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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 05:36
지금도 문대통령이 나쁜사람 이라고 까지는 생각이 안되긴 합니다.
단지 좋은 사람과 좋은 정치가는 1억 만년같은 거리가 있구나라고 생각될뿐..
20/08/08 06:13
크게 보면 같다고 봅니다. 좋은 정책을 펼치질 못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봐요. 다만 좋은 정책을 펼치질 못한다는게 그냥 개인이 좋은 사람인지를 평가할땐 그 비중이 아주 작다는거죠.
20/08/08 11:53
저사회계층 끌어 올리는 정책들도 그 신념은 좋지만 그것도 사회와 경제가 허용되는 수준에서 했어야 했는데
너무 저돌적으로 몰아 세우다가 메인 지지층 조차 등돌렸던 참여 정부의 실책을 다시 반복하는것 같아서 안탑깝습니다. 피지알만해도 나름 사무직 계층이나 이런쪽이 좀 많은데 이런 지지 계층에서 성토할만한 정책들이 너무 많이 나왔죠 정치는 신념하고는 다른 영역인데요
20/08/08 12:39
그 논리로 나왔던 게 2MB인데 결과는...
혈통보고 뽑은 503도 역대 최악이었고.. 그래서 그나마 착한사람 뽑자고 뽑은게 현 대통령이고...
20/08/08 05:39
진보계열은 보수계열에 비해 필연적으로 호불호가 강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보수계열은 이름처럼 현상유지를 선호하는 편이니 지금 먹고 살기 힘들어도 뺏기는 느낌은 덜하죠. 진보계열은 아무래도 잘사는 사람걸 뺏어서 못사는 사람들에게 주자는 느낌이니 명백하게 뺏기는 사람과 수혜보는 사람이 생기고.. 그 효과에 따라 잘했다 못했다가 갈리겠죠. 하지만 뺏기는 사람들에겐 언제나 극 불호일 수 밖에 없고, 뺏기는 사람들은 보통 돈 많은, 권력이 강한 스피커들이니까 반발도 그만큼 큰 거죠. 그걸 이겨낼만큼 정책들이 효과적이어야 하는데 가시적으로 안 나왔으니 힘이 빠지는 모양새인것 같아요. 근데 그래도 어쨌듯 180석이라 레임덕 까지나 올지는 모르겠네요.
20/08/08 06:11
말씀하신건 일반론인데... 우리나라에 말씀하신 그런 진보와 보수가 존재하던가요... 그냥 잘사는 사람걸 뺏어 못사는 사람 준다는건 그냥 명분일뿐이죠 크크
20/08/08 05:51
좋은 의도로 열심히 일했어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보겠다는 말은 환영받기는 했지만 계층별로 집단별로 이익이 충돌하는 구조라서 .. 민주화세력의 독재가 될까봐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08/08 05:52
탄핵당한 사람이야 그렇다치고 미래에 mb평가는 이러나저러나 나아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보다 나빠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터뜨릴 건 다 터뜨려서요. 현 대통령이 마무리 잘해서 역전당할 일만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탈원전,여성부,저출산,문케어,부동산,외교문제 등등 자꾸 문제가 쌓이기만해서 암울하네요.
20/08/08 06:06
mb가 재평가가 될줄이야.. ㅠ.ㅠ 근데 저도 문대통령보다 mb가 정치가로서 더 나았다라고 생각이 될정도니 뭐..
20/08/08 06:19
이미 바닥이라 바닥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죠.물론 형량이 얼마냐에 따라 그런 것 조차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만큼 문재인이 바닥으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20/08/08 08:18
Mb때는 제 삶이 어려워 지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게 최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한테 주거 문제를 망친 문재인은 이명박근혜랑은 비교도 못할 폭군입니다.
20/08/08 10:41
그건 mb때와 지금의 님의 경제적인 위치와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겠죠. 저한테도 이명박은 전혀 삶을 어렵게 만든 주범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를 훌륭한 대통령으로 칭할 수 있겠습니까?
20/08/08 11:09
무슨 소리에요. 제 경제적 상황 알지도 못하면서 왜 껴드시는지. 저 지금 이명박때보다 돈 몇배는 더 버는데요. 돈 몇 배 더 벌어도 전세값 올라서 암담한데 매매가도 더 올라서 사지도 못해요. 제 주변 서울 경기 사는 사람들도 다 동일하고. 누가 이명박 훌륭하대요? 국민들 집값 올리면 최악이라고요.
20/08/08 10:34
4대강 22조할 돈이면 일자리 백만개 만들수 있다 - 문재인이 직접한 말이죠
지금 일자리엔 백조, 예타 없이 선심성 지역 개발 막 추진도 40조, 매년 재정지출 인상도 신기록급.. 다른 분들도 쓰셨지만 MB는 제게 피해준거 없습니다. 문재인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엄청 큰 피해를 주고 있고, 재정 낭비로 우리 자식세대에도 피해를 줄 겁니다.
20/08/08 14:16
4대강으로 쓴 돈보다 성인지예산으로 말아먹은 돈이 더 낭낭하단건 아시나요?
4대강은 심지어 mb이전에도 계속 추진해오던 사업이었어요
20/08/08 17:48
20/08/08 18:26
사업 수행 과정에서 수혜대상을 성별로 분류할 수 있는 사업은 모조리 성인지 예산으로 분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직접 성평등에 기여하는 중점 추진사업 예산은 1780억원으로 전체의 0.6%에 불과하다.
