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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16:03
그 말 뒤에 이런 말도 하셨죠 "개혁도 국민들 손을 꼭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속도를 늦추고 설득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 의사들은 국민이 아니라고 보느듯 합니다.
20/08/26 14:47
공공병원을 100개를 짓겠다하면 의사협회는 반대하지 않고 병원협회가 반대하겠죠. 의사를 많이 뽑겠다 하면 의사 협회가 제일 중요한 관계자 아닌가요.
병원 협회는 의사의 대표집단이 아닙니다. 병원 운영 주체의 대표집단이죠... 기업 총수 모임이 노동자 집단의 대표가 아니잖아요...
20/08/26 14:51
병협도 관계자긴 한데 경영자 집단에 가깝죠.
최저임금 책정하면서 기업인들만 회동하고 중요한 관계자와 논의 후 결정했다라고 하면 교묘하게 맞는 말이긴 한데 틀린 말인 거죠
20/08/26 14:51
지방의료의 핵심이 병원이 없는건데, 병원을 더 늘리자 하면 병원협회는 경쟁자가 늘어나니 반대하고, 의사를 늘리면 싼값에 부려먹을 인력이 늘어나니 찬성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보면 병원은 더 안늘어날테니 지방의료의 핵심인 병원이 없다는 부분은 전혀 해결되지 않습니다.
병원협회가 제일 중요한 관계자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어요. 병원협회의 의견이 지방의료 회복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의견이라는게 중요한거지요.
20/08/26 16:50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지방의료 현실에 대해서 병원이 더 잘 아는지 모르는지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전혀 쓸모없는 곳에 핀트를 맞추고 계시네요. 그들이 지방의료 현실에 대해 잘 안다고 해서 그 부분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견을 내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 윗분 말처럼 병원 협회는 경영자 집단에 가깝고,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병원이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그 경영자 집단에 있어서 손해가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무조건 병원이 늘어나는 걸 반대하고 의사가 늘어나는 걸 찬성할거고, 그 의견이 지방의료 현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본문에서 정부가 말하는 다른 모든 이해관계 집단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자신들의 이득만을 생각할 뿐입니다. 그들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순전히 자신의 이득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 지방의료 현실에는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진짜 지방의료 현실을 신경쓰고 있다면 그 무엇보다도 돈을 들여서 지방에 큰 병원을 더 건설하는 편이 가장 유효할텐데, 정부부터 시작해서 그 어느 집단도 이쪽은 논의하지 않는걸 보세요.
20/08/26 14:52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kien 08/21 정치주제 관련글의 경우 동일 기사 사항이 아니면 딱히 운영진이 댓글화를 강제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대표적으로 8/4 에 보시면 부동산 정책 관련글만 4개였었죠
20/08/26 14:52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kien 08/21 정치주제 관련글의 경우 동일 기사 사항이 아니면 딱히 운영진이 댓글화를 강제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대표적으로 8/4 에 보시면 부동산 정책 관련글만 4개였었죠
20/08/26 14:55
운영진이 강제하자는 거 말구요. 회원들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사실 4, 5개 정도까진 괜찮긴하지요, 앞으로는 댓글화 되면 좋겠습니다.
20/08/26 14:51
진료거부 참여율이 이거밖에 안되나요? 피쟐 게시판 보면 꼭 무슨 전국의사들이 전부다 파업해서 진짜 큰일난줄 알았는데 허허허
의사들 내에서도 별로 지지도 못받는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3050 서울시 문 닫은 의원 100곳 중 9곳(9%)…실제 휴진신고도 6.4% 수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를 중심으로 의료계 전역에서 26일 오전부터 3일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개원가)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노원구, 동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은평구 등 개원가 100곳의 파업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단 9곳(9%)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 25일 12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신고를 확인한 결과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3만2787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26일 2097개(6.4%), 27일 1905개(5.8%), 28일 1508개(4.6%)가 휴진신고를 완료했다. 다만 사전 신고된 수치이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것. 사실상 이같은 개원가의 저조한 파업 참여율은 이미 예견됐다. 앞서 1차 총파업 당시에는 휴가기간이 겹쳐 예상보다 참여율이 높았지만 이번 2차 파업은 하루가 아닌 3일 동안 진행되는데다 휴가와도 중첩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강남구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솔직히 의료계 투쟁에 관심이 없다. ‘코로나19’ 때문에 환자가 없어 지금 당장 내가 죽기 직전”이라며 “투쟁을 한다고 줄어든 환자가 늘어나진 않는다. 이기적일 수 있지만 당장 내 사정이 그렇다”고 말했다.
20/08/26 15:06
크낙새님이 인용하신 기사 내용에 허위사실이라도 있나요? (기사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면) 크낙새님의 기사도 맞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상황도 맞기때문에 단 댓글입니다. 고로 그런 이유에서의 정치적인 결정이라는 말도 틀리셨구요.
20/08/26 15:36
휴진신고를 하지 않고 휴진(이번 사례와 같은 1개월 이상 장기휴진의 경우)하면 처벌이 과태료이고, 휴진신고로 진료개시명령이 발동했을 때 위반하면 징역형과 벌금 처벌이 가능합니다.
파업에서 상대적으로 처벌이 낮은 우회경로를 선택해서 행사하는 압력을 강화하는건 일상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일입니다.
20/08/26 14:56
MB가 이해관계자와 협의 결과를 무시할 수 없으니 대운하 공사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하면 커뮤니티 대통합이었을텐데 말이죠. 아무렴 정의란 내 포지션에 따라 다른거죠.
20/08/26 14:57
의사들이야 다시 문열고 현장복귀하면 그만이지만 어줍잖은 분위기에 휩쓸려 자격시험을 취소신청한 학생들은 방법이 보이질 않는군요.
과대가 대표로 대리취소신청한 케이스는 본인 의사확인을 거쳐서 시험에 응시할수 있게 한다고는 하는데 직접 취소한 학생들은 이미 정정기간이 지나서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미 면허를 딴 선배의사들은 파업참여율이 10%도 안되고 다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엄한 후배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네요. 최대집이가 무슨 수를 낼지 기대해봅니다.
