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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6 16:09
현 정부와 그 지지자들만이 진중권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현 정부의 반대자들도 진중권이 전향해서 우리의 나팔수가 되었구나 하기도 합니다. 그걸 입밖으로 냈다가 진중권에게 얼얼하게 맞은 이언주 전 국회의원처럼요.
20/07/26 16:10
이언주 포함해서 몇몇 보수들도 진짜 바보죠 정말로 진중권이 자기편된 줄 알고 좋아하는 소수의 인원들 보면 웃기긴 함..나중에 다시 적이 되서 이를 갈게 될텐데(..)
20/07/26 16:14
지금도 미래통합당의 적이지만
진중권씨가 유의미하게 미래통합당을 까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진중권씨가 은퇴하기 전까지 권력을 잡지 못할 테니까요. 지금도 헛소리하면 두들겨 맞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지요.
20/07/26 16:11
아! 그렇죠. 최근에는 배현진이 진중권이 두들겨 맞았던가요. 문재인 지지자들이나 미래통합당 사람들의 공통점을 또 찾았네요. 메..모..
20/07/26 16:10
사실 진중권의 이러한 태도들은 옛날부터 알고 있어서 같은편이라 생각한 적도 없고 반대로 (..) 적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지만
딱 하나 좀 짜증나는 건 송지선 전 아나운서 관련된 태도.. 이건 뭐 사과도 없고 걍 입 싹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이거 하나만 좀 빡치고 나머진 걍 원래 저런 놈이었다고 생각하고 끝이네요
20/07/26 16:11
석사님은 모르시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좀 아끼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서버였나 프로그램 관련으로 트위터에서 입 터셨다가 전문가 나와서 지적하니 졸렬하게 차단하신 이후로는 좀...
20/07/26 16:12
1. 본문과 진중권씨의 학위는 상관이 있나요?
2. 트위터 차단 건도 본문에 짤막하게 언급했습니다만(송지선 아나운서 사건 뒤에) 정치적으로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20/07/26 16:16
1. 딱히 없습니다.
2. 이 부분도 봤습니다. 다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불호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김어준씨처럼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분야에 대해 너무 감정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좀 자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실수가 누적이 되면 그 사람이 뭘 해도 주장에 대해 색안경을 쓰게 되니깐요.)좀 진중권씨를 놀리듯이 글 남겼습니다. 작성자분이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20/07/26 16:19
본문에 김어준 씨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마 김어준씨는 변희재 다음으로 진중권에게 많이 두들겨 맞았던... 사람이지요? 김어준 비난은 날잡고 쓰면 하루종일 쓸 수 있습니다만 본문에 넣으면 글이 너무 산만해져서 빼버렸습니다.
20/07/26 16:20
이 맥락에서 학위는 팩트 보단 은유로 받아들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쥐뿔도 모르면서 나대는 건 동서고금, 늘 조롱 받아온 행동이고, 진교수님도 반성없이 늘 어그로를 끌어왔습니다.
20/07/26 16:22
미학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사람 자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니깐요. 다만 척척석사류로 놀림받는 부분은 말씀하신대로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호기롭게 장담하시다가 역공을 너무 당하시니깐...
20/07/26 16:23
노무현도 실언을 했지만, '고등학교까지밖에 못 나와서(못 배워서, 가방끈이 짧아서)' 등으로 PGR에서 그걸로 은유을 하고 있지는 않지요.
20/07/26 16:29
둘의 차이는 작성자님께서 본문에 연번을 매겨가며 서술한 이력 탓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것보단 트위터에서 똥볼찬 이력이 무수히 많지만요.
대충 정도가 차원이 다르단 얘깁니다. 글의 요지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진교수님께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일관성이죠. 일관적으로 멍청해서 문제일때도 있지만요.
20/07/26 16:32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가 98년 책인데 22년동안 논객 생활 하면서 많은 잘못들을 해 왔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만,
일관적으로 멍청하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그 멍청한 사람 말에 반박조차 못하고 쓸려나간 사람이 정치인들만 모아도 연병장 한 바퀴는 줄 세울 수 있을텐데요.
20/07/26 17:15
석사님 호칭은 바르지 않긴 하지만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좀 많이 있어서...
역사학자 전우용씨에게 '역사 관련'해서 시비걸면서 유사 역사학자였나 자칭 역사학자였나... 아무튼 진중권이 전우용씨의 '본업 관련해서' 멸칭을 사용했거든요. 그 부분에 전우용씨가 빡쳐서 '석사님' 호칭을 붙여서 잘근잘근 반박했고, 사실상 진중권이 발린 사례가 최근에 있었죠. (['저는 진중권 석사님이 미학 분야에서 이룬 성취에 대해 감히 언급할 용기가 없습니다. (...) 그렇기에 석사님께서 '한국사 분야'에 대해 과감히 발언하는 용감성을 보고 감탄과 경의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부분이 백미...) 암튼 그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에서 진중권을 석사님이나 척척석사 등으로 부르는게 유행하고 있는거에요. (참고로 전우용씨는 정치적 편향성 측면에서 비판받을 구석이 있을 망정, 적어도 본업 측면에서는 서울대 사학과 출신에 동 대학에서 박사를 받고 한국학연구소 객원교수여서 꿀리는게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니가 먼저 시작했으니까 너도 똑같이 당해도 싸, 라는 논리 또한 바르지 않지만, 인터넷 키배에서 저런 논리(일명 '업보')로 놀림당하는건 막기 힘들죠. + 제 생각으로 진중권에게 척척석사 쓰는걸 금지하려면, 결국 pgr에서 모든 유명인에 대한 별명 사용을 금지해야 논리적 정합성이 맞게 될겁니다. pgr은 유명인을 오직 이름으로만 불러야 하는 빡빡한 커뮤니티가 되는거죠. (저는 그렇게 되더라도 크게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20/07/26 18:46
이거 맞죠.
뭐 일베에서 썼느니 그러는데, 그런 거 없고 전우용하고 키배하다가 털린 거 때문에 저 용어로 불리게 된 거죠. 이게 입에 착착 감기니까 많이 쓰는 거고.
20/07/27 15:24
입에 감긴다는 거야 일부 지지자 분들만의 생각이시겠죠
진중권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없지만 석사학위 소지한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나쁜 표현입니다
20/07/27 15:37
저번에 달린 댓글에서는 일베에서 저 용어를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그럼 일베하고 문재인 지지자들 양쪽 모두에서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진중권이 해온 짓이 있으니까 저렇게 평가받는건데 석사학위 소지자라고 기분나빠하실 이유가 있나모르겠네요. 더치커피님이 진중권처럼 그러신 적이 있는 건 아닐 텐데요.
20/07/27 15:41
1.일베에서 만든 단어라 그렇게 줄기차게 사용하셨던 건가요?