혹시 제목 말고 내용은 보셨는지...? 바로 제목 아랫줄에도 써있던데요.. 그냥 기사의 제목 어그로 같은데 가성비가 좋은 것 같네요;;
20/08/09 01:43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서에 나와있는 성인지 예산이고 그들이 분류한건데요... 자기들이 성인지 예산이라는데 아니라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20/08/09 03:50
"자 이만큼이 성인지 예산이에요~ 하고 자랑했는데 숫자가 이상해서 보니 별거별거 다 가져다 붙인거고 실제 성평등 관련 예산은 천몇백억이었다"
→ 라는 링크를 가져오면서 "성인지예산으로 말아먹은 돈이 올해만 낭낭하게 31조입니다 ^^ " 안 이상하세요? 기재부가 자랑용으로(?) 입만 털어놓은걸 엌크크 31조크크 하면서 비꼴 수는 있는데요, 그걸 올해 성인지예산으로 말아먹은 돈이라며 4대강보다 더 많이 썼다고 진지하게 얘기하지는 말아야죠. 대부분은 다른 데 쓴 거고 말아먹은 돈이 아니라잖습니까 심지어 그 얘기 하신 분이 떡하니 가져온 링크 첫문단부터요.
20/08/09 06:27
성인지 예산으로 말아 먹었던 뭘했던 그건 저도 모르겠고요.. 저걸 왜 4대강이랑 비교를 하는지도 이해 안가긴 마찬가진데 어찌되었던 성인지 예산이 31조라고 발표한건 기재부인데 실제로 얼마다라고 해석한건 기사인거죠. 다른데 썼던 어디에 썼던 기재부 왈 "성인지 예산 31조" 여기서 틀린 부분은 없자나요?
20/08/09 10:04
KiSs 님// "기재부가 그렇게 말했다" 는 건 틀린 게 없고 "성인지 예산이 31조다" 라는 건 구라죠.. 저 링크 가져오면서 후자가 맞다고 실제 성인지 예산이 31조라고 진지하게 말할 사람이라면 문정부 말이면 메주를 콩으로 쑨다고 하셔도 믿는 골수실듯 덜덜
20/08/08 11:53
MB는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이지만 국정 운영 능력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정부는 앞에서만 도덕적인 척하고 국정 운영 능력도 많이 떨어지는 거 같구요
20/08/08 18:01
mb 는 국가부도날뻔한 위험에 빠뜨린거 하나만으로도 아웃이죠.
당시 세계경제 위기에서 우리나라 규모의 국가중에 국가부도가 가시권에 들어온 나라는 우리가 유일했죠. 물론 통화스왑으로 해결했다지만. 일본이 당시 생각만 달리했다면 아마도.. 그 당시 국가부도 공포감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걸 재평가라. 저는 그런 리스크는 겪고싶지 않네요.
20/08/09 00:41
감방을 갔고, 그게 반대 정치세력의 보복이라는게 밝혀지지 않는한 평범한 비리 대통령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장사치가 대통령되면 안된다는 표본일 뿐이죠.
암만 세대가 바뀌어도 국가를 사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사악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는 바꾸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20/08/08 05:58
국토부 장관 뽑을 때 깨달았죠. 아.. 망했구나. 이자들은 잘못을 인정할 생각도 없고 예전의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생각조차 없구나.
그런데 이 수준으로까지 막나가리라고는 예상 못 했습니다.
20/08/08 06:08
잘못인정이랑 교훈이야 노력조차 안한다해도 뭐... 이해는 합니다만 진짜 반성의 노력이 아니라 이악물고 잘못을 성과로 바꾸며 막나가는건 저도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20/08/08 06:16
저는 망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이긴 해도 절대적인 수치는 연차대비 꽤나 좋은 편이고, 민주당 지지율도 위성정당 포함하면 높은 편입니다. 검찰과 법원도 거의 장악해서 감옥갈 일도 없을것이고, 국회는 군사정권 이후 최초로 상임위 전체를 독식했습니다.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제대로 일만 하면 역대급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어요.
20/08/08 06:22
아 망한다는건 기대에 비해 망했고, 하는 과정이 개판이란 뜻이지, 한국를 운영한 결과가 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성과가 좋은 양분, 토대가 되어 쭈욱 이어진다면 저도 나름의 업적으로 후에 평가받을거라 생각합니다.
20/08/08 06:29
저도 글쓰신 분과 비슷한 기대를 했는데, 단기적으로도 그렇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더욱 나라를 박살내고 있네요.. 출산율 저하 가속화되는거 방치하고, 건보재정 축내고, 무엇보다 벌리는 일마다 나라를 두쪽내서 계층별/집단별로 사회 갈등이 너무나 심화되어 버렸어요.
이명박근혜 때는 그래도 다들 한마음으로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했었는데 말예요. (광우병 같은 부작용도 있기는 했지만요)
20/08/08 06:39
지금도 딱히 망했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소통도 없어졌고, 인재도 없었던 거였고, 줏대나마 남아 있긴 한가 싶은 상황입니다
20/08/08 06:46
사람이 변해도 너무 변했죠
유리한 이슈에만 엄근진 한마디씩 보태고 불리한 이슈에는 입 싹 닫고 모르쇠로 일관 진짜 환멸 나네요
20/08/08 11:50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부동산 정책에서 실수를 남발했을 뿐 전체적으로 망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되기 전 문재인의 강점이었던 소통,화합의 분위기는 없어지고 특히 아랫사람들을 너무 이상한 사람들 데려다가 써요
20/08/08 14:19
딴 건 몰라도 인재 풀 망한 건 야당의 발목잡기가 큽니다.
쓸만한 장관 후보들은 하나 같이 다 고사하고 있다고 해요. 조국 사태가 거의 집단 트라우마가 되어서, 장관들 경질하려고 해도 전문가들 중에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그밥의 그 나물인 정치가들이나 운동가들밖에 안 남은 상태라더군요.
