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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 19:59
국민과 교감을 잘해서 나온게 전월세 무한 연장법이었나 보군요. 대체 어떤 국민과 교감을 한건지 궁금합니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구경꾼으로 만드는" 주범이 본인이라는 자각을 하는게 먼저일듯 합니다.
20/07/21 19:59
이러면 김부겸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이낙연 지지의 최대 지분은 친문인데 박주민이 친문인진 모르겠지만 친문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김부겸 표보단 이낙연 표를 더 뺏지 않을까요.
20/07/21 20:03
발끈성 출마같긴 한데 이거 생각보다 파장은 클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전당대회 최초로 온라인 전당대회라 조직의 힘이 적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죠. 급하게 나와서 준비가 제대로 되었을 가능성은 적어서 당선까지는 모르겠는데 일정 부분 표를 먹어버려서 완전히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다른 두 사람이 당선된다고 해도 박주민의원의 지지표를 무시할 수가 없게 되버리죠. 물론 성공했을 때의 가정이지만 치고 나오는 건 정말 기막히게 치고 올라왔다고 봅니다. 문제는 준비상태죠.
20/07/21 20:55
세월호 유족들을 위해 뛴 것 자체는 높이 평가해줄만 하죠. 페미니즘에 적셔져 남성집단을 무시한다, 일부 법안이 별로다 같은 비판은 저도 뭐 수긍하고 당대표감은 아니라는 생각합니다만 너무 비꼬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7/21 21:16
박주민이 헛소리 한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근데 동시에 세월호 유족들 입장에서 박주민이 성실하게 뛰었던건 사실 아닌가요?
긍정적인건 차라리 쿨하게 인정해주셨으면 보수당이 화려한 조명을 받을 기회가 찾아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제발 대한민국 보수세력이 환골탈태하고 재건해서 따뜻한 보수 vs 합리적 진보의 진짜 자강두천을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요.
20/07/21 21:23
제가 아는 바에서는요. 나머지는 박주민에 대해 애시당초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 제가 무슨 박주민 빠도 아니고요.
플러스 : 세월호 유족들을 위해 성실히 뛴 전적이 있다 마이너스 : 지나치게 페미니즘 성향에 물들어 있다. 정도 알고 있습니다.
20/07/21 21:25
내세울게 세월호밖에 없으면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냥 세월호 진상조사위원장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 세월호 덕에 국회의원 달고 하는짓 보면 오히려 자기 국회의원되려고 세월호 이용했다고 지지자들이 더 분통터뜨려야하는 사안 아닌가 싶은데.
20/07/21 21:29
찾아보면 세월호 외에도 긍정적인게 더 있을거고, 페미니즘 외에도 부정적인게 더 있을겁니다. 근데 그렇게 찾아볼 생각은 없습니다. 뭐 박주민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요. 박주민은 일개 국회의원 하나인데요 뭐. 제가 지금 민주당 권리당원이라도 박주민은 뽑을 생각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사표라서요. 너무 비꼬는 글만 많아서 좀 아닌거 같아서 글 올린거에요
20/07/21 21:22
그래서 더 울화통터지는거에요 세월호때 그렇게 발로뛰어가면서 일하고 거지갑이라는 별명까지 듣던 사람이 2,3대남자들의 메시지를 그렇게 넘겨버리고 배신한거자나요
첨부터 개돼지취급하는 정치꾼들이라는 다를거라는 기대감을 줬고 진짜 변화를 가져다 줄 정치인이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뱃지달고 난 다음부터 행보가 어땠는지는 Fim도 아실거 아니에요. 저 보수지지자고 아니고 걍 기존 정치인들 다 극혐합니다...
20/07/21 21:26
배신까지는 아니고, 애시당초에 청년 남성을 대변할 사람이 아니었던 거긴 하죠. 그냥 운동권(페미니즘 영향 받은) 성향 변호사니까요. 배신감을 느끼셨다니 뭐 할말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냥 너무 과잉해서 친페미로 가는 점은 비판하고, 쓸만한 법안이나 많이 내도록 유도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정치인 역할이 그건데요.
20/07/21 22:39
저는 TV토론 프로그램을 자주 보다 보니 덩달아 박주민 국회의원도 자주 보게 되는데,
진정 내로남불의 화신입니다. 여당 되기 전에는 불같이 몰아붙이던 분이, 여당 되고 방어할 때는 아주 바보행세를 하더군요. 젊은 국회의원에게는 패기와 정의를 기대하고, 오랜 국회의원에게는 노련한 협상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박주민에게는 능구렁이 밖에 안 보입니다. 그래서 벌써 여기까지 올라왔는지도 모르죠. 기대했던 인물이라 실망이 더 큽니다.
20/07/21 21:24
각종 이슈 터질때마다 발언한거 보면 그냥 궤변의 달인 같던데.. 뜬금없는 이상한 헛소리를 하더군요
게다가 전직 변호사라는 양반이 법을 전혀 신경 안쓰던데.. 이번 전월세 입법도 그렇고요
20/07/21 21:39
꿀지역구라고 해도 이번총선 서울에서 박용진 다음으로 득표율 2등했고, 포텐은 충분하죠.
