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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 22:38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별의별 소식들이 다 기사로 나오니 그런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막말로 요즘 분위기에 저딴게 눈에나 들어올 내용입니까
20/08/08 22:40
사이트 덧글에서 나오는 이야기 기준이면 이 이슈는 말 그대로 언론이 열심히 이슈화하고 보도가 되서 외신도 알게되는 일 아닌가요.
웹사이트에 이른바 "여성혐오 댓글 홍수"나는게 드문일도 아닌 상황이라서요. 물론 이런기회로라도 이상한 댓글이 줄어들면 긍정적이기야 하겠습니다만.....
20/08/08 22:40
극우쪽이던 극문쪽이던 일단 까고보더라고요. 양대산맥인 네이버,다음 댓글 가보시길..크크
류호정은 깔거 천지인데 뭐 저런걸로 까나 싶더라고요. 양 극단은 통한다와 꼰대가 넘쳐난다는걸 재확인한 계기였습니다.
20/08/08 22:41
류호정 관련해선 민주당보다 보수 쪽에서 이야기하는게 많은 것 같은데 아닌가요!?
본문 글은 민주당 지지자 위주로 이야기하는데 딱히 공감이 되질 않아서요
20/08/08 22:54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80559257
의원들은 별 말이 없었는데 지지층에서 안좋고 험한 말이 좀 나왔나봅니다.....
20/08/08 23:0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576
...일베와 민주당원들이 합심하는 모양새다.
20/08/08 22:44
밥숟갈 올릴거같은 가디언즈 테일 사태에서는 언제 등판할지 기대(?)했는데 역시 [그깟 오락]보다 저쪽에서 어그로 끄는게 더 이득이겠죠
20/08/08 22:45
여성이슈는 누구편이냐에 따라 종속되는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는걸 박원순 사건과 이 건에서 확실히 알 수 있죠.
확실히 너무 놀러나온 느낌의 복장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걸갖고 저렇게 욕할일은 절대 아니죠. 어째 누구보다 싫었던 사람이 지난번도 그렇고 정상적인 행보를 밟는거 같아서 황당합니다.
20/08/08 22:46
제가 다니는 사이트는 오히려 여성혐오보단 이쁘다라는 반응이 많았던거 같은데.
물론 대부분은 지킬건 지켜야한다 일만 잘하면 상관없는데 일은 안한다. 이런게 대부분 주류반응이었던거같고..
20/08/08 22:46
크크크 글내용부터 애초에 조준사격이긴 합니다
아니 대체 왜! 류호정 원피스 저격이 문빠 아재인겁니까 요즘같은 상황에 이렇게 대놓고 노리면... 아 이런 상황을 노리시는거구나...죄송합니다 전 다음에 물겠습니다 이 떡밥
20/08/08 22:48
국회에 튀는 패션을 하고 간게 논란이 된거지 이걸 여자라서 욕먹는다라고 프레임 씌우는걸 보니 역하네요.
저렇게 무리하게 끌어붙여야 페미니즘운동 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러니까 미국내 PC운동이 반감을 일으켜서 트럼프 당선까지 간건가 생각도 드네요.
20/08/08 22:50
일만 잘하면 되는거지 옷가지고 뭔 할말이 있다고. 이걸 어느 쪽 지지자가 욕하네 마네 하는 사람들이 일단 제일 문제라 봅니다. 지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들이 욕하는 것일 뿐
20/08/08 22:52
류씨 불호인거랑 별개로 그 패션갖고 뭐라하는건 좀 꼰대같긴 했어요 그게 또 저 프레임으로 이어지는건 다른 문제지만요
20/08/08 22:55
류호정씨는 게임 대리등 여러가지로 맘에 안들긴 하지만
저렇게 자유로운 복장같은건 좋다고 봅니다. 남녀 가리지 말고 다른 의원들도 좀 더 자유로운 복장을 했으면 좋겠군요.
