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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00:45
진짜 충격이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네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 관련해서 눈치가 보이는군요. 저도 취소하겠습니다. 급한 것은 피해자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일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대신 피해자분의 안정을 기원합니다.
20/07/10 00:45
1. 당연히 애초에 성추행을 하면 안 되고, 기사에서 뜬 정도의 수위 높은 추행과 희롱은 더더욱 하면 안 되고, 게다가 본인부터가 미투 운동 지지하고 여성인권을 목놓아 부르던 사람이라면 더더더더욱 그러면 안 되고,
2. 성추행으로 고소당했어도, 그게 사형당할만한 죄는 아니고 고소인도 죽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텐데, 고소당했다고 자살해버리면, 아무리 싫은 인간이라도 죽으면 찜찜한데, 고소인은 정작 본인이 피해자면서 괜히 고소해서 본인이 사람 죽였다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고, 그러니까 법적으로 처벌 받아야지 죽으면 안 되고, 3. 그럼에도 죽기로 결심했으면 찾기 쉬운 장소에서 죽던가 죽을 장소를 말이라도 해주던가 해서 행정력 낭비라도 막아야지, 산 깊숙한 데까지 들어가서 한밤에 안 그래도 이시국에 고생하는 경찰, 소방관 수백명 고생하게 만들고, 무슨 서울 시장 9년이나 했다는 인간이 맨날 관종짓만 하더니 평범한 스무살짜리 소시민만큼의 도덕성, 책임감도 없는지 모르겠네요.
20/07/10 00:49
1,2,3 다 받습니다. 정말 일반 소시민만큼의 책임감도 없네요.
피해자는 무슨 죄며, 이 시간까지 못 자고 지켜 본 국민들은 무슨 죄며, 이 날씨에 고생하는 경찰, 소방관들은 무슨 죄며 마지막까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20/07/10 08:44
거기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해야죠. 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도 보궐선거는 불가피 했겠지만 참 이래저래 비겁하고 추하게 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7/10 00:45
성희롱 피해자는 뭔 죕니까
성추행은 당할대로 다하고 정작 가해자는 그냥 영영 도망가버리고 강철멘탈 아니면 정상적으로 살기 힘들텐데
20/07/10 00:46
이 상황에서 혼자서 쿨하게 자살해버리면
미투 피해자에게 빅엿 먹이고 가는거나 다름없죠. 피해자는 물론이고 남은 가족들도 참 힘들겠네요.
20/07/10 00:46
아래글에서 댓글로 알려져 비슷하게 달았지만
대체 노욕이란 것이 어떠하길래 부족할 거 없어보였던 사람이 저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거기까지 간 사람이 여비서를 괴롭혀야 했던건지, 그리고 그게 밝혀지는걸 못버텨서 도망가버려야 했는지 만에 하나 무죄인데 그리 가버렸다면 그또한 말도안되는 무책임같고... 여러모로 착잡합니다.
20/07/10 00:47
비겁하네요
성추행 당한 피해자에게 사과는 못할망정 피해자에게 더 큰 마음의 짐을 지게하고 자살하다니 무책임합니다. 지금까지 3번이나 박원순에게 투표한게 정말 후회됩니다.
20/07/10 00:47
우선 고인이 시민사회 활동과 서울시정 등에 적지않은 공로가 있음을 인정하며 명복을 빕니다.
동시에 고인의 과오와 이를 대하는 면이 무책임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참 허망하군요.
20/07/10 00:47
정말 성추행 피해자는 뭐가 되는건지...
무책임한 선택을 하셨네요...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원순 시장님 투표하고 새로운 서울 기대했던 저였는데 슬프네요... 수고 많으셨고 편히 쉬세요...
20/07/10 01:05
자살이라고 확신하는 거에 대해서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저도 그쪽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저는 경찰발표 있기 전에는 100%라고 장담하지는 않습니다. 딱 그정도 의미의 댓글이구요. 여기에 대해 영화를 너무 많이 봤냐는 식으로 반응하는건 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7/10 01:12
경찰발표가 있어도 100% 장담하면 안되죠. 경찰이 신입니까. 아무 의미 없는 원론조차도 못 될 실없는 얘기를 하셨으니 이상하게 취급받는겁니다. 문제는 wiz 님이에요. 남탓하지 마시고..
20/07/10 01:15
막줄은 사족 같군요. 본인이 한 이야기가 아닌데 본인 문제일리가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의도와 다르다면 본인 댓글의 뉘앙스도 '문제' 였다는건 받아들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7/10 01:26
글쎄요. 제가 타살 가능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라도 했으면 터무니없는 음모론자로 몰려도 할말 없겠는데
[자살로 의견이 쏠리는게 자연스러워 보인다]를 그런 늬앙스로 받아들이는건 지나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말했듯이 저도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사건에 대해서 딱히 견해가 다른것도 아닌데 굳이 불필요하게 논쟁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제 의도와는 다른 반응 때문에 저도 약간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습니다.
