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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15:17
케세라세라는 유게에서 처음보고 센스에 감탄했는데... 저 말뜻을 모르면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겠군요.
쓰라니까 쓰긴하는데 에라모르겠다~~ 뭐 이런식으로 제대로 멕이는 글인데. 크크크...
20/09/18 15:20
블라인드는 카더라니 일단 배제하고 애널리스트가 저렇게 글을 썼는데 통과시킨 하나금융은 대체 뭐하는거죠...?
안그래도 다른 사이트에서 저 리포트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을 할 때는 일을 해야지 왜 저런식으로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09/18 15:27
뭐 속사정이야 누가알겠냐마는 '제대로 일한' 결과가 저 주식은 사라고 추천하면 안된다로 나왔는데
억지로 추천하라고 압력이 들어왔을때 진짜로 그럴싸 해보이게 꾸미는 쪽과 억지로 썼다는걸 티내는쪽 어디가 일을 잘하는 걸까요?
20/09/18 15:30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확정나고 얘기하는게 맞고, 그리고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는 사람 전체가 아나요? 보통은 그런거 모르죠
평소에 리포트 보는 사람들은 저 글만 보면 뭐야 장난치는건가?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안그래도 한국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질이 낮은걸로 유명한걸요) 설령 외압이 있었다고 한들 저렇게 될데로 되라, 2040년엔 무조건 떡상임 응응 이렇게 적는게 무슨 리포틉니까 가쉽지보다 못한 글이죠
20/09/18 15:35
압력들어왔을때 어떻게 하는게 잘한거냐 이거는 그냥 가정이고요.
말그대로 어떤 상황인지 모르잖아요? 무조건 회사에서 지정한 방향으로 리포트 써야하는게 애널리스트의 직분이라고 하시면야 모르겠는데 고객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거도 애널리스트의 의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런 이상한 리포트로 사실상 사지말란 메시지 전하는게 재미로 그런거 같지는 않으니까 하는 소리죠.
20/09/18 15:37
그러니까 표현법이 잘못됬다는 겁니다
ann님이 회사 보고서에 저런 식으로 적어보세요 무슨 소리를 들을까요? 아무리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평가받는 글은 아니지만 저런 식으로 작성하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요 정말 외압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으면 다른 방법도 많을텐데 케세라세라(=될대로되라), 2040년엔 떡상 확정 이건 장난보다도 못한 글입니다
20/09/18 15:41
어떤 표현법이 있는지? 저 애널리스트 본인이세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 아시게...
아님 진짜 저 애널리스트가 무능해서 저따위로 쓰고도 회사 자리 차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는 겁니까? 뭐 저 리포트 검열해야 하는 회사 윗사람은 확실히 무능하거나 내심 저 애널리스트에 동조하거나 하는거 같네요.
20/09/18 15:42
그래서 위에 회사욕도 적은거죠
저정도로 매일 글을 적는 사람이라면 더 고급지게 먹일 표현을 쓸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적는건 나 뿔났음 반항하는 중임 이렇게밖에 안들립니다
20/09/18 15:44
네... 그래서 제가 말했잖아요? 애널리스트의 본분에 고객 이익을 보장하는거도 포함된다고... 억지로 리포트를 쓰지만 그래도 비꼬는거 알아먹는 사람은 사지마라 이 메시지를 전하는걸로 그나마 자기일을 한거라 이 뜻인데 애널리스트면 무조건 윗사람 명령에 영혼 팔아서 시키는대로 쓰는 기계적 인간이어야 한다는건지... 더 좋은 방법 있는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요.
20/09/18 15:46
최소한 제목은 저렇게 적지 말았어야죠
맨날 글 적는 애널리스트가 그정도로 고급스럽게 표현하지도 못하는지 참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제대로 고급지게 먹였다면 전 칭찬했을 껍니다
20/09/18 15:48
잠만보 님// 거참... 별 이상한거에 꽂혀서 문제 삼네요. 그러면 이거나 확실히 합시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애널은 고객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윗선의 지시에 반대해서 리포트에 듀얼셀 주식 사지말란 메시지를 포함시켰습니다.