20/08/26 15:00
최대집 회장 "감옥은 내가 가겠다..끝까지 투쟁하라"
https://news.v.daum.net/v/20200826133458379 문 대통령 "의사협회 총파업에 원칙적인 법집행·강력 대처" https://news.v.daum.net/v/20200826144308171
20/08/26 15:10
실제 현장 분위기를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응시를 원하지 않습니다. 응시할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도 갈라치기로 생각해서 안 받으려고 하고요. 의협보다 대전협과 의대협이 훨씬 더 강경함.
20/08/26 14:58
의사협회랑 사전협의 안한 뻘짓만 빼고,
단순하게 저 문구만 본다면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정책이란게 모두를 만족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좀 과장되게 말해서, 만약 의사협회해서 반발해서 정책 철회한다고 했을 때, 반대로 병원협회에서 반발하면 다시 추진해야되나요? 그건 아닌거 같아서.
20/08/26 15:00
사전협의 안한게 아주 큰 잘못인데 이게 뻘짓이라 치고 넘어갈 만한건 아니죠.
정책이란게 모두를 만족할 수 없으니 애초에 특정 집단을 배제하고 정책 만들면 되겠습니까?
20/08/26 15:07
의사 협회도 저 협의에 참석 했다면
거기서 반대 했지만 진행하는 걸로 결론 났다면 맞는 말인데 가장 중요한 당사자를 빼놓고 협의하고는 당사자가 반대하는데 협의 했으니 강행한다는건 쓸데없는 고집일 뿐이지요
20/08/26 15:09
그쵸. 본 댓글에 뻘짓이라고 했지만 정부가 잘못한건 확실하죠. 의사협회 빼고 의사 증원 정책을 만들었으니...
다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부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는데, 무조건 철회해라. 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철회하라고 하는건 아예 정책 자체를 만들지 말라는거잖아요.
20/08/26 15:10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다시 하겠다 한적 없어요. 지금 그 정책 철회하고 처음부터 우리껴서 협상하자는게 의협 주장이고요
그냥 지금은 추진하지 않겠다는게 정부 주장인데요. 위에서도 그렇고 자꾸 정부가 하지도 않은 할 생각도 없는 말을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당장 본문이 우리 처음부터 다시할 생각 1도 없어 라는건데요
20/08/26 15:13
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절대 철회하지 않겠다라는게 핵심입니다.
저들에게 가능성은 2가지에요. 둘 다 똑같은 말 같지만(?) 유보 or 보류
20/08/26 14:59
이걸 논리라고 내놓는 건지? 을사조약 같은 거 국민들이 반대하면 이미 다른 주변국들과 협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철회하지 않습니다라고 하겠네요.
20/08/26 15:03
정부지지율 걸려있으면 난리나더라고요 보통. 여기서 의사 찍어누르는 분들 이명박근혜정권때 의사들이 파업했으면 어떤 태도일지 궁금합니다...
20/08/26 15:40
동의합니다. 의사만의 문제라고 덮어놓기엔 이번 정책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요.
선발 과정에서의 시민단체의 개입만 봐도 형평성의 층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잖아요.
20/08/26 15:03
저렇게 뽑은 의사들 과 선택은 자의인가요 국가가 정해주나요?
부족한건 외과 계열일텐데 그 선택을 국가가 강제하고 그 사람들은 병원에서 무조건 채용되도록 하면 .... 헌법에 걸릴 것 같은데;;
20/08/26 15:23
강제성은 없을겁니다. 예전 잠시 의전이 많아지던 시절에 기초의사가 부족하다며 의과학자육성사업이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따라서는 별도전형으로 모집한적이 있었죠.(별도가 아닌 학교도 있고 의학부만 있는 학교에서도 졸업생을 선발하곤 했지만) 그때도 기초교실을 의무화하려 했으나 결과는 뭐 예상대로.. 일부는 본과실습전 랩에 가야하는것이 싫어서 결국 지원금 이자까지 토해내고 동기들과 졸업하고, 일부는 기초에서 박사따고 임상과로 갔지만, 그걸 강제할 순 없었죠.
뭐, 의무기간이 있겠지만 질좋은 수련 받겠다고 서울 올라오면, 내 적성이라고 인기과 가겠다면, 지방에도 비 바이탈과가 필요하다하면 그들이 수련선택하는걸 누가막나요. 입학부터 카페트 밟고 왔는데..그들도 불쌍한건 지역의무를 두겠지만, 그 지역 의료원의 상근직은 지금의 고인물들이 가서 터를 잡고 그들이 자릴 구할땐 또 상근 자리가 없겠죠..
20/08/26 15:09
전공과목 선택을 제한하고 10년 지역 의무복무긴한데... 위헌 안나오도록 한게 10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공병원에 대한 청사진이라도 구축해놓고 뭘 하면 모르겠는데.. 지방에 바이탈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2~3차 병원이 드문데 어디서 그 인원들을 채용해서 효율적으로 쓸수있을지 궁금하네요. 공공병원이 지금 의료원들 문제점 답습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는것 같구요..
20/08/26 15:29
과선택 강제하는것도 좀 걱정됩니다.
외과라는게 기대.현실이 참 다르거든요. 건장하고 (본인이 수술에 관심이 많아 수술에 참여하고 싶다는) 학생도 수술들어와서 실신하고 가거든요. 본인이 원해서 외과들어온친구들도 중도포기가많은데 어쩔수없이 강제된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20/08/26 15:50
맞아요 의학교육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얘기... 의학이라는 공통된 베이스가 있지만 그걸 적용해서 실제로 하는 업무는 과마다 너무나 다르고, 근접해서 보거나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그게 나한테 맞는지 알 수 없죠.
그걸 미리 정해놓고 시작하는건 운동 잘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넌 야구 넌 축구 이렇게 정해주는거랑 다를바 없는 얘기같음...