20/07/10 01:19
딱히 겨눈 거 없이 건조하게 쓴 댓글을 과하게 해석하는 흐름이네요. 이제 막 시신 발견되어서 이렇다할 공식적인 발표가 있는 상황도 아니니 정황상 자살로 기울어지고 있나보다 하는 이야기일 뿐인데요. Wiz 님 문제 아니라는 쪽에 동의합니다.
20/07/10 01:08
제 의견도 소설이나 영화에서도 이렇게 죽으면 당연히 의심갑니다.
너무 허술하게 민폐로 자살하긴 했어요. 근데 현실은 소설보다 충동적인거 같기도 하고 이해안가는 것도 많기도 해서 타살일 가능성은 전 별로 높게 보진 않습니다.
20/07/10 00:49
죽을만큼 쪽팔린 짓을 저질렀더라도 살아서 책임을 다하고 반성하는게 도리인 것을... 애초에 그정도도 안되는 인간이었던 겁니까? 그러게 왜 감당도 못할 죄를 짓고 살아갔답니까. 피해자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지지했던 사람들과 시민들에게도 못할짓을 하고 떠나네요...
20/07/10 00:50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무책임하게 죽은 고인에게 명복을 빌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고인이 쌓아둔 위명이 죄의 문턱 앞에서는 참으로 무상했군요.
20/07/10 09:01
지금 정황상 박원순이 무죄일 거 같지는 않은 느낌이 강하지만, 별개로 미투는 떳떳하게 조사 받아서 억울함 밝히는게 어려운건 현실이죠.
20/07/10 00:51
이번건은 미투가 아니고 그냥 피해자가 경찰에 고발한 거 아닌가요? 수사 들어가기 전에 죽어버렸는데 왜 미투의 문제점이죠.. 그냥 박원순이 문제인 듯요.
20/07/10 00:51
?? 아니죠 억울하면 조사받았으면 되는데 조사도 안받고 자살로 도망가버린건데 무슨 미투의 문젠가요
사람들은 박원순 오늘 실종 되기 전에 미투 터진지도 몰랐는데요
20/07/10 00:53
미투가 아니라 고소입니다. 미투는 증거없이 주장만 하는거고.
당사자가 사망했으니 밝혀질수도 없어요. 미투의 문제가 아니라 자살의 문제입니다.
20/07/10 00:53
언론에 퍼뜨린 것도 아니고, 증거자료 첨부해서 정식 수사 기관에 고소장 제소를 했을 뿐인데 이게 왜 미투죠? 무죄고 떳떳하면 심판대에서 명명백백함을 밝혔어야죠.
20/07/10 00:55
아직 박원순 서울 시장이 왜 죽었는지(자살인지?)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거 보면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나요? 물론 고소장만 제출했고 아직 미투를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요. 만약 님들이 말씀 하시는 가정이 맞다고 했을때 박원순 시장은 추후에 벌어질 미투 상황에 가장큰 부담을 느꼇을 겁니다.
20/07/10 00:56
무죄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본인이 누명을 쓴게 억울해서 제대로 된 대응 단 한번도 안하고 24시간도 안되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게 정상인입니까. 사회적 비판이 생겨날 시간조차 주지 않고 홀연히 먼저 떠났습니다. 가해자/피해자 프레임이 적용될 사안이 아닌데 끼고 계신 색안경이 꽤 짙으십니다.
20/07/10 01:00
아니 그러니까요. 아직 왜 죽었는지 사인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고소장 제출 했으니 "추후 미투로 안희정, 오거돈 전처를 밟게 될까봐 자살한거다" 라고 단정 하고 있잖습니까.
20/07/10 01:02
위의 미투 발언은 좀 너무 나간거같긴 한데 이 댓글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 공식적으론 아직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긴해요.
정황상 드러나는게 너무 명백하고 확실해보이는게 문제죠. 그럼에도 여론이 너무 단정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20/07/10 15:12
보편적 판단 : 고소 당하자마자 자살했으므로 유죄일 것. 뒷감당 못하겠어서 자살.
편향된 판단 : 자살한 이유가 다른게 있을거다 혹은 자살이 아닐거다. 믿고싶은게 딱히 없으면 위같은 판단을 하게 되고, 믿고싶은게 있어야 (그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고 매우 강하게) 님처럼 판단이 됩니다.
20/07/10 01:16
윗 댓글 보니 그렇게 단정했던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신거죠?