20/08/08 14:47
이건 말도 안되죠. 뭐 민주당이 야당일땐 그 발목잡기 안한줄 아시나요. 오히려 요즘보다 예전이 더 심했고 더 사소한걸로 낙마했어요
20/08/08 17:59
야당이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는 극초기 '박기영'에서 이미 끝났어요 다른 사람들은 논의의 여지라도 있는데 그 사람은 절대 그 자리에 쓰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사람을 거를 수 없을 정도의 인재풀, 혹은 그 사람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한 청와대라면 이미 말 다 했죠 이후로는 정부에서 원하는 사람들을 썼고, 그들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정권이 마무리되면 내려지겠죠 장관이 바뀌는 일이 별로 없다보니 아직 행위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생각해요
20/08/08 06:42
[임대사업자들 반발에… 한달만에 또 땜질 대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3302228 [하지만 임대사업자의 반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자동 말소에 따라 10년 이상 임대사업을 유지해 양도세 70∼100%까지 감면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은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 자기들이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도 개무시하는 정부입니다. 거기서부터 이미 이 정부는 망했다고 봐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줄수 없는 정부가 성공할수가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혜택없애고 폐지하면서 사과한마디없이 투기세력에 꽃길을 깔아줬다고 적폐취급만 하고있어요. 혜택 유지하는 시늉만 하고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정책을 자기들 맘대로 없애니 마니하다가 일부는 유지해주고 실질적인 특혜는 없애버려요. 그래놓고 혜택 유지해준다고 언플이나 하고.. 진짜 나쁜말이 나오게 해요 참.. 허구헌날 부동산 대책 내놓으면 뭘합니까.. 지네들 불리하면 손바닥 뒤집듯이 180도 태도가 변하고 정책이 변합니다. 어제 혜택이 오늘 불이익으로 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정부..
20/08/08 06:42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까지는 '와 대단하다' 했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의미로 '와 대단하다' 하고 있습니다. 결국 남는 업적은 '제2의 메르스 사태 방지' 이거 하나밖에 없을 것 같네요
20/08/08 06:57
능력있는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요즘 다 유전자빨하니 품성도 타고나는 어쩌면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문재인과 같은 품성의 사람은 없습니다.
20/08/08 07:25
조국아저씨께 배신(?)당한 이후로 이 정부 안되겠다 생각하고 손절, 각자도생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어요.
이번에 강남을 선택한 청와대 관련자들덕에 손절하는 분들 급증할듯요. 물론 강남 메인동들에 있는 부동산을 선택하는게 당연한거긴한데
20/08/08 07:40
"망했다" 라는 건 나라나 회사 등이 마지막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쓰는 말이지요?
최근 이와 같이 "망했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 글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망했다"고 하셨지만, 망했다는 말을 최근에 꽤 많이 들은 것 같네요. 가디언 테일즈라던가 샌드박스라던가, 인텔이라던가... 제가 보기엔 문제가 좀 많이 있고, 고생 좀 많이 할거고 원래대로 회복이 힘들 것 같지만 아직 제대로 망한 것 같지는 않던데, 아무튼 망했다고들 말하시더군요. 물론 과장된 표현으로 혹은 자조적, 은유적, 희극적 표현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종말", "파국" 등의 의미에서 오는 강렬함을 의식하여 선택하는 용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걔네들은 아직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소멸되지도 않았으니, 이 망했다는 용어는 객관적인 "소멸"이 아니라 주관적인 "포기"를 객관적인 투로 얘기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는 포기한다, 내 생각에 저들은 도저히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다. 롤로 치면 서렌이고, 가짜사나이로 치면 종 땡땡땡, 뭐 그런 거잖아요? 하지만 또 그렇게 비유하면 뭔가 억울합니다. 잘못한 건 말하는 내가 아니라 저것들이니까요. 저것들이 운영을 잘못해서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고, 그 것 때문에 나는 이 상황이 도저히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건데, 내가 포기했다라고 하면 내가 나쁜 놈 같고 너무 억울하잖아요. 자기들이 게임 말아먹어놓고, 내가 먼저 서렌 얘기하면 이길 수 있는 찬스 남아있는데 내가 엎어버린 게 되잖아요. 아 그러면, 이 사태가 돌이킬 수 없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빼박 증거를 내밀면 객관적으로 망했다는 말에 문제가 없겠군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정치학 공부도 해봤고, 거시경제도 A 받아봤는데 모르겠더라구요. 이 정권의 문제의식은 부동상이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있고, 특히 젊은 층의 부동산 확보 기회가 갈수록 박탈되어 가고 있는 게 사회적 문제이며, 현재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고, 이러한 거품이 한없이 쌓여 가다가 한방에 터지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한국판 터지는 거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라는 방향인 건 알겠는데, 여기에 정답을 낼 수 있었으면 지금 사표 쓴 양반들보다 돈이 많던가 높은 자리에 있던가 했겠죠. 그래서 글 잘 못 쓰면 아몰랑 꼴 나겠구나 싶어서 글쓰기 버튼을 못눌러요. 확신하건데 그냥 훑고 넘어갈만한 이 댓글 읽으실 분들이 몇 분일지 몰라도 그중에 나보다 이 상황에 대해서 정통한 분들도 있을텐데 그런 분들은 또 글을 잘 안써요. 이해는 합니다. 저도 제 업에 관련된 이슈 나오면 글을 못달아요. 하나는 아는 사람이 볼까봐서, 하나는 현실적으로는 뭔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또 하나는 손가락 함부로 놀렸다가는 무슨 사고가 터질 지 몰라서... 그래서 그냥 답답하게 있습니다. 뭐 아무튼 잘 되길 바라고... 잘 안되면... 뭐 어떻게든 되겠죠.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하고 싶었지만 새벽에 글을 달면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20/08/08 07:56
희망이 망했고 문재인 개인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정치인 문재인에 대한 기대가 망했다는 말이지 문정부에 대한 국정운영이 망했다곤 전혀 생각지 않고(명박근혜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걸 평가하기도 지금은 아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08/08 07:43
평가는 임기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신천지발 코로나 확산때와 유럽국가 코로나 대처시기의 정부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고, 문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났던때와 김정은이 트럼프와 파토 났을때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고, 조국사태로 온나라가 났리였던때와 그이후 정부 평가가 달라졌듯이, 지금은 부동산 문제가 그동안의 정부 평가를 전부 뒤덮고 있는 상황이라서 적어도 임기가 끝났을때나 그 이후의 정부 평가는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20/08/08 07:58
인기가 너무 많았고 반대세력이 소멸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거운동할때 말했던것들 충실히 하고 있는거라서 솔직히 말헤서 뽑은 시람들 잘못이라고 셍각합니다.
