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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9 17:00
왜 보궐선거를 하게 됐는지를 생각해보면 여당에서는 여성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거기에 박영선, 추미애 2명은 서울시장에 엄청 욕심을 내기도 하기도 했고 (아마 둘다 서울시장을 가기 위한 발판으로 중기부장관, 법무부장관 자리를 한거 같은데...) 하지만 추미애는 안타깝게도 현재 본인의 생각과 달리 여론이 때문에 당에서 밀어주기 애매할 걸로 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은 여당에서는 박영선이 나올걸로 예상합니다.
20/10/29 15:47
당과 지지자들이 미친듯이 2차 가해에 앞장서고, 서울시 곳곳에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며 현수막 걸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 정도 사과로는 진정성이 너무 떨어져 보이네요.
20/10/29 17:59
2차 가해에 앞장서고,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사람들 아닐까요??
3대 커뮤니티 사람들만 합쳐도 꽤나 될듯... 우리 박시장님이 잘못한게 없는데 사과라니 부들부들? ㅡㅡ;;
20/10/29 15:49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울만한 사람은 추미애 만한 적임자가 없죠.
당대표 출신에 현 정권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 있기도 하고
20/10/29 15:51
이건 정말 실망스러운 결정입니다...
모냥 빠지기가...한신이 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는 것보다...더하네요...
20/10/29 15:52
부산이야 어차피 의미없고 서울시장도 나오면 무조건 먹는다 수준도 아닌걸로 아는데
화끈하게 우리는 당헌당규 무조건 지킨다 하면서 한번 포기하는 모양새가 나오는건 정녕 불가능했던건가요 이거 한번 하면 몇년동안 오지게 생색낼수 있을텐데 아니면 무소속작업이라도 함 하던가 이렇게 정면으로 당헌당규 그게 뭐임? 하는건 최악의 선택 아닌지
20/10/29 15:53
당장 자리는 눈에 보이지만, 나중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민주당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이해는 하되, 이해하면서 깔 뿐이죠.
20/10/29 15:54
일반 광역 지자체장 자리라면 모를까 서울시장 자리는 현실적으로 포기하기 힘든가 봅니다.
당선되고 욕먹기vs후보 안 내고 생색내기 중에 전자를 선택하는게 정무적으로 옳은 판단이라고 보는 듯
20/10/29 15:58
서울은 국힘에서 나올 만한 후보가 없어서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부산은 솔직히 어차피 안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서울만 내고 부산만 안 내는 건 그거대로 모양이 이상하죠 크크 물론 말씀하신 대로 욕도 먹고 당선도 안 되면 최악이긴 하겠습니다만
20/10/29 16:38
그런거 지킨다고 국민들이 알아주길 얼마나 알아주겠으며, 알아주는 득과 잃어버리는 실을 대보면 어느쪽을 선택할 지는 명약관화죠.
20/10/29 16:54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신거 같은데 말씀하신게 성립 될만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몇년이 아니라 한순간도 생색 못내고 평생 놀림이나 당합니다. 지금 하는건 무조건 후보 내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안내는게 최악이죠.
20/10/29 17:22
이게... 지금 사태의 스노우볼의 시작이 오세훈 사퇴 후 안철수 양보후 박원순 당선이라는....
박원순이 임종석을 비롯해 고사직전이던 운동권과 시민단체 일자리 일거리 만들어주면서 민주당이 살아나기 시작했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부산시장은 포기하기 힘든 자리일겁니다.
20/10/29 15:54
부산은 차라리 내서 좀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국힘 들어온다고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만 좋잖아요. 그것도 내기분은 아니고.
20/10/29 16:00
부산이야 그렇다 치고 서울이야 말로 진짜 한판 승부가 벌어지겠군요. 국힘은 이정도 판이깔렸는데도 져버리면 앞으로는 진짜 답이 없을거 같은데.