박주민의 정치가 흥미롭긴 해요. 공간을 찾아 확장하는 감각은 현역 정치인 중 손에 꼽을 정도가 아닌가 싶고요. 개인적으론 다음은 입각하지 않을까 찍어봅니다.
20/07/21 21:50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이 지지만 병역의 의무만 남자가 지는 것이며
병역의 의무는 국방의 의무 중 좁은 분야이고 여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안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본 참신한 개소리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겁니다
20/07/21 22:41
"176석"과 "과감" 타령하는 것을 보니까 아마도 열성적인 민주당 당원들과 주로 교감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대표될 일도 없겠지만 어떤 목적으로 출마하는지가 너무 대놓고 보여서 더 별로네요. 이 사람이 최고위원으로서 최근의 민주당 내부 이슈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나요? 박용진하고 비교돼서 좋게 봐줄 수가 없네요.
20/07/21 23:21
진보계정당 남성 페미니스트중에서 제일 먼저 박살났으면 하는 분이었는데 안지사 노대표 박시장 다 뒤안길로 사라진 와중에도 살아있네요 참.
20/07/22 00:16
노회한 퇴물들은 좀 물러가고 신진세력이 세대교체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퇴물이 물러나도 퇴물짓만 배운 자가 나이만 젊다고 그 자리를 채워서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죠..
20/07/22 01:26
이 분도 참..
서울대 법대를 간 이유가 점수가 남아서 갔다고 하는데 국민을 얼마나 붕개가로 보고 있는건지. 박주민: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안 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병역의 의무를 남성만 지는거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20/07/22 08:10
이분이야 말로.. 이번 정권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정체성과 같은 분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낙연, 김부겸에 비해 급도 매우 떨어지고 이 분이 당대표 되면 대선 때 오히려 민주당에 악영향일 거라 생가합니다.
20/07/22 10:13
이게 세상의 변화 그 자체죠. 미통당 계열이 사회 주류일때는 넷상에서 주 비판 대상이었고 민주당이 언더독으로서 호의를 받았죠. 이제 민주당이 주류니까 그 쉴드가 안 먹히는것 뿐이죠.
20/07/22 09:31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후보를 내는 걸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으나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 치러져야 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달라졌다”며 “예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런 비판은 충분히 감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당헌에 규정된 대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소통 잘하신다
20/07/22 11:15
열심히 일해서 뭘 했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계주작이나 남페미 발언 조국 친위대 내로남불의 화신 등으로 아주 비호감인 사람이긴 한데 하도 세월호 세월호 해서 좀 찾아봤는데 당최 세월호 말곤 별 말이 없네요? 잘한것좀 알려주세요
20/07/22 14:10
더민주 최고위원 선거에선 득표율 1위, 21대 총선에선 서울시 선거구 중 득표율 3위
아무리 반페미 성향이 강한 피지알이라지만 댓글 분위기가 현실이랑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네요;
20/07/22 23:33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율이 낮아서 까인답니까.
문재인의 언행을 까고 있는 마당에 "댓글 분위기가 현실이랑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네요;" 같은 말이 통할까요? 엄청 비판 받으실걸요? 문재인뿐 아니라 박근혜 때도 똑같았죠. 박근혜 지지율 높을 때 지지율 운운하고 인기 운운하면서 리얼월드 드립 쳤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겠습니까? 더구나 해당 정치인이 "당이 국민과 교감 못해" 이러고 있는 마당에... 아니 뭐 민주당 지지자들이랑은 교감 잘 하시는 분이긴 하겠죠. 당이 교감을 못하고 있다는 국민이란 게 딱 민주당 지지자 분들만 가리키는 거였으면 할 수 있는 소리긴 하겠네요. 그게 아닌 것 같으니까 너나 교감 잘하고서 입털어란 식으로 반응들 하는 거구요.
20/07/23 00:00
지금 지지율이 낮으니까 까이는 거죠. 60% 넘던 시절엔 ‘댓글 분위기 어쩌고’ 하던 댓글 종종 달렸는데요? 심지어 정당 지지율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피지알 댓글은 과하긴 한 건 사실인데요?
20/07/23 00:14
지지율 높을 때 까고 있는데 댓글 분위기 어쩌고 하면 비판 엄청 받았었는데요.
그리고 지금도 40%는 되지 않나요? 이 정도면 박주민이랑은 차원이 다른 인기인데요. 박근혜 때도 40%일 때 깠었구요. 피지알 댓글이 뭐가 과하나요. 비판 받을 만하면 까이는 거죠. 그렇다고 지금 여기서 선을 넘는 비난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있다고 해도 극소수 아닌가요? (일단 저는 아예 찾지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인기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해당 정치인의 행실과 발언의 간극을 지적하는 건데요. 애초에 왜 인기 이야기가 나오고 리얼월드 드립이 나오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가네요. 전국민 지지율 40%도 까일 만하면 까여야 마땅하다는 평가가 주류인데 말입니다.
20/07/22 16:30
박주민 의원이 어디까지 올라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그렇게 필요한가요?’ 발언은 두고두고 되새김질 될겁니다. 맥락은 자처하고 계층의 감정선을 건드렸다는 측면에서 정동영 전의원이나 유시민 씨 발언과도 궤를 같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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