잠만보님은 그 회사에 반대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됐단 건지? 아님 '표현'이 세련되지 못해서 문제였단건지요?
20/09/18 15:51
ann309 님// 계속 "표현"이라고 얘기했는데요?
제가 언제 ann님이 고객에게 주는 메세지를 태클 걸었나요, 글을 저거밖에 못적냐고 한거죠
20/09/18 15:56
ann309 님// 저도 애널리스트들에게 평소에 제가 생각헀던 것 보다 더 많은 기대를 했나 봅니다
그리고 ann님이 말씀하신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세지 라는 부분은 충분히 전달된거 같습니다
20/09/18 15:41
저 기업자체가 그린뉴딜 관련 기업이고, 그린뉴딜로 혼났으니 외압이 있었다면 당연히 저 기업을 좋게 쓰라는 압박 또한 있었겠죠.
근데 거기서 어떤 다른 방법으로 외압을 표현하나요.
20/09/18 15:43
왜 확정나지도 않은 일을 확정났다고 가정하고 글을 쓰시는 거죠? 아직 확정 안난 겁니다 확정나고 까도 안늦어요
그리고 밑에도 적었지만 하나금융 애널리스트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뭐라한 겁니다 설령 외압 등으로 적기 싫었다 한들 고객들이 보는 글 제목이 [될대로 되라]가 뭔가요? 외압이 있었다면 좀 고급스럽게 멕이던가 하지 저런 제목을 보니 짜증이 납니다
20/09/18 15:47
이런 건은 확정이란게 없어요. 확정날 수도 없고. 그래서 있었다면이라 가정을 담은 표현을 제가 쓰는거구요.
뭐 피지알에서 이 내용 처음봐서 와 신기해서 까는것도 아니고, 댓글이 나오니 외압이 있었다면 저런식으로 할 수 밖에 없었을거다 이야기하는거죠.
20/09/18 15:49
고객들도 과연 싫어할까 싶기도 한데..
그리고 이건과 별개로 증권사 리포트 제목은 자극적인것도 많고, 각양각색입니다. 결국 읽고 찾아줘야 실적인게 애널리스트의 글이라서..
20/09/18 15:50
맞는 말씀입니다
2040년 드립과 될대로 되라 급은 처음 봤지만요 이정도면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아니라 가쉽지라고 부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제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너무 과대평가한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한국 리포트 수준을 너무 높게 봤나 봅니다
20/09/18 15:56
잠만보 님// 그건 님의 주관적인 취향인거죠. 전 솔직히 확실하지도 않다고 믿으시면서 왜 이렇게 열을 내시는지도 모르겠네요.
확정도 안된 일을 확정된것처럼 쓰면안된다고 하셨고 일이 확정되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외압도 없었던거라 믿는다면 저 애널의 제목과 내용도 반항이 아니라, 희망찬 미래에 대한 진심어린 전망일 수도 있잖아요. 사람들이 소문가지고 뭐라하는거에 왜 화를 내시나요. 확정도 안났는데
20/09/18 15:58
네오 님// 소문이 맞다고 가정하고 저를까니 그렇죠
표현 더럽게 못쓰고 리포트를 장난처럼 쓰나라고 헀더니 이만큼 까인거 보세요 표현법 얘기는 언급도 없이 다른 얘기만 하시니 이만큼 댓글을 단 겁니다 일부러 강조선으로 [될대로 되라] 라고 표시까지도 했는데도 계속 외압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기분이 좋겠습니까? 넌 왜 저 사람이 외압때문에 그렇게 적었는지를 전혀 고려 안하고 까기만 하냐라고 하고 계시잖아요 그거야 말로 외압이 있다고 가정하고 적으시는 겁니다
20/09/18 16:09
잠만보 님// 허허 본인이 외압이 있다고 믿으시니 저 표현이 맘에 안들고 그러니 최초의 댓글을 다신거 아닙니까. 외압이 없었다고 믿으면 화날 제목도 글도 아니죠.