20/08/08 07:58
저는 되게 좋게 보는데 완성형 노무현정도라고 봅니다. 노무현은 2년차에 탄핵소추안발의로 직무가 정지 됐었고 문재인은 4년차에 여당 180석 가져갔죠. 노무현보다 유연하고 그래서 더 강합니다. 대통령 딴거 안바라고 탱킹력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예상치못한 탱커캐릭터라 더 좋아요. 근데 아둔하게 맞고있는 탱커아니고 곰인척하는 여우라서 더 맘에 들어요. 야당집권하던 지난 두 정권때 정부 눈치보며 뒤나 닦아주던 언론들이 지금은 미친듯이 포화를 쏟아내는거 보면 속이 시원해요.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를 동경해왔었는데 지금 언론들은 자유를 넘어 방종에 가까운 추태를 보이지만 뭐 그러던 말던 국정지지율 지켜내는게 참 대단합니다. 일부의 주장대로 4.15선거가 조작이 아니라면 6공화국 대통령중에 역대급 아닌가 싶네요.
20/08/08 10:16
그런건 개인마다 시각이 다르니 특정 언론이 친정부다 반정부다 이런건 개인 판단에 맡기구요, 이번 정부는 언론에 대한 압력같은게 전혀 안느껴지지 않나요? 저번 정권처럼 창조경제를 응원한다는 둥 보는 사람마저 민망한 정권 눈치보기 같은게 없잖아요. MBC가 친정권이라 치고 그게 정부의 압력 때문이라 생각하시나요?
20/08/08 11:03
대신 노무현보다 멍청하고, 노무현보다 비전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도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건, 노무현이 가지고있던 비전과 식견이었는데.. (그걸 제대로 실현시킬 요령이 부족했다는건 뒤로하더라도) 문재인은 그만큼의 비전도 식견도 부족해요. 그런데 요령만 있어서, 지지율은 챙기는데 그거빼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20/08/08 08:04
국가의 성공과 정부의 성공 국민의 성공은 다르죠. 그런 의미에서 정부는 망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망한 건 정부가 생각없이 쏟아내는 정책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죠
20/08/08 08:27
망했다고 하는 자극스러운 제목인데,
글 내용은 현 정부에 대한 글쓴 분의 소회이시네요. 비판부분들은 일부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요. 저도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드리면, 지난 두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의 흐름을 다시 회복시키고 있는(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것만으로도 망했다라고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채동욱때만 봐도 과거였으면 윤석렬도 벌써 집에 갔겠지요.
20/08/08 08:47
이명박근혜 못지않게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는데요. 윤석열 팔다리 다 잘라버리고 법무부제왕 시켜서 사실상 지들 정권수사 다 막아버리고.... 진짜 민주주의 대통령에 어울리는 역할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건 노무현이었죠.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는 아예 제외하고 보자면 정말 제왕적 대통령관 가장 거리가 먼사람이었으니.....
20/08/08 11:00
전혀요. 자기들이 뭐하는지도 모르고 민주주의를 참신하게 후퇴시키는 느낌인데요..
민주주의 후퇴라는 점만 놓고보면 박근혜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이명박보다 못한거같고요.
20/08/08 13:05
그냥 윤석열이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는 거죠. 박근혜 때도 버텼으니까요. 오히려 채동욱이 지금 윤석열이 당하는 거 반의 반만 당해도 바로 집 갔을걸요.
20/08/08 14:50
지금이 민주주의를 더 후퇴시키고 있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윤석렬도 채동욱마냥 털리고 있는데 그냥 윤석렬 본인이 버티고 있는거죠 뭔... 채동욱도 그냥 뭉개고 버티려면 버틸 수 있었어요. 도저히 저렇게 되면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어서 나간거죠
20/08/08 19:57
누가 보면 이미 불법으로 잡혀간 줄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현재 밝혀진 것으로는 불법적인 요소가 안드러났죠? 이미 전정권은 블랙리스트나 공적기관을 이용한 여론조작 등 이미 밝혀진 민주주의 퇴행이 있었는데 말이죠. 추장관이 장관으로서 권한 외에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불법이 명백했다면 지난 정권 탄핵표결 때 새누리당에서 그랬던 것 처럼 여권에서 이탈이 많이 나와 탄핵 받았겠지요. 드러난 사실로 말합시다. 추장관과 윤총장의 갈등 국면에서 누가 더 민주주의의 퇴보시켰는지 확실한가요?
20/08/08 08:29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를 하는건 아니기에
애초부터 큰 기대를 갖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듭된 수많은 실책과 정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과 광적인 지지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착한 척이라도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건 당연하지만 국가 운영이라는게 착한 사람에게 맡기는건 아닌데 말이죠. 정책 운영자와 장관들은 다 비전문가로 채우는 것을 보고 기겁하게 되더군요.
