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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09:40
진작에 건넜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부동산 정책이 엉망이었지요. 오히려 아직까지 요단강 안건너고 버티는걸 보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잘못 형성된 콘크리트는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20/08/07 08:48
별거라고 말할 수준인가요?
일반 서민에게는 전부하고 할수 있는 부동산에서 다주택은 죄악이요 시세차익(불로소득)은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그 정부의 인사가 자신은 다주택자요, 처분하려던 부동산은 시세보다 2억정도 더 차익을 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인데요. 시세대로 팔았어도 수억 시세차익일텐데 본인은 그거보다 더 차익보려다 걸리고 빌뺌 한건대 일부 국민들 몇천 차익보는건 적폐로 몰고있는 질나쁜 행태인데 별거라고 할수 있나요?
20/08/07 07:14
다주택자가 수익을 거둘수없게끔 한다는 정권이니까 민정수석의 다주택자로서 시세차익은 전부 세금으로 내든 기부를 하든 하시는거겠죠?
20/08/07 07:26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가지는 무게감이 있어요.
모든 고위공직자 및 친인척 비리 관리하는 자리 아닙니까. 저 해명대로라면 김조원 민정수석은 자기 집안일도 관리 못하는 분이시네요. 급에 안 맞으면 내려 오세요 차라리.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20/08/07 13:11
분명 똑똑하고 곧은 사람이 있을텐데....없나요....
노무현 대통령 때는 문재인이 민정수석하면서 별 말 없었는데 이 정권 민정수석은 왜 이러나요 .... 하아
20/08/07 07:29
[남자들은 파는 가격 책정 같은거 몰라요]
이런 말을 그냥 정부 열성 지지자가 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청와대에서 실드치려고 한 말이라니.
20/08/07 08:48
반대로 [여자들은 파는 가격 책정같은거 몰라요]라는 발언이 나왔다면 후폭풍 장난 아니었을거 같네요
이나라 젠더권력은 이미 역전된거 같기도 합니다
20/08/07 07:55
저 아저씨도 무리한 적폐딱지의 피해자(?)일지도 모릅니다 크크
집을 팔자니 팔기 싫은데 - 다주택자인게 죄도 아니고, 가치도 어마어마하며, 가족이나 친인척이 실거주하고 있는 집일 수도 있고.. 집을 팔지 않고 대신 공직을 포가하자니 -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주는 셈이고(더이상 떨어질 신뢰도도 없지만요), 문재인과 일당들에게 찍혀서 정치생명이 끝나버릴 수도 있고.. 가불기에 제대로 걸려있죠.
20/08/07 08:04
장하성이 그랬잔아요. 모든 사람이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고요.
그냥 대놓고 말해요. [민주귀족]은 강남에 다주택으로 살겠다고요. 대신 공공임대주택으로 살게 해주겠다고요.
20/08/07 08:04
본인들이 다주택자를 적폐 투기세력으로 몰고
집을 반드시팔게하겠다더니 정작 본인은 시가보다 2억을 더 올려서팔고있죠 진짜 위선적입니다. 이러니 누가 부동산정책을믿나
20/08/07 08:06
이건 본인들늬 정책에 발이 걸린 촌극이죠. 현 정부가 입만 안털었어도 김 수석이 저 아파트를 내놓을 이유가 없었거든요. 사람들도 신경 안썼을 거구요. 그런데 현 정부에서 하도 다주택자 및 부동산 시세차익을 적폐 및 악으로 몰아가니 이런거에도 사람들이 민감해질 수 밖에 없어요.
20/08/07 08:08
이게 기사거리가 되는게 코미디네요.
부동산이 정찰제인것도 아니고 파는사람이 마음대로 시장에 내놓고 사는사람있으면 팔고 아니면 안파는건데
20/08/07 09:57
현정부는 다주택자는 적폐라고 규정하고 압박합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다주택자입니다. 주변에서 집 팔라고 압박하니 집을 내놓긴했는데 시세보다 비싼가격에 내놨네요? 평소라면 남이사 얼마에 매물을 내놓건 그거야 니맘이지 하겠지만, 지금 이건 "니들이 자꾸 뭐라하니깐 집내놓는 척은하는데 난 솔직히 집팔생각 없어" 라서 코미디인거죠. 안웃기세요?
20/08/07 10:01
사람 마음대로 못하게 무조건 팔아라 한 게 저 양반 있는 조직의 수장이 하신 말씀이고, 진행중인 정책 아닙니까.
안 팔려고 시세보다 높게 부르는 꼼수를 쓰거나 또는 나는 못 팔겠다며 항명하면서도 해당 조직에는 있고 싶은 민정수석. 블랙코미디여도 정도가 심한데, 이게 현실입니다.
20/08/07 08:09
[민주귀족]들은 아내팔아 먹는 일은 누구보다 잘 하네요.
