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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4 14:36
진짜 지금 정부 들어서 특징이 이거죠...
무슨 협의를 했니 마니 하는데 사실은 그런적이 없다 라는 이야기가 왜 이리 자주 나오는지...
20/08/24 14:35
왜이리 대북제재 우회해서 뭘 하려고 기를 쓰나요? 이해가 안되네. 그게 대북제재의 의도에 맞는 행동인가?
그 자비로움을 본인들 정책 우회해서 뭔가 해보려고 하는 국민들에게도 좀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적폐몰이 하지말고
20/08/24 14:39
진짜 이 정부는 건물 부시고 협박하는 북한보다 코로나 정국에 몸 바쳐 일하는 의사들을 더 적대적으로 볼 거 같습니다.
북한한테는 한 없이 자비롭게 무언가 못 퍼줘서 안달이면서 국민 일부 집단은 적폐몰이하고 쓰레기 만들고 문재인 임기내내 갈라쇼 뿐이네요.
20/08/24 14:38
솔직히 북한뿐만 아니라... 외교에 있어서 정부가 하는 말을 믿기가 어렵죠...
이전에 지소미아였나요... 그때도 미국이랑 이야길했니 어쩌니 햇는데 그게 아니었고 러시아 사과를 받았니 어쨋니 했더니 또 그건 아니었고...
20/08/24 21:35
지금 정부는 거의 모든 정책 실행 과정을 신뢰하기가 어렵죠.
당장 당사자랑 협의했다고 하면 그거 진짜 했는지부터 의심해야할 판이니...
20/08/24 14:40
저는 북한 민간지원도 현시점에서는 반대하는게 북한은 민간인들 포기하고 국방비에 영혼까지 모으고 있는데 왜 우리가 그 빈공간을 채워줘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20/08/24 15:25
남북의 교류는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숙제를 아예 없는 것처럼 살것이 아니라, 할수 있는 한 최대로, 안되면 조금이라도 해나가야죠. 경협이 여러 이유와 난제로 어렵다면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면 당연히 시도해야죠.
20/08/24 15:41
북한이 핵포기를 하고 교역국가로 가는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류가 확대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북한이 작은걸 보여주면 남한도 작은걸 하고, 나중에 북한이 뭔가 큰걸 하면 남한도 개성공단같은걸 아주 크게 만들고, 그러다 더 큰 조치가 나오면 교류를 더욱 크게하고.. 이런식으로 나아가면 정말 좋죠. 근데 그런 진전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교류를 확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남한의 선교류 -> 북한의 후조치를 기대할수도 없지는 않겠으나, 지금처럼 너무 꽉 막힌 상태라면 남한이 독자적으로 뭔가를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20/08/24 15:45
독자적으로 보일지라도 뭐라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아무것도 안했었죠 (뒷거래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요.)
20/08/24 20:59
당연하죠. 지금 이런것도 대북재제로 못하는데요. 대북재제 덜할때와 역대급으로 심할때를 비교하면 당연히 역대급으로 심할때 의지에 상관없이 퍼주기를 못하는거 아닙니까?
20/08/24 21:06
틀린 말은 아닌데, 이번 정부에서 비판의 주된 흐름 자체가 현재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대외 여건 핑계, 전 정부 핑계 없이 현정부가 다 책임져라 아니었나요? 그런 식의 원인을 갖고 올 때마다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핑계' '쉴드'라 표현하셨어요. 물론 세인님은 다른 생각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20/08/24 21:22
이리스피르 님// 결과적으로는 문재인보다 더 퍼준 셈이 되었으니 요즘 trend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이명박이 문재인보다 더 대북 터주기를 한 것이겠죠. 그 전 정권에서 했으니 이런 발언들은 '핑계' 이자 '쉴드' 라고 주장하는 게 요새 정부 비판의 큰 흐름중에 하나 아니었나요?
20/08/24 21:25
kien 님// 요새 정부 비판의 흐름이 아니라 이전부터 있던 전통적인 비판방식이겠죠.