저야 님이 애초에 외압을 가정하니 거기에 맞춰 적은거죠
20/09/18 16:10
네오 님// 전 처음부터 외압 없다고 가정하고 적었습니다 그걸 네오님이 반대로 보신거 같네요
제가 굳이 외압 언급한건 하도 다른분들이 그 부분을 왜 고려안하냐고 해서 [설령 외압이 있더라도]라고 맞춰서 얘기한 겁니다
20/09/18 16:11
잠만보 님// 외압이 없이 쓴 건데 기분이 왜 나쁜가요..
본인이 최초에 '기분 나쁠 일이 있어도 일을 할땐 해야죠'라고 적으셨르면서 외압 없다고 가정하고 쓰셨다구요???
20/09/18 16:55
네오 님// 계속 말씀드리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보는 리포트 제목이 저래서 짜증이 나서 쓴 겁니다
아 이제 알겠네요 첫 댓글 첨언 때문에 이래 된 거였군요 만약에, 설령 등 단서라도 붙이던가, 아예 적질 말았어야 했습니다 말씀듣고 보니 오해하기 좋네요 (...)
20/09/18 15:36
밥줄 걸고 대놓고 들이받는 방법이 있고, 숨은 메시지로 조용히 비난한 다음 걸리면 오리발 내미는 방법이 있는데(홍콩 독립 세로드립이라거나) 보는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말하기는 쉽지만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밥줄을 그렇게 쉽게 걷어차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최대한의 소심한 반항 같은데..
20/09/18 15:39
2040년 드립은 이해라도 가는데 케세라세라는 제 기준으로 표현의 선을 넘었습니다
저게 스페인어를 한글로 적은거라 별 말이 없는거지 [될대로 되라] 라고 한글로 적었으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었을까요?
20/09/18 15:59
잠만보 님// "외압이 있었다면 좀 고급스럽게 멕이던가 하지 저런 제목을 보니 짜증이 납니다" 이렇게까지 쓰셨잖아요. 표현이 마음에 안 든다는거 아닙니까?
20/09/18 16:00
찬공기 님// 네 표현 마음에 안든다고 몇번쨰 적는지 모르겟네요
그리고 그걸로 절 공격하는 건 님 포함 다른분이죠 못쓴 글을 까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20/09/18 16:01
잠만보 님// 그런데.. 제가 댓글 적다보니 시비조가 되는 거 같아 어찌되건 죄송합니다.
그냥 이렇게 흥분하실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끼어들었는데 이게 글로만 의견을 표현하려니 뉘앙스가 잘 안나타나네요.
20/09/18 15:37
외압이 있으면 눌려서 쓸 수 밖에 없고, 도저히 쓸 맘이 없는데 써야만 하니 저렇게 쓴거겠죠.
하지만 뭐 정부가 저렇게 했다는 게(사실인지는 모르나) 문제가 아니라 결국 검열을 충분하게 하지 않은 하나금융투자와 저딴식으로 티나게 불만을 표한 애널이 잘못했다는 시각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20/09/18 15:23
두산퓨어셀 리포트 보고 미친건가? 싶었는데
전후 사정을 알고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작성한 사람도 베스트 애널리스트였던데 얼마나 싫었을까 싶었습니다.
20/09/18 15:24
부동산 쪽도 비슷한 이슈 있지 않았나요? 집값 상승 예측한 유튜버들 유튜브 접는다고. 정부가 시장 질서 교란하는 인플러언서 처벌하겠다는 수사하겠다는 발표 있고 나서
20/09/18 15:25
일본식 손타쿠(?)라고 하던가요, 알아서 기는 뭐 그런것 같은데.. 저정도 워딩가지고 젤 위 회장부터 갈구고 하는게 오바인것 같아서 저게 진짜 사실일까?하는 의심이 드는데, 이번 정권의 권위의식과 분위기로 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네요..
