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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3 10:00
미통당 이미지 최악인 시점에서 의원들 대신 돌아온 탕자 느낌으로 비판하니 이용하기도 좋고 타율도 그닥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이슈가 되니까요. [우리가 쟤네보다 낫다]는 식으로는 미통당의 앞날이 불투명하니 [쟤네가 우리보다 나쁘다] 식으로 전략을 짠 건데 본인들이 말하기에는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그걸 대신 말해주는 스피커니 뭐 특이한 일은 아닌 것 같네요.
20/07/23 10:03
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보다 언론 영향력이 큰 것 같군요...
사람이 SNS에 글 좀 쓸 수 있죠...기사화시켜서 클릭 유도하는...언론이 문제지... 진중권은 아무 잘못 없죠...나중에 미통당 영입인재로 정치하셔도 될 것 같아요...
20/07/23 10:06
조국 윤미향 박원순 부동산 모든 이슈에 할말 없다, 말 빙빙 돌리는 누구보다는 훨씬 낫네요.
반대로 X레자식이라 망언뱉는 대표대신에 흑역사학자, 털X같은 사이버 여당 대표가 지령내리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집단들 보면 참 갑갑하긴 합니다.
20/07/23 10:50
메시지만큼이나 중요한게 메신저인데요.
김정은이 나서서 [독재체제는 파멸적... 인민의 자유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라고 말한다면 [메시지가 중요하지 메신저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반응할까요, 아니면 [네가 그런 말 하면 안 되잖냐]하고 반응할까요? 이건 극단적인 예에 불과하니 제가 뭐 진중권이 김정은 급이다, 혹은 진중권이 그렇게 이율배반적이다 라고 주장하려는 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구요.. 진중권이 말했으니 메세지도 분명 틀렸을 거임. 이런 식의 반응은 분명히 비논리적이고 틀렸지만, 단지 같은 메시지라도 메신저에 따라 분명 전달하는 바가 달라지는데 그걸 애써 모른척 하시는 건 아닌가요. 메세지가 중요하지 메신저는 중요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진중권이 이렇게 이슈화 될 일도 없잖아요. [진보의 논객]이었던 진중권이 메신저이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 거지.
20/07/23 13:47
다시 읽어보니 제가 오해했던 게 맞네요. 굳이 반박하러 진중권 페북에 찾아갈 생각 없으니 굳이 권해주지 않으셔도 되고, 무슨 말인지 이해했습니다.
20/07/23 10:12
야권 지지도 1위 : 윤석열
반정부 대변인 : 진중권 둘 다 현시점에서는 미통당과 접점이 희박하죠. 당 내 투톱 중 김종인은 뒷방 할아버지고, 주호영은 이 상황에서도 네거티브 이미지만 쌓고 있습니다. 윤석열과 진중권, 그 이전에 안철수부터라도 포용할려면 당 내 다수파인 영남 신진들이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 집단 지금까지 하는걸 보면 당의 실세가 극우유튜버들 아닌가 싶을 정도고요. 그리고, 윤석열과 진중권 모두 정치에서는 전혀 검증받지 않았어요. 즉, 지금 제1야당은 고정지지층만 있을뿐 인물과 스피커 모두 외부에 위탁한 아무 생산능력 없는 정당이란거죠. 진중권도, 하물며 넷의 반정부그룹도 이건 모두 잘 알겁니다.
20/07/23 10:15
야당대표는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 있을때마다 '미통당은 너무 쓰레기라 깔 수준도 안됨' 을 때마다 말하고 있죠.
그렇기는 해도 진중권 입장에서는 지금 엄청난 권력을 가진거죠. 한마디 할때마다 탑기사가 되니... 이런대도 권력에 취하지 않고, 똑같은 스탠스로 같은 말 한다면...난사람이긴 하네요. 반대로 정치권해 발가락이라도 올리는 날에는..... 그냥 그런 인사로 영영 끝나고 말겁니다.
20/07/23 10:17
궁금한게 진중권 이분이 황교익..... 전우용..... 손혜원.....
이런 자칭 친문스피커를 자처했으면 본인의 영달에는 훨씬 좋았겠죠?
20/07/23 10:21
마음만 먹으면 국회의원 한 번은 충분히 하고 남을 사람이죠.
