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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7:24
네, 하루종일 검색어에 오르고 있었고 지금도 검색어 4위에 주호영이 올라오고 있고 / 정치 기사 메인에 대통령 연설을 제치고 최상단에 올라오는거 보면 화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20/10/29 02:18
음 그냥 궁금한건데 그러면 대통령 국회방문 시정 연설하는데 제 1야당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굳이 지각을 한 결례에 대한 이야기나 뉴스가 있나요?
20/10/28 17:28
박병석 국회의장도 주호영에게 사과하고 경위를 밝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규정대로 했다고는 하지만, 워낙 전례없는 일이라 의장단에서도 적잖이 놀란 모양입니다.
20/10/28 18:22
이게 엄청 화제입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신경안쓰겠지만요.. 전두환 박정희도 안하던 짓이라며 지금 난리죠.
글쓴이 분 말씀대로 그냥 경호실이 오버했다 하고 사과하면 되는데 민주당은 사과하면 큰일나는줄 아는 집단이라...
20/10/28 17:23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데, 입장시의 몸수색이 큰 결례인가요? 어딜 감히 원내대표를 이런 분위기 인가요?
여태 안하던걸 갑자기 적용하면 기분이 나쁠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여기서 처음 들은 이야기라서 급 궁금해졌습니다.
20/10/28 19:48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시절 문재인이 원내대표인데 그동안 안했던 몸수색을 처음 했다면 문제 없을까요,?
이거 굉장히 큰 시안이라봅니다.
20/10/28 18:00
혹시 민주화당하다 라는 말이
그 연예인들은 뜻이나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인터넷상에서 쓰길래 따라서 한번만 쓰면 프로그램에서 하차 당하고 사과문 올리고 이후 몇년을 자숙 하고 돌아와도 꼬리표 처럼 따라다닌다는 그 언어인가요?
20/10/28 18:02
자칭 민주 투사들이 요즘 하는 짓들을 보세요
민주화를 조롱 안하게 생겼나 그때랑 같습니까? 민주화 운동 뭐 퍽이나 대단한건줄 알았는데 그 자들의 수준이 지금 어떻던가요?
20/10/28 18:13
지금 수준이 어떻던간에
민주화 운동이 퍽이나 대단한거였답니다. 바꾸기 위해 행동했고 바꿔 냈죠. 전세계에 지배층이 아닌 아래에서부터 체제를 바꾸고 고쳐나간 나라가 얼마나 있겠어요
20/10/28 18:19
전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소위 민주화투사들보다 이건희 정주영이 민주화에 훨씬 큰 공헌한 것 같습니다. 민주화라는 용어를 조롱해도 되느냐 마느냐와 무관하게 요새 자주 가지는 생각입니다.
20/10/28 18:23
이건희 정주영이 민주화에 무슨 공헌을 해요 크크크
군사독재 정권한테 떡고물 받아서 키운게 우리나라 재벌들인데 차라리 민주화 안되었어도 별 상관없었다고 주장하던가 님이 키보드로 나랏님 욕할 수 있는 것도 민주화 되었으니 하는거죠
20/10/28 18:25
하필 그 시기에 국민의식과 소득수준이 급성장한 우리나라는 민주화에 성공했는데
똑같이 시위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다른 나라는 왜 민주화에 실패할까요?
20/10/28 18:34
국민의식에 정주영 이건희가 무슨 차이인진 모르겠고 최대한 좋게 봐서 뭐 소득수준엔 영향을 줬다고 가정해도
소득수준 올라와도 민주주의 안되는 나라는 쎄고 쎘습니다. 중국이 우리위치에서 봐서 그렇지 못해도 우리나라 80년대 정도 생활수준만큼 올라온지도 꽤 되었죠. 반대로 소득수준 안되던 나라안에서 나라뒤집어져서 독재 끝난 나라들도 쎄고 쎗구요. 동구권들 대부분 소련해체이후에 다 민주주의국가 되었죠?
20/10/28 18:35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성공적인 민주화 사례의 모델이죠.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나고 샤한샤님이 이런 댓글 달 수 있는것도 민주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독재정권에 부역했던 인간들이 민주화에 공헌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기가 막히네요.
20/10/28 18:27
그저 서있는 장소가 달라져 주위 풍경이 달라진 인간일뿐입니다
독립운동가중 나중에 변절한 사람 일부가 나왔다면 그 인물을 욕하면 되지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면 안되죠. 일제시대때 일본에 협조해서 많은 부를 얻어 이후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가난한 사람을 많이 도왓다고 독립운동에 공헌한건 아니죠 . 과거를 반성하는것도 필요하지만 과거를 혐오할 필요는 없죠
20/10/29 06:40
이건희 정주영이요? 이거 무슨 말이 되야지 반론을 하지 수준이네요. 이래놓고 본인은 남들과 다른 내 생각이 대단해 이러겠죠.
20/10/28 17:26
평소...대통령이 이뻐 보이는 분들은(=평소 주호영이 맘에 안 들었던 분들은)...원칙대로 잘 했네...라는 생각이 들 것이고...
평소...대통령이 미워 보이는 분들은(=평소 주호영이 맘에 들었던 분들은)...과도하게 원칙을 지켰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라고 추정해봅니다...
20/10/28 17:35
저기서 해명은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동반 출입시에는 환경에 따라 관례상 면제]인데, 주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따로 와서 수색한 거 아닌가요?
20/10/28 20:16
경호처의 해명은 그런 것 같네요. 관례에 대한 경호처와 야당의 해석 차이가 있고 제가 이전에도 수색을 해왔는지는 알고있는 바 없으니 이렇다 저렇다 하기 어렵네요. 다만 원칙대로 했다고 칭찬하려면 둘 다 했을 때만 말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견입니다.
20/10/28 17:32
[정당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다.] 우리 정부 들어서 마련된 것이 아니라 이전 정부 시절 만들어져서 준용되어 온 것
[다만 정당 원내대표가 대표와 동반 출입하는 경우 등 경호 환경에 따라서는 관례상 검색 면제]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홀로 환담장에 도착]했다. 대통령이 입장 후 환담을 막 시작한 상황에서 경호 검색 요원이 지침에 따라 스캐너로 상의를 검색하자 항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대표랑 원내대표가 함께 오지 않은 경우 원내대표를 수색한적이 있는지를 이야기해봐야겠지만... 아 귀찮다.
20/10/28 17:35
여당 지지자고 불만은 많지만 대통령 지지자로 규정대로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 발언한 협치가 무색해서 아쉽네요.
근데 의도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국민의힘이 몽니부리는 모양으로 만들고 예산안이랑 공수처 개정 여당 단독 통과 뭐 이런 계신된 노림구는 아닐지..
