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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9 22:14
강남은 지금 보합세인데요. 저거랑 반대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감정원 통계로는 서울 전체가 3주째 0.01%상승이고 강남은 0.00정도로 아예 정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가 보합이니 상승한 곳이 있으면 떨어진 곳도 있죠. 그리고 거래량은 아시다시피 엄청 줄었구요.
20/09/19 22:16
감정원은 미친듯이 올르던 6~7월에도 0.06% 라고 하던 곳인데요..
KB는 그때 0.44~0.56% 라고 했고요. KB로는 3주째 서울 전체가 0.38% -> 0.35% -> 0.37% 입니다. 감정원과 KB가 올해 5월까진 거의 비슷했습니다만 올해 6월에 대책 발표하면서 정부 발언이 있었던 뒤로. KB는 6~7월 대 상승장을 반영했는데, 감정원은 그때도 0.06% 이상 안찍었죠..
20/09/19 22:20
감정원이 올해 6~7월 통계부터 장난질 하는건 다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17년부터 20년 5월까지 KB - 감정원 수치가 거의 같았는데 (상승 - 관망 - 보합 - 상승.. 이 주기 전부) 갑자기 20년 6월에 발언 이후로 KB는 6~7월 상승장에 맞춰서 수치가 올랐는데 감정원은 0.06% 찍으면서 대놓고 티 냈는데요.. KB 기준으로도 6~7월보다 줄어든건 맞지만. 0.35% 선이면 여전히 많이 높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몇달간 0.1% 아래였는데요.
20/09/19 22:23
감정원이 장난질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호갱노노 그래프상으로도 대부분 7월 급상승이후 8,9월부터 수평이던데요. 상승세가 둔화된건 사실같고 0.06에서 0.01로 된거 보면 어느정도 반영된 건 사실같습니다. 아주 급상승은 막아지고 있는거죠. 다만 어떻게 될지는 최소 연말, 내년 3,4월은 기다려봐야 알거같습니다.
20/09/19 22:28
막상 집값 계산은 정부 대출조차 감정원가격으로 시세 안보고 KB 시세로 봐서 LTV 제한 다 거는데요..
KB 시세대로면 여전히 서울 페이스 높습니다. 6~7월에 비해서 내려가고 있지만 정상보단 여전히 많이 높아요.. 그리고 KB 매매 시세에선 '떨어진곳은 전국 모든 곳을 합쳐서 10곳' 이 안됩니다. (이번주 9곳, 저번주 1곳 내려갔습니다. ) 서울은 최근 3주 내내 '내려간 곳이 아에 없습니다' KB는 구 별로 다 올려주는데요. 서울 어느 구가 최근 3주 내에 내려가거나 0.00 보합인가요? KB에서 서울은 0.00 인 지역도 거의 안찍히는데요.
20/09/19 22:20
뭐 정부 대변인은 아니지만 공급에 많이 신경쓰고 있는게 보입니다. 좀 늦긴 했지만.. 공급 계획도 발표했고 늦어서 그렇지 늘리려고 엄청 노력중이긴 한것같습니다.
20/09/19 22:32
속된 말로 2급지 이하에 LH, SH 공공아파트 많이 짓는 것보다 1급지에 래XX, 자X 같은 고급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열어주는 게 시장에 미치는 공급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는 전자를 생각할지언정 후자는 절대 생각하지 않죠. 특히나 결국에는 서울 시내 공급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인데요... 너도 나도 서울 시내 역세권에 있는 신축 좋은 아파트에 살고 싶지, 직장이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 같은 곳인데 경기도 어디서 출퇴근하고 싶진 않을 겁니다.
20/09/19 22:46
미군부지 반환부지랑 서울 각지에 있는 공공지, 공원부지 밀고 아파트를 올리면 공공아파트여도 영향이 있긴 할겁니다.
아파트가격이 정말 떨어지는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정부가 과감히 질러볼겁니다만, 그럴리가 없어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20/09/20 00:47
말씀하신게 상식인데 재건축 재개발열어주면 '적폐'들이 돈벌어서ㅜ
누군가 집으로 돈벌게하느니 그냥 아직 집못산 사람들이 다같이 고통받는게 낫나봐요.
20/09/19 23:12
솔직히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경기도 사는 사람이지만 서울에 집이 없고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데 공급을 경기도에 늘려봐야...
20/09/19 22:19
법인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법인은 올해말, 다주택자는 내년 5월 정도부터 적용되는거라 정책효과는 지금 일희일비하는것보다는 조금 기다려보고 판단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 관망세라는 분석도 많구요.
20/09/19 22:24
뭘 자꾸 깨졌다고 해요... 정말 기분 나쁘게 하시네요. 그냥 제 생각 말씀드린겁니다. 저도 정부가 잘한다고 생각하진않구요. 최소한 잡으려고 노력중이긴 한 것으로 보이구요. 그동안 엄청 띄운거는 엄청난 실책으로 생각하구요.
20/09/19 22:26
정부는 집값 올리려고 노력중이죠
내리는 방법은 시장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제시했습니다. 집값이 오른게 정부탓인지 아닌지는 정쟁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만 올랐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가 없습니다.
20/09/19 22:30
지금 전세계가 코로나로 폭망해서 저금리 상태에서 집값 잡기도 쉽지않은 상황인건 맞죠. 뒤늦게라도 잡으려고 노력하는건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시 폭등하면 민주당은 절대 폭망이죠. 다만 세계적으로 양적완화라서 절대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급은 지금 당장 때려박을수도 없는 일이구요. 실책을 알았어도 당장 회복시키기가 쉽지않겠죠
20/09/19 22:37
네 일단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는게 정부 공식 입장 아니었나요?
