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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13:38
휴가 미복귀는 그냥 탈영 아닌가요?
저걸 어떻게 휴가로 땜빵 하라고 해놓고 저렇게 오리발 내밀고 있는거죠? 군대 관련해서 구라치기엔 우리나라에 군대 다녀온사람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을건데요.
20/09/09 13:43
훈련갔다 헌병대 간부님한테 얼음물 나눠드리고 잡담하다 들었는데 미귀자 발생하면 DP들 대기부터 걸린다던가 뭐래던가 하시더군요.(...)
20/09/09 13:44
저는 육군출신이라 아무리 급박한 경우에도 일단은 들어왔다 다시 나가던가 해야지.. 그냥 밖에서 휴가처리 하라고 하는건 이세계 이야기로 들리네요
20/09/09 14:02
저도 가족상이나 본인사고 정도만 봤습니다. 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입원한 경우였는데, 일단 급한 치료만 받고 들어와서 그대로 징계행(...)
20/09/09 15:20
오래전이긴 한데, 징계사유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에 좀 더 방점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휴가 복귀를 제때 하지 못한 것도 고려하였지만 미복귀나 탈영으로 보지는 않았고요.
20/09/09 14:25
지연 복귀 정도는 군기교육대 선에서 처리하는게 일반적이었고, 피치못할 사정이 발생하면 복귀일'사전'에 추가로 휴가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미복귀 상태에서 저정도의 지연이 발생하고 나서의 휴가처리는 아무리 부대 by 부대라고 해도 금시초문이네요.
간부도 일단 연락없이 출근안하면 군무이탈로 헌병 비상걸리는데 병사는..
20/09/09 13:40
진짜 백번 봐줘서 선임병장이 점프 뛴걸로 간주하고 넘어가줬다고 하더라도 문제인데(당시 해당 대대 지원대장 징계각입니다), 이 와중에 무슨 600-2 규정 운운하면서 패스는 미군 규정이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나요. 그럼 해당 미군 중대 인사과에 패스 냈는지 확인했어야죠. 안했으면 무조건 탈영입니다.
20/09/09 13:42
정말 추미애도 추하지만, 이걸 애써 실드치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도 추합니다.
문재인은 여기저기 정의로운척 공정한척 다 끼며 발언하면서 자기편이 잘못한 거엔 입 싹 닫고 있네요.
20/09/09 14:20
법치는 이미 무너졌죠.
과거엔 대통령 아들도 형님도 위법이면 구속행이었지만, 이제는 이 정부 사람들의 잘못을 따지는 그 자체가 오히려 잘못일 정도가 되었죠. 존재 자체가, 옳음이요 바름인 사람들인데...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정말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요. 그나저나 추미애에게 소설 쓰시네...란 말이나 입증해보라 하고 싶네요.
20/09/09 13:43
탈영을 부대 레벨에서 묻고 가던것도 좀 수두룩하던지라, 백 믿고 탈영한게 맞았다고 하면 아마 전력을 다해서 부대에서 묻었을겁니다. 기록이야 보존기간 지났으니 남았을리가 없고.
20/09/09 13:46
그렇죠. 더욱이 카투사는 뭐 엔간하면 외박 허락 안받고 주말에 집에 갔다오는게 일상이니까... 근데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 전화를 한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전화를 안했으면 부대 내부에서 입막음 처리하고 끝난거라 카투사의 허술한 인사관리만 문제가 되는데, 이건 청탁이 의심되는 정황이니까요.
20/09/09 13:50
네 원칙적으로 패스 내야죠(04군번 캠프 호비 출신 예비역입니다^^;;). 제 말은 실질적으로 패스 안받고 점프 뛰던 카투사도 꽤 된다는 뜻입니다. 걸려서 와장창 난리나고 대대급 사단급으로 징계성 외출/외박금지 뜨기도 하고요.
20/09/09 14:02
"일상"이라는 표현이 좀 과장된 표현 같습니다. 03군번인데, 물론 그런 사람들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건 규정위반이고 다들 엄청 욕했었습니다. 말그대로 개인의 일탈이고 비난 받을 일을 "일상"이라고 하시니 저도 좀 놀랐네요 (나는 외박할려고 죽어라 PT 패스했는데..)
20/09/09 14:09
표현에 무리가 있긴 하겠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비난받을 일 맞죠. 저도 외박 진짜 별로 못나갔습니다. 상병 4호봉까지 저희 중대 하나만 있는 캠프에 배속되서 주말에 가드까지 서느라 외박 거의 못나갔습니다. 미군 애들도 뺑뺑이 잘못 걸리면 게이트 가드 서야해서 패스 가지고 미군과 카투사 사이가 엄청 다퉜거든요. 나중에 큰 부대(동두천)에 있는 대대로 재배치 받고 나서야 패스가 자유로워서 자주 나갔습니다.
20/09/09 14:17
죄송은요. 괜찮습니다. 단지 놀랬을뿐... ^^; 근데 호비 계셨으면.. 패스나가기 힘드셨겠네요.. 패스가지고 다투던 것 저희도 그랬습니다. (그 패스관리하는) 오더리 병장이 한국군은 왜 맨날 패스 나가냐고 말했다가 카투사 선임병장이랑 지원대장이 가서 사과 요구하고 사과받아내고 그랬죠. 어찌보면 괜한 소리 듣기 싫어서 PT며, 업무며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20/09/09 14:32
호비로 재배치받기 전 부대가 최악이었습니다. 부대원이 게이트를 지키는 임무가 매주 2~3회 주말 포함 있어서 주말에 가드서기 싫어하는 미군들하고 패스가지고 너무 많이 싸웠어요.. 호비는 선녀였습니다.
20/09/09 13:49
탈영을 부대 내에서 묻는다는게 적극적으로 증거조작하고 그런 게 아니라 상급부대 보고안하고 부대 내에서 말맞춘 다음 제발 안들키고 넘어가 주세요 정도의 수준이라서 지금처럼 각잡고 터는거라면 버틸수가 없습니다.
20/09/09 13:56
근데 문제는 그게 증빙 안남기고 그러면 결국 사람들 입 밖에 남는게 없거든요.
하루이틀 단위 탈영은 그렇게 묻은게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건 4~5년 후에 각잡고 털어봐야 나오는게 없어요. 그 때 그 사람들이 남은게 없어서. 지금이 드문 케이스죠.
20/09/09 14:08
남겨야 할 증빙을 안남긴다는 것은 결국 증빙을 받아야 할 책임자에게 책임이 돌아가게 됩니다.
관련 담당자에게 증빙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버리겠다고 나오는 것부터 터는 게 시작되는 거죠. 담당자의 온전한 자기 잘못으로 끝낼 수도 있지만 그럼 거기에 대한 책임을 자기 혼자서만 다 뒤집어 써버리는 겁니다. 담당자가 그게 싫다고 한다면 거기서부터 털기가 뻗어나가는 겁니다.
20/09/09 14:35
https://shindonga.donga.com/List/3/01/13/2174877/1
그러나 국방부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서씨와 같은 미 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병사의 병가휴가 시 제출서류, 증빙자료, 보존기간에 대해 “‘육규(육군 규정) 160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 제 20조’에 따라 병가 복귀 후 입원기간이 명시된 입원확인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보존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신동아 기사가 맞다면 보존기간은 지나지 않았네요.
20/09/09 15:59
이게 육군은 5년 보관인데 미군쪽이 1년이라 보존기간이 카투사는 미군쪽에서 근무했으니 1년이라고 주장하는건데... 휴가는 육군에서 관리한다고 국방부에서 발표했죠. 그래서 애매하다 싶으면 다른 사람들 기록 남아있는지 확인해보면 되죠...
20/09/09 13:44
추미애 측에서 계속 휴가를 사후승인받은 것처럼 호도하는데, 핵심은 이미 탈영을 한 상태이고 빽을 이용해서 사후에 탈영 사실을 묻어버린 사건이라는 것이군요.
