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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09:41
죽었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비판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제일 문제입니다. 그런 건 대상이 선출직 공무원이 아닐 때나 할 수 있는 말이죠.
20/07/10 09:41
저도 동의합니다.
개인으로서는 너무 안타깝지만 적어도 그자리를 갔으면 책임을 졌어야죠. 사퇴 후 그런 선택을 했으면 저도 안타까워하면서 명복을 빌었을것 같은데...
20/07/10 09:43
고인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추모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저 유족들과 (사실이라면) 성추행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이지요.
20/07/10 09:43
이래저래 정치는 타이밍이라는걸 제대로 느낍니다. 총선이 4월이 아니라 7월이나 8월이었으면 180석은커녕 1당이 바뀌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20/07/10 09:44
이렇게 무책임하게 자살하면 안되는데..
[현직]서울시장이고 코로나 대응도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가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20/07/10 09:44
장례를 서울특별시장 5일장으로 치룬다는데...이게 맞는 건가요?
현 여권과 여성계 등에서 말하던 소위 2차 가해 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족장이 맞을 거 같은데..
20/07/10 09:45
당장 본인 세상 무너져서 목에 밧줄 걸까말까 하는사람한테 아무 의미없는 소리죠.
대한민국이 그 서울시장하나 죽는다고 문제생길 정도로 정도로 개인기에 의존하는 수준은 넘어갔습니다 갈사람은 가는거고 남은 사람들이 빈자리 채워서 계속 시스템대로 굴러가는거죠.
20/07/10 09:51
고인이 걸어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다.
안희정 조화사건의 정의당과 합의해서 하나만 했으면 합니다.
20/07/10 09:45
전 뭐만 하면 자살 선택하는 분들은 정말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에게 호감형 이엇던 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도 최악의 선택을 햇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박원순 시장도 마찬가지네요 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 자살후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그럴거 같네요
20/07/10 09:51
노무현의 경우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정권이 사사로운 감정으로 적극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괴롭히면서 주변인들을 모두 골로 보내는데, 버틸 재간이 없었다고 봅니다.
20/07/10 10:36
노통은 현직 아니고, 전직인 상태에서 발생한 일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여차없이 뜯어댄 부분이라 그래도 상황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20/07/10 11:50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본인포함 측근이 모두 잡혀들어가고, 친자식도 고문당하고, 최종적으로 사형 언도까지 받은 뒤 형 유예 상황에서 굴욕적인 반성문까지 써서 상황을 버텨낸 후 와신상담으로 대통령이 됐는데 좌우분열 막는다고 전두환에게 정치 보복을 안 했습니다. 대통령이란 자리의 무게감은 그런 거죠.
20/07/10 11:55
아니요, 그건 김대중이 잘한거지 노무현이 못한게 아니죠. 고문당하고 사형선고받고 하는게 전직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받아야할 일들도 아니구요.
20/07/10 12:05
고문을 받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대통령 정도의 위치에 올랐던 사람이라면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도 와신상담을 하던 어떻게든 해서 버텨야 한다는 거죠.
20/07/10 10:54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는 아쉬움이 더 큰데 큰 인물이면 시련을 겪고 살아남은 모습을 보이며 큰 어른으로 남길 바랫거든요.
저도 그 상황이면 어떻게 햇을지 모르겟는데 그런걸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나서지도 안앗겟죠. 뭐 이건 제 바램(욕심?) 이란건 인정합니다. 죽으면 다 묻어버리는 관행도 별로고요
20/07/10 09:49
제대로 된 조사도 못하고 공소권 종결로 결론났으니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겠죠?
당규에는 문제가 있어서 재보궐 하는 곳은 후보를 안 내는 걸로 되있다고 들었는데, 서울시장 자리가 쉽게 포기할 자리는 아니니까요.
20/07/10 09:51
민주당 입장에서 시장직을 다시 되찾고 싶다면.. 여성 후보를 내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 광역시장이 성추문으로 날아갔으니 성추문 가능성은 최소화 가능한 후보가 필요할테니까요
20/07/10 09:54
구로마검.. 아니 박영선 의원이 장관에 재직중이 아니었다면 나왔을 것 같은데... (실제로 서울시장 경선에 나오려고 했던 적도 있구요)
저도 다른 사람은 딱히 생각이 안 나긴 하네요.
20/07/10 14:00
어짜피 내년 재보선으로 그만둘때 장관 22개월했을때라 그만둔다고 뭐라할 사람 없어보이긴 합니다.
