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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3 22:27
돈있는 사람이 잘되는꼴이 보기 싫은건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입니다. 진짜 서민, 중산층들도 죽어나가고 있죠.
20/08/13 19:31
김태년이 쏘아올린 작은 공...
그래놓고 서울 지지율 떨어지니 쑥 들어간 행정수도 이전 여론화죠.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발 빼는 듯한 발언 하시고요. 세종 집값만 잔뜩 올려놨네요
20/08/13 19:34
mb때는 집값이 안올라서 전세가 폭등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닌지라 더 참담하네요. 제발 뭔가를 입법할때 선악같은 정의론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정책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법인데...
20/08/13 19:39
["종합 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과열 현상을 빚은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띠용????
20/08/13 20:23
본인이 살아오며 '이뤄낸 것'을 안보고
친구랑 아버지를 보고 또 '의도' '성품'만 보면 이렇게 됩니다 사실 말하는 논리나 흐름 등에 주목하면 둘다 뭔가 빠져있는게 많았죠
20/08/14 07:11
대선토론만 봐도 으잉? 하는 게 많았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실적을 봐도 그랬구요.
그러나... 그 타이밍은 탄핵 이후라 진짜 엥간하면 민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였고, 외모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후광으로 이미지마저 좋았으니 진짜 하늘이 내린 타이밍이라고밖에는...
20/08/14 01:15
2012년 대선 실화인가?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라인업은 전설이다....
돌이켜보면 가슴이 웅장해지다 못해 터져버리는 라인업이었습니다. 뇌를 외부에 아웃소싱한 바지사장 트리오가 한 나라의 대통령 되겠다고 나섰는데 각각 1등 2등 사퇴(아마도 3등) 이렇게 했으니.... 멸칭이지만 유신공주라는 이름이 그 본질을 가장 잘 묘사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해가는 보수진영의 움직임에 절망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소를 했었는데, 돌이켜보니 저는 그들을 조소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었네요ㅠㅠ 민주주의의 원론적 정의와는 별개로 실제 현실정치에서는 계파정치의 굴레가 내재적인 요소라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표자 본인이 책임정치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역량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최소한의 민주주의와 통치행위가 작동하는 거라는 점을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렇게 정치인의 최저선을 보장하고 함량미달의 인간을 걸러내는 것이 의회와 당의 역할인데, 되려 당에서 나서서 함량미달의 보기 좋은 쓰레기들을 앞에 내세우며 정치세를 확장하려는 행위를 했으니..... 하도 현실이 갑갑하니 나 자신에게 느껴지는 부끄러움도 부끄러움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MB에게 화라도 내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게 다 MB 때문이다'라고요... 한 번이면 족했을 역사의 비극을 두 번에 걸쳐 반복하게 한 원흉이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은 역사의 필연이자 한국 보수주의의 최종적인 정점(그리고 예정된 하강기의 흐름)일 수도 있으나 문재인은 대통령으로 당선될 이유가 없는 사람인데, 역사를 굳이 두번 반복하게 만들었군요.... 근데 왜 두번째가 비극이지?
20/08/13 19:41
지금 전세가가 오르는게 더 심각한 이유는 올초부터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상대적으로 전세가액 비율이 저가로 형성된 시점인데 여기서 전세마져 올라가면 주택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더 강해지기 떄문입니다. 올라간 가격이 지지되어 버리는거죠. 이 상황에서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건 넌센스입니다.
20/08/13 21:26
그 '심각'하다는게 어떤 이들에게는 '안정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세가율은 '배터리 잔량'으로 비유할만 합니다. 몇년전에 전국 모든 지역의 전세가율이 다같이 역사적 최고치에 있다가 지금은 전국적으로는 살짝 내려왔습니다. 근데 서울이 너무 많이 내려와 있습니다. 이 점은 주택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합니다. 그 불안이라는게 딱히 와르르 무너진다는 그런 종료의 불안은 아닙니다만, 약간 긴 조정기(수개월에서 길면 1년 이상)가 발생하는데 도움될 정도는 되죠. 배터리를 충전, 즉 전세가와 매매가의 격차를 좁혀주게되면 그런 조정의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 꽤 오래전부터의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얘기 나올때부터 '얘들이 전세가율 높이고 싶어하는구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잔량 수치가 높지만 서울은 많이 낮아졌으니 충전을 하겠다는 거죠. https://64.media.tumblr.com/e46fce94d2b4f81f5efd1a7f02f135f0/1c3a9fc6cdf5c2fc-20/s2048x3072/ee536a9b40df1e77ab3fa22d29b50f2bd09ea69c.png 작년 11월에 그려놓은 것인데요. 연두색 네모 부분이 '충전'입니다. 전세가격에 폭등의 동력을 달아놓게 되면, 한번쯤 있을 수 있는 매매가격의 중간 조정기가 매우 부드럽게 지나갑니다. 중간 조정기에 공급이 최저가 되도록 유도해놓았고, 그것도 모자라 전세가격 자체를 상방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해놓으면서 큰 조정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것이죠. 또한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면 오를수록 정치적 효과는 점점 더 커집니다. 사람들의 삶이 결정적으로 망가지는 것이 확연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정치적 효과가 계속 더 커지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정책으로 인한 정치적 이익은 더 커지고, 계속 더 망가진 끝에 지금처럼 파국을 맞이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그 이익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게 됩니다.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도록 만드는 효과. 전세가격에 대해 규제를 한다는 것을 '선전'하는 효과. 그 두가지 효과를 2022년까지 계속 우려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2024년 및 그 이후에도 계속 가능하겠습니다. 한두해로 끝날건 확실히 아니고 아주 많이 오래갈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폭등은 애교고, 나중에는 진짜 제대로된 대규모 폭등기로 접어들텐데요. 전세가격이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본격적 대규모 폭등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바로 그 시기에 일시적 이주 수요까지 꽤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위에 링크한 그림을 봐도 알 수 있듯 과거 2000년대와는 전혀 다른 현상입니다. 전세가율이 점진적으로 계속 내려가는 일반적인 장기상승기와 다르게, 중간에 충전까지 한번 더 해가면서 엄청나게 큰 장세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본화 현상'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일본 주택시장이 아주 특이하게 돌아갔던 이유 중에 매우 큰 것은 버블의 정점인 1990년 이후에도 지나치게 많은 공급이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경기가 꺾이면 공급이 확 줄어들어야 정상인데, 일본은 그게 아니라 공급이 줄지를 않았습니다. 거의 10년 동안. 한국같은 경우 원래는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전반에 공급(건설)을 많이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코스가 완전 반대로 가고있죠. 지금 이렇게 공급이 없으면 나중에 공급이 줄어들어야 할 때 줄어들지를 못하고 되려 늘어납니다. 인구구조상 주택의 '최후 필요수요'가 2020년대에 매우 많습니다. 60살 넘은 분들이 마지막으로 좋은 집을 거주 혹은 임대수익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무원 정년연장(아마도 2023년에 실행될듯)이 이루어지면 그것도 그 이후 수요를 좀 더 높입니다. 월세 전환쪽으로 밑밥을 지금부터 뿌려놓은 상태에서 임대료가 꾸준히 오른 후 2020년대 전반을 지난 시점이 되면 건설이 잘 줄어들지 못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당장 그때는 경기가 엄청 좋겠죠.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온갖 이권이 그야말로 풍년일 것이구요. 근데 그러다 훅가면 그 충격이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한국은 일본과는 달리 장기침체형이 아니라 충격을 일시에 짧고 크게 받는 스타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쯤 쫄딱 망할 수 있다는얘기죠.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그렇게 맞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14 00:44
뻘플에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읽고 나니 뭔가 섬뜩하네요. 급격한 가격 조정을 바라는 정부는 없기도 하고 연착륙 시키는게 결국 서로에게 좋긴하지만.. 저 역시도 걱정되는 부분은 말씀하신대로 이른바 부동산 자산 팽창이 시작되면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입니다. 서울에 한정해서 말한다면 아직 진짜 폭발은 시작도 안했다고 보는편이구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08/13 19:46
그와중에 이재명시장은 옳은 일을 하는거기때문에 지지율은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도대체 옳은일이란게 뭔가 생각해보는 대사였습니다.