20/09/09 13:46
그냥 추미애가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군대는 누구나 가기싫고 군 기간 중에 아픈 상황이고 부모 마음이야 다 똑같으니 이해해줄수도 있었을겁니다. 근데 이런 뻔뻔한 대응에 여권 인사들의 역겨운 실드 때문에 어떻게든 추미애가 경질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9 13:48
말씀하신게 정석 대응이었을텐데, 자그마치 아홉달 동안 '가족은 건들지 말라'는 논조로 대응하다가 이제와서 카투사 휴가는 미군규정을 따른거라는 황당한 거짓말로 덮으려고 하니 일이 커져버렸죠.
20/09/09 17:05
그렇죠. 그냥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되는걸 추미애냐 여권이나쉴더들이나 오만 이유 들면서 이게 무슨 잘못이라고 난리냐 이 적폐들아 이 모드니 점점 반감 커지는 거죠
20/09/09 13:46
군문제는 잘잘못이 초장부터 나오기때문에 거짓말하고 변명할수록 늪에 빠지죠. 군문제랑 대학문제는 국민들 대다수가 당사자라서 뭉개는게 불가능합니다. 민주당, 청와대 계속 이런 자세로 나오는게 이해가 안 갈 지경, 본인들이 지금까지 했던 말들, 정치공세들이 부끄럽지 않나요.
20/09/09 13:47
카투사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그냥 정치공세인가 보다 하고 입꾹닫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풀어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대한민국 특권층 쯤 되는 사람들이 가는 부대인데 거기서도 특급 빽이 있으니까 저런게 되는군요.
20/09/09 13:48
그렇죠.. 저도 카투사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 없다가 헤드라인으로 '휴가는 미군으로부터 받았음' 이라는 걸 보고서 하도 기가 차서 찾아봤네요.
전국에 카투사 출신이 몇 만명은 될텐데 대강 뉴스로만 뭉개면 되겠지 싶어서 저따위로 눈가리고 아웅하려나 싶네요.
20/09/09 13:49
10년말에 용투사 한달 파견 갔던 기억으로는 파견자여서 그런지 입출입이 상당히 프리하던데요
그래서 카투사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20/09/09 13:49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122636
추미애 아들측, ‘자대배치날 청탁’ 발언한 대령·방송사 고발 휴가건은 빼박이라 어쩔수 없지만 반격 가능한건 반격해서 중심을 흐리려는 걸까요... 여하튼 참.. 보통은 휴가 미복귀는 상상도 못할텐데 말이죠 카츄사라 저랬다기에도 이렇게 카츄사 출신분들의 증언들이 있으니..
20/09/09 14:29
어디가 카투사보다 좋을까요? (절대 시비거는 것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요...흐흐)
저는 카투사 지원했다가 떨어졌고, 아는 동생 하는거 봤는데 그냥 주말마다 나오고 평일에도 일과 끝나면 나오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일반 현역 땡보직보다 일은 훨씬 힘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자주 나오고 자유롭게 나올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흐흐... (물론 부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 친구는 약 10년전에 카투사 입대 했는데 거의 뭐...일과 끝나면 자유롭더라구요.) 물론 제가 의경을 전역해서 일반 육군에 어느정도까지 좋은 자리가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저도 지방에서 의경하면서 하루에 3-4시간 군지역 경찰서 정문 보초서는게 다인 112 타격대 전경이라는 초땡보직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외출이 많이 가능하다면 카투사가 훨 좋을 것 같아서요.
20/09/09 15:01
제가 직접 본 케이스만 말씀드리자면.
1. 대령 이상급 장교 직속병사 (생활관 혼자쓰고 부대 출입 자유. 실질적인 근무는 비서장교가 다 함) 2. 특수초소 취사병 (육군이 3개월 주기로 2분대씩 특수초소 파견 왔다 감. 직속상관 딱 한명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와서 부식주고 얼굴 30분 보고 감. 생활관 혼자씀. 특수초소 시설은 모텔 이상급. 식재료 산다고 하루종일 나가있어도 노터치. 점호때만 있으면 됨.) 3. 지령대 근무병 (실질 지령대 근무는 육군 파견이 3교대 들면서 지옥같이 하고, 12시간에 한번씩 와서 근무일지 체크하는게 임무 끝. 직속상관 작전과장이지만 손 전혀 안대고 점호때도 인원에 카운트 안됨.) 이거 말고도 별의 별 괴상한 병사를 많이 봤지만 보고서든 뭐든 본적이 없어서 딱히 말하기가 힘들겠죠. 아마 가장 메이저한게 1번 케이스일겁니다. 대령만 되어도 저정도 포지션은 뚝딱 만드니까.
20/09/09 16:06
군대 가보셨어요? 휴가외박외출이 필요없다는게 그런거 없이도 자유롭게 집에 왔다갔다하는건가요? 아님 집에 안가도 될만큼 부대생활이 편하다는건가요?
20/09/09 19:17
그냥 위에서 풀어주면 편하게 집에가기도 하고 그럽니다.
친구 형이 그런 케이스였는데 하필 또 자기 집이랑 가까운 곳이 집이라서 맨날 자기 집에서 뒹굴다가 부르면 튀어갔다고.. 친구가 맨날 자기 형은 군대갔는데 맨날 집에 있다고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9/09 19:46
거울방패 님// 제가 근무하던 대대의 대령급 직속병사들은 근무환경은 편했지만 집에 맘대로 왔다갔다는 못했거든요. 오히려 정해진 휴가외엔 일반병사보다 휴가가 적었습니다. 저는 일반병사였지만 대대장님과 작전장교님이랑 일이 많아 그쪽 직속병사들 지내는걸 다 봤었거든요. 저희 부대가 가평이어서 그런것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20/09/09 18:18
친구 학군단에서 근무하는 운전병이었는 데, 군번호판 승용차 몰고 사복입고 근무하는 것도 봤습니다. 혼자 아님 둘이 내무반에 있습니다.
20/09/09 21:24
제가 본 최고의 보직은 학군단 행정병입니다.
부대 영역 따위가 없어서 당연히 철조망도 없고 소대장이나 중대장도 없고(행정관인 원사나 상사가 관리하는듯) 대학 캠퍼스 안에 있어 학생들 다니는 식당에서 밥 먹을 수도 있고요. 옆에서 보기엔 군복입고 하는 대학생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방학때 학군단 훈련 있으면 모여서 부대관리나 조교, 취사병 같은 임시보직을 수행하지만 임시 편성된 거라 훈육관이나 관리관들도 딱히 빡세게 굴리지 않고 훈련기간에 사고만 안 나게 하는 정도죠.
20/09/09 13:50
댕청한거죠.
추미애 주장대로 애초에 면제 받을 수 있었던거면 면제 받게 했어야죠. 괜히 엄마 커리어 신경쓰다가 엄마 정치 인생이랑 아들 인생까지 망치게 생겼네요.
20/09/10 00:51
십자인대 파열이 있었다고는 어떻게 아시나요? 그리고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다 면제 사유는 아닙니다. 고도 파열 또는 재건술 한 경우만 해당될 겁니다. 면제 사유가 있었다면 추벽증후군으로 소견서 받아가면서 저렇게 병가 쓰고 이런 일 만들었을 리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관 아들이 면제 받을껀대 군대 갔다며 칭찬 해줘야 한다고 옹호 하던 인물들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20/09/11 00:01
03군번인데 이회창 아들 병역 이후로 깐깐해져서
십자인대 파열로 면제 안나올거에요 뭐 전 그 전에 신검 받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인데 4급 나오드라구요
20/09/09 13:51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의심은 갑니다. 문제가 있다면 초반에 인정하고 사과하면 물러날만한 사건은 아니라고 보는데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인게 확정나면 물러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9/09 13:56
핵심은 보좌관이 카투사 인사과에 전화를 걸어서 규정위반을 감수하고 휴가 처리해달라고 청탁을 했냐 안했냐지 카투사가 편하냐 아니냐가 아닌데 뭔 바보소리인가요 저건...
20/09/09 14:08
문제는 우상호는 병장 만기전역이라는 거죠. 진짜 어떻게 저딴 실드가 나오는질 모르겠습니다.
정청래는 수형으로 인한 면제, 이재정은 성별로 인한 병역없음이기라도 하지...
20/09/09 21:29
당시 했던 민주화운동을 까는 건 좀 아니죠.
지금 멍청한 짓거리 하면 그 자체로 까면 됩니다. 깔 거 많은데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이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요.
