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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7:04
금태섭이 하는먈이 다 틀린건 아니고 맞는말도 많이 있는데
본인이 한 행동을 생각해보면 그런말을 하는게 제3자 입장에서 좋게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옳은말이어도 니가 하는게 맞는말일까 하는 감정정도.... 과장되거나 본인의 실수나 너무 나간점도 분명 크다고 보거든요
20/10/21 17:06
금태섭 본인은 지역구 관리 그 모양으로 해놓고 정치 신인한테 썰린 뒤에 뒤끝 작렬해서 여태까지 자기 포장하기 바쁜 인물이라 참... 그런데 그걸 또 포장해 주는 언론도.
20/10/21 17:19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또는 [남자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나요?
남성은 성전환하더라도 여성이 될 수 없다는 [숙명여대생]의 외침을 모른체 합니까? 남성은 페미니스트를 지지하거나 페미니즘적 행동을 하거나 발언을 허더라도 [젠더권력을 가졌기에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다]는 한국 페미니즘을 무시하는 겁니까? 남성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페미니즘 무시하는 겁니까?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민주당 지지], [국힘당 지지], [무당파], [정치 무관심 집단]이 있지만,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남성은 여성의 적]으로 아예 인간자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페미니즘이 편가르기 끝판왕이지요.
20/10/21 17:23
그 페미니즘을 가지고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분이 계신데요?.
까놓고 금태섭은 혼자 입이나 턴수준이지요.. 그분께서 입터는 순간 그냥 나라의 방향자체가 틀려지는데..
20/10/21 17:26
댓글을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아무렴요 일개 국회의원 보다는 행정부의 수장이며 국가원수가 페미니즘으로 인류를 편가르기 하는게 훨씬 암담한 상황이지요.
20/10/22 03:52
그 자리가 갈라치기하는 자리인 모양 이네요. 남로당에. 일본군출신이신분 부터. 딸까지에다가 지금계신 달님까지...모두 갈라치기에 본좌들이시죠. 또 국민들은 늘 당했고.
20/10/21 17:17
맞는 말 담담하게 하고 나간거 같은데...
일단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저격하는 댓글들이 많군요. 그래서 민주당 내로남불. 편가르기. 반성없음. 양념질. 지적하는 저 메시지에 틀린 말 있습니까? 굳이 페미니스트라고 낙인찍고 폄하하고 메시지 평가절하하는 모습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페미니스트 국회의원 그렇게 싫어하시면 페미니즘 정당 민주당은 어떻게 지지하시는지?
20/10/21 17:22
제가 기존에 쓰던 글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로 볼 수가 없을 건데, 이런 댓글은 신선하네요.
저야 노무현 전대통령때까지는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페미에 학을 떼고 반민주당으로 옮겨갔고 민주당의 정체를 파악해가고 있습니다.
20/10/21 17:38
맞는 말이라기엔 너무 피상적인 분석 같아요. 조훈현도 국회의원 임기 마치면서 진영논리 때문에 힘들었다고 술회하는데, 어느 정당에서나 다 진영논리가 판치고 있다면 당의 문제를 넘어선 뭔가 더 크고 깊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시절엔 그런 거 없었다고 했는데,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노무현이 자살한 것을 보고 그 정치적 후계자들이 상대 진영에 대한 적개심을 삭히고 쌓아온 것인데, 노무현은 과연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기조와 무관할까요? 과연 옛날 민주당은 유연하고 겸손했을까요?