20/10/28 17:38
의전문제긴 한데 굳이 건수를 제공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매뉴얼이 얼마나 충실하게 매뉴얼대로 움직였냐인데, 그 매뉴얼의 적용지역이 청와대냐, 대통령이 등장할 곳이냐 등의 세부 조건도 다 다를거라서 뭐라 말하긴 어렵고. 일단 경호처측에선 사과했다고는 하니 실수가 맞다고 보이네요.
20/10/28 17:41
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추가로 그냥 짧게 사과만 했다면 모양새도 좋게 끝나고, 혹시라도 야당에서 또 뭐라하면 사과했는데
왜 질척거리냐로 갈 수 있는데 정무적으로 좀 안좋은 판단 같습니다.
20/10/28 17:41
애초에 매뉴얼 자체가 청와대 행사에 대한 매뉴얼인데 국회내 행사에 적용했다는게 좀 궁색해보이긴 하네요.
사실 아예 몸수색 자체를 이해를 못할건 아닌데 전례가 없었다면 당하는 입장에서 매우 어이없을거 같기는 합니다. 근데 이게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전이랑 관계없는 삶을 살아서인지 와닿지가 않네요. 크크
20/10/28 17:41
일단 해명 보니깐 상황 자체는 다 납득되던데요. 비판이 되려면 원내대표가 수색 면제자와 따로 온 다른 경우를 찾아봐야 하겠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으니 그날 경호 담당 직원의 짬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왜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수색했는지는 다른 기사에 설명이 있습니다. 아마도 경호 담당자간 프로토콜인가 봅니다. + "주 원내대표가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면서 국회 경호처가 빠지고 청와대 경호실로 경호 주체가 바뀌었는데, 간담회에 먼저 도착한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신체 검색이 실시된 것이라고 국회 경호처는 설명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67604.html
20/10/28 17:47
짬에서 달라진다면 경호 직원도 참 정무 감각이 없어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뺨 맞고 싶은데 때려준 격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무 의도가 없었다는 전제하에 아무리 봐도, 진짜 무능한거 같아요...
20/10/28 17:45
환담이 시작되고 나서 늦게 도착한 야당 원내대표 사례가 전에도 있었나요?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됐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 지침이 만들어진 시점에서는 왜 저 지침이 만들어진것도 같이 설명되면 좋았을 것 같아요
20/10/28 17:46
규정대로 처리한 게 맞다면 야당이 정쟁화 시키는 건 아닌가요? 저런 프로토콜 별거 아닌 취급하고 사고난 사례들 있을텐데요. 욕 먹고 있거나 지지당과 관련이 없어도 경호 프로토콜 가동은 해야죠.
20/10/28 17:49
설명 속에 [관례상]이라는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규정대로 처리한게 아니라고도 볼 수 있죠.
설마 참여가 예상된 야당 원내대표 참여 시킨다고 사고났을까요? 최소한 국회 행사에서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야당 원내대표가 몸수색 당한 적은 이번 빼고는 한번도 없을거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20/10/28 18:52
억울해 할 수는 있으나 규정에 있다면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의전가지고 급 높으신 분들이 화내고 삐지고 갑자기 보이콧하고 이런 걸 하도 많이 봐서요.
20/10/28 17:47
그런데 관례상 검색 면제의 구분은 여당과 야당이 아니라, '동반 입장'과 '단독 입장'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 아닌가요?
글 내용에 이 부분이 "같은 룰을 여당과 야당에 다르게 적용했다"는 뉘앙스로 쓰여 있어서 좀 헷갈렸습니다;;; 매뉴얼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국회에서는 해당 안되는 건지, 매뉴얼이 있었지만 사문화되었는데 인수인계가 안된 건지, 그렇게까지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융통성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정말로 야당에 시비를 걸었던(...) 건지... 다만 경호처에서 설명과 함께 사과를 했다면 필요 이상의 과한 해석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0/28 17:50
몸수색하면 죽나? 별일 아닌 것 같은데?
망신주기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거 했으니 내 체면이 깎인거다?라는 인식도 잘 이해안가네요.
20/10/28 18:27
망신주기는 너무 확실해서 뭐라고 더 말할게 없네요. 애초에 이정권이 관례나 야당존중은 팔아먹은 정권이라.. 상임위 다 먹고 신나서 다 통과시킨다고 하고 있...
20/10/28 17:57
끝나고 경호부장이 와서 사과했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대응으로는 역시 사과 안하고 물타기 및 남탓으로 가네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대통령 행사 한두번 한것도 아닐텐데 여당 참석자는 그냥 통과하고 야당 참석자는 몸수색하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20/10/28 17:58
원칙대로 했다지만 경호처에서 저 정도 정무감각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지난번 문재인대통령이 국회본청 나갈때 신발투척을 누가 했던 일이 있어서 경호들이 예민하게 대처한게 아닌가 하네요. 지난번은 느슨했고 이번에는 과도했고 이런 차이? 이것은 마치 내가 비빔밥해먹을때 고추장이 많네 어? 이번엔 밥이 많네?가 반복되는 느낌
20/10/28 17:59
이게 대체 뭐라고 이슈화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국회의원도 일개 국민이고 몸 수색이 필요한 환경이라면 할 수 있는거죠 오만함, 거만함이 제대로 보이네요
20/10/28 18:15
의전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내가 제 1 야당인데 이따위 대접 받아야 하나 라고 호통치고,그걸 또 받아적는 기자의 의도는 뻔하니까요
의전이 잘못되면 저렇게 호통칠께 아니라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는게 모양새도 좋고 정부까기도 좋은데 저렇게 '호통' 친다고 대놓고 방방 뛰는건 조선시대 양반 보는거 같습니다
20/10/28 18:20
공식적으로 항의해봐야 얻을게 없으니까 그렇죠 크크 규정이 저런데 왜 규정 지켰냐고 난리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니들이 알아서 기었어야지 감히!이런 식으로 호통칠 수 밖에 없게되는거고요.
20/10/28 18:31
그러니까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서 오만하다고 적은 겁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의전 관련으로 뉴스 뜨면 좋은 소식을 못봤습니다
20/10/28 18:03
주호영이 원내대표인데, 대통령과 만날때 어떤 과정이 있는지 모를까요;;
애초에 경호처의 해명이 이상한게, 저 말속에도 '관례대로'라는 말이 있잖아요. 본인들도 규정이아니라 관례대로 해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호영도 관례대로 패스라고 생각했는데, 몸수색하니까 항의하는거죠. 안그래도 관계안좋은 제1야당이고 앞에 들어간 사람들도 몸수색 안한거 뻔히 아는데 자기만 몸수색한다? 이건 대놓고 무시하는거라고 받아들여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놓고 연설에서 협치소리하는건 되도않는 소리인거고요. 아예 경호처에서 과잉대응했다고 사과만했으면 그냥 그러려니인데, 꼭 거기서 전정권 운운하는게 제일 웃긴 일이고요.
