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26 13:40
수고하십니다
곧 태풍 온다는데 날씨가 많이 덥네요. 비, 바람, 태풍 피해 모두 최소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유디치과가 어떤곳인줄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저 링크는 달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
20/08/26 13:42
돌아가는 분위기 보니까 정부측에서도 여론전을 제대로 대응하기 시작하나 보군요.
전공의쪽에서 협상 결렬하고 파업하기 전까지는 의사쪽 주장들이 게시판에 많이 보였는데 오늘부턴 정부에서도 의견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20/08/26 13:57
무슨 의도로 비꼬는지 알 꺼 같긴 한데
제 처음 댓글이 님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의 비꼼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제 삼자로서 여론전이 불이 붙나 보다 하는 취지였지. 제 입장에서 의사 수가 늘어 나는게 나쁜 일도 아니고요. 정부측 입장에서 뛰시는 분이나 야당과 의사측 입장에서 직접 뛰시는분들 입장에선 이런 모든 게시글을 여론전이라는 단어로 나타내는게 기분 나쁠 수 있을꺼 같기도 하네요.
20/08/26 14:00
첫댓글은 상당수의 글이 여론전에 의해 나타났다는 의미고, 그 의미를 의도한 게 아니라면 글을 잘못쓰신 겁니다. 의도가 아니었다고해서 면죄부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심지어 두 번째 댓글에서도 여론전이 맞다고 의견을 확고히 하셨구요.
20/08/26 14:02
네 저는 근래 의사 관련 대부분의 글들이 의협이나 야당측에서 하는 프로파간다였든, 정부와 여당측에서 하는 프로파간다 였다고 보거든요.
20/08/26 14:08
굳이 이야기하자면, 여기 의사 측 옹호글이 '의협의 지시' 를 받고 쓴 것들은 없을 겁니다. 어쨌든 이런 글들로써 여론이 형성되긴 할 테니 '여론전 아니냐?' 고 하면 이런 '여론이 형성된다는' 측며에서 '100% 아니다' 라고는 못 하겠지만, 적어도 조직적인 여론전를 의협에서 펼쳤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20/08/26 14:13
정부측 옹호글은 전부 정부의 지시를 받고 쓰겠나요?
정파간의 이해관계가 명확해지니까 그 양측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뛰는게 훨씬 많겠죠. 뭐 그런 뻔한 말씀까지..
20/08/26 14:00
음 제 주관적으로 눈팅하면서 느낀거는
근 일주일은 의협쪽 여론전이 쎄게 들어왔죠 근거도 빈약해 보이는데 처음부터 분위기 다지는게 살벌한데 정부측에서 여론전 대처가 미흡하길래 그냥 이러고 말려나 보네 하고 있었는데 어제, 의협과 정부간의 협상 결렬되고부터는 정부쪽에서도 여론전을 쎄게 거는게 눈에 보여서요.
20/08/26 14:15
뭐 보나 마나
커뮤니티별로 자기 지지 성향이 강한 쪽에 유리한 프로파간다를 많이 했겠죠. 뭐 여긴 뭔가 중립 지대는 좀 더 불이 붙는 모양새겠고요. 제가 자꾸 의협 쪽이나 여당 쪽 지지하는 분들의 의도가 뻔한 댓글에 반응하는 이유는 프로파간다를 적당히 하라는 거에요. 뻔히 눈에 보이는 여론전이고 다 선수들인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모르는척 분위기 조성하는게 근래 들어서 자게에서 과하네요.
20/08/26 13:43
그냥 의사 돈 많이 버니까 라서 설득할 맘도 없습니다.
정부가 정원 늘리는 정책에 이유로 내세운걸 백번 반박해 봤다 기껏 니네 돈잘벌잖아로 가니까 이러니까 여론은 신경쓰지말고 우리끼리나 뭉쳐보자 이러는 거죠. 툭까놓고 의사되면서 어떤 미친x가 0.1%의 삶을 기대 한답니까?? 그리고 유디치과?? 여기 박리다매 공장식으로 돌려서 여기 치과 샘들 돈 엄첨 벌었을 겁니다. 무슨 정의의 사도 인척하는데 돈 무지 벌었을걸요??