20/10/21 22:27
우리네야 조국의 자녀 입시 비리를 규탄하고, 윤미향의 회계 부정을 색출하고, 추미애의 전횡을 성토하고,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우리네는 유권자이지만 직업정치인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금태섭은 직업정치인이고, 직업정치인을 상대하는 사람입니다. 제 조심스런 억측이지만, 여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리에 앉혀놓으면 대다수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처럼 할 것입니다. 그들의 합리성이나 도덕성이 보통 사람들과 비슷할 테니까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진영논리의 문제를 마찬가지로 겪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금태섭은 정치를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써 그저 도덕성이나 합리성만을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만 주장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정치인들은 왜 도덕적으로, 합리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이유에서든, 사회적인 이유에서든, 제도적인 이유에서든 도덕적, 합리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사람들이 하는 유인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을 유인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더 좋겠고요. 금태섭이 보통 사람 정도의 통찰력만을 보여주는 게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20/10/21 17:20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금태섭의 탈당하면서 남긴 말에 많이 동의할걸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페미니스트라고 손가락질 하기 전에 더 열렬하고 편가르기 잘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한테 하는 게 맞죠. 차라리 지역구 관리 개판으로 하고 당론에 항상 반대하는 내부총질러라고만 까는게 맞겠죠.
20/10/21 17:23
금태섭 글이 과연 올라올까 했는데, 페미니스트 라벨링 달고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거저거 쓸까 했는데, [야당 러브콜 서울시장 후보] 기사들 앞에 다 부질없어 지더군요. 야당이나 언론이나 언제까지 왜 연전연패 하는지 모르고 자기네 나와바리 안에서만 왁짜지껄할건지... * 조응천과 박용진이 탈당한다면 그건 위험신호입니다. 그 둘은 유능하거든요.
20/10/21 17:26
[* 조응천과 박용진이 탈당한다면 그건 위험신호입니다. 그 둘은 유능하거든요.]
정답인듯요. 자기 존재감을 시대감각 없는 리버럴로 표현하려다 망한 케이스일뿐입니다.
20/10/21 17:31
이거 공감합니다.
사실 금태섭이 하는말과 상관없이 왜 금태섭이 별로 안좋게 보였는가에서보면 능력이 모자랐고 그 능력모자란게 보여서 당에서 밀려났는데(물론 충성했으면 살았을수도 있습니다.) 충성도 안하는데 능력도 모자라서 밀려났는데 나는 충성안해서 쫒겨났다고 하면 좋게보이기 힘들죠... [* 조응천과 박용진이 탈당한다면 그건 위험신호입니다. 그 둘은 유능하거든요.] 이건 정말 정답 맞는것 같고 그렇게 될정도면 민주당 희망이 없는거죠
20/10/21 18:39
근데 조응천 의원은 애초에 금태섭 전 의원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데 같이 묶이는지를 모르겠어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나 어쨌든 당론에 따르는 모습 -또한 검경수사권조정 관련해 반대한 이유도 검찰의 1차 수사권을 보장해주기때문에 그런 것으로 아예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해야한다고 주장 -공수처법에는 기본적으로 찬성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에 비판 -총선에서는 지난 총선 대비해 상대 후보와 격차 100배로 늘리며 압승 그냥 급이 다르고 애초에 유능한 의원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면서 당론도 따르는건데요.
20/10/21 23:49
맞습니다. 그래서 야당, 언론, 선지자들이 금태섭 애지중지 하는게 마치 추석 때 나훈아 KBS 공연 다음날 보는거 같아요;;
그런것들이라도 잡아야 하는 처지죠.
20/10/21 17:24
민주당에서 '조금용해(?)' 4인방이라는데, 금태섭은 억지로 껴맞춘 카드라고 해야하나,,
언론에서 칭송받으면서 지역구에서 박살나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다른분들은 맛은 써도 약이 된다면, 금태섭은 약그릇 다 엎어대며 치료약이 아니다라며 복창터지게 하니,,,
20/10/21 17:25
쓴 책을 거의 다 읽어서 기대가 컸는데 보여준 건 별로 없어서 실망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경선에서 지고 마지막 유종의 미도 뭐 없었는데 몸 담았던 당이 문제였다니 앞으로의 행보도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20/10/21 17:25
누군가 당내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탈당을 한 상황이면 그 문제제기한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맞지 않나요?