20/09/18 15:28
전화로 압력넣고 불러서 압박하고 하는 형태는 전통적인 방법이죠. 그래서 나름의 개연성이 있는거고요. 아래글처럼 sns로 두들기고 이런쪽이 최신경향(...) 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20/09/18 15:27
블라인드 글의 신뢰성이 우선 의문이고... 실제로 저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청와대, 기재부의 액션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다음으로 전자가 사실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요즘 업계에서도 말 많은 케세라세라 리포트와 연결고리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같은데요. 원래 하나금투가 저세상 E나 M 가정하고 낸 리포트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저 리포트만이 아니라 최근 하나가 낸 것 중 "아무리 PDR의 시대라지만 적당히 하셔야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것들이 몇개 있었어요. 무튼 저 폭로가 사실이라면 정치권에서 다룰 겁니다.
20/09/18 15:35
실제는 아무도 모르죠. 청와대에서 "아 이 시기에 이렇게 쓰면 섭섭하네요 허허 좀 도와주시지" 했는지, "너 재정신이니" 했는지는 당연히 모르는거고, 굳이 따지자면 저는 전자가 거의 99%일 가능성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적어도 애널까지 혼을 냈다면, 당연히 왜 혼나야하는지 이유가 내려오는거고, 내려와야 앞으로 이런 짓을 안할거기도 하고 그리고 그렇게 혼나면야 주위 동료들부터 알테니 당연히 소문은 퍼지고 극소수만 아는게 아니죠. 굳이 이 정부 때만 아니라도 이런 식의 레포트에 대한 정부 코멘트가 있었다는 뜬 소문은 여러차례 들리기도 했구요.
20/09/18 15:49
뭐라고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누가 연락했고, 어떤 경로로 들어왔고 이런 내용을 알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겁니다. 저는 현업은 아니고 mb때 주니어로 있었는데요. 경험상 저런 내용은 당시 저와 같은 직원 따리들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소문이야 많지만 업계에서 회식 안주 소재로 쓰고 넘길 일이지, 이렇게 외부에 흘러나오는 것과는 다른 문제고요. 따지면 제가 현업에 있던 mb때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라 금융권은 찍소리도 못하고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얻어 맞던 시기였고, 그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별 소문이 다 들렸지만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블라인드 게시판에 글 적을 군번들이 알 순 없습니다.
최근 하나금투의 코스닥 m사 리포트 등 저세상 평가법으로 나온 리포트들이 있었고, 원래 하나금투가 그런 경향이 있다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20/09/18 15:53
당연히 외부로 흘러나온는 것, 그리고 블라인드에 적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술안주 거리죠. 확인할 수도 없고. 다만 리서치 내에 있는 사람이라면, 주니어라도 적을 수 있다는 거죠.
나머지 의견은 별로 이견이없습니다.
20/09/18 15:51
그렇죠. 저도 돌려서 압박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들통나도 최대한 발뺌할수 있게..
그리고 돌려서 이야기해도 듣는 쪽에서는 자기 밥줄이 걸려있기에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한두번 연락이 오면 알아서 기는거고요.
20/09/18 16:05
역사를 보면 외압이 전혀 없다는게 더 믿기 힘든건 사실입니다
다만 뉴스도 아니고 찌라시를 사실로 가정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건 피쟐에서도 다른 정치 얘기나올 때 매번 까이는 거니까요 제가 본 피쟐에서는 최소한 어느정도의 증거가 나오기 전에 소문은 소문으로 취급하는 곳이거든요
20/09/18 16:16
저도 정치권에서 연락 정도는 했을 수도 있다고 봐요. 원래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그래왔으니깐요.