20/08/26 13:57
정치 카테고리(이글은 분류를 제대로 안해놨습니다만)에 의사 파업 이야기만 1/3~1/2 비율로 올라오는 이유는 의사들의 사회적 위상이 높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의미입니다. 의사 외에 특정 집단 이야기가 한페이지의 1/3~1/2를 점하는 일이 거의 없죠. 바로 위에는 댓글을 잘못 단 것 같습니다.
20/08/26 14:06
사회적 위상이 높았으면 이런 비꼬는 글보다는 공감하는 글이 더 올라왔을 것 같고 여기 글이 많은 이유는 비교적 중립적이기도 해서 논쟁꺼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모 사이트 가서 열심히 글 남기고 빈댓글 테러 당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까지 하기는 좀 거부감이 있죠
20/08/26 13:46
겜돌이 많아서 게임 이야기가 많은것처럼 그냥 여기 의사가 많아요
옛날에 유치원 파이어났을때도 유치원 운영하는 사람이 열심히 글써서 그랬던거였고...
20/08/26 13:51
의사 커뮤니티인줄 착각이 들 정도였죠. 며칠 전엔 덕분이라며 챌린지도 잘했다고 서로 옹호들 하시던데.. 여론 눈치 볼 필요 없는 분들이라 그런 모양이네요.
20/08/26 13:43
정책과 그 논리 및 각각의 정당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셔야지 이렇게 빙 돌려서 엉뚱하게 까시면 '아, 결국 정책에 관해 더 이상 제대로 된 할 말은 없다는 거'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애들 싸움도 아니고......
20/08/26 13:49
운동권이나 이쪽 성향 분들이 언제 그런 방식의 논의를 선호했나요..? 그저 자기들 목적만 달성할 수 있다면 온갖 저열한 선동과 감성팔이나 내세우던 작자들인데요. 이제는 정부급으로 하니 이런 자잘한 건 놀랍지도 않네요..
20/08/26 13:44
최대집이야 뭐 저거 말고도 이것저것 있는데... 최대집 얘기 끄내면 그만 끄내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
최대집이어야만 이 때를 이겨나갈수 있다고 믿는 의사분들이 많은거 같으니까요 뭐... 지금 방향이 올바르다면 최대집이 아닌 다른사람이 해도 똑같이 행동해야 할테고 다른사람이라도 그럴 수 있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느부분, 어떤행동이 최대집이 할 수 있는데 다른사람이 못하길래 굳이 최대집이었을까 궁금한 건 있네요.
20/08/26 14:26
강경파가 장점이 분명 있으니까요ㅡ 온건파보다는 효과가 확실하죠. 그만큼 욕도 더 많이 먹지만... 블랙 팬서당이나 문화민족주의, 래디컬 페미니즘처럼 [존말로 했는데도 안들어먹으니 진짜 강하게 나가겠다] 라는 느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0/08/26 13:44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그런데 1년 400명, 10년 4000명 늘리는 정도로 의사 밥그릇이 박살날지는 좀 의문이네요.
제가 의사는 아닌지라 숫자 늘어난다고 반감가질 이유는 없는데 그 찔끔 늘어나는 의사가 하필이면 '추천'을 받아서 뽑히고 국가장학금으로 공짜로 수련을 받는건 구린 냄새가 풀풀나서 좋게 보기가 어렵네요. 특히나 조국, 정의연 사태등으로 신뢰가 바닥을 치게 만든 그 정부에서 또 똑같은 짓거리 시도하는게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0/08/26 13:46
뭐 인원 더 확대 시킬거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죠.
진짜 의사 밥그릇 박살나면 정작 자기네들이 꽂아넣은 자리의 가치가 떨어지는건데 그럴리가...?
