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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17:18
크크크크크크크 엄청 웃기네요. 악수를 이렇게 여러번 두면 결코 실수가 아니죠.
그러나 기사 본문을 읽어보니 딱히 다를 것도 없는데요? 약간의 뉘앙스 차이 뿐이지 이니시를 걸겠다는 본질 자체는 같은 것 같은데..
20/09/03 17:21
예전에 고민정 대변인시절에 인터뷰 보면 "문재인 대통령 SNS 글 직접 쓰신다" 라고 했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6&aid=0003250090
20/09/03 17:23
박근혜 시절에 봤던 유체이탈화법을 여기서 볼 줄이야!!!
대통령 페이스북에 보좌관이 허락도 안 받고 맘대로 지 생각을 적어놓는 패기가!!!
20/09/03 17:24
근데 별로 신선하진 않네요. 솔직히 좀 참신한 대응을 기대하긴 했습니다. '내가 뭐 틀린 말 헀냐?!'라던지...
20/09/03 17:25
홍준표도 참전했습니다 흐흐
"페북 글을 직접 쓰신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는 비서관이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문대통령님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유리할땐 내가 했고 불리하면 비서관이 했다고 해주니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에 그런 대통령이 과연 한분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글쌔요 대통령 페북에 대통령 허락없이 마음대로 글을 올리는 비서관은 대통령을 조종하는 상왕쯤 되는 건가요?"
20/09/03 17:27
비선실세라는 단어가 안 들어간 것만으로도 홍준표가 굉장히 젠틀하게 지적했네요. 아니면 밑에서 두 번째 줄의 정합성을 지키기 위함인가...
20/09/03 17:25
남은 정마저 다 떨어뜨려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네요.
정부 내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이 없지는 않을텐데 이게 최선인지 진짜....
20/09/03 17:33
근데 이걸로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문제의 SNS글은 모 비서관이 작성하던 중 문구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라고 하면 더 쪽팔리는거 아닐지...흐흐흐 지금 모양새가 위는 아무것도 모르고 밑에서 알아서 총대메는 느낌이네요.
20/09/03 17:36
이건 사과하는거나 아무 문제없다고 우기는거 말곤 애초에 공식적으로 낼만한 반응 자체가 없을텐데요. 기사처럼 비서가 잘못했어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면 그거야말로 우스운 꼴이죠
20/09/03 17:30
그나저나 이걸 실드치던 고민정 정청래 의원들은 뭐라 하실까요.
한명은 방송국에 있다가 대변인하다 오셨고 한분은 학원 강사하다 오셨자나요. 둘다 독해력에서 문제 있을 분들이 아닌데 말이죠. '화자의 의도'가 명백하게 '의사 나쁘다 하고 간호사랑 쌈붙여야지 으흐흐' 했던 글에다 그런 실드를 치셨는데요.
20/09/03 17:31
결론적으로는 비서실에서 쓴 글이라도 결론은 문통의 인사 책임이에요. 대통령이 걍 깔끔히 사과해주는게 모양상 낫겠네요. 좀 저도 실망스러운 상황이었고요. 정부 망하라고 저주하는 분들 중에서 신나서 물어 뜯는 분들 많잖아요. 먹잇감 제대로 던져준거에요. 이건 좀 물어 뜯겨도 할말 없고요. 미워도 국민 이뻐도 국민입니다.
20/09/03 17:33
사회에서 저러는 직장상사는 최악 오브 최악 아닌가요?
공이 있으면 헐레벌떡 뛰어와서 숟가락 얹거나 내 업적으로 치장하기. 말 안듣는 부하직원 있으면 다른 부하직원과 비교하며 이간질하기 과가 있으면 힘 없는 부하직원한테 덮어씌우기.. 그냥 필부가 사회생활을 이렇게 해도 사회생활 뭐 그렇게 하냐고 쌍욕을 들을텐데 이건 뭐 대통령이란 인간이 이렇게 치졸해서야 원;
20/09/03 17:55
근데 이거 관련글이라면 밑에 잠긴 페북글 올려놓은걸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저기도 잠그고 다른 글에서 논의하라고 한거니 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만
20/09/03 17:34
그렇다해도 너무 웃기는거 아닌가요.