흑석동 선생님은 부동산 구매는 아내가 했다고 하고 조국선생님은 자녀입시는 아내가 했다고 하고 저분은 부동산 판매는 아내가 했다고 하고
20/08/07 08:13
이제는 민주귀족이란 말이 유행인가봐요. 트랜드 따라가기 벅차네..
뭐 앞으로도 땅값 오를거라고 생각해서 비싸게 불러도 미래를 위해 팔릴줄 알았을지도..
20/08/07 08:14
이재명은 [경기도 고위 공무원]이 다주택자면 이해충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인사상 불이익 당하고 싶지 않으면 1주택 남기고 팔라면서요?
정작 [대한민국 청와대 최고위층]이 다주택자인데 그게 무슨 문제고 얼마에 내놓는게 무슨 문제임? 이러는 분들은 참 재밌네요.
20/08/07 08:31
김조원 문재인정부 민정수석 님께서도 얼마나 그동안 열심히 살아 왔겠습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아마 수석님 부인께서 콩나물값 아끼고, 여행갈거 아끼고 하며 차곡차곡 모은 돈을, 이 귀한 돈을 어디에 묻어 둘까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그걸, 투자 리스크를 안고 투자를 한거고, 성투를 한 거겠죠.(뭐 걍 원래 부자였거나, 고위공직자로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했다거나, 조폭을 시켜 강제로 싸게 팔게 했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제끼고, 일반적인 경우로 추정해 봤습니다) 얼마나 축하받을 일이고 부러운 일입니까. [다만 그동안 문재인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고, 자기들 정책의 실패를 다주택자 탓으로 몰지만 않았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겁니다.] 그랬더니 이젠 직장상사가 갑질을 하네요. 자기가 청주 반포 쇼를 하며 분위기 확 나빠지니까 엄한 부하들을 닥달합니다. 걍 쇼로 그치고 정말 팔진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고 싶은데, 금쪽같은 자기 사유재산을 강제로 팔라니요. 지금 팔면 양도세도 팍팍 내야 하니 안 팔고 싶은 시긴데요.[(다른 다주택자도 다 같은 마음이니 공급이 잠겨서 지금 폭등이 생긴 거란 거 몸소 실증해 주시는건 덤)] 결국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직장상사의 갑질에 못 이겨 억지로 팔려고 내놓긴 하지만, 조용히 을의 저항을 한 것입니다. 다같은 민주귀족 내에선 그래도 노영민보다 을이니까요. 자기보다 재산도 훨 적은 노영민 따위에게 갑질을 당하니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부의 비뚤어진 도덕관, 경제관 속에선, 아마도 불명예 사퇴할 듯 하네요
20/08/07 10:1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244572
하지만 김 수석은 지난달 노영민 비서실장의 매매 권고 때도 공개적으로 반발한 걸로 전해집니다. 자신이 집을 판다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단 보장이 없지 않느냔 취지로 주장했단 겁니다. 크읔
20/08/07 08:32
에잉 조금만 직급이 낮았어도 안팔도 나가면 되는데 민정수석씩이나 되서 다음턴에 최소한 공기업 기관장 혹은 국회의원으로는 갈테니 파는군요 ㅠㅠ 불쌍합니다 ㅠㅠㅠ
20/08/07 08:57
조국 때부터 해서 그동안의 수많은 정부 실정에도 큰 변동이 없던 여론이
부동산 정책 실패(애초에 실패인지, 고의적 상승인지도 의문이지만)로 명백하게 돌아서는 모양새네요 대입 같이 국민들이 민감한 분야에서의 부정행위조차도 10% 이상의 지지율 하락은 이끌어내지 못했는데, 역시 한국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화두는 부동산이긴 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분야에서 하던 방식대로 부동산쪽도 하고 있을 뿐인데, 이제서야 실체를 깨달은 분들이 꽤 있는듯 합니다
20/08/07 09:06
조국수호니 검찰개혁이니 적폐청산이니 하는 갈라치기는 대상이 비교적 소수니까 종교적 열광으로 참여했는데
국민 모두가 참여자인 부동산 문제에서는 머리가 깨져버리고 만 것이죠
20/08/07 10:18
부동산도 원래 계획은 소수인 다주택자를 적폐몰이해서 갈라치기 하려고 했는데, 의욕이 과해서인지 멍청해서인지 무/1주택자에게도 광역 데미지가 들어가서 이렇게 된거 아닐까 의심됩니다.
20/08/07 09:00
남자는 시세를 모른다는건 도대체 뭔소리야....청와대가 당당히 앞에서 남혐하는 한번도 보지못한 나라를 보고있군요. 몇억짜리도 아닌데 참 잘도 안알아보고 올렸겠다...