공식대변인이 아닌데도 저정도인데.. 진중권이 상대측 수석대변인이라면 생각만 해도 귀찮군요. 박지원과 마찬가지로 아군이면 몰라도 적이 되면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20/07/23 10:36
전 그래서 진중권이라는 사람을 지지하고 찬성하지는 않아도 존중은 합니다.
적어도 본인의 편안함과 영달을 위해 양지를 찾아다니고 꽃길걷고 싶어하는 양반은 아니거든요. 본인 일자리를 위해서라면 입다물고 가만 있었으면 동양대교수자리 계속 유지할텐데 굳이 척척석사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 자기 교수자리도 내던졌죠
20/07/23 10:20
진선생은 원래 조선일보 밤의 주필 출신이거든요.
문재인까는척하면서 미통당을 조금이라도 갱생시켜주길 바랍니다. 감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서 예전같은 위트가 사라진건 아쉽군요. 문제는 야당이죠. 주호영은 아무리 쎈 발언을 해도 투사 느낌이 안나고 김종인은 여당인지 야당인지 모를 포지션.. 스피커도 없고.. 돈은 가세연에서 땡겨가고..
20/07/23 10:31
무슨 국정운영을 락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애들리브 치듯이 하냐. 부동산대책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내놓은 얘기일 뿐. 어떤 공식단위에서 공식적인 조사와 연구를 거쳐서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주식시장의 서킷브레이크 같은 겁니다. 급락하는 지지율을 떠받치기 위한 응급조치. 수도권 집값 잡는 데에 정말 행정수도 이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집권초부터 수미일관하게 추진했어야죠.
이정도면 아직 위트 살아있는거 아닐까요 크크
20/07/23 10:52
우리편 논객 진중권의 백미이자 상대편 입장에서 정말 상대하기 싫어지는 부분은
상대를 논파하고 특유의 조롱과 해학으로 속을 한 번 더 뒤집는건데 요즘은 너무 진지해요. 너무 찐텐이라 여유가 없는 느낌..
20/07/23 10:58
사람은 완벽할 수 없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인지부조화를 걷어내고 틀린 걸 틀렸다고 인정하면서 지지를 철회하는 게 참 용기있는 행동이면서 긍정적인 행보라고 봅니다.
20/07/23 10:26
야당대표는 아니죠..
여당 비판한다고 단순히 야당 지지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여당이니 깔게 당연히 많죠. 유시민처럼 한쪽만 옹호하는것도 아니구요. 미통당도 많이 깠는데요.
20/07/23 10:41
Sns 그렇게 많이 쓰냐는데
친문스피커라는 분들 글 보면 똑같습니다. 하다못해 구 조국 선생님 페북 글쓸때 교수가 일은 안하고 글만 쓰냐는 얘기도 있었죠(진중권은 지금 백수이니..)
20/07/23 10:42
진중권이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다 여기는것이 이런점이에요 이사람 마음만 먹었으면 고개 살짝 숙이고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최소 비례대표로 국회입성했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딴거 없이 나름 신념에 따라 하고싶은말 다 한다는게 정말 대단한거죠..
20/07/23 15:17
조국때 흑역사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제가 아는 진중권 흑역사는.. 전문가 공학박사랑 키베떴다가 쫄리니까 차단한거랑, 자살하신 스포츠 아나운서분 비하한거.. 이거 2개인데..
20/07/23 16:14
토론회 나가서 정준희하고 토론하면서 뻘 소리 좀 거하게 했었습니다. 가장 압권이 어떤 사람이 사실을 말하는지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본인이 만나 봤기에 사실이라고 말하는게 정말 대박이었죠.
20/07/23 10:52
비판을 하고 (비판하는 프레임을 짜고) 대안을 제시하고 하는게 야당인데 이게 전무하니
석사님이 야당이라고 해도 틀릴건 없는것 같습니다. 흐흐 그냥 뒤에 숨어서 줏어먹기만 하는 미통당이 그저 한심할 뿐. (톰슨가젤연탄구이님 말씀처럼 또 그게 제일 현명한게 또 리얼 한심이죠.)