20/09/09 22:04
의심할 필요는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요. 무슨 어디 기업 강도상해한 양반이 민주화운동한걸로 되질 않나... 보면 어처구니 없더만요...
20/09/10 10:00
이게 참 씁쓸하네요. 원칙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군필자라면 다들 익숙한 모습이죠. 추미애가 특별히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도 그래서 안 들고..
근데 실드가 저열하고 발언이 천박한데다가 어이가 없어서 짜증나긴 하네요.
20/09/09 13:54
문재인은 의사간호사는 손수 페북으로 갈라치기 하더니 이 건은 역시나 입 다물고 있네요.
정의공정 외치면서 대통령되었고 본인이 임명한 장관자식문제로 이리 시끄러운데 입꾹닥 하고 있는거 넘 추해여
20/09/09 14:27
그건 문재인 특성이 아니라 모든 지도자 공통 아닌가요?
저는 지도자가 논란중이니 자신의 수하에 대해 중간논평 낸다면 그게 더 문제라 보고 있어서요
20/09/09 13:54
다른 곳 어느 게시판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 도대체 보좌관이 장관 아들 휴가 연장을 왜 물어봅니까? 제발 보좌관, 매니저, 비서 혹은 그 외 모든 직군이라도, 사적인 업무시키는 폐습 좀 없어져야합니다. 정치계 뿐만이 아니라 .. -- 특혜를 받았는 지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보좌관에게 사적 용무를 시킨것이, 서울시청에서도 뻔뻔하게 자행되었고 박원순이 전혀 시정할 생각이 없었던, 심히 구시대적인 작태라는 지적과 그 작태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추미애는 공식적으로는 휴가일정인 사찰행에 비서에게 자신의 휴가를 써서 수행할 것을 부탁한 전력이 있습니다. (관용차를 썼다고도 합니다.) 직속상관인데다 소속기관의 최고위자가 그런 부탁을 하는데, 마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 비서는 추미애의 진심어린 충복이어서 전혀 압력으로 느끼지 않고 흔쾌히 수락했을 수도 있지만 그 부탁 자체가 부적절한 것, 즉 공직자를 사적 용무에 동원하는 것을 거리껴하지 않는 구시대적 마음가짐을 가리킵니다. 이런 인물이 장관, 그것도 규정을 지키고 공사 구분에 칼같아야 하는 법무장관이라는 것은 도무지 말이 안 되죠.
20/09/09 13:54
김남국 의원의
[내 주변 청년들에게 물어보니까 이정돈 특혜 아니라더라] 가 압권이더군요. 도대체 그 주변 청년이라는 양반들이 누구길래?
20/09/09 14:37
국회의원 지인의 자녀들 될 정도면 하나같이 편하게 군생활 했을 가능성이 있죠.
저도 의경생활 할 때 군지역 경찰서 잠깐 파견 나가서 xx군 경찰서 112 타격대라는 전경들을 만나고 와 이런 군생활도 있구나 놀랐던 적이 있네요. 너무 심하게 땡보라서... 그런데 빽으로 왔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자기 아빠 친구가 당시 그 지역 도지사라고....크크... 당당하게 빽으로 왔다고 말하더라구요. 빽만 있으면 군생활 뭐... 의경할때도 아버지가 짬찬 경사만 되도 경찰서 서장운전병으로 싹 빼서 가더라구요.
20/09/09 13:58
2003년에 KTA 입소해서 Area 3에서 근무한 사람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추미애 장관측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물론, 사안자체가 무슨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만한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겉으로는 정의와 개혁을 외치면서 지 자식 관련해서는 지들이 적폐로 규정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미 여러번 있었던) 실망의 연속이고 이제는 추하기까지 합니다.
선임병장은 아니었지만, 저의 경험과 아는 지식 내에서 이야기하자면 글쓴분의 이야기에 틀린 점 하나 없습니다. 카투사는 한국군이고 휴가규정은 한국군 규정과 동일하며 금요일 미복귀는 탈영이며 그후 구두 승인으로 휴가가 주어진 것은 (저는 군생활에서 본적 없지만 있다면) 아주아주 특혜를 받은 것입니다. 우상호씨가 말한 내용은 실소가 나올 지경입니다. 카투사가 좋은 조건에서 군생활한다는 건 100번 동의합니다만 그래서 "편하다"? 그리고 지금 이 문제가 편한 카투사니까 뭔짓을 해도 상관없다라는 말로 설명이 되는 문제입니까? 정말 한심하고 수준 낮다라는 말 밖에 안 나왔습니다.
20/09/09 13:58
사실 [예전 군대에서 저 정도가 특혜였는가?] 를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할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는데...
(일반 육군에선 백이나 지휘관 재량에 따라서 저거보다 심한 케이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거보다 심한 특혜도 많이 봤거든요. 물론 지금 와서 말하긴 그렇습니다만. 아마 전수조사 하면 저건 애교일겁니다. 심한거 많이 봤거든요.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걸렸으면 털려야지. 당연히.]
20/09/09 16:28
그렇죠. 걸렸으면 당연히 털려야 하고 이래야 사회공동체 내에서 최소한의 원칙이 지켜지는 거죠.
타짜들 사이에서 도박판을 벌렸어도 거기서 타짜질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내놓는 게 암묵적 원칙인 건데 크크크. 더불어민주당 인간들은 걸리고 나서도 사과하며 순순히 손모가지 내놓기는 거녕 '아 저놈들도 다 타짜질 한 건데 왜 나만갖고 그러냐!'면서 되려 화를 내고 있으니.... (야당 시절에는 걸린놈보고 빨리 손 내놓으라고 성화였던 건 비밀!)
20/09/09 13:59
니들이 잘 모르는데 이런게 있어 하고 밀어붙이니 지지자들은 믿어주더라 하던 경험을 백분 활용하고 싶은 모양인데, 전국에 카투사 출신자가 몇만명인데...
20/09/09 14:00
그냥 대다수 국민이 군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말도 안 되는 걸 알죠.
군 부대장이 지연복귀의 지자만 나와도 얼마나 벌벌떠는데 휴가 미복귀라니
20/09/09 14:01
전 공군에서 휴가 담당했지만 문제를 잡으려면 잡겠는데 별로 특혜까지는 아니라 보고 외압을 받았다는 사람이 증언하면 모르겠는데 군대 특유의 알아서 처리해두는 형태까진 비판하고 싶지는 않네요. 전체적인 휴가일수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솔직히 수술을 아예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어쨌든 수술을 한거같고 저희 부대에도 저거랑 아주 유사한 경우가 있긴했습니다. 제 기준으론 우병우때도 자식 운전병 관련해선 그러려니 했기도 했고... 뭐 국방부에서 문제없음 소견 낸 이상 더 커지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09/09 14:02
저도 카투사 예비역 출신에 복무중 부상으로 용산 121병원 신세도 졌고 외박을 이용해서 외부 통원치료도 받아봤습니다만.... 추미애씨 아들 케이스는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뭐 우상호씨 말대로 카투사가 매우 편한 건 맞는데요. 그렇게 쉽게 병가를 마구 찍어주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저처럼 PT 일부열외 정도 받으면서 근무합니다... 지원대장 맘대로 저딴식으로 휴가처리하면 선후임 동료들과 미군측이 참 좋아하겠습니다. 휴가자 업무분장도 해야하기 때문에 미군측에서도 미리미리 카투사 휴가 스케줄 공유하면서 관리합니다(600-2에, 휴가는 한국측 권한이지만 미군지휘관과 협조하라고 되어있듯이요).
20/09/09 14:04
그거 하나 알고싶네요. 전 군생활시에 그런 사례가 없어서...
복귀일자에 진짜 복귀를 못하는 상황(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이거나 위에서 언급된 모친상이라거나)하는 상황에서 미복귀후 사후 서류처리가 진짜 군법상 불가능한건가요? 군대에서 까라면까야지 하는 무책임한 발언 말고, 진짜 일단 복귀를 해야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군법상 어떠한 상황에서든 복귀가 맞다면 이건은 위법한거고, 사후처리가 가능하며 적법한 서류를 첨부한 상황이라면 더이상 이야기할게 없어보여서요. 이부분을 알고 텐션을 정해보려 합니다. 일단 카투사라도 한국군 군법을 준수해야하는건 맞아보이네요.