20/08/26 13:47
해당하는 문제면 기피과, 기피지역 의무복무 20년정도로 늘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정부가 통제가능한 의사풀을 늘리려는 쪽에 가까운 정책에서 말씀하시는 문제를 완화하는 방법은 의무복무기간을 늘릴다가 가장 효과적일거라서요.
20/08/26 13:49
애초에 개인의 권리를 그정도로 침해하는거도 불가능하거니와 할 수 있어도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겁니다.
솔직히 너무 뻔한거 아닌가요? 도대체 몇번을 속아넘어가야 만족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20/08/26 13:55
의무복무 20년을 면허부여 이후로 잡으면 의사개인이 노동시장 은퇴연령하고 동일하게 일한다면 28세에 면허가 나와서 48세까지 의무복무하고 72세 까지 일하는 형태가 될겁니다.
전체 노동가능 기간의 절반 이하가 됩니다. 면허를 공공의사면허와 의사면허로 쪼개고, 사전설명을 통해 모집한 후 공공의사면허를 의무복무 20년후 의사면허로 변경해주는 형태로 접근한다면 개인권리 침해를 크게 줄일수 있습니대
20/08/26 13:57
네. 그렇게하면 특혜의혹을 일축할 수 있겠죠.
문제는 발의할때부터 그런 방안으로 진행하지 않았고 앞으로 그렇게 바뀔일도 없어보이는게 문제네요.
20/08/26 14:03
바뀔거라 보는 이유가 있나요?
그렇게 바뀐다면 천룡인 자녀들 뒷구멍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은 거두겠습니다만 의협측에서 꼬리를 내린다고 정부에서도 전향적 태도를 보일거 같진 않은데요.
20/08/26 14:09
굳이 통제 가능한 의사를 늘릴 이유가 어딨나요?
이미 아무 먹이도 물려주지 않고 채찍질만 해도 잘만 통했는데 고작 4000명 늘려서 어따 써먹는다는건지... 심지어 10년 후에나 의사 노릇할 인원들인데요?
20/08/26 15:24
ann309 님//
공중보건의 자원이 감소할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통제가능한 안정적인 의사를 추가공급하는건 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죠. 장기적인 감소와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거니 당연히 10년후에나 의사가되도 쓸만한 겁니다....
20/08/26 14:18
일할 곳이 없을거에요. 현재 아는 지역의사제로 뽑은 의사들을 지방의료원 등이 흡수하게 되어있는데 10년 한시로 4000명만, 복무기간은 3~5년 정도라 뒷사람에게 바톤터치하고 필드에 나가게되는데 48세에 은퇴면 뒷기수 지역의사들은 일 할 곳이 없을 겁니다.
20/08/26 15:28
보건의료 관련 중기계획에 지방의료체계를 늘리는 형태의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여기 사람을 저렴하게 채워 넣을 수 있죠. 지방공공의료기관 설치시 BC값 계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고요.
공보의로 채워넣고 있는 영역에서 추가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공보의 감소에 대응하는 형태로도 일할 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 요양병원에 의무고용 의사숫자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충원과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하다는건 해당하는 숫자에 맞춘 장기계획을 굴릴 수 있다는 이야기로, 양성에 걸리는 10년은 이런 계획엔 오히려 긍정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08/26 13:58
저도 차라리 이 방향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군법무관 형평성 이야기하는데 교육 훈련 과정 특성 고려해서 15년 정도까지는 해볼만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20/08/26 13:45
이전 글들 하나도 안 읽고 쓰시넹
의사들이랑 평범한 사람들 모두 피해보는건데 의사들 피해보는게 평범한 사람들이 이득인줄 아는게 참 1차원적이네요 사실 의사 밥그릇은 별로 바뀔거 없습니다 15년후 400명 늘고 25년후 4000명 늘어나는건데 의사 개인 수입이 줄어봤자 얼마나 줄겠어요 하하하 이러니 정치인들이 이 정책을 막 추진하지
20/08/26 13:47
의사들을 떼돈벌면서 수익 떨어지는 정책에 열불내는 천룡인 집단으로 묘사하는건 좋습니다만...