20/08/26 15:06
어차피 개원의 대부분은 돈되는과;;ㅡ0ㅡ 공공의료든 뭐든 나만 돈 벌면 되는 피부과, 성형외과.;;;
4000명 늘면~ 와 싸게 의사 한둘 더 고용할수 있겠네 하는 부분이라 상관없죠.. 지금 뒤집어 진 의사는 돈 안되는 외과계통,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어라`` 개원의 가될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산부인과.. 정확히는 산과지만..
20/08/26 15:06
이명박 박근혜 때도 이런 생각은 안들었는데 요새는 이러다 나라 망하면 어쩌나 걱정 드네요.
솔직히 제 가족이나 지인이 의사라면 영어공부 하고 한살이라도 젊어서 머리 돌아갈때 USMLE 따서 여차하면 미국 갈수 있게 준비하라고 하겠습니다 크크
20/08/26 15:21
의사 숫자 늘린다고 나라가 망하진 않죠.
젊은 세대는 로스쿨 때 경험으로보면 1기 때 미래 불투명과 경쟁 심화로 입시 인기 떨어졌을 때 진입하는게 승리자입니다. 의사가 하루아침에 망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존의 과실을 비교적 낮은 경쟁률로 따먹을 수 있습니다. 헬조선, 탈조선 얘기는 나온지 꽤됐지만 언어 장벽, 외지인의 한계 때문인지 실제 움직임은 크게 체감되지는 않네요. 능력되는 사람은 국내 사정이 어떻든 외국 나가서 잘살면 될거고, 그게 아니면 국내 전반적인 흐름이 안좋아도 내 상황에 맞는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는게 좋은 전략같습니다.
20/08/26 15:29
의사문제 하나가 아니죠. 최저임금, 부동산 그리고 의료 체계까지 싹 손대고 대는것 마다 부작용 속출이죠.
필요하면 의사 수 늘리는건 찬성이지만 추천제 공공의전원 같은 정책 펴는 정부 편은 못 들겠네요. 무엇보다 지금 의대생 우리나라 최상급 인재인데 그런 사람들은 어딜 가도 대우받고 환영 받아요. 실재로 지인 중에서 그 루트로 미국 갔는데 첫 2-3년은 고생했지만 지금은 연봉 잘 받고 대우 잘 받으며 의사 노릇 잘하고 있습니다.
20/08/26 15:51
넵 비판이 강하면 국민 눈치 보면서 맘대로 못하겠죠? 막나가면 대선에서 심판받을거고요. 지금은 총선 대승한지 얼마 안돼서 가장 힘받을 시기라 정부 정책 반대하는 입장에서 희망이 없어보일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론에 따라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수요가 많은 고급 인재는 모두 해외로 탈출할 유인이 있지만 오히려 의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대우가 좋아서 덜 탈출했던거같아요. 공대에서 유학가서 해외에 정착하는 거에 비하면 비중이 낮게 느껴집니다. 의사가 늘어서 대우가 박해지면 해외 진출이 늘어서 대우를 올리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고급인재가 상대적으로 의사보다 컴공같은 공학계열로 더 진학할 수도 있겠네요. 나라 입장에서는 인재 유출이 손해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나를 더 대우해주는 나라 찾아가는게 나쁘지 않다고 봐서 큰 문제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해외로 많이 가면 한국인이 노벨의학상 수상할 확률은 더 올라갈지도 모르고요.
20/08/26 16:05
누구나 대우 잘 받는게 좋죠. 같은 값이면 언어 편하고 지인 있는 한국이 낫고요. 그런면에서 이 정부가 의료계 대접 제대로 안해주는것 같아 사실 불만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한국 의료수준이 낮은 수가로 탑티어 인재로 구성된 의료진 갈아 만든 결과라 생각하고 동시에 그렇기에 이 혜택 오래오래 누리고 싶거든요. 정부도 비판이 심하면 국민 눈치를 보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 정부가 갈라치기도 너무 잘하고 무엇보다 태극기부대 뺨때리는 적극 지지층이 많아서 여론에 따라갈 무렵이면 이미 시스템 다 망가진 후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저같은 사람 반대의견이 뭐 그리 중요하겠냐만 그래도 한명이라도 더 목소리 내면 그래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댓글도 다는 거고요.
20/08/26 16:25
윗부분 동의합니다.
아랫부분은 역대 정부들 모두 빨갱이, 급진개혁주의자, 국가 사유화, 고심끝에 해체 등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었으나 아직 안망했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는 부분을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더잘했으면 더잘나갔겠지만요. 쉽게 망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전 정권도 콘크리트 지지층이 2대째 내려오는 신앙이라 깨기 너무 힘들다고 했지만 결국 탄핵되면서 여론이 역전됐죠. 이번 정권은 노무현 자살의 교훈으로 비판적 지지가 아닌 일방적 지지하는 지지층이 강해보이지만 일반 국민들이 언제까지나 지지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시라고 길게 써봤습니다.
20/08/27 13:15
조금 반응이 과하시네요.
죄송하지만 저도 현재 문정권의 여러가지 정책 특히 경제쪽을 지지하지 않은데 이 정도로 나라 망한다 뭐한다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박근혜 때의 정책은 얼마나 신경을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20/08/26 15:43
저런 블로그에 올라오는건 애초에 대변인 실이나 뭐 그런쪽에서 만들텐데
거기서는 걍 주는 자료로 만드는거라 이미 내부에서는 저렇게 다 의사결정되어있다고 보심 됩니다
20/08/26 15:27
문재인의 선택적 격노 스킬이 또 발동되었던데 크크크크크크
소통한다면서 기자회견은 역대 최소였나? 광화문 청와대는 애초에 공약 폐기됐고 임기 내내 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면서 지지율 유지에만 온 힘을 다하는 정부가 아직 임기가 남았다는게 절망적이고 차기 정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예상은 처참한 시기입니다 시민단체라는 암세포가 정부 정책 결정과정에 들어와서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주네요
20/08/26 15:45
자기돈으로 병원을 차린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개원의들은 최대집을 쳐다보지도 않을겁니다. 대출금 상환에 병원월세, 직원들 급여, 그리고 진료거부때문에 생기는 환자이탈을 생각하면 진료거부는 걍 병원 문닫자는 소리죠. 휴진신고를 하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봐서 파산할게 뻔한데요.