뜬금없이 저 사람은 페미니스트고 문제있는 사람이야 ~ 하는 식의 이야기는 쌩뚱맞네요. 금태섭이 어떤 사람이고 저런 말을 할만한 자격이 있나 없나는 모르겠는데요. 이 글은 좀 치졸하게 느껴집니다.
20/10/21 17:27
문제제기의 맥락도 살펴봐야죠. 전혀.. 생뚱맞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금태섭과 별개로 저기 나온 이야기들은 다른 곳에서 하면 됩니다. 금태섭이 자꾸 자기 포장하려 드는게 웃긴거죠. 갑자기 생각났는데 좀 다르긴 하지만 안철수가 탈당하며 혁신전대 이야기한 것과 비슷합니다
20/10/22 00:31
너 빨갱이지. 이들의 방식이죠.
한쪽에선 내부 총질자라며 비난 받고, 다른 쪽에선 넌 빨갱이지라고 낙인을 받네요. 둘다 똑같이 닮은 광기라 봅니다.
20/10/21 17:31
옳은말하고 나가는 금태섭을 얼마나 깔게 없으면 열렬한 페미니스트라고 어거지로 까면서 까지 글을 써야할까요. 근데 금태섭이 열렬페미니스트면 문재인이는 초열렬페미니스트인가요?
20/10/21 17:36
내부 고발자? 비판론자? 에 대한 더민당의 행보는 '결국 얘네도 다르지 않구나'로밖에 비쳐지지 않죠. 기대도 많고 실망도 많았지만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20/10/21 17:37
그냥 자기 포지션에 따라 저 말이 옳게 들릴 수도 있고 뻘소리로 들릴 수도 있져. 이인제 안철수도 탈당의 변 들어보면 말만큼은 아주 청산유수에요.
20/10/21 17:46
고장난 시계가 하루에 두번 맞는거처럼
간만에 맞는 말하고 떠나는데 메시지 자체를 비난해버리면 그 쪽도 노답인거죠. 솔직히 금태섭 정도는 품고 가면서 여당 내에서 묻어 버릴 수 있어야 관록인건데 삐져나온 못 하나 처리 못해서 저렇게 요란스럽게 나가게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김남국 같이 충성경쟁이나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명예사 시켜준거에요.
20/10/21 17:49
금태섭이 썻든 누가 썻든, 이 글만 놓고봤을때는 현 민주당이 아프게 느껴야 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는 감성은 김대중이 이끌던 민주당,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은 이러지 않았다! 입니다 저는.. 바로 그래서 지금 175석의 이기고있는 민주당이 된거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수권정당은 그냥 그런 모습인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20/10/21 17:55
금태섭은 청개구리과죠. 능력은 없으면서 자기 진영에 태클거는 걸로 존재감 과시하는 인간. 남들은 그렇게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20/10/21 18:41
조경태하고 비교하면 조경태는 최소한 당선은 보여줬거든요...
그것도 민주당 간판이 마이너스되는 상황에서 말이죠. 그런데 금태섭은 그런것도 아니어서
20/10/22 09:03
조경태는...대한민국 거대 양당에서...최고위원이 된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사람입니다...금태섭이 비빌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수석최고위원 조경태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1%B0%EA%B2%BD%ED%83%9C
20/10/22 16:11
왜냐면 저런부류가 갖는 강점은 [민주당]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는데 있거든요.
밖으로 나가면 더 자극적인 발언으로 민주당 까는 사람이 널렸으니 나가는 순간 존재 가치가 떡락하는겁니다. 그나마 조경태는 사하 지하철왕으로 볼모지 PK를 개인기로 뚫는 능력이라도 있어서 오래 살아남아 민주당내 눈에 가시가 된 사람이지만(PK발언력으로 한정하면 당대표 이전 문재인도 함부로 대하기 힘들 정도의 위상) 금태섭은 뭐,.. 할줄아는게 언플 원툴이었죠.
20/10/21 17:56
경선해서 이겨서 살았어야 할 말도 하는거죠.
