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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22:43
대선 나오면 이재명 100% 대통령 된다고 보는데
당내 경선 뚫는게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왜냐면 당내에서도 적은 바글바글한데 친이?가 없자나요
20/08/07 22:47
그건 그 2년 사이에 지지율이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그런건데 저는 더 떨어질 것 같거든요.
지지율 더 떨어지면 극성 친문 빼놓고는 경선 룰같은걸 재고해 볼겁니다. MB도 민주당에 정권넘겨주기 싫어서 박근혜 밀어준 것처럼요.
20/08/07 22:44
아이러니 하지만
문재인정권이 부동산으로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친문세력도 선택에 내몰리게되죠 이를 바득바득 가는 보수세력에 정권을 줄것인가 vs 그래도 같은편이라 생각되는 이재명을 밀것인가 대부분 후자로 가겠죠 즉, 문재인 정권 인기가 떨어질수록 이재명이 더 유리해지는거죠...
20/08/08 02:10
고건은 확실한 비리?약점?이 있어서 자기가 알아서 포기했다는 소문이 있지 않았나요?
야당에서 고건 나오면 터트리려고 준비 중이었다고...
20/08/07 22:46
사실 이낙연이 1위 대선주자였던건, 킹무성이 당대표시절 대선1위찍었던 거랑 다를거 없는 현상이죠
그냥 정권의 후광효과.. 아무리봐도 이재명이 유력해보이긴 합니다 여권후보로는요
20/08/07 22:46
180석 나왔을때까지만 해도 이낙연이 시청광장에서 발가벗고 춤추지 않는 이상 차기 대통령 무난히 해먹겠구나 했는데
박원순이 시청광장에서 발가벗고 춤추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을 터뜨리고 정부여당이 180석 쥐자마자 미친 스피드로 좌충우돌 셀프 꼬라박기 시작하는데... 이대로 가면 정말 이낙연보다 이재명이 더 확률이 높아보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보다 허경영 대통령이 낫다고 생각하는(진심으로) 입장에서 한숨이 나오네요.
20/08/07 23:02
아이러니한게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그 다음 대선은 무조건 미통당이 먹는다고 봅니다.
지금도 중도층이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재명이 되면 그 피로도가 배가될거거든요. 그러니까 미통당이 정권 탈환하는 방법은 어떻게든 이재명을 대통령 시킨 다음 좀 연령대 낮은 CEO출신 후보 하나만 들이밀면 이길거라 봐요.
20/08/07 23:32
제가 언제 오바했다고 또 오바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뭐 과장해서 표현한 건 맞습니다.
그치만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푸틴'하려는 시도는 무조건 할겁니다. 성공 실패여부를 떠나서요.
20/08/07 23:57
'푸틴' 시도 하려면 일단 개헌을 해서 개헌할때 현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 출마 못한다는 조항부터 고쳐야하는데
이거 난이도가 장난 아닐겁니다. 180석 먹은 지금도 개헌은 쉽게 시도도 못하는데요.
20/08/07 22:52
민주당은 그 많던 19대 당내경선 때 경쟁했던 대선주자들이 다 사라졌고 이재명 도지사 한명 남았네요.
정치는 살아있고, 내년의 대선주자가 누가될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도지사가 지금으로써는 유력인사중 한명 같습니다.
20/08/07 22:57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이재명은 당내 경선부터 못뚫는다고 보는지라. 진짜 당대표가 경선룰을 이재명한테 매우 유리하게 바꾼다면 모를까 지금 민주당 지지층을 보면 이재명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이재명은 개인적으로 능력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간의 행적이나 과거 언행들로 인해 생긴 이미지가 너무 치명적이라 민주당 후보가 되더라도 야당으로선 오히려 반길만한 후보가 아닐까 싶네요. 코로나로 한국 경제가 개박살나서 이명박때처럼 '경제만 살리면 장땡' 이런다면 모를까 그러더라도 오히려 야당이 수혜를 입지 이재명은 아닐거 같네요.
20/08/07 23:07
문재인도 별로 막나간것 없지만 이재명은 더 막나가는 일이 없어요.
제가 본 정치인중에 디테일에서 제일 뛰어나고 많은 시간을 자기가 하는 일에 투자를 하는것 같습니다. 성남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결과가 보이지 않는 정책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이루어 낼수 있는 공약을 내고 또 대부분 이루어내는 스타일이죠. 자기 권한범위를 잘 파악하고 그 권한 내에서 과감하게 하지만 권한 밖이면 바로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친형 정신병원 관련해서 직권남용 혐의를 강하게 받았지만 결국 법을 몰랐던 사람은 보건소장들이었고 이재명은 권한 내의 일을 한거였었죠. 대통령 되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이재명이 보여준 모습을 잘 살펴보시면 막나가는 행정을 하지 않는다는걸 아실거에요.
20/08/07 23:31
정부가 하는 부동산정책이 잘하고 있나 못하고 있나는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할수 있지만
법과 권한내에서 하는 일이라면 막나간다고 할수는 없는거죠. 부동산이 오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잡는다는게 절대 쉬운일은 아닙니다. 미스스텝없이 한번에 착 해낼수는 없는거죠. 다만 디테일에 더 강했다면 미스를 줄일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07 23:29
“재벌(삼성) 해체, 전 국민에 토지배당”
"주한미군 철수 각오하고 자주국방정책 수립해야"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이 한 발언들입니다. 이재명은 문재인 매운맛이죠. 문재인보다 더한 포퓰리스트에 쇼도 문재인보다 한 수위죠. 도지사 정도나 해야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되는 인간입니다. 이재명이 정말 되면 대한민국 자체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봐요.
20/08/07 23:36
그걸 어떻게 장담하세요.
당장 이재명이 재벌해체를 주장한게 아니라 제벌체제를 해체해야한다고 주장한것도 모르시면서요. 전국민 토지배당은 또 뭔지. 제가 잊어버린건지 기억도 안나는데 설명좀 해주시죠. 자주국방정책은 문재인정부도 하고 있는거고 주한미군철수 각오역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발언이지 주한미군철수 주장은 아닙니다.
20/08/07 23:46
네 재벌체제로 정정하죠.
위 말은 다 이재명이 한 말입니다. 제가 설명할 거 없이 검색하면 많이 나오구요. 그리고 제가 언제 장담을 했습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했지요. 이재명은 극단적 포퓰리스트, 극단적 쇼맨십을 가진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7 23:58
재벌체제해체 따로 토지배당 따로인데 묶어서 말씀하시니 재벌채제해체해서 그 돈으로 토지배당 한다는거 같네요.
토지배당은 토지보유세를 신설해서 30만원씩 배당한다는 기본소득 관련 정책같은데요. 기본소득이라면 이재명 말고도 다른후보들도 다 이야기 해왔던거 아닌가요?
20/08/08 01:27
노인,청년 기본소득 100만원에 땅 가진사람한테 돈 걷어다 30만원 토지배당이요.
이재명처럼 많은 금액 이야기하는 후보는 없었습니다.
20/08/08 00:07
먼저 꺼내셨으니 설명좀 해주시는것도 좋을텐데요. 제가 궁금한건 토지배당이 아니라
님이 토지배당에 대해 알고 말씀하셨는가였습니다. '도지사 정도나 해야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되는 인간입니다' 님이 바로위에 써놓으신 문장이에요. 이게 장담이 아니면 뭐가 장담일까요.
20/08/07 23:44
문재인이 막나간적이 없다니요;;; 뭐 전두환처럼 군대 동원해 사람 죽여야만 막나가는건가요? 조국, 윤미향, 검찰개혁,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문제, 한의사 문제 등 전문가 의견 및 윤리는 무시하고 자기하고 싶은데로 하는데요;;;
이재명은 문재인 보다 행동력이 높고, 부동산 관련 등의 발언 등을 보면 한수위라서 더 막나갈거라 봅니다.
20/08/08 00:20
으음~? 여당이 입법권을 꽉 쥐고 있어 룰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상황에서도요? 님은 법의 틈을 빠져나가며 편법 저지르는 사람들에게도 부정적인 관점이 없으시겠네요? 법만 괜찮다면 ok라면 법은 고정되야 된다는 입장인가요? 독재국가에서 법이 작동하는 방식은 어떻게 보세요? 이명박 같은 사람에게도 같은 평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제가 예시들은 사항 중에서는 위법도 있었던거 같은데.