실제로 우리의 바이탈 부문 의료를 책임지는 의사분들은 떼돈도 못 벌고, 모자라는 잠 설쳐가며 일하며, 그래도 후배가 들어오지 않아서 곧 명맥이 끊기는게 두려운 분들이 계십니다. 의사를 한 집단으로 묘사하는 건 이런 분들의 노고까지 싸그리 후려치는 거에요. 실제로 예시로 '치과'를 들었지만, 치과를 비롯한 성형, 미용과 의사들이 부족하다거나, 그 의사들이 꼭 필요해서 없으면 안된다는 여론은 없습니다. 비급여 진료로 돈 많이 버는 의사가 있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의사는 그런 의사가 아니라는게 문제지요.
20/08/26 13:47
의사들도 가오잡고 살고 싶어해요. 환자내팽겨치고 파업한다고 보이는 프레임 만큼이나 없어보이는게 어디있겠습니까. (실제로는 대부분의 의료서비스가 가동되고 있지만)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고는 당연히 말 못하죠. 맞는데, 정부가 내세우는 당위성(지방의사 수급, 기피과 수급)과는 동떨어지면서도 직간접적으로 밥그릇을 뺏는 정책을 상의도 없이 밀어붙이니까 화를 내는겁니다. 게다가 시도지사, 시민단체 추천으로 의사가 된다? 똘똘함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의사들 자존심에 스크래치 내는거죠. 물론 지금도 정원외, 특별전형 다양하게 있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학교하나 세워서 전형을 여는 급의 규모라면..
20/08/26 13:48
그니까 저건 비급여잖아요. 의사 정원을 늘리면 피부 레이저, 보톡스, 필러등의 비급여는 가격이 줄어들수도 있겠죠.
심장수술, 분만 등의 필수의료는 급여이기때문에 가격이 정해져있고, 의사가 늘어나든 줄어들든 가격 변화는 없구요. 그리고 변하지 않는 그 가격가지고는 필요한 재료 충당도 하기 빠듯하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피부 레이저,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이 너무 비싸서 이용하기 힘들다, 그래서 의사수를 늘리겠다고 하면 차라리 말이 돼요. 그런데 지금 정책 목적이 그게 아니잖아요. 안타깝네요 정말.
20/08/26 13:49
타이틀이 대단하네요.
그리고 현재 의사파업은 대학병원 전공의 전임의가 주축이 된건데 치과의사를 그냥 같은 이름이 붙어있다고 끌고와서 까는군요.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괴물 같은 세상이네요.
20/08/26 13:52
지금 의사들 파업 핵심을 봐야 하는거죠
단순 수 늘리면 되나요?? 조모씨 같은 의사 늘어나봐야 불안감만 더 키울 뿐인거죠 늘 하는 말이지만 인기최고조였을때 의료 수가 문제부터 건드려서 근원적인 부분부터 해결할려고 했어야 하는데 돈 많이 번다는거 하나로 지금 난리를 치는거 같은데 보기좋진 않네요
20/08/26 13:53
아마 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 건데, 만약, 정말로 만약에 원글 쓰신 분이 정부에서 여론전 소임을 맡고 글 올리시는 거면 포기하시죠. 이 사이트, 게임 사이트긴 한데 그렇게 만만한 사이트 아닙니다. 의사 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그것도 꽤 실력있는)들이 은근히 많아서 잘못된 사실 올리면 바로 교정당합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사실로 정부를 비판해도 바로 반박하는 이야기 나오고, 그 반대로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명 데려와서 한꺼번에 글 올리면 또 모를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기 그렇게 만만한 사이트가 아니예요.
20/08/26 13:54
급여가 대부분인 바이탈과 문제로 현 정책을 까는데 비급여를 들고 와서 의사를 까실줄은. 이게 오히려 왜 비급여 많은과가 인기과인지를 설명해 주는거 같은데요...