20/10/29 16:03
그럼 애초에 이런 당헌당규는 왜 만든 겁니까?
1.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진짜 몰라서 그랬다 2. 그때는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내는 걸로 책임지려고 생각했다 3. 당헌당규로 당장의 이미지는 빨아먹고 나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도 철판 깔고 내면 된다는 계산이 처음부터 서 있었다
20/10/29 16:04
누가 봐도 3번이죠
사실 호남쪽 지방의원 선거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터지면 2번으로 행동하면서 몇 번 멋진 당헌당규 우려먹기도 했습니다
20/10/29 16:06
그렇게 해서 당선된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으로 입당한 사례가 있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역시 사실상 3번일 텐데...
20/10/29 16:06
아마 문제생겨봤자 지방의 **군수 정도일거라 생각했을거고, 그런 사이즈였으면 레알 안 내긴 했을것 같습니다. 설마하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같은 큰 곳에서 문제가 터질줄은 생각도 못했겠죠. 저걸 만들 당시에는 저런 구절이 있는지도 몰라서 비판을 못했지만 애초에 잘못된 당헌당규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후보자를 찾아서 국민들에게 제시하는것도 공당의 중요한 역할인데 한명 문제생겼다고 그냥 내빼겠다니 말이 안 되죠. 후보 내고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떨어지는게 맞죠.
20/10/29 16:17
그 말씀 그대로가 맞다는 전제 하엔 어찌 보면 1번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에이 설마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그런 일 없겠지... 하고요. 그렇다고 해도 비겁함이 조금이라도 감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참 촌극인 것 같아요.
20/10/29 16:03
이낙연이 국민을 위해 서울 부산에 후보를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건
박정희가 자신 한 몸을 국가에 바쳐 헌신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유신헌법 개정이 생각나는군요
20/10/29 16:05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게 무슨 소리죠?
20/10/29 16:06
네. 장기집권도 눈앞이고 민주당과 386이 국가주류에 올랐고 이른바 권좌인데 이젠 도덕성이 불편하겠죠.
문통도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일은 묻지 말고 도덕성 검증도 줄이길 바라고, 도덕성은 비공개검증하자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장에 찬성하고 고치길 바라는데, 민초들이 어찌하겠습니까. 권력자가 지긋지긋하고 싫다는데 어찌하지 않으면 또 어찌하겠습니까.
20/10/29 16:08
요즘들어 문재인 팬덤도 도저히 쉴드 못 치는 뉴스들이 늘어나는군요
1. 문재인 팬덤의 양심이 제 생각보다 높은 건지 2. 아니면 도저히 그들도 쉴드 못 치는 건들인지 아리송한 나날들이지요.
20/10/29 16:09
부산은 나와봤자 당연히 힘들다고 봐야하고, 서울이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결국 국힘쪽에서 후보가 어떻게 나오느냐의 문제일것 같긴 한데;; 그냥 예전처럼 나오면 무조건 당선된다 수준은 아닌 상황이라고 봐서...
20/10/29 16:13
옳음에 자신들을 맞추는게 아니라 자신들을 기준으로 옳음을 맞추고 있으니 세상이 정말 말세네요. 이건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맞습니다.
20/10/29 16:17
서울 시장 후보를 안 내는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거죠.
설마 서울 시장이 이런 식으로 날라갈꺼라고 생각은 못했을 꺼고,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발생했으니 현실 적으로 이해 득실 따져서 선택 하고 그에 맞는 책임은 져야 할 겁니다. 아마 이러고 선거에 지면 후폭풍이 두배로 돌아올테니 후보 고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네요. 이낙연 당 대표의 역량을 가늠 해 볼 수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20/10/29 16:34
흐흐 그럴 수 있죠.
그래도 정치인들인데 껍데기라도 이데아를 바라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들이야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고 하면 되는거겠지요.
20/10/29 16:17
파시스트 사회의 기초소양은 기준이란 게 없다는 겁니다.