20/08/08 09:46
'법의 테두리 안에서' 라는 표현은 탈법도 위법도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우리는 그 명백한 범법도 합법이 되어버리는 독재국가를 벗어나기 위해서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그나마 이제 헌법이 제모습을 조금이나마 갖춰가는 국가가 되었어요. 만약 법이 시대에 맞지 않거나 헌법과 모순이 있거나 등등 잘못된게 있으면 고쳐야겠죠. 이 작업은 과거에도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겁니다. 그 논의와 이 논의는 다른거잖아요. 그리고 여당이 총선에서 180석을 가진건 문재인이 시킨것이 아닙니다 국민이 여당에게 그만한 권력을 쥐어준것이죠. 그런 힘을 가지고 현재 많은 일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 손에 쥘수 있는 권력의 크기가 결정되는거잖아요. 이명박은 쓰레기죠. 편법 탈법을 넘어 범법을 저질렀잖아요. 그것도 자기 권력을 이용해서 축재를 하고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탄압하고 온갖 공공기관 인사를 편법으로 임기를 못채운채 그만두게 해서 자기 사람 심고 등등 한도 끝도 없잖아요. 디테일은 하나도 없고 어디가서 쇼나 하고 쇼라도 잘하면 또 몰라 개판 처놓고 욕먹으니 돌발영상 없애고 종편만들어 찬양하게 만들고 ................. 문재인에 비교하기에는 아예 급이 안맞아요.
20/08/07 23:01
1. 당내 경선이 어떻게 확정 될 지는 모르겠지만 권리당원+국민경선 방식일텐데 이전보다 권리당원 비중을 늘리면 늘렸지 줄이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제도하에서 친문비토를 뚫고 이재명이 후보가 될 상황은 현저히 낮겠죠.
2. 이를 뒤집으려면 서민 중도층(여기서 중도층이랑 이념적으로 진보와 보수 중간에 있는 계층이 아니라 탈이념 무당층)이 적극적으로 선거인단에 등록하게 하는 거의 2002년 노풍에 준하는 바람을 일으켜야 하죠. 3. 그런데 2를 하려면 친문과 척을 지고 대통령과 여당에 비판적이어야 할터인데(예를들어 박원순, 윤석열, 윤미향 이슈 관련하여 본인 스타일에 맞는 사이다 발언) 이럼 친문에게는 완전히 찍혀서 후보 되기는 더 험난해질테고, 1이 우려되어 친문에 읍소를 하면 2번의 경우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친문이 이재명에 호의적으로 바뀔 거같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후보는 힘들지 않나 싶네요.
20/08/07 23:06
그건 진짜 모르는 일이라고 보는게 이재명 비토가 심한건 친문층이지 중도층이 아니거든요.
중도층은 계곡 노점 아재들 철거 이런거 제일 좋아합니다. 결국 자기가 포지셔닝 어떻게 하느냐 문제죠.
20/08/07 23:22
중도층이 없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지지율이 그렇게 나올수가 없죠.
오히려 강성 민주당 지지자 아닌 일반 중도층에게서 지지율이 더 잘나올수도 있습니다.
20/08/07 23:40
이재명 성남시장재직당시 극우꼴통급 단체의 할배들 조차도 이재명 지지했습니다
일잘하는 빨갱이라고. 우리나라 중도층 무당파층 성향상 빡세게 일하는 저런 스타일에 좋아 죽습니다.
20/08/08 01:41
일 잘 하는 빨갱이 크크크
하긴 요즘 시대에 진성 빨갱이가 있겠습니까. 극우꼴통이 끝까지 자존감 높여가며 인정한다는 형용사로 일 잘 하는을 갖다댄 빨갱이라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크크크
20/08/07 23:03
내년 재보궐 결과에 따라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요? 이낙연 의원이 그때 당대표는 아닐테지만 실질적으로 지휘할테니까요. 서울시장을 과연 누가 먹을까요... 안희정이 있었으면 좀 안심했었을텐데 이재명이라니....
20/08/08 01:00
저도 내년 재보궐 서울시장 결과가 매우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부동산 실패, 선거때 언급도 없던 수도이전 추진] 때문에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이 핵폭락 하고 있습니다. 총선때 언급 없었던 이유는 서울에서 표떨어질까봐 그랬다네요. 만약 서울시장까지 뺏기면 이낙연 책임론은 100%죠. 공천책임+재보궐 직전에 당대표 사퇴해서 비대위로 만든 책임 등. 대신 서울시장만 지키면 그래도 해볼만 할겁니다. 솔직히 위에 이재명 쉴드댓글들이 꽤 보이는데 아무리 뭐라해도 경선에서 이재명이 못이깁니다. 보수층이 좋아한다? 글 본문에 경상도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푸하하 그사람들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 할 것 같습니까~
20/08/07 23:05
안타깝지만 이재명씨는 과거의 언행들이 그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동안 이재명씨가 선거를 안치른 것은 아닙니다. 이미 어느 선에서의 검증은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주자는 상상을 초월한 여론과 언론의 검증을 전국적으로 받습니다. 특히나 현 여권에게는 그 잣대를 더욱 세밀하고 엄중하게 들이댑니다. 상관하지 않거나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중도층에서 과연 얼마나 지지할 수 있을까요?
20/08/07 23:08
이재명은 좌파버전 MB라고 보기때문에 의외로 쉽게 퉁치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희정은 뇌물 전과 2범에 국보법 위반 전력까지 있는데도 그 사건 이전에는 차기 대통령 가능성 1순위였어요. 이재명보다 나았던 점은 솔직히 친노 적자인거 빼고는 하나도 없었다고 보는데도요. 어차피 이재명 지지할 사람들은 고상하게 PC 담론 나눌 사람들이 아닙니다.
20/08/07 23:24
이재명의 약점이 PC 담론만이 아닌데다가, 대통령은 '지지할 사람들'만으로는 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정치판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재명씨가 경선만 잘 뚫어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거구요.
20/08/07 23:27
김혜경이 그 트윗을 작성했다는 증거도 정황도 없습니다.
때문에 기소조차 되지 않았던 사안이이에요. 그 많은 트윗을 김혜경 한사람이 쓰기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부분에 대해 몇가지 증명되었지만 더 많은 증명을 위해 트윗 모두를 공개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지만 끝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직까지 혜경궁김씨라고 칭하는건 심각한 명예훼손이에요.
20/08/07 23:16
제 주변 무주택자 및 민주당 부동산 정책 실망한 사람들은 이재명이라면 집값을 잡아주지 않을까 싶어해요.. 민주당 경선만 뚫으면 대선이 가능하다 보는데 그게 쉬워 보이지 않네요. 미통당은 지금 인물들로는 다음 대선까지는 어렵다고 봅니다.
20/08/07 23:38
확찢은 직접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워낙 논란이 되어서 법원에서 판사에 의해 이재명이 한 말이 아닌걸로 공식화 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의 친형이 자기 엄마에게 한말이고 이재명은 형수와의 통화에서 그 말을 인용한것이죠.
20/08/08 01:15
법원에서 판사에 의해 이재명이 한 말이 아닌걸로 공식화 되기도 했습니다. - 출처가 어딘가요?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궁금하네요.
그리고 문제가 됐던 '형.확찢'에서 첫글자 형은 [형수]인데 어떻게 이재명 친형이 형수라는 단어를 쓰나요? 말이 안 되는데요. 이재명이 형수를 타겟으로 말을 했다는게 더 설득력 있지 않나요? 형수와 재수의 구분은 아실테고요.
20/08/08 01:40
미통당 누가 나와도 이기는 후보인데 어떻게 경기도지사를 하고 있는지 신기하네요 개인 감정 때문에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시는듯
20/08/07 23:17
친문들은 이재명 절대안뽑죠. 이낙연,김부겸,김경수 그리고 박주민도 있어요.
친문의 반이재명정서가 하루이틀사이에 생긴것도 아니고, 사라질것도 아니에요 심지어 흐지부지 마무리되었기에 누가 불만 지피면 다시 예전처럼 파이어될겁니다. 김어준이나 이동형, 김용민 같은 사람들이 이재명에게 호감이라 아마 정권말기되고 이재명이 더 뜨면 친문지지층이랑 또 부딪힐거라 생각합니다.
20/08/07 23:20
김부겸은 친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박주민은 그냥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박주민 나오면 미통당 그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어요.
어차피 이 시나리오도 현 정권이 레임덕 더 심하게 찍지 않는 이상은 가능성 없다고 생각하고, 진짜 지지율 더 떨어지면 그때 와서 진지하게 논해볼 수 있겠죠.
20/08/07 23:30
친문들에게 김부겸이 이재명보다 우선순위라는 말이었습니다. 친문이 밀어줄수는 있는 허용범위 안의 인물
근데 친문이 이재명을 밀어주는건 그림이 도저히 안그려지네요. 박주민이야 본인의지든, 떠밀려나온것이든 지금상황에서 친문에 친조국까지 더해진 얼굴마담이죠.
20/08/07 23:21
박주민, 김경수 정도를 이야기 해야 할 정도로 지금의 친문은 마땅한 적자가 없습니다.
조국 사태가 그렇게 확전된 건 이유가 있는거죠.
20/08/07 23:32
네 그런데 친문들이 정권말기에 얼마나 힘을 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친문세력은 왠만하면 이낙연 뽑을테고, 혹 그게 안될상황이면 김경수,박주민이고, 김부겸이고, 또 다른 A,B고.. 그 다음이 이재명일거에요. 제가 말한건 친민주가 아니라 친문.