아마 적극적으로 환자유치를 하려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으리라고 봅니다.
20/08/26 15:47
크낙새님 의사 아니시지 않나요?
의사가 아닌 분이 대체 개원의들 생각을 어찌 알구 개원의들이 어찌어찌 할 거다라고 하고 있으신건가요?
20/08/26 15:50
그래도 진료거부 참여율이 저정도 밖에 안되는거 보면 유사의료인들 보다 상식적인 의사들이 훨씬 더 많은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20/08/26 16:04
파업참여한다고 유사의료인이라면 이런 사태를 만든 문재인이야 말로 유사정치인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나라가 이 시국에 의사랑 싸우고 있는지 . 문재인은 유사정치를 배운 듯 하네요
20/08/26 16:00
비교가 잘못되었네요
개원의들이 미디어에 나와서 자기들 생각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정책 추진하고 하나요? 청와대는 대변인이 나와서 자기들 의견 표출하고 정책 관련한 코멘트도 하고 하니 그 분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거죠. 이걸 어찌 비교라고 하시는지
20/08/26 16:09
윗분도 본인 스스로는 합리적인 추측이라 생각하실텐데 크게 의미가 있나요?
청와대가 말한 생각을 그대로 인용하면 상관없죠, 본인들 생각을 넣고 추측한 걸 청와대 생각이라고 확신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20/08/26 16:03
특별한거 없이 상식적인 선에서 그냥 이야기하는거 뿐입니다. 개원의는 카페나 피씨방, 식당처럼 자영업입니다. 장사가 안되면 망하기도 하구요.
검사나 판사경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다가 문닫는 곳도 있습니다. 병원이라고 별건가요? 최대집이가 감옥간다고 개원의들의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게 아닌데 개원의들이 미쳤습니까? 최대집이가 하자는대로 하게요? 딴소리 나올까봐 일부러 의학신문 기사 퍼온겁니다.
20/08/26 16:13
제 주변 개원의들은 모두 최대집 응원합니다. 사실 집단이라는 게 그렇거든요. 꼭 나한테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뜻은 같이할 수 있죠.
미쳤느니, 쳐다보지도 않느니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마세요.
20/08/26 16:15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서 제일 중요한 관계자가 왜 의협인가요?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관계자중 하나는 맞는데, 제일 중요한 관계자가 맞나요? 당장 정책에 동원되는건 새로 설립되는 의학대학이나 새로 추가되는 학생들이고, 정책의 목표로 제일 중요한건 의료소비자들이죠.
20/08/26 16:25
모든 의사가 의무가입되는 협회이니까요.
과거에 의약분업, 원격의료등등 협의를 해온 주체니까요. 그럼 변호사숫자늘리는 정책할때 변협이라안하고 대학들이랑 해도 된다는건가요?
20/08/26 16:29
아니 관계자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잖습니까.
의학대학을 새로 새워서, 새로 학생들을 뽑아서, 그들을 의사로 만들고, 그 의사들로 의료소비자들의 편익을 증대시키려는 정책에서(실제로 증대 될지는 차치하고) [제일 중요한] 관계자가 왜 의협이냐구요. 정확히 말하자면 왜 의사들이 제일 중요한 관계자냐구요.
20/08/26 16:41
중요한 관계자 중에 들어가야 하는 집단인데 빼는 건 말이 되나요?
제일 중요한지 그냥 중요한지는 지금 이부키님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부키님에게 중요한건 의협을 빼도 되는 집단으로 보는지 아닌지입니다.
20/08/26 16:39
관련글 내내 보면서 느끼는 건데 설명하는 사람 따로 있고 질문하는 사람 따로 있는거야 해당 주제 특수성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한 게 아닌데 글이 바뀌면 질문했던 사람이 또 질문하고 있음. 심지어 비슷한 질문일때도. 크크 이게 뭐에요.
20/08/26 16:55
심지어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 댓글들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안본척 앵무새마냥 똑같은 말 반복하고 있죠. 다분히 고의적이구요.
20/08/26 17:37
전형적인 밭갈기 수법이죠. 사실 어떤 주장이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밭갈기랑 구별하는 게 쉽지 않은데,
구별이 용이한 게 반박당한 답변에 대해 또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는 경우입니다. 그런 사람은 백퍼센트 밭갈기죠.
20/08/26 18:20
개인적인 궁금함인데 과거 pgr에 일모사이트에 점령당했다는 식의 글을 봤을 때 공감하셨나요, 아니면 치졸한 프레임짜기로 보셨나요. 그리고 지금 쓰신 밭갈기란 표현이 pgr이 일모사이트에 점령되었다라는 식의 표현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나요?
20/08/26 18:23
실제로 특정 사이트에서 저런 발언하면서 타사이트에서 그런 행위를 했고 그걸 걸린 전적이 있어서 문젤텐데요.
솔직히 일모사이트가 그랬다는건 말만 그렇지 실제 어떻게 했다는 근거는 보이지도 않고요...
20/08/26 18:47
어차피 인터넷 키배에서 반박했당했다고 하는 게 의미도 없는데 그를 근거로 밭갈기 운운하는 건 좀 그렇죠. 일모사이트에서 문재인 까니까 문재인 까시는 모든 분들이 일모사이트 출신으로 모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거 같은데요.
20/08/26 22:22
1. 치졸한 프레임짜기로 봤습니다.
2. 밭갈기는 실제 이뤄지고 있으니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박근혜가 최순실한테 휘둘렸다는 거나 밭갈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둘 다 사실이니까요. 물론 아직도 태극기부대나 밭갈기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은 각 주장을 안믿을 수도 있겠죠. 그거까지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요. 그런 사람들 피곤하거든요.