20/08/08 22:56
별 관심 없는 주제였는데 언론이 자꾸 일을 키우고 싶어한다는 느낌인데 말이죠.
간단한 감상을 말하자면, 원피스 입었다고 욕한건 잘못이긴한데 류호정 본인도 참 얄팍하게 개혁적인 이미지를 얻으려 하는거 같아서 별로네요. 국회의원이라면 개혁적인 정책으로 개혁이미지를 얻으려 해야지 뭔 옷가지고 그런 이미지를 사려고 하나요. 우리나라보다 더 리버럴하다는 서구권 정치계가 기본적으로 정장입고 다니는게 걔들이 꼰대라서 그러는게 아니죠. 뭐 본인이 가진 스킬이 그것뿐인거 같아서 이해는 갑니다만. 물론 거기 낚여서 욕해서 빌미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한심하구요. 근데 그런 지지자들이 얼마나 있는건지? 별로 못봤는데 말이죠
20/08/08 23:00
원피스는 2040 국회의원 모임에서 제안이 왔다고 하네요. https://www.facebook.com/letskt2016/posts/1162609110792887
20/08/08 23:20
2040 국회의원 모임이 정확히 뭐하는 모임인지는 모릅니다만 이번건에 있어선 영 별로네요.
안그래도 지금 정치권에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뚝심있는 정치행보를 보여주기 보다는 늙은 정치인들 입맛에 맞는 말을 젊은 이미지로 포장만 하는거 같아서 영 별로였는데 이번일은 그런 제 생각을 좀더 강화해주는것 같네요
20/08/08 23:13
깔 거 많은데 왜 굳이 옷으로?
욕한 사람들은 꼰대라고 욕 먹어도 쌉니다. 분홍 원피스든 핑크 원피스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20/08/08 23:13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한사람 없는걸로 아는데 입고 나간김에 뉴스는 만들어놨으니 내긴 내는거겠죠 뭐
"본회의장에서 문제제기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지만 네티즌들이..." 이게 무슨 기삿거리라고...
20/08/08 23:17
우와 세상 진짜 편하게 산다.....
나름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사람이 성공하는 건가 싶고. 근데 진짜 저런식으로 밥그릇 챙겨먹는건 진짜 정의롭지 못한 행동 아닌가요?
20/08/08 23:17
류호정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복장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격식을 차려야 하는 행사도 아닌 항상 열리는 일상적인 국회였는데, 클럽 가는것처럼 홀복이나 핫팬츠or초미니/탱크탑 차림으로 온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오피스룩 정도밖에 안되는 차림이라 TPO에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저 정도 복장 문제 삼을 시간에 일하는 것 중 비판받을거 찾아내는게 훨씬 더 생산적이지 싶네요.
20/08/08 23:23
딱히 크게 이슈도 안됬습니다. 당장 정치인들 중에서는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고. 정치인에게 악플 달리는건 국회의원 전원에게 달리구요. 무결점에 가까운 이낙연의원이 받은 악플이 류의원보다 훨씬 많을걸요. 하지만 이슈는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요. 그리고 그 실례를 우리는 라이브로 보고 있는거구요.
20/08/08 23:26
민주당 지지자 그룹 일부에서 꽤 집요하게/지속적으로 비방하긴 했을 겁니다. (티켓다방이니. 엉덩이가 어쩌니 다양하게...)
ex) https://www.facebook.com/groups/1981254522110703/permalink/2757288231173991/ 이후 수일 동안 정치권에서 간간이 지지발언이 나왔죠. 지지발언이 나와야 했던 것은, 그런 발언이 필요할 만큼 류호정 의원에 대한 비방 내지는 논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별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굳이 그럴 이유가 없죠.
20/08/09 00:24
뭘 반성합니까? 뭐가 부끄러운 나라입니까?