다만 의문인 건 뉴딜금융에 부정적 코멘트를 섞은 A 연구원이 털렸다고 가정하더라도, 다른 B 연구원이 두산퓨얼셀에 저세상 평가법을 사용한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글에는 꼭 한 연구원이 털린 후 케세라세라 쓴 것 처럼 읽힐 소지가 있는데 다른 사람이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정부한테 연락와서 기분이 상한 하나금투가 연구원들한테 시켜서 저런 보고서를 내게 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고요. 즉, 정부에서 연락이 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그것과 케세라세라 리포트와 연관지어 해석할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20/09/18 16:37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하나 금융이 정말로 정부에게 털렸다고 해도 대선까지 2년, 총선은 4년 남은 상황에서 하나 금융이 '정부가 강요했어요' 라는 리포트를 적고, 검수까지 통과헀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갔거든요 지금 정부 지지율 폭락했을 때 무기로 쓰면 몰라도요 그래서 외압인지는 배제하고, 표현법을 깠다가... ㅠㅠ 그리고 A와 B가 다른건 저도 몰랐네요 본문 글만 읽으면 둘 다 A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뉴스나 글 때문에 낚시 당하는 빈도가 너무 잦으니 입장 무관하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20/09/18 17:29
네, 뉴딜금융에 부정적 코멘트 섞은 분과 케세라세라 작성한 분은 다른 분입니다.
어떤 사람 눈에는 정부가 쪼인트 까니 엉뚱한 애널이 반발한 사건으로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 눈에는 최근 수소, 바이오 등 대표 테마들의 폭등하는 주가를 설명할 길이 없으니 저런 평가법까지 나오는 코메디같은 상황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20/09/18 15:38
저 정도 얘기 썼다고 청와대랑 기재부에서 연락이??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보고서가 한두개가 언제 다 찾아봤을까 싶긴 하네요. 쉽게 믿어지지는 않는데 만약 사실이면 전에랑 다를게 없는 것 같은데...
20/09/18 15:44
저게 다 사실이라면 정부가 잘못 한 건 맞긴 한데 광복 이후 우리나라 꼬라지가 애초에 저렇게 흘러가지 않은적이 있으려나 싶습니다.
20/09/18 15:53
https://youtu.be/tivg78rZSFM https://youtu.be/tivg78rZSFM
이웃집 야마다 선생의 명언이 있었죠. 불편한 동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입니다. 케세라세라~ 될대로 되라지, 까라면 까야지.
20/09/18 15:56
블라인드 내용이 퍼질 때만 해도 리포트 남아 있길래 아닌가 보다 했는데 지금은 9월 4일자 리포트 없네요.
최근 이재명이 지역화폐 비판한 조세연구원에 대해 얼빠졌다,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한거 생각하면 하나금투 압박설이 거짓처럼 느껴지질 않습니다.
20/09/18 16:04
될 되로 되라.하라면 해야지 어쩔 수 있나요.진짜 외압이 있었다면 저렇게 작게라도 들이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찌라시 듣고 저런 글 쓴 거면 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거고요
20/09/18 16:14
그래도 안짤랐네요...대통령의 수소경제 비판한 레포트 냈던 애널리스트는 회사에서 바로 짤렸습니다..물론 킹실은 갓렀습니다 라는 이유와 함께요
20/09/18 16:25
이것도 뒷얘기가 많았는데, 사실 정부가 아닌 그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얘기도 많이 돌았죠? 적극적으로 그룹 차원에서 수소 밀고 있는 곳이 한화니깐요.
20/09/18 16:18
뉴딜펀드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미래에 닷컴 버블처럼 시기 상조로 평가 받을 수도 있고, 하이닉스처럼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애널님덜. 이번 엘지화학때도 날카롭고 냉정하게 리포트 올리셨겠죠? 주가 내려갈 수 있다고요? 아니라고요? 선택적 날카로움이신가. 무조건 매수 의견 밖에 못 내놓는 허수아비들이 저러니까 역겹기 그지 없네요. 당신들 리포트를 믿느니 원숭이가 찍어주는 예측을 믿겠습니다.
20/09/18 16:32
무조건 매수의견밖에 못내는게 국내투자자들과 투자문화 수준이 떨어져서그런거지 애널들책임입니까?