20/08/13 19:53
근데 진짜 쫌 공포긴 하네요 이미 매매가가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든 지경으로 올라갔는데 전세가가 받쳐주니 한번 더 강하게 랠리가 나오겠어요
20/08/13 20:18
재개발 기다리면서 투기한사람들 돈먹으면 안되니까요
그거 말고도 예전 82쿡 게시물이었나 민주당은 사람들이 자가를 갖길 원하지 않는단 분석글이 있었는데(자가보유자는 보수화되기때문에?) 이젠 그게 농담처럼 안들리는군요
20/08/13 21:08
박원순이 재개발을 오랫동안 막아놓은 것 때문에 집주인들이 재개발 기대를 접고 그 대신 신축 빌라 올리는 것으로 돌아섰습니다.
그 때문에 해당 지역 건물 노후수치가 낮아져서 재개발 요건을 만족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0/08/13 21:25
재개발은 권리가액도 제각각, 이해관계도 제각각이라 '속도감 있게'가 안됩니다.
그나마 어렵사리 진행되던 것도 잔뜩 틀어막아서 지분이 더 쪼개졌고요..
20/08/13 20:54
그때는 집값이 떨어져서 집을 안사고 전세만 구하는 통에 전세값이 올랐던 겁니다.
지금 상황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시네요.
20/08/13 21:04
선한척 하면서 세금을 왕창 걷고싶어하는게 느껴지고
마지막에는 토지국유화해서 남아공처럼 토지 몰수해서 나라가 관리하고 싶어해하고 실제로 민주당 인사입에서 많이 나왔죠.. 어디까지 보여줄지 지금의 불도저식 행보를 보면 무섭고 솔찍히 이이상 나라 운영하는걸 보고싶지않습니다. 이제는 거의 공포수준이에요
20/08/13 23:01
의료 쪽도 그렇고 민주당은 모든 분야에서 국가의 간섭도를 높이고 싶어하는군요. 문제는 그렇게 한 결과가 최악 그 자체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망칠지 감도 안 잡힌다는거...
20/08/13 21:06
https://www.fnnews.com/news/202008131743140922
[박주민 "文 말씀 맞다, 부동산 효과 나타나"] 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주민 의원의 말씀입니다. 당대표되기 위해서 꼬리 엄청 흔드네요 민주당에 문재인에게 직언을 할만한 의원은 사실상 없어보이고 누가 더 친문,진문이냐 경쟁하는거 같네요.
20/08/13 21:14
어.... 이거 어디서 본 상황 같은데요? 서로가 친문이라고 주장하니, 이제 곧 친문 감별사가 등장해서 누가 진실한 사람인지 알려주시겠네요.
20/08/13 23:09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각자 특색이 있고 저마다의 단점들이 있었지만
이 정도로 명백한 팩트, 사회현상을 대놓고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은 없었던듯 합니다... 그냥 어이가 없네요
20/08/14 07:17
조국부터 해서 천안함 유족 모아놓고 김정은 들이대기, 22번 실패한 부동산 정책 등 사과할 거리는 차고 넘치는데 (민주당으로 확장하면 몇 배는 더 많을 거고) 대통령 입에서 사과라든지 책임 관련한 언급을 한 걸 본 적이 없네요. 사과는커녕 부동산 안정화되고 있다는 참담한 현실인식까지... 뭘 해도 지지해 주는 콘크리트층이 있으니 나오는 오만함인 걸까요, 아니면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 못하는 멍청함인 걸까요.
20/08/14 09:29
박근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근혜가 청와대 비위행위 폭로를 국기문란으로 몰아갈 때 속이 꽉 막힌 답답함을, 일개 장관 추미애한테서 느낄 줄이야.. 하..
20/08/13 23:12
규제할때는 kb통계를 가져오고, 정책평가할때는 감정원 통계를 가져옵니다.
(평가방식이 당연히 다르고, 현 상황을 빠르게 반영하는건 kb통계라고 합니다) 필요한 영역에 필요한 통계를!!
20/08/13 22:09
집값이 오르니 전세도 어느 정도 올라갈테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나 강한 부동산 입법으로 패닉바잉에서 관망세로 전환, 구매자가 대기자로 넘어가면서 전월세 수요가 늘어나고 그럼 역시 수요가 느는 만큼 전세가가 어느정도 오르는건 당연하죠. 좋게보면 패닉바잉이 수그러진거라 다행인거고 욕하려면 정책 실패로 전세가가 오른다고 말하겠네요.
20/08/13 23:34
집값 상승기에는 매매와 전세가가 벌어지고, 하락기에는 둘 사이가 좁혀지거나 심하면 역전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상승시에 매수한 사람들이 기존 집값보다 올라간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그 비용을 전세로부터 조달하려고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다 보니 공급물량 또한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전세가 싸지는 거죠. 근데 이 정권에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질 않습니다. 임대차 3법을 통해서 전세 공급을 막아버렸거든요. 그래서 평소때는 신규 입주 아파트에서 많이 보이는 전세물량까지 막아버려서 상승기에도 전세값이 뛰는 현상을 만들어 내 버린 거죠. 정부가요.
20/08/14 00:38
정확히 말하면 이번 정부에서 집값이 폭등해서 3년 내내 전세가가 벌어지다가 최근에 3법 시행으로 인해 과도기적 성격(?)으로 전세가 튄거 아닌가요? 그런현상이 안 일어난게 아니고 최근에 벌어질랑말랑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20/08/14 07:35
총선 떠올려 보시면 그때는 부동산이 딱히 화제거리가 아니었을 겁니다.