오히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애매하죠. 1년 조금 하고 그만두는 상황이라 나오지 말란법은 없으나 그때까지 검찰이 정리 안되면 못나오죠.
20/07/10 09:55
박영선, 전현희, 추미애가 생각나네요
박영선은 원래 서울시장 하고 싶어했고 전현희 의원도 총선에서 져서 생각 있을테고 추미애장관도 서울시장하고 차차기 노릴수도 있겠네요
20/07/10 10:38
동작에서 패하신 그분이 계십니다.
경력직인 전 시장과 남성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며 내가 나가야 한다를 주장하면 의외로 씨알이 멕힐지도..
20/07/10 10:00
민주당에선 박영선 통합당에선 나경원 오세훈 남경필정도가 나올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김현미를 부산에 공천하고 "부산집값도 서울처럼 만들겠다"라고 하면 의외로 뽑힐지도..?
20/07/10 10:09
나경원과 오세훈은 지방선거에서 진터라..
남경필은 아들이 자기 아버지 앞길을 가로막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인재풀 보면 남경필이 좀 안타깝습니다.
20/07/10 10:37
남경필은 공항버스 관련 편법 탈법 동원해서 멀쩡한 회사 하나 날린거 (+자기가족회사에도 득은 됐죠...) 생각하면 안타깝진 않습니다.
그 과정을 보면 공항버스비 내렸다고 위아더월드 할건 아닌것 같아요. 결국 경공리 버스회사는 법정에서 이기고 운영권을 다시 얻게 되었죠.
20/07/10 09:47
권한대행 될 사람에게 인수인계 후에 사퇴하고 법정에서 자기변호를 하든 죄를 달게 받든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해요
아무리 스스로 자신의 일생 업적을 부정하는 잘못을 했다고 하지만.. 3선까지 한 현직 서울시장이 그냥 극단적인 선택을... 답답하네요.
20/07/10 09:47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일이기에 가족장으로 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장을 하네요.
서울시청 차원에서는 그래도 가장 오랫동안 시장을 했으니까 예우를 해주고 싶은 마음인가보다라고 생각은 들지만 씁쓸하네요.
20/07/10 09:51
그래서 오거돈보다도 더 최악입니다. 오거돈은 사퇴라도 했지 박원순은 사고로 사망한 것도 아니고 서울시청 직원을 성추행하고 자살한 시장을 서울시에서 장례를 챙겨준다는게 참..
20/07/10 09:58
노회찬 때는 더 큰 금액을 먹고도 뻔뻔하게 잘 사는 사람들 많은데, 그 금액때문에 자살하는 건 좀 안타깝다는 거였구요.
지금은 이렇게 무책임하게 죽은 건 좀 그렇지 않냐는 거죠.
20/07/10 10:10
고소 때문에 자살했다는 가정하에 똑같이 n번방 같은 놈들도 사는데 이것때문에 자살하는건 좀 안타깝다고 할 수도 있죠. 전 정치인이 자살하면서 불문에 부치는 문화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07/10 10:09
죄질도 있지만 죄의 인정 여부도 있는 듯 합니다.
노회찬 전의원은 죄를 인정하고 그 수치심에 자결한 듯 하지만 박원순 전 시장은 죄를 인정하지 않고 도피성 자결로 느껴져서요. 개인적으로는 둘다 그냥 자살은 또 다른 죄 입니다.
20/07/10 13:43
회계상 실수라는 분들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정치자금용도로 기부금을 받으면 개인용도로 사용을 하면 횡령입니다. 반면 노회찬의원이 받은 돈은 엄밀히 개인용도로 쓸 수 있게 받은 것이고, 현재 기준으로 보면 엄연히 뇌물이죠. 물론 ' 얼마안되는 돈인데 어차피 정치자금으로 쓰지 않았겠냐?'라는 주변의 쉴드가 있긴합니다만, 정치자금관련 규정에 대해 모르는 양반도 아니고 엄연히 뇌물로 받은거라고 봐야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한 점은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안되는 돈때문에 진보의 큰 별을 잃은 건 우리 국민에게도 큰 손해였죠.
20/07/10 10:20
궁금한게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선출직 공직자 중대한 잘못이 있을 경우 재보궐에 안 나가도록 되어있는데
[내년 재보궐에 굳이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후보를 낼까요?] 만약 낸다면 이해가 안 가는게 꼴랑 1년뒤에 지방선거 있는데 굳이 1년 하려고 욕 먹어가면서 후보를 낼까요? 당연히 안 내겠죠? 흐음..궁금하네요.