일단 고민정씨의 문재인씨가 sns 직접쓴다는 글과 오늘 낮의 왜 이런걸로 문자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해서 난리인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는 뒤로하더라도요. 문재인씨의 요청을 받아서 글을 썼으면 올리기전에 누군가 컨펌 받을꺼아니에요. 이걸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했을꺼아니에요. 누가봐도 의도가 명백한 글인데. 아 저글이 이상하다고는 느낀건가요 정말? 이제와서? 아니면 댓글이 3만개 넘게 달리니까? 비서가 아니라 십상신가요?
20/09/03 17:34
드디어 참모탓이 나왔습니다.
정청래, 고민정 등 이게 왜 갈라치기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하신분들은 참모진이 이상하게 쓴 글에서, 대통령이 본래 전하고자 했던 뜻을 꽤뚫어 보고, 원래의 취지를 이해해내는, 정말 대단한 능력이 있으신분들입니다.
20/09/03 17:35
어제 페이스북 글이 역대급이긴 하더군요.
주변에 문재인 좋아하던 지지자들도, 진짜 저글은 너무 실망이라고, 해킹아니냐는 소리를 하더군요 흐흐.
20/09/03 17:35
에휴 국민들을 뭘로보나.. 문대통령은 뒤에 숨어서 이미지 정치하지말고 전면에 나오세요. 임기끝까지 잘 지키나 했는데 밑천 조금씩 드러나는거죠뭐..
20/09/03 17:36
역시 킹갓제네럴 문재인 대통령님이 실수하실 리가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양수가 주인인 조조의 마음을 몰라 죽었듯이 대통령의 생각을 못 읽은 책임자를 일벌백계해야된다 생각합니다.
20/09/03 17:39
대통령이 너무 바빠서 페북에 올라가는 글 따위 검수 못할수도 있죠 뭐. 그렇다고 칩시다.
그럼 대통령 본인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저렇게 자의적인 문구를 맘대로 넣은 청와대 비서들을 경질할수 있나 한번 지켜봅시다.
20/09/03 17:40
기획비서관이 썼다고 해도 문 대통령 이름으로 메시지가 나갔다면 당연히 1차 책임자는 대통령입니다. 비서관이 페북에 올리기전에 검토하고 오케이 하셨을거니꺼요. 검토도 안하고 내보냈다고 하면 정말 구멍가게 수준 운영인거고요. 어떤 경우든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20/09/03 17:44
반응이 좋으면 본인 공이 되는 거고,
반응이 안 좋으면 밑의 사람들 실수가 되는 거죠. 진짜 최악의 인간성이예요. 일반 직장에서도 최악으로 꼽는 상사유형.
20/09/03 17:40
토스가 완벽하네요!
진짜 왜 다 대통령이 되면 저러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차라리 걍 대놓고 하는 트럼프가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03 17:41
저 내용 첫 출처가 중앙일보군요 그리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라고 익명의 사람의 입을 통해서 기사를 써서 저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SNS로 이미지 깎아 먹은 상태에서 이런 변명으로 더 없어보이게 행동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하루 지나면 저 내용에 대한 진실이 나오겠죠 그걸 떠나서 SNS는 지지자 모으기도 좋지만 한번만 실수해도 그동안 모은 지지자 다 깎아먹는 독이라고 봅니다
20/09/03 17:49
초안을 참모가 쓰는거야 당연한거고... 무슨 대통령이 인터넷망령도 아니고 저거 쓸시간이 어딨겠습니까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대통령 컨펌없이 나갔다는걸 인정하는 꼴인데... 이거 나라 꼬라지가 영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영 믿기지가 않아서 하루 더 오피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0/09/03 17:50
누가 봐도 문재인대통령 본인이 직접 말하듯이 적지 않았나요?