20/09/09 14:07
위에 댓글이 살벌하긴 한데 전 공군 출신이고 휴가때 수술 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인이 전화와서 진단서 가져오고 본인 연가 쓰는 기준으로 2일 더 준적 있습니다. 진단서도 공식으로 올린게 아니고 그냥 확인만 하고 말았던...
20/09/09 14:15
군형법도 당연히 기대가능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불가항력이라면 기소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곤란한 사유가 있으면 징계로 끝내는 경우도 많고요. 사안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몰라서 평가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첨언하자면 충분히 보고하고 연장허가를 받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안에 따라 기소~징계, 보고하고 허가 받기 어렵긴 했는데 가능했다면 대체로 징계, 불가항력적 상황은 불문. 정도입니다.
20/09/09 14:15
제 동기가 휴가때 팔수술을 해서 복귀안하고 청원휴가로 더 연장한 사례가 있긴한데...이경우랑은 쫌 다른것같아 정확한예시는 아닌것같네요.
저도 그당시에 인사과에있어서 인사행정관님이랑 같이 법령찾아본 기억이 있긴합니다. 제기억에 남는건 청원휴가는 최대 28일이었나? 그래서 그뒤에 개인 정기휴가까지 붙이고 한달넘게 부대에 안왔던것 같습니다.
20/09/09 14:29
다른 댓글들보니 휴가복귀건이랑은 별개로 군생활이 별나긴했나보네요. 제보자가 이악물고 달려드는 상황인거보니.
여러 분들 의견보니 미복귀건으로 위법판단은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다른 위법사항 나오기전까지 좀더 중립박아보겠습니다. 별개로 정치인들 이거 스스로 무덤파는거 같아보이는데요. 자녀들 물어뜯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누구하나 성역이 없을텐데요. 10여년전 민주당에서 위장전입으로 걸기 시작하면서, 향후에 여야 가릴거없이 위장전입 안한 사람 찾기가 힘들어졌던 웃픈 상황이 오버랩됩니다. 장관 임명할때마다 자식들 특혜 이야기 나오겠네요. 맨날 뉴스에서 누구 아들이 그랬다더라 딸이 그랬다더라 나오는 짜증나는 상황이....
20/09/09 14:38
중요한건 아닌데, 위장전입 메타는 DJ정부시절 당시 야당 한나라당이 위장전입으로 2연속 총리후보(장상/장대환)를 날린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에 정권이 바뀌고 언론환경이 패치되면서 위장전입정도는 대충 뭉개는 분위기가 자리잡혔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죠.
20/09/09 14:19
본문에 따르면 금요일에 복귀해야 하는데, 휴가연장 신청 없이 그냥 미복귀했다는 것이고, 부대에서는 이를 일요일 저녁에서야 인지했다는 것인데요. 사후처리가 가능하다 해도 일단 아무런 알림 없이 일단 째고, 나중에 추궁받으면 그제서야 연장 신청하는 게 적법한 절차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의식불명 상태라거나 미리 연장신청을 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요일 저녁 당직사병의 전화에 "집에 있다"고 답했다는 걸로 봐서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기도 어렵겠네요.
20/09/09 14:37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어쨋든 향후에 서류가 제출되고 접수되었다면 심증이야 어쨌든 위법성을 확증하기가 어려울것같아서요.
추장관이야 어찌되든 무관심이지만 군대에 연관된 사례이다보니 제 스스로 좀 느슨하게 보게되는 경향이 있네요. 법과 규정하에 군대에서 몸사리는거는 눈꼴시리지만 봐주자라는 텐션이라서요. 정치글에 이런말하는거 웃기지만 저 여당편 드는거 아닙니다. 그냥 군대 문제라서 그런거에요. 위법사항 있으면 저도 까는 텐션으로 전환입니다.
20/09/09 15:28
전 4박5일 포상휴가 중에 할머니 상을 당해서 전화로 부대에 보고해서 바로 4박5일 청원휴가로 추가 덧붙여서 썼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서류 떼서 청원휴가 복귀 후 제출하고요. 이것과 저것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복귀안하고 연장은 가능했네요.
20/09/09 14:05
솔직히 천룡인들 휴가 몇일 더나온거
그냥 초기에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되는건데 나올때마다 신경질부리듯 적판하장으로 나오니 문제되는거죠 이젠 추미애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납니다 적어도 조국은 뭐가 문제되는줄은 알고 있었죠 이쪽은 감조차 못잡고 있습니다
20/09/09 14:06
아 제발 잘못 했으면 죄송 합니다 사과 하고 책임 좀 집시다. 잘 못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용서 구하고 처벌 받으면 끝날 일 입니다.
20/09/09 14:08
제 경험으로 본 적은...
사고기록 남기기 싫은 중대장이 한번 그런식으로 처리한거 본적은 있... 제 부대가 휴가나 외박이 좀 심하게 많던 곳이라 가능했던건가
20/09/09 16:20
카투사는 말 됩니다. 주말을 부대 내에서 보내지 않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뭘 하는지 서로 관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대만 해도 금요일 휴가 복귀자는 유선으로 보고만 하면 했다고 가라치고 일요일 복귀하는거 허용해 줬습니다.
다만 뭐 어떻게 포장하든 규율 위반은 맞다고 생각하고 걸린 이상 제대로 책임져야 하는 일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9/09 14:12
그래도 미통당보단 낫다에서 그냥 별차이 없는게 맞네요.
이명박근혜 아래에서도 그냥 여당이 하니까 걔들이 잘못된 것처럼 정의인척 프레임만 잡은거고 국정농단이 민주당이 여당일때 터졌으면 이렇게 열심히 실드를 쳤겠죠. 더 역겨운건 미통당 애들은 문제 생기면 쌩까고 묻을라고나 하지 얘들은 기준을 바꿔서 틀린게 아니라고 하네요.
20/09/09 14:12
타 부대에서 와서 휴가명령내렸다는 사람은 누구일지 매우 궁금하군요
평소같으면 기무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투사한테는 입김이 안닿을텐데..
20/09/10 10:04
이번에 안지사로 바뀌면서 권한이 대부분 거세되어서 기무사는 날개가 반쯤 꺾였습니다. 기무부대 떴다 하면 이제 벌벌 떨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그 기무부대 위광업고 업무했었는데 끗발이 확 달리는게 알음알음 느껴졌습니다.
20/09/10 10:04
이번에 안지사로 바뀌면서 권한이 대부분 거세되어서 기무사는 날개가 반쯤 꺾였습니다. 기무부대 떴다 하면 이제 벌벌 떨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그 기무부대 위광업고 업무했었는데 끗발이 확 달리는게 알음알음 느껴졌습니다.
20/09/09 14:13
https://news.v.daum.net/v/20200909135302624
["도움 필요하면 자녀들이 보좌진에 직접 전화..추미애는 몰랐다"] 어째 상황이 지난번에 있던 장관님이 청문회에서 본인은 몰랐다고, 가족을 돌보지 못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던 거랑 겹쳐집니다??
20/09/09 14:43
자식이 뭔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에게 연락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릇된 행동을 하는 건 잘못됐을지언정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인데 자식이 부모 보좌관에게 연락해서 힘을 쓰는 건 절대 납득이 안 되는 일인데 저걸 말이라고... 공사 구분이 안 되나
20/09/09 16:08
공사구분이 안 되는 인간이 보좌관이란 위치에 있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지만, 그걸 떠나서도 이건 추미애 가족이 보좌관을 사노비처럼 부렸다는 말도 되는데 뭘 저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의야하네요.