20/10/28 18:03
같이 왔는데 몸수색한거면 모를까..따로와서 그냥 규정대로 몸수색한건데 이게 문제가 될 이유가 있나요? 그런 규정이 없었으면 모를까 규정이 있는데요.
20/10/28 18:08
그래서 주호영 케이스가 그런 관례에 해당하는 케이스에요? 아니잖아요? 그럼 그런 관례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 그냥 일반적인 규정을 적용한 것 뿐이죠. 이게 뭐 문제될일인가요?
20/10/28 18:11
[원내대표는 국회행사에서 몸검사 안받는다]
이것도 검사를 받았던 사례가 없는한 하나의 관례죠. 그 관례를 깬거니까 난리난거고 국회의장이 사과하고, 청와대에서도 유감을 표명한거죠.
20/10/28 18:16
그런 규정이야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고 당연히 경호 부분은 대통령 경호에 맞춰서 적용되는거죠.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마련된 규정에 따르면 따로 들어올 경우는 몸수색 안하는게 관례라는 얘기는 없는데요? 같이 들어올 경우에 안한다는게 관례지. 주호영이 같이 들어왔어요? 애초에 대통령 행사하는데 원내대표만 따로 뒤늦게 들어오는 케이스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인데 사례가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심지어 이전 정권에서 마련된 규정이면 몇년 되지도 않는데요.
20/10/28 18:10
같이오면 몸수색 안하는건 규정이 아니라 관례입니다.
누구는 규정이고 누구는 관례면 당연히 항의하죠. 그것도 관계 불편한 사이에서 그러면 더더욱 그렇고요.
20/10/28 18:12
지금 그 관례에 해당하는 상황 가지고 항의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자세히 보세요. 이번은 관례에 해당하는 상황이 아니라 주호영이 '따로' 들어온 상황입니다. 관례에 해당하지 않아서 규정이 적용된거고, 규정이 적용된 상황에서 규정 가지고 항의한거에요.
20/10/28 18:22
일반적인 경호처에서 경호원칙 공개하는 경우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국회행사에서 대표와 원내대표는 그냥 패스였다는 의미에요. 거기다 지금 행사가 어떤 행사죠? 다양한 사람들 다 모아놓고 환담하는 자리고, 야당쪽에서 대표는 불참했지만 원내대표만 참석하겠다고 가는 자리입니자. 안그래도 서로 관계 불편한거 뻔히 알고요. 그런데, 앞에 들어간 사람들 검사 안한거 뻔히 아는데 자기만 검사한다고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관례규정이란건 규정에 적혀있는게 아니라, 임의해석입니다. 대표랑 같이있을때만 수색면제라고 하는건 경호처해석인거고, 원내대표까지는 면제라고 받아들이는간 국회 해석이죠. 명문화되지도 않은걸가지고 관례대상이 아니라고 하는건 그냥 아전인수적 해석인거고요.
20/10/28 18:29
대통령이 참석한 경우니 청와대 경호실로 경호주체가 바뀐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것에 맞는 경호 규정이 적용되어야 하는거죠.
그리고 이전까지 대통령 경호실에서 했던 규정은 대표, 원내대표 같이 입장시는 '관례상' 몸수색 면제고, 원칙적인 규정상 원내대표는 몸수색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게 규정입니다. 그러면 그냥 원내대표는 원칙적으로는 규정상 몸수색 대상이라 따로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했다 하면 당연히 그런가보다 해야하는거죠. 남들처럼 몸수색 당하기 싫었으면 일찍와서 청와대 경호실로 주체 바뀌기 전에 국회 경호처 주체일때 들어갔음 되거나 관례대로 통과되는 케이스인 대표랑 같이입장하거나 하면 되는거지, 본인이 늦어놓고 감히!이런식으로 호통치는 것이야말로 아전인수가 따로없죠.
20/10/28 18:35
누구는 [규정]대로 했으니 괜찮고
누구는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관례]대로 했으니 괜찮은거군요? 결론적으로 [규정]에 어긋나는 짓을 했네요
20/10/28 18:38
기존에 관례가 있을 경우->관례대로 처리
관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규정 적용 이렇게 된건데 지금 여기서 '관례 자체가 잘못된건지 아닌지'는 제가 알 바 아닙니다. 다만 관례가 없는 경우에서 그냥 규정대로 한 경우 딱히 문제가 없다는거죠.
20/10/28 18:39
그 관례라는게 명문화된게 아니라니까요? 막말로 지금까지 원내대표도 그냥 면제였는데 이번에 문제터지니까 사실 대표따라올때만 면제였다 라고해도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러니 규정대로 한다는 소리가 웃긴말이 되는거죠. 규정에도 없던걸 지금까지 뻔히 안하다가 이번에만 한건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합니까. 거기다 대표는 불참이고 원내대표 혼자 국힘당 대표자격으로 참석하는 자리고요. 주호영은 국회생활 한두번합니까. 저런 의전이 어떨게 흘러가는지 그걸 모를까요. 저건 트집이 아니라 당연한 항의죠. 그러니 국회의장도 사과한거고요.
20/10/28 18:48
그런 규정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알 바 아니죠.
적어도 청와대 경호처에서는 검색 면제에 관한 지침이 있을 것이고, 그 경호처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라고 본문에도 써져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칙적으로 원내대표는 청와대 경호처 입장에서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고, 대표와 원내대표가 입장할 경우 '관례적으로' 통과시켰지만 대표와 원내대표가 입장하지 않은 이번 케이스 같은 경우 당연히 청와대 경호처의 지침에 따라 처리할 수도 있는 문제인거죠. 지침 자체가 구라일 가능성도 있긴 한데 이런 경우까지 고려해서 얘기하면 거의 음모론이 되버리죠. 그리고 보니까 국회 경호처 주관일때는 국회 경호처 규정에 따라 통과시켰던거고, 대통령이 참석하다보니 청와대 경호처로 주체가 넘어갔는데 그 이후는 청와대 경호처 지침에 따라 검색을 시행했고 주호영은 국회 경호처 주체일때 입장한게 아니라 뒤늦게 청와대 경호처로 주체가 넘어간 이후에 입장해놓고 감히!이러는 모양새인데, 뭐 융통성은 없어서 아쉽다 정도의 소리 정도는 할 수 있어도 저게 뭐 크게 잘못이라거나 그럴수는 없는거죠. 지침이 있었고 그 지침대로 한건데요. 경호처 사과도 보니까 딱 이 정도네요. '현장에서 융통성이 없는 점이 좀 유감이다' 정도고 딱 이정도 수준이지 이게 뭐 큰일이라고 난리칠 정도인가요?