2.척척석사가 누가봐도 '석사 주제에 나댄다'는 비하 표현인데 기분이 나쁜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걸 개그맨들이 억지 유행어 밀듯이 쓰시는걸 보니 좀 기가 차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20/07/27 15:48
저는 위에 유료도로당님이 말씀하신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일베에서 만든 단어라고 한 건 다른 분이고요. 그것은 이전 글 찾아보면 나올 거예요. 저는 애초에 일베에서 만들었다고 생각 안 하는데요? 만물일베설도 아니고 무슨. 혹시 저를 무슨 일베 사용자로 몰아가고 싶으신 겁니까? 크크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진중권이 박사 학위소지자한테 자기 전공 분야도 아닌 걸로 키배 벌이다가 슬그머니 도망쳤으니까 저 용어로 까이는거죠. 이게 모든 석사를 일부러 까기 위해 만든 용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누구도 더치커피님를 저 용어로 부르질 않는데요? 진중권 개인에게만 불리는 호칭인데요? 이건 뭐...특히 1번은 인격모독에 가까운 발언이네요.
20/07/26 16:13
원래부터 한결같은 사람이죠.정말 성향이 바뀌었다면 진보든 보수든 어디 한자리에 이미 들어가고도 남았을 겁니다.
척척석사로 놀리는 거야 재밌자고 하는 거고요.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0/07/26 16:14
진중권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계기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였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제목으로 박정희 전기가 올라온데 대한 반항이었죠.
20/07/26 16:14
네. 그것도 본문에 굉장히 짧게 언급돼 있습니다만, 제가 대학다니던 시절 '황빠가 된 노빠' 라는 글을 감명깊게 읽었던 게 '개인적인'임팩트가 더 컸네요.
20/07/26 16:14
언제나 얻어맞던 야당 지지자 쪽에서 보면 정말 별 다른거 없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아니다 싶으면 후두려 패고..가끔 헛스윙도 하고..달라진건 정말 양당의 지지자의 스탠스가 달라진거죠
20/07/26 16:15
척척석사 진석사에는 박사도 아닌 석사 주제에 잘난 척은....
이라는 의미인거죠? 진중권이 박사학위땄으면 진박사님 척척박사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갑자기 이박사님이 생각나네요 ) 운영진은 진중권이 일반인(?)이라 비하목적 합성어도 그냥 넘어가는 거죠?
20/07/26 16:18
저도 이 부분은 굉장히 불만입니다.
안철수, 문재인, 이명박, 박근혜 비하어는 벌점이 있는데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의 척척석사는 벌점이 없지요.
20/07/26 16:35
1.
이건 관리자라서 오피셜하게 쓰는 건 아니고 댓글을 보다 생각이 난 건데, 최근에 '척척석사'에 대해서 신고가 좀 많이 접수되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 보자면... "안철수, 문재인, 이명박, 박근혜(+@) 비하어"는 정치인에 대한 비하목적의 합성어 사용이라서 제재대상이라고 명시해놓았긴 한데 "정치인에 대한 비하목적의 합성어" 제재의 연장선상에서 척척석사를 제재하려면 진중권을 정치인으로 보아도 되는가?에 대해서 결론이 나야 합니다. 2. 그런데 진중권을 정치인 비슷하게 보기 시작하면 제재해야 하는 범위가 워낙 넓어지거든요. 최근에 [정부비판하시는 분들은 '척척석사'를 신고하시고, 정부옹호하시는 분들은 '털X' 등등 김어준 비하 표현을 신고하시는데] 신고를 받아들인다고 가정하면 그냥 정치인이고 뭐고 언론인, 정치비평가 등등에 대한 비하표현을 싹 다 날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가자면 아예 비하표현이 지칭하는 범위를 정치인보다 넓혀서 싹 다 제재하든지, 아님 아예 제재를 안 하든지 해야 하는 게 편한 길일 수도 있고요. 3. 그리고 사실 이런 류 관련해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솔직히 "우리는 맞고 니들은 틀렸어"라는 기준으로 신고를 하기 때문에 그냥 범위를 어떤 선에서 정하는 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 여기서는 '정치인'이라는 범위가 어떤 선이 되겠네요. 예를 들면 미통당 지지자에 대한 비하표현은 진절머리내면서 건게에 글 쓰는 분이 댓글에서 "대깨문 대깨문" 거리거나, "일베에서 오셨어요?" 이런 댓글 쓰는 분들이 클리앙 루리웹 까는 댓글에 대해서 "타커뮤 비하"라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 신고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예 안 받아들이든지, 아예 다 받아들이든지 해야 하니 커뮤니티 어쩌고 하는 표현을 안 건드리든지, 아예 일베든 메갈이든 클리앙이든 어쩌든 다 날리든지 둘 중 하나가 되겠죠. 그러니까 회원들의 건의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다보면 제재기준이 한없이 낮아지거나 한없이 높아지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위에서 했던 이야기 중언부언이네요. 4. 근데 생각해보니 직업비하 표현이 전면금지니까, 직업비하표현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도 한 것 같고... (제가 석사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크크) 논의를 해봐야 할 부분이겠네요.
20/07/26 17:02
그런데 그렇게 되면, if를 설정하자면 정책 비판 같은 글이나 댓글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표현도 다 날려야 하거든요.
예를 들면 최근에 부동산, 젠더, 교육, 대북정책 관련글에서는 정부/정책 비판하는 와중에 비하표현이 엄청 등장하는데 그거 다 날려야 해서... 날리고 날리고 다 날리다 보면 그럼 진짜 동방예의지국에 걸맞는 사이트가 될 것 같은데(...) 그게 또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정치글 전면금지를 하면 깔끔하게 다 해결됩니다.)
20/07/26 20:47
피지알에서 비하어라고 다 벌점 있지도 않습니다. 503은 벌점 없고요. 이유는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비하적 '합성어'가 아니라서 입니다. 그러므로 비하하고 싶으신 분들은 합성어가 아닌 비하어를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20/07/26 16:20
사이트 운영방침과는 별개로
힘든사람 사람 트위터에서 실컷 조롱하고 욕하다가 자살하니 입 싹닫고 있는 사람을 비난하는데 크게 죄책감같은거는 없네요 뭐 운영방침이 비난목적의 합성어는 쓰지말라했으니 쓰지않기는 합니다만. 저쪽진영이건 이쪽진영이건 송지선 아나때 한짓거이리후 사람으로 안봐서..
20/07/26 17:59
이 건은 전우용 박사와의 분란 건이 얽힌 거라서... 비전공 분야에서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을 깔아뭉개는 발언을 하다 업보로 당한 겁니다;
20/07/26 16:22
지금 기준이면 그렇게 불러도 될 것 같지만 몰이행위 상당히 당하실 겁니다...
내가 하면 착한비하, 네가 하면 더러운 비하인게 국룰인 분들이 많으니까요.