20/08/26 22:26
일베와 비슷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존재하니 역시 유의미한 차이는 없겠지요. 사실 글 하나 갖고 온다음에 천편일률적인 부흥회성 댓글들을 남기는 것과 '밭갈기'가 어떤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서로 깃발 세우고 님 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맞아요! 라는 데에서 차이를 느끼기가 힘드네요.
20/08/26 22:20
그래도 꾸준히 대댓글을 달면 최소한 그 글 처음보는 사람은 설득됩니다.
3년 전 pgr만 봐도 의사 관련 얘기나오면 수가 같은 건 아예 얘기도 안나오고 의사는 돈많이 벌잖아 빼액!!! 하고 끝이었어요. 의사 관련 토론을 하면서 정부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다른 사이트는 안그러는데 왜 pgr만 유독 의사편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합니다만, 똑같은 질문에 일일이 대답해준 분들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저만해도 의사와는 아무 관련없는데 많은 논쟁들을 보면서 그 논쟁에 설득되어서 지금 정부의 의료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된 경우니까요. 이 순간에도 다른 사이트에선 의사는 돈 많이 버는데 감히 정부에 대항해 빼액하면 추천 우르르 갖다 박힐걸요?
20/08/26 16:50
오늘자 문재인 : "의협 총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 대처하라"
2013년 문재인 -왜 이리도 강경합니까?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됩니다.공권력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합니다.민주노총본부에 대한 공권력투입은 정부의 소통과 대화능력 부족을 보여줄뿐입니다.물리력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합니다. 구재인과 지금의 재인은 상당히 다른 사람 같습니다. 민주노총이냐 아니냐의 차이인건지..
20/08/26 18:29
쌍용자동차 아주 정당하고 꼭 필요한 정리해고를 했는대도, 노조는 엄청난 불법폭력시위를 했고, 이때 해직된 노조원들을 문재인은 대통령 되고 나서 직접 챙겼고, 다들 복직시킨 걸로 아는데. 자신의 정책에 방해되는 집단한테는 초강경이네요. 특히 정치적으로 자기편이 아니면.
20/08/26 17:00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19392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입장문이 나왔네요. 실제 의대교수들이 이렇게 학장 명의로 입장문을 낸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동안 보면, 의과대학 교수들 입장문이 나온다는 것은 어느정도 마무리 과정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데,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20/08/26 18:26
시민단체 부분을 강조하셨는데 저도 그 공공의대 선발방식이 이런식이 된건 정말 미쳤냐고 쌍욕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 외 다른 집단과의 이해관계 부분이 완전 틀린 말은 아니죠. 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부분은 당위성도 충분하고 공감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20/08/26 18:43
이 정부는 기피과 의사 만들기 위해 의사수 늘리겠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기피과 일자리 자체가 없는상황이라
기피과 의사가 아무리 많아져봐야 소용이 없는데 무슨 당위성이 있습니까. 흉부외과,산부인과,외과 이런 과 나와봤자 전공 살려서 일할 [자리]가 없다구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이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못 보신건가요?
20/08/26 18:51
네 그 의사들이 일할 [자리]가 없습니다.
님이야 말로 의료 시장을 너무 우습게 보신 거 같습니다. 무작정 많이 뽑아놓으면 일자리가 생기나요?
20/08/26 18:58
이국종의 실력과 이국종의 희생과 이국종의 헌신을 가진 기피과 의사 100명이 배출되어 나와도,
이국종의 10억 적자를 싫어하는 병원들이 고용을 안하죠. 매년 수억 이상의 적자를 보는 기피과 의사를 병원에서 왜 더 고용하겠습니까? 그냥 최소한의 인원 유지하려 하겠죠. 더많은 헌신과 더많은 희생을 할수록 더많은 적자가 나오는 구조에서 병원보고 더많이 고용해라고 강요하는 것도 이상한 것이고요.
20/08/26 19:12
제가 모든 과를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에 확언하기는 힘들지만,
https://www.yna.co.kr/view/AKR20171123082800017 스스로 10억 적자의 원흉이 되었다 말하신 이국종 교수님의 경우와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48886 이런 흉부외과의 사례를 볼 때, 기피과의 수가진료 및 수술은 필연적으로 적자를 불러온다고 봐야죠.
20/08/26 19:41
저러한 주장에는 1.각 과의 경우 얼마나 적자를 보는지 2. 국가지원금을 포함한 '진짜'적자인지 3.그 적자에 인건비가 얼마나 포함되는지가 전혀 나와있지 않죠. 결국 의사 늘려서 의사 인건비 현실화하면 상당부분 해결될 문제라는 겁니다.
20/08/26 19:33
돈되는 수술만 하면 적자 아닙니다. 돈 안되는 수술 병행하면 100% 적자 됩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사람 살리는 수술들은 멋져 보이나 안타깝게도 적자 보는 수술들입니다. 그래서 로컬에서도 못하고 의료원에서도 못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적자 보지만 하죠. 국가 지원금이나 타과 이익금, 주차장, 장례식장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당합니다. 그래서 흉부외과, 일반외과 의사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교수, 스텝 시켜 준다고 하면 영혼을 바쳐서라도 남으려 하죠. 그러나 대학병원 교수 TO는 정해져있죠. 실력도 현시점에서 더 뛰어나구요. 결국 먹고는 살아야 하니 요양병원, 응급실과장, 피부미용으로 진로 변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부는 기피과 의사 부족하다고 더 늘린다고 합니다.. 늘리면 그들이 일 할 곳은 있구요? 지금도 없어서 여기저기 떠도는 써젼들이 한둘이 아닌데..
20/08/26 19:39
그것도 결국 의사 늘려서 의사 소득이 현실화되면 해결될 문제라는 겁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연봉 조금만 낮추면 그 자리 남아도는게 현실이에요. 또 의사를 늘리자는 주장에 대해 자꾸 기피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반박하려고 하시는데, 기피과 문제 외에도 의사 정원 증대가 긍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20/08/26 19:41
파어 님// 그러면 떠도는 써젼만 더 만들어진다구요... 병원이 없다구요 병원이.... 특히 지방에요.