20/08/07 23:30
일단 김경수가 언급된다는거 자체가 현재 친문진영에서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걸 반증하는거라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김경수가 나오면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을 듯) 김부겸은 대권후보로 나가려고 했다면 이번에 주호영을 이겼어야 했다고 봅니다. 사실 그 정도 득표는 이재명이 대구에서 나가도 얻을 수 있거든요. 이낙연은 그마저도 못 얻지 싶고
지금은 맘에 안 들어도 결국은 '이기는 후보'를 밀게 되어있습니다. 이낙연이 지금까지는 그래도 어떻게 잘 피해왔지만 보통 이런 관리형 후보들은 대선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맞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재명은 도덕성면에서는 정말 볼장 다 본(?) 사람이라 친문이건 비문이건 이 쪽으로는 오히려 기대감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더러운 줄 알면서도 뽑았던 MB랑 비슷한 느낌.
20/08/07 23:36
저는 거꾸로, 현 야당지지층들이나 언론들이 이재명을 띄워주는걸 보고, 상대로 만나면 이기기 쉬운 후보라는 생각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재명이 야당이라면 도덕성 기대감을 다 버리고, 능력으로 밀텐데 여당이면 그걸로 물고 늘어지면 방어하기도 어려울거에요. 근데 님말도 맞는게, 정부가 이상태로 1년 더 가면 자포자기, 회의감등이 밀려와서 친문들이 돌아설수 있을것 같긴하네요
20/08/08 00:20
이낙연이야 그렇다치고...
김부겸, 김경수, 박주민 따위가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이재명이 한 일과 논란 등에 1/10도 근접 못한 이들이?
20/08/08 00:25
제가 저들을 뽑는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지금까지 친문지지층에겐 이재명 보다 저들이 우선순위라는겁니다.
조국은 뭐 되던 사람인가요. 그리고 김부겸은 따위라고 불릴 인물 아니죠. 물론 친문인가 하면 그건 아니지만.
20/08/07 23:17
이재명 대 홍준표 나오면 엄대엄 가능할 것 같네요.
사이다와 콜라의 대결이라..... 공약은 홍이 나쁘지 않은지라 야당 입장에선 할만할 것 같습니다.
20/08/08 01:25
얼마전 더라이브에서 훈수두는 코너보니까 야권 고정패널인 이재오가 홍준표를 밀어주면서 여당에선 이재명이 경선통과 되길 내심 바라는 것 같더군요. 경선은 안티많은 사람이 이긴다는 밑밥을 깔았으니까요.
20/08/08 01:33
네 재밌는게 김어준, 유시민도 이재명을 밀어주고 있고 (유시민은 알릴레오 막방에서 한번 언급한거지만)
이준석도 이재명이 되길 바라는것 같고 어째 진보,보수진영 모두가 이재명을 원하는 것 같은 희한한 상황이네요.
20/08/08 02:13
여당에서 밀어준다라 재밌겠네요. 크크크
홍준표가 유시민과 100분 토론에서 이낙연이 페이스메이커고, 박원순은 안 될거고, 이재명도 힘든데, 그럼 남은 사람이 유시민 밖에 없을거다라고 농담반, 진담반 했는데...결국 이재명을 염두한거겠죠. 실제로 박원순안 되는 것까지 결국 들어맞았구요. 자기가 정치판 읽는거는 유시민보다 한수위라고 했는데, 재밌게 됐습니다.
20/08/08 02:34
그 100분 토론 당시 박원순 지지율을 보시면 그 사람은 인기도 없고 안 된다는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유시민이 나와야 상대하기 쉬울테니 자꾸 부채질 하는건데 유시민도 절대 안 나오죠. 이젠 그럴 시간도 없고요.
보수층에서 이낙연은 페이스메이커라느니 김경수 무죄로 풀리면 친문한테 바로 팽당할꺼라느니 계속해서 그런식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워낙 까다로운 상대니 지들 희망사항을 계속 언급하면서 깍아내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 계산된 정치전략이겠지만
20/08/08 02:53
네. 맞아요. 그나마 유시민은 포장하려 하는걸 홍준표가 단칼로 아니라고 선을 그은 흐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맞게 공격할 것만 공격하고 있죠. 희망사항이라곤 하기엔 친문이라는 계파가 만들어졌고, 확고한건 기정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재명의 경선통과가 불투명한 것도 그것 때문이었구요. 본론으로 돌아가 야권은 말도 나름 선 세게 넘지도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거 완패로 말 같지도 않은 발언했던 분들이 모두 나가리된걸 역설적으로 좋게 받아들일만한 요소가 됐습니다. 그 무소속으로 있던 홍준표는 나름 법도 발의하고 선 지키며 말하느라 와신상담 중이구요.참 유시민이 얘기한 피드백을 본의 아니게 실천 중이죠. 그래 조심하며 말하고 살면 암이 생겨요 했던 그 분이 맞나 싶을 정도...
내년 선거 결과가 끝나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끝날텐데, 선거가 어떻게 될지, 김종인 이후 당의 분위기는 어떻게 흘러갈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듯 합니다.
20/08/07 23:19
친문입장에서는 일단 양자로 이낙연을 들여놨는데 칼을 너무 빨리 뽑은 느낌이죠.
노태우-YS / DJ-노 / MB-근혜 케이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명시적이건 묵시적이건 전대 대통령의 지원을 등에 업었다는 점이죠. 이재명은 일단 출마만 하면 미통당이 이길수가 없는 카드에요. 지선과 총선의 흐름은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얻으면 다른 지역은 까보나 마나인 상황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대중의 지지도를 충분히 얻지 않는 이상 그러니까 확고한 1위 후보의 입지를 굳히지 못한다면 친문의 방해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지금의 이재명은 정작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의사를 표해도 친문 지지자들이 거부하는 묘한 인물이 되버린거죠.
20/08/07 23:19
pc의 트럼프, 페미니즘의 이재명? 여기서 코드가 안맞아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당내 경쟁자들이 다 힘을 잃고 있는 모양새긴 해서 진짜 어찌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20/08/07 23:29
갈수록 가능성이 보입니다. 총선 이긴거보고 레임덕이 없거나 있어도 약한 상태로 대선을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했는데 아니에요. 지금 하는거 보니까 레임덕은 옵니다. 그런데 미통당이 괜찮은 대선후보 감이 안나오고 있어요. 아무리 대선이 몇년 남았다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새싹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영... 그럼 민주당 간판은 달고 있으되 정권과 거리가 멀어져 있는 이재명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20/08/07 23:34
개인적으로 이재명한테 기회가 오면, 홍준표도 기회올겁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위기가 오고, 복당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당 분위기 수습은 물론이고 본인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죠.
20/08/07 23:42
그렇긴 하겠지만 그정도는 이재명이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재명은 좋 건 나쁘 건 스토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홍준표는 마땅히... 만약 북한을 제외한 차세대 먹거리를 자한당이 찾아낸다면야 가능하겠지만 지금으로선 힘들 거 같습니다.
20/08/07 23:58
홍이 꿈꾸는게 노통 당선에 큰 발판이 됐던 국민경선인데, 이 양반이 생각보다 공약도 괜찮은데다가 워딩이 세서 그렇지 토론 때 남의 말 경청도 많이 했고, 진흙탕 싸움에 말리지도 않았죠. (유승민이 홍의 흉악범 사형 공약을 이용해서 돼지발정제 언급을 엮어서 홍준표에게 질문하려는걸 바로 배신자로 받아쳤구요.) 결국 맞는 말 하는걸로 재평가가 된 상태였고, 이번 보유 부동산 현황에서 제일 청렴한 축(...)에 속하면서...(송파 초선 때 대출받아 산 송파 아파트 1채밖에 없었죠. 보유주식,땅도 없었구요.) 국민경선하면 생각보다 잘 할 수 있으리라 봐요. 이 분 의외로 유시민과 함께 100분 토론 최다 출연한 패널이기도 한데, 다들 유시민만 기억하는거 보면 그간 이미지라는게 너무 많은걸 묻어버린 경향도 있긴 합니다.
이재명은 스토리도 있지만, 그만큼 사생활에 잡음도 많았습니다. 이게 끝내 발목을 잡을거고, 더 캐봤을 때 저게 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홍준표는 계파가 없어서 기회를 못 잡았는데, 탄핵이슈로 나갈 사람이 없어 나간 대선에서 안철수를 밀어내고 졌잘싸 한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보였죠. 사생활이야 완전 깍듯한 공처가에다가 미투 의혹도 돌직구로 받아치면서 남초커뮤니티들에서 이해간다는 반응으로 끝났고,(성희롱할만한 사람인가? 이 한마디로 논란 끝) 자식들 모두 군필에, 해외유학도 안 보냈고, 직장인으로 지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자녀가 취준할 때 삼성, 현대 까고난 뒤에 각각 입사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자식들 나이가 대학 졸업할 나이였던데다가 청탁 의혹만 있었지 별 탈 없이 넘어갔구요. 이런 문제들이 없다보니 자서전에 있는 돼지발정제 언급이 있지만, 그건 본인 얘기도 아니고 같은 하숙집에 묵은 친구 얘기라 어느 순간 본인 얘기로 둔갑돼서 대선때 모든 후보들한테 나가라고 조리돌림을 당했지요 (사실 책 내용은 모호한데, 결국 방관자에 가깝기에 본인의 면책을 피하긴 힘듭니다. 나는 찐따 쭈구리였고, 걔는 일진이어서 뭐라 말 못 하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논리였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선거스토리야 홍도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살아남았기 때문에 뭐 비슷합니다. 둘 다 지사 업적으로 실적도 있구요. 결국 공약 토론에서 얼마나 빈틈 없느냐 그리고 사적으로 얼마나 털어서 덜 나올거냐의 싸움이 되겠죠.