그러고선 추미애 의원실에서 20년 가량 근무했다는 전직 보좌관이란 분이 한다는 말이 "저는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한번도 사적 심부름을 받아본 적이 없다"....와.... 저치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직무상 상급자가 본인이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상황만이 사적 지시에 해당하는 거고, 상급자의 가족이 사적 문제 해결해달라 요청 내지는 암묵적 문의를 하는 것은 사적 지시가 아닌가 봅니다....와.... 환장하것네... 전자도 후자도 다 잘못된 거지만 굳이 더 나쁜 행동을 꼽아보자면 후자가 더 악질적인 행태인 건데.... 더불어민주당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다른 기준을 갖고 있나 보군요. 그동안 직장 내 갑질 문제로 욕먹은 사람들은 왜 욕을 먹었는지... 크크크. 그들의 죄는 갑질행위가 아니라 이명박근혜를 뽑은 죄였나 봅니다. 문재인과 민주당 뽑은 세상에서는 갑질도 이렇게 편하고 정의롭고 무책임하게 할 수 있고 깨어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그것을 정당화해주는 아름다운 세상인데 말이죠?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치하에서는 한국의 고질병인 권위주의적인 문화에 기반한 직장 내 갑질행위라는 병폐는 없어질 수 있겠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게 다 문재인 덕분입니다! 가족 통해서 하는 갑질은 팩트체크를 해보면 갑질이 아닌 거였으니까요. 본인이 직접 갑질만 안 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사람들이 저지른 직접적인 갑질이란 것도 극도로 협의로 해석되겠고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며 우리 해석이 맞는 거다라고 우기겠죠....)
20/09/09 14:13
저 사람 잘못 덮으려고 카투사 전체를 가라부대로 만들어버리는 패기는 인정해줄만하네요.
가라안치는 게 이상한 가라부대야 많지만 걸렸으면 죄를 물어야죠.
20/09/09 14:15
TMI를 말씀드리자면 이 문제를 제기한 당직사병은 대학로 S대 출신 학생(또는 졸업생)입니다.
에탐에도 주기적으로 경과보고 비스무리하게 했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에도 여러번 알리겠다고 한 것도 기억나구요. 당연히 최초 공개시점은 법무부장관되기 한참 전이었습니다. 추미애 장관 사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는군요. https://news.v.daum.net/v/20200909140303148
20/09/09 14:19
대충 전말이 나왔던데 사고방식을 보면 참 천박한 일입니다. 솔직히 추미애가 당시에는 몰랐겠지만, 이후 대응의 문제는 다들 아시는대로고요.
아들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엄마한테 말해봤자 택도 없으니깐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친한 보좌관한테 부탁해야겠다 생각한건데. 아니 명색에 여당 대표 아들래미랑 보좌관의 처신이 이정도라는게, 그 어마어마한 사회적 위상을 쓰는 방법이 꼴랑 이런식이라는게 참 실소만 나오죠. 엄마가 정치 경력 20년이면 정치인 아들 경력도 20년이라는건데 이렇게 생각이 없는지. 정몽준 아들은 그냥 평소의 상류층 생각을 드러낸거고, 장재원 아들이야 부모도 어찌할 수 없는 out of control 같은 느낌인데, 추미애 아들은 보좌관까지 관여했으니 큰 비난을 면키 어렵죠.
20/09/09 14:26
세상에...장재원 아들 물타기는 아니죠.
아무리 인간 심리가 알고싶지않거나 외면한거는 티클마냥 작아보이고, 미운사람은 곰보투성이지만요,
20/09/09 14:29
제가 장재원 아들 일을 별거 아닌거라고 얘기한건 아니고, 정몽준이나 장제원 쪽은 사적영역에서 일어난것이고, 추미애 쪽은 보좌관까지 연관된 (심지어 말리기는 커녕 그걸 전화까지 해줬으니) 좀 성격이 다른 -정치적, 공적차원의- 천박함이란 의미였습니다.
20/09/09 14:40
허허 저는 처음부터 추미애쪽이 더 심하다고 쓴건데 제가 오해해서 읽히도록 쓴 모양입니다..
추미애 개인에 대한건 [이후 대응의 문제는 다들 아시는대로고요.] 라고 썼고요. 대체로 댓글들의 논조에 공감한다는 겁니다. 굳이 논할 가치도 없죠. 제가 길게 쓴건 [아들 입장에서 보면] -> 즉 누구 아들이 더 무개념(?)이었나 라는 차원이구요. 그래서 오히려 전 제가 장용준을 쉴드친걸로 보일까봐 위에 해명했네요;;
20/09/09 14:21
뭐랄까... 미통당은 저런 거 안 걸리게 조용히 묻으려다, 크게 터지면 금방 꼬리 자르고 응~ 죄송 근데 걔 이제 우리 당 아니야~ 하는 느낌인데...
민주당은 걸리면 웅 카투사는 원래 가라부대고, 청탁이 아니라 부탁이고, 주변 20대도 다 괜찮다더라. 검찰개혁 고고. 하면서 기본 개념을 신박하게 바꿔 버리네요. 이제 의원 개개인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더 도덕적인지도 의문입니다.
20/09/09 19:01
어떤 대체역사 웹소설서 본 듯 한데, 등장인물이 작중 공산당더러 '정의를 도둑질한 자들!'이라며 분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좌파 비판에 딱 들어맞지 않나 싶습니다
20/09/09 14:25
공직자의 자식들을 왜 이렇게 물어뜯는지 모르겠네요. 추미애가 장관으로써 하는 업무에대해서 논리적으로 공격을 하면 안되는가요? 표창장가지고 몇달을 떠들어 대더니 이제는 휴가가지고 떠들어 대네요. 이런 되도 안한것들때문에 진짜 알아야할것들을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20/09/09 14:34
뭐 상대적으로 별거 아닌 일 맞는데요. 그러면 별거 아닌 일이니까 쿨하게 인정할거 인정하고 사과하면 끝이잖아요. 뭔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수많은 카투사와 장병들을 모욕하고 견강부회하니까 당연히 짜증이 나죠.
그리고 추미애 장관의 업무에 대한 비판은 이미 임기내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장관 중에서 가장 많이 언론에 오르고 커뮤니티에서 까이는게 추미애인데요?
20/09/09 14:27
추미애장관 하는건 내로남불 맞고 아들도 악용한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대 규정이 느슨하거나 앞서서 그런식으로 이용해먹은 사례가 있어서 극단적인 경우로 써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행정병이 가라로 외출증 찍어내는거 봤기에 악습 꼼수가 심해지다보면 저런 놈들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런 놈들은 군대 다시 보냈으면크크
20/09/09 14:27
이거 실드치려고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해버리는거 보고 참...크크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어도 저렇게 대놓고 말해버리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네요.
20/09/09 14:31
거의 모두가 해쳐먹던 시절이 있었고, 그걸 당연히 여기던 나라가 있었습니다. 먼 과거의 대한민국입니다.
여전히 대다수가 해쳐먹었지만, 걸리면 욕먹고 짤리는 걸 당연하게 여기던 나라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과거의 대한민국입니다. 여전히 대다수가 해쳐먹고 있지만, 우리편이 해쳐먹는 건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우기는 나라가 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입니다. 몇 년 사이에 바뀐 것이 무엇이길래 이 꼴이 된 걸까요?
20/09/09 14:32
진실은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아직은 팽팽해서요.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29495&thread=21r02 [영상] 신원식 "추미애 아들, 엽기적 황제휴가"..녹취록 공개 https://www.news1.kr/articles/?4053327 [단독]'秋측 청탁있었다' 폭로한 A대령, 신원식 참모장 출신
20/09/09 14:32
카투사 규정을 몰랐는데 위의 것을 보니 잘한건 없어 보이네요
매번 군대 복무 문제로 여야 가릴꺼 없이 상대방을 물어뜯으면서 해야 할 일은 안하고 감정싸움, 시간 낭비만 하는데 이럴 바엔 미리 국회의원 등록 시 본인 및 자녀 군복무 기록 다 까서 검증받게 법을 개정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야 안가리고 많은 곳에서 군복무 문제가 튀어나올테니 아무도 찬성 안하겠지만요 -_- 이 건으로 공수처 가는 길이 또 산으로 갈꺼 같아서 더 짜증납니다 공수처, 언론 개혁은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진행하길 바라는데 시간 계속 질질 끄네요
20/09/09 14:38
타 정치인들 자식들 군문제 터졌을 때 그거가지고 공격했던 과거가 있었을거 같은데, 자신 자식 문제에 있어서는 역시나..하하..
군문제도 이렇게 쉴드 치고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나..