미국이나 서유럽에서 여성 국회의원중 정장을 입고 등원하는 의원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시대착오적이며 적폐입니까? 화장품 가게에 근무하는 여성 종업원이 "탈코르셋"하겠다며, 화장도 안하고 머리카락은 단발로 하고 옷은 세탁도 안한 더러운 걸 입고 출근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찾아뵙는데, 기존 인식을 깨트린다고 거지처럼 차려입고 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반성을 하려면 ["혼자"]하세요. 누구 마음대로 ["모두"] 반성해야 합니까?
20/08/09 01:06
첨언하자면 이건 복장 선택의 자유와 허용 스펙트럼에 대한 논의이지 정장vs캐쥬얼의 문제는 아닙니다. 더러운걸 입는거랑도 다른 문제구요.
20/08/09 01:12
제가 받아들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인데요.
정의당 --> 탈코르셋 지지하는 페미니즘 정당, 맞지요? 류호정 --> 페미니스트, 기존인식을 깨트린다는 의지를 가지고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 등원했습니다. 왜 내 댓글을 [정장 vs 캐쥬얼]로 한정지어 생각하지요? 기존인식을 깨트린다는 페미니즘적 의식, 쇼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내 댓글인데요.
20/08/09 01:29
성희롱의 정의와 범위가 뭔데요?
이슬람처럼 차도르 입고 국회에 등원하지, 뭐하러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 나갔답니까? 너무 과도하게 성희롱의 범위를 잡는게 아닙니까? 솔직히 까놓고 말해봅시다. 류호정이 젊고 외모가 괜찮은 여자이니까 정의당에서 비례를 준 것이고 페미단체가 원피스를 입으라고 권유한 것 아닙니까? 심상정이 가슴이 푹파이고 다리 노출이 심한 원피스를 입는 것이 정의당의 취지에 맞지, 왜 류호정이 입어야 합니까?
20/08/09 01:36
성적 수치심이 들면 성희롱인것이지요. 과도한 성희롱의 범위라.. 흐음 류호정의원이 성희롱을 자초했다는 말로 들리네요.
이스칸다르님 그런 생각은 부디 인터넷에서만 쓰시길 바래요. 현실에서 여성들한테 그런 얘기하시고 다니면 큰일나십니다.
20/08/09 01:43
아니, 자꾸 댓글에서 본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국사람, 모두라고 뭉뚱거리면서 말하더니, 이제는 현실 여성을 들먹입니까?
그리고, 내 댓글의 가장 주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본인이 편한 구절만 떼어와서 이야기하지 마세요. 성희롱을 주관적인 성적수치심으로 해석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아닙니까? 왜 류호정이냐는 말입니다. 정치경험 많고 영향력이 훨씬 강한 심상정이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 등원해야 하잖아요. 오히려, 정의당이 기존 성인식- 젊고 예쁜 여자-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9 11:40
sigurros님 되게 사람 나쁜사람 스무스하게 사람 나쁜사람 만들면서 묻어버리는 재주가 있으신거같애요..
무서운분이시네요
20/08/09 01:13
TPO에 대한 진중한 논의라면 모르겠으나 여성혐오성 발언은 잘못이지요. 원피스 입었다고 술집여자라느니 성희롱성 비난을 하면 되겠습니까? 반성할건 반성해야지요.
성희롱도 그렇고 인종차별도 그렇고 한국사람들 인식 자체를 못해요. 부끄럽고 반성해야됩니다.
20/08/09 01:38
위에 댓글보니 성희롱으로 생각 안하시는것 같은데.. 제 생각엔 이스칸다르님도 반성 하셔야될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반성합시다. 자러갑니다. 좋은꿈 꾸시길
20/08/09 01:44
성희롱성 비난이야 당연히 욕먹어야 하고 국회에서 원피스 입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사람들 인식 자체를 못해요. 부끄럽고 반성해야됩니다.] <- 다만 이런식으로 한국사람들 싸잡아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성희롱 인식 못한다 하는 인식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20/08/09 00:34
박원순 조문 안간다고해서 어그로 거하게 끌렸잖아요
그래서 욕하는거죠 뭐. 그거 아니었으면 유시민 초선때 이야기하면서 흐뭇하게 봤겠죠 진영논리의 화신들인데
20/08/09 01:14
당선 전부터 그러고 다니던가...