20/08/07 11:24
아 정말 핑계를 어찌 저리 대었을까요.. 이건 신앙인들조차 도저히 실드 칠수 없는 변명일거 같은데요... 김조원 수석이 치매라서 가족들이 몰래 처리한게 아니라면 도저히 말도 안되는 핑계입니다..
20/08/07 09:03
이번 부동산 폭등의 최고 피해자는 돈없는 무주택자들인데, 진짜 자살사례가 속출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정치하기 참 편한 시대입니다. 어떤 짓을 해도 같이도 아니고 대신 싸워주니까요. 데자뷰가 보이네요..
20/08/07 10:34
요즘은 회사도 그렇고, 친목모임도 그렇고 어딜가나 부동산 얘기 뿐인걸요.. 그에 비하면 부동산 글 작성빈도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값 폭등, 월세시대 도래 등 눈 돌리고 싶은 소식 투성이겠지만 사회생활 잘해내려면 이걸 직시해야죠
20/08/07 09:19
흑석선생 흑석9구역 재건축 영끌매수 후 국회의원나올라고 매도 후 차익기부
과천 재건축 김품아는 운좋게 분상제 회피 청주 토박이의 반포 똘똘한한채 양도세 절세 신공 부동산모르는 아저씨 2억 높은 호가 부르고 안팔리는데 어쩌라고 이와중에 세종시에 종합 부동산 포트폴리오 구축하신 대표님 지금보니 흑석이 양반...어메이징...
20/08/07 09:23
강남에 평수 좀 있는 아파트는 리모델링 상태에 따라서 주변시세보다 1~2억 비싼 경우도 있긴 한데.... 정말 강력하게 처분의사가 있었으면 그런 프리미엄 없이 내놔야죠....
20/08/07 09:38
지지자들도 떨어져나가고 있는데 정권 내부자 중에서는 이탈자가 없을까요?
아무리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는 정무직 공무원이라도 쌩돈 수억의 사유재산이 침해당하는 건데...
20/08/07 09:38
사실 부동산에 있어 민주당이 이렇게 할 거는 뻔했죠... 박원순이 서울에서 10년동안 재건축 틀어 막은거만 봐도..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할 줄 모르고 뽑아줬다는게 슬프네요
20/08/07 09:52
민정수석 자리는 포기할지언정 강남 집은 못버려
강력한 시그널이네요 부동산은 앞으로도 쭉 우상향이니 여러분들 걱정마세요 가붕게들은 집살 생각하지 마시고요
20/08/07 09:59
정부 고위직에 본인 스스로 앉은 이상 감당해야 할 일이죠.
정부의 정책과 개인의 이익이 충돌하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둘 다 가져갈려고 노력하면 욕먹을 수 밖에요.
20/08/07 10:22
근데 이미 가불기에 걸린 것 같아서 좀 웃프긴 하지 않나요 크크
민정수석씩이나 되는 사람이 재산이 아닌 공직을 포기하면 바로 정계에서 매장당할 테니까요 ;
20/08/07 10:29
그 양반 정도라면 공직 포기해도 개인의 삶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명예만 포기하면 될 것 같네요.
민정수석 간 것도 이제 돈은 어느정도 벌만큼 벌었으니 명예를 좀 챙기려는 목적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8/07 10:12
[이해찬 "다주택자 하루빨리 처분하는 게 이익, 분명히 말한다"]
http://naver.me/x6i43a6r 무소불위의 180석 당대표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0/08/07 10:15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얼마에 팔아 달라는 걸, 남자들은 (부동산 매매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김 수석은 ‘복덕방에 내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매물을 김 수석 본인이 내놨는지 부인이 내놨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기자 통화가 아니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면담에서 나온 얘기고 지금 조중동을 비롯해 한겨레 경향 모두 해당기사를 썼습니다.
20/08/07 10:17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명 거론안되는 [관계자]는 그냥 언론의 장난질이라 생각해서요. 기사야 뭐 서로 다 당겨서 쓰는데 똑같은게 공신력을 더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0/08/07 10:28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61983.html
이거 읽고 개념을 알기 바랍니다.
20/08/07 12:54
설사 저 말이 사실일지라도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가족과 주변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죠.
특히 민주화 세대의 경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돈이나 재테크에 대해 신경쓰는 것을 안 좋은 행동으로 보는 풍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지금 정부에서 노력하는 양성평등을 신경쓴다면 더더욱 그래야 하구요.
20/08/07 13:3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4&oid=001&aid=0011799082
노영민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수석 전원 사의 표명했습니다.
20/08/07 15:25
드디어 민주당도 개그대열에 합류하네요.
예전 새누리당이 툭하면 자기 발에 넘어지면서 미드 달리는급의 트롤을 매번 일삼을 때 "아니 새누리당은 저렇게 웃기게 던져대는데 민주당은 왜 같이 안던져주냐 치사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민주당도 같이 코미디하게 던지는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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