20/08/08 04:41
홍준표의 무서운 점이 의원시절 법안 추진한거 보면 예상외로 중도보수입니다. 말은 쎄게 하고 정책은 중도로 나가고 특히 남자의 가슴을 뛰게하는 화법을 쓸줄 아는 분이죠. 위에 어떤 분이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3자 구도 예측하셨던데 진짜 세명 다 나오면 홍준표도 가능성이 없지 않죠. 다만 민주당이 단체로 실성하지 않는 이상 이낙연 이재명 둘다 대권에 나올 리가 없겠습니다만.
20/08/08 08:06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469022
최근에 교원 정치활동 방지법 발의하는거 보고 다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사가 수업 중에 자기 정치이념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게 생각보다 심각하게 나쁜 행위라고 생각하거든요. 멋모르는 애들한테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 상태에서 지역주의와 맹목적인 사고를 넣는다는건 교육자의 올바른 행위가 아니니깐요. 저 같은 경우에 지역주의가 만연한 영/호남 두 곳에서 자라다보니,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 흘겨 들었지만, 토박이로 자란 애들은 자기도 모르게 다른 지방에 대해 적대감을 당연히 갖는 경우가 많았지요. 이 법이야 종래에는 전교조가 엮여있어 통과하긴 힘들겠지만, 국회의원이 일하는 모습을 숫자로 보여주는건 법안 발의, 통과 건수이고, 그 숫자가 허수인지 들여보려면 발의 법안 내용을 보면 그만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당은 별개로 자기 본분에서 할 일은 하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역대 정치인들이 이름값에만 주목하지, 본분인 발의,통과 법안 건수 들먹이면 뒤에서 노는 분들도 계셨죠. 그래서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능력에 의문부호가 들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검색하시면 알겠지만 이 분은 건수가 거의 없었습니다..그리고 지금 실정을 거듭하는거 보면 많은 분들이 그 점을 주목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비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8/07 23:31
저도 경선 뚫으면 무조건 가능하다 보는데 그게 될까 싶고
무소속으로 나오면 느낌이 없어서 뭔가 좀 애매하다 싶습니다. 근데 이재명정도 호불호 가진 인간이 대통령 하려면 이정도는 뚫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8/07 23:37
저도 이재명은 진짜 안 됐으면 합니다. 아마 이재명이 되면 5년간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 되지 않을정도로 불씨까지 화려하게 불태우고 본인은 대통령 임기 채우고나서(혹은 채우기도 전에) 감옥가는 비극이 그려질거 같네요.
20/08/07 23:34
제 주변 피셜?만 봐도 3번 때문에 이재명 좋게 보시는 분이 꽤 됩니다. 특히 가까운 친구는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성소수자 혐오에 인종적 편견이 짙은데, 이재명의 추진력 때문에 적극 지지하더군요. 아무래도 오래된 친구인지라 만날 때마다 맞장구 쳐주면서 혐오성 발언에 대해선 경고는 합니다만.. 이런거 보면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지금보다 극단적인 시대가 올 거 같아 불안합니다.
20/08/07 23:35
이낙연의 가장 큰 약점은 이 정권의 총리를 지냈단 점이죠. 물론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에는 총리가 아니었지만 대신 당 대표를 넘볼급의 거물 정치인이니 여전히 책임을 피할 순 없고, 반면 이재명은 (실제로는 정당 지지율빨로 당선됐지만) 이 정권이 말년에 호된 비판을 받고 있을 때 책임론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습니다. 친문이 이재명 싫어하는건 온 국민이 다 아니까요. 이명박이 개삽질 하고 있을때도 박근혜는 그 책임론에서 비껴갔었죠. 결국 이낙연은 이 정권이 더 이상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50%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대선 경선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일텐데, 본인이 이 정국에서 책임질 것은 많지만 할 게 없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즉, 이재명은 이미 친문진영에게 비호감도가 낮아서 경선에서 불리한 반면, 어느정도 견제를 버텨내고 이 정권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지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은 친문진영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대신 자신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이 정권의 운명과 어느정도 함께 가야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20/08/07 23:38
친문이 이낙연 대신 이재명을 밀어야 할 정도로 문재인의 지지율이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이재명은 친여 커뮤니티 중에서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친문과 골이 깊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친문이 밀어주지 않는 한 절대로 경선을 통과하지 못할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여권에서 누가 나가도 대선에서 승리할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이라 이재명을 밀 이유가 전혀 없어요
20/08/07 23:39
[시대정신] 이죠.
새로운 시대는 모두에게 공정하며 공평할 겁니다.(+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더 공평하고, 누군가에게는 더 공정하겠죠) 특별한 희생을 한 집단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올(+특별한 위치에 있는 집단에게는 특별한 비용이 청구될)겁니다. 만약 시대정신이 구현된다면 지선도 끝나는 2022년 7월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내 눈물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편의 눈물은 항상 달콤한 것 아니겠습니까?
20/08/07 23:48
이재명은 민주당 경선 통과 못해서 대선 못 나올꺼 같네요.
기본적인 입장이나 태도도 민주당 주류와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혹시라도 경선을 통과하고 대선 후보로 나오면 당선될 확률은 높다고 봐요. 수도권에서 워낙 지지율이 높은데다가 중도층한테 이미지도 나쁘지 않거든요. 본인도 뭐 진짜 변한건지 변한척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언행이 좀 부드러워진것도 있고 좌파쪽 mb 같은 포지션이라 일잘한다는 이미지만 계속 유지되면 과거 언행은 어쨌든 상관않고 찍어줄 사람 많을 꺼라고 봅니다.
20/08/08 00:25
사실 중도도 주저없이 찍을만한 인물도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상 폼이 많이 무너진 안철수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야권에 정말 인물이 없습니다. 갑툭튀는 안 나올 것 같고, 뭔가 분위기 바꿀 사건으로 지금 있는 인물들이 이미지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거 아닌 이상 힘들죠.
20/08/08 00:36
이번 정권을 겪으면서 인물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 사람이 대변하는 세력도 너무나 중요하다고 느껴서 운동권을 대변 하는 그 어떤 세력에게도 다시는 표를 안줄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협소하고 전체를 대변 할수는 없지만 현 민주당이 갖고 있는 정책스탠스를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서요 제가 나이를 먹어서 꼰대화 되는건지 아니면 실제 더 많은 유권자들이 그리 느낄지는 모르겠지만요
20/08/08 01:47
뭐 이낙연도 운동권 대변하는 세력이다~ 또는 운동권한테 휘둘릴꺼다~ 라는 말이 많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은점이 운동권 출신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08/08 00:07
혜경궁 사건때 댓글도 남겼지만 엄청 실망했습니다. 저번 대선은 저도 무조건 문대통령이 대세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이재명 지사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180석 민주당 하는게 답답해서 더 그러네요
20/08/08 00:21
경선 통과되면 저도 찍을거고 아마도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근데 경선 못 뚫을거 같은데.. 부차적인게 아니고 그게 중요한거죠. 경선 불복하고 나오면 전혀 승산 없어 보이고.. 그리고 저런식으로 징크스? 같은걸로 따지면 역대 도지사 출신 대선후보들도 다 낙선했죠
20/08/08 00:26
경기도지사 징크스 같은 경우라면 사실 이인제빼고는 논해볼 가치가 별로 없다고 보고...그냥 이인제 제외하고는 본인 역량이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 MB가 서울시장으로 대통령 된거 보면 성향이 어찌보면 비슷한 이재명에겐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봐요.
20/08/08 01:51
대한민국 법에의해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은 대선출마 자체를 못합니다.
[경선불복 출마는 아예 원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신 경선 불리해보여서 탈당해서 출마하는 경우는 말이되지만 가능성은 더 희박할뿐더러 당선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죠.
20/08/08 00:28
단체장 출신으로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국민에게 능력과
추진력을 보여준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국회에서 말만 하는 정치가와는 다른 이미지는 분명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다고 봅니다.
20/08/08 00:29
여태까지 총리가 대통령 된 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총리는 대통령 못 될거다, 라는 예측은 지나치게 추세연장적이고 딱히 근거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6공화국이 이제 겨우 7명 대통령을 선출했는데 총리 출신 대통령도 한 번 쯤은 나올 만 하지요. 좌클릭 개혁에 대한 중도층의 피로감이라는 변수를 생각해 보면 이재명 지사님다는 이낙연 총리님이 더 중도층에 대해서는 호소력이 있을 거 같고, 그러면 산토끼를 끌어오기 더 나을 거 같은데요. 총리 프레임이 아니라 당대표 프레임으로 생각해보면, 당 대표가 된다면, 당 대표 출신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두 명이나 있습니다.총리여서 못 된다거나 당대표여서 된다라는 건 그냥 패턴 맞추기지, 예측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꼭 된다는 건 아니고, 될 확률이 높다는 거도 아니고, 그냥 꼭 안 될 이유도 없다 이 정도입니다.