이전 정부엔 안그랬나요? 뭐랄까 예전엔 진짜 딱 쟤네가 한 과만 정확히 보고 평가를 한거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 대한민국 있을때 계속 그러던건데요. 지금 정부와서 자기들이 이전에 안그런척 하는게 혐오스러운거죠. trend는 무슨 trend에요 유서깊은 전통이라면 모를까요
20/08/24 21:34
kien 님// 이명박이 대통령 있을때는 그렇게 욕 많이먹었을텐데요. 이젠 대통령 자리에 안있으니 조용한거죠... 저도 당시엔 욕 많이 했고요. 그리고 애초에 지금 비판점은 대북퍼주기 자체보다 무슨 협의했니 뭐니 말 가볍게 했다가 상대방한테 부정당하고 대북지원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돌아가는 점 아닙니까? 이건 제 기억이 잘못된건진 모르겠지만 지금 정부 들어서 이상하게 이런게 빈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0/08/24 21:38
이리스피르 님//
1.말씀하셨듯이 이명박때도 빈번했어요. 2. 대북 퍼주기라고는 욕을 별로 안 먹었지 않습니까? 3. 대북퍼주기가 악이라면 이명박이 문재인보다 악행을 더 많이 했다는 거고 반대로 말하면 문재인이 다른 21세기 정부들보다 악행을 덜 했다는 얘기가 되겠죠.
20/08/24 21:07
뭐라도 하는 것도 이따위로 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만 못하죠.
아니 누구랑 협의를 해서 발표했으면 그 뒷말 안나오게 하는건 그냥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번에도 그렇고 무슨 지소미아 때도 그렇고 뭔 미국이랑 협의니 뭐니 했다 이래놓고 얼마되지도 않아서 우린 그런적 없는데? 라고 하질 않나... 러시아 영공침범 문제때도 사과를 했니 어쨋니 하더니 막상 우린 그런적 없는데? 가 나오고... 아에 이젠 외교뿐만 아니라 아국 야당 대표랑도 무슨 밥을 먹니 어쩌니 하자고 했는데 쟤네가 거절했어라고 흘리더니 알고보니 공식적으로 하자고 한적도 없으니... 이런식으로 할거면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몇배는 낫죠. 이건 지금 자리 차지한 사람 다음 사람한테도 민폐고 일하는 것 자체가 민폐인꼴인데요
20/08/24 14:44
이번 정권 보면 운동권 출신+ 권위주의 두가지 짬뽕이라..
장께서 원하신다 까라면 까라 검토? 해봤어? 일단 해보고 안되면 검토해 전임장관은 아주 화끈한 학자 출신인데(어록 흐흐) 안하고 싶어서 안한게 아니죠
20/08/24 14:43
궁금한 게 북한에도 독립적인 민간기업이라는 게 존재해요? 북한 기업이라고 해봤자 모두 김정은 달러벌이용 기업일테고 제재대상일 거 같은데요
20/08/24 14:50
진짜 현정부 들어서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같네요...
누구랑 협의했다 말을 그것도 순식간에 그런적 없다는거 알려질 말을 이리 쉽게 말하는 정부는 진짜...
20/08/24 14:55
김종인이 "문재인과 대화하려면 녹음기를 켜놔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 정부 전체에 해당하는거 같네요. 협의하거나 공감했다 기사내고 반박나는게 대체 몇 번이지. 참...
20/08/24 14:57
솔직히 이게 진짜 다른 것보다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 그냥 대충 넘어가는게 참...
정상적이면 이쯤 했으면 정부 내부 자체를 갈아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20/08/24 15:37
김현미부터 솔직히 진작에 사표쓰거나 경질당해야했을 사람들이 천지인데 이런것들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지 아니면 운동권 특유의 떨어지는 비를 같이 맞야 주겠다는 가족주의인지 이 정부는 너무나 이해가 안되는 사안이 많아요.
20/08/24 14:58
혹시 이건은 이인영의 헛발질이 아니고 대북 화전양면전술의 일환 아닐까요? 북한 살살 약올려대는?