비서 중에 주술사가 있어서 문재인의 생령을 불러내 빙의해서 적었다는 건가요???
20/09/03 17:51
페이스북 글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 직접 올리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는 보기에 '대통령이 쓴게 아니다'는게 틀린 말은 아닐텐데요.
그러나 그런 말이 의미가 없는 것이, 그걸 실제 누가 썼건 무관하게 문재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문재인의 글입니다. 문재인의 글은 문재인이 쓴게 맞습니다. 실제로 누가 썼건 그건 문재인이 쓴 글이죠. 실제 쓴 사람이라는건 문재인의 팔과 다리같은 존재일뿐 그것도 결국 문재인이 쓴겁니다. 글도 최악이지만 변명은 더더욱 최악입니다. 글은 그렇다쳐도 변명은 정말 최악 중에서도 최악이네요.
20/09/03 17:53
진짜 그룻의 바닥을 보여주는거 같네요. 예전에 반응 좋을때는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는거라고 그렇게 홍보를 하더니
'의도와 다르게 표현이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이정도 수준 사과도 하기 싫어서 대통령이 쓴거 아니라고 말을 바꿔버리네.
20/09/03 17:56
문재인 이름 걸었으면 문재인이죠
워드 치는 거 한번 보고픈 맘이 들긴 합니다만... 선의를 왜곡하는 삐뚤어진 심성 가진 국민들 고민정한테 혼나지 말라고 비서관이 희생하는거겠죠 워낙 선한 정권이라
20/09/03 17:57
지금 청와대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리더가 뭔지도 모르는 것 같네요...
정상적이면 본인이 안쓰고 컨펌만 했어도 비서진이 어쩌고 이야기 못나오게 하고 본인이 나와서 송구스럽다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과정이 진행될텐데 이건 뭐...
20/09/03 17:57
그럴거면 청와대 페북에 올리든가요. 지이름으로 올려놓고 꼬리자르는 꼬라지가 딱 운동권애들이 1학년애들 vanguard로 던지고 도망가는 꼬라지네요.
20/09/03 18:02
아니 똥볼 한번만 차면 됐지 그걸 또 굳이 건드려서 자살골까지 만드네...
정치감각이 둔한줄은 진즉에 알았지만 이 정도로 미련할줄이야... 이제 또 기사 반응 안좋으면 위 기사는 청와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둘러댈래?
20/09/03 18:02
그런데 이건은 누가 작성한 것이든 중요한게 아니라서....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던 비서관실에서 작성했던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죠 청와대가 공식으로 작성했으면 그걸로 끝이지 그게 비서관이던 대통령이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20/09/03 18:05
제가 참 놀라운게 말이죠....
대표적으로 치우친 그쪽 사이트 3곳에서 성경찬과 700명으로 검색을 해보니... 성경찬은 3곳 모두 단 1개도 검색되지 않고, 700명으로는 수십개 이상의 글이 검색되더라고요.;;; 그 엄청난 글수와 리젠율을 자랑하는 사이트들인데 말이죠...
20/09/03 18:29
저의 경우 여기 PGR에서 봤던 내용들인데
네이버에 [성경찬], [서울대 700명]으로만 검색해봐도 수두룩 뜰꺼긴 합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성경찬] 도의원이 코로나를 이용해서 공공의대 진행합시다. [서울대 교수들이 공공의대 700명]을 찬성했다. (하지만 가짜뉴스로 밝혀짐.) 의 내용입니다. 물론 가짜뉴스인건 또 언급이 없긴 하더군요..;;;
20/09/03 21:03
성경찬은 코로나가 공공의대를 추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한 인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의회 원내부대표에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1Z7PMZEI3Q
20/09/03 18:06
정치글 안보다가 PGR 시스템의 오류(?)로 가끔 전체 다 뜰때가 있어서 방금 봤더니 황당한 기사가 다 나왔네요.