20/08/08 00:31
네 저도 이게 확실히 그렇게 될거다라는 근거가 있는 말은 아니고 그냥 느낌입니다.
문정부가 지지율을 한 45~50정도까지 끌어올려서 대선 치루면 이낙연이 100% 다음 대통령이 되겠죠. 현 정부의 총리직이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현 정부를 계승한다는 걸 안고 가는 거니까요.
20/08/08 00:35
이재명 우리 지자체장 아니고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일 때는 즇아하는데...캐릭터가 재미있으니.
배민 저격 이자율 상한 10프로 떨구기 다주택자 공무원 정리 이런거 보니까 대통령 되면 안될 사람이다 싶긴 하네요..
20/08/08 00:36
하여간 야권에선 대선은 힘듭니다
그 당의 특성상 강한 리더형이 아니면 대선주자되기가 힘든데 강한 리더형이라면 벌써 나왔어야 하죠... 지금까지 코빼기도 안비췄으면 보수 진영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노무현처럼 갑툭튀하는건 진보진영에서만 나와요...
20/08/08 00:38
냉정하게 이번 대선은 그냥 버려야죠.
김종인말처럼 진짜로 백종원을 데려온다한들 이번엔 질걸요. 근데 이재명 대통령 이후 차기대선에서 백종원 델꼬오면 이길겁니다.
20/08/08 00:55
노무현도 국민경선 덕에 떡상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이회창이 굳건했고, 민주당은 이인제가 유력했는데 국민경선 덕에 고작 2선했던 노무현이 노풍으로 대선후보가 됐던거구요. 그 노풍의 배경은 지역주의 타파하려 했던 그의 낙선스토리가 재조명 되기 시작했고, 아내 집안이 빨갱이였다는 얘기에 대해 돌직구로 받아쳤었죠. 국민경선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노통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야권이라고 안 나온다는 보장 없습니다. 인물이 없다면 인물을 만들 수 있는 흥행도구를 사용해야죠. 저 국민경선은 국민들이 직접 사람들을 이리저리 재평가하며 주말 드라마 같은 관심도만 나와줘도 나쁘지 않을거라 보고, 야권은 무조건 저렇게 해야됩니다. 대선에서 여당이 이기는거 보기 싫으면 국민보고 인물될만한 사람 뽑아서 대선으로 출마시키면 됩니다. 그렇게 해도 이길까 말까인데, 지금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죠.
20/08/08 08:06
제 이야기는 야권이 국민 경선한다고 나올수 있는 바탕이 안된단 이야기에요 그 기반이 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그걸 용납 못한단 이야기입니다
20/08/08 08:14
개인적으로 지금 이 얘기를 꺼내면 당연히 시기상조이지만, 아직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의 별 사고가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고, 쉽게 기존 인물들이 재평가 되고 떡상할 여지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여지가 보이면 국민경선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여당이 실정을 반복한다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가만히 있는데도 야권의 지지율은 계속 오르니깐요. 정치에 무조건이란건 없는 것 같습니다.
20/08/08 15:55
재평가는 뭔가 새로운 뭔가를 보여줄 수 있거나 할 경우에 다시 평가하는건데 지금 뭐 보수 진영이 뭔가 보여줄 수 있나요?
혹은 과거사가 새로 알려져서 평가받는데 지금 보수 정치인들 과거 뭐 모르는 사람 있나요? 노무현처럼 아예 모르는 신인이 나와야 하는데 저의 이야기는 이런 신인이 급 대선후보가 되기엔 "보수"진영 자체가 너무 낡았다 이 말입니다. 낡아서 신인을 담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보수"란 말 자체가 신인을 기피하는 말이고요 보수가 왜 보수겠어요 기존의 가치를 지키니 보수죠 이런 가치관을 공유하는데 신인을 쓰겠어요? 그럼 진보적 가치관인데? 아 이렇게는 되겠다. 서울시장으로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 1년만에 서울 집값을 누구도 만족할 수 있게 잡고, 대권후보로 나오면 가능하겠네요 근데 누구도 만족시킬수 있게 서울 집값을 잡는다가 만약 문재인 당선 초기 집값이라면 대부분의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에 비하여 집값이 더 낮은 상황일텐데, 그럼 대출을 회수해도 파산할 상황으로 은행 신용이 불안해질 상황이죠 그럼 한국판 금융위기가 예상되는거고 근데 서울시장이 금융위기 불러왔는데 당선된다? 말이 되요?
20/08/08 16:33
왜 갑자기 억지로 극단적인 논리로 단언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재평가는 이러나고 있죠. 대북관계만 해도 위장평화쇼라는 막말이 지금은 맞는 말이 됐죠? 연락사무소 폭파는 잘 아실테고,연락 없이 임진강 댐 무단방류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북한이 사전에 얘기 안 해서 아쉽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실책을 연발하고 있고, 얻어걸린다 한들 그때는 틀리지만 지금은 맞는 말이 되는게 재평가입니다. 별거 없어요.
노통이 당시에 아예 모르는 신인이라니요? 초선때 청문회 스타였지만, 되도 않는 지역주의 타파하려다가 번번히 낙선했던 정치인 취급 받았었는데요. 당시 님께서 말한 신인이 나올 수 없다는 보수 진영에서 '보수 신인'이었던 이명박한테 져서 서울에서도 낙선했었습니다. 노풍의 원동력은 그 지역주의를 깨보려는 과정들이 국민경선을 통해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YS도 낡은 보수 듣기 싫어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결국 본인의 지지를 튼튼하게 만들었죠. 지금 보수가 망가진건 극단적으로 치우쳤다는데 기인합니다. 중도 스탠스인 가진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가 됐다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의 실책들과 극단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앞장선 정치인들이 낙선이 돼서 사실상 가만히 있는데 지지율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다는 말대로 총선 대패가 오히려 보수층의 리빌딩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간 늙은 정치인들도 극우로 치우쳤던 당 프레임에 갇혀서 못 했던 것들을 할 수 있기도 하죠. 님이나 저나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생각은 자유입니다. 근데 저는 부동산 가지고 산으로 가고 있는 정부가 실정을 반복한다면 알아서 보수 쪽에도 사람들이 알아서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20/08/08 17:10
저는 보수에 신인이 국회의원될거란걸 거부하는게 아닙니다 저 글을 잘못 전달한거같은데 앞에 (대선후보로)를 붙여야합니다.
노무현이 신인 취급받았던건 다른 대권후보 대비해서 그런거죠 대권후보들에 비하여 신인인거죠 그리고 왜 신인 쓴다면서 국회의원을 예를 듭니까... 저도 보수쪽에서 신인이 국회의원 후보될거라는건 별로 부정안합니다. 그건 당의 리더, 총재가 신인을 영입하자 해서 영입하고, 지역구에 배정한거잖아요 근데 대선후보, 즉 그 당의 리더로 노무현급 신인을 쓴다? 이게 보수에서 된다고요? 죽어도 안될거 같은데... 김정은이 갑자기 비핵화하고 목 내놓는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리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도 적어도 지금쯤이면 자기 세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한거라고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될때 뭐였나요? 재선국회의원+서울시장이였죠 그리고 내부에 자기 편 많았죠? 친이계 엄청 컸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0/08/08 00:38
이재명은 일단, 호남 + 부울경의 연합군 조건을 만족시키는 인물이 아니죠.
메시지 생산능력 탁월 + 포퓰리즘에 있어서는 문통보다 더 강력하겠지만요. 어느 지점까지는 경선 흥행용으로 써먹히며, 이낙연을 누르고 지지율도 올라갈 것입니다만, 거기까지겠지요. 민주당이 선택할 최종후보는 결코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적당한 시기에 호남 + 부울경의 조건을 갖추면서, 외모는 착하게 보이는 (마치 문통처럼..크큭) 무난한 후발주자가 등장하겠지요. 드루킹으로 구치소든 어디든 도지사 신분으로 구속까지 되었던고로 .. 뭔가 죗값을 치른 느낌을 주었으니까 최종심에서 무죄 뜨면, 별 것 아니게 될거고요. 그나저나 ... 앞으로 이 나라에서 대규모 선거가 더 이상 의미가 있을까요.
20/08/08 00:38
저도 대학 친구들끼리 종종 얘기해요. 아이러니하지만 개인적 약점은 가장 적었던 문보다 안이나 이를 훨씬 좋게 평가하는 미통당 지지층을 주변에서 매우매우 많이 봤습니다. 경선이 문제인 거니까 정부 지지율 낙하할 수록 이재명이 속으로 웃을 것 같아요.