20/10/28 18:56
1. 명문화되지도 않고 공지도 되어있지않은 내용을 가지고 관례에 맞으면 패스, 안맞으면 검색이라는 소리는 x소리죠. 차라리 규정의 엄격적용이면 괜찮은데, 자기들 마음대로 평상시는 관례였다가 이번에만 관례에 어긋난다고 했다 이러면 당연히 신뢰를 못얻습니다.
거기다, 이런 사태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만 그런거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당연히 이건 규정문제가 아니라 실행한쪽이 문제입니다. 2. 일단 주호영원내대표는 국힘 대표자격으로 간겁니다. 대표가 참석 안할때 가서 참석하기로 한거고요. 야당 대표자격으로 간 사람에게 관례에 어긋났다 운운하는게 오히려 관례에 어긋나는거죠. 야당이라고 마음대로 대할거면 뭐하러 협치라는 말을 꺼냅니까. 3. 다른 참석자들 수색 안한건 주호영도 알고 거기있는 모든 사람도 알고 참석안한 사람들도 다 압니다. 그런데 혼자 수색받았으면 당연히 야당을 개무시한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죠. 몇번이고 얘기하는데, 경호처가 말하는 관례에 어긋났다는 말은 혼자의 주장입니다. 공지도 안되었고 명문화도 안되있고 평상시 적용된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만 적용된거라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죠. 관계 나쁜 야당에게만 적용했다고 해석해도 할말이 없는거고요.
20/10/28 19:04
1. 관례에 해당하는 경우는 관례를 적용하고, 관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규정을 적용한 것인데 뭐가 X소리라는거죠? 물론 그 규정도 '융통성 있게' 적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가 아니라는 규정이 엄연히 존재하고, 그런 규정에 따라 검색했으면 그냥 융통성 없다 정도에서 끝나야지 X소리 들을 이유가 없죠.
2. 청와대 경호처 지침에 따라 시행한게 '마음대로 대한 것'인가요? 배려가 좀 부족했다 정도면 모를까 지침대로 한 것이 왜 마음대로 대한 것까지 되는 것인지도 의문일 뿐더러, 관례에 어긋난 경우라 그냥 일반적인 지침이 적용됐다고 얘기하는 것 뿐인데 그게 왜 관례에 어긋나는거죠? 야당 원내대표면 청와대 경호처 지침은 아예 무시할 수 있는 존재라는게 관례에요? 그런 관례는 상식적으로 존재할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3.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긴 한데 규정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아쉽다 정도로 끝날 일이지 감히!이렇게 호통치고 무슨 이게 마음대로 대했다느니 협치네 뭐네가 나올 일이에요? 그리고 남들의 경우 일찍와서 국회 경호처 주체일때 패스했을수도 있고요. 주호영은 청와대 경호처로 주체가 바뀐 이후에 들어온거라 당연히 '남들과 다를 수도'있습니다. 국회 경호처와 청와대 경호처 지침은 당연히 다를테니까요. 혼자의 주장이 아니라 청와대 경호처는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라고 말하고 있고, 당연하게도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닌데요? 기존에 검색 면제를 한 경우는 관례에 따라 대표,원내대표가 같이 입장할때나 아니면 현장에서 융통성 있게 통과시켜줬을때 면제가 됐겠죠. 당연히 '융통성이 없을 경우' 지침에 따라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할수도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럼 융통성이 없어서 아쉽다 정도에서 끝나야지 이게 무슨 야당 대표를 망신줬다 얘기가 나올 정도의 일이에요?
20/10/28 20:28
kartagra 님// 그 관례에 해당한다는것 자체가 일방적인 주장이잖아요. 융통성있게 할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융통성있게 하던가, FM대로 할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FM대로 하던가 했어야죠. 굳이, 관계 불편한 사람에게만, 처음으로 적용해놓고 규정대로 했다고하면 그 말을 어떻게 있는 그대로 믿습니까. 그래놓고 연설에서 협치운운하는건 웃기는 상황 아닌가요?
명문화도 안되있고, 사전공지도 안되있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관례라고 주장하고 '특별히 이번에만 최초로 관례에 어긋나서 FM대로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란건 솔직히 웃기는 상황이죠. 지금 국회의원과 대통령간의 대담이 한두번 있었던게 아닌데; 이게 진짜로 특권의식에 따른 트집잡기였으면 민주당에서도 대놓고 반발했겠죠. 그런데 국회의장도 일단 사과의 뜻을 표하고, 민주당쪽도 이 수색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호처에서도 전정권규정같은 단서를 붙였지만 유감을 표하고 찾아가서 사과도 했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아무 문제없는 규정대로의 상황이라면, 경호처에서 찾아가서 사과하고 이러지 않았겠죠. 그냥 결례인겁니다. 특히 대립각 세우고 있는 야당 원내대표에게 할 상황은 아니었고요.
20/10/28 20:39
Restar 님// '관례에 해당하는 경우'는 대표와 원내대표가 같이 들어왔을때만 해당하는데요? 이번 경우는 관례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냥 '지침에 따라' 경호원이 행동한 것 뿐이에요. 그 지침은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인 것이고, 당연하게도 원내대표는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여기서 더 융통성을 발휘해서 관례도 아니고 지침도 아니지만 융통성있게 들여보내줬으면 모양새는 더 좋긴 하겠지만, 융통성 있게 들여보내지 않고 몸수색 한 것 자체가 무슨 협치 얘기가 나올 일은 아니죠. 이번 정부에서 만든 지침도 아니고 과거 정부에서 만든 지침이라는데요. 뭔가 착각하시는데 관례라고 주장하는건 '대표와 원내대표가 동시 입장시 몸수색 면제'가 관례라는 것이고, 지침 자체는 '원내대표는 면제 대상이 아님'입니다. 주호영은 대표와 같이 들어온 케이스가 아니니 이번 경우는 관례가 적용될 사안이 아니라 지침이 적용될 사안이죠. 국회의장의 사과는 국회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문제가 있다면 조치하겠다' 정도의 상투적인 말에 불과하고, 경호처의 경우도 공식적인 입장은 '지침은 이러했으나 융통성이 없었던 것이 유감이다'정도입니다. 딱 그정도의 일이지 이게 무슨 협치가 어쩌고 나올 이유가 있나요? 끽해야 융통성이 없어서 아쉽다 정도나 나올 일이지. 침소봉대도 적당히 해야죠. 진상부리는 상대에게 사과해서 달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으로 '사과'라고 할만할 것조차 안나온 것에 가깝고요. 애초에 주호영도 이게 그럴 껀덕지가 아니라는걸 아니까(지침대로 했는데 지침대로 했다고 항의할수는 없으니) 그냥 감히!정도로 나오는거지 그렇게 큰 문제였으면 그냥 아예 공식적인 통로로 항의했겠죠. 개인적으로 난리치는게 아니라요.
20/10/28 20:43
kartagra 님// 그 관례에 해당하는 경우라는게 경호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건데,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시겠다면 저도 더이상 같은소리 하지 않겠습니다.