집값이 폭등한 것은 총선이 지난 6월달 부터였죠. 그 다음 패닉바잉이 몰아친 거구요. 그 이후 임대차 3법이 없었으면 지금과 같은 전세매물 실종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20/08/14 09:39
그리고 말씀해주시는 요새 신규 입주 아파트 전세물량이 막힌건.. 집주인이 전세를 안 내놓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본인이 실거주를 하기 위해서 그런건가요?
전자라면 본인이 거주할 다른 곳이 있고 전세를 안 내주는건데, 과거 부동산 불황기에 분양한거면 모를까 요새 입주 들어가는 아파트들.. (아마도 한 3~4년 정도 전에 분양한?) 대부분 무주택자가 가져간걸로 아는데 전세를 안내놓을 수가 있나요? 후자라고 해도 본인이 실거주로 들어가면 원래 살던 곳의 전세는 공급이 1개 생기는거고.. 결국 지역마다 좀 수급이 다를 수는 있겠으나.. 대략 서울권(?) 넓게 보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20/08/14 09:58
먼저 임대차 3법으로 인해서 전세물량 자체가 줄고 있습니다. 월세로 전환해 버려서 전세의 절대치 자체가 줄어드는 거죠.
그리고 서울 또한 구역별로 주거가치가 차이납니다. 좋은 입지에 전세입자들이 많이 몰리기 마련이죠. 근데 중앙지역이라고 해서 전세물량이 안줄어드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존 전세입자들이 주거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외곽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게 다 정부 정책 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리는 거니 불만이 안생길수가 없죠.
20/08/14 14:05
넵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알고 있는데, 그러면 어차피 다들 어딘가에는 살고 있으니 총량의 법칙으로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전세 5개가 있던게 전세 4, 월세 1로 바뀐다고 보면 되겠네요. 4, 1이든 3,2이든.. 지역별로 수급은 달라지고.
20/08/14 14:21
문제는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죠.
매년마다 멸실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총량을 유지할려면 그 물량만큼 주택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전세 5개 있던게 1개 멸실하고 전세 3, 월세 1로 바뀐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20/08/14 14:30
아 저도 공급이 부족하고 그리고 적기에 안되었다는 견해에 매우 동감합니다.
그건 그렇긴한데, (지금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전세의 부족을 이야기할 때, 집주인이 실거주 하기 때문에 매물이 없어진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항상 드는 생각이 그러면 원래 집주인이 살던 곳은 전세 공급이 늘어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서 댓글로 여쭤봤습니다.
20/08/14 14:48
nalla 님// 네 평상시라면 님 말이 맞습니다.
근데 지금은 정부가 임대차 3법으로 시장에 강력한 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20/08/14 14:13
전세살던 사람이 집 사서 새 아파트로 옮기거나 전세살던 집주인 1이 다른 1로 옮겨가니
결국 전세집 수는 동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죠. 집주인이 실거주로 옮겨가며 기존에 살던 주택은 전세 아닌 월세로 전환이 되는 상황이고 매해 부모님 밑에서 독립한 직장인 혹은 신혼부부등 전세 시장에 신규 유입이 꾸준히 있거든요. 신축공급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요.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한정적이라 전세가 부족할 수 밖에 없어요.
20/08/14 14:33
예 신축내지 신규 공급에 대한 필요성은 저도 알겠는데..
[매해 부모님 밑에서 독립한 직장인 혹은 신혼부부등 전세 시장에 신규 유입이 꾸준히 있거든요.] 요 부분은 사실 이번에만 그런건 아니고.. 사실상 늘상 있는 일이라서요. 결국엔 공급이 문제군요. 사실 저도 이번 정부의 수요 옥죄는 정책은 걍..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공급대책이 매우 허잡했다고 봅니다. 임사 혜택 주면서 유도한거까지 포함해서요.
20/08/13 22:12
집값 잡으려면 집권초기부터 민간공급을 억제하지않았어야했죠
양질의 주택 공급이 한동안 부족할텐데 지금 별짓해도 잡힐리가ㅜ 죽은 박시장의 죄가 더 크다고봅니다
20/08/14 07:46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이라고 허울만 좋은 대체수단을 제시했는데 지금 가보면 할렘가입니다. 청파동 한번 가면 정말 어이가 없어요.. 서울역 바로옆이고 길하나 건너면 완전 새아파트들 쫘악 펼져져있는데 무슨 할렘가가 도심한복판에 떠억~
20/08/14 16:26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단면이
독일에 있는 인구 5만짜리 수해당한 도시 사진 갖고와서 '우리 서울도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 내겠죠?'... 헛된 신념에 미친 사람을 3번이나 뽑았어요. 공급부족은 심화되고있고 앞으로 수 년간은 집값때문에 고통받을텐데 안타깝습니다.ㅠ
20/08/14 16:31
독립문 앞에 옥바라지 골목(????????????)을 지킨다는 황당한 이유로 재개발 한참동안 막았던것도 생각납니다..
20/08/13 22:20
집 주인들은 발생하는 손실에대 본인들이 절대 가져가지 않고 세입자와 매수자에게 넘기려 한다는 이 간단한 심리를 왜 이해하지 못 할까요?
20/08/13 22:24
장기적으로 서울과밀화 해소와 집값안정에 도움이 될 행정수도이전을 집권초기부터 추진하지 않은 것도 아쉽지만, 늦게나마 얼마전에 이슈화 시키며 할 것처럼 바람 잡더니 수도권여론이 안좋다고 도로 엎으려고 하는거보니 정말 한심하네요.
20/08/13 22:28
자취방 이사도 아니고 한 나라의 수도이전을 결정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안건인데 이걸 이슈 전환용으로 내세웠다는거 자체가 참 한심했습니다
20/08/14 07:20
지금 정부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정권 초기 이후 80% 이상 지지율이 나올 때 뚝심있게 추진했으면 될 법했다고 보이네요. 어차피 그때나 지금이나 강성 지지층이야 확고하고 그때가 훨씬 두터웠으니 쉴드도 빵빵했을 텐데요. 지금은 지지율 1%에 안달나다 보니 정책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눈치보기성 내용만 남발하고 있죠.
20/08/13 22:39
뭐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그놈의 "관습헌법" 때문에 수도이전 좌절된게 너무 아쉽네요. 이왕하는거 욕먹더라도 끝까지 밀어붙여야하는데 어휴
20/08/13 23:04
사면초가네요.
뜬금포로 수도이전 얘기했더니 지지율 폭락과 더불어 세종 집값까지 폭등했으니.. 결국 세종 아파트값은 경기도를 넘어서버렸으니.. 과밀화 해소로 부동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명분 자체도 사리지고.
