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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9:08
관련글이 많이 올라온건 아니지만 본문의 내용은 댓글화가 맞지않을까요? 밑에 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자기 관점을 표시하고 계신데... 또한 해당 사안은 정치 카테고리가 맞아보입니다.
20/07/22 22:06
공감합니다. 쿠데타에 협조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최후의 양심인지 유신독재와 3선 개헌은 비판한 것도 있고.....베트남전 당시의 이런저런 업적을 생각하면 충분히 명예 대장을 추서할만 하지요.
사족이지만, 명예원수 추대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제가 주장하는 얘기인데, 저는 최초의 명예원수를 추서해야한다면 김홍일 장군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군 최초의 장성이기도 하고, 독립군 경력만 있어서 친일 문제에서 매우 자유롭고, 6.25 전쟁에서 압도적인 공을 세운 전쟁영웅이죠. 게다가 국군 창설 당시 대군을 지휘한 경험이 있던 유일한 장성급 장교이기도 했고요. 김홍일 장군이 시흥전투사령부로 이룬 업적, 그러니까 5개 사단이 다 박살난 상태에서 거의 혼자서 뿔뿔이 흩어진 병력을 수습하고, 그 병력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결국 4개 사단을 재편하면서 한강에서 7일 번 것......이게 아니었으면 정말 '한반도 공산화'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말 그대로 기적이죠. 백선엽 장군의 공도 분명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뽑아낸 장군이 김홍일 장군의 공에 비하면 빛이 바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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