착한통계에는 그다지 안오른 것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공급을 왜 못하는가? 고집 때문 아닐까요? 재초환이니 임대쑤셔넣기같은거만 풀고 순번뽑아서 쭉쭉 지어줘도 시장 진정될거같은데 말이죠. 실책을 인정하고 그간의 잘못을 수정하야할텐데 지금 정부와 지지자분들은 현상 자체를 인정을 안해버리시니까 대책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죠. 양도세 풀어주고 매물폭탄 나오게 해야할텐데 지지자들이 부동산으로 남들 돈 버는 꼴 보기 싫어하니 이것도 못하고. 암튼 더 폭등해서 이명박 오세훈의 재림와서 길거리에 채이는게 신축아파트인 행복한 세상 왔으면 좋겠네요.
20/09/19 22:40
선생님 말씀대로 더 폭등해서 이명박 오세훈이 돼서 길거리에 신축아파트가 채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명박 오세훈이 다시 돼서 신축이파트 길거리에 채이도록 짓는것도 오래 걸려요.
20/09/19 22:42
하나하나 다 태클걸자면 끝이 없겠지만요
뒤늦게라도 집값 잡으려고 노력 일단 이것부터가 동의가 안되요 저는. 공급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는게 너무 눈에 보이는 대책만 내놓고있는데요? 고소득 고신용자 대출 규제하는것은 뭐 지옥에서 마르크스도 비웃을 발상이지만 집값 잡는데 효용은 있겠다고 쳐도 공급대책이 말도 안되는것 밖에 없는데요
20/09/19 22:53
아주 깨끗하고 투명하게 정부는
가붕개들은 제발 임대 아파트 좀 살아라 깨끗한 내집 마련의 꿈 꾸지 못하게 해주마 이 의도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는데...
20/09/19 22:22
집권 3년만에 대한민국 부동산을 천지개벽시켰네요.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지는 인간, 머리 숙이고 사과하는 인간 하나 없고 오히려 지들 입맛에 맞는 통계 들이대면서 집 값 안올랐다고 하고 있고 국토부장관은 최장수 기록 세워나가고 있는 이 정권이 어처구니가 없을뿐이네요.
20/09/19 22:22
로또 1등되도 이제 아파트 하나 못살수도 있긴 하겠네요
물론 입지 좋은 곳 기준이긴 하지만 이 가격이면 '정말' 또는 '너무' 이런 말을 붙이는 것도 의미없는것 같아 보이네요. 극소수를 제외하고 그냥 살수 없는 것이 되었으니까요.
20/09/19 22:24
돈이 풀리는데 집값이 안올라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정부에서 아무리 막아도 안됩니다. 정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20/09/19 22:31
그런것도 있고 이제 그냥 인정할껀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위기 오지않는 이상 방법없어요 서울집값은..괜히 유리한 통계만 인용하고 근거없는 자신감 보이지 말구요.
20/09/19 22:27
공급을 강제로 왜곡시켜 버리면 시장 가격은 올라가고 거래량은 떨어지죠.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수요를 부채질까지 하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경제원리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따르지 않는 것들은 모두 적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20/09/20 00:49
그런 자들이 운좋게 정권을잡았을수는 있는데, 겪어보고도 180석을 줬으니ㅠㅠ 참 마음이아파요.
그자찍논리에 의해 이재명씨가 대통령이 되면 이나라 정말 어디까지갈지..
20/09/19 22:28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어제의 신고가는 오늘의 시세니까요. 더군다나 강남, 잠실의 집은 사치재의 특성도 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저 돈 주고 산 사람은 가격보다도 강남, 잠실에 들어가는걸로 이미 만족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9/19 22:31
거래가 줄었는데 신고가를 친다면 정상적 거래라 볼 수 있을지?
매도세의 호가가 보합,하항인데. 유동성의 팽창의 고점을 보며 다가올 버블의 고난의 행군(?)을 감내해야 하는 걱정부터 드네요
20/09/19 22:33
지금 다시 위로 튀는건.. 물량이 줄었는데 (다양한 정책과 여러가지 이슈들로)
유동성 때문에 '저 높은곳' 에서는 돈이 쏠리고. 그 돈이 갈 곳이 없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강남 / 잠실은 거의 부동산의 엔드 지점이라... 요즘 주식시장만 봐도 돈 몰리는게 장난이 아닌데... 그래서 거래량은 엄청 줄었지만 신고가는 찍히는 느낌..
20/09/19 22:37
거시경제학적으로 보면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죠. 물론 일개 시장 부문 하나에 스태그플레이션을 논하는건 좀 오버지만 매커니즘은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20/09/19 22:40
거래가 줄었는데 신고가를 친다는 게 비정상적 거래의 어떤 유형인가요?
특수관계인 사이의 거래라면 신고가를 칠리가 없죠. 취등록세 때문에 가능한한 낮춰 거래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법인매물을 개인으로 이전한다? 이것도 마찬가지 이유때문에 고가로 거래할 리가 없습니다. 업계약서는 요즘에 와서는 의미가 완전 사라졌죠. 값을 높여 부를수록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지니까요.
20/09/21 09:36
원래 기존의 주택시장의 문법에서 거래량이 줄면서 고점 찍으면 '상투'라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와 3조달러의 유동성 장세에서는 어떻게 될지 이제 모르는거죠.