20/08/08 08:36
180석 얻은 총선 이후 4달만에 대통령 지지율은 20퍼나 까먹고 여당 지지율은 아예 망하는줄 알았던 야당과 오차범위안 접전이죠. 게다가 청와대 비서실 수석이 전원 사의 표명하는 무슨 레임덕 온 정부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구요. 지금 망했냐? 하면 아직은 아니지만 망해가는 길로 확실하게 들어섰다고 봅니다.
20/08/08 08:45
이명박근혜가 싼 똥이 엄청나서 그들보다만 잘했으면 됐을 텐데.. 그냥 모든 것 중간만 가고(하고 싶은 것 다 하지 말고..) 그렇게 좋아하는 적폐 청산에 성공했다면 달랐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였던 건 문재인 대통령 참모들과 여당도 적폐였다는 겁니다.
20/08/08 08:51
지금 정권에 비판적인 커뮤니티들도 다 문재인정권 초창기만 해도 열심히 응원했어요. 전대통령이 박근혜였던것때문에....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워낙에 똥볼 많이차고 남녀갈등 유주택자 무주택자 갈등 세대갈등 등등 온갖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만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죠. 망한거 맞습니다.
20/08/08 09:04
요즘 인터넷 여론이 완전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문재인은 최순실보다 못한 암군이다 라고 얘기하고.... 어느 사이트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혁대통령이다 라고 얘기하고....
20/08/08 09:02
조국 사태와 윤미향 사태를 제외하면 기대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무능한 건 각오했고 깨끗하길 기대했는데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만 실망스럽네요.
20/08/08 09:35
본문 처럼 생각은 할 수 있는데 객관적인 지표로는 아직 무리수인건 확실하고요.
5년임기 다 마친 후에 평가 할거라서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저한테는.
20/08/08 09:47
소신있게 한 것들 모두 칭찬 및 1따봉 주고 싶습니다. 페미든 뭐든 간에 어차피 뭘 하든 절반은 욕을 하거든요. 결국 선택의 문제라. 소신있게 주관 가지고 한 건 괜찮습니다.
부동산은 음. 거시경제에서 다루에야 할 문제 같네요. 정부정책이 시장에 과하게 간섭했을 때 어디까지 병맛 넘치는 결과가 나타나는지..
20/08/08 09:52
글쎄요.. 저도 문재인 정부에 회의적이긴 한데 딱히 망했다고생각은 안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실험적인 시도들 특히 페미를 포함한 사회 정책에서 삽질한 거 빼면 웬만한건 선방하지 않았나요?
20/08/13 09:07
아니 그래서 선방 했냐구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아파트값 서울 주요 지역은 몇년 새 2배는 올랐는데 이게 선방입니까? 접근 방법은 물어본 적 없습니다 대학 입시 공부 하는 학생이, 어느 학교도 못갈 성적 받아놓고 "아 그래도 하루 10시간씩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면 [선방]으로 치나요
20/08/13 09:46
제 댓글을 제대로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사회정책에서 큰 삽질을 했다고 얘기했고, 또 부동산 정책도 그 삽질의 일환이라고 했는데요? 여기서 왜 선방했느냐가 나오는지 당황스럽네요. 부동산도 큰 삽질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코로나 대책이나 전쟁 위기까지 몰릴 뻔한 남북 관계를 개선한 점(이것 역시 평가가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남북이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 큰 점수 주고 싶네요.) 병영 개선과 차세대 무기 도입 및 개발 등 국방 현안 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경제 성장률을 간신히 붙잡은 점이나 다른 글에서 언급됐지만 국가 경쟁력이 재고된 점에서 선방했다고 한거에요. 제가 민감한건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흥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도 현재 정부와 집권 여당의 행보에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지나친 민족주의 열풍을 일으킨 점이나 80~90년대에 멈춰 있는 운동권 사고방식, 쇼맨쉽에 가까운 소통 그리고 전체주의를 연상케하는 지지자들의 모습까지 꽤나 실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사실 때문에 그나마 "선방"했다는 거에요. 이 정부가 너무 잘했다라기 보단 "그나마 다행히도 이 정도는 성과를 냈구나"의 표현에 가깝습니다. 좀 흥분하신거 같아서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
20/08/13 10:40
솔직히 제가 보기엔 다 갖다 붙이기인데
안보에 '전쟁만 안났다'로 큰점수를 줄 수가 있습니까? 그건 8살짜리 제 아들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정책을 사회정책으로 보니까 지금 이사태가 일어난건데... 이념으로 경제를 다루면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가 잘 증명해 주시리라 봅니다. 그런데 제가 흥분 했는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그냥 안보인다고 막말해도 되는거면 저도 막 할수 있지만 같은 수준이 되고 싶지 않아서 이만 줄입니다
20/08/13 11:16
막말로 받아들였다니 그 부분 사과드립니다. 전반적인 글의 뉘앙스가 격한거 같아서 제가 잘못 판단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추가하자면
1) 저 역시 부동산 정책을 사회 정책의 일환으로 보지 않습니다. 당연히 경제 문제죠. 다만 현 정부의 접근방식이 사회 정책 더 정확히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 다루기에 "정부가 삽질한 사회 정책"으로 분류한 겁니다. 물론 저 역시 이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훠궈님 처럼 부동산 정책의 실패는 과거 운동권의 "지하실에서 습득한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분류 방식에 오해가 생겼다면 그 문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글쓰기에 미숙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2) 외교 상 만일 전쟁의 위험 없이 평시가 유지된다면, 안보에 '전쟁만 안났다'로 큰 점수를 줄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 직후 약 1년 간은 북한과의 국지전이든 혹은 과장일 수 있지만 전면전이든 무력 충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악화된 상황을 다시 예전의 평시 수준으로 반전 시킨 건 "전쟁만 안났다"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비록 훠궈님께선 '안보에'라 제한을 두셨지만, 조금 의미를 더욱 확장해서 외교적으로 훠궈님께서 언급하신 "만"은 단순히 남북 간의 무력 충돌 방지만이 아니라 한일 간의 분쟁이나 중국과의 외교 그리고 대미 관계 전반을 염두에 두신 표현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점에 대해서 일정부분은 수긍합니다.(특히 정치 쇼로 전락한 한일 간의 관계가 있죠.) 하지만 이것 역시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 큰 점수를 준 겁니다. 허나 만일 정말 안보적인 측면으로만 의미를 한정하신다면 '전쟁만 안났다'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애초에 전 안보의 궁극적인 목적을 전쟁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는데 있다고 보거든요. 그럼에도 전쟁이 발생한다면 최선의 상태로 전쟁을 종결하는 게 두 번째 목적이고요. 그럼 돈으로 평화를 사도 되느냐고 반문하신다면 전 일부 동의한다고 답할 겁니다. 상대를 전면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무력을 갖추되, 국지적 도발과 더불어 이로 발생하는 인명,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면 값을 치룰 수 있다고 봐요. 더 나아가 굳이 전면전이 아니더라도 통일이든 양국 간의 국교 정상화든 다른 해법으로 갈등을 풀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이를 위한 비용도 감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면전을 통해 치룰 비용과 손실이 훨씬 크기 때문이죠.
