 못할 양반이예요.
20/11/08 00:47
저도 장제원 의원이 실무적 능력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치 포지션 잘잡고, 존재감 발휘하는 순발력이 하태경 의원이 좋더군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1/08 02:09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52102
[국민의힘 하태경 "박근혜 재판 끝나면 통 큰 사면 부탁"] 그저 웃음벨
20/11/08 02:24
하태경은 좋은/나쁜 의미로 정치인이죠
정치가 어떤 건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503 관련 건은 출신 및 성장배경 때문에 헛발질인거 일면서도 그 그룹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언한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그게 하태경의 한계라고 볼 수 있죠
20/11/08 02:24
사실상 의원중엔 가장 네티즌입장에서 가장 가려운곳 잘 긁어주던 의원인데
왜 안먹힐거 알면서 저런소리를 해가지고 이준석 박근혜키즈로 고통받는거 잘아시는분이.. 참 아쉽네요
20/11/08 04:21
하태경 씨가 아주 포지셔닝을 잘했죠. 말하자면 인터넷 등지에서 빨릴만한(?) 입장이 뭔지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게 표심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라는거죠. 전국민의 표심을 확인하는 선거에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그런 의미에서 장제원이 한 수 위일지도 모른다고 봐요. 지역구 잘 챙기기로 손꼽히지 않나요?
20/11/08 05:04
그런데 그게 표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부산 내에서 가장 큰 격차로 당선되었고 20대도 이겼고 관외사전선거도 이겼습니다. 저번 선거에 비해 득표율도 훨씬 높아졌구요. 시간 나시면 해운대갑 킹갓위키 한 번 봐주세요. 이 쪽으론 정리가 잘되어있더라구요.
20/11/08 05:53
제가보기엔 하태경의 지지기반은 매우 약해서... 저도 오랜 겜돌이고 pgr도 게임 사이트지만 20대가 하태경을 지지하는 사안은 하태경이 20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부산시장 자리가 20대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제원이 부산에서 강하기도 하지만 래퍼 자식이라는 아킬레스 건이 있지 않습니까? 죄질을 볼때 솔직히 노엘의 마약 보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봐서... 여러모로 국힘당에서 후보를 낸다면 김세연이 좋아보입니다. 아버지인 김진재 전 국회의원이 5선 그리고 김세연 전의원이 3선 인 거 보면 부자가 8선이나 했으니 지지기반도 탄탄하고 이분은 따로 아슈도 없고 국힘에선 민경욱 같은 틀니딱딱한 태극기세력과 결별하고 김세연 같은 젊고 부정적인 이슈 없는 사람을 키워야 중도를 안을수 있죠. 태극기부대들이 민주당 찍을것도 아니고 이길려면 찍어야지 태극이 안으면 1프로 오르지만 중도표 2프로 나가떨어지죠.
20/11/08 07:29
하태경이 이슈 파이팅은 확실히 잘하는데
큰 그림을 잘 그린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때 그때 이슈 위주로 싸워서 하태경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가지게 되요. 정치인으로서 자산 및 능력은 있다고 보는데 어느 선까지 갈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11/08 07:43
20대 인구 꼴랑 얼마 안되고 앞으로 괴멸적인 출산율로 더 줄어들거라 노인의 나라가 될 한국을 생각하면 젊은층에 어필하는건 정치공학적으로 좋은 전략이 아니긴 하죠.
그렇다고 이미 머리 다 굳어버린 50대 이상에게 어필한다는건 뭐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인 것 같고. 하태경같이 젊은층의 이해를 어느정도 파악 가능하고 극단적이지 않고 건전한 방향의 활동을 하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만 이게 당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죠. 항상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기 때문에... 언젠가 조용히 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1/08 09:54
카나비 건 해결한 건 어느정도 2030 남성에 대해 문제의식의 가지고 있다는 거라서 대성은 못 해도 유지는 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 롤팬들 대부분이 민주당 먼저 연락했다가 다 차여가지고 하태경 의원한테 연락한거잖아요? 카나비 건은 민주당이 2030 남성에 대해 아예 아무런 생각 자체가 없다는 거 보여준 사례기도하고요. 밥상에서 숫가락 들고 밥만 먹으면 되는 건데 그걸 안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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