당선 전에는 무슨 40대 정치인처럼 하고 다니다가 당선되고 안전망 생기니 갑자기 소신이 솟아나나...
20/08/09 01:14
https://www.facebook.com/groups/1981254522110703/?post_id=2757288231173991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이란 페이스북 그룹에서 사진 밑에 달린 댓글입니다. 대부분 실명이구요. "외모 단정은 공인으로서 기본 예의이거늘 ~ 막돼먹은 잡년들처럼은 아니지요" "국회 는 지금 성매매 영업중" "구케가 페션쇼하는 곳인가요? 담엔 침실차림으로 나오씨요 싸구려짓을 하는군아 담엔 보일락 말락차림 부탁해요" "브라자.빤쓰만 차고 곧 나오그쏘." "티켓다방 생각나네.." "도우미아닌가요" "좀더 짭게 쫌더 야하게 의원님이 커피 시키셨나 휴데폰 시킨건가베" "정의없 룸싸롱에서 미똥당 국개들 외상술 수금하러 새끼마담 파견 !!!" "꼬리는 쳐놓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시선이나 말을 들으면 성희롱 성추행이라고 난리 난리 하며 생사람 잡는 것이 문제이지요. 여자들이여 먼저 빌미 원인을 제공치 않는 조신한 언행을 할지어다." "쫌더위로 쫌더위로 치마길이가 짧아질수록 뭇남성의원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게이의 정의당 싫어" "오빠~~내엉덩이 어때??" "노래방 도우미로 딱맟네 시간당 삼만원 콜 잘해주면 팁두챙겨줄게 어째 이런일이 일어날까요? 정의당이 이제 막내라는 정당이돼쓰까 심상정 어째야 쓸까요" "님 만오천원씩 내서 30분씩? 어때요 괜찮죠?"
20/08/09 15:39
아무리 봐도 메세지를 보는게 아니라 메신저를 본 거군요.
민주당 젊은 여성 국회의원이 저런 옷차림이었으면 이런 반응 안나왔겠죠. 이건 여성혐오가 아니라 진영논리 또는 미운털 박힌 사람 비난하기라고 봅니다.
20/08/09 02:29
무슨 옷을 입던 뭔 상관입니까? 애초에 관심도 없던 주제인데요. 단 저걸로 페미니즘적인 피해자 이미지 재생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안되는 류호정 의원 영웅화하는게 꼴보기 사납죠. 벌써 보세요, 여성혐오니 뭐니 언론에서 기사 쓰고 이에 동조해서 (주로 여초)커뮤니티에서 "페미니스트는 피해자다!!" 글 게시하며 선동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습니까?
+) 최근 들어서 영미권 언론에서 한국을 많이 조명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소위 리버럴이란 친구들 시각이 한국은 아직 진보되지 않은 한 단계 낮은 나라 정도라서 좀 불쾌해요. 지금 미국에 있지만, 한국하고 비교했을 때 얘네가 우리보다 나은게 뭐가 있나 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굳이 cnn이나 bbc 같은 영미권 언론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있나 싶어요. 참고용일 뿐이죠.
20/08/09 07:06
원피스가 문제 없으면 트레이닝복이나 맨발에 쪼리도 문제가 없습니다.
국회라는 한 나라의 매우 중요한 기관에서 일을 할 때는 그에 맞는 의상코드를 따라야 합니다. 그 의상코드는 전통이자 예의입니다. 장례식장에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의류를 입지 않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더구나, 류호정이 원피스를 입고 나간 행위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 선거때 류호정이 국회등원할 때 입었던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선거공보자료에 올렸던가요? 아닙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차라리, 선거공보자료에도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국회 등원에도 입었다면 조그마한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저, 페미니즘을 위해 이슈메이커, 쇼를 위해서 입은 것이기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합니다.