그냥 여러가지 들은 것을 바탕으로 가볍게 정리해보면... 1. 일단 대통령의 메시지를 아래 비서관실에서 초안 작성하거나 정무적으로 매만지는건 원래 당연히 존재하는 청와대의기능입니다. 대놓고 연설문 작성하는 비서관실도 있는데요. 지난 정권에서 최순실이 연설문 대신 써줬다는걸로 난리가 나서 그런가 내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하신다' 라는걸 강조하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고민정 등) 물론 삘받으면 직접 쓰는것도 당연히 있겠지만 대부분은 직원이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최순실이 문제가 됐던건 최순실이 직함이 없는 웬 아주머니..였다는게 문제인 것이죠) 2. 기사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오종식 기획비서관은 원래 아주 예전(대선캠프, 더 거슬러 올라가 민주당 당대표 시절)부터 문재인의 정무적 메시지를 담당해왔던 인물이며, 아마 이번 글도 기획비서관실에서 주도적으로 작성한게 맞긴 맞을겁니다. 근데 '대한민국 청와대' 계정으로 올라온 글이면 몰라도(이 경우에도 물론 최종 책임은 대통령) '문재인' 개인계정으로 올리는 글을 대통령이 최종 컨펌하지 않았을 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애초에 내용이 구리니, 컨펌했다고 해도 문제지만 안했으면 더 큰 문제겠지요. 3. 아무튼 난리는 났고, 참모들이 모여서 '그래도 이건 대통령이 잘못이지' 이런 얘기 하고 있을순 없으니 아마 이걸 누가 올렸냐는둥, 글을 왜그렇게 썼냐는둥 하면서 수근대긴 했겠죠. 내부에서 그러는거까지야 뭐 자연스러운데, 이게 외부로 기사화되어서 나가는건 또 다른 문제인지라..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걸 대통령 잘못이 아니라고 해명한답시고 기사를 내달라고 했을리는 없을것 같고 (그랬으면 머리가 없는 수준이고요.) 또 나온 신문이 중앙이라는걸 고려해보면, 아마 중앙이 청와대 한번 더 멕일려고 취재해서 내보낸 기사 아닌가 싶네요. 아는청와대 직원한테 '이거 글 난리났던데. 누가 썼대요?' 물으면 '기획비서관실에서 올린건데 에휴 왜그렇게 썼나 모르겠네' 정도 답변 듣고 쓴 기사인거지요. (기자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는것 자체가 아마추어적이긴 합니다)
20/09/03 18:17
문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 등의 표현이 삽입됐다. 폭염에 방호복을 입고 쓰러진 의료진을 언급하면서는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 (의사가 아닌)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이라는 말도 들어갔다. 정작 문 대통령이 요청했던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한 떠나간 간호사의 복귀’ 등은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 증원”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졌다.
라는 건 관계자 해명을 들은 대로 쓴 거죠. 기자가 소설을 쓰지는 않았을 거 아닙니까?
20/09/03 18:23
관계자 해명은 들었겠지만(대통령의 의도 부분) 인용하신 부분은 모두 그냥 실제 올라온 글에서 나온걸 기자가 다시 짚은것 같은데요?
20/09/03 18:32
네, 유료도로당님이 보기에도 관계자 해명 들은 거 맞잖아요.
관계자의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쓴 기사니까 "기획비서관실에서 올린건데 에휴 왜그렇게 썼나 모르겠네" 만 듣고 소설 쓴 기사는 아니라는 거죠.
20/09/04 04:58
요즘 들어선 저런 것도 대통령이라고 필사적으로 쉴드치는 사람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추운 날씨에 박근혜 옹호하겠다고 길거리에서 덜덜 떠는 노인네들 보는 느낌이에요.
20/09/03 18:14
제1 패시브 시킬 갈라치가 실패하니 제2 패시브 스킬 책임회피 들어가네요. 한치의 오차를 벗어나지를 않네요.