20/08/26 13:58
정치병 걸린 사람들이 인터넷 여론조작하겠다고 선언할때 '어디어디 밭갈고 오겠습니다~" 합니다.
https://namu.wiki/w/%EB%B0%AD%EA%B0%88%EA%B8%B0#s-2
20/08/26 14:06
아 고광욱 원장의 인터뷰는 시사인에서만 한 게 아닙니다.
조선일보, 뉴데일리 등의 언론에도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6/2019061601079.html 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10/04/2018100400103.html
20/08/26 14:11
아, 그러면 저 분이 근무하시는 곳, 그리고 저 분 본인이 실제로 돈을 그다지 많이 벌고 계시지는 않은지, 아니면 많이 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겠네요.
20/08/26 14:19
눈이 있으면 댓글이 보일 것이고, 양심이 있다면 본글에 지적하는 댓글들에 피드백할 생각이 있을텐데
눈이 없고 양심이 없습니까? 아니면 없는 척 하는 겁니까?
20/08/26 14:20
저 치과는 1인 1개소 위반, MSO 활성화 등 민영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재 정부의 정책방향과 반대되는 쪽으로 방점이 찍혀있는데, 단지 저 인터뷰만 가지고 프레임을 잡으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20/08/26 14:08
개인이야 저런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죽창드는 마인드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로 캄보디아가 있습니다.
20/08/26 14:18
저는 어느정도 이 논쟁에서 친 정부적인 입장이지만, 이런 식으로 단순히 의사를 악마화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반대로, 여기서도 그냥 정부를 악마화 하는 글을 보는데 그것도 마찬가지죠)
이 글에서 '그나마' 쓸 만한 부분은 주제와는 다른 약간 흥미있는 문제인데, [의사 분들이 정치를 너무 모릅니다.] 이거 의외로 상당히 골때리는 문제에요. 의사 분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그 과정에서 의사분들의 선택은 악수에 악수를 거듭해 왔고 솔직히 이번 파업도 그 악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당장 여기만 해도 제가 의사협회랑 대화하는 건지 민주노총이랑 대화하는 건지 모르겠는 경우도 좀 있었구요 -_-;;; 이 사람들의 정치력(?)을 채워주려면 의사 출신이 사회 여러방면에 진출해야 될거 같은데 그러려면 의사 정원을 늘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라고 말하기에는 의사협회는 이 코로나 시국에서마저 총선에서 미통당에 토사구팽당함......) 이번 파업이 어떤 식으로 끝나건 간에, 의사분들은 앞으로 의사들의 정치력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CS를 잘먹어야 한타를 이기듯이, 일단 평소에 정치력을 좀 쌓아놔야 뭔가를 할 수 있쬬.
20/08/26 14:33
의사를 하시는 분들이 지적인 능력치로는 당연히 최상급일텐데도 정치(국민의 여론을 우호적으로 만들기)를 못(안) 할 까요? 의사란 직업은 지금까지는 정치를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좋은(금전과 명예) 직업이었단 뜻이죠. 더 심각한 것은 의대생들 퍼포먼스 보면 새로운 세대의 젊은 예비 의사들도 딱히 정치가 뭣이 중한데! 라고 생각하는듯 해서 이뭐 노답인듯합니다. CS고 나발이고 나 페이커라고! 이런느낌이에요.
20/08/26 14:38
집단행동으로 목적을 이뤄낸 집단들이 정치 잘해서 이기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 부지는 확보하고 있고 법안은 통과되기 직전이며 그냥 뽑는 인원만 보류해놓으면 달라지는게 있나요? 돈잘벌잖아 + 의사가 사명감없이 어디서 파업해 이 두 가지때문에 의사는 어떻게 해도 국민들 지지 못얻을겁니다.