20/09/19 22:36
세낀 물건을 파는게 쉽지 않아져서 (2+2).. 그로 인해 그 전처럼 세낀것도 쭉쭉 매도가 가능하던 시기가 지나서..
전체적으로 보면 6~7월의 핵폭탄 시점은 넘어가긴 했습니다.. 이게 문제는 반대급부로 입주가능 가치가 더 올라가는 바람에 거래는 줄었는데. 입주가능이 거래되면 신고가가 쉽게 찍힙니다..
20/09/19 22:33
유동성 핑계, 투기세력 핑계 빼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누가보면 지하세력들이 아지트에서 달러찍어내는 나라인줄 알겠네요.
20/09/19 22:35
가격은 어차피 오를거니 그 자체로는 문제가 아니고, 진짜 문제는 대출규제+구매규제입니다.
사람들이 대출을 너무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 그와 관련된 금융이 버블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경제의 안정성을 위해 어느정도 필요한 조치입니다. 미국 금융위기 직전의 상황처럼,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리 없는 사람들이 대출을 마구 받으며 집을 몇채씩 투기적으로 사들이거나, 채권시장에 거대한 버블이 형성되거나 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규제는 그런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실거주용, 혹은 과도하지 않은 투자용으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너무나도 꽉꽉 틀어막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당연히 집을 살 수 있어야 할 사람들 중 아주 많은 비중의 사람들이 사실상 집을 못사도록 만든 것과도 같고, 이는 정말로 미친짓이라고 밖에는 뭐라고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신나간 정책입니다. 양극화 확대, 지나친 내수 불황 등 너무나도 거대하고 다양한 부작용들을 부릅니다. 거기에 플러스해서 구매 규제도 너무 심합니다. 이게 대체 뭐하자는건가? 정부가 국가경제를 일부러 자살시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말이 안되는 규제들을 별 고민도 없이 마구 남발하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농담으로라도 꺼내기 어려운 발상들을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꺼내고 있으니 모든게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20/09/19 22:48
그건 가격을 잡는게 애초에 전혀 아닙니다.
일단 거래의 다/소와 가격은 무관합니다. 사람들이 집을 사는걸 방해하는 것은 가격을 잡는 효과가 애초에 있지가 않습니다. 또한 가격을 잡는 목적조차도 거기에는 애초에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정부가 가격에 신경을 쓸 이유자체가 없기도 합니다.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에 관해서 이해관계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굳이 이해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지지율'같은게 딱 하나쯤 있을 수는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 보았듯 가격의 과도한 상승이 지지율에 크게 마이너스 요소인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안정적이지 않은 흐름쪽에는 여러모로 이해관계가 많습니다. 즉, 말씀하신 "잡고 싶긴 하겠죠" 라는 것은, 제가 볼때 정부의 의도를 완전히 잘못 파악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20/09/19 22:51
부동산 폭등으로 지지율이 아주 위험해지는 순간들이 최근 몇번이나 나왔고 그래서 지지율에 민감한 이 정부와 대통령이 그거에 대해 부랴부랴 언급했던 순간들이 7월에 있었는데, 잡고 싶지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잡고 싶어도 이미 그동안 상승심리가 너무 강해져서 못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9/19 22:58
안잡고싶어한다니깐요..
이 정부는 오직 지지율의 함수로만 움직이는 잘 아시잖아요 이 사람들한테는 잡는 척 하면서 폭등하는게 베스트 케이스입니다... 집값을 진정으로 잡고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낼 수 없는 정책만 쏙쏙 골라내고있어요.
20/09/19 23:01
집값 폭등 이슈로 지지율 겁나 떨어졌었는데요. 뭐 생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네요. 자살하려는 사람이 아니고야 지금 집값을 잡고 싶지 않고 폭등시키고 싶어한다고요?
20/09/19 23:04
그러니까 집값 잡는 척 하면서 올리는 정책을 내고 있잖아요
집값 잡는 척은 해야되니까요. 행여나 지금 진짜로 집값을 잡아버리면 다음정부만 노나는건데 왜 진짜로 집값을 잡나요? 거래못하게해놓고 떠넘기면 되는데
20/09/20 03:17
그럼 왜 집값 잡는 방법을 안쓰는거에요? 보유세 올리고, 파는거 쉽게 만들면 바로 잡힐텐데? 공급도 늘리고요. 대여하는 주택말고 진짜 집이요.
20/09/20 01:27
공급이 답이라는 건 수도 없이 나온 말인데도, 성공할 수 없는 방법만 쓰고 있습니다. 그건 잡고 싶은 게 아니죠.
가격폭등이라는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공급을 늘리고 싶지 않다는 걸 수많은 정책이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목적은 공급을 없애는 것이고, 가격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며, 그걸로 욕을 먹더라도 집값 잡는 척을 열심히 해서 지지율 하락을 최소화하면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사실에 가까운 추론일 겁니다. 왜 공급을 줄여야 하냐고요? 집 사면 보수 된답니다. 장관님 피셜입니다. 정말 표에 미친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20/09/19 22:41
줄어든 거래량 속에서 아주 가끔 발생하는 거래에 의한 신고가가 시세가 되는 상황... 지나친 규제는 시장의 왜곡을 부른다는 것을 잘 보여주네요.
20/09/19 22:42
박근혜 정권 핑계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임대차 3법때문에 곧 전세값도 폭등예정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전세 준 아파트 전세 만료되면 집 비워놓고 3년내 매도 계획입니다. 3년간 전세 안주고 은행 이자를 감당하는게.. 전세 껴있는 집 싸게 내놓는것보다 이익이네요..