20/07/26 16:21
그렇죠. 척석사따위가 주장펼치는걸 혐오하시는 분들은 고졸출신 노무현이 대통령된걸 얼마나 혐오하셨을까요. 스카이도 아닌 문재인이 대통령된건 또 얼마나 혐오하셨을지.
척척석사라는 말을하는 본인을 향해 침을 뱉는걸 자기들은 모르죠. 웃긴건 진중권이 보수진영을 향해 팩폭날릴때는 진보진영에서 석사라는 말이 전혀안나왔다는 점. 제 기억엔 보수진영에서도 석사따위가 라는 말은 안나왔던거 같은데 말이죠
20/07/26 16:28
바뀌긴 했습니다. 자꾸 이 분의 히스토리에서 몇몇개를 빼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니 그대로라고 할 수 있지만 예전하고 비교하면 많이 바뀌긴 했어요. 여유있게 낄낄대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는게 제일 클테고 교수직 날라갔을때 학생 괴롭히지는 말라고 울기도 했던 사람인데 그 것도 기억 못하시는 분들 있기도 하고요.
20/07/26 16:28
이 아저씨야 뭐 한결같죠.
정치성향이 바뀌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우매한 대중에게 일침을 날리는 현자 포지션..인데 황우석이나 디워때는 그게 대박쳐서 떴는데 그러다가 헛발질을 해대니 일침 좋아하는 키워이미지가 박히는거죠. 초기 이미지 좋았을 때 거기 취하지 말고 내면적으로 좀 성숙해져야 했지 않나 참 아까운 사람.
20/07/26 16:40
진중권 교수 한국일보 칼럼 보면 여전히 명문입니다.
트위터같은 SNS하다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되니 바닥을 드러낸 거죠. 그냥 SNS만 안했어도 평가가 더 올라갔을 사람.. (송지선 씨 일이나, 차단 건이나.. 죄다 SNS질..)
20/07/26 16:29
상황이 바뀌었을 뿐이지 사람이 변한게 아니죠. 진중권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그리고 진중권이 미통당 편이 된건 더더욱 아니죠. 진중권 입장에선 미통당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따리]가 됐을 뿐. 그냥 한결같이 반국뽕, 반골기질을 부리는거라 봅니다.
20/07/26 16:35
이명박, 박근혜 정권-아직도 기억나는게 문창극 씨는 정신나간 발언을 했을 뿐 불법이나 비리는 없었죠? 몇 명 더 있었습니다만 - 의 잘못에 대해서는 불같이 들고 일어난 사람들이 조국의 잘못에 대해서는 '불법 아니잖아, 판결 안끝났잖아' 라고 하는 것 보면 변한거죠.
20/07/26 23:02
그런 점에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한결같죠. 우리편은 감싸고, 니네편은 죽을때까지 깐다.
어느 편이든 골수 지지자들은 한결같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진중권은 "어찌됐던 기득권은 까고보겠다." 라는 기조가 여전한거고요.
20/07/26 23:22
네 저는 동의합니다.
자유당 지지자들이야 원래 그런거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도 [일관적으로] '진영논리'에 함몰돼 있는 사람들이군요. 근데 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발언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 같네요.
20/07/26 23:27
뭐, 자유당 지지자도, 민주당 지지자도 골수층과 부동층이 있는거겠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움직이기도 하는거고요.
피지알에도 "난 조국은 싫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찍었다."는 분들도 많을걸요? 그 분들도 민주당 지지자인거고, "민주당이 뭔 짓을 해도 난 민주당 찍을거다!"라는 분들도 당연히 있겠죠? 그 분들도 민주당 지지자인거고요. 그런데, 보통 커뮤니티 등에서 목소리가 큰 사람들은 골수층인 경우가 더 많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전부처럼 보이는 거고, 커뮤니티를 거의 안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골수 자유당 지지자처럼 보였는데, 박근혜 이후로 돌아선 분들도 많습니다. 구분을 해서 볼 필요는 있겠지만, 뭐... 그러기엔 너무 골치아프잖아요? 적당히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0/07/26 16:32
이 분 스탠스 자체가 내 기준에 안맞으면 어제의 친구에게도 미련없이 등돌리는 거여서.. 평론가 입장에선 보면 확실한 기준이 있어 한결같다고 볼 수 있지만 같이 놀던 사람 입장에선 의리없다고 변했다 생각할만하죠. 그래서 그가 욕먹는 게 딱히 이상하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다만 그의 말에 너무 의미부여하고 감정이입하니 욕하는 거겠죠.
20/07/26 16:39
글세요 저도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이고 진중권이 민주당 비판하는글 보면 시원할때도 있습니다만은 [그냥 이 사람한테 욕먹기 싫으면, 욕먹을 짓을 안 하면 됩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공정하게 엄정한 잣대로 욕할것만을 욕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안해서요. 자기가 비판할것을 비판하기 위해서 한국정치권의 양대정당의 진영논리에 얽메이지 않으려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본인의 기준과 잣대가 옳으냐하는건 또 다른 얘기죠. 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내적성찰이 깊어야 하는데 딱히 그런것 같지는.... 상대를 비판하기위해서 필요에 따라서 좌파와 우파의 주장을 체리피킹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예전 야후토론에서도 본인주장 뒷받침하려고 친시장우파적 발언했다가 변희재에게 진보지식인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말 하냐면서 한소리 듣기도 했구요. 본문에 언급하신 메갈발언에서도 자기도 메갈리안이라며 남성들더러 초라한 남근 운운하면서 조롱했었는데 이때 욕먹은 사람들이 욕먹을 짓을 해서 욕먹는 것이라고는 생각 안하실겁니다.
20/07/26 16:42
동의합니다. 진중권씨에게 욕 먹지 않으려면, '욕먹을 짓을 안 하거나'. '똑같이 진보 꼰대가 되는' 방법이 있겠군요.
댓글과 본문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변희재씨와 진중권씨가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0/07/26 16:55
[욕먹을 짓을 안 해도] 진중권에게 욕먹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제말은.
변희재와 진중권이 다시 만날일 이있었으면 관전자 입장에서 재밌기는 할것같습니다. 화해할것같지는 않지만요
20/07/26 16: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487925?sid=102
민주당 기준 변절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죠
20/07/26 16:42
이렇게 세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최대 이슈가 되는 한 명만 언급했습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고등학교 때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20/07/26 17:03
개인적으로 홍세화는 소위 말하는 먹물의 선민의식으로 가득찬 사람이라고 평가해서 극혐합니다.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오만방자한 사람임.