이것을 한문장으로 정리해준 게 헤르만 괴링의 "누가 유대인인지는 내가 결정한다" 되겠습니다. 기준이란 그냥 자기들 꼴리는 대로 하는 거란 뜻이죠
20/10/29 16:26
지키지도 못할 원칙 세워서 야부리 털다가 더럽고 추하게 슬그머니 기어들어오죠?
자기들이 만든거에 당하는것도 한 두번이지, 이 더러운 위선자들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봅시다.
20/10/29 16:33
부산은 모르겠지만 서울은 당연히 먹을테고
대선도 지금 지지율이면 무난히 이길 것 같고 가는 길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아닌 걸로 바꾸면 되고 뭐 저들 입장에선 거칠 것이 없죠 좋은 날이네요 크크
20/10/29 16:50
이낙연에게는 이거보다 어쩌면 김경수 재판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무죄나오면 지금까지 자기 지지했던 세력 일부가 매몰차게 돌아서는 공격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20/10/29 16:58
약속한 것 처럼 후보는 안내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다만 탈당 또는 여당과 관련있는 누군가가 무소속으로 나오는 경우는 어쩔수 없겠죠. 만약 당선된다면 이후 다시 입당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서 욕 먹는건 마찬가지라 사실상 후보를 안내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20/10/29 16:58
국힘은 가진것도 사상도 원재료가 붉은사슴뿔버섯밖에는 없어서 뭘 어떻게 조리해도 먹고 죽으라는 요리밖에는
안되지만 민주당은 온전한 복어 한마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한 회 부위는 지들이 쳐먹고 복어 간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입니다 하면서 내놓네요. 이주일씨의 명언과 개콘이 망한 이유같은거 두번 세번 언급 안해도 되죠?
20/10/29 17:01
당연히 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당헌이야 문재인이 당시에 이미지메이킹용으로 만든 한 줄 문장에 불과할 뿐인데요. 서울시장 자리가 떡 하니 나와있는데 못먹는게 호구지요.
20/10/29 17:04
안 질 자신이 있나 보네요. 이낙연이 이렇게 밀어 붙였다가 서울시장 부산시장에서 깨지면 그 피해는 더 커질 텐데요.
20/10/29 17:10
진심으로 민주당이 안낼거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극렬 민주당까 입장에서도 얼마 없었을겁니다
대통령 다음가는 자리가 공짜수준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가져올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안하면 당론이고 뭐고가 중요합니까? 극단주의 이슬람 광신도도 안먹고 죽기 vs안먹으면 죽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술 등등 코란에서 하지말라는거 먹지 말라는거 먹고 살기 하면 탈레반 광신도든 is광신도든 보코 하람이든 와하비주의자든 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조건 닥후입니다. 꽉막힌 종교라고 욕먹는 이슬람도 이럴진대 정치가 뭐라고 안하고 죽기를 선택합니까? 단지 민주당까 입장에서는 철권으로 따지면 리치는 화면전체 에 1프레임 발동에 양횡모두잡고 상중하단 다 캐치하며 어떤 상황에도 바닥뎀으로 들어가는 가불기 생긴거죠 롤로 따지면 0.1초 쿨 마나소모 1 발동속도 0 시전거리 맵 전역인 카사딘궁 민주당 상대에 한에서만 쓸수 있게 해준거구요. 주면 쓰고 가불기로 맘껏 패야죠. 적이 스스로 줘버렸는데요 명분이라는 무기를
20/10/29 17:12
뭐 모양 빠지고 욕 쳐먹을거 알면서도 실리를 위해 당연히 낼 것 같았고, 실제로 낼 모양인데
그런만큼 그냥 욕 쳐먹으면 될 듯 합니다.
20/10/29 17:58
성추행으로 시장직 날라가도 우리 당원들은 용서하고 기회를 줄거야...
