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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9 14:40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생각이 너무 흡사하셔서 제가 쓴 글인줄 크크
저도 처음 선거권 얻은 이후 거의 10년을 민주당 계열에 투표했었는데 요 몇년간 현 정권의 패악질을 겪고 나니 생각이 확 바뀌더라구요
20/10/19 16:10
??
비유를 저렇게 하시길래 얘기하는겁니다 국힘당을 뽑으려면 적어도 민주당 보다는 나은점 보고 찍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 존중하고 저도 국힘당에 참신하고 합리적인 인물이 당권잡고 개혁하면 지지할 의향도 있습니다. 과거 유승민 굉장히 좋게 봤었구요 근데 저쪽은 똥이 그대로인데 찍자구요? 전 그게 이해 안가서요 심지어 카레맛똥도 아니고 똥맛똥 이라고 보는데..
20/10/19 16:32
위에 댓글 흐름 보세요
그자찍이고 뭐고 틀린말 있음 지적을 하시던지요 전 국힘이 더 나은거 같아서 찍는다고 하면 논리구조는 이해한다니까요? 똥인걸 알고도 찍는게 맞는거냔 얘긴데
20/10/19 16:51
저는 진지하게 고민이 되긴 합니다. 민주당이 덜 똥인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민주당한테 몰아주려니까 민주당이 오히려 너무 똥이 되어가는 것 같단 말이죠... 그렇다고 다른 데 밀어주려니까 걔네는 인기도 별로 없어서 찍어줘봤자 별 소용도 없을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당장은 걍 밸런스 패치해서 대충 반반 맞춰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야 경각심이라도 가지지 않을까... 그냥 그런 희망을 가져 보네요. 이것도 안 되면 솔직히 별 수 있겠습니까. 근데 또 막상 국힘 찍으려니까 좀 그렇고... 뭐 그러습니다. 그래도 하여튼 국힘이 더 똥이라는 걸 알아도 찍어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어쨌든 결론은 그겁니다
20/10/19 17:01
민주당에게 시련을 주어서 나아지게 할 셈이면 양당체제 하에서 그 시련을 보수 정당에게도 마땅히 주고 관심도 가지고 질책도 해야 합니다.
전 과거 바른정당부터 해서 보수의 개혁에 관심이 많았고 결과에 매우 실망 스럽습니다. 독점하면 퀄리티 털어지는건 당연한건데 그렇다고 기계적으로 다른쪽 힘 실어주는건 더 아닌듯.. 전 보수정당이 진짜 소수 태극기 정당 수준으로 쪼그러 들어야 민주당에 대항할만한 신진보? 세력 형성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10/19 17:09
피정 님//
네 그래서 보수당한테도 당연히 표를 안줘보고 그래야겠죠. 그게 현시국 아닙니까? 근데 저는 다음 선거에서는 차라리 일단 기계적으로 다른쪽에 힘 실어주는 게 맞다고 봐요. 그게 차라리 투표행위로서는 가장 차악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당장은요. 그럼 어떡합니까? 민주당 몰아주려니까 계속 똥이 되어가는데. 언젠가는 정신차리겠지 하면서 계속 몰아줘야 하나요? 이러다가는 진짜 그냥 둘 다 똥이에요. 민주당이 당으로서는 차악인 게 맞는데 그래도 시련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차악이라고 계속 찍어주면 민주당한테는 시련을 어떻게 줍니까? 그래도 차악이랍시고 시련을 주지 않고 계속 찍어주다가는 진짜 그냥 똥 되는 거죠.
20/10/19 17:13
실제상황입니다 님// 님 생각도 맞는데 전 일단 보수 정당부터 더 터는게 맞는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보수정당 다시 집권하게 해주면 그냥 허구헌날 오십보백보 끼리 돌려막기 하는거 밖에 안되죠.
20/10/19 17:18
피정 님//
네 그럼 이제 왜 똥을 찍는지 이해는 하셨나 보네요. 저는 기계적인 밸런스 패치 안 하면 그냥 둘 다 똥이 된다는 거고, 님은 보수당을 뿌리까지 터트려놓지 않으면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고. 솔직히 저는 누가 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둘 다 일리는 있어요. 똥을 찍겠다는 분들도 일리 있다는 겁니다. 저도 똥을 찍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똥을 찍지 않고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다가는 당장 손해보는 게 너무 많은 것 같거든요. 님 말대로 하면 미래 세대는 더 나은 정치 현실을 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근데 저는 저를 희생시키기 싫네요. 어쨌든 당장은 그냥 돌려막기 하는 게 저한테 더 이득이라고 판단됩니다. 아니 돌려막기까지는 안 하더라도 적당히 밸런스 패치는 해주는 게 저한테 이득인 것 같아요.
20/10/19 17:30
실제상황입니다 님// 지금 민주당 집권이 당장 손해 보는게 더 크고 국힘 집권이 더 이득이라면 그건 그 개인에겐 민주당이 더 똥인거죠
대의니 미래니 떠나서 오히려 전 진짜 눈앞의 현실 얘기를 하는거에요. 똥이 있는데 똥을 찍을순 없다는거죠.
20/10/19 17:34
피정 님// 그거랑 그거는 다르죠. 국힘 집권 자체가 덜 똥이라고 생각하는 거랑, 그런 환국식 정치 변화가 덜 똥이라고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단 겁니다. 국힘이 더 똥이라도 정권이 바뀌는 양상 자체가 덜 똥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저는 정권이 바뀌는 수준의 패치까지는 안 가더라도 일단 어느 정도는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는 거구요. 적당히 밸런스 맞춰주는 게 민주당 몰아주는 것보다는 덜 똥이란 겁니다. 어떤 양상이 더 똥이냐 덜 똥이냐의 문제지, 더 똥이라고 생각하는 당을 왜 찍냐? 이걸로 다 퉁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구요.
20/10/19 17:00
뭐 일단 민주당이 도덕 측면에서 오십보백보라는건 확실히 깨닫긴 했죠.. 그렇다고 국힘을 찍어야 되느냐 이런 잘 모르겠는데...
다만 (최소한 pgr에서는) 민주당 깐다고 자한당 찍자는 사람은 그렇게 많이 보지 않았는데... 민주당 고쳐 쓸 생각보다는 그자찍 나오면 좀 허탈하더라고요.
20/10/19 16:28
근데 요새 들어서 국힘이 뭐 제대로 한거나 있어서 똥이 그대로 똥이라고 하시는건가요?
나경원 유승민 이런사람들 다 지난 총선때 다 쳐냈는데 요샌 뭐 김진태 이런사람들도 그냥 조용하지 않나요? 뭐 그닥 잘하는건 없다지만 그래도 잘못하는것도 별로 없는거 같은데, 어차피 권력도 개뿔 없으니 그냥 똥이라고 생각하고싶으니 똥이라고 하는걸로밖엔 안 보이죠 똥이 그냥 계속 똥이면 카레는 아주 썩어 문드러져가는것 같은데요
20/10/19 22:53
카레가 썩다 못해 똥이 되가는 중이라 별 차이 없어보입니다.
심지어 그 똥되가는 카레가 아직도 자신들이 진짜 카레인줄 아니 문제가 더 심각하죠. 건강에 좋다면서 자꾸 먹이려 하니까요.
20/10/19 23:18
민주당이 더 구린거 같으면 국힘이든 뭐든 나은데 찍으면 되는거죠.
카레가 썩든 담배를 뿌리건 똥이 그대로인데 똥을 어캐 먹냐는 당연한 소리 하는거 뿐입니다
20/10/19 16:40
뭐 한 건 없지만 변한 것도 없죠.......
추미애와 김현미에 한숨이 나와서 반대편을 보니 나경원과 주옥순이면 뭘 어떡하겠습니까.
20/10/19 16:53
나경원 이제 현역 의원도 아닌데 언제까지 물고 늘어지실 생각이신지... 저도 나경원 정말 싫어해서 정치판에선 이제 안봤으면 하긴 하지만요
20/10/19 17:29
나경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도 아니고, 아예 나경원 계라는 세력까지 있을 정도 아닙니까.
21대 총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국민의힘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 중 하나가 나경원 아닌가요?
20/10/19 18:10
노르웨이고등어 님// 어, 주옥순이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지라 계속 그쪽으로 유지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총선 한 번 나가겠다고 당적을 바꿨었네요.....
20/10/19 19:33
계피말고시나몬 님// 주옥순의경우 국힘,자한당 소속으로 그흔한 시의원한번 한적이없습니다. 결국 총선나가려고 탈당한걸보면 당소속으로 어떤 의미있는일을 한적도없고, 당에서도 맡길생각도없는 딱 그정도의 인물이었던거죠. 이런사람을 추미애 김현미와 매치업하시는 의도는 무엇인가요?
20/10/19 19:43
계피말고시나몬 님// 주옥순가져오실거면 민주당에서는 이사람이 나와야죠.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60365137 아내살해 유승현, 성추행혐의로 인한 자살 박원순 vs 나경원 주옥순 후자 압승 인정하십니까? 이런식의 프레임을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0/19 14:43
입장을 넘어서는 논리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글쓴 분을 응원합니다. 다만 얼마전까지는 말씀하신바와 똑같이 "???: 우리를 반대하는 세력은 종북, 좌빨!" 로 비판 받았던 곳을 지지하는 것도 좋지만 기타 제3, 제4 세력들에도 관심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20/10/19 15:49
제3, 제 4 세력들이라면...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같은 세력이겠죠?
용혜인의 패기, 윤희숙 째려보며 "저도 임차인입니다. 미통당에 묻겠다" https://youtu.be/BO0JEVEE9uQ 지난번 국회 윤희숙 의원 발언 만큼 영향력이 없어서 아쉬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19 14:44
합리적인 대안이 되어준다면.
개인적으로는 근 몇년새 그런 기대를 걸만한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당장 지난 총선에서도 차명진 민경욱 공천했던 거 보고 도저히 못 찍겠던데...
20/10/19 14:45
국회가 일한다고 혹은 대통령이 일한다고 하면 경기 일으킬거 같습니다. 부동산 때문이라도 다음에는 안찍을 생각 입니다.
20/10/19 14:45
민주당 지지율 24.1%
국민의힘 지지율 31.1% 페미니즘 이슈와 조국사태로 민주당의 편파성과 공정성에 실망을 느끼고 점점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정당지지율로 보면 국힘이 민주대비 30%정도 앞서지만 실제 20대남 투표는 민주당이 이기겠죠.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20대들이 딱히 국힘을 지지하는게 아닌지라...
20/10/19 14:46
국회에 위험한 초대 의자 설치한 다음 종북&적폐 및 유사단어 말할때마다 뒤로 날아가게해야... 담론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해요. 과거 종북으로 욕먹은게 억울할수도 있지만 자기들도 상대방에게 딱지붙여대면 도대체 언제 다음단계로 나아가나요
20/10/19 14:46
나이를 먹으면 생각이 유해지고,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적인 입장은 개개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그게 나이가 많아서 어리석고, 나이가 적다고 열려있는 게 아니라는 것 말이죠.
20/10/19 14:48
정치적인 여,야에 대한 평가는 둘째치고, 20대에 정치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참 좋네요
저는 30넘을때까지 그놈이 그놈이야 하며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 정치적인 신념이(진보던 보수던) 개인의 부귀영화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대의적인 관점이 항상 유지되기를 기원합니다.
20/10/19 18:11
요즘은 개개인이 굳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자기 자신과 가족들, 주위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장단기로)으로 생각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20/10/19 18:29
작게는 그게 맞지요.. 다만.. 예를 들어 객관적으로는 그게 맞지만, 주관적으로 손해일 경우 같은... 예를 들어 지역 이기주의같은 것들이 있겠네요.. 원자력 발전소같은 경우만 해도... 내가 사는 지역에 건설된다면 많은 고민이 될듯합니다.
20/10/19 14:49
뭐 지금은 민주당이 정권 잡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삽질할 게 적어 보이는 국힘당이 맛있어 보이는 거죠
국힘이 정권잡고 나면 또 바껴서 보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크크
20/10/19 14:50
현재 야당은 이미지가 너무 나쁘고, 그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노력들이 번번히 자신들 스스로의 구태에 의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현 여당의 독주를 막을 힘이 없어요. 그걸 역대급 야당복을 가진 현 여당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 마음대로 자신들이 절대 선이라는 착각하에 마구마구 지르는 거죠. 어쩌겠어요. 결국 이 모든게 다 우리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요. 대신에 다음에 투표를 잘 하면 됩니다.
20/10/19 14:50
공정이란 이슈를 멈어 추미애의 법무부나 180석의 여당 같은거 보면 민주당 지지를 안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이 되지 못하는 과거와의 이력이나 극우 집단과의 연결 고리가 문제죠. 20대 남자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를 비토하는 분들은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 지지 않죠. 저도 무조건 한진영이 이어 잡는거 보단 계속 갈아치우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0/10/19 14:51
역사는 원래 돌고 도는 법이라.... 이러다가 또 국힘당으로 정권이 바뀌면 '그 때가 나았다' 얘기가 나올지 '그래도 그 때보다 낫다'는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벌써부터 '지금 문재인 정권의 시민독재가 박정희 전두환 시절 군사정권보다 무섭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걸 보면 현 정권도 분명 재평가의 날이 오긴 할텐데.....
20/10/19 14:51
저는 지금 반민주입니다
페북글이랑 추씨가 결정적 계기지요 그렇다고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고 이유가 있겠지요
20/10/19 15:05
웃고 갈게 아니라 그게 현실이에요.
진보 언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경오 중에서 명백하게 친민주당적 스탠스를 보여주는 곳이 어딘가요?
20/10/19 17:23
조중동은 저도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진보로 분류되는 한경오가 친민주당적 스탠스를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잘못했으면 모두 까는게 바람직한 언론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조중동 만큼의 파급력이 있는 민주당 편향 언론이 하나 있다는건 아실테고요. 어느 쪽이 확고하게 불리한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0/19 21:21
[저한테는 정권에 불리한 기사는 쏙 빼놓고 친정권적인 기사나 페미니즘 기사를 쓰는
진보 언론들이 더 마음에 안 드는데 말이에요.] 이런 문장이 본문에 있어서 진보 언론이라고 친정부적인게 아니고 특히나 대표적인 진보언론인 한경오 역시 친민주당의 스탠스가 아니라고 말하는겁니다. 저들이 친민주당이어야할 이유는 당연히 없고 잘못하면 까는게 언론의 의무라는데 동의합니다. 언론이면 누구처럼 플레이어로 뛰면 안되는거죠.
20/10/19 15:14
유튭의 극우방송들에 빠져있는 분들이 볼때
정부에 순한맛 비판을 하는 언론도 정부에 우호적 언론입니다 그네들이 볼 때 그나마 조선을 최후의 보루쯤으로 보더군요
20/10/19 18:07
일리가 있는 말씀이고 비슷한 기조로 박근혜 탄핵에 핵심적인 보도를 한 조선일보도 박정권기준 친정부적인 언론이 아니고 나아가서 반정부언론으로 인정해주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20/10/19 19:51
크브스 스브스 엠비씨 티비에스요 특히 크브스랑 엠비씨는 공영방송이래놓고 대놓고 편들죠 얘네가 그깟 신문지보다 훨 영향력 있지 않을까요
20/10/19 21:04
완전 친민주인곳이..
엠비씨 케이비에스 와이티엔 오마이뉴스 정도인걸로 보입니다. SBS JTBC 가 그나마 중립적인 척이라도 하는거 같고.. 조중동 종편이 그래도 친국힘이긴 하고..
20/10/19 14:52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아보인다면 정권이 교체되는게 맞다고 보이기때문에 민주당의 실책할때 저쪽도 똑같다고만 할거면 결과도 바뀔 것 같네요
20/10/19 14:53
10 후반~ 20대 초중반까지가 이명박근혜 시절이었고. 그 당시 정부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이었죠.
그리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게 투표를 하고보니, 카레맛똥이랑 똥맛카레더라구요. 지금 보면 그냥 돌고도는거 같아요. 일본처럼 한 세력이 종신집권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20/10/19 14:54
이쪽이든 저쪽이든 다음 대통령, 그 다음 대통령도 직접 경험해보면 생각은 바뀌기도 달라지기도 하죠. 기성 세대와 경험것이 다르니 판단하고 느끼는 것도 당연히 다르리라 봅니다. 각 세대별로 특정 세력을 지지하는데는 이런 경험에서 오는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20/10/19 14:58
어차피 그 밥에 그나물이고..역시나가 역시나인거고.