20/07/26 16:45
비평가이자 논객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뭐 어디 출마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 "비판만 하면 되는" 어드밴티지가 있고, 또 그걸 십분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본인이 잘 알지 못하거나 좀 도의적으로 당연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좀 아끼면 좋겠는데, 그런 점에선 본문의 "그냥 이 사람한테 욕먹기 싫으면, [욕먹을 짓을 안 하면] 됩니다."에 배치되는(?) 느낌도 들구요. 본인이 욕 먹을 짓을 아예 안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전우용이나 서민 등등... 수많은 식자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정치든 경제든 어디든 막 던지고 욕먹고 하는 거보면 이해는 안 되고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또 저 포지션에선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몇몇 정말 쉴드 안되는 지난 발언들에 대해서, 짤막하게나마 사과라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마저 읽으러 갑니다.
20/07/26 16:46
전체주의를 싫어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페미니즘의 전체성 더 나아가 파시즘에는 분노하지 않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페미니즘과 고양이에 대한 사랑은 찐입니다.
20/07/26 16:48
국산 페미니스트들이 제정신 아닌 것은 맞는데 얘들이 전체주의적인 행동을 하는 지는 좀 의문이네요.
+ 박원순 사태 때 여초 사이트 보면서 느끼는 건데 '민주당 지지자' vs '페미니스트'의 두 자아가 충돌했었는데, 제가 자주 가는 한 여초 사이트에서는 '페미니스트'의 자아가 이기더군요.
20/07/26 16:54
여초사이트에서 자아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보통 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치우칠 수 밖에 없죠.
관리자가 대놓고 지시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대부분 유도만 해주면 알아서 잘 내몰죠.
20/07/26 16:59
여초 사이트가 전체주의를 닮긴 했지만 여기에 페미니즘까지 얹으면 진짜 가관인 경우가 많죠.
뭐 비단 여초 사이트만의 문제겠습니까? 저만 해도 내 안에 진영논리와 전체주의가 있다고 느끼는데...
20/07/26 17:38
저는 동의하기 힘듭니다만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 관점에서 진씨는 페미니스트 자아가 리버럴 자아를 이겨버렸군요
20/07/26 17:00
진중권은 극단의 자유주의자라서 권력을 가진 집단은 그냥 다 싫어하죠. 그게 지금은 소위 친문 세력이니까, 우리 사회의 정치 구조상 너 미통당 전향했냐 얘기가 나오는 것이구요.
진중권이 미통당으로 전향할 일은 때려죽여도 없을겁니다.
20/07/26 17:19
페북글을 하루에 거의 20개씩 올리시던데 (그것도 꽤 내용이 충만하게) 그 에너지 레벨을 범인으로써는 상상도 못하겠지만, 조국이 그랬듯 진중권도 만사에 말을 보태다 보니 점점 자기 글로 공격받는 횟수가 올라가더군요.
예를들어서 불과 최근에 검찰 수사심의위가 삼성 이재용회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의결하자 수사심의위가 무슨 사법부처럼 기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시더니(저는 개인적으로 이쪽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번에 수사심의위가 한동훈 검사장 불기소 의견을 의결하니까 환영하시더라고요(...) 이것 말고도 이런 비슷한 건들이 여러건 보여서요. + 진중권이 무슨 하느님도 아니고 엄정한 정의의 잣대를 가지고 피도 눈물도 없이 공정하게 까는 사람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게 안된다고 까는것도 이상하지만 (애초에 일반 사람한테 그런걸 기대할수 없어요) 그런 사람이라고 믿으면 더 피곤할거에요. 조국 사태때도 조국을 어마어마하게 깠지만 자기를 뽑아준 고마운 동양대 총장의 추악한 학력위조와 거짓말들이 낱낱이드러나는 와중에 한마디도 못하던걸요. (네티즌들이 그거가지고 하도 뭐라고 하니까 '동양대 총장도 나쁜사람입니다. 됐습니까?' 뭐 이런식으로 버럭하던 글이 생각나네요) ++ 민주당 레벨의 페미니즘 드립에도 열받는 많은 분들은 진중권에 배신감 느낄일 많으실걸요. 민주당이 순한맛 페미니스트라면 진중권은 거의 빨간맛 래디컬 페미니스트 수준이라... 저는 친페미 성향이 있어서 진중권의 그런 발언이 오히려 나쁘게 보이지 않지만,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으시겠죠.
20/07/26 17:34
트윗으로 사고친 사람이 페북한다고 어디 가겠습니까.
페미얘기도 본문에 있으니 뭐. 동양대 총장도 나쁜사람입니다. 됐습니까? 면 그래도 억지 인정은 하네요. 차단건 생각하면 오히려 장족의 발전이군요
20/07/26 17:26
그냥 이 사람한테 욕먹기 싫으면, [욕먹을 짓을 안 하면] 됩니다
를 보니 우리 진중권님은 항상 옳으시니 우리 진중권님 하고 싶은 말 다해같은 태도 인데 쓰시면서 기시감을 못 느끼셨나요? 문재인 정권에게 잘 못 보인 사람들은 모두 적폐이니 문재인 정권에게 잘 보이고 싶으면 적폐가 아니면 되고 찍혔으면 그건 적폐인 거죠.
20/07/26 17:31
진중권의 비판 기준을 보면 민족주의나 집단주의 때, 미학자라 표현의 자유가 침해 될 때네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기편 안들어준다고 진중권을 아주 매도하던데 요즘 민주당 지지자들 보면 집단주의 망상에 빠진 이들 같습니다.
20/07/26 17:33
10여년전에는 이사람 말이 아니꼽게 들려도 틀린적은 없었다고 생각하면서 책도 샀었는데, 지금와서는 그냥 '페미나치 진씨' 입니다.
진영과 상황에 따라 물어뜯는 투견으로는 활용(?)가능 하겠지만 제가 저 사람을 좋아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거같네요.
20/07/26 17:41
신앙심으로 선악을 판단하는분들이니, 진중권이라는 사람의 스탠드를 잘 모르겠죠.
전 100억을 줘도 진중권씨가 미통당 갈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20/07/26 23:21
1. 반대로 원희룡이야말로 그나마 자유당에선 말 통하는 사람이라고 한 민주당 인사들도 많지요.
2. 김무성이 '문재인이랑 손잡을 수 있어' 라는 말 하면 '문재인 자유당 가서 대변인이나 해라' 라고 비난해도 되는건가요? 진중권씨는 화자가 아니라 청자인데요.
20/07/26 17:45
진중권의 스탠스는 항상 동일한데, 사람들이 그걸 쉽게 오해하죠.
진중권은 항상 다수, 혹은 대중에 대한 경계과 비판인데, 아마 광우병 사태 때 진중권이 당시 시위하던 그룹에 섞여 있어서 진보 혹은 민주진영 인사(?)로 인식되었던것 같아요. 당시 사회철학 수업하던 교수님이 진중권은 이때 입장이 좀 애매해졌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자기가 항상 척지고 비판하던 그룹에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어갔으니 살짝 당황했겠다 싶었습니다. 진중권을 좀 띄워주자면 나라와 시대를 비껴서 한국에 환생한 니체 정도? 진중권은 아마 흰머리 가득해지고 주름이 가득찰때까지 변하지 않는 모습 보일 겁니다.