20/09/19 22:47
박원순이 한 도시재생사업이요. 재개발대신에 도시재생사업으로 대체하겠다고 기억나는데
그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삽질정책(아니 삽질은 안 했네)인 거죠?
20/09/19 22:50
맞지요. 박원순씨가 말한 도시재생의 수준이 서울즈택을 구매할만한 층에게 전혀 메리트로 작용하지.않았던거죠.
서울시민 아니 국민이 원하는건 양질의 주택이니깐요 ㅠ
20/09/19 23:00
삽질of 삽질이죠.
몇십년 된 낡은건물에 벽화그리고 식물좀 심는다고 거주환경이 나아집니까 건물안은 다 썩었는데 창신동같은 경우는 200억이나 들였는데 주민들은 재생사업 한줄도 모르고 있었죠 크크
20/09/19 23:28
박원순이 삽질한거 맞습니다.
그냥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도배를 해도 모자를 판국에 서울의 센트럴파크를 만들겠다고 했으니.....
20/09/19 22:50
정부가웃긴게 거래량 줄었다고 효과나타난다면서 자화자찬하는데 그게아니라 지금 집살사람들은 줄섰는데 세금왕창 떼려버리고 대출 막아버리니 팔사람들은 그냥 매물잠구고 살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거죠. 그러다가 좋은 매물 하나씩나오면 바로 신고가 나와버리고. 이게 현 상황아닙니까? 집값을 잡은게아니라 거래 자체를 막아버려서 집값 잡은듯한 효과를 보이게하는거죠. 눈속임으로
20/09/19 22:53
그렇긴한데 조금만 기다려보자는거죠. 7.10 대책 효과는 법인은 12월 다주택 등은 내년 5월에 적용되니까요. 저도 별 기대는 안되긴하는데요.
20/09/19 22:57
거래량 자체가 줄어드는게 심각한 문제라고 봐요
근데 진짜 울며겨자 먹기로 파는게 아닌이상 '팔면 다시 못삼' 인데 물려줄 자식이 아예 없으면 모를까 진짜 최대한 안파는게 답이죠 현재 정책으론 그러니 거래량은 당연히 줄어들고...
20/09/19 23:00
부동산으로 돈 벌려는 사람들 절대 돈 못벌게하겟다!!! 갭투 다주택자 다죽어라!!!
이게 정부의 일관된 신념인데 현실은 정반대인게,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최대 피해자들입니다 무주택자- 구매 불가능 1주택자- 팔고 이사가고 싶어도 파는순간 세금 처맞는데 그 돈으로는 내가 지금 판 집보다 무조건 구린 집으로 가야함 근데 전세도 들어가면 내가 배째라 할까봐 전세도 없어짐 진짜 모두가 고통받는데 유일하게 웃는건 어차피 내가 살집도 아니고, 내돈으로 산 것도 아닌 다주택자들...당장 팔아도 어쨋든 돈은 무조건 남고 그돈으로 새집 사야 할 이유도 없음! 뭐 이렇게 되버렸죠
20/09/19 23:26
가장 큰 문제는 선의인지도 모르겠다는 거죠. 정말로 정부 관계자들이 멍청이라서 이런 결과를 예상 못하고 이런 정책들을 펴는가?
한번이라면 실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 배울 만큼 배운 똑똑한 사람들이 삽질을 계속 한다는건 애초에 이런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더 킹리적 갓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9 23:17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230934?ntype=RANKING
이런 기사도 있긴 합니다. 한국감정원말고 부동산114 인용했네요. 조금만 기다려보죠 그래도..
20/09/20 12:55
자꾸 기다려보자고 하시는데, 이거 기다려서 무슨 효과를 바라세요?
양도세 올려놨는데 거래가 활발해질까요? 거래는 없는데 가끔씩 거래되는 집값이 안 오르기만 하면 되나요? 아니면 사람들이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양도세 내고 집 파는거 기대하세요?
20/09/19 23:21
저나 제 동기나 내년 전세 만기에 들어가서 살려고 준비중인데
둘 다 아이들 학교 때문에 전세 한 바퀴만 더 돌게 해주시면 안되겠냐 연락 받았네요. 그 분들이 의도한 바는 세입자가 안정적으로 길게 사는 걸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살던 전세 보증금 올려줄테니 재계약해주면 안되냐고 세입자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상황입니다.
20/09/19 23:21
이제 와서 떨어진다해도 10 20프로죠.. 이미 2-3배 올라버린 상황에 대출도 막혀있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빨리 결혼 한 동기들하고 자산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져버려서 허탈합니다.
20/09/20 13:57
비슷한 결론이긴 한데, 집값하락이 무리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음 서울시장이나 정부가 서울 재개발 및 그린벨트 해제 등
서울 수도권 공급을 대거 풀어서 청약가점이 낮아지길 기대하면 되는거죠. 그러려면 선거를 잘해야 할거고요.
20/09/19 23:23
오를수 밖에 없어요.
다주택자 규제하니 똘똘한 강남 잠실 한채 쏠림 현상은 늘어나고 양도소득세 때문에 팔기도 힘들고 다주택 취득세 급상승 때문에 팔면 다시 못 산다 심리도 있고.. 이래저래 안 팔고 잡고 있을수 밖에요. 솔직히 취득세 양도세 같이 올리면서 집값 잡겠다는건 저녁마다 치킨 두마리에 맥주 다섯캔씩 흡입하며 1년 안에 20kg 빼겠단 소리와 비슷하죠.