그냥 투표할 때는 무조건 환국투표 해야 합니다. 정치인들 지들이 잘나서 잘해서 무슨 표 많이 받고 그러는줄 아나 본데 착각도 유분수지.. 그냥 절대 과반수 이런거 줘서는 안되고, 최대한 반반 싸움 나서 지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게 해줘야 하더라구요. 이건 뭐 눈치나 이런거 일절도 안 보고, 오히려 깔아뭉개고 가기 바쁘니....진짜 역대급이 아닌가..... 앞으로 투표는 무조건 환국투표 하면 됩니다. 무조건이예요.
20/10/19 15:04
장난 아니긴 해요 진짜 그분들...심각할 정도임..
특히 그분들 모여 있는 클 모 싸이트 가면 이런 사람들이 따지고 보면 예전에 박정희나 박근혜씨 맹목적으로 빨아재꼈던 과거 세대 어른들하고 똑같은건가..싶죠.
20/10/19 15:08
클리앙 같은 데에서 "일베들이 신고해서 정지 먹고 왔습니다" 같은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뭔 글을 써서 그러나 하고 보면 정지사유가 욕설이나 비꼼 같은 거더라구요. "일베들이 신고해서" 그런 게 아니라 "써놓은 글이 신고먹을 만 해서" 그랬다는 거죠.
본인의 신고 정지의 사유가 "관련글 3번 써서" 인지, "모 정당 지지자를 긁어서" 인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0/19 17:35
동의합니다. 반반 싸움하게 해줘야 합니다.
민주당은 하고 싶은거 다했는데 개판이면 심판 받아야죠. 김태흠이 청소부분들에게 짓던 표정이나 김현미가 나와서 실실 쪼개는거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20/10/19 14:59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를 보는 눈이 너무 높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이 더욱 그런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나라를 기준으로 두고 평가를 해요. 이를테면, 미국만큼 자유롭고, 북유럽만큼 복지가 좋으면서도, 중국만큼 역동적이면서, 일본만큼 안정적인 나라를 원하죠. 문제는, 민주당이든 국힘당이든 이 기준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이에요. 결국 정치란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거라 봅니다.
20/10/19 15:08
젊은층이 어디까지인건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일자리 하나만 집중하고 있습니다.그게 파생되서 취업안되도 먹고 살 수는 있게 해달라,철밥통 깨뜨려서 우리 자리 달라,미국같이 자유로운 고용해줘,박봉이라도 길게 가게 해줘로 파생되는거죠.
다 충족하라는게 아니라 하나라도 충족되서 해결해달라는 의미인 겁니다.
20/10/19 15:15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이런거죠...
정규직들이 고여서 취업이 안되니 미국처럼 자유로운 고용과 해고가 가능해야 한다. 그렇지만, 내가 정규직이 됐는데 잘려서는 안되니 일본처럼 평생고용을 보장해야 한다.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주거의 문제가 크니, 젊은층의 주거를 보장해야 한다. 지금부터 돈을 열심히 모아봐야 계층이동할 가능성이 안보이니 중국처럼 고속성장했으면 좋겠다. (80년대 환상론) 이걸 다 해결할 방법은 없다는게...
20/10/19 15:26
사실 따지고 보면 각 나라들 다 문제가 있습니다.복지가 탄탄한 국가는 세후소득이 적어서 계층이동이 힘들고 중국은 극심한 빈부격차문제를 여전히 해결못하고 있고,일본도 실질급여보면 일자리가 과대 평가되어있고 미국도 문제가 있죠.
정말 지금보다 나아지긴해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이러다 스페인꼴(취업시장한정)나는건 아닌지...
20/10/19 15:45
제 얘기가 같은 얘기입니다. 어느 나라나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인데, 오로지 장점만을 모은 이상적인 나라를 [기준]으로 두고 있으니 어떤 정권이 들어오건 간에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20/10/19 15:46
자유로운 고용, 해고나 주거보장은 잘 짚으신 거 같은데 젊은층이 평생고용, 고속성장 원한다고 뭐라하는 건 엄한 사람 잡는 거 아닌가요?
그런 것보단 오히려 입시과정, 채용과정에 있어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젊은층이 훨씬 많죠.(성평등 문제도 핫하긴 하지만 성별이 다르면 원하는 게 달라지니 뺏습니다.)
20/10/19 15:53
예를 들다 보니 너무 과장해버린 점은 인정합니다. 조금 사족을 붙혀보자면...
인국공 사태 등을 보면, 젊은층이 원하는건 고용이 안정된 공기업이나 공무원 등인데, 미국처럼 고용시장 자율화 해버리면 그딴거 없죠. 다 민영화 하고 정규직이고 자시고 계약기간 끝나면 재계약 하는거고, 아님 짤리는거고. 고속성장을 원한다는 것도, 뭐 툭하면 8~90년대 꿀빨러 어쩌고 하면서, 그땐 열심히만 살면 다 부자됐는데 지금은 가붕개들이 천룡인 될 길을 정부가 다 막아버렸느니 어쩌고 하는 얘기들을 보고 하는 얘기고요. 선진국에 진입해서 성장속도가 늦어지고, 복지도 확대되고 하다 보면 trade-off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이 분명 있기 마련인데, 이런건 무시하고 다 정권탓만 하면, 어떤 정권이 들어오건 해결 못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20/10/19 16:06
인국공 사태가 공기업이라 문제된 게 아니라 사기업에서 일어났어도 똑같이 욕 했을 겁니다. 다만 사기업 채용은 사주 마음대로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갔겠죠. 지금 젊은 층들에게 공무원이나 공기업도 미국처럼 가자 하면 찬성이 더 많을걸요? 오히려 윗세대에서 난리 나겠죠.
8~90년대 꿀빨러 어쩌고 이야기는 저도 동의합니다. 예전이 훨씬 살기 팍팍했다고 느끼기에 젊은 세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 해도 윗세대에 댈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지적하신 몇몇 문제는 정권 바뀌어도 집권 여당한테 똑같이 실망할만하다 생각하는데 공정한 경쟁이나 주거보장 등은 민주당 정권보단 좋은 소리 들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20/10/19 16:09
그점은 공감합니다. 지금 나오는 공정 이슈에선 지금의 야당 성향이 더 유리하겠죠. 하지만 그 때 되면 복지나 사회안전망 이슈가 또 터질거라... 결국 모든게 다 trade-off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20/10/19 15:12
어떤 분야든 연구를 하다보면 모든게 이상적으로 좋게 나오는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퀄리티를 올리면 돈이 많이 든다 뭐 이런 단점은 항상 나오구요. 진짜 댓글에 공감하는게 대다수가 원하는건 롤로 비유를 들면 트페 가지고 로밍은 당연히 잘다녀야하고 라인전도 압도하고 한타도 잘해야하는 그런 느낌이라 =_=;
20/10/19 16:02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트페같은 OP챔도 아닌데... 3티어급 챔 가지고 이정도 하는것도 대단한건데...
이를테면 가렌 정글 가지고 캐리하라고 요구하는급?
20/10/19 16:11
가렌정글 비슷하게는 레넥톤 정글이 노코스트에 광역딜이 있어서 정글로 이론상으론 괜찮은데... 실제로 해보면 너무 구려서 캐리하기 힘들죠. 허허
20/10/19 16:12
제 생각이 20대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관점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젊은 층에서는 합리성과 공정성을 최소한의 만족 기준으로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입학과 취업 등 당장 직면한 문제부터, 크게는 사회적 자본과 정책 방향까지 투입->합리적인 프로세스->공정한 결과이길 바랍니다. 자유로움, 복지, 역동, 안정... 솔직히 와닿지 않습니다. 정치에 이상적인 완벽함을 원하지 않지만, 편가르기가 아닌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을 설득시켰으면 좋겠습니다.
20/10/19 16:29
풀꾹새님의 관점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공정과 합리"만" 추구한다고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딱 미국같은 시스템이 되는건데, 그게 과연 다른 단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간간히 보이는 80년대 꿀빨던 세대론 얘기를 보다 보면, 그 때가 지금보다 훨씬 공정하고 합리적이었던 것 처럼 미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권의 비리 같은걸 빼고서도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요즈음이 사회안전망도 확충되고, 복지도 좋아져서 더 살기 좋은 시대가 된 거죠. 민주당이 그 모든걸 이룩했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고, 이전 정권때도 그 점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국민적인 요구사항이었거든요. 돈 없고 힘 없으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말 한 마디 못하던 시대는 지나갔지만, 그 반작용으로 불공정이라는 이슈가 튀어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또한 1~2년 정부가 뭘 어떻게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변증법적인 논리로, 보수가 지나치면 개혁요구가 커지고, 진보가 지나치면 반동이 오는 법인것처럼, 그렇게 변해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19 17:30
네 안군 님의 말씀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한 가치만 추구하면 다른 단점과 반동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 반 합으로 계속 변해가는 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0/19 16:41
편가르기없이, 논리적인 근거, 설득.
그리고 합리성과 공정성에 주관적인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요. 심지어 제가 10대, 20대, 그리고 이제 막 된 30대. 전부 생각해보면 제 안에서도 생각이 항상 달라졌어요. 물론 뭐 시민단체 추천이라던가 모기업에 근로년수 몇년이상이면 퇴직 후 그 자식도 고용한다던가 이런것들은 누가봐도 말도 안되니 당연히 막아야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뭐가 진짜 공정한가에 대해 판단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20/10/19 17:37
맞습니다. 공정성을 판단하기에 사람마다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합의에 의한 최소한의 공정성을 바라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설득시키기엔 다분히 이상적이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20/10/20 02:57
합리라는게 한가지 기준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워서 사회적 지위를 정하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보면 지금의 생각이 옳겠지요.
과거에 그렇게 무한경쟁으로 우리의 청소년들을 줄세우던 시절이 있었고 그에대한 부작용으로 여러 가지 다른 관점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게 된겁니다. 하지만 또 이렇게 여러 관점으로 사람을 평가하기에는 주관이라는 요소를 배제 할수가 없는것이고. 지금의 제도가 좋다기 보다는 정책 입안이라는 것이 여러각도에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요. 개인인 나는 보통은 나에게 유리한 관점으로 사회정책을 바라보고 또 그로인해 불만을 가질 확률이 높은것 이죠. 장기적으로 보면 소위 말씀하시는 공정 이라는 것이 종국에는 기득권층을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사회를 양분화 시키는 구조라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 하고요. 따라서 어퍼머티브 액션 비슷하게 아랫물을 강제로 위로 퍼올리는 작업이 일정 비율로는 존재해야 하고요. 문제는 이러한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이용해서 더 쉽게 기득권을 지키려는 시도들이 있고 이것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는가 이것이 우리가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일도 양단의 해결책을 찾으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복잡한 현실에서 한방해결책은 없고 초인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미 우리가 선진국, 산업화, 출산율 자본주의에서 최첨단에 서있기에 누구를 따라할 수도 없는거죠. 거기에다 20대 남성은 인구 구조적으로 소수 입니다. 군대 갈때 빼고는 딱히 필요하지도 않고요. 소위 꼰대들의 수가 더 많으니 사회는 그 꼰대를 위한 나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죠.
20/10/19 18:35
저는 말씀하신 성향이 가장 강한 세대가 대략 현 3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세대라고 봅니다. 대략 87년 민주화 이후 학번부터 08년 금융위기 이전 학번까지의 세대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90년대 학번 세대인 70년대생들(현 40대)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이들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동시에 진보라 불리는 좌파 전반의 핵심 기반이기도 하죠. 대체로 X세대와 인터넷 1세대로 대변되며 자유와 평등에 대한 의식과 개인주의 및 다원주의적 성향이 상당히 강하고, 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는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사회 문제 전반에 대해 제도적 접근을 주로 취한다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권위주의와 집단주의의 성격이 강한 전통주의와 기존 사회 질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감이 매우 크고요.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을 시작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점차 드러낸 세대라고 보는데, 16대 대선은 인터넷이 정치 활동의 무대로서 본격적으로 떠오른 시점이고, 노무현이 당선되기까지 386세대들이 앞장을 서긴 했지만 그 기반에는 바로 인터넷 1세대라 할 수 있는 X세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현 민주당 지지층이란 오랜 기간 억압과도 같은 세월을 견딘 끝에 민주화에 이르러 문민 정부와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켰음에도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 때에 노무현의 당선을 계기로 자신들이 원하는 세계를 펼치는 데 있어 크게 자신감을 얻었고, 노무현 정권 기간 동안 현실 정치의 냉혹함을 깨달았으며, 이전과는 달리 이미 권력을 잡아본 경험이 있었기에 다시금 정권을 내준 약 10년의 기간 동안에는 이전보다도 더 마음 고생하며 무던히도 칼을 갈았고, 문재인 정권의 탄생과 동시에 지난 세월을 교훈 삼아 본격적으로 흑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향점에 다가가는 방식과 수단에 있어서만 현실주의를 받아들였을 뿐이지 지향점은 여전히 이상주의 그 자체라는 생각입니다. 시대적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일종의 르네상스와도 같은 시기에 청년기를 보낸 이들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필연적으로 이상주의적, 자유주의적 성향이 가장 높을 수밖에는 없을 테죠. 그 반면, 현 60대 이상으로는 능력 있는 개인 또는 집단이 알아서 나라를 만능으로 잘 운영해주길 기대하는 엘리트주의적, 왕정주의적, 보스정치적 성향이, 현 30대 이하로는 현실주의적, 생존주의적 성향이 강하고요. X세대와 386세대가 연결되어 있기는 하나 X세대는 386세대와는 다소 구분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는 반면 80년대생(00년대 학번 세대)은 X세대와 상당히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연결점이 90년대생(현 30대 이하)부터는 점차 끊기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첨언하자면 역시나 시대적 특성으로 인해 X세대는 유독 자신들 세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식, 능력, 문화, 사고, 환경 등 다방면에 있어 이전 세대와는 구분되는 자신들만의 차별적인 정체성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X세대의 독립적이고 자유분방한 특징과 한편으로는 연결되는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386세대 역시 민주화 운동을 중심으로 유대감이나 자부심이 강하게 나타나는 세대라고들 하는데 X세대는 어쩌면 그 이상의 모습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 세대가 현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음을 고려하자면 현 민주당 세력이 좋게 말하면 뚝심 있고 신념 있는 모습을, 나쁘게 말하면 오만하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상할 게 전혀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0/19 19:28
40대 입장에서 끝에 결론 빼고는 구구절절 심금을 울리네요 크크
흑화라는 단어에도 동의는 못하겠지만 악몽같던 이명박그네 시절을 같은 마음으로 겪지 않았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래 보일수 있다는 것도 매우 인정합니다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란 말도 누가 그리 기똥차게 제 맘을 대변한건지.. 민주당이 뭔 똥볼을 차도 떡고물 좀 손에 묻은거지 멀쩡한 사람 잡아죽였나 싶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아마 지금 20대들하고는 평생을 두고 싸우겠지 싶어요
20/10/19 22:12
최근 본 정치게시판 글에서 가장 공감가는 글이네요. 물론 저도 흑화되었다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제가 95학번인데, 386하고는 접점이 없는 세대이기도 하거니와 386은 전선을 그어놓고 정치투쟁에 몰입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구요. 저희 세대부터는 어찌보면 사회 각 계층의 약한고리 - 인권으로 통칭되는 - 에 대한 관심들이 분화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라는 어찌보면 정치계의 이단아를 만나 3김이라는 과거의 낡은 잔재(?)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같이 꿈꾸었으나 그의 죽음을 보며 가슴속에 미안함과 복수심과 분노의 그 무언가를 단단히 동여매고 그의 유산인 문재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죠. X세대의 문재인 지지율은 노무현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20/10/20 22:28
그냥 기득권이 아닐때 기득권을 깠지만, 기득권이 되고나니 포기 못하는거라 보입니다.
박정희에 대한 미안함으로 박근혜를 뽑았다는 하나 전 세대와 다를바가 없네요. 합리적인 사람이 뽑히는걸 동경해서 노무현의 등장을 반겼지만, 막상 본인들은 전세대와 동일하게 비합리적이에요
20/10/19 23:14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 이상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은, 그래서 한번 잡은 기회를 죽어도(머가리가 깨져도?) 놓치지 않으려는 세대죠. 저 역시 같은 세대고요.