북한 입장에서 이놈들이 드디어 미국눈치 안 보고 우리민족끼리 뭐라도 해보려고 하나 보구나 하면서 추진했는데 하루아침에 취소되는 것보고 기분이 어떨까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화전양면술 아닐까요?
20/08/24 15:03
화전양면전술은 단순히 '약올리기'가 아니죠...
그리고 북한 정권의 신뢰는 솔직히 떨어지고 말고 할게 없는데, 한국 정부의 국민적 신뢰가 떨어지는건 문제인거 같습니다. 당장 지소미아 때도 한국 정부 말 못믿겠다는 한국인이 속출하는 판국인데요.
20/08/24 17:19
저는 그때가 더 싫었어요. 그때 반박하면 지금보다 더 몰매 맞는 분위기였으니까요. 제 정치성향상 철저히 중도 박쥐의 길을 걷고 있는데 어느 쪽이든 극단 적인 성향을 내는 유저가 네임드화 되면 커뮤니티 분위기도 이상하더라구요.
20/08/24 21:02
동의합니다. 거기에 운영진도 규정 어겨도 솜방망이 처벌까지 줬었죠. 정치인 비하 별명은 벌점이라고 [리마인드] 공지 올려놓고선 그 글 5개 정도 밑에 있던 정치인 비하 별명을 제목으로 당당히 달고 있었고 뉴스 모음 글에 조치 한건 벌점 없는 수정 권고였죠. 심지어 뉴스모음 작성자가 공지글에 댓글까지 달았었습니다.
20/08/24 15:2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787180
통일부 "北물물교환 철회한 적 없다... 지금도 협의중" “‘철회’라는 발언을 한 바 없다”며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북측 계약 상대방인 여러 기업들 중 하나” “통일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여 남북 물품 반출입승인을 신청한 기업과 계약 내용 조정에 대해 협의 중” “통일부가 아직 구체적인 조치를 하지도 않고 아직 검토 중인 사안에 대해 ‘철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라고는 하는데... 뭐 이래저래 사람들 신뢰가 떨어져있어서..
20/08/24 15:34
애초에 대북 제재라는게 북한이 핵 포기하라고 하는 것이라, 북한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를 회피할 틈새를 찾아내는 것 자체가 대북 제재의 취지를 위반하는 것일텐데요.
그 제재를 남한이 결정한것도 아닌데 그게 왜 잘못되었냐? 옳고 틀리고는 아무 의미가 없죠. 한국에 이득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대북 제재의 취지를 따르는게 한국에 당연히 이득입니다. 그리고 틈새를 찾아냈다한들 그 틈새마저도 제재대상으로 결정할 권한이 미국에게는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틈새를 찾는게 대체 뭔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건 그 자체로 반미하는겁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이죠.
20/08/24 15:41
어디 아는 미국사람에게 물어보고 괜찮지 않냐? 괜찮은거 같은데? -> 미국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했음! 거의 이런 논리인거 같은데...
20/08/24 15:53
뉴스내용을 보면 통일부의 책임을 거론하는데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이죠.
저는 통일부 이인영장관에게 책임을 묻고 싶네요. 본문에 나왔듯이 미국이 공감했다고 밝혔다가, 아니라고 한다는것도 있구요. 이미 외교부는 한달전쯤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486725 에서 유엔제재에 저촉된다는 견해도 보였는데, 이에 대해선 현금거래가 아닌 현물로 교환하는 방식이라는 이유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던 모양입니다. 결과적으론 물물교환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기사를 보고 강박때문에 급하게 추진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실패여부를 떠나서 물물교환의 아이디어와 취지는 간만에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여깁니다.
20/08/24 16:07
통일부장관이라는 자리까지 받으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대로 대놓고 백두혈통께 대하여 충성충성충성을 거리낌없이 표현할수 있어 보이네요
20/08/24 16:38
협의 했다고 했다가 협의 대상이었던 쪽에서 그런적없다고 반박한 게 대체 몇 번째인지..
이거 사례 함 모아보고 싶네요. 아 핑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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