20/07/23 10:59
감탄고토
결국 쓴맛 때문에 뱉어내질게 뻔하지만 페미때 그렇게 못죽여서 안달이다 당장 달달하니 사이다처럼 벌컥벌컥 들이키는게 진짜 요지경입니다 크크크크크
20/07/23 11:00
한자리 하고 싶어도 절대 한자리 못했을 겁니다. 본인도 생각이 없겠지만요.
시작이 극딜로 시작한 사람이고 좀만 달라도 극딜 엄청나게 해던 사람이라 적이 너무 많았죠. 그리고 생산적으로 발의랑 운동하기 보다는 시작부터 안티 운동으로 계속해서 안티 운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람이라 평론가가 맞지 정치인쪽은 맞지 않다고 보구요. 사실 직접적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기보다는(국민티비 잠깐) 극딜하던 포지션이라 유리하기도 했구요. 맨땅에서 만든다는건 삽질할 가능성이 높으니깐요. 그래서 생산하던쪽에서는 학을 뗴기도 했구요. 민노당때도 정의당 떄도 적이 많았고 더민주계열은 dj부터 호남계열도 엄청 떄렸고 노무현 정부 말기는 지금보다 더 때렸어요. 그때는 위트있게 때려서 유행어도 많았죠. 칼럼도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페북 스피커느낌이라. 지금 문재인처럼 반노무현 선봉에 있어서 초반에 친문시절 있긴 해도 노무현 계열은 저 시절 아무도 안 잊어서 절대 안 받았을 겁니다. 미통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20/07/23 11:07
여당 아니면 야당이니 야당대표라고 표현해도 되겠지만, 진중권이 미통당이나 특정당을 위해서 저런 표현 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현 여당이 지지율이나 여론 관리에 이제 전문가가 되고 야당은 이에 준하는 인물이 없어서 맞는 지적도 잘 못하니 그걸 대신하기도 하고, 현 정권 기조가 점점 규제 강화, 큰 정부, 개인의 자유 축소, 반성없는 내로남불 식 지지율 관리로 가니... 제가 보기엔 몇 안되는 리버럴 성향의 유명인사인 진중권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견제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수가 없죠.
20/07/23 11:15
댓글에 이분법 역하네요.
야구에 이순철같은 사람인건데, 미통당 언급한건 검색 조금만 해도 아는 것을. 1. 진씨가 미통당이랑 친하다고 생각한다 - 구글 검색 1분안에 해결 2. 친하지 않은거 알면서도 미통당 입당, 한자리 얘기한다. - 진씨한테 미통당 색깔 입혀서 진씨의 비판을 어떻게든 희석시키고 싶은가보죠? 진씨 비판을 희석하고 싶으면 잘못을 안 하는 방법, 이미 한 잘못에 대해 사과도 있는데 말입니다
20/07/23 14:37
원래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이 있으면 모두 퉁쳐서 묶고 까는 게 편하기 때문이죠.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면 모두 퉁쳐서 이니 하고 싶은대로 다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몰아 세우면 편하거든요.
20/07/23 15:01
아. 그러셨군요. "억지로 미통당 입당서류 꾸며줄 기세로 나오는 사람들은 아예 사실 관계의 문제죠." 라고 쓰셨는데 이건 그냥 님의 추측 아닌가요? 아니라고 하시면 저 또한 님께서 엮었다는 문장을 쓴 것 또한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싶군요.
20/07/23 11:17
밖에서 까는게 쉽긴 하죠.
고고하게 권력에 눈을 돌리지 않는 걸로 아는 분이 많은것 같은데 본인도 잘 알지 않을까요? 밖에 있어서 가치 있는 스피커 라는걸.공천이라도 받는 날에는..어우야.. 본인의 영달을 찾지않는다고요? 지금있는 자리가 제일 양지바른 자리 아닌가요?
20/07/23 13:01
정두언씨나 차명진씨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진중권씨와 비슷한 시기에 세간에 알려졌고 실제로 국회의원도 했지만 밑천 드러나니 더 비참하잖아요. 정두언씨는 좀 다른 것 같긴 한데.. 여튼 차명진 같은 사람 보면 먹고 살만 할 경우 바깥에서 사이다 발언 하면서 고고한 척 사는게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죠.