20/08/26 15:08
좀 나쁘게 표현해서,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파업안하고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투쟁에서는 실력행사로 이긴다고 치고, 당장 내년 후반부에 재추진하면 그때는? 저번에도 비슷한 글을 썻는데, 국민여론은 언제나 나쁘다로 전제를 하면, 파업은 그냥 전경 방패+철창 체험코스가 될 뿐입니다. 국민이란 것은 이기적이라서, 어떤 압력단체도 나쁘게 봅니다. 그건 당연한거고, 의사들을 보는 시선은 오히려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ex 노조, 단체등) 그럼에도 여러 압력단체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서 정치력을 늘릴려고 하고(국민 봉사같은 밝은 부분에서 로비같은 어두운 부분까지) 상당한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의사들도 할 수 있습니다. 못한다 못한다고만 할거면 그냥 안하는게 낫죠.
20/08/26 15:57
의사 보는 시선이 좋다는 데는 동의 못 하겠네요. 의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들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거지 평판은 언제나 나빴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의료진들이 개고생 하는 거 아는데도 여론이 이 정도면 평상시엔 어떨지 불 보듯 뻔하죠. 이국종 교수 같은 특이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의사들 보고 똑같이 하라는 건 불가능하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이구요. 그리고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악법인거 뻔히 알면서 그냥 넘어가는 게 더 나쁜 일 아닌가 싶네요. 택시 파업만 봐도 국민들이 지지해줘서 이겼답니까? 예전 통큰치킨 사건만 봐도 국민들은 다들 치킨업계 횡포라고 소리 높였지만 실상은 롯데마트 미끼상품이기 때문에 그런 말도 안되는 가격이 가능했었죠. 그래서 치킨업계에서 욕 다 들어먹으면서도 결국 판매 중단 시켰구요. 의사들도 똑같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0/08/26 16:07
1. 인간은 누구나 남보다 나를 좋게 봅니다. 그러니깐 당연히 모든 이익단체는 나쁘게 보입니다. 의사보다 더 좋게 보이는 단체는 정말 몇 없어요.
2. 당장 택시기사 협회도 평소에는 좋은 일 할려고 합니다. 그러한 에너지 혹은 정치력을 모아서 정말 필요할 때 한번 씩 실력행사 하는 거죠. 그런 걸 할려면 눈치나 상황 같은 걸 잘 봐야 되는데, 의사들은 이거에 실패해 왔습니다. 실력 행사를 그냥 힘으로 버텨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곤란합니다.
20/08/26 16:24
심심하면 끌려 나와서 욕 먹는 게 의사인데 검찰, 경찰, 국회의원 급 아니면 의사보다 평판 나쁜 직업 있습니까?
그리고 의사협회라고 평소에 좋은 일 안 할까요? 거기다가 이번 코로나 시국동안 의사들이 보여준 것만으로도 택시기사협회가 했을 웬만한 선행들 쉽게 뛰어넘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눈치나 상황을 잘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택시기사파업이나 통큰치킨때는 여론이 좋았나요?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뒷 일 생각 안하고 들이받은거죠. 물론 치킨업계나 택시기사들은 해당 직종에 종사하는 인구수가 다르니 그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이번에도 물러선다면 의사들 뜻을 관철시킬 상황은 영영 안 온다고 봐야죠.
20/08/26 14:23
의사는 고급 인력 아닙니까...비꼬는게 아니라 저는 그만큼 돈을 많이 벌어도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너무 어그로가 아닌가 하네요
20/08/26 14:36
전 제목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예전에는 흙수저 고소득 전문직으로 인서울 집이 구매 가능했으나, 이제는 어려워졌는데 그런데서 박탈감 많이 느끼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다리 치웠다 라고 생각하고. 서민들이나 흙수저들의 입장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과거의 영광을 좀 내려놓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20/08/26 14:39
여기서 개원해서 비급여로 돈 잘버는 의사 걱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건 이국종 교수 같은 사람이고 이국종 교수같은 사람이 더 대접받고 고생덜하고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것이죠
20/08/26 14:50
저도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 처우 관련해서는 이번 사태와 관계 없이 대접받는 상황이 되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태는 그것과는 핀트가 좀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뭐 개인적인 사견일 뿐입니다.