그리고 정청래, 고민정을 위해 싸이가 부릅니다. "나 완전히 새 됐어"
20/09/03 18:23
이런 부분은 최순실보다 못하네 진짜...
저걸 몰랐을리도 없고 처음부터 전담탱커 정해놨을 겁니다 처음부터 갈라치기와 갈등유발이 목적이었을테니 상황이 불리해지면이라는 전제조차 없었을거라 봅니다
20/09/03 18:32
솔직히 SNS건, 공식석상에서 발표하는거건 그걸 100% 순수하게 대통령이 작성했다고 생각하는사람 없죠. 당연히 자신의 뜻을 대변해서 작성해주는 사람이 있을것이고, 대통령은 확인하고 승인 후 발표하는거지.
그렇기 때문에 누가 작성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대통령) 확인하고 읽고, 발표한 '글'이고 '말'이기때문에 그건 대통령의 뜻입니다. 당연히 칭찬도 책임도 대통령이 지는거죠. 근데 이건 뭐 데려갈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아들도 아니고, 곶감 빼먹듯이 좋은거만 취사선택하고, 실책은 꼬리자르고 하면 진짜 대통령 격떨어지는거죠.
20/09/03 18:58
실망보다.....2대 연속 대통령들이 저 모양이니, 좀 많이 피곤합니다. 이명박은 나쁜 사람이라는 평에는 일견 동감하지만,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는데...박근혜는 말해 봐야 입만 아프고, 지금 대통령이라고 있는 문재인도 저 모양이니, 어두운 터널을 계속 걸어가는 느낌이네요
20/09/03 18:39
과거의 화려한 언플질(대통령이 SNS도 '직접' 챙긴다)을 걷어내면 고민정씨가 대변인일땐 대통령이 글을 직접 쓰고 지금은 비서관에게 맡기는 거라고 보면 딱히 문제될 건 없죠. 대통령이 자기 이름으로 나가는 모든 글을 직접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문제의 본질은 누가 썼냐보다 대통령 공식 계정으로 저런 글이 나왔다는게 문제 아닌가요? 당연히 대통령에게 컨펌 받고 나갔을 거고 설령 컨펌 안받고 비서진이 임의대로 올린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죠. (사실 비서진이 임의대로 글을 올렸을 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대통령이 컨펌 안하고 올라왔더라도 대통령이 나와서 사과해야할만한 글에 대통령은 모르고 비서진들이 쓴거다? 이게 납득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진짜 아마추어스럽네요.
20/09/03 18:43
이거 가불기 걸렸네요. 이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대통령이 직접 그런 망언을 페북에 올린게 되고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본인 페북에 올라가는 글을 신경도 안쓴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SNS 관련해서 보면 뭔 이상한 소리를 하던 본인이 직접 올리고 직접 욕먹는 트럼프가 나아보입니다.
20/09/03 18:45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갈라치기로 볼수 있냐? 참담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방금전에 읽고
이걸 어떻게 읽어야 갈라치기가 아닐수 있지 생각했는데 한발 더 나가네요 이러니 개콘이 폐지됐다!
20/09/03 18:46
차라리... 걍 밀고나가지 그랬어..
파업하는 의사들이 간호사분들에게 짐만 떠넘기고 무책임하게 이탈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인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가상의 비서실세에게 책임 떠넘기고 도망치는게 더 찐따같아요
20/09/03 19:36
문재인이 노무현 친구 맞나요?