20/07/26 17:47
그러고 보니 광우병 시위 아프리카 생방도 있었죠.
아직도 생각나는 '사람을 왜 때립니까?' -경찰이 시위대 때리는 것 중계하면서-장면도 있네요
20/07/26 17:52
뭐 그 용어가 멸칭이라고 하시니까 진중권 씨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예전에 문 정권을 옹호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저는 그냥 싫네요. 트위터에서 입 털고 본인 쫄리면 차단박거나 고 송지선 아나운서나 보아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한 것도 그렇고. 설령 이 분이 다시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고 민주당 만세! 이렇게 해도 제눈에는 그냥 추악하게 비쳐보일 거 같네요.
20/07/26 18:19
1. 멸칭이건 멸칭이 아니건 본문 주제랑 상관없는 진씨 학위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싫어하면서 닮아간다더니 노무현에게 대학 어디나왔는지 물어보던 검사랑 어찌 그리 닮아기시는지.
2. 싫어하는거야 존중하는데 진중권이 문정권 옹호했다가 지금 까대는걸보고 문재인정권과 지지자들이 변한건지 진씨가 변한건지는 한번 생각해봐도 될 문제지 싶습니다
20/07/26 18:27
응? 저는 그 학위에 대해 이번에는 언급을 안 했습니다만...
멸칭이라고 하시니까 안 쓰겠다고 한 건데요. 그리고 일부 지지자들이 그러는 것까지는 제가 뭐라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진중권 씨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똑같거든요. 내로남불인것도 모두까기인 것도. 아마 지지자들이 변한 게 맞겠죠.
20/07/26 23:16
척척석사니 뭐니 쓰던 안 쓰던 상관없습니다.
그거 보면서 이제는 주제와 별 상관없이 노무현의 학력으로 조롱해도 되겠구나 하는 사회적 합의가 되었나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20/07/27 09:35
그렇게 생각되면 그렇게 하세요. 이제부터 얘기나올때마다 '노무현 고졸님'이라고 ...뭐 욕 드시누는건 본인이시겠죠. (위에서부터 계속 노무현 노무현 들먹이시는거 보면 이미 그러고 계신것같긴하지만...)
근데 위에 맥락 얘기에는 피드백 안 주시던데, 노무현도 남의 학력이나 경력으로 조롱하다가 웃음거리됐던 업보가 있었던건가요? 아니면 그냥 노무현 건드리면 진중권 까는 애들이 제일 열받을것 같아서 일부러 노무현 노무현 하시는건가요? 크크
20/07/27 11:33
어떻게 파시스트같은 문재인 지지자들 하는것 그대로 놀겠습니까. 위에도 언급했지만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옛말이 있지요
20/07/27 11:51
맥락 얘기는 저한테 알림이 오지 않아서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또 진씨가 적을 하나 늘렸구나 정도네요.
위에서 언급한 대로 고졸 대통령한테 비웃던 검사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온몸에 똥 묻히면서 낄낄거리며 노는 것은 비웃음만 나지만, 똥 묻히고 저한테 다가오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20/07/27 17:19
?? 언론에서 대선후보로 거론하고 있고 실제로 보수주자중 1위를 달리고 있으니 하는말입니다만
보수진영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윤석열 싫어한다 어쩐다 말한적 없는데 적당히 하시길. 그렇게 진영논리로 모든걸 바라보시니 급발진하시는거죠.
20/07/26 18:48
진중권이 아닌걸 아니라고 이야기해줘서 저는 속이 시원하네요. 양념질이 무서워 침묵하고 있는 다른 지식인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0/07/26 18:58
진중권이 부각되는 이유는 별것 없어요. 민주당이 주어되니 아닌걸 아니라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죠.
정치인도 논객도 심지어 지지자들도 지난 정권 기준으로 매섭게 비판 받을 사항에 침묵하며 심지어 “뭐가 문제죠?”라며 뻔뻔하게 나오는데 속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와중에 저건 아니라고 시원하게 퍼부어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 진중권이었죠.
20/07/26 19:02
진중권이 얄미워도 옳은말 하는 이미지였는데 최근에 검찰에 약점 잡힌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검찰 편을 들어요.
아니면 유시민에 열등감이라도 있는건지
20/07/26 23:14
이번 정부 들어서 검찰이 정의롭다면 약점 잡힐 일도 없었을거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생각하듯 박근혜 시절 검찰(우병우, 김기춘으로 대표되듯)이 더러웠다면 아마 박근혜때보단 진중권이 사리고 다녔겠죠? 동의가 안되는군요
20/07/26 19:06
진중권이 하는 행태가 바뀐게 아니고 자신들의 시선이 변한거죠.
진중권은 여전히 자신이 논리적 우위를 잡은 안건에 대해서 거침 없이 이야기 하고 약점이 들어나면 안면몰수하는 동일한 화법을 사용하고 있죠.
20/07/26 19:35
진중권은 눈치안보고 욕하는 게 장점이긴 합니다만, 이 사람의 판단기준이 대단히 합리적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그때그때 욕해주는 대상에 따라서 환호하는 대상이 달라질 뿐입니다.
20/07/26 19:48
자신의 소신에 대해 확실하게 밝히고 사안에 따른 내로남불이 진보성향 학자들 중엔 그나마 적은 편이죠. 대다수의 친여인사나 학자들 보면 임은정 같이 미투 꿀만 빨고 박원순 자살때는 미투에 대한 소신 따윈 버리고 침묵하는 졸속한 행동을 보이는데 말이죠.
20/07/26 20:14
메갈+내로남불 싫어한다면서 메갈+내로남불 이중잣대의 대표적인물인 진중권 옹호하는게 재밌긴 하죠.
누구는 여성인권 발언만해도 정치적인 행동을 하기도전에 까이고.. 누군 한남한남거려도 옹호받고.. 이중잣대가 신기합니다.
20/07/26 20:18
자살세 발언이나 송지선씨도 그 사람들이 욕 먹을만해서 욕먹은거였군요.
디도스로 입털다 진짜 전문가가 나타나자 블락해버렸던 것도 그렇고 미학자 진중권과 달리 트위터 진중권은 남한테는 엄격한데 자기한텐 관대한 키보드 워리어와 크게 다를게 없었는데 무슨 소신있는 지식인 같은 소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국이 교수시절 SNS로 입털며 스택 쌓았다가 장관되고 골로 갔는데 진중권은 그런 자리 못(안)가서 스택 터질 일 없으니 아직 안갔다 뭐 그 차이겠죠
20/07/26 23:27
본문에도 전부 언급했던 얘기 - 진중권씨의 부족한 점-의 지엽적인 면을 끌고 들어와
송지선씨를 여기에 끌고 들어오시는군요. 문재인이건 조국이건 유시민이건 최근 떠오르는 이해찬이건 욕먹을 만해서 욕먹고 있는거죠. [욕 먹을 만 해서 욕 먹고 있는] 정치인으로 눈을 좀 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씨가 비난한 사람이 백 단위는 될 건데 그 중에서 송지선씨와 트위터 차단 건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댓글들 보면 진짜로 그 둘만 아시는 건지, 아니면 그 두 건만 언급하고 싶으신 건지 의문입니다만.