20/10/20 16:59
40대로써 많이 동감합니다. 흑화라고 표현하셨지만 노무현 정권을 통하여 이상은 뒤로 미루고 현실적으로 바뀐거랄까...
비유가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쓰레기 치우다보면 내 몸에 악취나고 쓰레기범벅이 돼더라고 이제는 이해한다 정도...? 민주당이 아무리 삽질하고 해도 저쪽보단 낫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이런생각이 깨질만큼 저쪽이 분골쇄신 했으면 좋겠네요.
20/10/19 15:00
리얼미터의 표본 집계는 늘 이상합니다. 갤럽과 리얼미터 중간쯤이 타당한 지지율이라고 보시면 맞겠네요. 그리고 아마 다음주가 되면 귀신처럼 지지율은 복원되어 있을 겁니다. 더 재미있는 건 리얼미터의 이번 집계를 보면 열린민주당이 10% 가까이 일간으로 찍고 있다는 점이죠.
20/10/19 15:02
저는 완벽한 정권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도저히 국정수행이 안 될 정도로 망가지지 않는 한은 민주당을 계속 찍을 것 같습니다.
낙태죄 위헌판결만 봐도 정권교체로 헌법재판소에 진보성향 재판관을 때려넣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80년대 학생운동 정서들(북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 같은게 아쉽긴 해도 전반적으로 제가 살아오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온 자유, 평등의 가치들을 더 잘 대변해주고 정책에 옮겨온 건 민정당계가 아닌 민주당계 정당들이었거든요. 대기업 살려놓자 주의라서 이재명은 좀 꺼려지긴 하는데, 어쨌든 밀실에서 편법승계 지원하고 한진해운 박살내는 식의 통제는 아닌 거 같아서 지난 대선에는 고민이 없었네요. 앞으로야 뭐 이것저것.. 공약이든 그간의 행보든 따져봐야겠죠.
20/10/20 03:11
딴지를 걸려는 것은 아니고 낙태죄 위헌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봅니다. 이것이야 말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인권의 영역이라. 이정부를 이해하고 지지하지만 저는 이부분이 가장 아쉽더라고요.
20/10/19 15:03
저도 다음에 민주당 막을 가능성 가장 큰 곳에 표 줄 20대 남성인데, 검찰개혁 이런건 전혀 관심도 없고 부동산과 가붕개 고소득자 죽이려는 정책 때문입니다
20/10/19 15:08
믿을 정치인은 없습니다. 그나마 차악이라 생각되는 사람을 뽑을 뿐이죠.
다만 현 여당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19 15:10
소주성빼고 실패 인정한 정책이 있나 싶긴한데 여전한 지지율 보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다른건 몰라도 이재명은 본선에거 볼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이분은 진짜 지금보다 더 나갈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20/10/19 15:17
1. 둘다 잘할 경우 : 웬만하면 여당
2. 둘다 못할 경우 : 웬만하면 야당 3. 한쪽이 잘하고 한쪽이 못할경우 : 잘하는쪽 투표권 얻고 지금까지 이렇게 뽑고 있습니다. 여당이 연속집권하면 잘하는 쪽이든 못하는 쪽이든 돌아가며 하는 것에 비해 가속도가 크게 붙는 거 같아서요
20/10/19 15:18
민주당을 지지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탄핵자를 배출한 정당을 지지하려면 최소한 사과와 그 밑의 세력, 친박세력은 당연히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어떤가요?
20/10/19 18:42
최순실 국정농단은 친박정치인들도 모르던 겁니다. 가족비리로 대통령까지 자살한 친노세력도 2년만에 정계복귀했고, 노대통령때 민정수석이던 사람이 지금 대통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탄핵을 주도한 이 중 한명인 추미애가 지금 법무부장관하고 있죠.
20/10/19 18:51
이명박도 알았던 최순실을 도대체 누가 몰랐나요? 황교안? 김기춘? 웃음만 납니다
그리고 탄핵 당할만할 짓을 한건 박근혜지 노무현이 아닙니다 노무현과 박근혜의 차이는 탄핵을 당하고 안당하고가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친노세력은 2년만에 복귀했는데 그럼 친박세력은요? 일년은 기다렸나요? 친노의 잘못이 커피라면 친박의 잘못은 top를 넘어 스벅급이라고 봅니다
20/10/19 20:10
국힘에 멀쩡히 살아서 권력쥐고 활동하는 친박 누구있는데요? 이번 공천에 싹 다 썰려나갔는디?
황교안 활동하던 시절에야 친박으로 공천 깔아놓은 국회였고 자중지란으로 권력공백 상태였으니 그러려니 치고 총선 패배하고 친박들 나대는거 뉴스 1도 못봤는데 언제적 친박소리하세요?
20/10/19 21:54
친박이라고 하면 황교안부터 떠오르는데 황교안도 공천에서 썰린게 아니라 국민이 썬거 아닌가요?
대국민 사과까지 한 정당이 박근혜 손절도 못하고 있는데 정상이라고 보이지 않아서요
20/10/20 00:02
지금 당 지도부에 친박이 누구 있는지 말씀 좀요.
김종인 할배가 허구한날 광주가서 무릎꿇고 있는데 보고 싶은것만 보시죠? 그냥 새누리당 = 친박 = 악마화 시켜놓고 허수아비 패시는거 같은데 손절 못하기는 커녕 박근혜 탄핵 찬성한게 지금 국힘 지도부인데요? 구 새누리당에서 비 친박계 동의 안했으면 탄핵 정족수 채우지도 못했어요 탄핵 소추와 동시에 더이상 확실할 수 없이 손절한건데. 겨우 손절이 머야 사형선고 수준이죠. 야당은 절대악 문재인은 절대선 그려놓고 하고싶은 말씀만 하시는거 같은데 이만합시다~
20/10/20 07:01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문재인이 절대선이라고 한 적도 없고 야당이 절대악이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국민의힘이 이미 친박 손절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저도 그만하는데 제가 얘기하는것은 박근혜를 포함이지 오직 박근혜 때문만은 아니란거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건 그쪽도 마찬가진 것 같으니까 서로 그만하기로 하죠
20/10/20 22:34
전 모든 국민을 실시간으로 괴롭게 만들고, 자국민을 죽인 북한에게 지속적으로 종전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을 지지하는게 더 신기해요. 최소한의 사과요? 이번 정권이 제일 안해서 가장 큰 욕을 먹는 분야 아니었던가요?
국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금 세력들을 몰아낼 그나마 가장 큰 확률이 있는 곳이니까 지지하는 분이 가장 많을 것 같네요.
20/10/19 15:19
제 주위 20대 남자들은 보통 본문처럼 생각하던데 여자들은 또 좀 다르더라구요
각종 조사만 봐도 지금 1020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크게 굳어질거 같습니다 저 개인은 카나비 건 때문에 지역구 하태경 처음 찍어봐서 심리적 허들이 낮아진 거도 있는데 이제 무조건 균형맞추는 투표만 해야할 생각...
20/10/19 15:20
어차피 친일도 독재도 과거고 가까이 세월호도 과거죠
현재 그리고 미래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라는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신념과 믿음이 아닌 결과로 표를 주고 받아야 된다는 것이 요즘 20대의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20/10/19 15:35
합리적이고 공정한 정당을 지지하시겠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하지만, 수십개의 댓글에 단 한번의 피드백도 없는 모습에는 실망감을 표합니다. 제 댓글에도 반응은 없으실 것 같지만, 몇가지 지적을 하려고 합니다. [여당에 긍정적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소위 태극기 집회나가시는 분 주변에 여당에 긍정적인 분이 있겠습니까? 내 주변이 어떻다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맨날이명박근혜 얘기를 꺼내는 것도 지겨워요. 지금은 민주당이 여당인 2020년인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저도 군생활 하다가 박근혜 탄핵당하는 판결 주문을 지휘통제실 TV에서 생중계로 보았고요(오후 2시 쯤이었나요...)] 자문 자답이신가요? 이미 제대하셨는데 2020년인 지금 군 시절에 고작 탄핵과정을 지켜보았다고 어쩌라는 건가요? 라고 누군가 얘기한다면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느끼시지 않겠습니까? 30대 이상의 남성들의 대다수는 군대 제대한지가 오래되었으니 군대와 관련된 얘기를 꺼낼 수 없다는 논리는 아니실거라고 봅니다. 일제 강점기가 언제적 이야기인데, 아직도 일본을 탓하냐거나 6.25가 언제적 이야기인데, 북한을 탓하냐거나 이런 맥락이 불가능한 이유는 그 문제가 해결이 아직 안되었기 때문이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건 현 정권이건 비판도 비난도 가능은 합니다. 당연히 어느 당이건 지지하시고 투표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 [이 정부에는 합리성, 전문성, 공정성보다는 우루루 몰려다니는 고등학교 패싸움만 보여요.] 라고 하셨는데, 어떤 정부에서는 안그런지 아직 못보셨을 겁니다. 40대인 저도 못봤거든요. 그렇지 않은 정부나 정당을 찾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정권이 찾아오면 지난 정권문제인데 아직도 떠드냐고 말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시간은 흘렀어도 잘못은 청산하고, 책임자는 끝까지 색출해내야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정권 밖에 본적이 없어서 이 정권이 마음에 안드는 20대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다음 정권을 가져가건 어차피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을텐데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가신 다면 바람직한 30대 유권자로 남게될 겁니다.
20/10/19 16:00
2시 37분에 쓴 글인데 피드백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시는데...
하루종일 피지알만 하고 있어야 donit2님이 원하는 피드백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20/10/19 17:20
pgr에 14:30에 장문의 본문을 작성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수십개의 댓글에 반응할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짧을 수는 있습니다만 하루종일 pgr을 하지 않아도 본문도 작성하지 않은 Infrapsionic님 처럼 반응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10/19 17:17
지적 감사합니다. 이하 내용은 지적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1. 내 주변이 어떻다 라는 것이 왜 아무런 의미가 없나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태극기 집회 나가는 세대 주변에 여당에 긍정적인 사람이 없는 것은 그 세대 문화에 나타나는 하나의 사례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저는 20대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뉴스 기사에 대하여 제 주변을 예시로 든 겁니다. 이 지적은 이해가 가지 않네요. 2. 지금이 정권 초기도 아니고 집권 4년차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정책 수립에 대한 시차가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현 정부와 여당은 정책 실패나 정치적 과오를 이전 정권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문제 해결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책과 그 결과는 별개의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친일파 청산과 별개로 對일본 정책 방향은 국익을 위하여 발전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적폐 청산과 별개로 정치는 현재와 미래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능력 위주이며 정책에 대한 결과값이 나에게 더 높다고 판단이 서면 과거 이력과는 별개로 지지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현 정권과 여당이 지금까지의 실망스러운 모습과 달리 당장 내일부터라도 정치적인 모습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모습과 능력을 보여준다면 공정하고 나에게 이롭다면 지금까지의 반감과는 별개로 당장 지지할 것입니다. 3. 지금까지의 정부가 합리적이고 전문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면, 앞으로도 그래야 하나요. 이전 정권은 말도 못할 정도였으니 이 정도 정권에 군소리 없이 만족해야 하나요? 지금 문재인 정권이 과거 청산과 처벌에만 몰두한다면, 공정함과 정책 능력, 전문성은 무시해도 좋을 가치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4. 지금의 20대는 10대 초중반 ~ 20대 초반까지 이명박근혜 정권을 겪은 세대입니다. 특히 10대 후반부터 정치에 급격히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박근혜 정권을 겪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권 당시 20대 지지율이 80% 대였나요. 정권과 여당이 적폐 청산과는 별개로, 국정을 합리적이고 능력 있게 잘 수행했다면 현재 20대 지지율이 20%까지 급락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동인보다 합리적인 프로세스, 아웃풋과 아웃컴, 나에게 끼치는 영향과 이해득실에 훨씬 민감한 세대이니까요. 이상으로 피드백을 마칩니다. 내용이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네요.
20/10/19 17:41
1. 내 주변이 어떻다 라는 것이 왜 아무런 의미가 없나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에 무조건 적인 옹호하는 이들 주변에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이 옆에 없을텐데, 마침 그 사람이 20대라면? 20대의 민심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기에 이미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 주변에 같은 입장을 가진 자들이 가득한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을 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아니었습니다. 이 내용도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제 설명의 부족함을 인정하겠습니다. 2. 지금이 정권 초기도 아니고 집권 4년차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능력 위주이며 정책에 대한 결과값이 나에게 더 높다고 판단이 서면 과거 이력과는 별개로 지지할 것입니다. -> 지지하고 응원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연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부분의 강조로 군대 문제나 일제 강점기, 625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사건의 핵심과 본질의 해결 여부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지난 정권이 어느당 소속이었느냐와 상관없이 정책이란 것은 영향력과 지속력이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드러나지 않음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너무 길게 반박하는 것은 감정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이 정도의 해명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3. 지금까지의 정부가 합리적이고 전문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면, 앞으로도 그래야 하나요. 이전 정권은 말도 못할 정도였으니 이 정도 정권에 [군소리 없이 만족]해야 하나요? 지금 문재인 정권이 과거 청산과 처벌에만 몰두한다면, 공정함과 정책 능력, 전문성은 무시해도 좋을 가치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군소리 없이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대안이 없는 지적은 공허하다는 의견과 동시에 과거 청산 없이 어떻게 공정함이 나오고 정책이 효과를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당이건 정권이건 정치인이건 존재한다면 지지하는 것에 왜 문제가 있겠습니까? 말씀하신 주장에 해당되는 정치인, 정당, 정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기에 늘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라는 제 의견입니다만, 2번과 마찬가지로 논쟁을 과열시키고자 함이 아니기에 이정도로만 의견을 밝힙니다. 4. 지금의 20대는 10대 초중반 ~ 20대 초반까지 이명박근혜 정권을 겪은 세대입니다. 정권과 여당이 적폐 청산과는 별개로, 국정을 합리적이고 능력 있게 잘 수행했다면 현재 20대 지지율이 20%까지 급락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동인보다 합리적인 프로세스, 아웃풋과 아웃컴, 나에게 끼치는 영향과 이해득실에 훨씬 민감한 세대이니까요. ->감정적인 동인보다 합리적인 프로세스, 아웃풋과 아웃컴, 나에게 끼치는 영향과 이해득실에 훨씬 민감한 세대는 없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지금의 30대는 감정적인 동인에만 민감하고 나의 이해득실에 안 민감하겠습니까? 10대초중반에 정권에 대해서 입장을 이미 가지셨었다면 저보다는 10년 이상 정치적으로 빠르셨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대한민국의 10대 초중반 아이들이 정치적인 판단력과 경험을 갖기에는 어렵지 않았을까 미천한 경험을 토대로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제 생각과 경험이 매우 편협하고 미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해드립니다.) 내용이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풀꾹새님께서 저를 만족시키셔야 할 아무런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본문에 작성하셨듯이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를 원하셨으니 토론이 이어지면 되는 겁니다. 국민의 힘 지지자 여부를 밝히셨는데,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고 이는 이 토론이 이어지는데 있어서 상관이 없지만, 저도 민주당 지지자는 아닙니다. 2020.10.10 17:44 하기에 피드백에 관한 의견을 수정하였습니다. 덧붙여서 다른 의견을 주신 분들과도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토론을 이어가주시면 꼭 제게 다시 답변을 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0/10/19 17:53
안 중요하지만, 저는 20.5세부터 정치를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제 20세 시기에는 인터넷이란 것이 세상에 막 생겨났을 때라서 지금의 20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다른 세상을 살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20대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제가 이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소위 나이만 꼰대가 아니라, 진짜 지금의 20대들의 삶이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풀꾹새님께 그 의견과 경험을 말씀하시라는 강요는 아닙니다.) 현재 20대 중반의 풀꾹새님의 경험과 생각들은 제가 유추가 불가능하기에 제가 길게 나열한 본문에 반박하는 듯한 내용들은 그저 본문의 활자들에 충실한 반박이었을 뿐, 감정적인 대처도 아니고,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혹시, 공격적으로 느껴지셨을 수도 있는 부분들은 그저 그런 꼰대의 지적이려니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저는 40대의 대표성을 가지지는 못하는 그저 그런 인간이니까요. ^^;
20/10/20 17:06
40대 초반으로서, 풀꾹새님을 비롯한 20대 여러분께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살아 온 날이 꽤 쌓였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람은 자연스럽게 미래보다는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현재를 미래와 비교하기보다 과거와 비교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20대는 현재의 기득권이 어떤 세력이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 사회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40대쯤 되면 이미 지나온 날들이 많이 쌓여서 현재를 '과거보다 더 나아진 미래'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젊은 분들이 현재를 '더 나아질 미래의 과거'로 인식하고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동력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용과 합리가 이념을 대체할 앞으로의 중요 가치라고 봤기에 안철수라는 정치 신인에 주목했었습니다. 결과는 물론, 결과에 이르기까지 안철수가 보여준 과정 자체가.... 실망스럽긴 했습니다만. 어찌보면 20대 분들에게 현재인 민주세력의 안티테제가 그보다 더 과거인 국힘 뿐인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민주세력이 기득권에 대항하여 마침내 스스로 대안이 된 과거의 청년이듯, 지금의 청년들도 스스로 미래의 대안이 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나 싶기도 하네요.