친구는 서로 닮는다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문재인스러운 면모가 있었던가? 날이면 날마다 문재인의 진정한 '품격'과 '애티튜드'를 확인하게 될 때마다 한 인간이 이정도의 격을 갖을 수 있다는 점에 놀라게 되네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네 공은 내것 내 과는 네것으로 하는 행동에 스스럼이 없을 수 있는 건지...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가장 중요한 임무는 본인이 속한 조직에 대해 그리고 본인과 하급자의 행동에 대해 상급자로서 책임을 지는 것인데, 이렇게까지 한결같이 책임감 없는 인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진보정치권 인사시스템의 붕괴죠. 어느날 갑툭튀한 인물도 아니고 수년간 몇차례 중임을 역임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의 품성과 역량의 문제가 체크되지 않았던 것이니... 왜 친노들이 입만 벌리면 '노무현의 잘못은 인간 같지 않은 놈들을 인간처럼 대하려 했던 것'이라 외쳤는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되네요. 공적 사건에 대한 분노와 성토였는줄 알았는데 사적 경험이었나 보군요. 말을 많이 오해했었네요. 노무현은 문재인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실망스런 일처리에도 불구하고 또재인 비서실장 만들어줄 정도로 중임을 맡겼는데, 문재인은 도대체 노무현을 위해서 해준 게 뭐가 있고 보은한 게 뭐가 있는 인물인지... 노무현을 애도하는 지지자들의 순박한 감성을 자극하는 말을 해가며 본인만 높은 지위로 올라가고 정작 하는 짓이라곤 노무현의 시대정신을 땅바닥에 내팽개치며 운동권 조폭문화를 퍼뜨리는 행동밖에 한 게 없잖습니까. 이러고도 둘이 친구인가요? 이미 나태한 본성이 적나라하게 증명된 인물이죠.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인물이 근 10년여의 시간동안 도대체 무슨 공부를 한건지 안 한건지, 정작 대통령이 되니 소주성 같은 유사과학이 긴건지 아닌건지도 구분 못하는 판단력을 보여줬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이 무능하면 착하기라도 해야 뭐라도 봐줄만 할 텐데 이게 뭡니까. 누구씨에게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네요. 도대체 문재인의 품격과 애티튜드가 뭐고 그 내용물이 정확이 뭔지... 극도로 분노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진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인물이라 칩시다. 여기까지면 아름다운 모습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되니까 소수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이 정치질을 해대는데요? 그럼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애티튜드는 뭔가요?
20/09/04 07:27
아래 댓글에도 나왔지만
세월호 사고로 죽은 애들한테 '고맙다' 경기에 져서 울고 있는 선수 끌고나와 '화이팅' 사고로 다리 잘린 군인 문병가서 '짜장면' 천안함 유족 초청해서 '김정은'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기도해' 이런 거 보면 개인의 인격이나 품격도 잘 모르겠어요. 뭐.. 하나하나 나눠놓고 보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도 있고 상황상 좀 부주의한 정도였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모아놓고 보면 칭찬할 만한 인격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거기다가 이번 사건부터가 본인이 취임식에서 모든 국민 챙기겠다고 해놓고는 대놓고 갈라치기하고 있고 불리한 건 아랫사람한테 전가하고 있는데... 지금 열심히 쉴드치고 있는 사람들도 이렇게 예전과 했던 말이 다르고 부하한테 안 좋은 일 떠넘기는 상사 있으면 쌍욕할 거 같은데 말이죠. '사람은 좋잖아' '잘생겼잖아' 이런 이미지 정치 좀 이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9/03 19:42
평생 민주당계 정당 이외에는 찍어본 적 없는 의사인데 차라리 “00들아 내말이 틀렸냐?“ 이랬으면 상남자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을듯....크크 아재 이러면 고민정이 뭐가 되어요....
20/09/03 19:47
그럼요 크크 더 네고시에이터께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이니시를 날릴 리가 없는거죠~ R키에 손가락 올리고만 있었는데 누가 누르고 튀었겠죠~ 아무렴요 크크
20/09/03 19:49
[시작은 2일 오전 문 대통령의 요청이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파업) 의사들은 떠났는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준비해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저 해명이 맞다고 하더라도, 페북에 올라온 글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주문할때부터 떠난 의사들과 대비되는 간호사들에게 감사 메세지를 보내야겠다고 했던거니까요. 애초에 참모진을 탓할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이걸..