이거 민주당 당원들 입장에서 기분나빠할 상황아닌가요. 두 시장의 범죄행위에 대한 결정권과 책임회피를 왜 당원들에게 넘겨요?
20/10/29 18:36
Sardaukar님 말대로 유신헌법이나 이거나 뭐가 틀린가 싶군요...
이미 정해진 규칙을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맘대로 바꾸는게 별 문제가 안되는 행동이라면 삼선개헌했다고 박정희 욕하면 안되는거죠. 하는게 유리하고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것뿐인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왜 욕을 합니까? 박정희는 헌법이고 이쪽은 겨우 당규니까 다른걸까요?
20/10/29 19:02
노무현이라면 달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속이던 후보 힘실어준 방법도 있었습니다(박원순처럼...). 이러면 당헌이 무슨 소용입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이걸 정당화하는 것이구요.
20/10/29 19:42
노무현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건 호구 였기(혹은 호구 인척) 때문이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케이스도 있고, 돌려돌려하면 방법이 있는데, 큰 그림 그리는 정치인이 없네요...
20/10/30 00:04
일말의 양심은 있는 게 아니라, 일말의 양심도 없는 거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서 내로남불 사례가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제는 일상화 된 것처럼 무덤덤해질 지경이 되어서 그렇지(너네가 그럼 그렇지 하는 반응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상태가 될 정도였으니... 강준만 선생도 그러더군요. 내로남불 사례가 너무 많아서 세기를 포기했다고...) 진지하게 따져보면 이제 저치들의 입구멍에서 나오는 말을(심지어는 문서화된 글조차도) 도대체 어떤 구석을 믿고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온갖 수사로 자신들을 치장하더니 뭐 하나 거기에 걸맞는 행동이 나오는 법이 없고, 단순히 미사여구에 걸맞지 않게 민망하게 행동하는 것을 넘어서 이익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썩은 고기 한 조각도 놓치지 않는 하이에나로 돌변해서 말했던 것과 180도 반대되는 행위도 서슴치 않는데요. '대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저치들의 입구멍에서 대의라는 말이 튀어나오다니 시장바닥을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이죠 크크크 대의가 대의다워야 대의라 할 수 있는 건데, 도대체 문재인과 민주당의 대의라는 게 뭐였을까요? 입구멍에서 나온 말 말고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준 그 대의라는 게. 문재인 사랑해요! 미노년 영화배우급 미모! 지켜보기만 해도 행복해져요! 노무현 정신 따위는 이제 어찌돼도 상관 없어요! 검찰개혁! 이런 수준 갖고 '대의'라고 주장하는 게 지금까지 행동을 통해서 보여준 현실인데, 도대체 왜 국민들이 '이런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치뤄야 할까요.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 뭐 판단은 할 수 있다고 봅시다. 백보 양보해서.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서 만약에라도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당선되면 거기서 남는 건 뭐고 무슨 의미를 줄 수 있는 걸까요? 일개 정당의 이해관계 말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말이죠. 거기에 무슨 대단한 걸 하시겠다고 도리라는 말까지 쓰시나... 뭐 이낙연이 문재인의 정당한 후계자감이 될 수 있는 격을 갖춘 인물이란 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20/10/30 00:41
이건 도저히 쉴드를 칠 수가 없나보네요. 민주당 당원들의 상태를 보면 공천하라고 나올테고요. 비례정당 만들때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그래도 놀랍고 이번에도 새롭네요. 민낯 안의 민낯을 대체 어디까지 내려놓고 봐야할지. 만약 서울/부산 후보 모두 여성후보로 내고 당선이라도 된다면 이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20/10/30 14:04
크크크 이럴거면 당헌은 왜있나요? 크크
양심이 없어도 적당히해야죠 크크 180석 뽑아준 국민들이 있으니 자리가 너무 아깝던가요? 크 차라리 후보 하나 탈당시키고 무소속으로 내지 그랬어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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