20/10/19 15:35
사람들이 정치 집단에 너무 큰 환상을 가졌다가 배신당해서 더 싫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이명박근혜 정부를 보면서 분노헀고, 그 후에 나온 문재인 정부는 깨끗하고 공정할 것이라고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문재인 정부도 현실 때문에 진도 못빼는 부분도 많고, 정부의 방향과 개인의 방향이 상이한 경우도 제법 있다보니 그런 점들이 누적되서 배신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런말 적는 저도 몇 개월 사이에 지금 정부를 예전만큼은 좋아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 반대편인 국민의힘, 정의당 등을 보고 있으면 암담합니다 요즘 들어서 [정치는 차악을 뽑는 행동이다]라는 말이 참 실감납니다 지금 정부가 제 마음에도 좀 안드는 부분이 많지만 국힘, 정의당이 집권하면 현재보다 더 개판될께 너무 뻔하게 잘 보이거든요 특히 20대 남성은 안그래도 상대적 약자 포지션인데 코로나 때문에 취업도 답없고, 페미 문제 등으로 인해 좋아할래야 할 수 없는게 정상으로 보입니다 저도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부 및 페미 정책은 매우 반대합니다 출산률과 정 반대로 가는 행동이고, 페미를 밀다보면 공정함의 저울이 여성에게 쏠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20/10/19 16:58
최소한 경제/산업/부동산 쪽에서는 이 정권 보다는 개판 안칠거 같긴해요.
다만 그러다 대중관계 개판쳐서 사드 시즌2오나 덜덜
20/10/19 17:26
그건 나중에 가봐야 알겠죠 제가 그동안 본 국민의힘 전신 당들이 헤먹은게 장난 아니거든요
개인에게 와닿냐 아니냐의 차이지, 국민의힘 당이 계속 집권했으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위 분야 쪽으로 더 큰일이 났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20/10/19 17:41
부패의 경제학 이라는 책이 있는데, 예측가능하면서 성원들의 의지를 꺾지 않는 부패가, 예측불가능하고 모험적인 “선의”를 가진 정책보다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거기에 부패와 불공정까지 더한 진보라면 .. 전 답없다고 봐요
20/10/19 17:51
현정부가 설마 예전정부보다 심하겠습니까? 근데 예전정권은 몰래 잘했고 걸리면 보내버리긴 했죠. 탄핵도 같은 맥락이지 않습니까? 세월호 때 잠자고 논거나 비선한테 연설문 맡긴거 같은게 충분히 탄핵거리는 됩니다만, 그것이 게임의 룰을 바꾼다거나 내 근로의욕을 꺾지는 않앗던거 같습니다.
20/10/19 18:03
사람들은 불의보다 불이익에 민감하니까 정부 욕 하는 사람들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다만 지금 정부 욕 하면서 이명박근혜 때가 더 좋았다 같은 소리를 너무 천연스럽게 하는걸 보면 어이가 없을 뿐이죠 저처럼 양쪽 다 비난하면 모르겠는데 이번 정부만 죽어라 까는 분들을 보면 대체 이전 정부에서는 어떻게 참고 살았나 싶더라구요 비슷한 예로 조국 때는 그렇게 날뛰었으면서 나경원 아들 이슈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데 입 다물고 있는 사람들 + 대학생들 보면 혀만 차게 됩니다
20/10/19 20:02
이명박근혜가 더 좋았던면이 많은거같은데요.
당장 페미이슈만해도 그렇고, 부동산도 현정권에서보다 나았고요. 또 도덕성에서도 전정권인 박근혜정부의 인사를보면, 세월호때 라면먹었다고 잘린 장관도있고, 전관예우받았다고 사퇴시킨 총리후보도있고, 말한번 잘못했다고, 그것도 기독교인입장에서보면 그닥 이상한발언도 아닌데 그거가지고 국민여론수렴해서 청문회도 가기전에 짤린 문창극도있고요. 반면 현정권은 윤미향이나 조국이나 김현미나.. 문제있는사람들 쳐내는모습을 보여주긴하나요? 육탄방어하기바쁘죠.
20/10/19 20:08
좋아서 탄핵까지 당하고 구속/불구속 까지 가나요?
좋아서 선무당에게 나라 운영 맡기나요? 몇몇 좋아보이는 면만 보고 좋다고 하시는군요
20/10/19 20:22
리자몽 님// 최순실이 무당이라는건 출처가있나요? 대표적인 악의적 루머죠.
그리고 두대통령에게 죄가없다고 한적없는데요. 저도촛불집회나갔었고, 문재인뽑았던사람입니다. 지금은 실망해서 지지하지않구요. 두대통령의 죄값을 생각하더라도 전정권이 더 나았던거같습니다. 몇몇 "좋아보이는면만보고"라기엔 현정권에서 제가 좋아할만한 이유를 하나도 찾기힘드네요.
20/10/19 21:23
노르웨이고등어 님// 선무당이라는 비유 표현인데 그걸 곧이 곧대로 들으셨군요
이렇게 이명박근혜 떄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줄은 몰랐네요 촛불집회까지 나갔다고 하면서 이명박근혜가 좋다라...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차라리 정치인들은 전부 멍멍이야 라고 하면 몰라도요
20/10/19 22:14
리자몽 님// 뭐잘하는게 있어야 지지를하죠. 거의다 전정권보다 더 악화하는거같고, 안하느니만못한짓은 자꾸 하고. 기회는공정 결과는정의는 그냥 이젠 코웃음나올 뿐이구요.
20/10/19 20:52
이명박근혜 때가 더 좋았죠. 저도 종합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슨 법 하나 나올 때마다 공부하고 숙지하고 그러면서 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국은 지가 지말로 공정 공정 떠들면서 현직 법무부장관이자 정권실세로 차기 대권 하마평에 올랐던 사람이고, 나경원은 약간 똘기있는 정치초보 여판사한테도 밀려서 끈떨어진 몰락한 정치인인데 같은 궤로 이야기하는 사람 보면 혀를 차게 되더라고요. 누가 나경원 이랑 그 아들이 잘했대요? 조국처럼 입털고 권력실세는 아닌데 뭘 거기까지 신경쓰고 살아요?
20/10/19 21:22
참 현실 인식이 저랑 상이하네요
이명박근혜 떄가 더 좋았다니 뭐 알겠습니다 그리고 조국 때는 그렇게 물고 늘어진 사람들이 많은데 똑같은 불공정 건인 나경원은 참 조용해서 적은 글입니다
20/10/19 22:16
리자몽 님// 뭐 사람마다 주관이 다르니까요. 이명박근혜 때에는 정의감에 움찔움찔 하는 느낌이었다면 문재인은 제 삶을 건드는 느낌입니다. 이명박근혜때는 확실히 스트레스는 덜했어요.
20/10/19 22:28
리자몽 님// 그리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국쌍이라는 말까지듣고 빼찌도 떨어진 나경원하고, 차기 대권주자로 밀었던 현직 실세조국이랑 어떻게 비교가 됩니까? 거기에 이명박근혜 때 sns로 지가 정의의 화신인양 열라 털어대놓고 같은 잣대로 지한테 날라오니 싹 입장 바꾸죠. 열라 스트레스 받는게, 조국만치 털면 안털릴사람없다는 이야기가 가장 얼척이 없습니다. 제 주위에는 안털릴사람 천지인데 말이죠. 나경원이 언제 지가 정의의 화신인양 입털었나요?
20/10/20 09:38
전형적인 양비론 댓글이죠
조국건 까면서 왜 나경원은 안까냐 그렇게 말하는분 치고 나경원 까면서 조국 까는분 못봤습니다 양비론 가져와서 반 실드치는데 급급하죠
20/10/20 22:39
리자몽 님//
정경심 사랑해요라는 미친 사람들은 있어도, 나경원 가족이든 뭐든 사랑한다고 나가서 촛불드는 미친 사람들은 없으니까 화제가 되지 않는거 아닐까요? 가령 있더라도 태극기 아재처럼 욕만 먹고 사라질텐데, 정경심 수호는 자랑스럽게 떠벌이거 다니거든요.
20/10/19 15:41
동의하는 부분도 많은 글이지만, [우리 편이라면 똘똘 뭉쳐서 싸우려고만 하는 정권 지지자들까지 싫어지려고 합니다. 왜 아군과 적군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공정하지 못한가요.] 이거는 어디를 지지하는지에 상관없이 모든 정치 몰입자들에게 '완벽하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걸 그냥 패시브한 상수로 생각하지 않으면 결과는 둘 뿐입니다. 결국 똑같은놈들이야 하면서 정치에 환멸만 가지고 관심끊기, 혹은 '우리편은 안그러는데 상대편만 그래' 하면서 이상한 합리화에 빠지기... 괜히 오프라인에서 정치얘기 주고받지 말라는게 아니겠지요. 사실 '나를 백프로 만족시키는 정치세력은 어디에도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20/10/19 15:42
본문 내용에 백번 동의합니다. 이 정권과 민주당이 도대체 어디까지, 누구까지 적폐로 규정하며 패악질 부릴 수 있을까요? 탄핵때만 해도 상상도 못할 정도로 민주당에 대한 불호가 심해졌습니다. 지지율로 깔아뭉게는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10/19 20:54
홍정욱? 크크 이사람도 막상 나오면 제대로 양념당하겠죠? 걍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계속 살아야 할것 같아요.
세월호가 제일 기가차요. 전 정권 바뀌면 세월호 진상이 진짜 뭐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이건 뭐 ... 세월호 피해자분들께도 너무 미안합니다.
20/10/19 22:43
진상이랄게 따로 있나요?
다른거 떠나서 정부대처가 문제였고 적어도 코로나 사태 보면 재난 대처는 확실히 더 잘하죠 대선후보 유력 주자되면 어느진영이든 양념? 당하죠. 처마길이 가지고 털렸던게 현 대통령이죠?
20/10/19 16:05
감사에 저항하는 공무원 그걸 쉴드치는 민주당
사기꾼 편지에 올인하는 민주당보면 기기 찹니다 최순실 박근혜가 경제공동체면 민주당 김봉현은 정치공동체가 되겠군요
20/10/19 16:16
여태까지는 양당의 거대 삽질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정치혐오에 걸려서 투표를 포기하는 결과에 이르던데, 현재 제 주변은 정치혐오가 아니라 민주당혐오에 걸려서 민주당이 너무 싫으니 국힘을 찍겠다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더군요. 근데 30대 중후반이 주류라 통계랑 괴리가 크기는 합니다. 저도 한나라당 계열은 여태 찍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찍먹은 아니고 찍 퉷할거 같네요.
20/10/19 16:27
개혁을 통해 권력을 얻은 진보적인 진영 역시 권력을 얻으면 그것을 지키려 하며 반드시 부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패로 인해 몰락한 이 전 정권과 속성이 똑같아 집니다. 그것이 권력의 속성입니다.
20/10/19 16:36
투표의 본질은 차악을 선택하는 겁니다.
A 정당도 잘하고 . B 정당도 잘해서 누가 더 잘하는지를 고민하는 경우는 현실정치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 집권정당이 똥볼을 차도 위기의식이 없을 수 있는 이유는 . 국민의 힘이 이전에 국민의 심판에서 요구한 체제 개선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만약 , 체제 개선을 했다면. 요즘 부동산 핫하죠 ? 바로 김현미 목아지 날라갔습니다. 원래 정치란 이런겁니다 ) 즉. 과거 여당을 국민이 심판한 이유는 그냥 여당이 싫어요가 아니고. 바꾸라는겁니다. 기존의 수구와 낡은 정치 이념을 버리고 . 새로운 뉴 프론티어 우파가 되라는거죠.. 그냥 우파가 무조건 나쁘다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쉽지 않은데. 애초에 우파 세력의 중핵에 수구세력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런데. 현재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거층은 중도입니다. * 2020 국민 중위 연령은 평균 43.8 , 남자 42.3 여자 45.3 입니다. 애초에 좌파든 우파든. 그들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색깔만 다를 뿐 그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 누구 손을 들어주는가는 결국 중도의 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 현재 중도는 우파카드를 만지작 거리고는 있긴 합니다. 문제가 머냐면. 그들이 당 이름만 바꾸고.. 변신했다고 코스프레 하고 있어서가 문제인 겁니다. 그러니까 기댈 수 있는 기둥이 있고. 구심점이 있어야.. 사람이 모일 수 있는데. 이 기둥이 애초에 썩은 기둥이라면 사람이 모이겠는가 ? 라는 문제인겁니다. 자 그래서 차악을 선택한겁니다. 차라리 더불어 빤스내린게 낫다고... 우파는 바꿔야 됩니다. 기존과는 다른 젊은 우파. 새롭게 태어난 우파라는 상징성만 확실하게 보여줘도. 적어도 썩은 기둥은 아니니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알아서 더불어 만진당이 똥볼 찰때마다. 꼬박꼬박 이자가 붙을겁니다. 만약 우파가 체제 개선을 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고. 새로운 비전 제시를 하지 않는다면. 전혀 새로운 정당을 밀수도 있겠지만.. 과거 한국인은 이러한 선택을 잘 하지 않는 관례를 보아.. 당은 민주당으로 하고. 그 안에서 파벌이 생성될겁니다. 파벌 A의 비전과 파벌 B의 비전을 비교한후 투표를 하겠지요.. 현 정권에 불만세력이 많다는 것은 곧 민주당안에서 다시 급진개혁 목소리를 높이는 분(이재명?) 같은분이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올라가는겁니다. 이러면 한국 정치는 파벌정치로 가게 되는거죠.. 대안이 신통찮으면 이렇게 흘러갑니다. 일본의 자민당이 60년 해먹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20/10/19 17:00
투표의 본질이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는 첫 문장에 적극 공감합니다.전 그래서 지난 정권들(이명박근혜)이 창출될 때 엄청나게 괴로웠습니다. 이명박 때도 경제 프레임을 차지해서 온갖 전과와 범법행위에 대한 의혹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잘 살려줄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심리가 터지며 당선되더니 지금은 감옥에 있습니다. 박근혜도 마찬가지였죠.. 경제민주화라는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이상을 독차지하고 과거의 잔재들은 모두 희석되어버리며 당선돼고.. 마찬가지로 감옥에 있습니다. 적어도 우파가 지난 두번의 정권동안 보여준 모습에서 인적, 물적 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다수의 중도층이 우파쪽으로 쉽게 돌아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0/20 01:30
글쎄요... 감옥에 간 전 대통령 2인과, 내 인생을 망치고 있는 현 대통령을 놓고 다음 대통령 누구 시킬까라고 묻는다면 현 대통령이 꼴지일 것 같은데 말이죠.
지난 두번의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현재의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이 압도적으로 파괴력 있지 않나요??
20/10/20 16:26
2년전 매매가 보다 전세가격이 더 비싸져서 바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2년전 전세보증금 들고 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여성이 남성을 서로 혐오하게 조장하는 분위기나 최저시급 급하게 올려서 직원들 정리하게 만드는 등 여러가지 짜증나는 일들 많지만 당장 내년초에 어디로 이사가야하는지 갈피도 못잡고 있는데 이건 진짜 큰 스트레스입니다.