20/08/13 23:41
근데 9년만에 최대라는건 그렇게 심한건 아니지 않나요...? 9년전이면 뭐 이명박정부때니까 그때 더 높은적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게다가 '서울전세값' 으로 한정했고, 최근에 서울 집값 많이 오른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 그닥 충격적이진 않네요.
20/08/13 23:4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1001958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08961?sid=101 정부에서 어제 오늘 '안정세 이어지고 있다' 라고 말했는데 나온 지표는 9년만에 최대 상승폭(전세) / 매매도 전주대비 더 높은 상승폭을 찍고 있으니까요..
20/08/14 00:20
그 당시에는 다들 집을 안 사려 해서 전세수요가 많아서 전세가가 급등을 한거구요.
지금은 매매수요도 높은와중에 전세값까지 들썩이니 그때보다 더 큰 문제죠
20/08/14 07:57
예전에 부동산 애널 이광수씨가 최경영의 경제쇼에서 한 말이 있는데요,
이 수치가 정확한 통계치가 아니라 부동산중개업자한테 전화돌린 값이라 합니다. 가짜 통계에 가깝긴합니다. 호가인지 실거래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20/08/14 08:12
발제글 통계의 기준이 되는 매매가격, 전세가격이죠.
아파트라는게 매주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니, 최근에 거래가 없으면 부동산114라던가, KB에 알려주는 가격이 호가인지, 부동산중개사의 적정가격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대체로 호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럴 경우 부동산이 올라가면 더 올라는 것으로 왜곡될 수 있습니다.
20/08/14 08:31
KB시세는 정부에서 정책 시행할 때 기준으로 삼는 통계입니다.
일례로 15억 이상 주택의 주담대 제한도 'KB시세'와 '감정원시세'로 적용합니다. 참고로 시장에서 신뢰하는 통계는 오히려 'KB시세' 입니다. 경실련에서 10번이나 정보공개 청구해도 감추기에 급급한 '그 수치'가 아니구요
20/08/14 09:05
크크 은행 부동산 파트 담당자들이 해당 통계가 어떻게 만들어진지도 모르고 kb시세로 대출해줬던겁니까?
경제쇼 한번 보시더니 전문가가 된 기분이 들 수는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그보다 훨씬 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이고 그걸 기준으로 시장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kb시세 정하는 방법이 바뀐것도 아닌데 이번 정부가 삽질한걸 실드칠려고 이걸 들고오는 이유는 뭔가요
20/08/14 17:24
맞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정파적으로 돌아기지 않습니다, 특히 돈이 걸리면요
수억원대 대출이라는 돈을 걸때 기준으로 삼은 kb시세가 시장의 현황을 반영하지 않았으면 아무도 쓰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저는 비꼬는게 아니라 꿈트리님의 말 속에 이미 모순이 숨어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 뿐입니다.
20/08/14 09:05
경제 전문가시네.. 실제 kb지수가 어찌 산출되는지는 제가 모르지만 경제 분야애서 서베이 기반 지수는 꽤 있고 시장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고 아니고 미래예측, 현실반영이 안되는 것도 아니에요..
20/08/14 08:20
설문 조사로 유의미한 지표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Kb부동산 지표 들은 오랜기간 시장에서 공신력있게 받아들여져온 통계인데 이걸 가짜 통계라고 하면 세상에 논의의 근거가 될 통계가 몇개나 있나 궁금하네요
20/08/14 09:03
모든 지표나 지수의 조사 방법이 같아야만 한다고 믿으시는건 아니죠??
그래서 전수조사가 아닌 모든 지표는 의미가 없다고 믿으시나요? 당장 경제 핵심지표로 쓰이는 PMI 등도 말 그대로 표본 설문조사에요. 애초에 CPI도 산정의 코어가 되는 가중치는 인간이 정해서 부여하는거에요.
20/08/14 10:15
설문으로 할 수 있는 지수가 있고, 정확한 값을 가지고 가는 지수가 있겠죠.
근거만 명확하다면, 그리고 그 배경을 안다면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최초의 데이터 추출에서 호가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이 저에겐 데이터오염이라는 입장이거든요.
20/08/14 08:38
KB시세는 근거라도 있죠..
["집값 14% 올랐단 정부, 근거 못대더라"]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0151.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20/08/14 08:38
https://onland.kbstar.com/quics?page=C060725
KB부동산 시세는 30년 넘게 조사하면서 수많은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전화돌리는게 아니라 신뢰있는 통계를 도출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사용하고 통계청(정부기관)에서 승인을 받을정도로 공신력 있는데 데이터 입니다. 또한 자신들의 조사방법을 당당하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실거래가를 반영하고 실거래가 없는 경우 어떻게 통계 가격을 도출하는지 잘나와있습니다. 이런걸 다 무시하시고 전화 돌려서 얻은 설문결과라고 하기에는 안타깝네요
20/08/14 08:50
최초데이터는 실거래가격, 없으면 다음에는 사례비교, 마지막으로 전화/팩스조사입니다
조사방법에 정확하게 명시 되어있습니다. 표본주택이 거래가 된 경우에는 실거래가격을, 거래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매매(임대)사례비교법에 의하여 조사된 가격을 해당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직접 온라인상 조사표에 입력하는 자계식 조사를 기본으로 하며, 온라인 조사가 불가능한 부동산중개업소에 한하여 조사원이 전화 또는 팩스로 조사함 매매(임대)사례 비교법 다수의 거래사례를 수집하여 지역요인과 개별제요인을 고려하여 대상부동산과 가장 유사한 사례를 선택한 후 필요에 따라 시점수정 및 사정보정을 가하여 대상부동산의 가격을 구하는 법 - 지역요인 : 위치의 유사성 - 개별적 제요인 : 물적 유사성 - 사정보정 : 수집된 거래사례에 거래관계자의 특수한 사정 또는 개별적인 동기가 개재되는 등의 원인으로 그 가격이 적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가격수준으로 수정 - 시점수정(시간의 유사성) : 매매사례 부동산의 거래시점과 대상부동산의 가격시점 사이에 시간적인 불일치가 있어서 가격수준의 변동이 있는 경우 거래사례의 가격을 가격시점의 가격으로 정상화
20/08/14 10:06
위의 답변으로 갈음한다고 생각해서 안했습니다.
실거래가 이외에 호가로 가격을 산정한다면 왜곡이 된다는 입장이라고 수차례 얘기했습니다만.