20/07/10 10:40
무소속 후보 내는 방법도 있고, 위성정당도 있고 사실 뭘 해도 하려면 할수는 있습니다.
정말 아싸리 클린하게 안내는 방법도 있는데 그런 간큰 결정을 할지는 미지수죠. 사실상 보궐에서 당선되면 그사람이 다시 그 다음 선거도 될 확률이 원체 높아서..
20/07/10 10:50
흠.. 현직 프리미엄이 엄청난가 보네요. 우상호 같은 남자 후보는 글렀고
추미애 or 박영선이 나올텐데 검찰개혁 문제 때문에 박영선이 나올 가능성이 크겠네요. 부산은 배재정?
20/07/10 11:56
김부겸도 대구 지역구 나왔다가 시장도전했다가 재보궐 도전했다가 그랬었고 (차기 총선까지 4년동안 놀순 없으니까요)
보통 총선 낙선한 사람들은 지방선거도 도전합니다. (인지도 낮으면 시의원, 구청장 도전도 합니다) 일단 후보로 공천 받으면 인지도도 올라가고 인기 정당이니 지지율 어느정도 확보하면 선거비도 보존받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부산시장 공천 받은 후보가 우리 지역구에? 라는 홍보효과가 생기잖아요.
20/07/10 12:23
서울시장, 부산시장은 양심이 있으면 남자 후보는 내면 안 되죠.
개인적으로 당헌당규대로 재보궐 자체를 포기하고 2022 지방선거에 후보 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20/07/10 12:34
정치는 이미지 싸움이니 말씀하신 부분도 일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남성이 잘못한게 아니라 범죄자가 잘못한건데 그런식의 일처리는 결국 남성 VS 여성의 편가르기가 심화되는것 뿐 아닐까요.
20/07/10 10:51
아하 부산은 나가봤자 안 될거고 공소권 없음도 아니니까 상황이 다르군요.
서울시는 여권이 유리하니까 박영선 같은 여자후보 나올 가능성이 있겠고요. 감사합니다.
20/07/10 10:49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더 수세적인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속한 여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다준 상황입니다. → 더 수세적일 이유는 없어보이고 고인이라는 이유로 공세를 막으려 들순 있을겁니다. 막히냐와는 별개로.
20/07/10 10:50
아무리봐도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이 될 것 같고, 민주당 정권도 딱 10년 가고 정권교체될 것 같네요. 하긴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면 서로 죽어라 물어뜯는것도 나쁘진 않죠.
20/07/10 10:54
아무리봐도 다음 대통령은 이낙연이 될 것 같은데요.
지지율을 봐도 그렇고 혜경궁김씨 사건으로 민주당 다수파인 친문지지자들한테 충격을 줬던 것도 그렇고 대법원 판결이야 은수미도 잘 풀렸으니 문제 없을것 같지만
20/07/10 10:59
이낙연이 무난히 가는게 정석이긴 한데, 여태까지 총리직으로 대권 먹은 사람이 없고 문정권이 밀어주는 느낌이 강해서요. 서울시장을 재보궐도 민주당이 먹으면 이낙연이 될것 같은데, 이번 건수가 너무 무책임 끝판왕이라 쉽게 서울시장 먹을수 있을지 회의적이고, 서울시장을 못먹으면 이재명으로 비문 집결하고 여당 속 야당 전략으로 이재명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6공 정권 연장 필승공식이죠.
20/07/10 11:37
저도 여기에 한표 드리지만 경쟁 후보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차기 대선은 60년대생이 당선된다'라는 오래된 정계 징크스가 있어서 혹시 모르겠네요.