20/10/19 17:04
차악을 선택하는 건 맞는데 요새는 위에서도 어떤 분이 우스갯소리로 얘기한 거지만
걍 환국투표하는 게 가장 차악의 행위인 것 같기도 해요 크크
20/10/19 17:37
사람들이 느끼기에 이제 차악이 누구인지도 모르겠다라는게 문제겠죠. 괜히 박정희가 아직도 노년층에서 칭송받는게 아닙니다. 일단 삶에 필수적인 요소인 의식주가 해결이 되어야 민주주의고 나발이고 따질텐데, 박정희 시절 지나면서(그게 박정희의 공이든 아니든) 어쨌든 의식주가 어느정도 해결되었기 때문에 칭송받는거죠. 그런데 지금 청년층은 현정부는 청년층의 의식주를 위협하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민주주의고 나발이고죠.
20/10/19 19:23
현재 차악이 마음에 안들면 다음 차악을 선택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음 차악이 반드시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요..
다만 본문 말미에. 대중이 어떤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지는 적어 놓았으니 참고하세요. 그 대중이 님이 아닐수는 있지만요..
20/10/19 20:46
경기도지사 선거때 보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한당보다 이재명을 더 싫어하던데요. 그이전에 안희정, 안철수도 마찬가지였고 알아서 숙청해서 싹 자를거라 파벌정치는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20/10/20 10:04
당시 문재인 지지자들이 차라리 남경필을 찍겠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봤을 때에도 국힘보다 이재명이 친문계열 숙청 더 열심히 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0/19 17:03
사실 그 이익 이라는것도 애매하다고 봅니다.
차별성 있는 공약은 말그대로 공약(空約) 인게 맞고 그렇다고 지킬것 같은 공약은 여야가 다르지 않아서... 저는 신념 이나 공약보다는 과거를 보고 투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짜피 공약은 어디까지 얼만큼 믿어야할지 알 수 없는거라서요.
20/10/19 17:03
제가 20대일때 한 10~20년후면 노인들만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겠거니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는 대학생이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말을 꺼내기 힘든정도였습니다. 민주당 및 민노당의 지지기반은 20~30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20대 남성들의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은걸 처음봤을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차이도 느꼈고요. 저도 그렇지만 많은 여당을 찍는 30~40은 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자라기보다 선택지가 민주당밖에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혜때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 이전으로 사회가 퇴행하는걸 보고 국민의 힘이 정권을 다시 잡는것에 공포를 느낍니다. 왜냐면 국민의 힘은 당명말고90년대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지금 20대들이 여당과 청와대를 비토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쨌든 지금 헤게모니는 민주당에 있고 비판을 받고 책임을 져야하는 세력이니까요. 그리고 30대 이상과는 현재 국민의 힘인 야당에 대한 경험치가 다르다보니 평가가 갈리고 기대를 걸어본다고 생각합니다.
20/10/19 17:32
노무현 정부 때 자유주의적 가치가 극대화 되었다고 느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그 가치가 퇴행했다고 저도 느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노무현 정부 때 처럼 자유주의적 가치가 회복되었냐?라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히려 그러한 퇴행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즉,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거나 그 가치를 이어받는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정치집단으로 생각되구요.
또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퇴행했던 가치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적 가치로 사인에 있어서는 거시적 영역의 가치였습니다. 물론 그 가치도 중요하고 훼손의 정도도 중하였다고 평가하는 것이 합당하겠으나 사인의 입장에서는 그 단계에 있어서는 고차원 적인 요소이죠. 직접적이고, 저차원적인 요소는 말그대로 의식주일텐데, 그 의식주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을 현 정부들어 받고 있으니 당연히 현 정부에 대한 지지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사인에게는 미국에 있는 연쇄살인범보다 나한테 10만원 사기친 중고나라 사기꾼에게 더 화가나는 법이거든요.
20/10/19 22:34
저랑 똑같이 느끼시네요. 이명박근혜 때는 거악과 싸우는 느낌에 예측가능한 고통이었다면 지금 정권은 노무현 시즌2기대했는데, 뒤통수 거하게 맞은 느낌입니다. 리버럴 인줄 알았는데 전체주의 일당독재주의 민족주의 정당이었어요 ㅜㅠ.
20/10/19 17:08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누가 되던 어짜피 고이면 썩으니 바꿔줘야한다고 봅니다. 현재 그나마 살아남고 있는건 '그래서 뭐뭐 찍을거야?' 이 하나죠. 사실 반대쪽은 이미 겪어봤으니 말해봐야 입만 아플지경이지만 그렇다고 지금을 유지한다는건 여기서 더 나아질게 없다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1.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2. 이익에 반하면 바꾼다. 이것만 지켜져도 된다고 봅니다.
20/10/19 17:09
정말 이제 민주당이 싫고 대통령도 싫지만 그렇다고 아직은! 정말 아직은 저쪽을 지지한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네요.
다만 언젠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긴 있네요
20/10/19 17:25
저같은 경우는 단계적으로 지지정도가 변했는데요. 재밌는 이슈라고 했을때 아 이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이 아닌) 조국에 마음에 빚이 있다 할때 정말 뜨악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국면에서 쓰러지며 고생한것은 모두 의사가 아닌 간호사다 발언을 보고 이사람 정말 (내편이 아닌 쪽에) 굉장한 악의를 품은 위험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딱히 국민의 힘이 잘한다거나 어느쪽이 낫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와 같은 정권이 연장되는것은 두고 보질 못하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20/10/19 17:35
민주당 싫은건 이해하겠는데 아직까지는 국힘 찍을 최소한의 명분이 존재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사회를 보는 시각이랑 문제해결능력은 예전 집권시절이랑 다를게 1도 없고 재탕이라 어떤것을 개혁한다라는 그림을 그려봤을때.. 국힘은 개혁할 대상과 적당히 줄건 주고 손잡고 같이 놀사람들이라..
20/10/19 17:56
적폐청산 이라고 했을 때 전 적폐가 예를들면 최순실 비자금이나 친일파 재산 환수라던가 , 아니면 각계각층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이 아닌걸로 이익을 취한다거나, 언론이나 사법부를 시민들에게 완전히 돌려준다거나, 검머외들이 부당이득을 취하지 못한다거나.. 이런것들을 생각했죠.
그들이 말하는 적폐가 친미 라던가.. 자본주의 자유주의 경쟁주의 자체일지는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제가 생각한 적폐청산은 진짜 1도 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이 적패가 다른 적폐로 대체 된느낌입니다. 원자력 적폐가 시민환경단체 태양열 적폐로... 권력자들의 편법은 권력자들만 바뀌고... 막상 세월호 천안함 이런것들 진상은 새로 나오는것도 없고.. 박원순은 성추행하고 자살하질 않나... 조국은 입 열라 털어놓고 지가 터놓은말 하나도 책임안지고...
20/10/19 18:54
네.
주미대사(?!!)는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무조건 지속된다는건 아닐수도있다는 소릴하고, 정부가 나서서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투기꾼에 적폐 취급을 하고, 여당 국회의원 입에서 고작 점수 몇점 더 맞았다고 정규직 되는게 옳은거냐고 일갈하셨죠. 그게 친미, 자본주의, 자유경쟁주의를 적폐로 모는거죠.
20/10/19 20:48
네. 그러더라고요.
헌법에서 “자유” 도 빼자고 하더라고요. 전 아직 사회주의로 갈 준비가 안된거 같아요. 민주당 애들이 이념적으로 이야기하는것만 보면 얼마나 꼴보기 싫은지.... 특히 전 반공산 이 반민족 보다 더 중요해서리.. (민족도 중요하지만 공산주의와 김씨 삼대세습에 대한 증오와 공포가 더 심합니다)
20/10/20 19:54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이 사회주의 국가로 갈 일도 없고, 현재 그 방향으로 가고 있지도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한국의 사회주의, 사민주의자들은 현 정권에 매우 비판적인 쪽에 가깝죠.
20/10/21 09:14
제 말의 요지는 걱정하시는 거야 본인 자유시지만, 그 걱정의 근거가 되는 것들이 오해거나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걱정이야 계속 하셔도 됩니다. 누군가는 해변 백사장에서도 산사태 걱정을 할 수 있지요.
20/10/21 09:21
그말씀은 서로 적정한근거를 대지 않는한 서로 바로 돌려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주성, 부동산 규제, 탈원전, 각종위원회, 정규직전환 등등이 모두 같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흐름이라고 봅니다.
20/10/21 11:10
적정한 근거, 논리를 대시려면 먼저 말씀하신 소주성, 부동산 규제, 탈원전, 정규직전환이 사회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설명하셔야겠죠. 적정한 근거는 카이사르님이 먼저 명백하게 대셔야 할 듯하네요.
사회주의에선 노동자에 의한 생산양식 점유->노동자독재의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만(이는 하나하나가 각 개념어입니다), 현 문재인 정부의 방향성이 이것과 연관도시나요? 한국은 참고로 노조조직률 10%의 나라입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선 국제노총에서 권고받은 지도 한참 더된 노동-노조 관련 사안들을 전혀 진전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동산 규제 이런 건 독일 같은 곳에선 아예 대기업 부동산 몰수 정책 같은 걸 주정부에서 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타 임대차 보호도 마냥 천국이라 보기엔 어렵지만, 한국보다 훨씬 심하죠. 이런 걸 두고 독일을 사회주의 국가라 하면 당장 독일 시민들부터 코웃음칠 겁니다.
20/10/21 11:14
skepta 님// 뭐 말쌈 하자는게 아니니까요. 전 지향점이 명백하게 사회민족주의 쪽이라고 느껴져요.
그리고 그 방향성에 별로 동의가 안되고요. 전 리버럴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했는데 자유경쟁 쪽 흐름이 강화되는편이 우리나라에는 맞다고 생각해서요. 옳고 그름의 영역을 논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이 정권은 리버럴인 척하고 규제일변도의 사회민족주의로 가는 것은 명백하다고 봅니다.
20/10/21 14:16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적정한 근거'를 이야기하시길래 드린 말씀입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을 논하자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민주당이 사회주의-공산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냐는 말씀이고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 측을 '사회주의'와 연관지어 말하시는데, 문재인 정부의 방향성에 반대하시는 거야 카이사르님 자유니 제가 말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카이사르님과는 다른 방향에서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이라 지지자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 방향성을 게시판에서 공연히 문재인 '사회주의'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길래 그 근거가 궁금했습니다. 앞에 말씀하시는 사항들은 타국의 '리버럴' 정부에서도 시도하는 정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일변도라기엔 한국은 여전히 사업하기 좋은 나라 랭킹에서 선두를 다투는 나라고, 국제노총에서 발표하는 노동권 순위는 매번 제일 낮은 등급을 기록하는 국가입니다. 리버럴 정부-시장주의를 택한 서유럽 국가만 가도 노동권 관련해 한국보다 훨씬 나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규제일변도였으면 이미 노조 조직하는 것을 방해해온 삼전이나 기타 기업들 뚝배기부터 날아갔겠죠.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자유경쟁이라는 게 실제 경제 현실에서 환상에 가까운 이야기고, 그 상징인 미국조차도 경제 위기 터지면 은행이며 기업이며 돕기 바쁩니다. 한국도 이미 은행이며 대기업들 과거 경제위기 때 다 국가에 의해 도움받았죠. '진짜 자유경쟁'이면 다 도산되게 둬야 되거든요.
20/10/21 15:48
skepta 님// 네.. 제가 스트레스가 많아서 오버한거 같긴합니다..
다만 문재인식 '사회주의'는 실존한다고 전 믿습니다.
20/10/21 16:03
skepta 님// 일단 국가가 시장에 크게 개입하여 다방면에서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것만은 분명하고, 이로부터 계획경제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죠. 큰 정부는 물론 계획경제는 주로 공산권에서 보인 특성으로서 그 자체로서 일견 시장경제에 반하는 사회주의적 요소로서 인식되기 충분한데, 무엇보다도 실제 현 정부가 큰 정부로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들의 방향성이 사회주의적 성격을 많이 띤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특별한 사유에 의해 일시적, 부분적으로 국한되어 벌어진 일도 아니고, 비단 시장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사회 문제 전반에 있어 그러하기도 하거니와 현 정부나 여당 내 주요 인사들의 지난 배경 등을 고려하자면 현재의 끝이 사회주의 체제가 되지는 않을까, 현 정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사회주의는 아닐까 염려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현 정부를 들어 사회주의라 지칭하는 건 바로 이러한 맥락입니다.
말씀하신 독일이나 북유럽 같은 경우 순수한 사회주의가 아닐 뿐이지 엄연히 사회주의적 요소들을 많이 품고 있는 국가들로서 사회주의의 변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사회주의의 분파인 사회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고 있고요.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사회주의로의 급진적인 변화에 반대하거나 순수한 사회주의의 실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판단하기에 (부득이하게) 현재 사회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을 뿐이지 궁극적, 이상적으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자들이 맞습니다. 사회주의에 동조하는 자들은 이들의 예와 같이 사회주의적 성격을 띠는 사회를 구성하고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그와 같은 성격의 사회를 긍정하지도 않습니다만 마찬가지로 혹은 더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며 사회 성격적으로 긍정이 되기까지 하는 시장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있는데 구태여 그에 동조할리 만무하죠. 한편, 공산권의 몰락으로 크게 동력을 잃은 사회주의자들이 사회민주주의 국가의 출현에 따라 차선으로서 혹은 비겁하거나 교묘하게 앞세우는 게 사회민주주의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고요.
20/10/21 22:19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네 그렇게 믿으시는 거야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닌 듯합니다. 단지 문재인이나 민주당이 사회주의와는 별 관련이 없다는 것뿐이죠.
20/10/21 22:39
긴 하루의 끝에서 님//
1. 이른바 계획경제는 사회주의만의 요소로 보기 힘듭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박정희가 해방 이후 최고의 사회주의자가 되죠. 뭐 실제로도 남로당 출신이긴 하지만요. 2.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에 비해 특별히 계획경제를 지향한다는 판단을 하신 근거는 어떤 게 있나요? "무엇보다도 실제 현 정부가 큰 정부로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들의 방향성이 사회주의적 성격을 많이 띤다는 점이 중요합니다."라고 하셨으니, 현 정부의 정책과 사회주의의 면면을 이어서 설명하시는 게 가능하실 듯한데요. 노동정책이나 기타 정책만 봐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딱히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아주 멀고, 이런 면면들은 한국의 좌파들에게 문재인 정부가 비판받는 지점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어떤 면과 정책이 정확히 사회주의적이냐는 것이죠. 당장 국제노총이 발표하는 노동권 등급에서 밑바닥을 마크하고 있는 한국의 노동 현실이 문재인 정부 때 딱히 나아진 게 없고, 심지어 지금까지 권고안을 딱히 따르려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사회주의 정부였거나, 최소한 이를 지향하는 정부였으면, 최소한으로 기간사업 국유화부터 시작해 산재 발생하는 기업들에 기업살인법 적용 등 척박한 노동현실을 개선하려 했겠죠. 이것 말고도 이야기하자면 길게 할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만. 3. 북유럽 국가들을 그나마 '사회(민주)주의에 제일 가까운 나라' 정도로야 표현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 국가들을 당장 사회주의 국가라 할 수는 없죠. 스웨덴은 '재벌'이 있는 국가고, 독일의 메르켈은 기민당 출신입니다. 그리고 사회주의적 요소는 정도의 차만 있지 세계의 국가 곳곳에 있고요. "마찬가지로 혹은 더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며 사회 성격적으로 긍정이 되기까지 하는 시장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있는데 구태여 그에 동조할리 만무하죠." 이건 긴하루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토마스샹카라부터 현 남미의 몇몇 국가에서 노골적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했던 정부에서 경제성장을 한 사례가 있고, 북유럽도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잘 먹고 잘 삽니다'. 현 정부가 이들 국가의 방향성과 사회주의적 측면에서 같다기엔 다른 부분이 너무나도 많죠.
20/10/22 06:39
skepta 님// 당신 말씀도 주장일 뿐 팩트는 아니라는거죠. 세상에나, 신용대출 금리를 부동산 잡으려고 올려야 한다 라든지, 무리한 정규직화나 원전폐기라던지, 전세기간을 막 지들맘대로 늘린다던지 이런건 가 사회주의 지향 정책들입니다.
20/10/22 09:30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당신'..이요? 이건 뭐 차치하고.
그니까 '무리한 정규직화', 원전 폐기, 전세기간 연장 등이 어떤 측면에서 사회주의 지향 정책이고, 사회주의의 어떤 부분에 해당하냐고요. 제 이야기를 주장으로 듣든 사실로 듣든 저는 문재인 노동정책이 사회주의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위에 다 열거해놨잖아요. 주장이든 사실이든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면 되는데, 열거하신 내용에는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구호 같은 거라고요.