20/08/14 10:49
호가가 들어간다는 내용이 있나요? 실거래가가 없으면 주변사례를 분석해서 대입하는거죠. 호가를 무작정 대입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 생각인데 무미건조하게 실거래가격만 반영한다고 하면 오히려 지금같이 매물이 잠기는 시기에는 통계수치가 더 튈겁니다.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중위값같은 통계를 보시면 알겠지만 매력적이고 잘 오르는 주택(아파트)일수록 거래가 많고 반면 잘 안오르는 주택일수록 거래가 적습니다. 그래서 실거래만 통계대상으로하면 더 오버슈팅된 통계수치가 나오게 돼요.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2달이내에 거래된 매물은 다 등록되기때문에 통계가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는지 짧은시일에 확인이 되고 그 차이를 바탕으로 차후 수치작성은 더 현실적으로 보정을 합니다. Kb부동산 지수는 그런 과정을 수십년동안 해온 통계수치이고 대다수의 정부정책과 금융분석 정책모기지 부동산관련 연구에서 폭넓게 인정받는 통계입니다. 잘 작동하던 통계가 갑자기 교란될 이유가 없다는게 보통의 추론이겠죠.
20/08/14 11:09
좀만 더 첨언을 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지표가 부족한 점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통계는 원래 완벽하지 못한 정보를 최대한 완벽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이니까요. 하지만 '가짜통계에 가깝다'? 이건 정말 오만한 발언이에요. 국가거시정책에 사용되는 경기지표들에도 설문조사에 근거한게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kb부동산 지표는 훨씬더 객관성을 감보하고 있는 지표에요. 근데 그걸 '가짜통계'라 하니까 사람들이 반발하는겁니다.
20/08/14 11:19
가짜통계에 가깝다라고 한 것은 밑에 글에도 썼지만, 좀 많이 나간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저 얘기를 처음들은 날, 뭔가 숫자에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최초의 추출 데이터가 주관적인 기준(중개사가 알려주는 값)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전부 Survey로 하던가 아니면 실거래로 하던가 해야되는데 이게 믹스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신뢰수치가 확 내려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20/08/14 11:58
애초에 중개사들이 가격을 시장 상황보다 비싸게 말해서 얻는 이득이 별로 없습니다.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도 싫어하지만 급격하게 올라가는것도 엄청 싫어합니다. 애초에 중개사들을 통해서 개인거래로 이뤄지는 비중이 거의 대다수고 수천세대 단지에서 단기간에 10건만 거래되도 그게 시세가 되고 반영이됩니다. 애초에 공인 중개사들이 실거래가 신고도 하고 있는데 그럼 뭘 조사해야 가짜통계가 아닌지 궁금하군요.
20/08/14 12:22
난희 님// 중개사들이 거래로부터 버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다주택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플레이어인거죠.(그리고 자기가 거래하는 아파트의 소유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월급받아 생활하는 중개사들 입장에서야 거래가 많이 되는게 좋겠지만, 여러 플레이어의 욕망이 결합되는 부분과 포지션에 대한 부분이 투영될 것이라는데에서 왜곡이 있을거라는 거죠.
이와는 별개로 적당한 조정값을 제시하는지 호가를 제시하는지 명확하게 누가 설명해주면, 저 Index가 좀 더 납득이 될 것 같긴 합니다.
20/08/14 09:01
부정하는게 아니죠. 생각보다 kb시세라는게 부정확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index를 만드는게 오차범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한계는 알고가자는 입장인거죠.
20/08/14 17:31
optimal option이 없으면 heuristic option이라도 선택해야 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더 나은 대안을 본인이 제시해 보시던가요 세상이 무슨 수학공식처럼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특정 문제에 대한 최적의 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남들은 본인보다 더 일찍 kb시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도 시장 인덱스로 잘 써왔습니다 본인은 무슨 깨달음을 얻은 것 같지만, 다른 참여자들은 이미 컨센서스가 있었던 내용이라구요
20/08/14 08:50
세인 님은 감정원 시세 이야기하는데 왜 감정원 이야기는 쏙 빼고 KB랑 부동산114만 정확하지 않다고 이야가하시는지요?
20/08/14 08:59
통계청 인정까지 받은 감정원 조사까지 못믿겠다면 그럼 님이 생각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정확한 통계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어디인가요?
없다면 님이 하는 이야기는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입니다.
20/08/14 09:08
오차 가능성이 없는 조사란 건 없어요..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할 수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님 말씀대로라면 모든 표본조사를 그리고 통계학을 무시하는 말씀이신거에요
20/08/14 09:09
전수조사가 아닌 이상 오차없는 조사 방식은 없어요. 따라서 오차의 존재만으로 조사 방식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부동산 통계를 낼 때 서베이방식 조사에 대해 불만을 제시하고 싶으시다면 그보다 더 나은 방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근데 실제는 통계청 인정까지 받은 감정원 조사조차 서베이방식을 사용하고 있죠.
20/08/14 10:07
아뇨 최초의 데이터가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포함되어있어 오차가 있다는 얘기죠.
그 후의 데이터 가공은 통계에 맞춰서 한다는 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20/08/14 10:17
30일 이내에 신고를 하면 되기 때문에 실거래가만을 바탕으로 통계를 낸다면 2개월 동안은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대로 된 7월 통계를 구하고 싶다면 9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7월 30일 거래가 8월 30일날 나오거든요. 지금같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동산 업계에서 신고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감정원 통계 결과가 많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통계를 추구할려면 KB처럼 하는 수 밖에 없죠.
20/08/14 10:28
각자의 사정과 입장이 있다라는 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오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으니, 감안하고 보자라는게 제 입장인거고요.
20/08/14 10:32
꿈트리 님// 그게 오차가 아니라 그냥 조사방식의 차이라는 겁니다.
실거래가만으로 조사한다면 7월 결과는 9월에 나오구요, 8월 결과는 10월에 나옵니다. 실시간은 불가능해요. 부동산에 전화거는걸 상당히 불신하시는 것 같은데, 실시간 변동사항을 확인할 가장 첫 번째 후보지가 부동산입니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급상승장에서는 부동산에서 오히려 가격을 낮춰서 부르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야 거래가 잘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식으로의 급상승 통계가 나왔다면 무시할 수 없는 결과인 거죠.
20/08/14 11:09
NoGainNoPain 님// 전 부동산중개사의 포지션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어쩔 수 없는 추론, 상황에 대해서 다 이해합니다. 다만, 개개인의 부동산 중개사분들의 입장이나 매도자/매수자의 입장이 그 호가(조정값?)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는 거죠.
20/08/14 11:25
꿈트리 님// 님이 말하는 건 실거래가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합니다.
개인들의 이득을 위해서 실거래가를 낮게 신고하는 것도 지금 상황에서 존재하는 엄연한 현실이니까요. 물론 감정원에서 그런 실거래가들을 조사해서 통계에서 제외하겠죠? 그렇다면 KB에서도 마찬가지로 호가 중에서 그런 의도가 반영된 호가 정보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할 겁니다. 님이 이야기하시는 것들을 KB건 감정원이건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통계분석시 다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20/08/14 09:37
오차가 제로일 수 있는 건 전수조사 밖에 없는데 전수조사로 나오는 통계는 매우매우 드믑니다. 국가 통계 레벨로 가면 더 희박하고요.