20/09/19 23:52
시장경제 논리에서는 매매가 이뤄지면 이뤄질 수록 그 경제 전체의 효용은 증가하게 됩니다.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그 거래가 각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매매가 일어나는 것이 거든요.
그런데, 지금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든 매매를 줄이려고 인위적인 장치들을 너무 많이 만들고 있어요. 당연히 그만큼 경제 전체의 효용은 감소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이전보다 더 괴로워졌죠. 시장경제가 만능은 아니지만, 정부는 시장을 보완하는 역할에 그쳐야 됩니다. 시장을 통제하고 가르치려 들면, 시장은 반드시 응징하거든요.
20/09/19 23:58
집값이 떨어질수있는 방법이 실제로 있긴 할까 싶어요..
필요도 필요지만 욕망인데.. 누구라도 내 재산이 올라가는게 좋고 그만큼 그 장소가 메리트가 있으니..올라가고 사고 거래가 생기는거니
20/09/20 00:03
설사 규제를 남발해서 집값을 잡더라도 부작용이 또 어마어마할껍니다.
정책 펼치는거 보면 너무 불만족스러운데. 대안은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20/09/20 00:08
김현미가 최장수 장관인 것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설은...
짬처리가 아닐까 합니다.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누가 해도 욕먹을 자리라... 교육부와 함께 대표적인 액막이, 욕받이 자리긴 하죠. 못하니 더 크게 욕먹고;;;
20/09/20 00:09
뭘 조금만 기다립니까
당장 올해 내년 결혼하거나 내집 마련할 사람들 전세 계약 만료나 새집 구매 적기가 다 물려있는데 한가롭게 기다린다는건 너무 대책없는 말이예요
20/09/20 00:15
정책이 나왔으니 조금만 기다리라는거 자체가 모순이죠.
정권 잡은 자들은 아직도 이명박근혜 시절 정책때문에 집 값이 올랐다고 하고 있으면서 정작 자기들이 내는 정책은 이제 곧 시장에 작용한다니 소가 웃을일이죠.
20/09/20 00:25
시장이 정부가 말한것과 반대로 간지 이미 한참 지났는데 그 약발 안먹히는 정부의 기다리란 말을 대체 뭘 믿고 언제까지 기다립니까? 최소한 부동산시장에서 정부 말 들은 사람보단 정부 말 안 들은 사람이 더 이득봤죠. 그러니 어떻게든 영끌해서 집사야되지 않을까요? 크크크 그러다보니 최근엔 대출도 꼼꼼하게 막고 계시더라구요 크크크
20/09/20 00:37
영끌이야 당연히 여력있으면 해야죠. 다만 7.10 대책 영향은 몇달후에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전 정책이야 당연히 대실패했구요.
20/09/20 01:07
취득세 상승 - 집 사지마
양도세 상승 - 집 팔지마 정부에서 원하는게 거래를 막아서 집값 상승을 틀어막는건가요? 지금 상황은 거래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놓은데다 다주택자를 적폐 수준으로 몰아놨으니 당연히 똘똘한 한채가 오를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 본문에 나온 강남 / 잠실은 똘똘한 한채의 정점이고요. 더군다나 누더기 입법안으로 국토부 실무자조차 집주인 손바뀜 때 기존 전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이 허용되는가 안되는가에 대해서도 혼동이 있을 정도였고 그로 인해 법 적용이 애매한 세낀매물도 거래가 안되죠. 그 결과는요? 서울/지방 가릴거 없이 인기지역 입주가능 매물은 거래되면 신고가에요. 여기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발표하고 정신승리 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그런데 대체 언제까지 정부를 믿고 기다려야한다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부 정책은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을 못 사게 만들고 팔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정책인거 같아요. 법인 매물 말씀하셨는데 애초에 거래가 어렵게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지금 유동성이면 인기지역 매물은 금방 받아낼거라 생각합니다.
20/09/20 01:25
제가 이해하기로는 공급을 지금 당장에 때려박을 수는 없어요. 십년 걸리는걸 당장에 지을 수는 없죠. 몇년 전부터 그건 잘못한건데 당장 돌릴 수는 없구요. 기존에 다주택자와 법인 매물 등에 세금 때려서 세금 내느니 팔게 해서 공급을 당장 늘리는 방법을 찾는 거죠. 그래서 일단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려는거겠죠. 그리고 취득세 폭탄으로 신규 수요 줄이려고 하구요. 대출규제로도 영끌수요막구요. 연말은 두고 볼일아닌가요. 근데 수요줄이는건 사람들이 열받아하니까 공급 늘리는게 좋긴 하겠죠. 그리고 일단 정상화시켜서 이게 로또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기면 투기 수요가 줄어들거구요. 일단 다주택 매물이라도 시장에 풀려서 팔리면 유주택자가 증가하는 거고 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되는거니까 좋다고 보구요. 정부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아닐까 유추해봅니다. 그리고 양도세는 제 생각에는 시세차익 대박먹고 그걸로 다시 갈아타는 수요가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거 걱정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지금 집값이 겁나 높은건 그동안 시세차익 겁나 먹은게 다시 수요로 전환되는 탓도 크다고 봅니다. 연봉 상승률이 그렇게 까지 높지 않거든요. 정부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걍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양도세 유예기간 줘서(이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6월 전에 팔게 하려는 거죠. 6월후에 팔면 세금많이 내니까 그전에 팔아라 뭐 그런거 아닌가요. 근데 얼마나 팔지 의문이긴 하죠.