20/07/10 11:35
서울시장 선거결과랑 이낙연, 이재명이랑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뭐 암튼 다른걸 떠나서 이재명 지지하실 경우나 꿀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20세기 출생 대한민국 대통령은 전부 10년대생 단위로 딱 2명씩만 선출 됐었습니다.] 역사가 반복되면 필연이라고도 하죠.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썰전, 백분토론 포함 여러 방송에서도 수십년간 언급 되어왔고 정계나 시사프로 관계자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19세기 출생 - 1875생 이승만(1~3대), 1897생 윤보선(4대) - 20세기 출생 대한민국 대통령 상관관계 - 1910년대생 - 박정희(5~9대), 최규하(10대) 1920년대생 - 김영삼(14대), 김대중(15대) 1930년대생 - 전두환(11~12대), 노태우(13대) 1940년대생 - 노무현(16대), 이명박(17대) 1950년대생 - 박근혜(18대), 문재인(19대) 1960년대생 - ? (20대), ? (21대) 참고로 제가 지지하는 이낙연 의원은 50년대생이고 대선주자로 언급된 후보 중에 60년대생은 여권 - 이재명, 조국, 김경수 야권 - 안철수, 오세훈, 원희룡 등이 있죠. 제가 제일 걱정하는게 저 징크스 거든요. 위의 역사적 사실들로 인해 차기 대통령은 60년대생에서 나올꺼다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직선제 이후 보수와 진보진영에서 각각 10년씩 번갈아서 당선]되고 있죠. 그러므로 60년대생 중에 제일 지지율 높은 이재명이 가능성이 크긴합니다. 단지 혜경궁김씨 사건 때문에 민주당 다수파인 친문지지자들한테 찍혀서 [경선 통과]가 힘들어 보인다는게 문제지만 이낙연 의원한테 무슨일이 생겨서 스스로 무너질 경우 경선 통과 될 수도 있죠. 사실 이낙연 의원이 친문 적통(PK출신 친문)이 아니라서 친문지지자들도 차선책으로 지지하는거거든요. 게다가 유시민이 정치비평 은퇴하는 날 알릴레오 막바지에서 딱 이재명만 칭찬하고 끝내며 알릴레오 구독자들한테 은근히 메세지를 던졌고 라디오 청취율1위 뉴스공장 김어준은 예전부터 대놓고 이재명 편들어 주는 스탠스로 말이 많았죠. 심지어 최근 여권 여론조사는 이낙연 28%, 이재명 20% 박빙으로 나왔고요. 흠 과연 어떻게 될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8058800001?input=1195m 물론 이낙연 지지자인 제가 볼때도 당대표 하실테니 내년 4월 재보궐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이 갈 것 같아서 (3월에 사퇴하시겠지만) 재보궐-경선-대선-지선 순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0/07/10 13:08
저는 이재명 싫어합니다. 저도 이재명보다 차라리 이낙연이 낫다 생각하는데, 여태까지 대권 과정들 보면 무난하게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히려 한번씩 터지는 우발적 사건들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서 그렇습니다.
당장 박시장 당선부터 오세훈이 런하지 않고 안철수가 밀어주는 일 없었으면 될 일 없었죠. 문재인 10대선도 안철수랑 단일화하니 어쩌지하던 우발적 요인이 그정도 수준이나마 지지율 뽑아내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고 보고요. 만일 서울시장이 자한당이 가져간다면, 이게 자한당 집결의 계기가 되고,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친문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이낙연보다 비문으로 보이는 이재명이 좀더 유리할것같다 정도의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안희정이 뻘짓만 안했으면 다음 대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럴일은 전혀 없어졌네요.
20/07/10 10:51
무슨 게임 길드마스터하다가 문제 생겨서 홀연히 접고 사라지는 미미한(?) 일도 남은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고 민폐인데, 서울시장 가장 오래 했다는 분이 딱 이러시니 매우 실망스러웠던 새벽이었습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 참 보기 쉽지 않네요 이런 자리가 텔레비전에 내가나왔으면 정말좋겠네의 무게가 아닌데 어째 그런 마인드였던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20/07/10 10:53
인간 본성의 형성은 결국 나로부터 출발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나를 받치는 토대가 무너지는 순간 사실 나보다 타인을 위한 삶을 기대할수 없죠.
책임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한다는것도 궁극적으로 본인의 만족을 위한 삶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본문의 비판도 이해갑니다만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것이 부자연스러운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20/07/10 11:29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는글인지 싶습니다...
살아서 죗값을 치루거나 티끌만이라도 남은 명예를 지키기는 커녕 죽음이라는 지름길을 선택한 이기적인 양반에게 직책의 무게감이나 정치계에 있을 파장에 대한 이해를 기대하는게 아이러니하고 웃기네요. 서울시장 3선에 대선후보까지 바라보던 고인이 정말로 자신이 맡은 자리에 대해 개념이 없어서 자살을 택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묻고싶습니다. 고인은 그걸 모른게 아니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긴거죠....
20/07/10 14:30
박원순은 빚만 7억이었습니다. 물론 서울시장 하면서 억대연봉을 받았어도 그렇게까지 풍족한 삶은 아니었죠. 자기 집도 없었고요.
오직 권력과 명예만 가지고 있었지 그렇게까지 부러워할 삶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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