20/07/27 09:32
송지선씨 사건이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니까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계속 인구에 회자되는거죠. 그걸 본인이 마음대로 '지엽적인 사건'이라고 정의한 다음에 갑자기 그게 진실인것처럼 '왜 지엽적인걸 자꾸 끌고 들어오냐' 라고 일갈하시면 이상하죠. 디도스 전문가 블락사건도 마찬가지고.
20/07/27 17:42
네 맞는 말입니다.
밑에도 다른분이 언급했지만 사실 지만원도 욕먹을만해서 진중권한테 얻어맞았던 거고, 사실 진중권씨가 두들겨패는 사람은 아무 이유없이 맞는겁니다. 조국 윤미향 문재인 이해찬이 쥐어터지는 것도 사실 잘못 없지요. 그냥 진중권이 이상했던 걸로 하십시다
20/07/26 20:43
개인적 호오를 떠나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줘야죠.
조국 대전 이후의 민주당을 까는 진교수의 모습은 디워 100분 토론때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방송에서 '심형래 빠들의 행태에 소위 꼭지가 돌아서 참을 수가 없다' 라고 발언했었는데 후에 심형래 지지자들에 대한 조롱이나 공격적인 멘트들이 방송용으로 적절했냐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디워에 대한 비판적 지적은 시의 적절했다는 식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지금의 진교수도 비슷한게 이른바 문빠들에게 꼭지가 돈 상태입니다. 이성적 비판과 감정적 비난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에요. 그 비판의 강도나 수위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흘러 진 교수의 비판과 지적이 재평가 받을 부분이 있을것이냐 라고 물으면 전 디워때와 비슷하다고 할거 같습니다.
20/07/26 23:30
동감입니다. 황우석, 심형래처럼 진중권이 옳았다. 로 기억될 것인지
아니면 본문에 있는 진중권 씨의 잘못한 점 리스트에 한 줄 추가될 것인지 10년 뒤에 까보면 전자에 올라가겠지요.
20/07/26 21:12
신년토론에서 진중권이 유희곤이랑 만나봤다고 유희곤이 검찰에서 소스 받아서 기사쓴걸 쉴드칠때 이사람도 결국은 진영논리에 갇힌 사람이구나 싶더군요.
20/07/26 21:43
삽질 이력을 보면 평범한 키워입니다. 깜도 안되는걸 막 까다보니 삽질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 전적으로 밀어줄 필요는 없고 맞는 소리할때마다 건별로 받아주면 됩니다
20/07/26 23:58
삽질 이력만 보면 평범한 키워지만
평범한 키워가 백분토론 단골손님으로 나가지는 못하죠. 분명히 말과 글로 잘못된 사회현상을 비판하는 능력 자체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힐겁니다.
20/07/26 21:51
일관적으로 비호감이면 그 일관성을 칭찬해야 하는 건가요? 저는 예전부터 일관되게 진중권을 싫어했으니 저의 일관성도 존중받아 마땅하군요. 만약 진중권의 비판이 허용된다면 진중권에 대한 비판도 허용이 되어야죠. 고급진 진중권의 돌려까기나 비꼬기는 역시나 진중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마땅합니다.
20/07/26 22:02
유시민의 이야기 입니다만 호불호는 애초에 논쟁이나 토론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냥 본인 판단에 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중권의 일관성은 호불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전체주의에 빠진 대중과 기득권에 대한 반발에 방점이 있는거죠.
20/07/26 22:06
진중권의 일관성 중에는 타인에 대한 무례함과 자신에게 자신이 타인에게 들이대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후안무치함도 함께 있습니다. 역시나 본인 판단의 영역인가요?
20/07/26 22:13
여기서 굳이 송지선이나 자살세같은 흑역사를 옹호하냐고 물으실건 없구요.
지난 20년간 잘못도 많고 실언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냥 싸잡아서 이야기 하면 소위 싸가지가 없고 무례하고 공격적인 논객 맞습니다. 그 싸가지에 방점을 찍고 메신저만 평가할것인가, 메시지를 설정하는 지식인 으로서의 능력을 개별평가할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라는 거죠. 그래서 윗댓글에도 진중권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의제설정하는 능력과 그 메시지의 일관성을 평가한다고 말한겁니다.
20/07/26 22:24
진중권이라는 인물은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고 글도 잘 씁니다. 참 유능한 비판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말씀하신 것처럼 실언도 많았고 흑역사도 제법 됩니다. 자신의 실수가 드러났을 때 차단하거나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술집에서 별거 아닌 일로 멱살 잡고 드잡이질 하기도 하는 사람이고, 멋드러진 명문으로 고급지게 맥이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옳은 말도 당연히 많이 했고, 들을만한 메시지도 많이 전달했던 사람입니다.
그냥 그정도의 사람입니다. 옳은 말도 많이 하고 틀린 말도 자주 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호오를 떠나서 굳이 일관성이라는 가치로 평가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20/07/26 22:36
개인의 판단이니 존중합니다.
하지만 제 관점에서는 개별 주제가 다를뿐 결이나 방향성은 늘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정치적인 주제가 아니더라도 개고기나 기독교 같은 주제에서도 말이죠. 20년동안 같은 방향성으로 욕먹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그 똑똑한 유시민도 정권비판적인 주제에서는 논리가 옹졸해지고, 수려한 음모론의 김어준도 진영논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전원책도 박형준도 크게 다르지 않죠. 근데 제 관점에서 진교수는 개인의 영달이나 자기 진영의 이익을 위해서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니에요, 평생 싸가지 없고 재수없다고 욕먹을 인간입니다. 딱히 우리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 사람의 개인적인 실언이나 실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전혀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근데 저런 캐릭터가 사회에 한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7/26 23:17
일관성을 칭찬해야 된다는 글이 아니라
박근혜 때 물고 빨던 진중권을 보고 변했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말이죠. [변한 건 진중권이 아니라 진영논리에 허우적대는 너희들이다.]