20/08/09 07:28
기사 사진으로 보기에 원피스가 의상코드에 맞지 않는 의상 같지는 않던데요.
충분히 직장에 입고 갈 만한 옷이었습니다. 노출이 심하지도 않았고 디자인이 파격적이지도 않더군요. 정장이 드레스코드인 회사에서 저정도 의상 입고 오는 여직원 생각보다 많아요.
20/08/09 07:35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으니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 없다고 생각했으면 왜 선거공보에는 아주 단정한 정장을 입은 사진을 올렸을까요? 류호정 본인 스스로 뭔가 이슈를 만들어 내려고 의상코드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볼 수 밖에 없지요.
20/08/09 07:48
이슈를 만들어 내려고 의상을 선택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그게 의상코드에 맞지 않는 의상은 아니라는 거죠.
만약 고민정 의원이 같은 옷을 입었으면 아마 미통당 극렬 지지자 들이 상스런 말을 했을 지도 모르죠. 드레스코드에 대한 의견은 정치 성향에 따라 갈릴 이유는 별로 없는데 한쪽 성향의 사람들만 유독 부정적인 발언을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결국 의상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미통당 극렬 지지자들 중에서도 원피스 맘에 안 들었는데 민주당이 까니까 왜 까냐고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역시나 의상보다는 정치 성향이 더 문제였다고 봐요.
20/08/09 05:58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논란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라는 장소에 대한 생각과 '복장 예절'에 대한 생각이 시대가 흐르면서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논란거리가 아니라는 의견이 이상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문제는 막말을 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인터넷 공간에 거의 상수로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사람들 언어가 점점 거칠어지면서 늘어나고 있죠. 단지 이번 타킷이 류호정 의원이고 주제가 의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9 09:26
정치라는게 무섭네요.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 아니면 잘못 없어도 무조건 욕부터 하고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면 잘못해도 쉬쉬하고 넘어가고 국회의원이 청바지를 입건 원피스를 입건 그게 왜 잘못인지...
20/08/09 15:07
윗분의 노브라, 씨스루가 좋다는 말이 [성희롱]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예쁘고 몸매좋은 여성이 입은 비키니, 탱크탑, 미니스커트가 좋습니다. 성희롱입니까? [성희롱]이라는 단어가 여성이 남성을 공격할 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공격할 때 쓰는 [만능단어]가 된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예쁜 여성과 잘 꾸민 여성을 좋아하고, 여성이 예쁜 남성과 잘 꾸민 남성을 좋아하는 일은 [죄]가 되어서는 안되고, 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의 기본 본성을 무시하는 페미니즘이 그래서 잘못된 것입니다. 오히려 [성]을 공격무기로 사용하는 페미니스트야말로 [성차별주의자]입니다.
20/08/10 07:22
백바지 입고 국회 등원한 유시민에게 상의 탈의하고서 근육자랑하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뭐 있습니까?
유시민이 백바지를 입고 온 이유는 '권위타파'였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데로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상의탈의하라고 해도 무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류호정이 원피스를 입고 국회 등원했으니, 상의 탈의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국회의원 스스로 권위를 타파하고 기존의 인식을 깨트리자고 하면서, 알량한 [성적수치심]을 무기로 삼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20/08/10 17:55
원피스, 백바지와 상의 탈의는 '권위타파' 한 카테고리로 묶기에는 완전히 다른 성격인데요. 대충 성희롱이 만능단어로 쓰인다고 주장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은데, 사회의 기준을 잘 모르시겠으면 직접 상의탈의하시고 돌아다니며 어디선 허용되고 어디선 허용되지 않는지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20/08/09 11:42
약간 학교에 등원한때 교복안입고 사복입고 등교하는것처럼 느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이 아니다 보니까 감각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20/08/09 11:44
류호정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저런 이유로 쳐맞는건 안된 일이죠.