20/09/20 01:35
그리고 당장 공급 못해도 공급 시그널을 주는게 심리 안정에 중요한데 재건축은 워낙 상승심리가 미치기 때문에 정부에서 당장 허용하기 쉽지않아 보이고요. 허용해도 조심조심해야되는데 어렵긴하겠죠. 조금이라도 신호가 가면 개폭등해버리니... 과천같은 좋은 곳에 때려박고 싶을텐데 반대로 쉽지않아보이구요. 정부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는 집값 때려잡으려면 요지에 대량으로 때려박아서 시그널 주는게 좋을거같은데 그린 벨트 풀려는 신호만 줘도 그 동네 미친듯이 뛰는거 아시죠. 그게 또 다른 곳에 영향을 주니 정부도 쉽지않겠죠. 암튼 그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김현미가 자꾸 영끌하지 말라고 안정화될거라고 하고 공급될거라고 하는게 당분간 신규 수요 못들어오게 하려고 호가 높게 나오는 매물들 못받게 하려고 심리 안정시키려는거죠. 가붕개 사다리 차단하고 자화자찬 쇼하려는거보다는 알면서도 어떻게든 현재로서는 집값 잡으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소잃고 외양간이긴 하죠.
20/09/20 20:39
말씀 잘 읽었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이시지만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 지 어느정도 알겠구요.
저는 '6월 안에 팔아라'라는 정부 시그널이 그렇게까지 크게 와닿진 않을거 같네요. 다주택자들도 마찬가지에요. 유동성이 넘쳐흐르는 지금 돈이 갈 곳이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월급상승률, 화폐가치가 최저인 상황에서 실물 자산을 놓진 않겠죠. (돈이 갑자기 급하거나 세금 낼 여력이 되지 않아 못버티고 파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쥐고 끝까지 버틸겁니다. 지금으로선 팔 메리트가 없어요. 또한 정부가 말하는 것 마다 폭등해서 오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조심스럽다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결국 정부의 자승자박이죠. 시장에서 정부를 얼마나 신뢰하지 못하냐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당장 은마아파트 재건축 시켜줄테니 공공임대 반 섞어서 하자니까 입주민들이 수익성 안나온다고 거절했죠. 이번 공급 정책(공공재건축, 사전청약)도 냉정히 말하면 실효성 있는 공급정책은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정부의 이번 정책은 결국 수요를 규제를 통해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집값을 잡아보겠다인데 사람들의 더 좋은 집에 가고 싶은 욕구, 내 자산을 늘리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면서까지 집값을 잡으면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생각엔 당장의 미봉책이에요. 당장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할 곳 너무 많습니다. 박 시장이 족족 걷어차버린 곳이요. 그렇다고 70년, 80년, 100년동안 재개발/재건축을 안할 수는 없고 언젠가는 해야하는데 아무리 순차적으로 나눠서 재개발/재건축 한다고 해도 실제 재개발/재건축 들어가면 서울 시내 집값은 또 한번 오를겁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수요 막으면서 집값 잡을 건가요? 애초에 서울공화국인 우리나라 특성상 서울, 특히 강남3구의 집값이 오르는건 어쩔수 없어요. 지금 사람들이 강남3구 집값 올랐다고 정부탓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처럼 시장을 통제하지 않으려고 하면 돼요. 시장에 맡겨두는게 무조건 좋다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방식이 계속해서 안통했고 시장에 맡겨두고 관리/감독만 철저히 하는게 더 나았을 수도 있었겠다 싶은 수준까지 왔으니까요. 그런데 전국을 부동산으로 난리통을 만들어놓고 잘못한 걸 인정하지 않는 정부를 대체 언제까지 믿고 기다려야한다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20/09/20 09:08
말씀대로 공급이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빨리 시작해야 된다는 지적이 수 없이 있었는데 공급계획은 안짜고 부동산법 개정만 수십차례 한게 정부에요 그러다 지지율 떨어지니 이제야 발표하고 있죠 박원순도 허가까지받은 서울 재개발을 시장권한으로 다 막았구요 그런데도 기다리자 기다리자 하는건 솔직히 실드밖에 안됩니다
20/09/20 00:38
당연히 수요자는 살 수 있으면 기다릴 필요가 없죠. 왜 기다리나요 돈있으면 무조건 사야지. 다만 7.10대책 결과는 조금 기다려봐야알수 있다는거구요. 제 생각에는 내년 6월에 세금내보고 움직일 확률이 크다고 보네여. 그 전에 나올 매물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7.10대책 성패를 결정할듯.. 엔간하면 세금 내고 버틸거같긴 한데.. 근데 법인 매물은 올해 말에 좀 나오긴 나올겁니다. 법인은 절대 못버틴다고 하더군요. 법인이 6.17대책인가 그럴겁니다. 근데 유동성이 대박이라 법인 매물도 다 받아버리고 상승할지도 모르죠. 주식 부자들이 엄청 많아질테니. 그리고 전세가 상승으로 갭이 줄어서 갭투자로 오를 수도 있구요. 아마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에 결론이 나겠죠. 계속 폭등하면 진짜 민주당 재집권을 떠나서 문재인 지지율은 개 폭망할거라고 봅니다.
20/09/20 01:51
저는 아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현재 피지알 부동산 글과 덧글 대부분은 최근 부동산 정책을 잘 이해했지만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내용만 부각시키거나, 정책 내용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현재까지의 현상만 보고 쓰거나 둘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20/09/20 02:14
감사합니다. 저도 몇년간 추세를 보니 규제때 반짝 떨어졌다가 폭등을 반복했어서 좀 비관적으로 보기는 하는데 일단 6.17이랑 7.10은 기존보다는 좀 강도가 약간 높아보여서 몇달후에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20/09/20 13:29
지금 뭔가 기다린다면 기다려야 될 이유는 딱 하나죠.