20/07/26 23:33
현 정부의 지지자는 한 몸통이 아닙니다. 그들은 한가지 입장을 공유하지 않으며, 그 안에는 진중권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있습니다. 당연히 박근혜 때 진중권을 물고 빨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계속해서 비호감을 표현하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시 진중권을 물고 빨던 사람들과 지금 변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동일집단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교집합은 있을 수 있겠으나, 어느 쪽이 다수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관성을 칭찬하지는 않으시지만, 그 일관성으로 인하여 호오가 분명히 갈리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응을 하나로 싸잡아서 평가를 하시니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20/07/26 23:36
현 정부 모든 지지자 -지지율 높을 때가 80% 언저리였죠? - 가 '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면 내일 당장 일본이랑 전쟁 일어나도 저는 놀라지 않을겁니다. 뭔 2차 세계대전때 독일도 아니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당수가 노무현 트라우마에 갖혀서 '위정자가 잘못해도 일단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심히 두렵습니다.
20/07/26 23:45
진중권에 대한 비판을 '노무현 트라우마'로 인한 무차별적 공격으로만 받아들이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진중권이라는 인물이 현재 가지는 반정부적 상징적 영향력을 지닌 스피커인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언론의 취사 선택에 의하여, 또 목소리 큰 일부에 의하여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을 뿐, 그는 대국에 큰 영향력이 없는 인물이라는 게 제 생각이고, 그에 대해서 반응하는 사람들 역시 다수나 주류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20/07/26 23:52
현재 진중권씨는 그냥 전직 교수일 뿐입니다. 다만 전직 교수치고는 말과 글로 공격당하는 상대방이 무척 화나게 만드는 악마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지요. 다만 진씨의 상징적 영향력을 없애려면
조국이 법무부 장관을 안 하면 됐었고 문재인이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는 말을 '공식 석상'에서 안 하면 됐었고 유시민씨가 신라젠 회사 홍보용 얼굴마담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가능했겠죠. 이해찬 씨가 욕설을 안 하거나, 서울은 천박한 도시라는 말을 안 했으면 가능했을 평행세계일 겁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것들은 이미 벌어져버린 일이고, 이런 것들을 진중권씨보다 더 아프게 후벼파는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는 진중권씨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는 유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진중권에 대한 비판 - 본문에도 언급돼 있는 진씨의 잘못된 행적들 - 모두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노무현 트라우마'로 인한 '내 대통령은 내가 지킨다!' 의 반 민주주의적 사고관(대체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위정자를 국민이 지키죠?)을 넘어기원전 제정일치 사회 인류의 사고관(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이 없다고 보기엔 힘들지요.
20/07/26 23:31
진중권에 대한 비판도 당연히 허용돼야죠. 애초에 본문에도 많이 언급돼 있습니다만.
다만 진중권씨에게 가해지는 비판 중 '일관성' 은 설득력이 없다는 건데요.
20/07/26 21:52
진중권은 반골입니다. 기득권과 주류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는...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에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일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존경심도 듭니다.
20/07/26 23:01
진중권이 변절자는 아니죠.
호감이냐 불호냐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말이죠. 가끔씩은 집단주의에 대한 반발심에 오버하다가 실수하는케이스도 많은것 같기는 해서 말이죠. 물론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집단주의에대한 반발심이 없는것 같기도.
20/07/26 23:20
근데 친노쪽 분들은 언제나 진중권씨를 싫어했는데 그들이 변한것도 아니라 봅니다.
냉정히 진중권씨가 언급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있다 보는데 자꾸 이야기해서요. 말하는 것도 자유겠지만 비판도 당연히 감수해야죠.
20/07/26 23:32
비판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진중권 미통당 가서 대변인이나 해라' 라는 말 할때마다 비웃음이 나올 뿐
20/07/26 23:37
진중권씨가 입을 다물면 민주당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겠군요.
이해찬이 서울은 천박하다. 라고 해도 진중권처럼 뼈와 살을 분리할정도로 패는 사람도 없는 판에. 여긴 '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가 가능한 제정일치 사회가 아니라서 불가능하겠는데요.
20/07/26 23:42
물론 민주당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아니 우리 당대표가 서울 천박하다고 할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이렇게 까대나? 입 좀 다물어 줬으면 좋겠네' 하고요.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우리 나라는 제정일치 국가가 아니에요 진중권씨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습니다. 변희재랑 서로 위자료를 주고받는 것처럼 책임을 지겠지만.
20/07/26 23:45
아뇨 그런거야 진중권씨가 아니더라도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 할 수 있겠죠.
그냥 본인의 과거도 생각하면서 말해야하겠죠. 메세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해서는 안된다 보는데 진중권씨에게는 그게 좀 안된다 보고요.
20/07/26 23:56
진중권씨는 당연히 현 정부,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되죠. 민주주의는 위정자에 대한 감시가 항상 필요하니까요.
진중권씨같은 사람이 없고 + 모두가 가붕개인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에서는 지금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고, 박원순은 서울시장 하고 있을 것이고, 이해찬씨가 뭔 헛소리를 해도 후벼파는 사람이 없는, 조국에 대해 마음의 빚을 질 필요도 없는 문재인을 정점으로 한 제정일치 사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한국이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말이죠. 근데 이건 진중권 하나 없어진다고 될 게 아니라 모두가 가붕개가 돼야 하는데.. 흐음..
20/07/27 00:01
지금 미래통합당은 뭘 해도 대통령 배출 못 할텐데 진중권 하나 있고 없고는 별 차이 없겠죠.
미래통합당에서 대통령 될만한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 존재감으로 진중권 밀어낼 수 있을 거고요. 미래통합당에 인재가 없어서 진중권을 못 밀어내는거지, 진중권이 있어서 미래통합당 인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는 않다고 보기에 동의가 힘들군요.
20/07/27 00:15
그냥 깜냥 안돼는 분이라고 봐요. 본업 외 과학쪽이나 정치쪽이나 의외로 공부안하는 부분도 보이고요. 미디어의 지면이나 주목도 사회적 공공재의 일종이라고 한다면....이 분께서 이 만큼 주목받는 건 좀 아쉽죠. 최근 특정 매체에서 SNS문장 하나 하나 전방위로 퍼나르고 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잘모르는 분야도 본인만의 관심법으로 무차별로 평하는데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한두번은 맞죠. 쇼비니즘을 혐오하는 독일학자가 있다면 자국 검찰총장을 진중권씨 만큼 열렬히 옹호하겠습니까? 국뽕이나 집단주의 싫어한다는것도 10년 전에나 맞는 평가죠.
20/07/27 00:19
하루에 두 번 맞는 고장난 시계 수준의 키보드 워리어가 백분토론 단골로 들어가실 거라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국뽕 (k-부동산) 집단주의(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하고 있으니 현재진행형이라 생각합니다. + 자국 검찰총장 건은 그 건으로만 수백 개의 댓글도 가능하기에 가급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를 거 같습니다.
20/07/27 00:26
전 진심으로 이제 그 분이 백분토론에 들어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제가 이미 사회적 공공재가 쓰이는게 아깝다고 했으니 글쓴분 댓글은 적당한 반박이 아니구요. 검찰총장은 저도 언급안하겠습니다.