이정도 설명해도 이해 못하시겠으면 저는 이상 물러 갑니다. 설득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지만 더 이해 쉽게 설명할 자신이 없네요.
20/08/26 19:45
더파이팅 님// 병원이 없다고요? 의사들 연봉 조금만 낮춰도 그자리는 절대 안가고, 아직도 의사채용 하고있는 병원만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의사 수요가 없다는 말인데 정말 황당한 주장이네요.
20/08/26 19:48
파어 님// 아니 의사가 다 같은 의사입니까? 흉부외과 의사 채용하는 곳이 없다구요.. 흉부외과 의사 채용한다는 곳 가지고 오세요 그럼. 제 선배한테 알려주게.
20/08/26 19:55
더파이팅 님// 그러니까 그 채용 자체도 결국 의사 인건비가 현실화되면 해결될 문제라니까요. 의사 몸값이 의대 정원때문에 계속 똑같은데 뭘 채용을 개선하라고 하세요. 결국 병원 경영진이 의사 몸값 높아서 의사 많이 채용 못하는게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20/08/26 20:00
파어 님// 뭐 어디 의사가 오히려 돈 내고 수술해 줘야 합니까?? 의사 인건비 아껴서 기피과 운영 하려면 의사가 월급은 당연히 안 받고 돈 내야 하는데요? 그럴리 없다구요? 이게 현실이에요. 사실이구요. 제 말이 맞냐 안 맞나에 유치하지만 전재산 거실까요?
이국종 교수 혼자서 10억 가량 적자라고 하죠? 그럼 이국종 교수가 1년에 10억씩 내면서 일 하면 수지타산 딱 맞겠네요.
20/08/26 20:08
더파이팅 님// 의사 인건비 현실화해서 그만큼 의사를 더 채용하면 된다는 거에요. 몇몇 의료부분에 있어서 적자가 있음은 부정할수 없곘지만 그 과 전체에 지원되는 국가지원금까지 전부 합쳐서 과 자체가 전국적으로 적자에 허덕인다는 근거 가져와 보세요. 오히려 의사가 월급을 안받고 돈을 내야 한다고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주장의 연속이시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08/26 20:09
파어 님// 네 어처구니 없죠? 이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 때문에 기피과라는게 생긴겁니다.
애초에 이해 하시려 하지도 받아 들이시려 하지도 않으시네요. 잘 가세요.
20/08/26 20:11
더파이팅 님// 시스템이 어처구니가 없다는게 아니라요. 더파이팅님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신다는 겁니다. 인건비 현실화로 의사가 오히려 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참 까마득한 주장이네요. 말씀대로면 이번에 의사 늘리면 흉부외과는 정말 지원자가 단 1명도 없어야 하겠죠? 어떻게 되나 지켜보면 되겠네요.
20/08/26 20:15
파어 님// 수술할 수록 적자라는 개념이 없는 이상 더 이상 대화가 안되요. 수술 적자가 인건비 때문이라는 잘못 된 생각 깨기전 까진 말이죠.
네네 지켜 보세요. 이미 빅5 제외 하고는 지방 국립대학병원 흉부외과 지원률 제로니까요. 빅5는 교수 해서 대학병원 남으려고 하는 이들인데 그들은 미래에 교수 TO 노리는 분들이니 차기야 차겠죠. 전국에 20명 남짓으로요. 그 이상 느나 안 느나 한번 보세요.
20/08/26 20:24
더파이팅 님// 무슨 대화가 안됩니까 인건비 현실화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 더파이팅님때문에 대화가 안되는거죠. 인건비 현실화라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의사가 돈을 내야 한다라.. 개념 자체를 왜곡해서 생각하고 싶으신거죠.
20/08/26 20:40
더파이팅 님// 말씀하신 논리대로면 제 주장에 태클이 없다면 회원분들이 전부 제 주장을 이해하셨다는 논리도 되는군요. 위에서부터 납득되지 않는 논리를 계속 구사하시네요.
20/08/26 19:42
과도 여러개고, 과에서 행해지는 수술, 혹은 다른 진료행위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이국종 교수는 외과교수이고, 그중 세부전공이라고 말할수 있는 외상외과 - 즉, 외상으로 다쳐서 오는 응급환자를 주로 보게됩니다. 그런 응급환자들은 응급한 처치를 통해서 생명을 연장시키는게 초단위로 돈이 들고, 수술할 때에도 돈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수술 가격은 정해져있기때문에 결국에는 수술하는데 드는 돈이 수술로 벌어내는 돈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적자가 되는거지요. 흉부외과도 비슷한 경우가 있죠. 심장 수술은 비싼 장비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 값 뿐만 아니라 장비 유지비도 포함인거죠. 하지만 이런 경우여도 결국 수술에 필요한 돈을 수술 수가로 충당이 안됩니다. 해서, 흉부외과에서 하는 진료 행위 중에 이득이 되는 하지 정맥류만 하게 되는거죠. 이국종교수가 원래 하던 외상외과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이국종의 수술들의 적자를, 다른과의 흑자들로 메꿔야합니다. 다만 이국종교수가 수술을 많이하면 할수록 적자는 감당할수 없게 되겠지요? 줄여 말하면, 기피과가 적자인것이 아니고, 그 과에 있는 많은 수술들과 진료행위들(그중에 몇은 꼭 필요한 것들)이 적자인겁니다.
20/08/26 19:47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왜 의사 수를 늘리면 심화되고 더 악화되기만 한다는 방식으로 반론을 제기하는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최소한 현상유지가 되거나 더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해요. 그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수 없으니 의사수 늘리는건 허상이다라는 주장에 동의할수가 없다는 얘깁니다.