내년에 서울시장 바뀌고 내후년에 대통령 바뀌면 바뀐 사람들은 좀 제대로 된 인간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그거 딱 하나. 근데 기다리자는 분들은 좀 다른 식으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20/09/20 00:44
에라 모르겠다 일본처럼 그냥 빵 터져버려라 크크크...
일본 부동산이 폭망한 이후에도 신주쿠, 긴자는 땅값 안떨어졌죠. 딱 그렇게 될듯.
20/09/20 02:12
안 떨어진게 아니라 떨어지긴 했어도 바로 시세 회복한거 아니었나요? 뭐 그게 그 말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도쿄 도심은 이미 그 때 전고점 회복해서 신고가로 향해 가고 있더라구요. 여기도 서울, 수도권은 잠깐 떨어지고 시세 회복할거고, 지방대도시들 부동산은 폭망할거라고 봅니다. 지금 딱 일본이 그러고 있죠.
20/09/20 02:20
제가 알기로는 일본 부동산은 진짜 폭망해서 근래야 겨우 회복된걸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일본같은 폭망은 없을거라는게 대세로 아네요. 버블 정도가 다르고 이미 2010년초부터 장기불황중으로 보이고 부동산도 하락했었던거 보면 결국은 장기적으로는 완만한 우상향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20/09/20 02:43
일본의 버블 양상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일본 도쿄 도심 부동산 가격 회복된 것을 보았을 때 비슷하게 갈거라는 예상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각 지방 자치도시에 일자리가 없어서 다들 도쿄로 와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거거든요. 결국 신규 인구가 유입되면서 수요가 증가한거라 정말 오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던 전고점이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도달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양상이 딱 그렇죠. 각 지방 광역시에 일자리가 없어 다들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청년들은 계속 여기로 오고 있습니다.
20/09/20 02:56
https://news.joins.com/article/393196
제가 검색한 기사에는 신주쿠 이런 곳이 17년만에 올랐다고 되어있네요. 아무리 도심이라도 그렇게 바로 회복되었을리는 없을것같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 도심 부동산이 회복된거는 아베 노믹스로 엔화 양적완화한 2010년대 되서야 회복되지 않았나요?
20/09/20 03:51
제가 앞서 언급했잖아요.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오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던 전고점에 도달했다고...
2004년 기사는 저도 예전에 봤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보합세로 유지하고 있었던걸로 알고 있었고, 이후 양적완화로 2010년대 초중반 들어 본격적으로 회복한 것도 있는데, 이제는 인구이동에 따른 각 도시 부동산이 양극화로 가고 있다는거지요. 그래서 걱정만 크고 예측도 힘듭니다. 이제는 고령화 사회에 부동산 시세가 영향을 받을 느낌입니다. 단순 제 생각입니다. 그런 걱정을 기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 자료들 주시면 열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20/09/20 18:38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현재 부동산에 묶여있는 대출이 너무 많아요...
리먼사태 이후로 미국 연준도,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안(못)올리고 있는데, 이게 언젠가는 오르긴 오를거거든요. 그 때 까지는 폭탄돌리기라고 봅니다.
20/09/20 00:45
사실 강남잠실이야 사치재에 가까우니 올라도그만인데
중산층들 살집이 너무오른게 더 큰 문제같아요ㅜㅜ 그냥 많이짓게 유도하면되는데.. 대통하나 잘못뽑아 아직 집 못산 국민들이 고생이많네요
20/09/20 13:34
18-20 대폭등이 그게 문제였죠. 예전처럼 강남3구 + 광진 용산 + 과천 판교처럼 특정 지역만 오르면야
부자동네 아무리 올라도 거기 안살면 된다 신경 안쓰면 된다 하고 마는데 수도권 전체가 올라버리니 당장 집 마련해야 할 신혼부부들이 직격으로 타격을 받고 신혼부부들이 집 못구해서 결혼을 못하니 출산율 폭락.
20/09/20 01:38
가붕개는 서울에서 살 생각을 말라는 시그널같죠
부모님이 있으니까 이렇게 사는 거지.. 왜 내 고향은 서울인데 독립하려면 고향에서 못 사는 것인가
20/09/20 07:22
처음에는 김현미에게 진짜 뭐가 있나보다 했는데요
이제는 문재인 인재풀에서 그.나.마. 김현미가 제일 상식적이고 그 외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0/09/20 10:06
김현미를 제외하면 노답이 아니라, 김현미만큼 본인말
잘 듣는 사람이 없는거겠죠. 똥고집도 적당히 부려야지.. 정상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있겠나요..
20/09/20 10:01
크크크크크 뭐 우리 2개 장관님께서는 무려 금부분리를 주장하시는 분이라서. 부동산에서 금융을 없애자고 하는 분이 국토부 장관하는 것보다야 김현미가 낫겠죠.
20/09/20 08:02
진짜 최악의 정부.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게 최악의 폭정이죠. 정권 초기에 공급 부족하지 않다면서요? 이제 와서 부랴부랴 공급 대책 발표하는데 공공재건축 참여 단지가 아직따지 없는거 같네요. 정책을 이딴식으로 하는데 정부를 어떻게 신뢰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220583
20/09/20 10:03
그러니까요.... 지금 정부때문에 삶이 얼마나 괴로운데 어차피 방법 없다 기다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화딱지가 나요. 자기들은 안 괴로워서 그런 얘기를 하는건지..다른 사람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20/09/20 13:37
말씀하셨듯이 공공재건축 아무곳도 신청안하고 있죠. 레임덕이 다른 게 레임덕이 아니에요.