20/08/26 14:50
보수는 전광훈으로 양념하고
의협은 최대집으로 양념하네요 유엔총장하신 분도 미꾸라지 만드는 좌파들 진짜 그쪽으론 탑인듯요 이순신 세종대왕도 필요하면 양념할 사람들~
20/08/26 15:10
전광훈 최대집을 양념이라고 하면 캡사이신을 넘어서 폴로늄쯤 되니깐요.
솔찍히 전광훈은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전광훈에 비하면 박원순 조국 윤미향은 송로버섯이죠.
20/08/26 15:25
전광훈이 이상하다고 보수 전체를 전광훈 취급하는 걸 말하는 겁니다
의협의 주장이 최대집의 행적 몇가지로 폄하되선 안 되는 거죠. 전광훈이나 윤미향이나죠 다 볼것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윤미향이 전광훈보다 뭐가 그리 나은 게 있다고 송로버섯씩이나
20/08/26 15:05
글쓴이가 바라는 댓글이 아닌 것 같긴 한데
유디치과가 문제가 좀 있나요? 전 뭐가 됐든 좀 저렴한 치과에 가고 싶은데 가격 좀 오픈된 곳 있을까요
20/08/26 15:16
실제로 못 버는 의사 수입>>>>>>좀 버는 직장인 수입이니까요. 한국같은 극 자본주의 국가에서 매년 의대 입결 터지는데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돈 되니까 그러는거지.
웹상에서 과표집되는 여러 문제도 흙수저vs금수저 구도를 잡고 선동하지만 은수저vs금수저 구도인 경우가 훨씬 많고요. 대표적인게 수시, 부동산 논쟁.
20/08/26 15:41
인정합니다. 은수저, 못해도 동수저는 되는 분들이 흙수저 코스프레 하고 있죠.
진짜 흙수저들의 생활여건 향상 같은데는 별로 관심도 없고, 심지어는 "대한민국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 뻥치지마셈"급의 반응도 많이 봤습니다. 암요 우리나라에 월수입이 300이 안 넘는 사람이 있을리가...
20/08/26 15:41
진료지역과 진료과목 진료시간 전부다 국가가 정해주고 위반시 엄벌
최저임금 이상 수준으로 못벌게 법제화해야 겠네요 자본주의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그럼 다들 만족하실듯 의사빼고요
20/08/26 16:09
그런 정책이라면 의사들도 만족하겠죠.
지금만큼은 아니더라도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10년 가까이 수련생활 거친 이후에도 계속 박봉 받으면서 지방에서 근무하겠다는데 그런 사람들은 존경하면 존경했지 뭐라 할 이유가 있나요? 지금 의사편 드는 사람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원인 뜯어 고치는 대신 노예들 늘려서 땜빵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데다 수련의 기간 이후 고작 2년 더 있다 기피과 탈출하는 부작용까지 눈에 뻔히 보이니까 아니겠습니까?
20/08/26 16:28
이 부분은 위에서 유디치과 의견이라 무시하는 사람들이 한마디 툭 내뱉고 가지 마시고 왜 그러는지 설명해줬으면 좋겠네요.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kurt님 말 들었을 땐 딱히 배척 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이는데...
20/08/26 16:41
유디치과 본사에서 명예훼손 고소장 날아올까봐 무서워서 설명하기 싫어요.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아마 입을 닫을겁니다. ...는 뻥이고 많이 방문해주세요. 유디치과 사랑해요~♡
20/08/27 09:50
예를 든 게 유디치과.......
앞으로 치과 갈 일 있으면 꼭 유디치과 가세요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가족들도 꼭 같이요. 저도 유디치과 사랑합니다.
20/08/27 13:00
무슨말씀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메세지]에 포커스를 맞추셔야 대화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떤 집단의 도덕성만 까내려서 그들의 신뢰도를 낮추는 것은 좋은 정치적 무기일 수 있어도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그것보다 나쁜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치졸하자나요.) 서로의 의견을 듣고 건전하게 비판하는 사회를 바라는 것은 너무 헛된 희망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