근데 되면 개인적으론 킹찍탈 비슷한 거 진짜 시전해야할듯
20/08/08 00:41
일처리능력이야 시원한 면이 있습니다만 전체 국정을 운영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인물이라 여겨지는데..당장 부동산 관련 발언만 봐도 경기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와 부동산 불로소득 100프로 환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지사로 남아주었으면 하네요
20/08/08 00:46
다른거는 모르겠는데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공무원들은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할 것 같은데 뭐 우리나라 국민들은 공무원에 대한 증오 혐오가 강한편이라 봐서(어느나라 가도 한국 공무원만큼 빡세게 일 하는 나라가 있나 싶지만) 상관 없을 수도 있겠네요.
20/08/08 09:13
소위 말하는 안정이라는거 믿고 월급도둑질 하는 소수의 얘기가 일반화로 굳어진게 크죠. 근무시간에 적당한 업무강도에 맞는 업무를 마치고 칼퇴할 수 있는 장점이 어느 순간 몰상식한 소수 사람들이 아무 일도 안 하고 칼퇴한 썰들을 자랑스럽게 내뱉으면서 굳어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애들은 잘라야되는게 맞는데 말입니다.
20/08/08 01:00
글쓴분께서는 '대혐오의 시대'라 적으셨지만, 저는 지금을 혐오를 넘어 죽창을 찔러대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여권에서 가장 죽창에 어울리는 정치인이 이재명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어차피 한번 겪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이재명이 되어 '지금까진 순한맛이었단다' 한번 해주는게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08 01:22
문재인보다도 더 끔찍할거 같은데
K-트럼프나 K-두테르테 꼴 날게 뻔하지 않아요? 완전 극단적인 좌파 포퓰리스트인데 솔직히 지금도 탈원전에 교육에 검찰개혁(^^) 공수처 윤미향 부동산 저출산 등등 나라 싹 말아먹고 있는데 뒤로 10년쯤은 돌아갈거같은데 이재명되면 진짜 IMF 시즌 2 될까봐 걱정이네요
20/08/08 01:29
이준석 싫어하지만 이낙연 vs 이재명에 대해서 한 말은 공감이 가더군요.
호남은 어차피 잡고 간다는 가정하에 이낙연이 출마한다면 수도권 간다는 가정하에 이낙연이 출마한다면 수도권을 5.5 vs 4.5 정도로 보면 미통당도 해볼만 하다, 근데 이재명이 출마한다면 수도권에서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고 고향까지 TK라 승산이 거의 없을 것 같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이 당내 경선을 뚫기는 불가능에 가까워보이지만 여권의 지지도가 계속해서 떨어져서 다음 정권을 내 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닥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8/08 01:37
와 미통당 지지층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말이 많네요.
제 주변 미통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보다 차라리 문재인 5년 더를 외칠껍니다. 정말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이재명은 절대 안뽑습니다.
20/08/08 02:07
그건 두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현재 대선주자 야권 지지율이 낮고 이재명 지사가 높은 이유는 미통당 지지층에서 이재명을 찍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이재명 지지한다는 미통당 지지층과 본문에 적힌 경상도 어르신들은 막상 대선가면 미통당 후보 찍지 이재명 안 찍습니다. 즉 이재명이 대선에 나와주길 바라는 사람들이죠.
20/08/08 02:18
이재명은 당내 경선 통과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면 절대 이재명 뽑을 수가 없어요. 차라리 탈당해서 미통당 대권 주자로 나오는게 확률이 다 높을 겁니다.
20/08/08 02:27
대선이 앞으로 2년 가까이 남았는데 차기 정권에 대해 말하는 것 보면 현정부 레임덕이 시작이됬나? 싶기도 하네요.
이재명이라... 범야권에 코어지지층이라면 뽑겠지만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을까요?
20/08/08 02:28
우선 제가 얼마전에 자게에 썼던 이낙연 vs 이재명 관련 글과 댓글 내용 추천드립니다. (각각 유리한 부분도 나열되어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7272?divpage=17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된 것들중에 1. 총리중에 대통령된 사람중에 최규화가 이미 있고요. 직선제 이후 없는 상태인데 그렇게 따지면 국회의원(=원내) 경험 없이 대권 잡은 대통령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고건은 현직 대통령이 실패했다며 찍어 눌렀지만 이낙연 총리는 현직 대통령이 역대 최초로 전용기도 내주며 끝까지 지지해줬는데요? 2. 레임덕이 터져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하면 이낙연한테 매우 불리한 건 맞습니다. 심지어 부동산 정책 실패 등 지금도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다시 올라갈 기미 조차 안 보일 정도네요. 총선때 서울 표떨어질까봐 언급 안 했다가 이제와서 [수도이전 추진] + 지역구 좁아터지는데 [임대주택 지정]되서 민심 폭발하고 정청래 및 민주당 구청장들까지 나서서 반대타령 + [박원순 쉴드] 및 피해호소인 타령으로 여성 지지층들 대거 이탈 등등등 현재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핵폭락 중이라 추미애나 박영선이 나와도 내년 재보궐에서 서울시장까지 뺏길 수 있는데 이럴경우 재보궐 직전에 당대표 사퇴해야되는 이낙연은 책임론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서울시장만 지키면 부산시장 등 다른곳은 지더라도 그나마 괜찮을 겁니다. 3. 뭐든지 엄중한태도로 일관, 간보는 스타일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나 이낙연 본인도 그 지적을 인지하고 있고 그 동안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했고 이제 당대표가 되면 확실히 의견표명 할 수밖에 없을테니 당대표가 된 이후 행보를 지켜보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재보궐 결과 책임까지 더해서 4. 미통당은 A급이 아니라 S급이 있어도 무조건 다 내야하고 당연히 낼겁니다. 정치판에 차기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냥 이번 대선에 목숨걸고 모든 카드 다 내겠죠. 물론 윤석열이나 백종원 영입은 당연히 실패할꺼고요. 끽해야 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 중에서 나오겠죠. 야권이 A급 아껴야된다는 소리는 민주당이 대선 먹어야되니 그러길 바라는 희망사항 섞인 소리일뿐. 5. 경선 통과 못하는게 왜 부차적인가요. 노통도 경선 통과되어서 통 먹은거지 경선 통과 못하면 기회조차 없는데 경선을 만만하게 보시네요. 그리고 노통은 형.확찢 같은 책잡힐 짓 한적도 없고, 혜경궁김씨처럼 김대중 대통령 모욕한적도 없습니다. 비교대상이 아님.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 통과되기만 하면 대선에서 유리한건 맞음. 20세기 출생 대통령 역사 및 60년대생인거랑 진보,보수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갔던것과 야권 후보 지지율 처참 등. (위 링크 내용 참고) 즉 중요한 키포인트는 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 내년 재보궐 서울시장 결과, 3) 내년 민주당 경선 이 세가지가 되겠죠. 정치는 생물이라 절대란건 없으니 내년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20/08/08 08:45
1. 다른 댓글에도 달았지만 제 의견은 문 정권 지지율이 더 떨어질거라는 가정 하에 하는 얘기라서, 그 상황이면 현 정권이 지지했다는건 득이 아니라 족쇄죠. 노통이 정동영을 어떻게보면 지금 이낙연 이상으로 밀어줬는데, 그걸 정동영이 손절치고나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 자체가 망했는데요. 그리고 박정희 죽어서 대통령해본 최규하를 가지고 얘기하는 건 좀 너무 이치에 안 맞다 싶은데요, 그런 식이면 전두환은 투표도 안하고 대통령 해본 사람이고요.
2, 3. 당 대표는 100%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목표라면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하긴 하겠죠. 이낙연은 문재인 정부 책임총리 느낌이 너무 강해서요. 4. 이건 생각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A급을 내려고 한들 A급 자체가 없을 것 같습니다. 5. 그거야 친문 주류생각들처럼 후보 선정에서 당원 비율이 더 올라갈거라는 가정하에서 말인데, 저는 말씀드렸지만 지지율이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경선룰 조정해서라도 흥행을 이끌어야 하거든요. 지금 친문 주류의 마인드는 MB 시절 친이들 마인드랑 참 닮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도 어떻게든 친이 후보 만들어보려고 이재오도 슬쩍 밀어보고 오세훈도 키워보려고 해보고 했었는데 다 말아먹고 나서야 안내키지만 박근혜 밀어준건데요. 노무현도 오픈프라이머리 힘으로 후보 된거고, 이명박도 당원 지지보다 국민 지지가 높아서 후보 된겁니다. 노통이 책 잡힐게 없긴 왜 없어요. 문통이야 사람좋은 신사로 유명하고 약간 꼰대스러운 거 빼면 가정사에 말도 없지만, 노통은 당장 자기 자서전에 아내가 밥 차려주면 밥상 뒤집어 엎었다 같은 얘기 나오는데 이건 요즘 같으면 충분히 문제될 만 한거고요, 장인 빨갱이 의혹같은건 그 시절로 따지면 확찢같은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치명적인 거죠. 다 노통 본인이 대처를 잘해서 이겨낸건데, 제가 보기에 이재명도 본인 의혹 털어내는데는 꽤 재주가 있는 편입니다. 당장 그 많은 미투가 터졌는데 다른 후보들은 진짜 골로 갔는데 이재명 vs 난방열사는 아무도 기억조차 못하죠? 6. 개인적으로는 둘 다 싫고, 둘 중에는 그나마 이낙연이 나아보여서 이낙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은 진심 나라를 피곤하게 만들 것 같아요.