계속해서 얘기했지만, 이번에만 유독 특별하게 최초로 일어난 일이라면 당연히 그 일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것도 불편한 관계의 야당대표에게만 최초로 일어난 일이고요.
20/10/28 20:49
Restar 님// 원내대표를 그냥 통과시키는게 관례가 아니라니까요?;;
관례는 그냥 '대표와 원내대표가 동시 입장시 몸수색 면제'라는거고, 이번 경우는 그게 아닌데요?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가 지침이고, 관례상 대표와 원내대표 동시 입장시 몸수색을 면제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지침상으로 따지면 원내대표는 엄연히 몸수색 대상입니다. 사실 저렇게 동시에 입장했어도 '지침에 따라 시행했다'하면 좀 불쾌할 순 있어도 할말이 없는게 사실인데, 이번 경우는 관례에도 해당하지 않고 지침에는 맞는 경우니 당연히 지침을 따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애초에 저런 지침이 만들어진 이후에 국회 행사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혼자 늦게 입장하는 경우'가 얼마나 됐는지도 의문이고, 그 경우에 현장 담당자가 '융통성 있게'몸수색 없이 통과해줬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처럼 '융통성 없게' 통과시켜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크게 잘못이 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엄연히 지침이 있으니까요. 지침이 없다면 모를까 원내대표는 몸수색 대상이라는 지침이 있는 한 융통성 없다 정도의 비판이나 가할 수 있지 그 이상은 침소봉대라고밖에 안보이죠.
20/10/28 21:03
kartagra 님// 그 관례가 일방적인 주장이라니까요? 경호처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공지도 안되고 명문화도 안되있는걸 뭔수로 믿냐고요. 그래놓고 '사실 너희는 원내대표까지 수색면제인줄 알고있었지만, 사실은 대표를 쫓아오는 경우에만 관례상면제시켜준거야. 지금까지 한번도 말한적 없었지만 원래 그랬음'이라고 말하면 그게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여질 소리입니까?
그것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만 최초로 특별하게 관례에 어긋났다고 지정해서 말하는데요? 지침을 전부 적용시키던지, 아니면 전부 융통성있게 하던지 둘중 하나였어야 했어요. 이렇게 어중간하게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만 최초로 적용시키는 멍청한짓 하는게 아니라요.
20/10/28 21:10
Restar 님// 관례가 일방적인 주장이든 아니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지침이죠. 지침 자체가 구라가 아닌 이상 관례가 사실이든 아니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사 대표 따라왔을 경우에도 '관례에 어긋나게' 그냥 지침대로 원내대표만 몸 수색했어도 '지침이 그렇습니다' 하면 지침좀 바꿔라는 할 수 있어도, 지침 자체를 준수한 것 자체가 잘못이 되는건 아니죠. 하물며 이번 경우는 관례에 해당하지도 않고(청와대 주장이든 뭐든) 지침상 엄연히 '몸수색 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본인들이 잘못 알고 있었는데 지침상 그렇다고 하면 당연히 그렇구나밖에 할 말이 없는게 맞습니다. 지침상 그런걸 그대로 했다고 왜 난 특별대우 안해주냐고 난리치는걸 보고 보통 갑질이라고 하지 않나요? 따라서 관례가 사실이든 아니든 지침이 엄연히 있는 이상 끽해야 '융통성 없다' 소리만 들을 일이죠. 그리고 융통성은 현장 인원의 판단에 따라 발휘될수도 있고 발휘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지 그걸 무조건 발휘시키려면 그냥 지침 자체를 바꿔야하는거죠. 애초에 그리고 이번 경우가 최초인지도 모르겠고, 고작 '지침대로' 몸수색 했다고 난리치는 원내대표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며, 대통령 와서 얘기하는데 아예 불참통보하면 했지 혼자 쫄래쫄래 지각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요.
20/10/28 22:03
kartagra 님// 어차피 서로 설득 안되니 마지막으로 제 의견 적고 끝내겠습니다.
1. 일단 전제로, 대통령이 국회방문했을때 연설전에 여야대표들 불러서 환담하는건 거의 기본코스입니다. 그리고 경호처는 참석자들을 미리 파악해서 바로 프리패스하게끔 되어있고요. (국회경호처만의 일인지, 청와대경호처가 했을때 다른지는 모릅니다) 현재까지 당연하게 이루어지던 일입니다. 그러니 관례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거고요. 2. 당연하지만 주호영도 이번 환담때 참석자로 미리 예정되어 있습니다. 환담회장 사진을보면 주호영과 김종인 자리가 비어있죠. 그리고 불참하든 참가하든간에 경호처도 당연히 참석자 파악 기본적으로 끝낸 상황입니다. 국회간담회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국회의원들이 너무도 잘 알고있고요. 당연히 경호상의 절차도 기본적인건 다 파악하고 있겠죠. 3. 지금 문제가 되는건, 야당과 여당+대통령간의 관계가 상당히 나쁘다는 겁니다. (물론 언제는 좋을때가 있었겠냐만..)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대부분 의도적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다분합니다. 간담회 참석자가 지각하는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참석자가 형식적으로라도 스캔당하는일은 지금까지 없었다는거죠. 거기에 대해서 주호영은, '의도적으로 수색해서 야당의 출입을 막았다'라고 항의하는거고요. 4.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융통성없는 경호처의 실수로 보고있습니다. (수색한 사람이 20대였다던가요) 하지만 야당의 반발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사이나쁜데 거기다 불씨를 당기면 더 활활 타오르기 마련이죠. 이게 청와대가 아닌 국회내부에서 일어난 일이고, 다른 참석자들이 제외하고 주호영만 당한 일이니까 더 크게 문제삼는거고요. 5. 사실 본문글에서도 지적하는 포인트인데, 그냥 '융통성없었다. 과도한 수색이었다. 사과한다'정도의 언급이면 그냥 어느정도 마무리되지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그런데 전정권부터 사용한 지침이다. 원래 원내대표는 검색하는거다.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는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거 결국은 우틀않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사태는 그냥 경호처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의견입니다. 이상입니다.