20/08/08 10:31
재밌는건 제 주변 서울도심 유주택자들은 유려한 미사여구와 현학적 표현으로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스탠스고 저 포함 무주택자들은 만나면 원색적으로 문통욕부터 박고 시작하네요. 재밌는 현상입니다 헤헤
20/08/08 10:32
대북상황 : 최악으로 시작 -> 남북회담으로 호조 -> 북미회담 나가리 이후 북한의 돌변 -> 결국 이전과 동일하게 북한 통제 불가능 -> 이전과 동일상태
경제 : 소주성 시작 -> 힘듬. 근데 소주성 때매 힘들어진건지 원래 힘든건지는 모르겠음. 군사 : 계속 현대식무기 증강시킴. 개인적으로는 좋음 사회 : 페미니즘 선호를 필두로 20-30대 남자는 최악. 남녀로 으르렁대는거 대두화 및 가속화. 소통을 내세웠지만 청와대아고라로 전락한 청원시스템. 대처도 본인들 취사선택으로 소통하여 하기싫은건 대꾸도 안함. 방역 : 최고등급. 강원도 화재 대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엄청나게 대처 잘하고 있음. 코로나도 세계대비 최고등급으로 잘막고 있음. 정부뿐 아니라 의료진의 노고는 무조건 같이 생각해야함. 부동산 : 최악 그자체 출산율 : 최악 그자체 외교 : 애매함. 제 평가는 c+ 입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제대로 안굴러간게 대부분이고, 또 의도도 의심되는 정책이 한두개가 아니죠. 하지만 국방이나 방역부분 등 좋은 성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안좋아질 부분이 많이 남은게 함정.. 참고로 이명박은 c0, 박근혜는 f 입니다.
20/08/08 10:47
이리... 나라 걱정하고 살게될 줄은 몰랐었지요.
평생 처음입니다. 이명박근혜보다 결코 낫지도 않지만, 그 비교가 우스울 뿐이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가, 목소리로 높혀 비판하고 반대하고 적폐시하던 세력보다, 몇 배 더 <위험한 문제적 인물>임을 알았뻔졌는데요.
20/08/08 10:47
그냥 딱 그겁니다. 전에는 내가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아직 쪼렙이라 대통령이 뭘하든지 크게 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 것도 별로 없고 그랬던거죠. 이제는 똥빠지게 일해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모아놓은 돈 대비 집을 살려니 너무 올라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위치에 내가 있네. 무능한 정부 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폭군!
사람들이 나이들면 보수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그렇다고 그게 옳은 방향으로 가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어리고 젊은 세대들도 일베테라포밍으로 상당히 우경화 되어있죠. 어떻게 보면 30대 40대만 동떨어져있는 세대입니다. 문정부에 실망했다면 그들은 급격하게 보수화 되겠지요. 앞으로 재밌어질 듯 합니다. 크크크
20/08/09 07:15
일베테라포밍으로 우경화요? 이상한소리하지마세요. 문재인정부를 지지하지 않으면 일베입니까? 20대랑 말이나 제대로 섞어보셨습니까? 20대는 현재 성갈등을 굉장히 민감한 이슈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 주변 사람들 중에 성갈등 문제에서 현 정권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정부에서 이 문제를 해소하려는 의지나 있답니까? 부동산이니 지난번 조국이슈니 하는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이슈가 여럿 있었지만, 문재인정부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유독 박살난데는 이게 진짜 큰겁니다. 정치글에 댓글 웬만하면 안다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답니다.
20/08/08 11:02
이 정권은 다른것보다 지지율관리 지지층 결집, 쇼잉을 정말 잘해요. 앞으로든 뒤로든... 그게 더 무섭습니다. 이러고도 정권 교체 안된다면..
20/08/08 11:05
코로나는 되게 잘막은거같은데 대형 비리나 사고도 없었던거같고 부동산 빼고는 크게 실책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말고 뭘 그렇게 몇달 만에 다들 폭망 그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08/08 13:34
일단 정의연 아직 결론 안났지만 구리고요.