20/08/08 09:49
엥 뭐죠? 6번은 같은 사람이 쓴게 맞나 싶을 정도의 내용인데 본문부터 저 아래에 아킬레스건 언급하는 대댓글까지 초지일관 이재명 지지자로 보였는데 충격과 공포의 반전이네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민주당 지지자인 제가 봐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계속 더 심하게 하락할 것 같고 반등의 여지가 전혀 없어보이거든요. 특히! 2번의 내용이 진짜 아킬레스건입니다. 태극기 할배같은게 아니라요 ㅡㅡ;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핵폭락하는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로 내년초 재보궐 서울시장 이기기 힘들어 보이거든요. 그러면 공천책임 및 재보궐직전 사퇴한 이낙연의 [정치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수준]입니다. 다른곳은 지더라도 별 타격 없고요. 그러면 내년 경선에서 호남 당원들 외에 문재인과 이낙연에게 실망한 나머지 당원들은 이재명에게 투표 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지겠죠. 그리고 다른걸 떠나서 위 링크의 내용에 적혀있듯이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20세기 출생 대통령 역사에 의하면 20대, 21대 대통령은 60년대생에서 나올 차례인데] 마침 이재명이 60년대생, 이낙연이 50년대생.. 이 부분이 두번째 아킬레스건입니다. 둘 다 찢어질 예정이라 아프네요. 직선제 이후 국무총리 출신 대통령 없는건 세번째 아킬레스건인데 이건 여성 대통령 없는걸 박근혜가 깼듯 충분히 깨질만한 기록이라 보는데 20세기 출생 대통령 역사와 60년대생 차례인건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는 하늘의 영역이라 보거든요.
20/08/08 11:32
의혹해명에다가 물음표달아놓고 '고상하게 pc담론할 사람들'같은 표현부터가 이재명 고까워하는건 눈에 보이실텐데....저부터가 '고상하게 pc담론 하는 사람'중 하나라서 이재명이 달가울리가 없죠. 그냥 드라이하게 판세 한번 보는거고요. 밑에 댓글에서 아킬레스건이라고 한건 그 자체가 아킬레스건이라고 보기보단 이낙연 지지율이 흔들릴때 물고 늘어지기 좋은 소재라는 뜻일 뿐입니다. 노통 후보시절 지지율 애매하던때 후단엽에서 정몽준 지지율로 압박하던 것처럼요.
20/08/08 02:34
나오면 절대 안뽑습니다.
혐오의 시대에서 대 혐오의 시대로 넘어가고 다시는 민주당이 정권잡는일이 안나올 정도로 폭망각. 지금처럼 돈을 뿌려서 친언론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20/08/08 02:59
최근 서울시장 무공천 발언 관련해서 손바닥 뒤집기 하는거 보고는 이사람은 절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사람이 신뢰가 없어요.
https://youtu.be/4su0zBeLTSQ
20/08/08 09:50
손바닥 뒤집은 적이 없어요. 언론이 맘대로 앞뒤짜르고 이런말 했다 저런말 했라고 쇼한거죠.
이재명 발언의 요지는 '정당은 신뢰가 있어야하는데 그 신뢰를 지키는 길은 당헌당규를 잘지키는 일이다' 다만 어떤 중대사안이 발생했을때 당헌당규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먼저 사죄하고 이후 당헌당규를 바꾼후에 해야한다' 이런 거였습니다. 이런 전체 인터뷰에서 앞부분만 따서 이재명은 무공천주장했다라고 보도했던거죠. 이후에 이재명이 해명하니까 말바꾼거라고 또 보도하구요.
20/08/08 03:18
경선 참여하면 현행법상 아예 불가능한 얘기고
경선 하기도전에 탈당하면 가능한 얘기지만 그랬다간 이인제, 이회창 꼴나겠죠. 하긴 미통당 지지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그림이긴 하겠네요.
20/08/08 03:19
이재명이 뜨는건 언론이 힘이 크죠
이재명은 정동영이 대통령 후보 당시 실질적으로 정동영 캠프를 움직이던 핵심이던 비서실장 즉 정동영의 이인자였습니다. 당시 정동영이 민주당 내에 가장 큰 계파의 수장이기도 했고 그 계파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재명이 고스란히 물려받았죠. 이재명은 정동영의 실패를 복기하는 과정에서 정동영의 실패와 이명박의 대선 승리에 가장 큰 핵심이 언론이었다고 봤을 겁니다. 정동영은 언론이 말 꼬투리 잡아서 노인 모욕으로 이미지를 버려 놓았고 이명박은 별것도 아닌것도 띄워 주고 허물은 덮어줘서 도덕성은 없어서 능력은 좋은 이미지로 만들어줬었으니까요. 이후 이재명이 뜨는 과정과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보에서 이재명과 언론의 밀접함과 언론이 이재명을 다루는 모습은 이명박과 언론의 관계를 반추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좌파언론들 대부분이 이재명 사람들 아닐까 싶을 정도이고 아니 노무현시절부터 좌파 정권의 언론 담당은 정동영 계파가 맡았었죠 홍보수석,대변인,국민소통수석 대부분이 그 계파 사람이 많고 지금도 그렇고요. MBC 같은 경우는 정동영 영향력 아래에서 이어져 내려온 그 노조가 현재 실권을 잡고 있으니 말할 것도 없고요. 놀라운건 우파 언론도 이재명은 보호하죠. 이재명이 우파 언론에게도 얼마나 정성 들이는지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명박을 대통령 만든 1등 공신인 조중동은 그 공로로 종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기자들이 뒤에서 어떤 걸 받을 을지는 상상도 못 하지만 엄청난 게 많은 걸 혜택과 부동산 청약 등등을 뒷주머니로 받았을 것 이란 건 이루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좌파 언론은 불안합니다. 신문과 방송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줄고 있는 이 상황에서 자기네 밥줄 걱정 자기네 노후 걱정 안 할 수 없죠 MBC 적자 나는것만 봐도 내일이 없죠 종편을 보유한 우파 언론도 기업들 모가지 비틀어서 연명하는 가운데 좌파 언론은 더 힘들죠 현 정권이 좌파 언론에게 주는게 없습니다. 기껏해야 명맥 유지할 정도 주는거겠죠 그걸론 언론에 성에도 안차고 택도 없죠 언론은 이명박 시절이 그리울껍니다... 아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언론이 이재명에게 무엇을 청부하고 받아낼지 참 궁금하네요.
20/08/08 04:13
우파 언론이 이재명을 보호한다고요..?? 정동영 계파는 안철수 따라가서 지금 민주당엔 흔적도 안남았고 심지어 현역의원 중에 이재명 입김이 닿는 사람도 180명 중에 잘해야 10명 이내일 텐데요. 홍보수석 대변인 국민소통수석 이분들이 정동영 계파라면 정동영씨는 지금 통일부 장관 정도는 하고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좌우를 막론하고 유튜브나 팟캐스트 상에서의 정론은 ‘레거시 미디어는 영향력이 없다’ 아닌가요. 조중동이고 한경오고 그들이 누굴 밀건 말건 그게 큰 변수가 되나요?
20/08/08 04:24
6월에 물러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정동영의 계파였던건 알고 계시나요?
정확히는 정동영이 한 때 그 계파의 얼굴마담이였다면 지금은 이재명인 것이지만요.
20/08/08 04:37
윗글에서 노무현정부 언론 담당은 정동영이 맡았다는 말을
모든 언론 관련 자리를 그 계파가 전부 석권하고 있다라고 받아 들이시는건가요? 물론 지금도 언론 담당의 중추긴 하지만 모든 자리를 다 석권하진 않습니다. 윤도한은 정동영 계파로 알고 있고 강민석은 홍씨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8/08 04:50
두부빵님께서 지금도 청와대 홍보 쪽 라인은 정동영 라인이 많이 잡고 있다고 하셔서 의문이 들었던 겁니다. 대통령에 입에 해당하는 자리인데 정동영 또는 이재명 계파 사람으로 채워졌다면 이상하지 않나요. 이재명은 누가 봐도 비문이고 민주당 내 이재명 계파도 많이 쳐줘야 10명 안쪽인데요. 현재 청와대 홍보라인이 이재명 쪽이라기 보단 친문 라인이라고 보는게 무난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최근 대선만 봐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중 언론에 잘보여서 대권 잡은 사람은 딱히 안보이고 최근 총선 지선도 민주당이 딱히 언론 도움 받은건 없어보이는데 다 이겼죠. 좌파언론이 케베스 엠비시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분들은 생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어차피 공기업이라 망할 가능성이 그동안 전혀 없었는데 오히려 이재명 같은 포퓰리스트가 집권하면 인기 얻으려고 언론개혁한다고 케베스 엠비시에 칼질 할 수 있겠죠.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살아 돌아와서 최근 언론에 많이 나오는걸 ‘띄워준다’고 여기시는 거라면 비슷한 처지의 김경수 지사도 대법원에서 무죄취지 파기환송 나면 여기저기 언론에 많이 나올 겁니다.