20/07/23 11:30
아저씨 열심히 정권 까는 것도 좋지만 본진이었던 정의당도 좀 까주세요. 이제 거기랑 척진걸로 아는데 노동자 팔아서 키운당 페미한테 다 넘겨주는데 그냥 두고 봅니까?
20/07/23 12:20
야당에 저렇게 딜잘넣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진보포지션이니까 이용해 먹기도 좋고.. 그런데 동양대 나온게 그렇게 한에 맺힌건지 너무 감정적이고 편집증적이에요. 진중권 예전부터 봐오신 분들은 요즘 좀 여유가 없다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20/07/23 16:21
같은 생각입니다. 진중권하면 유리한 전장에서 후려 치는게 특기인데 조국 때 좀 무리를 많이 하면서 사람이 급해졌다고 느껴집니다. 본인을 위해서 조국 관련 건은 무시하고 논객일 하면 좀 나아질 것 같긴 합니다.
20/07/23 12:21
여당대표 김어준은 맞는거 같은데,
야당대표 진중권은 아닌거 같네요. 진중권이 반민주인건 맞지만 반미통당이기도 하잖아요.
20/07/23 13:00
떠들어 봐야 빈수레니깐요. 힘 없는 야당은 뻘짓 안하고 싶을테고.
직장 잃고 주 작업이니 진거사는 할 일 하는거고, 언론이야 소스주니 감사할테죠. 결론은 시답잖은 소리
20/07/23 13:04
미통당 대변인 배현진보고 머리에 우동사리 들었냐고 깠다가
홍준표한테 아무데서나 짖는 똥개 소리 들은게 2주도 안된 일인데 무슨 야당대표입니까 하하 거참
20/07/23 13:07
미통당이 같이 떠들면 깔수 있는데, 진중권이 팩트 폭력을 하고있으니 메신저 공격 밖에 못하고 있죠. 금태섭이나 진중권같이 소신에 맞게 얘기해야죠. 소속에 휩쓸려 가치관 마저 버리는 서지현 같은 쓰레기 정치검사나 전우용같은 어용학자보면 역겨운 진보가 보이죠.
20/07/23 15:09
네 그건 진중권이 그런거고, 석사표현은 지지자들이 진중권보고 석사비아냥하는거니까요.추미애는 그냥 추미애 이름만 봐도 추잡하고 하는 짓이 역겨운거같네요.
20/07/23 13:08
전후관계가 바뀐거죠. 야당이 목소리를 안내는게 아닙니다. 주요 사안엔 검색해보시면 다 논평내고 있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는거죠. 이슈메이커로서 진중권이 야당에 한참 앞선다는겁니다.
20/07/23 13:25
똑같은 메세지를 냈을 때...진중권 말과, 주호영/김종인 말 중에...어떤 말을 인용해야 민주당 명치를 세게 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이슈메이커로서 진중권이 야당에 한참 앞서서일 수도 있겠지만...언론에서 진중권을 주목하는 이유에 이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20/07/23 14:58
문재인 비하용 합성단어나 안철수 비하어는 금지로 알고 있는데, 본문과 하등 상관없는 진씨 학위와 합쳐진 비하어는 왜 허용되는지 의문이군요
20/07/23 14:59
진중권씨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주목을 받는거지, 예전만큼의 재기는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실실 쪼개면서 급소에 칼 한 방 깊게 찔러넣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이 악물고 감정 섞어서 마구잡이로 칼 휘두르는 느낌이랄까요. 임기 초반만 해도 '내 친구 국이'을 외치던 사람이었는데.... 흐흐.
20/07/23 17:46
진중권이 친정부 노선탔으면 뉴스에 저렇게 안나오죠..^^;;;
진중권의 가장큰 불행은.. 본인이 맞는말을 해서 대서특필되는게 아니고, 현 야권세력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하기때문에 대서특필 되는 상황이라는거죠 본인의 기량으로 잘되는게 아니라, 업혀서 뜨고있다는건데 그렇다는말은 필요없어지면 바로 버려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스스로가 그걸 알고있을지가 가장 궁금해요
20/07/24 08:27
업혀서 뜨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반정부 뿐만 아니라 친정부 대변인(?)으로 저정도 기량이 있는 사람이 딱히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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