조응천도 동일한 입장이었지만 조응천은 경선해서 이겨서 살아돌아왔는데 금태섭은 신인가산점 고려 안하고도 압도적으로 정치 신인에게 발렸으니.... 사견으로는 다시 안철수에게 돌아갈거 같습니다
20/10/21 18:08
10~15년 전에 블로그 이웃이었죠.
그의 글을 무척 좋아했고, 언제나 정독했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었는데..안타깝군요. 이제 금의원이 탈당했으니.. 민주당은 1명의 반대의견도 나올 수 없는, 완벽한 100% 순수당이 되었군요.
20/10/21 18:12
조국 사태때 민주당 내에서 옳은 소릴 한 사람이 정말 드물었죠
전 금태섭을 보며 잠시나마 민주당에도 희망이 있구나 했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넘치는 분들께 양념당하는걸 보고, 그 양념을 지도부가 앞서서 종용하는걸 보니 역시나 싶더군요
20/10/21 18:46
다시 철수형한테 가던 국힘으로 가던 당내 경선에사 쌩신인 상대로 지는 정치인이 얼마나 갈지 궁금하네요. 이언주가 오버랩되는군요. 부산시장 나오고 싶어하던데
20/10/21 18:48
정치인이 탈당할 때는 말없이 조용히 떠나야 됩니다. 안철수세력에 몸 담았다 떠나면서도 실컷 비난하면서 시끄럽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요. 이러면 나중에 복당도 못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82년생 김지영'책을 300권 사서 모든 국회의원에게 보냈습니다.
20/10/21 22:02
음 저도 공감합니다
정치를 잘할라면 적을 만들지 않거나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아군을 늘리거나 말이죠 어제의 적군이 오늘의 아군이 될수 있으니 여지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21 18:58
호불호 가르자면 불에 가까왔지만 그나마 민주당에선 할말 하던 정치인이라 생각했는데 좀 아쉽네요.
사족이지만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금태섭 탈당이 페미 타이틀 걸고 올라올줄은 몰랐습니다.
20/10/21 22:00
금태섭 개인의 대한 평가는 유보하고, 경선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그 뒤의 징계는 당이 엇나갔음을 보여주는 상징성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금태섭 다음으로 극렬 지지자들에게 공격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박용진 조응천 김해영으로 알고 있는데, 위의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이 사람들까지 당에서 나오게 된다면 이 당은 2015~2016년 새누리당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죠.
20/10/21 22:43
글 자체가 페미니즘에 대한 악의로 가득 차 있네요. 요즘 극우 유튜버들이 자신들 세 키우려고 일단 페미니즘 욕부터 박는다던 게 생각납니다.
20/10/22 02:11
개인의 정치적 신념에 의해 탈당을 하던 말던 본인선택인데, 굳이 먹던 우물에 침뱉고 나가는 정치인을 높게 평가해줄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갈때는 깔끔하게. 안철수 전대표와 결별할때도 이러더니 다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시니... 은퇴할꺼면 모를까 이런식이면 뼈를 묻을 정당 찾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거죠.
20/10/22 06:45
페미니스트인거야 깔건 아닌데, 검찰 출신으로 공수처 반대 할 거면 민주당이랑 같이가긴 힘들죠.
서울시장에 나온다거나 국힘같은데 들어가지 않으면 진정성있다고 보일 순 있겠네요.
20/10/22 08:59
정치인 금태섭 성향은...어쩌면 처음부터...민주당 색깔과 안 맞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 행보만 놓고 보면...실망스럽네요... 안철수 계로 정치 입문해서...안철수 나갈 때 안 따라가고... 민주당에 남았고...그 민주당에 뼈를 묻지 못하고...결국 민주당 탈당... 어디든 자기 색깔과 성향 드러낼 수 있는 정당에 가서...자기 뜻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여...국민의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지자체장에 당선된다면... 그때까서 정치인 금태섭을 인정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매력적인 혹은 능력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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