일만 제대로 하면 플레이트 메일을 입고 나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보는 쪽이라. 그놈의 정장정장정장
20/08/09 15:21
쿠보타만쥬님은 아는 지인이나 친척의 장례식장에서 화려하고 울긋불긋한 의상을 입고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 의상을 입은 사람이 조문이나 애도하는 마음이 있으면 무슨 상관이냐는 뜻 같습니다.
아니, 사람의 마음속을 어떻게 압니까? 국회 개원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류호정이 일을 제대로 하는 지는 어떻게 압니까. 겉보기로는 사람의 마음속을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에 [의상코드]라는 것이 생긴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슬픈 일을 겪은 사람 앞에서 [웃음]을 짓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궁예처럼 사람의 마음속을 헤아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 건가요?
20/08/09 18:21
국회의사당이 장례식장과 동급이라는 말인가요. 장례식장은 지인의 슬픈 일을 함께 위로하는 장소고, 국회의사당은 국회의원이 일하는 곳입니다. 일반 직장에서 허용되는 복장이 국회의사당에서도 허용되는게 당연하죠.
20/08/09 14:28
오히려 복장의 선택권이나 자유로움은 남성의원쪽이 더 억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 차이가 있다면 남성쪽은 그게 룰이라는 걸 스스로 내면화해서 몇몇 과거사례를 제외하면 거의 문제의식 조차 갖지 않는다면, 여성 쪽은 차별과 억압의 피해자라는 조명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이제 저런식의 복장 조차 남성보다 자유롭게 행해질 수 있게 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물론 이 모든 것 이전에 사회가 남성에게 허용하는 드레스코드 자체가 너무 한정적이기도 하고 ...
20/08/09 15:26
성희롱이라는 단어를 만능으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상황에서는 기분이 나쁘지만, 또 어떤 상황에서는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이 느끼는 기분은 유동적이고, 그말을 들은 인간 스스로도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객관성이 부족하고 오로지 주관적인 판단만이 성희롱을 구성한다면 성희롱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벌주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성희롱으로 비난을 받으려면, 말을 뱉은 화자의 상황을 살피고 들은 사람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성희롱이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20/08/09 19:42
주관성의 집합이 객관성입니다. 객관성이라는 벽을 세우려 너무 애쓰지 마세요.
원피스가 된다면 노브라 씨스루도 된다뇨? 너무 멀리 가셨습니다. 아예 벗고 오지 그러냐랑 얼만큼 다릅니까? 희롱이라고 느낍니다. 류 의원은 양복 한 벌 없는 다수의 유권자를 대변한 겁니다. 싸움을 건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강기갑 의원이 이미 열었던 전장입니다. 심상정이 왜 안 했냐, 공보물에선 왜 안 그랬냐구요? 원래 싸움은 유리하게 거는 겁니다. 이번 건은 양복 입는 자들에 대한 도전이고 찬반은 있겠지만 필요 이상의 폄하는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0 07:29
그러니까,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이나 절차는 따질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요?
[정의당] 소속의 국회의원의 생각이 그 정도라면 당명을 [승리추구당]으로 바꾸는 것이 낫지요. 대한민국의 경제 사정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까? 양복 한벌 없는 다수의 유권자라료? 어디 1980~90년대에 생각이나 가치관이 고정된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사정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다수의 유권자가 [양복 한벌]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20/08/10 07:31
류호정과 정의당은 가난한 유권자를 대변하기 위해서 원피스를 입은 것이 아닙니다.
페미니즘이라는 여성 우월주의를 위해 입은 것이라니까요. 제대로 파악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8/09 18:04
자격 있고 일만 잘하고 진정성 있음 비키니만 입든 빤스랑 브라자만 입고 일하든 무슨상관이랍니까.
애초에 논란 깜도 안되는걸 억텐으로 논란 만들고 싶어하는 누군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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