제가 "박원순이 추후 미투로 안희정, 오거돈의 '전철'을 밟을까봐 자살했다고" 단정했다는 의미로 남기신 댓글은 아닐 것 같습니다. 뭐 그런 상황에서 제가 따로 남겨드릴 댓글도 없는 것 같네요. 무죄/유죄/억울/안억울을 떠나서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은 드러운 꼴 보고 진흙탕에 굴러서라도, 맡겨진 일은 완수하든 제대로 인계하든 해야합니다. 그러기에 악착같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기본 중에 기본이 안지켜져있는 상황에서 미투의 폐해니, 누가 단정을 어떻게 지었느니는 애시당초 제 관심사 밖이라서 신경도 안쓴 토픽이네요 이번 건에 있어서 말이죠
20/07/10 00:57
원래 미투는 현재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시효가 지난) 과거의 잘못들을 처벌하기위해 시작했습니다.불과3년전에 벌어졌고 물적 증거까지 제시되어있는 이번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게 미투의 문제점이라고 하는 건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저도 미투 문제점 많은 보복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이 건은 그거랑 달라요.
20/07/10 01:03
미투가 아니라 내부고발이었어도 [내부고발이 문제점]이라고 하실 건가요..
가해자 피해자 취급은 저도 불만이지만 그게 [미투의 문제점]으로까지 비약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20/07/10 01:15
아뇨.
미투는 특수성이 있어요. 목소리가 증거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미투를 시전하는 순간 유죄추정으로 여자[피해자], 남자[가해자]가 되어 버리죠. 지금 저는 박원순 시장이 무고하다고 쉴드 치는게 아닙니다. 1. 고소장이 접수된 상황에서. 2. 추후 미투로 번질 것이다. 3. 박원순 이 잘못했네. 그랬으니 자살했지(사인도 안밝혀 졌는데) 라는 결론을 내버리잖아요. 그리고 나름 이런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데는 미투의 특수성(앞서 말한 유죄추정, 목소리 증거등)이 크게 한몫하기에 미투가 문제라고 한겁니다. 미투가 이런 특수성을 가지게된 원인이 첫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그런겁니다. 외국의 유명여자 앵커가 미투 초반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비판했듯이 미투운동 초반에 자정노력이 있었으면 저런 특수성이 없거나 옅어졌을텐데 지금은 너무 멀리 와버렸죠.
20/07/10 01:27
당연히 [미투]와 [허위 미투]를 구분 할 수 없죠. 그래서 무죄추정원칙을 가지고 증거에 입각해서 판결을 내려 되는거구요.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는 [미투]를 하는순간 [피해자][가해자]가 나뉘어 버리고 유죄추정을 해버리잖아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겁니다.
20/07/10 02:40
한쪽이 성범죄를 주장하면 반대쪽에서 무죄를 주장할 때 무죄추정원칙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지 지금은 고소했다는거 알려지기도 전에, 유죄추정이고 뭐고 여론이 알지도 못하는 타이밍에 알아서 유언 남기고 잠적해버렸는데 당연히 유죄로 무게가 실리죠. 무슨 서울시장이 자기 비서가 무고했을 때 방어가 불가능한 약자도 아니고.
20/07/10 01:25
고소장이 접수된게 왜 미투로 가냐구요. 미투는 증거남지 않은 과거일을 여론의 힘으로 밀어붙이는거잖아요.
이쯤되면 일부로 그러시는거 같은데.
20/07/10 01:09
일단 미투 아니고 고소, SNS로 터뜨리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피해를 입으면 고소를 하는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미투당해서 가해자 됐다고 말하는건 하나도 맞지않는 주장이네요 고소 당하고 자살한 정치인이 [그냥 가해자]가 된건가요? 본인이 선택한 대중적 평가에 더 가까운거같은데
20/07/10 01:20
미투를 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1. 박원순 시장이 죽었는데 자살로 추정된다. 2. 여비서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3. 아 나중에 미투 당할까봐 자살했구나. 나쁜놈이네. 라는 사고회로의 문제이고 이러한 사고회로의 원인은 앞서 적었듯이 미투의 특성이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 드리자면 고소장 내용이 성범죄가 아닌 다른 걸로 넣어 보시면 됩니다. 다른 내용으로 고소장 제출된 상황에서 박원순 시장이 죽었어도 이렇게 비난 받았을까요? 아무것도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20/07/10 01:21
3번은 미투가 아니라 다른 범죄라도 비난 받았을건데요. 애초에 미투가 아니라 성범죄라고 바꿔야겠지만요.