국민이 정부정책 신뢰 안하고 어차피 나갈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팔짱끼고 있으면 그게 레임덕이죠.
20/09/20 08:12
개인적으로 정부의 집값 안정의 큰 방향에는 동의하는 편이고, 어차피 지금같은 글로벌 돈잔치 시대에 집값이 안오르면 그것 또한 이상한 일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아쉬운 점은, 갭투자를 잡으려면 다주택 보유를 먼저 늘린 후 전세 대출을 줄여야했는데 그 반대로 진행됐고, 무엇보다 서울 언저리에 대규모 ‘초장기임대’를 왕창 공급하는 ‘계획’이라도 발표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3기 신도시의 1/3 이상을 다 ‘초장기임대’로 하겠다 정도로 해서 웃돈 주고 매매하려는 수요들을 ‘받아주겠다’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결국 정부 주도의 “저비용 & 대규모 공급”이 대책으로 나와야만, 적은 공급과 몰리는 수요의 비대칭을 깰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점들은 아쉽습니다.
20/09/20 08:15
기다려달라니까 기다려보는데, 나중에 집 값 못 잡고 딴 소리만 안하길 바랄 뿐입니다. 내뱉은 말에는 책임을 지길 바라는데 이 정부 하는 꼴을 보니 너무 과한 기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20/09/20 09:54
괘한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장관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자나요
나중에 집 값 못잡고 나서는 이명박근혜 탓이나 열심히 하겠죠.
20/09/20 10:12
요즘드는 생각은 집값상승 안하게 하고싶으면 정부에서 그냥 부동산 얘기 일절 안하는겁니다. 정부에서 하도 부동산 부동산 하니까 국민의 관심사가 그 쪽으로 다 몰려있어요. 그래서 관심없던 사람들까지 다 몰려들고 영끌 각보고 이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정부에서 어그로를 너무 끌고 있는게 오히려 독인거 같네요.
20/09/20 10:57
어떻게든 통계가 좋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아직도있네요.이제 전월세 못구해서 전전긍긍하면 피부로 느끼실까요? 부동산 투자를 주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도는 말이 올해가 집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거 같다더군요. 지금도 막고있지만 내년엔 대출 영끝 그런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거라던데 그때도 김현미는 저 자리에 서서 자화자찬 하고 있을거 같네요.
20/09/20 11:25
이대도록 ..망쳐버리기도, 정말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터인데 말입니다.
김현미 외 누가 있어, 총대 메고 이리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무능해서 그렇다면 국운 없음을 통탄해야 하고, 저들의 의도한 바였다면, 이다지도 악랄한 정권을 창출시킨 백성의 어리석음을 탓해야겠지요.
20/09/20 13:49
정부 말 믿다가 아직도 집 못사셨다면 지금은 너무 늦어서 손도 못 댈 타이밍이고 그냥 다음 정권에서 다른 정책 펴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어차피 지긋지긋한 현 정권도 1년 반이면 끝나고 서울시장은 6개월이면 선거합니다. 선거 잘합시다.
20/09/20 14:17
노풍 불기 시작하던 게 02년 초였고 그 때 한나라당은 이미 이회창 단일체제에 새천년민주당은 사람없다고 이인제 유력후보로 내세울 때였죠.
지금 이낙연 이재명이 그 때 이회창 이인제 정도 되는 셈인데 그 둘 지금 모습 생각해보면....
20/09/20 14:43
02년 대선 6개월 전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11 : 민주 4였어요. 기초지자체 선거 결과로 치면 140:44까지 벌어졌고요.
그 때 한나라당이 영남은 물론 충남 뺀 충청 전역에 강원 수도권까지 다 먹었고 득표로 따지면 68% : 25%였습니다. 이번 선거 득표율이 시민당 열민당 다 끌어모은 범여권 52% : 범야권 40% 나온 거 보면 그 때의 참패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이 가죠. 대한민국에서 민주적으로 치뤄진 전국선거 중에서 그렇게까지 한 당이 압승한 선거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6개월 후 벌어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승리했죠. 지금은 1년 반도 넘게 남았고요.
20/09/20 16:06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부동산 폭등 중인가요? 코로나로 경제가 휘청이는데도 부동산은 꼭대기로 치솟는 거보면 신기하네요. 노무현 때도 부동산 폭등했지만, 그땐 전 세계적인 경제 호황이었고 그래도 OECD에선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는 쉴드 거리라도 있었는데
20/09/21 09:49
우리나라는 '수도권 아파트'만 올랐구요,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20년 1/4분기만 인도같은 경우' 전국 모든 집값'이 199%됐죠.
20/09/21 10:52
수도권만이라뇨.. 근 1년간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는 세종, 대전 아니던가요.. 눈에 보이는 억단위 액수가 수도권이 커서 그렇지 상승률로만 따지면 광역시들도 어마어마 합니다.
20/09/21 12:23
부산, 울산, 창원 아파트값 상승세 장난 아닙니다. 부울경 전엔 대전, 세종, 대구였고요. 부산 해수동이야 이미 유명하고 실거래가 기준 울산 대장아파트 19년 8월 6억도 안하던게 지금 9억합니다. 창원 대장아파트 19년 8월 6억 조금 안되던게 지금 8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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