20/10/22 09:34
skepta 님// 뭔소리에요. 님 말씀도 당신이 주장하는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말싸움은 하고 싶지 않네요. 사회주의가 학문적으로 정의된 범주의 정책들이 있는거라고 저한테 가르치시는거밖에 안되요.
20/10/22 12:31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단순 말싸움이 아니라, 카이사르님 본인께서 문재인 정부-민주당의 정책들이 사회주의적이다라고 하셨으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근거나 맥락이 있을 수 있잖습니까. 제가 그걸 물어본 것이고요. 예를 들면 원전폐기가 사회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냐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제가 가르치려는 것으로 연결이 됩니까. 주장하시는 데 대한 근거를 물어보는 것인데. 제가 무슨 구호를 주장해요. 저는 사회주의의 노동 관련 정책 내용과 문재인 정부의 내용이 별로 관련이 없고, 이런 부분만 봐도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와는 관련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단순 구호가 되나요? 제가 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가 아니다! 이러고만 있으면 구호가 맞겠죠. 근데 윗댓글에 구체적인 내용, 근거 최소한이마 써놨잖아요. 왜 근거까지 들어서, 심지어 카이사르님께 물어보는 댓글을 그냥 구호로 폄하하시는지 약간 이해가 어렵네요. 이런 것들을 '말싸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런 내용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느끼시거나 논리적으로 정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시면 안 하는 게 맞습니다. 당장 저 같은 사람이 궁금해서 물어보게 되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설명해주시면 되고요.
20/10/22 12:36
skepta 님// 휴...
원전폐기 --> 새로운 시민사회/원전반대환경단체/태양열단체 등으로 먹거리 이동으로 계급창출 --> 해당 계급의 충성도 제고 등으로 이뤄지는 사회주의 계열 정책이라는 거죠. 특히 사회주의계열정책이 국민을 분열해서 통치해라, 전체계의 경제증가보다 우덜들 먹거리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 그게 사회계급민족주의 정책입니다. 음모론 같으시죠? 제가 미친거 같으시죠? 한번 보자고요. 이나라 어떻게 되는지. 최재형 임명해놓고 지금 공격하는거 보세요.
20/10/22 13:35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먹거리 이동이 산업 전환을 말씀하시는 건가본데, 일단 원전을 둘러싸고 전 세계는 원전 탈피하(려)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가 있습니다. 한국은 탈원전과 거리가 멀었던 나라고, 정확히 이야기하면 석탄-원전 에너지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던 국가입니다. 다른 국가 대비해서도요.(https://www.yna.co.kr/view/AKR20180903135600003) 문재인 정부가 정부 초창기 때 주장했던 완전한 탈원전은 아니더라도, 에너지믹스를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할 필요는 있죠. 에너지 같은 기간산업은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가는 게 필수니까요. 어차피 단기간 내에 완전한 탈원전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국보다 원전 비율 낮은 국가들이 사회주의 국가라 원전 비율을 한국보다 낮게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탈원전이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여기서 이득 보는 특정 집단이 생기면 그건 '이익집단'이지, '계급'이 아닙니다. 탈원전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온갖 사업자(부르주아 내지 쁘띠부르주아)들도 수많은 이득을 볼 텐데, 기존의 원자력 관련 노동자는 새 직장을 찾아야 하겠죠? 이게 무슨 사회주의에요. 탈원전한다고 노동자계급에 일방적으로 이득이 오는 게 아닙니다. '사회계급민족주의' 정책이라는 말은 학계 내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하고요. 다시 말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시는 건 자윱니다. 근데 그 정책이 '사회주의'라서 반대하시는 건 명백하게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우리는 역사 안에서, 자신의 반대편에 '빨갱이' 담론을 뒤집어 씌워서 마녀사냥하던 것을 매카시즘이라 했었죠. 현 정부 내 노동 이슈 조금만 찾아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회(민주)주의자들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당장 이스타 항공 이슈부터 노조법 개정안, 전 한진중공업 노동자 김진숙 씨 복직 시위 건 등 많으니까요. 사회주의 정부에서 이런 사안들을 지금과 같이 일처리할리가 없죠.
20/10/22 14:21
skepta 님// 네 제가 죄송한게 맞는거 같네요.
지금 정권이 “학계나 기존 사회주의 계열에서 인정하는” 사회주의 정권이 아니다 .. 네 알겠습니다. 제입장에서는 1도 중요한 게 아닌점인데 계속 말씀하시니 제가 잘못한거 같습니다. 여튼 이정권은 사회주의도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도 아니고 걍 쓰레기가 맞나보네요.
20/10/22 14:53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사회주의의 학문적 정의나 개념이든, 현실사회주의든 사회주의라 함은 이런 것들을 말하니까요. 정부 정책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는데(앞에서도 언급한 듯하지만, 전 반대의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입니다) 그걸 사회주의로 지칭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니까요. 단순히 학계나 기존 계열에서 인정하고 말고의 문제보다 더 큰 것입니다. 제가 당장 트럼프를 '자유시장경제'에 지멋대로 개입하고 세계 여러 국가의 정치에 간섭한다는 명목하에 사회주의자로 부른다면, 이런 제 주장에 몇이나 동의하겠습니까.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합의된 개념, 정의 등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겠죠. 저도 이번 정부가 어떤 방향이든 명백하게 방향성을 잘 잡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는데, 벌써 임기 말이네요. 말씀 잘 나눴습니다.
20/10/19 22:06
경쟁주의가 참 재밌는데, 최저임금 올릴 때 범민주진영에서는 최저임금도 못주는 자영업/중소기업은 경쟁의 자격이 없으니 도산해도 된다고 했고 반대쪽은 그런 자영업자들+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람들도 일을 할 수가 있어야 한다고 했죠. 결국 민주당의 의도(?)대로 최저임금도 못 주는/못 받는 사람들의 최저소득은 떨어지고 주 52시간 근무+최저임금 상승으로 끌어올라간 임금의 혜택의 수혜를 받는 계층의 소득은 증가했으니 이 어찌나 경쟁을 사랑하는 정당입니까.
20/10/19 18:05
맞는말입니다.툭하면 검찰개혁 떠들어대는데
지네 말잘듣는 검찰 길들이는게 검찰개혁인가요 적어도 우리 삶에 태클은 안걸었으면 좋겠는데 집값 보면 쌍욕이 막 나옵니다.내로남불은 기본이고 아주 꼴보기 싫은 정당이죠
20/10/19 18:46
20년 가까이 민주당 계열만 찍다가 이제 반대편도 좀 찍어줘야 할 생각이 이번 정권들어서 생겼습니다. 정치 게시판 열릴때 마다 현 야당만 깠는데 요즘 들어 여당이 더 꼴 보기싫네요 크크크
20/10/19 18:50
저는 살면서 검찰을 본적도 볼일도 없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거 같고 대부분 보통 사람들도 다 그럴것 같습니다. 대체 검찰 개혁이 왜 지상과제이고, 검찰 개혁을 위해서라면 누가봐도 - (적어도 도덕적으론) 흠결이 있는 조국이 보호되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정부에서 내세우는 남북대화, 검찰개혁, 원전 탈출 등의 정책은 정부가 원하는대로 다 성공하더라도 실제로 제게, 그리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정부에서 실패한 집값, 올려놓은 수많은 세금, 드러나고 있는 입시 부정은 말 그대로 제 일 혹은 제 주변의 일이네요. 제 인생에 한번도 얽힐일 없는 검찰 개혁을 위해서 민주당에 표를 줘야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공수처로 고위직의 비리를 막고 검찰이 정권에 종속되는걸 막겠다?? 그럼 지금 추미애가 하는건 뭐에요?? 국회의원 보좌관이 신분을 밝히고 군에 전화를 한게 문의를 한거고 그건 괜찮은 거라는데 공수처가 무슨 소용입니까? 서울시장이 성추행으로 고소당해서 자살을 했는데, 피해자는 피해자가 아니고 피해 호소인이라는데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일이 없어 지나요?? 대체 검찰 개혁의 목적이 뭔데요?? 지금으로 봐서는 그냥 예전에 검찰에 많이 당한거 복수하겠다 검찰 힘을 확 줄이겠다 그거 외에는 전혀 모르겠네요. 한나라 미통당 을 거치면서 질려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얘네는 숨기려고 하고 걸리면 꼬리자르는 시늉이라도 했죠. 민주당은 그건 원래 그래도 괜찮은 거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그런거고, 법적으로 따지면 괜찮으거라고 우깁니다. 그리고 그게 통해요. 웃기죠?? 민주당 식이었으면 탄핵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겁니다. 애초에 국회를 통과못했을테니까요. 원래 그런거고, 언론의 가짜 뉴스고, 관행적인 거였고, 법적으로 따지면 괜찮은거라고 40% 가 무조건 편들어줄거니까요.
20/10/19 19:49
문국현(이명박 당선) - 문재인(박근혜 당선) - 유승민(문재인 당선) 뽑아왔고, 정당도 민통당(2당)- 국민의당(3당) - 자한당(민주당 과반) 뽑아왔습니다.
돌이켜보니 나름 항상 어쩌다보니 마이너에 투표해왔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는 시기네요.
20/10/19 20:31
그냥 양쪽 다 수준 이하의 정당이고, 양쪽 다 정의니 공평이니 이딴 거짓말 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본질적으로 자기를 도와주던 인간들을 챙겨줄수밖에 없는 생물입니다. 절대로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아요. 차선? 차악? 그런거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그냥 똑같은 생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건 금뱃지 수 절반으로 줄이고 양쪽에서 그나마 에이스라는 인간들만 국회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25 14:37
맞아요. 쓸데없는 국회의원 줄여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가 투표로 뽑으면 뭐합니까. 일은 지들 마음대로 하는데. 일하는 것도 다 지지받고 하던지. 일을 안하는것도 지 입맛에서 맞는일만 하는것 다 불만이네요.
20/10/19 20:35
찍을 명분이 뭐가 중요합니까?
그들에게는 지금 상황보다 더 나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더 큰데 말이죠. 이래도 저래도 국힘찍는건 아니지 않느냐는 명분보다 무능한 현 정권이 지속된다는 재앙보다 더 큰 명분은 없습니다.
20/10/19 20:41
지지율 추이를 볼때 국힘으로 돌아선 사람보단 그냥 아무데도 안찍고말겠다는 정치혐오층을 양산시키고있는 것 같고...
웬만한 정당 모두에 실망한 사람 많을 겁니다. 정의당조차도 손대기 좀 그렇고.
20/10/19 21:29
그만한 인물이었으면 진작에 본심 숨기고 어느 높은 자리에 있었을 껍니다
안철수만큼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사람도 드무니까요 그냥 그릇이 안되었던 거죠
20/10/19 21:28
실제로 지금 중도충 비율이 여당 못지 않게 높습니다
여당에 실망했을뿐만 아니라 국힘당도, 정의당도 바닥까지 다 드러나서 정치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그런데 정치는 현실이라 혐오하고 외면한다고 해서 바뀌는건 없죠...
20/10/19 20:41
저와 비슷한 또래시군요.
저는 의무경찰로서 촛불집회 처음부터 끝을 모두 함께했습니다.(심지어 막내때..) 당시에는 당연히 현 여당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했죠. 이루 많은 부분에서 실망했습니다만 대안이 없었고 지난 총선에서도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20/10/19 21:24
참......... 크크크크
댓글들 흐름 보니 재미있네요 박근혜까진 진짜 어떻게 이 악물고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사대강 자원개발 방산 등등 굵직굵직한 비리로 최소 수십조 단위 손해를 끼친 이명박 시절이 지금보다 낫다니.... 크크크크
20/10/19 21:26
그러니까요
당장 내 재산에 피해 입는다고 저러는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차라리 지금 정부처럼 뻔히 보이면 대처라도 할 수 있지, 이명박근혜 떄는 뿌리가 썩어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전 이명박 박근혜 둘 다 자강두천이라고 봅니다 한명은 자본주의 국가의 대통수 범죄자고, 한명은 국민이 뽑아줬더니 나라의 실권을 다른 사람에게 떠맡긴 민주주의를 부정한 사람이니까요 다시 한번 사람들이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 다는걸 실감하고 갑니다
20/10/19 21:48
사대강 방산비리(?)보다 정부/지자체/해당부처의 여성 우대 정책들과 일자리 통계를 위해 빈교실불끄기 알바 같은 일회성 일자리에 투입된 이번 정부의 세금 그리고 23벚의 실패한 부동한 정책 때문에 이명박근혜 때가 더 낫네요. 미래로 가면 더 나을거 같나요? 환경을 위한 탈원전 태양력 정책들로 해먹을거 같은데요. 우습게도 환경를 위한 탈원전 정책이라고 하면서 베트남 원전 정책에 투자를 하는 이중성까지 대단하죠. 각자 느끼는건 다르겠지만 전 아닌거 같네요.
20/10/19 21:55
사대강으로 해 드시고, 별 쓸모도 없는 운하 만든다고 멀쩡한 땅 파다가 물 채워가면서 돈 버리는 걸로도 모자라서 방산으로 해 드시고 뭐 쥐뿔만큼도 안 나오는 땅이 대박 광맥이라고 돈 몇천 억 몇백 억씩 슴풍슴풍 갖다 던지는거로도 모자라 정부기관 직접 움직여서 민간인 사찰하고 대통령 마음에 안 드는 소리 한다고 무려 검찰 씩이나 움직여서 뚜까 패셨던 가훈이 정직이신 갓명박 가카가 지금보다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죠
정부/지자체/각 부처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폐해를 재정으로 환산하면 얼마쯤 될까요? 한국형 뉴딜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그냥 일자리 이것저것 잔뜩 만들어서 돈 풀려는 의도인 것 같지만 그건 배제하더라도 그 일회성 일자리에 들어가는 세금이 이명박 정부에서 비리로 해 드신 액수에 비할 바가 될까요? 이번 정부의 진정한 의도야 어쨌건 간에 그래도 부동산 잡겠다고 움직였지만 이명박은 대놓고 부동산 뻠핑 하지 않았었나요? 부동산 정책에 실패했다고 정부를 비판하시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던 이명박을 칭찬해주시는 건 글쎄요?? 원전은 저도 아리송한 입장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의아하기 그지없는 말씀이시네요. 차라리 그냥 개인적으로 난 이명박 시절이 내 이익에 더 부합했다 이 한 줄이면 어처구니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서 꼼꼼하게 이곳저곳에서 잔뜩 해 드시고 민주주의 파괴를 위해 열심히 부역했던 분이 맹박 가카이신데 그런 분이 대통령 재임하던 시절이 지금보다 낫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신다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박정희/전두환 시절도 경제 발전했으니 그 후대 민주화 정권보다 낫다고 판단하시려나요?
20/10/19 22:26
당시 중수부에서 직접 요직에서 정권실세들을 수사했던 윤총장이 직접, 이명박때가 정권수사에대해 가장 쿨했다고했죠. 실제로 본인의 형까지 잡혀가는데도 검찰에 견제를 거의 하지않았습니다.
반면 현정권은 어떤가요? 무슨 꽤나 독재한것처럼 말하시는데 전혀와닿지않고, 공수처니뭐니하면서 이제는 일상적으로 검찰총장을 겁박하고 지휘권을 뺏는걸보면 현정권이 더 독재를 좋아하는듯싶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의 폐해는 그렇게 쉽게말할수있는게 아니죠. 현정권의 양성평등진흥원에서 성평등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자행하는 각종자료들보면 진짜 가관입니다. 제자식이 저런교육을 듣고 자랄거라생각하니 토가쏠리네요. 제친구가 공무원인데, 요새는 성매매여성은 어쩔수없는 이사회의 피해자라며 세뇌를 시키려고 각종자료를 살포중이라더군요. 이런교육을 요새는 군인상대로도하고 뭐 난리도아니죠. 그리고 원전은 아리송하다 한마디로 넘어갈것이 아니죠. 무슨 일자리정책 수십조니, 탈원전이니 뭐니하면서 갖다버리는돈만해도 참...여성부예산도 계속 늘어나는중이죠?
20/10/19 22:51
전 이 정권이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정권의 문제점을 모두 합쳐도 이명박 정권의 문제보단 적고, 훨씬 낫다는 입장인거니 이 정권의 실책을 하나하나 다 따지시려는 의도라면 다른 분과 토론하시는 게 좋지 싶습니다.