20/08/14 10:21
무지니닷님 댓글에 따르면 실거래가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거기에 호가를 추가하여 조사하는 것으로 되있습니다. 오로지 실거래만을 가지고 산출하면, 실거래가 많으면 실거래만 가지고 하면 되겠지만 실거래가 적을때는 편향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표본이 너무 적어요. 특정 아파트 특정 평형 단위로 가면 한 달에 실거래가 10건은 물론이고 5건 미만이기도 한데 그것만을 데이터로 삼기에는 너무 적습니다. 이면 계약이나 지인간 거래 개인 사정에 의한 급매등의 영향이 너무 커집니다.
20/08/14 10:40
꿈트리 님// 감안하고 보자 정도의 입장이시면 가짜통계라고 하셨던 첫댓은 수정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사정과 입장이 아니라 실거래가만 쓰는 것보다 보완책을 갖추는게 더 정확해서 그렇게 쓰는 겁니다. 무결성을 원하시면 그런 통계는 없다시피 해요. 통계적으로 오차범위 측정해서 믿을만 하면 쓰는 겁니다.
20/08/14 11:01
우울한구름 님// 제가 '가짜통계'라고 했던 부분은 조금 많이 나간 것 같긴 하네요. 저 얘기를 처음들은 날, 뭔가 숫자에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요. 어쨌거나 최초의 데이터가 주관적인 기준(중개사가 알려주는 값)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20/08/14 11:09
꿈트리 님// 전문가들이 밤새가면서 열심히 분석한 자료를 되도않는 논리로 정확도를 폄하하면서 가짜통계라고 하는데 욕안먹고 친절하게 댓글달리는게 어딥니까
20/08/14 11:35
OHyes 님// 얼마나 배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댓글쓰실때 다른 분처럼 사실에 대해 설명해야지, '되도않는 글', '못배운', '욕안먹고' 이런 식으로 비판은 안하셨으면 하네요.
'
20/08/14 10:03
제가 게시판에서 몇번씩 이야기하는데요.
이광수씨 정도 되는 패널은 이미 다 자기 포지션이 있습니다... 이광수씨는 대표적인 폭락론자고요. 그냥 자기 포지션에 따라 자료와 정보를 해석하는거에 불과해요. 그런 애널리스트 말을 너무 유의깊게 듣지마세요. 반대 포지션을 가진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본인이 하는 짓은 그냥 정부를 옹호하기위해 듣고싶은 것만 듣는 겁니다...
20/08/14 10:10
제가 자주 듣는 사람 중에 이상우(상승론자), 채동욱(약간 정부편?), 홍춘욱(공급론자), 이광수(하강론자) 정도 있습니다.
저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듣고 판단합니다.
20/08/14 10:15
네 그분들은 이미 대다수 어디랑 연결이 되시든 아니면 자기포지션을 오래 주장해서 굽히기 어려운분들이라는거에요. 채상욱 애널만 해도 청와대한번 끌려간후 하락론자로 바뀌었다는 썰은 유명하죠... 이상우님도 회사차린 이상 절대로 하락 외칠 수 없고요. 그런 포지션에서 그냥 자기가 필요한 자료 가져오는거에요.
20/08/14 10:24
이광수씨 말을 끌고왔다고 제가 폭락론자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전 단지 애초에 부동산지수의 추출값이 오류가 있다고 얘기했을뿐입니다. 참고로, 제 부동산 포지션은 약간의 비용을 들여 현재 상승에 배팅해뒀습니다. 전문가님들은 최근에 제가 뭘 했는지 아실겁니다.
20/08/14 10:43
감정이 너무 격해지셔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으신지 정확히 안들리시는 것 같네요.
저는 꿈트리님이 상승/하락에 배팅헀다 이런거는 한마디도 안했고요. 다만 저런 유명 애널리스트들의 자료해석은 조심해서 들어아햔다는거에요. 자기 포지션에 맞춰 해석하니까요. 같은 KB자료라도 이상우 대표가 raw data를 옹호하면 충분히 논리적으로 옹호할겁니다. 누가 맞냐 옳냐가 아니라, 그냥 적당히 걸러들으시라는거에요. 그리고 이경우 KB시세든 감정원이든 어쩔 수 없이 호가도 반영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럼 추세는 상승방향은 맞긴 하겠구나 정도로 해석하면 되죠.
20/08/14 11:13
제가 감정이 격한해졌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쓴 댓글 한 번 다시 읽어보세요.
'본인이 하는 짓' 운운하면서, 가르치려는 포지션은 도대체 뭔가요?
20/08/14 08:46
이러다가 8년 10년 12년 14년 16년 18년 20년.. 무제한으로 가겠어요.
그냥 한번에 무제한 간다 그래요.. 어차피 할거잖아요~ [2주 만에 2년 더…민주당, 전세기간 6년까지 보장 검토] http://naver.me/5TXfLmXS
20/08/14 09:36
출근길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온 패널(한문도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겸임교수)은 이렇게 변호하더군요.
-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김어준이라는 사람을 그닥 '언론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언론인 여부를 떠나 과거 저지른 오보로 인해 그닥 신뢰하진 않습니다. 다만, 반대쪽 입장의 언론 보도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참고 정도 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해 맞다 틀리다를 논할 깜냥이 되지 않습니다. 고로, 제게 뭔가 물으셔도 답할 능력이 안 됩니다. (이하 발췌문) ▶ 김어준 : 그렇죠. 아파트값 전셋값, 예를 들어서 뉴스원의 기사 같은 경우 10주째 아파트값, 전셋값 59주째 상,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이거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구나, 그리고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정말 잘못됐구나,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 한문도 : 지금 통계에서 또 하나 문제가 있는 게 뭐냐 하면 KB통계가 있고, 부동산114 통계가 있고, 감정원 통계가 있는데요. 부동산의 통계 방식은 미국 로버트 실러 지수에서도 마찬가지처럼 전 세계가 반복매매모형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만 거래됐다고 그게 전체 거래가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이 와중에 요즘은 또 부동산들의 자전거래나 허위 계약 이런 것도 등장을 하잖아요. 세네 달 동안 한꺼번에 거래된 걸 평균으로 잡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감정원을 빼고 나머지들은 전화로 공인중개사 사장님들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얼마입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 김어준 : 아, 그렇게 해서 나온 가격이에요? ▷ 한문도 : 네, 그게 정확한 통계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 김어준 : 아, 공인중개사에게 전화 쭉 돌려서 요즘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 한문도 : 예, 제가 그래서 여러 번 114에 이런 통계 나오면 출처를 계속 찾으려고 하고 전화를 드려도 연결이 잘 안 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믿기 어렵죠. 그래서 그것부터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이번에 감독청 만든다는 게 그런 의미도 좀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어느 동네의 시세가 얼마다 라고 할 때 그 기준이 실제 거래 가격을 당겨온 게 아니라 그 부동산에 전화해서 요새 시세가 얼마예요? 한 6억, 호가가 얼마 정도 돼. 그런데 그 호가라는 게 요새 아파트 단지의 부동산 주민 카페들끼리 가격을, ▷ 한문도 : 담합을 좀 많이 하죠. ▶ 김어준 : 가격을 담합해서 이렇게 호가를 위로 올리고 그러면 부동산 중개사들이 어쩔 수 없이 그 호가를 말하고 그런 것도 그냥 다 반영되어 버린 것 아닙니까? ▷ 한문도 : 그렇게 보시면 되겠죠. 그러니까 정상적이지는 않죠.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해서 그게 기본이 돼야 되는데. 물론 100% 호가는 아닙니다. 100% 호가는 아니고, 부른 것 중에 한두 개라도 거래가 있으면 그걸 반영한다는 거죠, 즉시. 그러니까 그게 좀 잘못됐고, 거래가 10건 있는데 호가랑 맞다. 그럼 그게 정상적이잖아요. 감정원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먼저 출발을 해서 거래의 사례가 없으면 호가를 물어보죠. 그게 형태가 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볼 때는 정부가 앞으로 감독청 같은 게 생기면 통계의 오류나 잘못된 방식으로 인해서 시장에 교란을 주는 행위는 엄벌을 처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원문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20/08/14 09:44
1. 감정원 또한 부동산 업계에 전화 돌립니다.