20/08/26 19:58
파어 님//
지금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사 수를 늘리는것이 정답이라는게 논리적으로 도출이 되는건가요? 애초에 의사수를 늘리기로 정해놓고, 이게 문제 되냐 안되냐를 따지고 있는것 자체가 웃긴겁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의사수를 늘리기로 정한거에요. 왜 최소한 현상유지가 되거나, 더 나아진다고 생각하시나요?? 기피과를 강제로 늘리게되면 1. 기존에 그 과들에 지원하던 사람들, 아무도 지원안할겁니다. 절반은 사명감, 절반은 그냥 재밌어서, 그런 이유로 기피과라고 들려오는 평판을 애써 무시한채 지원한 사람들이었는데요. 국가에서 기피과라고 낙인찍어버리면 누가 갑니까 2. 흉부외과를 예로 들어볼까요. 흉부외과 의사들이 강제로 더 많아진다고, 심장수술을 마음껏 할수있을정도로 그 적자를 커버해줄만한 병원들이 늘어나나요? 그렇지 않는다면 일자리 수는 그대로입니다. 결국 늘어난 흉부외과 의사들은 하지정맥류 하러 나가겠죠. 결국 하지정맥류 시술하는 가격이 싸지거나, 혹은 그들중 일부는 결국 피부미용 혹은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겁니다. 이 경우에 지금 문제가 해결되었나요?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개원한 의사들 벌이를 깎는게 아니고, 심장수술하는 의사들 처우를 좋게 한다던가,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심장수술을 받게 하기 위해서였잖아요. 결과가 원래 목적이랑 부합하는게 하나라도 있나요?? 이정도 상태가 되어버리고 10년이 지난다면, 결국 정말로 아무도 흉부외과 지원을 하지 않을겁니다. 지금은 지원자가 0명은 아니거든요.
20/08/26 20:02
줄리엣 님// 의사 수를 늘리는게 단지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는 대책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의사 수를 늘리는건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이점이 충분히 많아요. 모든 논리에서 처참하게 반박당한 의사분들이 그나마 어떻게든 비벼볼수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라서 기피과 문제만 물고 늘어지시는 거지요.
기피과를 강제로 늘려야 한다는 부분은 현재 일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에는 찬성하나 의사 수를 늘리면 장기적으로는 기피과 정원을 굳이 늘리지 않아도 기피과라는 딱지가 없어질 정도로 적용이 될 겁니다. 2번의 전제는 의사의 연봉이 지금과 똑같다는 전제겠죠. 왜 애써 그 부분은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랑 내기하실래요? 의사 지금 정원의 2배로 늘리면 흉부외과 지원을 아무도 안하게 될지 오히려 인기가 높아질지. 지금처럼 찔끔 늘려서는 정책 효과도 별로 없어요. 늘리려면 확실히 늘려야지. 말씀하시는 문제는 기피과보다 비기피과들이 비정상적으로 벌이가 좋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면 되는거고요.
20/08/26 20:24
파어 님//
모든 논리에서 처참하게 반박당했다는 의사들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의사 인건비를 줄이더라도, 의사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이미 적자로 만들어진 수술들이 있다니까요? 의사정원 2배로 늘리면, 당연히 구조가 달라지겠고, 이건 얘기할 필요가없네요. 지금은 몇백명씩 기피과로 꽂아넣는 경우를 얘기하고 있죠? 이거에 좀 집중하시죠 딴 얘기하지 마시고. 저는 몇년후에 전공의 지원할 예정이고, 주위 의사들과도 얘기 많이 하는데, 매년 몇백명씩 기피과로 강제로 배정이 되는 의사들이 있다면 다들 기피과 지원하는건 미친짓이라는거에 동의하고 있어요.
20/08/26 20:34
줄리엣 님//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현실은 다론 논리에 대해서는 반박도 불가능하시죠. 기피지역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문제 같은 부분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400명 늘리냐 마냐 하는것도 의사집단 반발이 워낙 심해서 정부에서 이정도까지 늘리는 인원 줄인거고 그래서 대대적인 체계 개편조차 못하고 있는거라는 겁니다. 의사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적자로 만들어진 수술은 그 부분에 대한 논의로 해결할 문제입니다. 그 부분이 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반론이 될수는 없어요. 저는 애초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건데 그 부분에만 논의를 집중해야 할 이유도 없고, 그 논의조차도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 구조에서 기피과 지원하는게 미친 짓이라는걸 동의한다는 말씀은 곧 지금의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전부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논의를 반박하기보다 오히려 힘을 실어주시는 부분입니다.
20/08/26 19:51
애초에 원가 500원짜리 재료로하는 처치로 받는 수가가 500원인 경우가 있어요. 인건비를 얼마를 줄이던간에 무조건 손해인 경우가 있다고요. 믿기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런게 현실이에요.
그렇게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적자를, 다른 흑자 발생하는 행위로 커버를 치는거에요. 그리고 대학병원에 의사 인건비를 줄여도 그 적자가 해소되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 같은 경우는 더 줄여줄만한 인건비도 없구요. 이미 최저시급에 가까울테니까요. 이국종교수가 외상센터에서 외상관련 수술을 하면서 적자가 나는것때문에, 이국종교수를 비롯한 다른 의료인들의 인건비를 줄여버리면, 결국에는 그 외상센터에서 사직하고 나와서 외과에서 이득이 되는 치질수술을 하게 되는거죠. 여기서 이걸 해결하려면 치질수술로 돈을 못벌게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외상수술비를 더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20/08/26 19:59
1. 전공의들 인건비가 최저시급이라는 부분은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좋겠고요.