20/09/09 14:44
아니 덮을수 있는걸 덮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 카튜사를 다녀온 수만명의 경험자들이 눈을 버젓이 뜨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다들 복장이 뒤집어 지는 거죠 이번 정권에서 가장 오염된 게 전 '언어' 라고 생각해요 한 5년 전과 비교해도 '공정', '민주', '평등', '법치', '과정', '복지', 등등 좋은 의미를 가진 많은 단어들이 조롱의 대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말 개탄스럽네요
20/09/09 14:49
쟁점은 2개라고 보는데
1. 청탁이 있었나? 2. 보좌관이 개인적인 일을 처리(군부대 연락) 1번의 경우 청탁이 없었다고 하면 부대 쪽에서 가라쳤을 확률이 높고... 이건 뭐 그 쪽 부대에서 책임을 져야 할듯. 반대로 청탁이 있었으면 당연히 추미애 장관은 책임을 져야할 거고요. 2번의 경우는 보좌관을 개인 집사로 생각하는 풍조가 여전히 있나본데 이건 무조건 잘못한 거긴 합니다. 근데 이 사안만 가지고 추미애 장관 목을 치라는 것도 좀 과한 거 같긴 하네요.
20/09/09 15:02
문제는 1번에 대해서 자꾸 자기 멋대로 규정을 해석하면서 말바꾸기를 하며 청탁에 의한 특혜가 아니라는 식으로 앞뒤가 안맞는 변명을 한다는데 있죠. 이제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20/09/09 14:54
제가 카투사 출신이 아니라 좀 궁금한게 금요일 미복귀 시점에 왜 복귀하지 않았는지 확인을 했어야맞지않나요?
일요일에 미복귀라고 전화해서 확인했다는 걸보면 통상적으로 해당 부대에서는 금요일까지 휴가쓰고 복귀하고 토/일은 외박을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붙여서 처리하고 일요일 복귀하는 것으로 처리됐던 것처럼 느껴져서 여쭙니다.
20/09/09 15:10
외박은 업무 종료 후(오후 6시쯤)에 나가는데, 휴가 복귀는 당일 저녁 10시쯤까지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금요일 한국군 당직자가 없어 영내 복귀 후 부대 내선전화로 지원대장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처리했는데, 이 경우 선임병장이 보고라인에서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시 지원대장은 알겠죠
20/09/09 15:02
딴건 모르겠는데 조국 어쩌구 하면서 검찰 쿠데타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지금 재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때 언론에서 갈겨댄 70만개의 뉴스중에 지금 몇개나 남아 있는지. 가짜뉴스로 고발당한게 어떻게 되가는지 알고 하는 소린가요?
20/09/09 15:18
재판은 법원에서 조국이 인턴확인서 직접 위조했다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을 받아줬고 언론에서 갈겨댄 70만개 의 뉴스 자체가 가짜뉴스란게 밝혀졌죠. 오히려 사실에 대해 모르시는건 님 같습니다만?
20/09/09 15:08
저도 카투사 출신인데, 시간이 좀 지나서 애매한 부분은 있습니다만, 휴가는 한국군 규정 패스는 미군 규정 정도는 생각나네요.
2사단에 계셨던 분들은 공감하지 않으실지 몰라도 전 대구에 있어서 카투사 군생활이 편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쩌면 휴가보다 중요한건 이분이 어떻게 카투사로 선발되었는지일겁니다. 정말 시험이나 추첨으로 공정하게 선발되었던 것인지 궁금하네요.
20/09/09 15:08
증언이랍시고 한 저 대령이란 사람은 탄핵잔당 신원식이의 참모장출신으로 최측근이었고 오늘 sbs기자랑 같이 거짓증언으로 고발당했네요.
탄핵잔당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이거에 올인한듯합니다.
20/09/09 15:12
본문의 제보자는 한국군지원대장 출신인 그 대령이 아니라 추미애 아들과 함께 복무한 사병입니다. 신원식 참모장출신이라는 점이 증언의 신빙성을 해하진 않고, 고발이 유죄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크낙새님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한다고 크낙새님이 유죄인 건 아니잖아요?
20/09/09 15:22
반대로 말하면, 그 대령을 제외한 친문인 군인들, 소위 [친문잔당]들은 이 문제에 대해 아무도 반발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한 것이네요. 그들은 진실과 원칙보다 최고 통수권자의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돼죠. 님의 반대쪽은 아마 이렇게 굳게 믿고 문재인을 증오하고 있겠군요.
20/09/09 15:14
카투사 원래 근무 여건이 좋은 곳인데 카투사가 된 것은 정정당당하게 된거 잖아요 근데 거기서 전화몇통했다고 손가락질하는건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요 지금 추미애 장관님이 엄청 열일하고 성과도 좋은데 말이죠
20/09/09 19:44
근무여건이 좋은 곳인데 정정당당하게 되었으면, 전화 몇통해도 되는거에요?
장관이 성과가 좋으면, 사소한(?)건 넘어가도 되는거에요? 이명박이에요?
20/09/09 15:16
저도 카투사 출신인데 첨언하자면
카투사의 특성상 한미군 양측의 관리를 받기때문에 Double standard에 상충되는 행위들은 금기시 되있습니다. 그 중 하나 본문의 내용대로 금요일 휴가복귀 입니다. 보통 카투사들은 특별한 업무나 훈련기간이 아니면 금요일에 외박을 나갈수 있는 패스가 나오고 이 패스는 미군 측에서 나옵니다. 패스를 받으면 사실 금요일 5시 이후에는 일요일 밤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엄연히 '형식상' 으로는 위수지역이 한정 되어있는 패스입니다. 근데 이게 한국군 휴가 기간과 겹치면 당연히 tracking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어서 왠만하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복귀로는 휴가 안내줍니다. 그리고 패스는 그날 뚝딱 나오는게 아니라 당연히 금요일 이전에 병사들 스케쥴 체크해서 만드는겁니다. 가령 추씨 아들처럼 병가중인 상황이면 부대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패스는 안 만듭니다. 일단 금요일 복귀라는거 자체가 수상한점 첫번째고 패스는 당연히 없으니 미복귀시 탈영입니다. 그러면 백번 양보해서 특수한 상황이라 가정하고 금요일에 복귀하는 스케줄이라고 칩시다. 이때 부득이하게 휴가를 연장하려면 한국군에 휴가와 관련한 행정 절차가 문서로라도 무조건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없다는 것은 금요일과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부대에 사람이 없다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엄격하게 짚고 넘어갈 시에는 금요일과 주말 3일 간의 휴가를 승인을 위해서는 미군 측의 동의도 필요합니다. 미군 측에서 추씨 아들은 금요일 복귀해서 부대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저대로라면 미군측 동의 없이 휴가가 승인되었으니 미군 입장에서 추씨 아들은 탈영병인거죠. 미측의 동의도 없는 급작스런 휴가인데 한측에 문서까지 남아있지 않다? 빼박입니다 그냥..
20/09/09 15:16
휴가 미복귀가 지휘관 판단으로 바로 휴가 연장 처리되는 일 여러번 봤는데, 군부대가 규정대로 FM대로만 돌아간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싶네요. 미복귀 처리가 저렇게 됐다고 특혜? 나가도 너무 나간거죠.
20/09/09 15:22
이건 추미애를 비롯한 관련자들 책임이 있으면 처벌을 받아야죠. 필요하면 사과도 당차원에서도 하는 게 맞고요. 더 필요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도 고려하고요.
하지만... 내가 며칠전에 본 뉴스에는 검찰이 저것 관련된 수사를 약 8개월에서 1년전 부터 시작했다고 했는데.... 제보자까지 있고 횡령 등 어려운 경제 사범도 아니고... 왜 8개월이나 지나도록 검사는 뭘 했길래 아직도 기소를 안하죠? 압수수색 한번 하고 주변인물 몇명 진술조서 받으면 금방 견적이 나올텐데.... 아마도... 문재인 정부 끝날때까지... 언론에 추미애 아들 사건 계속 나올거 같네요... 조국 관련 해서도 지금도 심심할때 마다 나오는 것 처럼.....검찰은 수사 진행사항을 언론에 계속 흘리고.... 참 검찰 수사력이 대단하고요... 언론과 협동이 잘 되는게 아름다워 보이네요
20/09/09 15:41
수사를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게 아닐텐데요.
추미애 사건 담당하던 검사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정권에 아부하던 진혜원 검사가 어디로 갔는지등 살펴보심 왜 수사 진전이 없는지 아실겁니다.