님이 애널이면 매도의견 낼 수 있겠어요? 매도의견나오면 너때문에 주가떨어졌다고 계좌해지한다고 협박하는게 국내투자자들인데;; 애널들 리포트보고도 충분히 수익 낼 수 있어요. 목표가같은거 보지마시고 그냥 내용만 보시면 돼요^^;
20/09/18 16:39
투자자들 협박때문일까요 아니면 셀 리포트 낸 이후 그 기업 IR팀의 비협조적 태도때문일까요?
투자자들이 욕하는 건 기분이 상하지만, IR팀의 비협조는 애널의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행사합니다. 애널들이 기업 분석하는 것의 상당수가 그 기업 IR팀으로부터 얻는 자료로 하는 건데, 부정적 레포트를 쓴 나한텐 쓸모없는 자료들만 던져주면? 밥벌이의 문제예요.
20/09/18 17:12
이 지점이 99%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널들의 책임도 커요. 개미들 협박 때문에 셀 의견 못 내면 개인 총기소유 가능한 미국을 설명할 수 없습...
특히 이번 엘화 분할 건과 같이 기존 개미 투자자들은 1%도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리포트를 약속이라도 한 듯 복붙해서 낸 애널들 반성해야죠. 모든 셀 사이드에서 분할 긍정적으로 얘기해놓고, 정작 어제 기관들은 신나게 던졌죠. 직업윤리 수호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양심도 버린 모습이었어요. 선택적으로 날카롭다, 역겹다는 말 들어도 할 말 없죠.
20/09/18 16:35
우리나라는 원래그랬다라;; 그래서 문재인이가 정의롭게하라고 정권 바꾸고 정권초기에 온 국민이 지지해준거잖아요. 그냥 문재인도 잘못하면 까면 안됩니까?
20/09/18 16:44
마음껏 까도 됩니다 저도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깝니다
특히 요즘 헛발질 보면 짜증날 정도죠 다만 확정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풀 악셀만 밟지 맙시다 뉴스보고 밟았다가 바보된 사건이 몇번인지 모르겠네요 우리 모두가요
20/09/18 16:47
반론을 보면 이 일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보다는 사실이라해도 우리나라는 원래 그랬으니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그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20/09/18 16:47
이거 왜 안올라오나 했어요.
무슨 뉴스나 이슈 있을 때, 혼자 보면 '와 이거 제정신인가?' 싶다가도 내가 몰라서 그런건 아닐가 싶고.. 그럴때 PGR에 올라오고 여러분들 의견도 보다보면 대체적으로 제가 평범한 생각을 하는 축이더라구요
20/09/18 16:50
이번 정부 잘못한게 많고 눈에 보이는 것도 많은데 굳이 이런 찌라시 , 루머성 글로 까서 뭐하나요?
이게 카톡으로 돌아다니는 찌라시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저희가 동조해서 걍 정부 까면 되나요?
20/09/18 16:55
정말 전후사정 아는 사람들은 경고를 알아먹을 수 있게 애널이 제목을 잘 지었네요
그리고 본인 디펜스도 가능하게 중의적인 의미도 가질수 있게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증권사 리포트 문학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다른 애널 리포트 볼때도 제목을 유의해서 봐야겠어요
20/09/18 17:14
저도 애널리스트 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정권도 종착지가 없는 폭주기관차 느낌 그대로에요.
20/09/18 18:02
사실 항상 그래왔죠.
그러다 헛발질 드러나면 까던 사람은 버로우타고 아니던 사람만 안타까워하고... 매번 반복되는 광경이라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지요.
20/09/18 21:13
수많은 증권가및 잡 찌라시에 비방, 비판받는 건 예전부터 있었고 그건 권력잡은 자의 숙명이고 감수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보통제된 시절엔 순기능도 있었구요 다만 정보접근이 쉬운 현시대에는 그 찌라시의 발생과 유포의 책임도 확실히 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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