그놈의 검찰개혁 하려다가 이미지 다 구기고 있죠. 조국 그렇게 시끄러운데 억지로 장관시키고 한달만에 장관직 박탈, 추미애는 한동훈 잡으려다 역공당한 상태고. 극단적 페미 우대정책은 결과도 별로지만 박원순때문에 의도도 구려보이고요. 일자리 수십조에 최근엔 무슨 120조 라고 했던가요? 그리 본인이 욕했던 mb의 수배의돈을 쓰고도 일자리는 여전히 문제. 이 모든과정에서 본인이 주장했던 소통 공정등의 가치는 전부 무시. 반대의견 무시하는건 그렇다치고 광화문 대통령같은 헛소리나 하지 말지.
20/08/08 14:53
주변 비리는 아에 수사 중인 상태인데 대놓고 검찰 장악해버려서 지지부진한거죠. 그래도 검찰이 멀쩡할땐 정권말에라도 교체될 기미 있으면 비리 털어버리는 맛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뭐...
20/08/08 11:14
다른 정부는 검찰하고 갈등없었나요? 오히려 검찰에서 정권의 개가 돼서 짝궁이 잘 맞지 않았나? 윤석열처럼 소신있게 맞짱 뜬 검찰 총장이 많았나요? 문재인이 윤석열가지고 무슨 독재를 했나요 법 어기고 강제로 사임시켰나요? 추미애랑 윤석열이랑 파워게임 투쟁하던데. 조국 윤미향 때 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 독재를 했나요? 조국 윤미향이 한심한 짓 한거고 뜯길만큼 뜯긴거지 그거가지고 대통령이 뭘 어떻게 했습니까? 민주주의를 짓밟고 위반해서 뭘 했나요
20/08/08 12:58
이걸 파워게임으로 볼 수가 있군요. 검찰총장이 180석 여당 등딱지 붙인 법무부장관하고 어떻게 파워게임을 하죠? 자기 할 일 하겠다고 살아있는 권력에 칼 겨눴다가 보복으로 팔다리 잘리고 식물총장된 상태인데 추미애 혼자 삽질하니 반사효과로 인기가 올라간 거뿐이죠. 윤석열이 권력이 그리 고팠으면 꼬리 흔들며 충성하지 머저리도 아니고 법무장관하고 싸우겠나요.
그리고 추미애 패악질은 대통령의 지시, 혹은 최소한 묵인 없이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대통령 뜻과 다른데 저렇게 혼자서 나댈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아님 문재인이 너무 무능해서 윤석열, 추미애가 파워게임한다고 검찰이고 법무부고 쑥대밭을 만드는 중인데 두 사람 다 자기가 임명해 놓고 전혀 컨트롤을 못하는 건가요?
20/08/08 15:00
그 다른 정부도 지금 정부가 총장이 말안들으면 윤석열한테 하는 것마냥만큼만 했고 윤석열이니까 버티지 나머진 다 포기하고 나간거죠. 그리고 법무부장관이 저리 설치고 다니는데 그게 대통령이랑 관계없다는게 우스운거 아닌가요? 또 애초에 총장의 임기보장하고 어쩌고 하는 구성을 만들었던게 왜라고 보세요? 거 검찰개혁 하겠다면서 하는 짓보니 법무부장관이 총장되서 정권이 대놓고 검찰 장악해서 쓰겠다는거더만요 이게 독재죠... 애초에 독재, 군부 청산하면서 검찰의 구조가 저렇게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윤미향이야 국회의원이니 그렇다쳐도 조국이랑 추미애 하는 짓 가지고 대통령이랑 상관없다는건 우스운 소리 아닙니까? 대통령이 최고 인사권자고 그 인사권자가 행한 인사 결과는 모두 그 인사권자가 책임지고 처리해야하는거죠
20/08/08 12:29
180석 끌어온거 보면...다른거는 다 못하고 선거는 이기는 선거의 여왕이 떠오르네요...
노무현이 자기편 만드는거에 실패했던것 같은데, 그래서 그거에만 혈안이 됬나...뭐 정치인에겐 필수역량이긴한데...;;
20/08/08 12:33
경제문제보다 법적 안정성과 도덕적 신뢰 잃은게 더 큽니다.
현재 문정부와 민주당은 조국 윤미향 감싼 도덕적으로 믿을 수 없는 정부고, 부동산 정책 펼치며 소급 남발해서 내일은 뭐할까 또 소급하려나 다음 타겟은 나인가 이렇게 정부가 국민 불안하게 만드는 정부거든요. 국민에게 신뢰 잃은 정부는 망한 정부죠.
20/08/08 12:53
손익을 따지기보다 선의에 의존하는 정치인을 어떻게 믿어요. 정책이나 법안 만들다 보면 백퍼 뒤틀리게 되어 있는데요. 이계층 저계층 따지다 보면 '어? 생각했던거랑 다른데?' 이러는 꼴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그런 경험없는 중고등학생들도 당연히 이정도는 압니다.
정의가 이데아 세계 어딘가에존재한다고 생각하는거자체가 정치인으로서 함량미달입니다. 대선때 미사어구들에 어떤 감동이나 기대를 느꼈던 사람들 솔직히 말해서 한심하게 보였어요.
20/08/08 13:14
폭망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선방해서 놀랐습니다. 집권하자마자 이상한 경제정책으로 기업과 자영업자 투자 의욕을 아주 박살을 내놓았는데 바로 코로나가 닥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것 같아요. 대통령으로써 운빨 하나는 끝내준다고 보고요 앞으로도 어찌 될지 모릅니다.