20/10/19 22:54
이정권의 문제점을 모두 합쳐도 이명박정권의 문제보다 적다고 주장하시려면 오히려 중점적인것들 하나하나 따지는게 좋지않을까요?
저역시 이명박이나 박근혜정권이 완전무결하다고 말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여기의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20/10/19 23:03
그 말씀대로 중점적인 것들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이명박 시절이랑 비교하려면 밤 새도 부족하지 싶네요.
그럴 시간도 안 되고 그럴 능력도 안 되니 전 gg 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욤
20/10/19 22:49
정부/지자체/각 부처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폐해를 재정으로 환산하면 이명박 시절 4대강 예산 넘어갑니다. 꼼꼼하게 해드시는건 지금 절부도 똑같은거 같은데 우리편에만 관대해지시는거 같네요. 국가를 수익모델로 탈원전정채구진행하고 각종 공공기관 부처 자리 낙하산으로 채워주는건 이명박근혜 시절보다 더 사례가 많네요. 이 정권이 지금 잘해왔던거 냉정하게 있나요? 잘해왔다고 하던것들 다 뒤집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장기 장관으로 있는게 김현미고 그에 보조하는 홍남기죠. 이를 밀어주는 문재인 또한 이정부가 끝난후 깨끗하지 않을듯 단지 지금은 검찰 법무부 법원 국회 다 잡아 놓은 터라 안나오는 느낌이죠. 자꾸 이명박근혜만 해먹는다고 하시는데요 이정부의 낙하산도 다 대놓고 비리해먹는 거랑 똑같습니자. 도덕적 우위마저 이명박근혜때랑 비교하는 수준인데 낫다고 자위해봤자 설득력 없어 보입니다.
20/10/19 23:00
그게 넘어갈까요? 뭐 넘어간다 손 치더라도 대통령 자신 뿐만 아니라 친인척 및 측근들의 비리 건수가 이명박 정부 시절에 드러난 것만 하더라도 꽤 되죠. [국가를 수익모델로 탈원전정채구진행] 부분은 문재인 정부나 그 측근에서 원전 관련 비리 건수로 잡혀 있는 게 있으면 알려주신 다음에 주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잡는다는 건 말 그대로 국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부분에 붙어야 할 이야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로 [공공기관 부처에 낙하산 채워주는 게 많다>이명박 정부의 실책]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 미통당에서 주장하는 거 사실여부 판단을 떠나 목록만 대강 짜 봐도 아래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던 울산시장 선거개입 건, 드루킹 건, 요즘 시끄러운 라임 건 등등 몇 개인데 이명박 정부 시절 나왔던 비리 건들과 비교가 된다고 보시나요?
문재인 정부가 잘 한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미 대법 판결까지 수두룩하게 난 비리가 잔뜩 드러난 이명박 정부 시절이 뭐 제대로 나오지도 않은 문재인 정부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하는 게 어이가 없어서 이야기하는 거죠.
20/10/19 23:09
임기내에 제대로된 수사조사 할 수 없게 막고 있는데요. 공공기간을 예로 들던 같은 기간 있던건 이명박 정부때의 낙하산 보다 지금 정부가 더 심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비교를 하자면 이명박 정북의 실책과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비교해야 클래스가 맞고, 그걸 지금 비교 하길 원하시는지? 지금 미통당이란 정당도 없고 그때의 당 기조오 지금 당 기조도 다릅니다.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게 있으면 예를 들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게 있다면, 임기 끝나고 차기 정부에서도 문재인 측근들 비리가 어마어마 하게 나올거 같거든요. 문재인이야 깨끗하겠죠. 밑에 사람들 다 시켜서 해쳐먹엇을거 같아요. 문재인 4년차 까지 볼때는 그냥 본인만 깨끗한 조폭 두목이거나, 아니면 측근들 한테 놀아나는 박근혜급 허수아비거나 둘중 하나겠죠.
20/10/20 19:58
일단 물가 상승 등 고려하지 않고서라도, "정부/지자체/각 부처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폐해'를 재정으로 환산하면 이명박 시절 4대강 예산 넘어갑니다."는 혹시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이야기일까요? 궁금하네요.
20/10/22 21:37
부문별로 비교를 할 능력이 없으셔서 포기하신다 하니
한번 제가 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죠. 보통 대통령에게 있어서 챙겨야할 굵직한 파트로는 경제,사회,외교/안보 3가지가 있을 겁니다. 경제 : 제가 다른글에도 올린 바 있지만 문재인 집권하에서의 경제성장률은 다른대통령들과 비교해도 더욱 안좋습니다. 특히 이게 수치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성장률 순위'를 비교해도 더 안좋죠. 무엇보다 임기 초반부터 일자리니 뭐니 해서 수십조를 쏟아붓고도 그냥 일회용 단기일자리, 노인일자리,보여주기식 일자리나 무수히 양산해내며 돈을 허투루 써버리고 별 효과가 없었죠. 일단 경제에서 마이너스 점수입니다. 사회 : 이 정권하에서의 사회정책은 다른 어떤 정권과 비교해도 최악입니다. 남녀문제에서 오로지 여성 한쪽만을 꾸준히 편들며 남녀간의 갈등을 극심하게 초래했고 사상 자체가 문제가 많은 페미니즘을 성평등교육이란 이름하에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그게 지금 유치원까지 확장될 기세입니다. 초등학교는 이미 하고있죠. 게다가 남녀뿐만 아니라, 집있는사람/없는사람, 의사와 간호사 등등 각종 계층에서 갈라치기를 하면서 자신들의 정책에 반하는 쪽을 적으로 보고있죠. 얼마전에 간호사를 격려한답시고 의사 후려치는 그 대통령의 입장문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인성이 잘 드러난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안보 : 이건 길게 말할것도 없이 그토록 공들여온 대북정책이 완전히 파토가 난 것에서 이미 끝이죠. 그렇게 올인해놓고 결국 이뤄진건 없는데, 남북연락사무소까지 날려먹고도 아직도 북한만 바라보며 정전협정을 구걸하고 있죠. 그리고 미국과도 대북정책떄문에 계속 갈등을 빚고있고, 일본과는 말할것도 없고. 사실상 주변국중에 사이가 좋다 싶은 나라가 별로 없는 지경이죠. + 인사문제 : 이것 또한 문민정부 이후의 역대 어느정권과 비교해도 최악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댓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바로 이전의 박근혜정부와 비교해도 너무나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합니다. 이렇게 큰 줄기로 보았을때 문재인은 전 정권에 비해서도 잘하는것이 없고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20 02:42
우리는 환경을 생각할때가 되었지만 베트남은 아직 성장에 신경쓸때입니다. 그나라의 현실에 맞는 기준을 가져가야죠. 환경오염이 심한 산업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중국으로 또 베트남으로 옳겨 가는 것과 같은이치에요.
저도 원전 축소에 반대 하고 태양광을 좋게 보지는 않지만 이문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대한 정치적 결정의 문제에요. 저는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이 정부가 1년 2년 혹은 임기내의 성과를 목표로 정책을 펴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당장 욕을 먹어도 10년 20년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로드맵을 짜고 시작할 수 있어야 하고요.
20/10/20 02:52
네 그건 베트남 사정이고 우리가 원전을 줄이려고 댄 환경 문제는 말짱 도루묵이 되는 건데요. 환경을 생각해서 온실가스를 불이느누대신 타국에 원전을 새우는 프로젝트에 투입하는게 정치적으로 바른 결정이라 보이지 않네요. 국내에 탈원전 추진할때 했던 정치적 발언들도 문제가 되는 건데 어떻게 이걸 합리적으로 이라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관련 기사들 찾아보면 수익성이 의심 되어 싱가포르나 GE같은 기업도 투자에서 발뺏다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정말 합리적인가요? 저는 이정부 하는 꼴보면 대체적으로 미래 팔아서 정책 추진하는 거 같은데요. 교실 불끄기 같은 일자리 정책들이 10년 20년 지향하는 세금 붓는 정책인지...
20/10/20 03:07
그냥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필요한게 다른겁니다. 우리는 돈을 좀더써도 안전하게 가고 싶고 베트남은 불안해도 싸게 가고 싶은거겠죠. 그 사회가 어느정도 성숙했는가 어떤 사회적 비용을 감내할 수 있는가에 따른 결정이에요. 옳고 그름은 아니고요. 수익성관련은 잘모르는데 수익이 나면 하고 안나면 안하겠죠. 심플하게 생각합시다.
누구의 아이디어 인지 또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교실불끄기가 정부에서 대규모로 시행하는 국책 사업은 아니잖아요. 언론 보도도 나왔고 지금은 안하고 있겠죠. 저는 정책의 호오를 떠나 왜 그런 정책을 하는지 대부분 이해는 갑니다.
20/10/20 03:13
수익성 떠나 심플하게 생각하는건 거북님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정부에서 대규모 투자하는 사업이고 까일만한건 까여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일자리 정책에 투입된 세금이 어마어마한 규조기에 전 이해가 안되구요.
20/10/20 03:25
수익성을 떠나자는게 아니라 수익성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하겠죠 라는 자본주의논리를 말씀드린겁니다. 수익성이 없어도 한다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그 이유가 얼토당토 않다면 그때는 까야죠.
일자리 정책이야 뭐 예전부터 노인들 풀뽑기 시키고 청소 시키고 소위 공공근로라며 조금씩 드리고 한 것을 많이 보아와서. 이제는 20대 젊은이들이 사회적 약자구나 이런생각으로 보아왔네요. 시스테믹하게 일자리 정책을 남용해서 세금을 뽑아먹는 법인이나 개인이 있다면 당연히 엄벌받아야죠.
20/10/19 22:03
친구 시장 앉혀보겠다고 민정수석실 총동원되고 일자리 50조원을 온갖 위원회로 지들끼리 갈라먹고 8년간 박스권으로 버텨오던 부동산을 대폭등시켜놓고 이래놓고 이명박보다 낫다고 우기다니 양심상태가? 크크크크크크
20/10/19 22:14
제가 무슨 민주당 당직자도 아닌데 손 떨 거 까지야.
미통당 지지하시는 분들이야 당아일체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넘 걱정 안 해 주셔도 됩미더. 앞으로 뭐가 나올지 둑흔둑흔하는 마음으로 잼나게 지켜보자구요. 크크.
20/10/19 22:14
뭐, 이명박이 자랑하던 oecd 대비 평균 성장률이 높다는 이미 문재인이 더 높은데 이명박 찬양하시던 분들이 왜 문재인은 찬양안하는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20/10/19 22:22
뭐 이명박 찬양할 때는 저런 거 생각하면서 찬양했나요? 딱 노무현때는 oecd 평균보다 낮았고, 이명박때는 노무현때보다 높았으니 이명박>노무현, 경제 대통령 이명박 이랬는데요.
20/10/19 22:32
임기중 통산으로 지금까지 4년잡으면 올해 다른 국가들이 역대급으로 떨궈서 높을텐데요. 그리고 기저 원인을 하나둘씩 찾아가면 이명박때 중국몽좀 탄 덕분에 미국발 경제위기를 보다 수월하게 극복한 거기도 하죠.
20/10/19 22:34
평균경제성장률 말하는데 다른국가들이 역대급으로 떨궈서 높다는게 무슨소리신지 모르겠네요. 코로나는 아직 1년도안되었고 제가말하는건 임기중의 경제성장률 통산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의경우는 리먼사태로 세계가불황을 겪었는데 그나마 준수하게 방어했다는게 높이평가받더군요. 마찬가지로 문재인하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더 두고봐야죠.
20/10/19 22:37
뭐, 이명박에 문재인 집어넣고 리먼에 코로나 집어넣으면 그대로인거죠. 두고 보는 건 좋은데, 딱히 까시는 분들이 두고 보시는 거 같지도 않고 그 '까는 수준'이나 이명박을 '찬양'했던 수준과 지금 문재인 경기 방어 '선방!'으로 칭찬하는 수준이 크게 다른가 싶어서요.
20/10/19 22:47
kien 님//
2017년 - - - 3.1% 문재인 2018년 - - - 2.7% 문재인 2019년 - - - 2.0% 문재인 2020년 -0.8 2021년 3.1이네요. 문재인 통산입니다.
20/10/19 22:35
그리고 경기방어를 잘되어서 타 국가 대비 성장률 방어하고 다른 나라는 경기 방어잘 못되어서그 기저 효과로 인해 급등하는 건데, 당연히 꾸준히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편이 훨씬 좋은 거 아닌가요? 그런 [타국가] 대비 훌륭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순 숫자로 셈해버리면 문재인>>이명박이 되는 거죠.
20/10/19 22:37
통산을 말하는데 왜 자꾸 올해만 가지고 이야기하시나요? 저 글에도 뭐라고 되어있나요?
올해 순위가 높은만큼 내년 순위는 OECD37개국중 거의 꼴찌수준인 34위라고 되어있는데요. 2020년 하나가 문재인의 통산이 아니죠.
20/10/19 22:39
아니 그러니까 4년 뽑아봐서 갖고와 보세요, 예전 3년에 올해 다른 국가들이 10~20% 떨군 나라들이 있어서 평균적으로 높을게 뻔하잖아요. 님말씀따라 통산 비교해서 하려면 내년까지 갖고 오시는 게 님한테 유리하겠죠.
20/10/19 22:40
kien 님// 2017년 - - - 3.1% 문재인
2018년 - - - 2.7% 문재인 2019년 - - - 2.0% 문재인 바닥수준이네요.
20/10/19 22:43
노르웨이고등어 님// 님말씀따라 5년 비교한다면 올해도 한 번 포함해보시죠. oecd 전체평균이 -7.5%로 찍어서 통계적으로 1/4에 이 효과를 넣어버리면 oecd 평균 성장률보다 높을텐데요. 왜 지난 3년만 갖고오세요? 임기 전체를 비교해야 한다고 하셔놓고서는요.
20/10/19 22:44
저 위에 실제 자료를 보면 21년의 순위는 굉장히 낮은데 어떻게 2위가 나오나요? 계산을 확실히 하셔야죠. 그리고 20,21만 보고 17 18 19는 안따지나요?
20/10/19 22:47
노르웨이고등어 님// http://www.korea.kr/news/actuallyView.do?newsId=148875870
찾으면 금방 나오죠, 어차피 추정치이니 의미는 없지만요.
20/10/19 22:48
kien 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30/2019123000207.html
명목성장률은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 OECD 국가 중 16위(5.5%)였으나, 지난해 29위(3.1%)에 이어 올해 34위까지 18계단 하락했다. 명목성장률은 경제성장률(실질)에 물가 상승률을 더한 것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 명목성장률 둔화는 국민과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체감 경기 악화로 이어져 소비·투자·고용·세수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단 17 18 19는 이렇습니다.
20/10/19 22:48
노르웨이고등어 님// 님말씀대로면 '5년'을 봐야지 3년만 딱 잘라서 보는 건 의미 없잖아요, 그러니까 님 말씀에 충실하고 싶으시면 문재인 임기 끝나고 성적표 나오면 그때 까시면 되겠습니다.
20/10/19 22:52
kien 님// 순위로보면
2017 16위 2018 29위 2019 34위 2020 1위 2021 34위 ( 16+29+34+1+34 ) / 5 = 22.8 이렇게 되네요. 평균 순위 22.8위입니다. 이게 좋은가요?
20/10/19 22:55
노르웨이고등어 님//
https://data.oecd.org/gdp/real-gdp-forecast.htm 여기서 real gdp index 들어가서 계산해보면 oecd 평균은 2017~2020 -0.15%, 한국은 1.4%가 나오는군요.
20/10/19 22:59
노르웨이고등어 님// 순위로 보면 50% 성장하고 0%,0%,0%,0% 하면 하위권이겠죠. 뭐, 어차피 편한대로 통계를 서로 가져오니 그닥 의미 없는 논쟁이라고 보긴 합니다.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논하는 게 아니면 다 탁상공론이죠.
20/10/19 23:02
kien 님// 다른나라와 비교하시면서 코로나 언급하시길래 원하시는대로 다른나라와의 순위를 비교해드렸더니 그렇게 말하시면 안되죠.