해당표본의 실거래사례가 있는 경우 실거래가격을 거래가능가격으로, 실거래사례가 없는 경우 매매사례비교법을 활용하여 유사실거래사례의 사정보정을 통하여 거래가능 가격 산정 ① 조사대상(표본)의 당해 월 실거래사례가 있는 경우 실거래가격을 조사가격(거래가능가격)으로 산정 ② 조사대상(표본)의 당해 월 실거래사례가 없는 경우 유사거래사례를 활용하여 조사가격(거래가능가격)으로 산정 ③ 조사대상(표본)의 당해 월 유사거래사례가 없는 경우 최근(조사월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거래사례를 활용하여 조사가격(거래가능가격)으로 산정 ④ 조사대상(표본)의 당해 월 또는 최근의 유사거래사례가 없는 경우 매물정보, 시세정보, 부동산중개업소 등의 의견을 참조하여 조사가격(거래가능가격)으로 산정 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나오는 조사방법의 일부분인데 젤 마지막 단계에 부동산 업계에 전화돌리는건 마찬가지에요. 2. 감정원 또한 샘플 공개를 안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19/06/419995/ 매일경제는 취재 과정에서 한국감정원의 표본 공개와 표본 선정 관련 절차를 질의했지만 "주택가격동향(지수) 발표는 민간 업체와 경쟁적으로 사업을 하는 부분이라 표본의 지역 배분과 구체적 대상이 공개되면 영업상 비밀이 침해될 수 있다. 표본을 공개할 수 없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 김어준이 하는 프로그램이 다 그렇죠. 성향이 어디 가겠습니까.
20/08/14 09:51
Kb시세도 적폐가 되겠군요;;
근데 부동산카페가보면 오히려 부동산에서 호가 낮게 잡아서 kb시세가 싸게 잡힌다고 얘기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동산은 어떻게든 싸게 팔려고해요 그래야 거래 잘되거든요..
20/08/14 10:19
김어준을 신뢰하지 않으신다면 김어준이 하는 방송도 신뢰하지 않으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 방송이라는게 결국 김어준의 입맛에 맞는 패널선정과 내용으로 채워질수밖에 없으니까요. 김어준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고 확실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4 10:26
뭐 굳이 표현하자면 '편파 뉴스 버라이어티쇼' 라고 생각하며 듣고 있습니다. 재미는 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방향성이 뻔하긴 한데 그 의도로 가는 과정을 듣다보면 잡학도 생기고, 딱히 그 시간 대에는 들을 게 없어서요. 심심합니다 ㅡ,.ㅡ
20/08/14 10:45
222 진짜 이 간단한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대다수 패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자기 의도가 대다수 있습니다... 김어준까지 가지 않더라도.
20/08/14 09:58
홍남기도 또 신임.. 홍남기-김현미 체제는 주욱 갈것같습니다. 자신있게 추진하랍니다.
[문대통령, '부동산 정책 총괄' 홍남기 또 신임] http://naver.me/FJBDAgW6
20/08/14 10:45
통계논쟁 보니깐 재밌기는 하네요. 총선 여론조사도 대한민국의 모든 유권자에게 동시에 전화걸어서 조사한 게 아니고 적당히 표본추출해서 survey 한 거 잔아요?
그럼에도 이번 총선결과를 민주당 압승이라고 맞췄고 사람들도 신뢰하고요. 이것도 survey돌린 거라 [가짜 통계]라고 하시려나 궁금하네요
20/08/14 11:28
위에 쓴 글의 요지는 추출값이 Survey와 실거래가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때문에 '가짜통계'에 가깝다고 얘기한겁니다.
통계학을 안배워서 모르겠지만, 자연과학에서 설문과 실제측정값을 섞는경우는 보지 못해서 그럽니다.
20/08/14 12:10
매매사례비교법은 설문이 아니에요. 보정치죠. 울산아파트가 500억 호가라고 500억을 넣는게 아니라 인근거래시세기반 보정하는겁니다.
역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3000세대 a아파트 지난달거래가가 10억이고, 바로옆 100세대아파트의 3년전최종거래가가 3억이라고합시다. 그럼 옆아파트가격을 여전히 3억으로 보는게 맞나요? 아니면 3000세대랑똑같이 10억으로 봐야하나요? 매매사례기반법에 따르면 단지규모에 따른 과거할인치 -30% 를 적용해 7억이라 하는거구요. 어떤게 진짜통계인가요?
20/08/14 12:28
만약 보정치를 가지고 한다면 적당할(Reasonable)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학 역시 보간법 등 여러가지 수치로 보정을 하잖습니까? 근데, 제가 알고있는 것은 이 지점에 대해 명확히 밝힌 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호가로 하는지 어떻게 보정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고있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고 얘기하는거죠.
20/08/14 12:59
"다수의 거래사례를 수집하여 지역요인과 개별제요인을 고려하여 대상부동산과 가장 유사한 사례를 선택한 후 필요에 따라 시점수정 및 사정보정을 가하여 대상부동산의 가격을 구하는 거"라고 kb가 거래사례기반으로 보정한다고 써놨고, 업계에선 비밀이라고 할만한것도 아닌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애초에 호가기반이면 매매사례비교법이 아닙니다.
부동산통계가 매매사례비교법이란 표현을 썼는데, 명확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건, 수학논문에서 인수분해법을 사용한 후 인수분해법 증명 각주를 안달았다고 논문의 정확성이 의뭉스럽다고 하시는것과 같습니다.