20/07/27 00:30
K시리즈로 대표되는 국뽕에 대한 비판(K-부동산), 집단주의(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에 대한 비판 역시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27 00:41
전 이 주제에 대해서는 반반입니다. 반보다 조금 떨어진다는게 맞겠네요. 국뽕에 대한 일관적인 비판은 조금 인정합니다. 집단주의는 아닙니다. A와B 집단이 1,2위를 점유하는데 집단주의를 싫어하면 A와B를 둘다 싫어하고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소리를 내야합니다. 니할리즘이나 아나키즘이 집단주의의 반대입니다. A와 척을 진 뒤 B집단에서 대통령후보로 지지율 높은 사람을 비이성적으로 찬양하는 사람이 어찌 진정 집단주의의 비판자가 되나요? 국뽕에 대한 반감도 A집단이 국뽕을 써먹는 세태가 싫어 그냥 도매급으로 비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글쓴이의 의견은 개인의견으로 존중하는데요. 제가 볼때 사람의 총량 평가에서 진중권씨는 과대평가 되었고 쓸데가 많지 않다 입니다.
20/07/27 00:22
다들 이분의 '모두까기'에 주목하시는데
저는 이분이 가지는 일종의 판타지가 더 흥미롭습니다 내마음속의 대통령 안철수..라던가 하는 발언에서 그걸 강하게 느꼇는데요 이분에게는 이데아가 있어요. 꽤많은 한국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거긴 한데, 하늘저편에서 뭔가 공정하고, 청렴하면서, 티끌도없는, 메시아적 정치인이 나타날거라 생각하죠 위의 발언도 실제의 안철수가 아니라, 자기가 환상을 가지는 정치인에 안철수를 대입한거구요 이정권 초창기에는 그게 문재인에게 가있다가. 혼자배신당하고 지금은 그 기대를 엉뚱하게도 검찰총장에게 걸고있죠 그냥 이런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있다는 점만봐도 그가 어떤사람인줄 알수있어요 어린애.
20/07/27 11:57
카카로트급 전투력에 어린애 감성을 보이기도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진중권은 자기가 지지했던 정치인이 이상해지면 비난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진씨 기준에 이상했던 안철수도 지금은 대화가 된다 싶으면 시도하는 면도 보이고요. 오히려 메시아를 바라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크게 둘이 있지요. 태극기부대와 조국기부대. 조국기부대는 자신들이 형성한 메시아인 문재인의 오점, 혹은 페르소나로 보이는 조국의 가면을 벗겨버린 검찰에 대해 격분하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반인반신의 딸 가면을 벗겨버린 검찰을 증오하는 태극기부대도 있는데 흥미로운건 두 명의 가면을 벗겨버린 핵심 인물은 동일인물이라는 거겠죠.
20/07/27 02:12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중권 개인의 삶, 인간관계와 특히 가족, 형제들과의 관계를 알게되면 진중권의 행동의 맥락이 어느정도 이해될겁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전체주의에 대한 반골기질이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컴플렉스와 질투 덩어리로 뭉쳐있다는 표현도 가능합니다.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할려는 의도로 댓글 쓴거는 아니구요. 우리가 어떤 인간에 대해 살펴보면 지나온 삶의 궤적과 주변관계를 통해 왜 이렇게 하고 있는가 라는 합리적 유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중권은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라고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뭐 개인적으로 저는 진중권에 대한 호불호는 없고 그냥 그런 사람인가 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의 현재 행동이 비판여부와 별개로 그럴만한 이유와 동기가 있다고 유추가능하듯 진중권도 그런 맥락으로 보면 보인다 정도입니다.
20/07/27 08:39
진중권 대표업적중 하나인 지만원 털어먹기가 빠졌네요. 꽤 유명한 사건이었는데..
유투브에 지만원 진중권 쳐보시면 50분 꿀잼예약입니다.
20/07/27 08:48
파이터입니다. 무패신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승률도 괜찮고 테크닉도 훌륭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운동장 찾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다만 최근전적에 취해서 불리한 곳에 들어가면 여지없이 털리더라구요.
그나저나 진중권의 전적을 쫓으면서 은영전을 꺼내시는 모습에서 진한 동년배의 향기가 납니다? 크크크
20/07/27 09:15
그냥 클리앙 같은데 가보면 느끼는 게
태극기 할아버지들이 보여온 반지성주의적 행태와 국뽕 문빠 김어준 나꼼수 정봉주 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 류 사람들이 보이는 반지성주의적 행태가 전——-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진중권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 원래 자기들 편 아니었는데 착각하다가 타겟이 되니 열은 받는데 막상 반박은 못하겠으니 메신저 까내리기? 요즘 드는 생각은 사실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수십년동안 형성되어 온 자기세계 자기생각 가치관이 깨지는 건 트라우마틱하게 느껴질 거고. 그래서 나이가 들 수록. 형성된 세계가 더 공고해질 수록. 경향적으로 완고해지나 봅니다. 사실 김어준류 문빠들도 태극기 반공할아버지들을 굳이 설득하려 들거나 진지하게 논쟁하려고 안하잖아요? 기대가 없으니. 마찬가지인듯 해요. 세대가 바뀌는 과정이겠죠.
20/07/27 10:37
피터팬의 키워버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오래전 키워짓 좀 해봤는데 나이들면서 쪽팔려서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저 양반은 그당시 그모습 그느낌 그필체 그대로임... 여전한 저급하고 비열한 문장의 나열...
20/07/27 13:38
진중권이 삽질한 이력이 없는 것은 아니고 모르는 분야에서 막말한 전적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일관성은 있지요. 자기의 판단 기준에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까는 것. 그걸 못한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유시민. 이쪽은 난 진영논리 따르겠어 하고 내로남불. 어느쪽이 올바르냐를 기준으로 두고 보면 진중권쪽에 한표를 줍니다. 누군가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필요한 일이니까요. 내편이 하면 그정도는 넘어가도 된다고 하는 것들이 웃긴 것이지요.
20/07/27 13:45
뭐 당취 열심히 까기만하니 정말 지겨운 인간이긴한데, 사실 진중권씨보다 문제는 그의 독설이 매체에 의해서 너무 크게 떨들어 지는 것이겠고, 이 이전에 그의 논리를 제대로 반박할 부류가 없다는 거죠. 솔직히 까구 현실이 시궁창이다 논리로도 제대로 대응할 분류가 없는게 문제이지...진중권 정도의 의견이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좀 다른 의견, 논쟁하면 되지...막는다고 입 닫을 인간도 아니고..다만 너무 말을 많이하고, 뭔가 파이팅을 너무 여러군데랑 붙어서..실수가 많은게 좀 거시기 하죠.
20/07/28 15:24
위에 댓글로 있지만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그분, 지만원등 수많은 전투를 했지만 조국과 문재인을 비난했으니 미통당 가야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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