20/08/08 05:09
님이 가진 시각에선 그렇게 보는가 보군요.
제가 보는 시각으론 현대 한국 정치라는게 한 계파가 혼자 다 해먹을 수 있는 구조는 커녕 몇개의 계파만으로도 국정 운행 할 수 없어 보이는게 한국 정치 같아서요. 당장 박근혜 정부만 해도 몇개 안되는 소수 계파가 지들끼리 다 해먹을려다가 외교적으로 참사나는 바람에 보수 언론이랑 대기업들이 오히려 물어 뜯었죠 결국 박근혜가 쫒겨나고 당시 잘나가던 정치계파인 공안부 검사들, 극우 군인들 다 쓸려나갔죠 공안부 검사라인은 예전같지 않지만 정치권에 입지를 유지하는거 처럼 보인다면 극우 군인들이 한 짓이 너무 커서인지 명맥 유지도 힘든 상황인거 같던데요. 문재인 정권이 님이 보기엔 친문이란 계파 하나로 이뤄져서 문재인이 다 해먹는 구조 같아 보이겠지만 제 눈에 문재인 정권은 여러개의 민주당 계파들 그리고 여러 관료,기업,민간 단체 등등이 여러자리 나눠 먹는 구조로 보여서요 하는 말입니다.
20/08/08 10:25
https://blog.naver.com/okinawapark/37407039
당시 정동영캠프의 인적구상이라니 한번 읽어보세요. 이재명은 무려 팬클럽공동회장이었는데도 이름조차 없네요. 그럼에도 2인자칭호까지 붙혀주시는건 넘 과한 처사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정동영에게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다면 그 중요한 시기에 정동영이 자기사람 몽땅 데리고 탈당을 했는데 거기 왜 안참여했을까요. 그리고 좌파언론이 이재명 보호한다고 하셨는데 그유명한 김부선 사건때 일개 네티즌도 잠시만 시간 할해해서 알아보면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걸 충분히 알수 있음에도 그 어느 언론사도 사실관계에 대해 보도해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증거다'라고 외치는 김부선의 주장만 모든 뉴스나 프로그램에서 반복했었죠. 심지어 kbs에서는 9시뉴스에서 김부선을 생방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자기가 증거다' 외에 아무런 증거도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때가 선거 이틀전인가 그랬을거에요. 물론 종편은 하루종일 이재명갖고 씹고 있던건 말할필요도 없구요. 그냥 몇몇 유튜버와 팟캐가 이재명의 주장과 상대주장을 팩트체크 하고 있었을 뿐이었죠. 그 유명한 당선인터뷰 논란도 mbc부터 시작되었죠. 인터뷰전에 기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사전합의 했음에도 언론사는 싸그리 무시하고 김부선관련 질문을 해댔고 결국 이재명이 인터뷰를 거부했는데 당시를 보면 다 이재명 보호해주는 언론사는 없었어요. 님의 머리속에 있는 우파 언론도 이재명을 보호한다는건 탄핵시즌에 대선후보 여론조사가 많이 발표되었는데 갑자기 이재명이 10퍼 이상 지지율을 얻으면서 급부상했을때 뿐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보호가 아니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떤 후보가 1퍼 대에서 10퍼대로 수직상승하는데 어떤 언론사가 주목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근데 딱 거기까지 였지 이후는 다 이재명 안티수준의 방송밖에 없었어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만 봐도 언론이 얼마나 이재명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나를 잘 알수 있을겁니다.
20/08/08 04:19
저만의 착각일 순 있는데 피지알 내에 여론조사를 할 수 있다면 과반수가 현정권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총선에선 민주진보계열 찍은 사람일 거라고 봅니다. 여권 지지층 내에서 문재인에 대한 실망이 커질 수록 문재인과 이미지가 비슷한 이낙연보다 문재인과는 거리가 있는 이재명에게 관심이 가는건 사실이겠죠.
평소 이재명 지사는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서 기본소득 하자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여러번 하고 계시는데 이분이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조중동에 의해 재평가 받을 것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고위공직자는 다주택 상황 해소하라고 말로 안할 겁니다. 국무회의 끝나고 생중계 기자간담회라도 열어서 거기서 대놓고 누구누구는 우리 정부에서 함께 갈 수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조리돌리고, 보유세는 정말 억소리 나오게 만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집값이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면 이재명이 힘을 받을 것이고, 집값의 현상유지 혹은 상승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면 이재명은 결국 안되겠죠.
20/08/08 04:56
저도 여당총리스펙은 득보단 실이 많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낙연은 역대 대선등판한 총리들과는 좀 다른점이 있습니다. 지선, 총선 등 거대선거에서 자신이 진두지휘해서 승리한 전적이죠. 이회창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정치경력없이 관료느낌으로 총리직하다가 간본 경우입니다 (고건, 황교안) 이회창도 이인제라는 자연재해급 변수가 없었다면 그냥 땅짚고 헤엄치기 급이었죠. 물론 이낙연이 뭐 사람좋다 등등 피지알에서 가끔 듣는 미담은 예전에 안희정볼때 느꼈던 뜬구름잡는 미담급이긴한데 앞으로 있을 재보궐선거 등에서 대참패를 하지 않는이상 이낙연이 그래도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대패하면 위기론 급부상하면서 대안인 이재명쪽으로 힘과 바람이 실리는 거구요.
20/08/08 05:05
저만 태극기 할배들도 이낙연보다는 이재명 찍을 거 같다고 생각하나요..? 할배들 성격상 어차피 같은 빨갱이(?)라면 이낙연처럼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 뭔 생각인지 모르겠는 사람보다는 시원시원하게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이재명을 더 좋아할 거 같은데요. 약간 박정희도 떠올리면서요..
20/08/08 07:01
그니까 자꾸 태극기 할배, 본문에 적힌 경상도 어르신, 그외 댓글중 보수지자자라고 언급한 사람들이 이재명 지지한다고 하는데
걔네가 민주당 경선에 왜 참여 하냐고요~ 막상 대선에서는 미통당 후보 찍을 사람들인데 [도대체 그 사람들 지지가 당최 뭔상관인지 원]..이재명한테 하등 도움도 안 되는 사람들인데 그쪽 지지가 도대체 왜 언급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20/08/08 08:07
언급하면 안 될 건 또 뭔가요? 여기가 민주당 당원게시판도 아니고 꼭 이재명 경선에 도움될 만한 집단만 언급해야 되나요? 어차피 이낙연이나 이재명이나 대한민국 정치인인데 개인적으로 그쪽 지지자들도 A보다 B를 더 좋게 볼 수도 있다는 말이 왜 못할 말인지 모르겠네요? 대통령 되고 땡도 아니고, IF지만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나면 어차피 그 태극기 할배들도 국민 중 한 사람인데, 그나마 이낙연 대통령 되는 거보다는 좋아할 거라는 말이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의 말인가요? 저는 굳이 왜 이런 댓글을 쓰시는지 더 이해가 안 가네요.
20/08/08 09:04
저런 반응 보이시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는 불안감이 있는거죠. 친문 주류입장에서는 이재명이 너무 싫은데 한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이재명은 가능성 없어 보여서 안심했는데(저는 그때도 이재명이 될거 같다고 계속 말했습니다만) 대법원 재판 끝나고 난 지금 시점의 이재명은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니까요. 이낙연 약점이 태극기할배한테는 절대 안먹히는 거니까, 친문 주류입장에서는 아킬레스건 찌르는 거거든요.
20/08/08 11:32
친문들이 경기도지사선거에서도 남경필 찍자고 했는데 어떻게 구슬릴지이지요.
요즘에 헤까닥 같은 발언 하시면서 숙이는 모습이 보이시지만, 자기 지분이 적어질 수록 행동할 수 있는 범위는 좁아지니까요.
20/08/08 12:53
지난번 법원 판결로 다 털고 갔잖아요?
법원에서 무죄판결만 나오면 뭐든 OK가 친문지지자들 논리인데 이제와 이재명을 [도덕의 영역]에서 비판할 리가 없죠. 아니지 그때가면 법원에서 무죄판결 받는다고 모든 게 해결된 건 아니라고 얼굴몰수하고 주장할지도?
20/08/08 12:58
무죄추정의 원리를 들먹이시던 분들이 법원에서 무죄판결 난 걸 들먹이면서 이재명 공격할리도 없고
박원순이 자살하면서 조사가 흐지부지 된 것도 무죄추정의 원리 들먹이면서 대충 덮고가고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 그 어느세력이 이재명을 공격할 자격이 있을까요? 박원순조차 조사 대충 덮고 가면서 서울시 장례로 치뤄주고 이해찬 당대표부터해서 다 덮고 간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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