저건 명목성장률이구요, 명목성장률계산이 아닌, 경제성장률로만 계산할경우 2017 13위 2018 15위 2019 17위 2020 1위 2021 34위 (13+15+17+1+34) / 5 = 16위 2016년에 11위였으니 상당히 많이 떨어졌네요. 딱히 편한대로 통계를 가져온것도 아니고 나름 객관적 수치입니다.
20/10/19 23:06
노르웨이고등어 님// 그러니까 지금 5년 평균경제성장률을 비교하면 님에게 불리하니까 평균순위라는 걸 들고오는 거잖아요. 그리고 Real gdp index는 실질입니다....
20/10/19 23:08
kien 님// 이명박의 OECD 경제성장률 순위입니다.
2008년 7위 2009년 5위 2010년 2위 2011년 10위 2010년 10위 확실히 이명박은 괜찮게했는데 박근혜는 이명박보다 못했군요.
20/10/19 23:09
kien 님// 아니 다른나라와의 5년 평균경제성장률을 하나하나 다 계산할수가 없으니까 당해년도의 순위를 보는거아닙니까.
무슨소릴 하시는건가요.
20/10/19 23:10
kien 님// OECD 40몇개국의 5년 경제성장률을 하나하나 왜 계산하고있어요 시간아깝게.
그냥 년도별 순위로만 봐도 대충 볼수있는데요. 5년 평균 경제성장률로 계산해도 문재인보다 이명박이 높아요.
20/10/19 23:26
kien 님// 이명박 집권기(2008~2012) 5년간의
OECD 국가들 경제성장률 5년 합산입니다. 폴란드 17.2 오스트레일리아 14.1 콜롬비아 19.7 이스라엘 16.6 한국 16.7 뉴질랜드 5.1 칠레 19.1 노르웨이 3.2 벨기에 3.7 스위스 5.7 미국 3.8 캐나다 6.1 프랑스 1.8 포르투갈 -6.9 네덜란드 0.4 오스트리아 3.1 스페인 -6.5 영국 0.4 그리스 -26.5 스웨덴 3.8 룩셈부르크 1.3 터키 20.5 체코 1.2 덴마크 -2.0 아일랜드 -7.3 멕시코 8.2 이탈리아 -6.9 일본 -0.9 슬로바키아 10.6 독일 3.8 헝가리 -4.6 아이슬란드 -5 슬로베니아 -4.4 핀란드 -3 라트비아 -11.6 에스토니아 -6.3 리투아니아 -0.9 우리나라는 16.7로 4위이며 꼴찌는 그리스입니다. 2009 2008년에만 들어가있는 리히텐슈타인은 제외하였습니다. 자료는 이곳 참조했습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2KAA905_OECD&vw_cd=MT_RTITLE&list_id=UTIT_OECD_I&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A4 5년 통산으로 하니까 오히려 순위가 더 치솟네요.
20/10/20 07:34
kien 님// 2017년 - - - 3.1% 문재인
2018년 - - - 2.7% 문재인 2019년 - - - 2.0% 문재인 2020 -0.8 2021 3.1 10.1 /5 = 2.02 문재인의 5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2.02입니다. 계산을 이상하게하시네요. 이명박이랑은 1.3%정도차이입니다
20/10/20 20:55
노르웨이고등어 님// oecd 대비 우월한 정도의 차이죠. 2021년은 나오지도 않았으니 뺐고요. 한국 경제성장률이 장기적 우하향인 걸 감안하면 큰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한국 수출 비중 국가들 평균성장률로 연동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오고요(중국몽)
20/10/20 21:06
kien 님// 빼면안되죠.oecd추정치가있는데요? 어차피 올해의 성장률역시 oecd추정치입니다.
8월의 oecd 추정치가 -0.8이었고 9월에 다시 조정한게 -1.0입니다. 내년성장률 아직 안나왔으니 뺐다는 논리면 마찬가지로 올해역시 완전히 안나왔으니 빼야죠. 그게아니라면 둘다쓰는게맞구요 보통 oecd추정치에서 크게벗어나질않으니 저걸로쓰는게 맞죠.
20/10/20 21:07
kien 님// 그리고 한국 경제성장률이 장기적 우하향인것과 이명박의 당시 순위와는 별상관없죠. 언제는 안그랬었나요? 뭐 몇년이나지났다구요.
순위로 보면 큰차이있습니다. 수치로 보더라도 경제성장률 평균1.3이 작은차이는 아니죠
20/10/21 09:33
노르웨이고등어 님//
그럼 님이 처음 갖고 온 자료처럼 문재인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평가를 안 하시면 되고요. 평균 경제성장률로 보면 김대중(imf)>노무현(카드대란)>이명박(서브프라임)인데 김대중이 짱짱이네요.
20/10/21 09:41
kien 님// 당연히 김대중이 가장잘했죠. Imf극복한게 어딘데요. 누가인정을 안합니까?
그리고 평균은 노무현이 높지만 순위는 이명박이 더 높습니다. 평가를 왜못하나요? 당시상황과 경제성장률순위, 수치등을 종합적으로평가하면되죠
20/10/21 09:41
kien 님// 뭘로보나 문재인은 처참하네요. 당시의 oecd국가들과의 경제성장률 순위를 비교하는데 평가를 하지말라는얘기가 왜나오는지모르겠네요. 그저 문재인에게 불리한지표는 보기싫은건가요?
20/10/24 08:21
노르웨이고등어 님// 그런 게 의미없다는 주장인데 좀 착각하시는 거 같고요. 그럼 평균 gdp 순위나 중국 대비 성장률은 문재인이 win이니 문재인이 이명박보다 낫네요?
20/10/24 10:34
kien 님// 평균 성장률 순위도 이명박이 더 높습니다. 의미가 있지요. 착각하는건 제가 아닌것같습니다.
나라가 중국만있는것도아니고 왜 중국이랑만 비교하시는지도 이상하군요. Gdp는 이전부터 계속 쌓여온것이고 문재인이 한것이 아닌데 그걸 왜 끌고나오시는지도 의문입니다. 재임하에서의 경제성장률만이 의미가있지요.
20/10/20 09:24
보통 어디를 지지하든 문재인, 이명박 간 우위만 다르게 보지 박근혜를 맨 밑에 깔지 않나요?
박근혜를 이명박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 민주당 지지자 분은 처음 봐서 신기하네요.
20/10/20 13:20
그거 돌아가긴 했어요? 임기 시작할 때 사대강 22조원이면 연봉 2500만원 일자리 100만개 만든다고 호언장담 하더니 막상 되니까 사대강의 네다섯배를 들이붓고도 가시적인 성과는 전혀 안 보이던데요
20/10/21 00:01
엄밀히 말하면 노무현은 본인이 해먹은건 아니고 금액도 그분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그게 부끄러워 자살한사람입니다. 그친구는 검경조중동이 10년을 털어도 처마가 좀 긴거 빼고는 안나온양반이고요. 그분과 비교하기에는 급이 안맞긴하지요.
20/10/19 23:26
복고라기보단 보편적 경험에 가까운거긴하죠.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진영에 실망하는 경험'을 몇번하다보면 그렇게 되기가 너무 쉬워서. 결국 그놈이 그놈이라고 달관하고 한발짝 떨어지는게 제일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저도 그렇지만 나이 먹다보니 제 주변에도 하나둘씩 그러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고요.
20/10/19 21:50
크크 그래서 국힘당이 20대젊은남성에게 구체적으로 밀어주는게 있나요? 국민의힘의 과거의 부패를 반성한것도 아니고 반페미 정책을
채택해서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병역의무의 짐을 덜어주는 것도 아닌 기득권 중심 정책이 과거에도 앞으로도 계속되는 것 같은데 마지막 문장이 핵심이네요. 감정적이고 주관적이다 크크 그냥 웃고갈랍니다.
20/10/19 22:06
부동산을 잡아줬죠. 이 정권만 출범안했으면 완만한 우상향으로 버티면서 20대 후반들도 어떻게든 부동산 한 채는 마련했을걸요?
그것보다 더 구체적인 이득이 어디있어요?
20/10/20 00:14
아마 30-40에서 현정권에 실망한사람들 많을겁니다. 저 또한 그 사람중에 한명일꺼고요 꼭 이 세대가 아니라도 현정권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는 그렇지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꽤 될거에요.
문제는 이 정권이 마음에 안드는데 현재 대안으로 보이는 다른쪽이 이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판단하기에 국정운영을 맡겨도 되는가에대한 물음에서 해답을 줄수가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상태라는겁니다. 그 누가 목놓아 외쳤던 광야에 백마타고 온 초인이 나타나서 이 모든걸 가져갈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세상을 알아 버렸고 적어도 어떤 바램을 녹여서 그걸 국정에 담아낼수있는 사람이 나온다면 갈아타게 될겁니다. 그게 어느쪽이든 상관 없이요. 그런데 이쪽을 봐도 저쪽을봐도 그런사람이 없으니 각자 자신의 생각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20/10/20 00:18
와 댓글만 보면 정권초부터 민주당이 180석이었던줄...
심지어 여소야대였는데, 의석수가 더 많았던 야당은 그때 뭐했답니까? 공정함과 부동산을 잡을 입법 안하고?
20/10/20 13:56
해석이 창의적이십니다. 코로나가 밉다가 방역 잘해서 정부가 밉다가 되는군요. 아래 설명해 놓은 댓글 읽고도 그리 해석하신다면야 할말 없고요.
20/10/20 10:16
대처를 잘해서 불만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위기 대처 잘한 정부가 지지받고 한국 안 망해서 불만이 아니라, 위기시엔 집권정당으로 힘 몰아주는 경향이 있고 질병이 없었으면 저런 식으로 한쪽 정당에 몰릴 가능성은 훨씬 적었을 겁니다. 지금 여당에 180석 몰려서 견제와 균형이 없는 상황이고 그 180석 믿고 브레이크 없이 하고 싶은거 다 하는 중이라 불만이라면 이해가 가실지요
20/10/20 10:30
특정정파를 비난 하는것은 아니지만 메르스 당시에 정부 여당 지지율이 폭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위기도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반대의 결과, 즉 당시 미통당의 180석도 얼마든지 가능했지요. 어중간하게 대응해서 유럽꼴나서 경제망하거나 미국처럼 만단위로 죽는결말이 아닌걸 생각하면 지금처럼만 잘 유지한다는 조건아래 정부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거해도 어느정도 용인할 생각은 있습니다.
20/10/20 15:08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현 정부의 삽질이 더 크게 사람들에게 다가왔을텐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런 말씀이시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코로나 정국이 아니었다면 제대로 된 정책을 펴기에도 좀더 수월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저 역시 현 정권이 그렇게 잘 하고만 있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3권분립을 한 이유가 서로간에 견제를 하라는건데, 총선 이전까지 정부의 실책들을 제대로 고쳐주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어야 할 국회가 식물상태였다는 것 역시 이번 총선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20/10/20 15:22
정확하게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180석 몰빵은 안 나왔을텐데 입니다. 180석 부작용이 상당하다 보고 있으니까요.
한 예로 제 삶에도 현재진행형으로 부정적인 영향 미치고 있는 부동산 정책 실책은 코로나 그 전부터 부각 되었고 코로나 전 선거 예상 분위기도 민주당에게 그리 장미빛은 아니었어요 야당이 견제 되는 숫자만 나와줬어도 저렇게 김현미 역대 최장수 장관하며 정책 23번 내놓고 서울 아파트 2배 되고 전세 소멸하는 지금보다는 상황 나을 가능성도 훨씬 높았을 겁니다. 최소한 대선 생각해서 국민 눈치는 지금보다 봤을 테니까요.
20/10/20 00:44
물론 가진게 많아서 잃을게 많아서 특정정당이 나의 방향과 맞아 떨어진다면 그것으로 족하겠으나
이쪽이나 저쪽이나 집권하면 이쪽은 이쪽에서 저쪽은 저쪽에서 피해를 줍니다. 특정집단이 연임하면서 생기는 폐혜는 누구보다 많이 겪었다고 봅니다. 결국 야당이던 여당이던 정권을 잡은쪽이 연임을 못하게 하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집단형성시켜 갈등유발시키고, 여론전 돌리는걸 보면 하는짓이 정권 연임이 최우선 과제로 보이고 실제로 그렇게 될거같아서 두렵긴 합니다.
20/10/20 08:12
갤럽이랑 차이가 어마무시하네요~
갤럽에서 힘당의 20대 지지율은 8%던데 말입니다. 갤럽이랑 리얼미터랑 함 단두대매치 해야 할듯~ 그거랑 별개로, 아직 둘리 배지만, 검찰의 기획수사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에도 작업걸다가 걸린건데 여당의 워딩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20/10/20 09:40
제가 20대때는 솔직히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새 20대 들은 감사원장 이슈라던가, 라임 같은 정치 이슈에 관심을 갖는군요.
예전에 비해 정치가 우리 삶에 꽤나 깊게 들어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분의 스탠스도 존중 합니다만 누가 싫어서가 아니라 누구를 원해서 투표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20/10/21 13:40
이해하기 어려울게 뭐있나요? 그거 반대도 마찬가진데요. 그냥 새누리가 싫어서 반대 응원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는걸요. '새누리 싫은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니들 사다리 차는 민주당을 왜지지하냐?' 라며 예전에 그분들이 하던거랑 똑같은 소리인데 가만보면 정당만 바뀌어서 같은 말 하고있죠. 결국 내가 하는건 합리적인 이유가 다 있고 지지할만하지만, 니들이 하는건 이해못하겠고 인정해주기도 싫고, 심지어 대놓고 말은 안해서 그렇지 20대가 무식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게 내로남불이라는겁니다. 지금보다 정치관심 훨 떨어지며 더 잘 모르던 자기들 20대 시절에 자신이 어느정당 지지하는것도 다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떠들고 다녀놓고선 말이죠 오히려 지금 20대, 특히 남자들이 저러는건 그 무엇보다 합리적인데요
20/10/20 13:26
6개월전 총선 직전에도 이랬거든요. 마치 20대뿐 아니라 모든 계층에서 반민주당 정서가 일반적인것 같았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결과는 탄핵잔당의 개박살..100석도 간신히 넘기는 참패.. 피쟐에서 목소리가 높은것과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와는... 글쎄요? 다음 대선이나 총선때까지 기다려 봐야겠지만 대선에 탄핵잔당후보들은 한자리수 지지율이라서 별 기대가 안되고 총선은 아직 4년6개월이나 남았네요.
20/10/20 16:07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곳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 선거개표 불판만 보더라도 근래의 분위기랑은 상반된다는 점이 요상합니다.
20/10/20 14:21
여기서 그렇게 공정 정의를 외치면서 정부까던분들의 이중잣대행동을 보니.. 그렇게 외치는 공정 정의가 진심인지 의문은 가더군요.
20/10/21 13:08
40대면 오렌지족, 엄청 유명했던 세대죠. 젊은시절부터 온갖 사건사고에 막나가기로 유명했던 세대 아닌가요. 물론 자유나 이런거 엄청 외치던 세대구요. 그런데 지금 나이먹고선 최악의 내로남불 세대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40대가 20대 욕을 한다고요? 그분들 20대 시절땐 어땠는데요? 역대 20대 최저투표율 찍던 분들 아니세요? 나이먹고선 남페미부터 해서(그나마 요샌 자기들도 부끄러운지 숨어들어갔더군요 17~18년도만 해도 남페미 하면 깨어있다는 식으로 선언하는분들 여기도 많았죠) 하긴 남페미는 과학이라고 사내성추행 1위가 압도적으로 40대인걸로 나오는걸 보아하니 그래서 남페미 한건지도 모르죠
pgr정서고 뭐고 그딴거 필요없이 1020들 한테 지금 40대들은, 40대들이 욕하던 태극기를 이미 뛰어넘은 세대로 인식해요.
20/10/21 15:55
넷 인식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1020들 특히 남자애들은 40대들 거의 혐오하는 수준입니다 20대 남자만해도 30대초반까지나 같이 묶이지 80년대 초중반생인 지금 30대 중후반들이랑은 성향부터 완전달라요 그래서 대깨문 이야기 나오면 30대 초반들은 '초반은 달라요 다른 30대랑 같이 묶지말아달라'고 이러는거 괜히 그런거 아니에요. 80년생 여자보고도 최악의 맘충 빠순이 여자세대니 하며 비아냥 대는게 1020 커뮤에서 흔히 볼수있는 일인걸요 뭘. 20대들이랑 같이 묶이는 30대는 초반까지나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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