20/10/28 22:17
Restar 님// 1. 여야대표=원내대표가 아닙니다. 여야대표는 프리패스가 맞아요. 원내대표가 프리패스가 아닌거지. 국회 내에서 국회 경호처는 당연히 프리패스 했을겁니다. 그런데 청와대 경호처가 그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요. 여야 대표급은 확실한데 원내대표는 원칙적으로 프리패스가 아닌지라 '패스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습니다'가 정답입니다. 원칙상 그러므로 관례든 뭐든 패스 안했다고 해서 그게 딱히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끽해야 융통성 없네 소리만 나오는거죠. 그리고 관례라는 말이 나오자 지침까지 들고 나왔고, 지침에서는 엄연히 원내대표는 프리패스가 아닙니다. 지침상 그런걸 패스해줬던건 융통성의 영역이고, 융통성은 항상 발휘되면 그건 이미 융통성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2. 참석자 파악과 몸검색 패스는 같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융통성을 발휘할지 안할지는 경호처에서 알아서 할일이지 무조건 융통성을 발휘해서 통과시켜야 하는게 아닙니다. 경직되게 경호해서 지침상 대상 외에 전부 몸검색 했어도 그냥 빡세게 지침 적용한거지 그게 뭐 잘못됐다고 할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절차를 안다고 해도 주호영처럼 혼자 뒤늦게 오는 케이스가 얼마나 됐을지도 의문입니다. 3. 그걸 말하려면 그냥 추측이 아니라 이번처럼 혼자 쫄래쫄래 늦게와서 청와대로 경호 주체가 넘어갔을 경우에도 몸수색 당한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죠.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주호영처럼 혼자 오는 케이스가 과연 얼마나 될지도 의문입니다. 심지어 원내대표가 대표도 없이 혼자요. 그리고 고작 몸수색이 야당 출입을 막은게 아니죠; 침소봉대도 적당히 해야지.. 4. 야당의 반발이야 할수도 있는건데 그냥 떼쓰는것에 가깝죠. 어차피 강하게 반발해봐야 지침이 이러면 명분이 없고, 청와대 경호처 해명 나온 이후에는 크게 뭐 없죠. 지침이 이런 이상 지침 지켰다고 더 반발해봐야 자폭하는 것 밖에 안되는거니까요. 수색한 청와대 직원이 20대면 오히려 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길 창창한데 괜히 지침 어겨서 저번 신발 사건처럼 괜히 널널하게 했다가 징계라도 당하면 본인만 손해죠. 5. 청와대 경호처에서 실제로도 융통성 없었다 유감이다 정도는 표명하긴 했습니다. 물론 지침을 지킨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니므로 사과를 하진 않았지만요. 전 융통성 없는게 딱히 잘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전에 대통령 관련해서 누가 신발던져서 경호처 직원들 징계당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그 이후에는 당연히 경직된 경호 지침을 지킬수도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원내대푠데 배려 정도는 해주는게 좋겠다 정도 생각은 들긴 하는데 얘기하면 할수록 이게 그렇게 난리칠일은 아니라는 확신만 드네요.
20/10/28 18:16
아 별 거 아닌걸로 트집 잡고,
별 거 아닌데도 끝까지 아무일도 아니라고 우기고 시끄럽게 만들고, 더 시끄럽게 유도하고.. 아주 영혼의 단짝이에요 역시 수십년을 둘이서 해먹으니 쿵짝이 끝이 없네요
20/10/28 18:17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들 몸수색 까짓거 좀 할 수도 있지 생각하시는데
의전이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고 공식석상에서는 상대방의 지위에 대한 인정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별적인 의전은 너는 우리와는 급이 다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외국 대사를 맞이할 때 본국 대표가 상석에 앉아서 맞이하면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중국한테 최근 많이 당하고 있죠) 마주보고 앉아야지만 밥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문제 삼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20/10/28 18:28
사회 생활 안해보신 분들 의전에 차별이 있을 수 없지 생각하시는데
의전이란 서로 관례와 규정을 지킬때 지켜지는 것이지 일반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면 그에 맞는 대응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래서 가능한 서로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외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 찍을때 혼자만 화장실가서 없다고 따로 부르거나 올때까지 안찍는건 아닙니다. 기다릴 수도 있는데 그냥 일정대로 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20/10/28 18:32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두고 환담하는 자리를 두고, 20개국 중 한명 정상이 빠져서 단체 사진 찍는걸로 비유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맞는거 같아요.
20/10/28 18:22
의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치나 외교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과거에는 야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 비표 패용도 못하겠다고 해 청와대에서 양보한 경우도 있습니다
20/10/28 18:26
높으신 분이 아니라 누굴 대표하고 나가면 당연히 엄청 중요한 문제에요... 그 개인이 아니라 그 사람이 대표하는 모두를 무시하는 행위니까요
20/10/28 18:26
연예인이 유튜브에서 문재인씨라고만 불러도 달려들어 양념질 당하는 세상인데
여당원내대표가 몸수색을 당하면 뭐 그런거가지고 그러냐가 되는거군요.
20/10/28 18:28
정치에서 관례가 가지는 의미를,
아무것도 아니다, 규정대로다, 별것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취급해버리면 야당을 그냥 뭉개도 된다는 의미죠. 180석이니까 법대로 밀어부치겠다 뭐 그런뜻인겁니다. 물론 그정도로 청와대 여당이 막나가는건 아니니까 사과나 유감표명을 한거구요. 그런데 일부 분들은 이게 왜 문젠데 이러시면....
20/10/28 18:47
그냥 무조건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야 별거 아닌데 트집잡는다고 하겠죠. 이렇게 오늘도 편가르기와 반대편 국민들 무시하기는 계속됩니다.
전 이게 실수라고 보이지 않네요. 문재인 이나 민주당 뱅댕이 소갈딱지가 표현된거라고 봐요.
20/10/28 18:55
몸수색이 일상화된 회사를 다녀서 그런가 무덤덤하게 보게 되네요 크크크
군대였다면 경계병 포상휴가+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미담으로 끝났을텐데 저 경호원은 어떻게 될까요
20/10/28 18:55
다른걸 떠나서 저걸 전두환 시절 운운하는건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_-;;
전두환 독재에 반대하던 정치인들을 어떻게 탄압했는지 다들 까먹으셨나.. 몸수색 정도가 아니라, 죄없는 사람 잡아다 누명씌워 고문하고 죽이던 시절인데.. .. 마치 모 여자 아나운서가 성희롱적 발언으로 구설수 올랐을때 조두순도 공개적인 방송에서 성희롱은 안했다! 조두순도 안하는 그런 말을 할수 있냐!! 하면서 화내는 느낌이랄까요..
20/10/28 19:35
사실 독재정권때는 '감히' 의원따위가 청와대 경호실이 하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으니 이런 일이 없었긴 하겠죠 크크
20/10/28 19:53
그런게 아니라 원내대표한텐 당시에도 무례하게 몸수색 안 했어요.
어딜 경호원 따위가,.가 맞죠. 국회의원은 경호처장하고 동급이거나 더 높아요
20/10/28 20:07
당시 시절엔 당을 아에 해체시켜버리고, 누명씌워서 감옥보내던 시절이죠 -_-
훨씬더 악랄하게 상대방 정치인을 탄압하는 일을 수두룩하게 했는데 그시절에도 몸수색은 안했다며 지금이 전두환 시절보다 더 안좋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는거죠 -_-;;
20/10/28 21:51
그런시절에도 원내대표를 예우했다고 말하긴 어렵죠.