20/09/09 15:23
근데 굳이 당직병한테 갈거없이 당시 행정 처리한 병사나 간부한테 확인하면 금방 정리 될건데요. 휴가 연장 사안이 부대장이나 다른 담당자선에서
관련건이 보고되고 처리된거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혹시, 당시 행정 처리한 간부/병사에 확인한 기사는 없나요?. 설마, 카투사도 행정처리 인원이 비인가 병사는 아니겠죠?..................................전직 비인가 인사계 입장에서 찜찜하네요...
20/09/09 15:26
네 지금 검찰에서 당직병에게 진술이 아닌 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한 인터넷 기사가 떴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증거없이 진술뿐이라면 사실 모함이라고 볼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20/09/09 15:28
당직병은 그냥 당직만 서는 병사인데 내부 행정처리에서 아는게 뭐가 있을까요?. 그냥 오늘 휴가 몇명입니다. 그거 전달받은 사람이죠. 그냥 관련 행정 처리한 사람 하루면 찾을건데 그 사람한테 처리 상황 물어보면 금방 답변 나올건데. 왜 기억만 의존하는 당직병한테 이리 매달리는지..이해가 안가네요.
20/09/09 15:32
맞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는 당직병의 진술로 추미애 장관을 압박하는 통합당의 행태가 이해가 안되고 이렇게 언론에 기사화 될 문제인가 싶습니다
20/09/09 15:46
말이 되는 소릴 좀 하세요... 이젠 이게 비꼬는건가 싶은 착각이 듭니다만...
애초에 전역한 사람한테 왜 서류를 요구해요. 오히려 검찰이 그 당직병한테 자료 요구한거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죠. 군부대에 자료 확인하고 없으면 당시 다른 휴가 나간 사람들꺼 자료있는지도 확인하면 되는 문제에요. 그러고나서 다른 사람들건 다 남아있는데 그 사람만 없으면 그냥 빼박 탈영이고요
20/09/09 15:24
운동권을 위시한 민주당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요
거기 정점은 문재인이고. 이제는 대통령으로도 부르기 싫어요.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다 똑같은 인간들이고 쇼통한다고 청원게시판 만들어서 소통 하는척 하면서 정작 소통은 안하고, 불리하면 입 싹 닫고 유리하면 떠들고 취임전에 했던 말은 어디로 간거야 도대체 노무현이 지금 문재인 하는 꼬라지 보면 관짝 뒤엎고 나와서 두들겨패고도 남을듯
20/09/09 15:28
1. 메신저 공격
2. 침소봉대로 몰기 3. 해당 집단 비하(원래 편한 부대) 4. 주변 카더라 쉴드 5. 아랫것의 단독행동 어지간한건 다 나온거같고, 이제 비판하는 사람을 비하하는것 정도만 남았군요
20/09/09 15:29
사실 가장 문제인 부분은,
이 건 자체가 큰 건이라기 보다 이런 여러 건들에 피의자로 휘말려 있는 사람을 법무장관으로 앉혀서 자기 수사를 막게 하기 위해 검사 인사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던 그런 행태 자체가 더 본질적인 문제죠. 자기 과실을 덮기 위해 법이나 시행령을 바꾸거나 인사권을 휘두르는 그런 모양이 소위 '촛불 시민'들이 가장 극복하길 바랬던 모습 아닌가요?
20/09/09 15:35
단톡방에서 군시절 저런 케이스가 가능한가에 대해 경험담 올리면서
니가 맞다 내가 맞다 막 싸우다가 "군대가 FM대로 굴러가는거 본적있냐?" 이 한마디에 조용 해졌죠, 크크크
20/09/09 15:39
역으로 생각해 봤는데 그냥 문제 없다고 하고 대신 그렇게 해석한 규정대로 전군에 똑같이 적용하도록 하는게 더 선진병영 될 수 있을지도... 규정 모범사례로 하죠 이제 휴가 하루하루에 목숨걸지 않아도 되도록
20/09/09 15:49
일단 현재 종결되지 않은 굵직 굵직한 사건들은 모두 공수처에 맡겨서 해보고 너무 아니다 싶으면 폐지하면 되지 않을까요 무조건 파 묻힌다고 생각하신다는건 적어도 국민들이 국회의원 의석 180석을 줄만한 정당의 자정 능력을 너무 못 믿으시는듯요
20/09/09 16:04
독립투사, 민주화투사가 자신의 욕심에 타락하는건 세계적으로 봐도 수많은 예가 있습니다.
그 로버트 무가베조차 한때는 짐바브웨의 독립투사였고 국민적인 존경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영광으로 현재의 추함을 덮으려하지 마세요. 김문수조차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민주화 운동의 핵심인물이었거든요?
20/09/09 16:08
여러 나라에서 그 운동했다는 양반들이 독재자의 길을 걸었습니다만 민주화 운동을 했냐 어쨋냐는 의미가 없는 이야기죠.
애초에 우리나라는 지금 그 민주화 운동했다는 양반들도 뭐했는지 들여다봐야할껄요... 강도상해한 양반도 민주화운동했다 어쨋다 해주는게 현실인데요
20/09/09 18:31
추미애와 여권 손안에 엤는 공수처가 대체 뭘 해결한다는 거죠? 아~합법적 뭉개기는 가능하죠. 폐지요? 180석으로 절대무적 커버링이 가능한데 뭘 어떻게 폐지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20/09/09 15:51
일단 저는 11년도 군번 카투사 출신으로 2ID 에서 근무했습니다.
1. 추미애 아들이 뺑끼친건 99% 정도 확실한거 같습니다. 2. FM대로라면 당연히 규정위반이고 걸린 이상 처벌 대상인것도 맞습니다. 이걸 잘못 없다고 우기는 것은 틀렸습니다. 3. 외압이 있어야 할 정도로 상식선에서 불가능한 뺑끼인가? 그건 아닙니다. 카투사 특성상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저정도 케이스는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FM대로 판단하면 얄짤없이 탈영에 군법 위반인 경우도 부대의 무사고 타이틀을 위해서 묻히는 경우 엄청나게 많이 봤습니다. 4. 그냥 처음부터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면, 저라면 넘어갔을거 같습니다. (아예 군대 자체를 뺀 인간들도 수두룩하니....) 다만 카투사에 온갖 오명을 다 뒤집어씌우면서 잘못없다고 우기는 모습은 제 기준에서 선 넘었습니다.
20/09/09 16:08
저흰 점프 뛰다 걸리면 무조건 영창이었는데 부대 분위기가 달랐나보네요. 클리어 타던 병장이 점프 뛰다 걸려서 시카랑 함께 만창 다녀오기도 했었는데요. 뭐 군대란게 안 걸리면 뭐든 해도 되는 조직 아니겠습니까. 다만 걸리면...끌끌
20/09/09 16:12
저희 지원대장이 짬밥귀신이라 발언권이 좀 높았습니다..... 휴가복귀 원래 금요일이 원칙인데 사고만 치지 마라 하면서 일요일 복귀도 다 암묵적으로 허용이었구요. 심지어 저희는 클리어링 3달하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좀 FM 성향이라 진짜 꼴보기 싫었는데 안걸리더군요....
20/09/09 16:33
제가 추벽증후군 진단받고, 무릎 관절경도 두 번 했는데요
이후에 재활도 게을리 해서 그런지 아직도 통증이 느껴지고 가끔 일상생활도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상태로 4주 훈련소 가서 모든 훈련 다받았습니다 (병특) 군대 패스될 정도의 중증 전혀 아니고, 병무청에서도 이걸로 면제 절대절대 안줍니다. 전 시력 때문에 2급 받았습니다.
20/09/10 01:14
‘추미애 아들 면제 대상’ 이라는 이야기는 전부 카더라지 확인된 바 하나도 없죠??? 그 카더라 통신들 의도와 내용이 매우 역겹습니다. 추미애 아들의 변호사가 공개한 소견서에 ‘추벽 증후군’ 으로 나와있고 윗 분 말씀 처럼 면제와 전혀 관련 없는 질병입니다.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질병이 있었다면 진작 함께 공개 했겠죠???