20/08/08 13:16
국가는 망할 수 있어도 현 정권은 안 망했고 앞으로도 안 망할겁니다. 당장 총선만 봐도 180석이었고 우리나라 출산율이랑 인구구조 생각해보면 현 정권의 가장 큰 지지축인 30-40이 질때까진 민주당에게만 표를 행사할 확률이 높죠. 국가가 망하는게 더 빠를겁니다.
20/08/08 14:07
현상과 바람은 다른 문젠데 자기 바람을 현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많고 이 글도 마찬가지군요.
망했으면 좋겠다고 쓰면 될걸 왜 솔직하지 못한지?
20/08/08 14:54
최대업적이랄까 남은게 그거밖에 없죠... 굳이 말하자면 인권변호사였다 정도인데 그것도 실상 파보면 ??? 이고 국회의원일때도 뭐 일 제대로 한적도 없고...
사실 탄핵된 전임 대통령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죠
20/08/08 15:40
솔직히 실망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어차피 예상했던 부분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누가 정권을 잡든 체감경기는 내리막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현재가 한국이 갈수 있는 최대치의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유지만 해도 다행이고 더 윗줄로 갈일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체라는건 체감적으로 나빠지는 걸텐데, 코로나때문에 우리보다 윗줄에 있던 국가들이 더 작살나는 분위기라 국뽕 약발로 잠시 더 갈수는 있겠네요. 저출산이 문제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앞으로 사회구조에 강력한 변화가 단기간에 강제됱테니, 평범한 사람들은 많이 힘들겠죠. 기술발전도 혼란을 가중할텐데, 결국 인간의 삶을 낫게 만들어주겠지만, 우리가 느끼기엔 인간의 가치가 낮아진다고 생각할테고요. 옛날이 나았다는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릴겁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선진국이 겪을 일인데, 그렇다해도 우리나라가 선진국 막차라도 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경쟁력이 생겨서,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낮아진것 같아 최악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에 기대하는건 이제 없고, 저와 제 가족을 위한 안전장치를 만드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는 요즘입니다.
20/08/08 16:02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렇게까지 망할줄은 정말 생각 안했었네요. 좀 아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합니다만 국정에 있어서 동정은 금물이죠. 차기 정권들은 왜 이 정권이 이리도 망했는지 항상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념에만 매몰된 전문성 없는 정권으로 기억되겠죠.
20/08/08 18:39
나라가 망하는건 몰겠는데. 확실한건 지금 정부때문에 제가 너무힘듭니다
한번도 정부 정책으로 힘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머리 아파죽겠어요 투표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깨달았어요 ㅠㅠ
20/08/08 19:51
클리앙도 아니고 이런 팬심 토로하는 글이 멀쩡히 올라오네요;;;;
'전 문재인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제외했을때 문재인보다 대단하고 존경받을만한 사람 현시대에 저는 모릅니다.' 라니 크크. 문제인 말고는 아는 사람 없으세요? 정치 제외하면 문재인보다 대단하고 존경받을 사람없다니 크크크
20/08/09 01:51
현 시점 문정권이 망했다면 지금까지 성공한 정권은 없죠. 이 시점에서 이 정도 지지율 의석수 차지한 정권이 있는지? 그냥 망했으면 하는 거고 망해야 하는 분들이 있는 거지 그 반대 그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있는데 어떻게 망했단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대치가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그냥 보통의 일상이었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사람의 상식과 논리에선 망했다는게 이해가 안될것 같습니다.
20/08/09 03:53
망했으면 하는 마음을 다르게 표현한것으로 읽혀집니다.
문제도 있지만 잘하는것이 훨씬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제일 큰 차이 이명박-사리사욕을 위해서 일하는 느낌이 남, 한홍구 역사학자는 이명박은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했음 이명박이 성군이라는 얘기는 이 사이트에서 밖에 들어본적이 없음, 지인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하면 그냥 웃음. 문재인-사리사욕을 위해서 일하는 느낌이 하나도 안남. 이명박->극도의 환율방어로 수출잘됨, 사대강으로 돈 뿌림, 자원외교로 국고탕진, 기술개발청사진이 있었는지 모르겠음, 기술개발, 교육관련 예산까지 줄이면서 뭔가를 했음, 민영화라 읽고 검은머리 외국인을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음, 방위산업은 뒷전 문재인->외교부일잘한다고 평판이 바뀜,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으로 나라가 지향해야할 큰 그름 그림, 방위산업 강화 , 검찰,언론개혁으로 나라가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는 큰 그림을 그림 소득주도성장정책, 공정사회부분에서 사회갈등 유발,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극도로 부정적인 평가를 했으나 일본사회의 근로자 현실을 보고 평가를 유보했음 ->최소한 개인적으로 해먹는 것은 없었음
20/08/09 06:30
부모님 집이 강남이라 부동산정책에 직격타 먹었고 저같음 경우 명의 집한채 , 친정쪽 임대세 부담이 생기긴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정책을 기본적으로 지지합니다. 어차피 맞아야할 매였고 넘어야할 산이었어요. 부동산에 정체되는 자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내 이익 다챙기고 할수는 없는거고 사회가 감당하고 해결해야한다는데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온건한 문제도 개인적으론 반대하지만 한반도 안전관리를 위해서 속시원한 일만 보여줄순 없다 때로는 뜯기면서 대화노력을 해야한다는데 반대할수는 없기때문입니다. 코로나나 안전사고 관라에 대한 의식은 가장 큰 행정적 업적이라고 생각하며 박수치고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맘애는 안들지만 감내하며 따라간다. 그리고 그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옳은 길이다.. 과거 노무현 말기때 정동영과 민주당이 가장먼저 배신때리며 선을 그었는데, 정치는 그렇게 인기에 연연하면 할수있는게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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