그런데 지금 원내대표를 예우안 했다고 말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난건 사실입니다.
20/10/28 18:58
야당 입장에선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들어가는 자리라서 항의할 만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
여당 입장에선 원칙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호들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게 다른 곳도 아니라 국회의사당 내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사과와 유감 표명이 나온 거라고 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사과 + 대통령 경호처 유감 표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회의사당 내에서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는 건데 '굳이 그럴 필요 있었는가' 하는 의문은 드네요.
20/10/28 19:02
쉴드를 치려니 뭔가 말은 꼬이고 그러다보니 세세한 워딩 잡아서 다시 꼬투리 잡고....
애초에 잘못한게 없으면 주호영이 의원생활이 몇년인데 저걸로 시비겁니까;; 씨알도 안먹히는거 알텐데
20/10/28 19:06
본문의 일이 그렇다는건 아닌데..
애초에 잘못한게 없어도 시비를 걸고 그게 씨알이 잘먹히는 경우는... 여야를 막론하고 굉장히 많이 봐오는 일이지 않나요....
20/10/28 19:22
글쎄요, 문재인은 원내대표가 아니라 당대표를 했어서 당대표는 면제 대상이라 지침상 면제 대상인데도 몸수색 했으면 씨알도 먹힐 건수긴 했겠죠. 이건 원내대표 경우라 굳이 따지면 과거 우상호 원내대표 시절 몸수색 했다고 난리치는 겪인데..우상호 본인이 늦어서 몸수색 당해놓고 지침이 그런데도 굳이 그렇게 난리쳤을지도 의문이고 지침이 그러면 사실 할말이 궁색해질 수 밖에 없죠. 지침 자체를 바꾸라고 하는 것 아니면야..
20/10/28 19:44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
규정상 원내대표는 '면제 대상이 아님' 원내대표를 '관례상 면제하는 경우'->대표, 원내대표 동시 입장시. 해명만 보면 규정,관례 명확합니다. 이걸 부정하려면 그냥 저런 지침 자체가 아예 쌩구라고 그냥 되는대로 지어낸거라고 말해야 하는데..진짜 지침 자체를 구라친거였으면(심지어 이전 정권에서 만든거라는데) 야당에서 고작 감히!정도로 끝날리가 없을 것 같네요.
20/10/28 20:55
말꼬리 잡는 거 같지만, 경호청장도 현장에서 융통성이 발휘되지 못한 점을 사과했습니다.
원내대표임을 확인했다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이란 건 그만큼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라고 하셨는데, 환담은 국회의장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얘기가 나올 필요가 없죠. 그러니까 국회의장도 사과한거구요.
20/10/28 21:00
'융통성이 발휘되지 못했다'정도가 나오는 것만 봐도 사실 크게 잘못한건 없다는거죠. 말 그대로 그냥 떼쓰는 진상 달래는 수준밖에는 안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사과도 아니고 유감 표명 정도밖에 안되고. 규정은 명확합니다. [이전 정부에서 만든 지침에 따라,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해 5부요인과 정당대표는 검색 면제]이게 규정이고, 융통성에 따라 면제해줄수도 있는건데 현장 직원이 융통성이 없었던 것 뿐이죠.
아뇨. 원칙상 청와대 외부 행사의 경우 '전원 검색'이 원칙입니다. 다만 국회에 한정해서는 청와대 본관 행사에 준하는 규정을 준용해서 5부 요인과 정당 대표를 검색 면제한 것이죠. 반대로 생각해야됩니다. 원칙상으로는 외부 행사의 경우 전원 검색을 해야되는데 국회의 경우 특별하게 5부 요인과 정당 대표를 검색 면제하는 청와대 본관 행사 규정을 따른다는거죠. 청와대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국회의 경우도 만약 청와대 본관 행사 기준을 준용하지 않으면 그냥 전원 검색이 원칙이 되버려요. 국회의장 사과도 뭐 잘못했다 이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조치하겠다'정도의 상투적인 말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음을 확정짓고 사과한게 아니라는거죠.
20/10/28 19:50
본문에 명확하게 쓰여 있는데요?
관례따위 집어치우고 모두 검색하라고 주장하거나, 관례를 바꾸라고 주장하거나 둘 중 하나의 반응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다른 일들 보면 관례대로 해왔다고 하면 보통 욕먹는데 이 건은 규정대로 해서 욕먹는거라 이상하네요.
20/10/28 19:12
저도 동감입니다. 박근혜가 시정연설하러 국회 와서 원유철은 그냥 들여보내고 우상호는 몸수색한 꼴인데, 지금 쿨한 많은 분들도 이랬으면 거품을 물었을 듯.
20/10/28 19:43
이건 오히려 규칙대로 잘한거고 이전에 관례랍시고 넘어간게 잘못된거죠... 아니면 원내대표도 면제대상에 포함시키던가 했어야 하는 일 아닌가요?
20/10/28 19:47
아주 잘못되었습니다.
뭐, 의전을 중요시 하지 않는 분들이 있지만, [한 단체의 의사를 표현할 때 의전은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아주 유명한 예를 들면요, [비스마르크의 담배(위신) 투쟁]이 있습니다. 독일 연방에 오스트리아 포함되었을 때인 19세기에, 연방의회에서는 오스트리아 대표만 담배를 피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반발해서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가 담배를 피웠죠, 나중에 다른 독일 연방 국가들도 자기 나라의 위신을 위해 비흡연자도 담배를 피웠습니다.
20/10/28 19:55
일본 수상 아베의 [의자 꼼수]로 검색을 해보세요.
아베가 한국 정치인이 방일을 하면, 만남 장소에서 자기는 높은 의자, 한국 정치인은 낮은 의자를 줬다고 한 동안 난리였는데, 님과 같은 생각이라면 아무 문제도 없는 것을 억지로 한국에서 일을 만든거네요 의전이 이토록 중요한데, 실수했는지 고의였는지 욕을 먹어야 당연합니다.
20/10/28 19:58
차별이니까 항의해서 바꾸면 되죠.
이건 혼자들어간거니까 조건이 다르잖아요? 애초에 관례도 같이 들어가야 면제인데 따로 들어가는 사람을 왜 해줍니까?
20/10/28 19:45
보통 몸수색이 필요할때 거부하면서 난리치고 하면 그 난리치는사람에 대한 인식이 안좋지 않나요? 뭔가 반대로 되는듯한 느낌이..