2. 그러니까 결국 선호되는 직역의 의사들이 늘어나서 그 부분에 대해 경쟁이 심화되면 자연스럽게 기피과 연봉보다 연봉이 낮아지게 되고, 그로서 해결될 문제라는 겁니다. 전자의 방법이 하나의 해결책임은 분명히 알고 계시네요. 악의적으로 워딩을 하려고 저렇게 쓰셨겠지만, 결국은 치질수술로 돈을 못벌게 하는게 아니라 그 수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20/08/26 20:15
파어 님//
1. 전공의들 월급이 전국적으로 3~4백만원 선입니다. 이건 검색만 해보셔도 나와요. 전공의들 일주일 80시간 일하죠? 한달이면 320시간입니다. 주말도 일하니깐 주말에는 조금 더 받겠죠? 최소 80시간이고 실제로는 일 더시켜서 100시간 일하는 사람들도 있죠? 한달에 320~400시간 일하네요 최저시급 8590원인데, 이거 곱하면 대충 3~4백만원 나오네요. 2. 전자의 방법이 하나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치질수술로 돈을 못벌게된다고, 그들이 외상외과에서 일하지 않아요. 혼자 개원해서 외상외과를 차릴수도 없을뿐더러, 운영이 안되고 ,그들을 고용해주지도 않습니다. 버는돈이 적어지는게 아니고, 애초에 적자거든요. 치질수술로 돈을 못벌게 된 그들은 결국 피부미용, 혹은 요양병원이나 응급실 알바에 일하겠죠. 혹시 피부미용, 요양병원, 응급실 알바자리도 다 차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시나요? 여전히 그래도 그들은 외상외과로 일하러 가지 않아요. 가지 않는게 아니라 못하죠. 병원에서 고용을 안해주니까요. 그들을 많이 고용해서 외상수술을 많이 하게 되면 그럴수록 적자니까요. 결국 임계점에 다다르게 되면 일본, 미국등으로 나가게 될겁니다. 이정도까지 가기에 의료시장의 구조 자체가 많이 파괴될 것이고, 원했던 목표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외상수술 그 자체로, 적더라도, 흑자를 보게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해요. 외상수술을 수가를 올려야한다는 말이죠. 그렇게 외상수술을 해도 적자를 보지않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결국 피부미용하고 있던 외과 의사들, 치질수술하고 있던 외과 의사들이 외상수술을 하러 지원을 할겁니다. 병원에도 고용을 할 여유가 생기고요.
20/08/26 20:22
줄리엣 님// 1.아 그 부분은 제가 잘못 읽었고요.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지금 전공의들 월급 현실화하자는게 아니라서 관련 논의 자체는 배제되어도 될것 같고요.
2. 근본적으로 치질수술로 돈을 비현실적으로 벌 수 없다면 관련 기피분야의 인기가 높아지는 구조가 될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 고용 자체가 왜 안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결론적으로 의사의 월급이 비현실적이라서 그렇다는 얘기고요. 순환의 전제 자체가 잘못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08/26 20:30
파어 님//
대학병원 의사들은 교수, 전임의, 전공의로 나눌수가 있겠고, 교수 제외하고는 다 최저시급이나 마찬가지에요. 숫자에서도 전임의, 전공의 합한 숫자가 교수 숫자보다 훨씬 많구요. 깎을수있는 의사 인건비 자체가 많이 없어요. 2.는 계속 설명 드리는데, (수술원가 > 수가) 구조에서 수술원가에 의사 인건비가 포함되기도 합니다.(기피과의 중요 수술들 얘기에요)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건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들의 수술인거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깎을수 있는 의사 인건비 여유 자체가 많이 없을 뿐더러, 의사 인건비를 빼고 얘기하더라도 수술에 들어가는 장비나 재료값만으로도 수가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같은 얘기 계속 하게 되네요. 이게 말이 되냐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현실이 그런걸요. 오히려 대학병원에서 이런 기피수술을 더 하기 위해서는, 인기과에서 버는 돈을 더 늘리는 방법도 방법이 되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기피과 기피수술들의 적자폭을 줄이는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의사들 돈 많이 번다고 하는거, 그거 다 대학병원 기피과, 중요수술들과는 먼 얘기에요. 로컬에서 비급여로 돈 많이 버는 경우라니깐요. 그들의 비급여 벌이를 못벌게 하는게 불가능할 뿐더러, 그들이 돈을 못번다고 대학병원 기피과에서 수술하게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20/08/26 20:37
줄리엣 님// 1.기피부분의 인건비를 깎자는 얘기보다는 다른 부분의 인건비를 더욱 현실화하자는 얘깁니다.
2.같은 얘기를 자꾸 하게 되시는 이유는 그 부분에 논의의 핵심이 집중된것이 아닌데도 그 부분을 반복하셔야 주장을 반박한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수술의 수가가 올라간다고 해서 관련 과 전체가 적자를 본다고 할수도 없을 뿐더러 그 부분이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이 되지를 않습니다.
20/08/26 18:41
의사 밥그릇 싸움이네 의사수 늘어나면 접근성 더 좋아지네 하시는 분은 봤으면 하는 영상이네요.
https://youtu.be/ZjCeLj7v-_w
20/08/26 19:01
이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정부가 미는 정책은 의사한테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전국민의 의료보험비를 증가시키면서도 오히려 생명과 직결되는 바이탈과 의료의 질은 떨어뜨립니다. 의료보험비가 증가하더라도 지방 의료가 향상되고 바이탈과 의료의 퀄리티가 개선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겠으나, 실상은 돈을 더 쓰면서도 오히려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행위가 더 위축되게 된다구요. 의사-국민 양쪽이 lose-lose가 됩니다. 사람들이 이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26 19:03
문재인 정부의 20번 넘는 부동산 정책으로 일부 다주택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무주택자,1주택자가 lose-lose가 되었는데
비슷한 상황이 되겠네요. 부동산도 망쳤는데 의료라고 못 망치겠습니까.
20/08/27 02:32
징글징글하네요 의사 수 늘리면 의사 인건비가 줄어드니까 돈이 남을거라고 주장하는 수준의 사람과는 더 대화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저도 원래는 차근차근 어려운 것들도 다 납득이 가게 설명하려는 사람 중 한명이였는데요, 그간 7~8년간 계속 그래봐도 어차피 이해할 사람은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고, 설명 못(안)할 사람은 상관없이 이해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국평오 이딴 식으로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20/08/27 03:26
설득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존재하지요. 들을 생각이 없는데 무슨수로 설득을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댓글을 다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혹시라도 그런 허황된 댓글에 현혹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요. 설득 불가능한 반대쪽 극단이 아니라 침묵중인 다수를 설득해야 앞으로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누군가는 설명을 통해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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