20/08/14 13:29
조사방법에 '표본주택이 거래가 된 경우에는 실거래가격을, 거래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매매(임대)사례비교법에 의하여 조사된 가격을 해당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직접 온라인상 조사표에 입력하는 자계식 조사를 기본으로 하며, 온라인 조사가 불가능한 부동산중개업소에 한하여 조사원이 전화 또는 팩스로 조사함'이라고 적혀있네요.
제가 의구심을 갖는 것은 실제 플레이어인 중개사가 입력을 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시스템을 잘 만들어놓아도 플레이어와 그 주변의 욕망이 투영되었다면 수긍하기 어려워서 입니다. 대체로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물건의 소유자인게 사실입니다. 자기의 욕망을 조사치 넣지 않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20/08/14 13:38
개별 표본의 가격을 우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별건들을 직접 확인해보면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실거래가보다도 오히려 하향입력하려는 욕망이 있구나 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윗분들이 하시는 말씀도 다 그거 아닙니까.
욕망을 조사치에 넣을 수 있고, 시스템이 이를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면 KB부동산 개별건들의 시세가 실거래가보다 오히려 높겠죠?
20/08/14 13:48
많은 중개사들은 좋은 물건 보면 참지못해 갭투자 엄청합니다. 주택은 계속 우상향해야하고, 전세가격은 높아야하는게 상승에 배팅한 플레이어들의 속성입니다. 이러한 욕망들이 최초의 데이터에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그런 생각을 가진거죠.
예를들어 지금이야 온라인이 발전해서 레거시유통이 망해가고있지만, 예전에는 영업이익을 똔똔만해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서 돈 많이 벌었죠. 제가 플레이어면 어차피 생업은 생활비정도만 벌고, 자산(부동산)투자에 더 집중을 하겠습니다. 중개사분들 중에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만난 많은 중개사분들의 기본 속성은 이런 경향이 아주 강했습니다.
20/08/14 14:05
1. KB부동산은 개별 표본의 추정치와 실거래가를 전부 제시하며,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에 의한 왜곡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즉, 아주 쉽게 왜곡발생여부를 검증가능한 통계입니다. 민간인은 물론이거니와, 부동산투자를 기관들은 지금도 저마다 투자하는 지역의 KB시세와 실거래가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요.
2. 이렇게 실시간 감시가 전국민에 의해서 작동하는 통계에서 합리적인 플레이어는 개인적 일탈이 데이터를 왜곡시킬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8/14 14:36
그래프 님//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요, 예전에 알고있던 것보다는 좀 걸러서(?) 감안하고보자 정도가 저의 입장입니다.
20/08/14 13:37
거래사례법을 찾아보니 어차피 중개사의 가치판단을 넣게 되어있네요.
값을 구한 뒤의 방법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는데, 이런 주관평가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는 얘기입니다. * 비준가격=사례부동산 가격 X 사정보정(100 / 100±α) X 시점수정(지수적용법 OR 변동률적용법) X지역요인비교(100±α / 100±α) X 개별요인비교(100±α / 100±α) ( →분자는 대상부동산 / 분모는 사례부동산) * 거래가격의 수정 방법 ①대상부동산이 사례부동산 보다 쾌적성이 10% 우세하다(개별요인) ②대상지역의 상권이 사례지역 보다 5% 열등하다(지역요인) ③사례부동산은 급매로 인해 시장가치 대비 5% 저가로 거래되었다(사정보정) ④사례부동산은 2일 전 10억원에 거래되었다(사례가격, 시점수정 X) 비준가격 = 10억원(사례가격) X 100+10 / 100(개별요인) X 100-5 / 100(지역요인) X 100 / 100-5(사정보정) = 11억원
20/08/14 13:06
자연과학이야 당연히 그럴일이 없겠죠. 설문을 안 쓸텐데. 가짜통계는 좀 철회하시는게 낫지 않으실까요? 실생활에 쓰인지 오래인 정부 공인 통계를 가짜 통계라고 말하시려면 그만한 근거는 갖추고 말씀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20/08/14 13:41
스포츠로 따지면 전 이 경기가 사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체조나 피겨스케이팅이었던 거죠.
그래서, 가짜 통계에 가깝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에 대한 입장은 제 댓글과 많은 분의 반론으로 읽으신 분들이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8/14 13:46
애초에 사회과학 통계가 그런 건데 본인이 잘못 아셨다고 그게 어떻게 가짜 통계가 되나요? 무엇에 대해 가짜라고 말하려면 진짜는 뭔지 알아야 가짜라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20/08/14 13:58
세상에 정확한 진짜 가짜가 어디있겠습니까? 많은 사회과학적인 분석법의 방법론이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의 '가짜'의 의미는 '욕망의 투영'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20/08/14 15:03
사격인줄 알았는데 피겨라고 해서 피겨는 가짜 스포츠에 가깝다. 라고 하시는 건데, 본인의 스포츠 관이 있을 수 있으나 그걸 타인에게 주장하여 기존에 스포츠로 용인 받은 피겨를 가짜 스포츠라고 주장하시려면 많은 논리가 필요하죠. 스포츠에 대해서도 잘 아실 필요가 있고요. 통계도 그렇고요.
20/08/14 17:45
제가 보기에는 우리모두 wwe를 알아서 엔터테인먼트로 생각하고 보고 있었는데
혼자 리얼인줄 알고 보다가 "야 그거 시나리오 있는거야" 듣고나서 충격받은 팬의 모습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시나리오 있는거 알고 보고 있었는데 "야 그거 가짜야!! 진짜 싸우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소리치셔봐야 별 의미가 없습니다.
20/08/14 11:41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제가 네이버 부동산 심심할 때마다 검색한 2년래 처음으로 며칠 전부터 전세가 '0' 되었습니다. 원래 월세는 한 두개 있었는데 점점 늘고 있네요. 전세가 있었을 때도 가격이 좀 오르고 있었는데, 아마도 가격이 떡상하기 전에 적당히 올리고 전부 남은 물량 계약이 체결되었거나, 법 적용 후 상황을 눈치보는 중이 아닐까 합니다.
20/08/14 15:17
당장 제가 서울 영등포의 모 아파트에 다음 주 8월 17일에 전세를 계약하기로 하고 선금을 넣었습니다.
그 아파트는 8월 4일에 계약된 같은 평수의 전세 매물보다 1억 4천만원이 오른 집입니다. 저렇게 올랐는데 왜 계약을 하느냐?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더 기다렸을 때 저 매물보다 싼 가격의 전세 매물이 나올 거라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집주인은 2+2년 계약 한다고 생각하고 올렸다고 하더군요. 2주 사이에 전세가격이 1억 4천 올랐는데 집값 안정, 이런 뉴스 보면 열불납니다.
20/08/14 17:36
개개인은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왕 계약하신것 하자 없이 / 주인과 분쟁없이 / 윗집에 발망치 없이 편안히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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