20/10/28 20:32
원내대표가 혼자 늦게 온걸 경호원이 무사통과시켜주면 보안에 허점이 되겠죠. 원내대표인지 닮은 사람인지 분장한건지 알 확률이 크게 줄어드니까요. 대표와 같이 움직이는 경우라면야 위장을 했어도 가까운 사람에 의해 발견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혼자 늦게 들어가는데 점검안하면 경호허점이죠
20/10/28 20:54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경호처의 경우 당연하게 원내대표는 전부 프리패스 시켜줬을거라..주호영은 국회 경호처->청와대 경호처로 주체가 바뀐 이후에 혼자 들어온 것 같은데 남들과 다르게 늦어놓고 왜 난 하냐 해봐야..;
20/10/28 20:51
아이고 의전가지고 너편 내편 싸우다니..
걍 떡밥만 제공하면 언론에서 신나게 받아쓰고 편하죠. 좀 나랏밥 먹으면 나라에 도움되는 일 하고, 그런거나 받아 쓰면 좋겠습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20/10/28 20:55
아니 뭐 외투 벗기고 주머니 뒤지고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레이저로 슥슥 1초 한건데 좀 오버 아닌가 싶습니다...
의원들도 대통령 행사 좀 빡빡하게 구는건 다들 많이 겪어봐서 여야 안가리고 익스큐즈하고 가는거 아니었는지.. 이건 괜히 정쟁화 시키는거죠.
20/10/28 20:55
의회에 대한 노골적 모욕이라는 게 국민의힘 논평인데 좀 심하게 말하면 한심합니다. 냉정하게 따지면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환담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야당 원대대표가 늦게 와 대통령과 나머지 인사들을 기다리게 만든 것 자체가 대단한 결례입니다. 그렇게 의전을 따지는 분이라면 국회 방문한 대통령을 기다리게 만들고 기다리다 마냥 늦출 수 없으니 일정 진행한 이후에 도착한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이라도 하고 항의를 해도 해야죠. 국회 방문한 대통령을 사전 양해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만드는 야당 원내대표? 이런 케이스 저는 그동안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몸수색이라는 워딩으로 뭔가 몸을 마구 뒤진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상의에 스캐너 가져다 댄 것이 전부고 그것도 가져다 대자마자 항의한 건데 이걸 몸수색이란 워딩으로 왜 대단한 모욕을 당한 것처럼 말하는 지 이것도 참 한심합니다. 애초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전상 결례를 했고 그로 인해 경호 책임이 국회에서 청와대 경호실로 넘어간 상황에서 청와대 경호실은 프로토콜대로 진행한 것 뿐입니다. 자신들이 의례껏 누려야 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의전이 있다면 먼저 상대에 대한 의전부터 지키고 항의를 해도 해야죠. 대통령을 아무리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란 게 있어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니까요. 혹시나 싶어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명박/박근혜 시절 즉 현 민주당이 야당일 때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런 결례를 하고 이런 항의를 했다면 제가 가장 먼저 나서서 뭐라고 했을 겁니다.
20/10/28 21:33
정확히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왠만하면 정치글에 댓글을 남기지 않는다는 생각이지만... 이건 정치글도 뭐도 아니고 그냥 진상피우는 꼰대를 보는 기분이라... 참....
20/10/28 21:07
국회 들어올 때 시위하고 간담회에 야당대표도 불참하니 원내대표 욕보인거죠.
말 한마디, 제스처 하나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고민하고 해석하는 동네인데 해프닝일리가 있습니까?
20/10/28 21:35
1.2020년 7월 16일 문재인 대통령 국회 개원 연설 후
나오는데 대통령에게 신발 던짐 2.경호 책임자 징계 3.오늘 국회 방문 4.주호영 늦게 오고 그 순간 경호 담당이 국회에서 청와대로 바뀜 이후는 긴장한 청와대 경호원이 Fm대로 진행
20/10/28 21:55
규칙과 관례의 문제라면 규칙을 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뉴스 제목만 보고 왜 저래? 싶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이해 가네요. 그리고 솔직히 뭐가 기분 나쁜건지 이해는 안가는데, 그냥 몸 수색 정도는 받고 들어가서 나중에 따로 따지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20/10/28 22:07
일단 결례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먼저 했군요. 대통령 국회 연설은 매우 중요한 행사인데 지각한건 국민도, 입법부도, 행정부도 무시한거죠. 경호원은 원칙대로 대응한거고요. 관례를 벗어난 경호에 항의한 주호영 원내대표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사회 생활 해보면 이런 경우 많잖아요. 크크. 그리고 이런 것도 기사화 되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제가볼땐 단순 해프닝인거 같은데요. 그저 국민들만 피곤해 지는것 같아요.
20/10/28 23:20
걍 떡밥 던지는거죠. 자 복잡한 정치 신경 쓰지말고 맵고 짜고 달달한..이거나 물고 서로 싸워라.
얼마나 기사 쓰기 쉽습니까? "대통령이 야당대표를 '몸수색'하면서 개무시했다! 지금이 전두환 시절이냐?" 관례니 관습이니 어쩌고저쩌고 이런걸로 정력 쓰면서 싸울 일인가 싶습니다.
20/10/28 23:13
당장 신발사건때문에 경호책임자가 물먹은 상황에서 당연히 FM대로 하죠. 야당 원내대표가 경호원 신상 책임져줄거 아니잖아요.
20/10/28 23:31
... 그냥 까던 부동산 계속까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걸로 난리치는게 도움이 될까요? 이래서 아까도 민주당 최대 자산은 국힘당이라고..
20/10/29 08:38
처음 들었을 때에는 [원내대표건 뭐건 대통령 경호차원에서 수색하는 게 맞지 않나?] 였는데 그것보다는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주욱 읽어보니 생각이 변하지는 않네요. FM대로 한다고 알음알음 욕먹었던 건 군대시절밖에 없었고 그 때도 병 끼리나 욕했지 대외적으로는 포상이었을텐데...
20/10/29 09:42
지각해서 쪽팔린데 물타기 하나 제대로 한거고
그거에 여러사람들 낚였네요. 몸수색이 결례면 지각은 대체 얼마나 심한 결례인거야... 몸수색으로 무능 이야기가 나올 각이라면 지각은 대체 얼마나 무능해야 가능한 일인지...
20/10/29 11:35
꽤 자주 느끼는 건데 여기 일베출신 사람들도 간간히 오는건 맞는거 같지만 그보다도 상당히 많은 숫자가 클베출신이면서 불리한 인터넷여론은 이슈흔들기하고 하는거 같네요
20/10/29 15:44
평소엔 때법 타령하시던 분들이 여기선 떼법으로 정부를 까는 아이러니란...
여러 사례가 그래왔듯 언론과 야당이 억지로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거죠. 여당 원내대표는 대표랑 같이 와서 관례대로 넘어가 준거고, 주호영은 관례가 적용 안 되는 상황(혼자 지각함)이니까 규정대로 한겁니다. 그런데 다들 생각은 안 하고 주호영이 관례라고 하고 언론이 그거 받아적어 주니까 관례가 있는냥 억지로 문제를 삼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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