20/09/03 20:28
남이 잘한건 숟가락 얹기, 남이 못한건 본인편이 아닐때만 준엄하게 일침, 본인이 못한건 무조건 남탓. (본인이 잘한건 없습니다)
바닥파고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글을 비서관이 썼더라도 본인 계정에 올라가는 글인데 컨펌을 안했을리가 없는데 (안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죠) 이렇게 반응 안좋을때마다 아랫사람 탓해서 꼬리 자르면 직원들 참 일할 맛 나겠습니다
20/09/03 20:42
진짜 피지알에는 정권 욕하는 댓글만 달았긴한데 그래도 군대있을때 한번 박근혜 탄핵되고 한번 총 두번 문재인 찍은걸 완전히 헛짓이라 느껴지게 만드네요.
차마 홍준표는 안되겠고 차라리 안철수가 됐으면 우유부단하게 아무것도 진행 안했을텐데 그게 더 나았을거 같단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요.
20/09/03 21:40
직접 쓴것처럼 썼고
그걸 뭐 필터링 한번도 안했을리도 없으니 직접 안썼다는 말을 믿어준다고 쳐도 본인이 직접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9/04 00:04
진짜 이제는 전 정권하고 뭐가 다른지를 모르겠네.
내가 이러려고 두 번 연속 투표했나 자괴감 들어....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모로 노통이 대단해보이네요.
20/09/04 03:06
노무현 전대통령의 후계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문득 노무현 전대통령의 경선 연설이 생각납니다. "제가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그때의 정면돌파는 나름 충격이었는데 말이죠. 언론한테도 시원하게 말씀하시고...
20/09/04 05:19
??? (베인) : 아니 난 들어가기 싫었는데 너때문에 더블킬 당했잖아 ㅡㅡ
??? (리신) : 결국 내 판단을 따르기로 한건 니 결정아님? 이거 이거 롤판 정치가 현실에도...
20/09/04 07:13
전 정치인은 누가 시켜줘도 못할거 같아요...
나 같으면 저런 똥글 쓰고 반응 나빠서 아랫사람한테 뒤집어씌우면 창피해서 잠도 못 잘거 같은데
20/09/04 07:32
과장이 됐든 부장이 됐든 내 상사가 본인 고집으로만 일 밀어붙이다가 결과 안 좋거나 분위기 안 좋아지면 은근슬쩍 발 빼면서 '야 니가 하자 했잖아' '너가 추진한 거잖아' 이렇게 뒤집어씌운다? 근데 또 어찌어찌 잘한 건 슬쩍 자기 실적으로 가져가서 포장한다? 이러면 화 납니까 안 납니까. 상사가 x레기인가요 아닌가요.
요즘 제가 회사에서 이렇게 당하고 있어서 쓰다 보니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하네요. 아 욕마렵다...
20/09/04 10:21
어떻게 된게 정부에서 하는일이 제 예상 안에서 놀 수 있는지 웃기네요.
이 정부는 정말 아마추어적인 면모를 너무 많이 보여줘요. 거참 배울만큼 배우신 양반들이 정치 하는거일텐데..
20/09/04 14:28
전 이 페이스북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간 제가 꾸준히 문재인이 갈라치기 원툴이라고 해왔는데 동의 못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적나라하게 대통령이 손수 갈라치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 남탓 게다가 부하탓까지 시전하는 치졸함까지 보였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의 민 낯을 제대로 보았을거라고 봅니다.
20/09/04 17:24
추미애 장관님도 보좌관이 알아서 아들 문제 해결하려고 부대에 전화했고 장관님은 모르셨다고 하던데...'
그리고 그 보좌관은 청와대에서 근무중이고~
20/09/06 10:48
여태 항상 그랬죠. 항상 밑 사람 실수 였죠 크크
현충일 행사에 가장 중요 유가족, 생존자가 빠진 것도 아랫사람 실수 SNS에 똥글 쓴 것도 아랫사람 실수 그래도 뭐다? 180석 든든하다~ 그래도 뭐다? 피의 쉴더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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