20/09/09 16:17
한명숙, 조국, 유시민, 정의연에 이은 대단한 떡밥
도대체 장모님과 사모님은 언제 뉴스에 나올까요 기자분들은 똥과 된장도 구별 못 하는 것 같아요. 된장의 구린 냄새는 잘 맞으면서 똥 냄새는 더러워서 피해버리는지. 아니면 똥구멍 빨아먹는 재미가 쏠쏠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찌라시 뉴스만 듣고 우리나라를 오판하듯이 저런 뉴스에만 관심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참 씁쓸합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뉴스 채널이 많아져서 많은 사람이 일방적인 가짜뉴스만 듣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재판과정 보니까 사모펀드는 건너 같고, 가짜 알바도 이제 억지가 들통났고, 표창장도 이제 끝나는 것 같고 그 정도 핫하게 기사를 써댔으면 결과에 대해서도 그만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제 장사가 안되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이제 또 다른 떡밥을 던져주고 성냥 이때가 또 물어뜯는 것을 구경하네요 물어뜯어도 물어뜯겨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떡밥이 나오겠지만 하지만 이제는 떡밥의 시간이 얼마 없어 보입니다. 해가 뜨기 전 어둠은 가장 짙게 드리우듯이 이제는 새 아침이 오고 있으니까요
20/09/09 16:19
그 장모랑 사모님이 지금 총장으로 있는 사람 장모님이랑 사모님 이야기면 글쎄요? 이전 민주당이 청문회때 한 이야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에 정권의 개가 되서 독직폭행으로 고소당하신 뎅기열이 담당이었던거 보면 오히려 이게 더 꺼리가 없었나보다 싶습니다만
20/09/09 16:21
장모님과 사모님 진작에 나왔어야 했는데 윤석열이 검찰총장 될 때 야당이 제기했음에도 현 여당은 무시했었거든요. 아무래도 현 여당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09/09 23:46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새벽을 맞이하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오겠죠
정치하는 종교지도자, 국민을 바보로 아는 언론, 통제받지 않은 사학 재벌, 정치세력화하는 검찰, 불로소득에 미쳐가는 국민, 지역과 종교에 기대는 정치인들이 좀 더 공정해지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새로운 아침이니까요 이 변화가 어떤 이들에게는 얼마나 힘들게 다가오겠습니까. 그러니 이 새벽의 진통이 얼마나 클지 충분하게 이해가 됩니다.
20/09/09 16:23
댓글 추미애 옹호파(?) 분들이 사실관계를 논박하는 대신 "탈영이 별거냐"며 물 타시는 걸 보니, 본문이 썩 나쁘지 않았구나 싶어 뿌듯하네요
20/09/09 16:37
전 이 문제를 여당/야당의 프레임 싸움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04군번에 용산/의무대 출신 카투사인데, 저도 휴가 출발/복귀는 한국군 소령님/행보관님(상사)께 보고하고 다녀오곤 했습니다. 저희 부대는 2사단 관리 파견 부대라 부대 자체가 소대급인데다, 의무대 본부는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어서(용산 부대 끝에서 끝이라 보시면 됩니다.) 휴가 복귀 신고 하러 가는 일 자체가 매우매우 귀찮은 일인데도 다들 열심히 갔던걸 생각하면(뭐 물론 내부 셔틀 타고 가면 15분이면 되긴 합니다만..) 물론 주말 외박이나 주중 외출 가능하고, 상병휴가랑 말년휴가 붙여서 써서 클리어링을 2주 넘께 하긴 했지만, 클리어링 기간에도 아침 점호시간(6시에 보통 합니다)에 꼬박꼬박 나가서 보고했던거 생각하면(요건 미군 중대장에게 보고하는겁니다. 인원 보고랄까..) 부상으로 인한 휴가를 20일 썼다 - 인정 미복귀 상태에서 추가 휴가를 받았다 - ??? 추가 휴가를 받은 것이 미군 규정에 따라 적합하다 - ?????? 이제 이 거짓말을 어떻게 덮을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20/09/09 16:39
적폐가 적폐했네요
뭐 어려운 사실관계 다 뛰어넘더라도 '엄마가 부대 전화'해서 '휴가'를 얻어내는게 일반인이 가능한 일인지 모르곘네요.
20/09/09 17:29
아들새끼가 엄마 큰 꿈을 조지는군요
엄마는 거기에 거짓말에 거짓을 보태고 있고 저같은 철벽 민주당 지지자도 절래절래 하네요 윤석열이를 제압하려고 보낸 자객 추장관이었는데 어렵게 되었습니다 윤총장 웃고 있겠네요 (이거 소스는 검찰쪽이겠죠?) 윤석렬 검찰 쓰레기 치우는것도 정말 다 된밥이 되었고 누가 등판해서 해야하나 한숨만 나네요
20/09/09 17:34
원 소스는 검찰이 아니라 추 장관 아들과 함께 군생활 한 제보자입니다만. 추 장관이 임명한 검찰이 제보 이후 9개월간 수사를 뭉개고 있구요.
20/09/09 20:02
윤석열이 훗날 자신을 엿먹을 법무부장관을 제거하기 위해 2017년에 추미애 아들을 꼬드겨서 탈영을 시켰군요?
장르가 궁중암투보다는 타임워프쪽이네요.
20/09/09 18:33
추미애랑 여당이 갈때까지 간건 예상했는데, 쉴드 치는 댓글들은 정말 심하네요. 검찰탓을 하거나 검찰개혁얘길하거나 공수처가 해결해 줄거라니 어처구니가 없을뿐이네요.
20/09/10 01:51
전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그동안 정부 쉴드치던 분들마저 거의 처음으로 대거 포기하신 게 이 사안이거든요.
이 글에서 추 장관 쉴드치고 있는 분들 개인정보 보면 무슨 복사기로 붙여넣기 한 수준이네요.
20/09/11 08:21
검찰개혁이나 공수처를 설치하면 뭐가 나아진다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그냥 대통령 말 잘듣는 검찰 만들겠다는 거 아닌가요?
20/09/09 19:01
잘나신 법대로 하면 되겠죠. 관행? 다 그랬다? 항상 주장하던 법대로, 규정대로 해야죠.
그토록 목놓아 부르짖던 위법이 아니니 상관없다를 뒤집으면... 위법이면 아주 작살을 내놔야 적절하지 않겠습니까?
20/09/09 19:56
군대가 생각해보면 진짜 전국민적 거짓말이죠 크크크
제가 겨우 몇년전에 갔다왔는데 현역자원 없다고 신검도 개빡세게 만들어서 엥간히 아픈사람들도 강제로 현역데려오고 부대에서는 여러분 보직은 다 랜덤으로 무슨 시스템을 써서 어쩌구 저쩌구 누가 믿습니까 저 본인이 훈련소에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대놓고 나는 빽있어서 좋은데 간다고 하더니 중대장이랑 커피한잔하고와서 듣도보도못한 요상한 꿀보직으로 유유히 가는걸 눈앞에서 봤는데 크크
20/09/09 21:32
천룡인인 의사한테는 분노하시는 분들 참 많았는데
'진짜' 천룡인인 정치인한테는 분노안하시는 분들 참 많은 것 같네요. '왜 이글에 그분들은 아무 말도 없죠?' 같은 댓글 좀 그만보고 싶네요. 본인부터가 이런 글엔 못본척 쉬쉬하고 있는 주제에 말입니다.
20/09/09 21:49
휴가 미복귀가 맞다면 이건 탈영이죠.
관례적으로 그렇해 해 온 부대가 있더라도 규정상 탈영은 빼도박도 못합니다. 이걸 집중적으로 털어도 충분할텐데 카투사 선발과 통역병 선발시 청탁이 있었다는 제보가 나오니 참 어이없더군요. 그냥 명확한 것만 까도 되는데 하나 더 얹으려다 역풍맞는 모양새 같아요.
20/09/09 23:57
우리 편이 하면 뭘 해도 좋은 거고, 우리 편을 까면 뭘 해도 나쁜 거죠. 지금 우리나라는 합리와 법치가 아니라 진영논리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거죠.
20/09/11 14:21
지금 추장관 아들 변호사가 카투사 자문 구하려고 한다는데 한번 거기에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카투사에 대해서 몰라서 알려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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