그냥 자살은 아 얘가 진짜 저걸 저질렀구나! 가 되는거죠
20/07/10 01:24
엄청난 비약이네요 미투사건도 아닌데
[미래형 미투 예상 피해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셨다는건가요 그냥 미투 혐오적 관점이 과하신듯
20/07/10 01:18
그정도의 정황상 증거는 있다고 봅니다. 법원이 모든걸 판결해주지는 않죠. 그러니까 사법투쟁도 있는것이구요. 선생님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일련의 정황상 증거를 가지고 판단하지 모든 판단을 사법적으로 하지는 않죠. 그럼 애초에 판결 나기전까지는 모든 판단을 스탑하라이야기 인데요. 이 정도의 스토리는 어느정도 정황상 박원순 시장이 잘못해서 본인의 양심 or 창피함 or 미안함등등(이부분의 진실은 본인만 알겠죠)에 못이겨 자살하신것으로 봐야하는게 현재 타당한 논리라고 보네요.
20/07/10 01:26
판단 뭘로 하든 상관 없습니다. 사람마다 판단 기준은 다르니까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사람도 똑같습니다. 지금 판단은 이러니 명복비는거 정도는 할 수 있다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거죠. 원 댓글은 도망치려고 자살한 범죄자 명복 빌어주고 있네 로도 읽힐 수 있어서 한말입니다.
20/07/10 00:52
가족이라고 해봐야 다 성인인데 어쩌긴요. 알아서 잘 살겠죠.
생명이 소중하다면 그렇게 무책임하게 생명을 버리면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르고 피해자에게 피해보전도 하고 머리도 조아리고 용서도 빌어야죠.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20/07/10 00:52
고소장이 들어간지 채 하루가 안되서 스스로 모든걸 내팽겨친, 나름 이 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책임자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죽음입니다.
이 선택으로 자유를 얻은건 고인 단 한사람 뿐입니다. 명복을 빌어선 안되는 죽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목숨을 끊는 정치인은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20/07/10 00:54
저는 지방선거는 대충 찍는데 유일하게 기억나는 투표한 지자체장이 박원순 시장님입니다.
12월마다 멀쩡한 보도블럭을 갈아엎는 관행을 폐지해서 혈세낭비를 막아주신 점 높이 평가합니다. 근데 인간쓰레기였네요.
20/07/10 00:54
박원순 시장은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서 비서를 끌어안고 몸을 만졌으며 퇴근 후에는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음란한 사진과 문자를 보내고 그녀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20/07/10 01:00
20/07/10 01:57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서 비서를 끌어안고 몸을 만졌으며 퇴근 후에는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음란한 사진과 문자를 보내고 그녀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게 고생이에요?
20/07/10 00:55
고인의 명복을 빈다니요...
이건 성추행 피해자에게 너도 죽어보라고 하는거랑 다를께 없는데요.. 노회찬때야 누군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없으니 그렇다쳐도. 이번건은 화살맞을 사람이 확실한데 도저히 명복은 못빌겠네요..
20/07/10 00:58
범죄를 저지르셨으면 어떻게든 사죄하고 책임을 지셔야지 죽음으로 도망친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아무튼 고인이 되셨으니 명복은 빕니다....
20/07/10 00:59
성착취로 정치인생 끝낸 놈들이 그렇게 많은데
반면교사로 삼지 못할 망정 끝끝내 여기까지 오게된건지... 뭐꼴리는 데로 살다간 뭐꼴난다는게 참 잘 어울립니다.
20/07/10 00:59
사퇴빵하고 털리니까 그대로 물러나서 몇년을 칩거한 오세훈이나, 미투 뜨니까 그냥 부산시장직 내려놓고 행정적 부담은 안 준 오거돈 재평가합니다.
20/07/10 01:00
오늘 전까지만 해도 호불호를 가르라면 한 7~80퍼센트는 호에 가까운 인물이었습니다만 최악의 마무리네요. 살아 죄짓고 도망가는 이에게는 명복 못 빌어줍니다.
20/07/10 01:05
글쎄요 사실 전 오거돈 보면서 대한민국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성추행을 안해야 더 많이 바뀐 것이겠지만 성추행으로 골로가는 것 자체가 많이 나아진거죠.
20/07/10 01:15
??????가짜페미괴물??민주당도 잡아먹???
진심입니까? 상습 성추행범들이 자신들이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처벌받았을뿐이죠 페미니 미투니 오히려 이렇게 사례가 많으니 그런 바람도 분거죠 진짜 무조건적 페미혐오적 관점 어휴
20/07/10 01:01
한미일 거물급 정치가가 도덕적 치명타가 되는 스캔들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이 상당히 틀리긴 하네요.
미국은 어떻게든 자신이 빠져나갈려고 하고 (클린턴) 일본은 비서를 자살시키고 한국은 본인이 자살해서 모든걸 묻어버리는 형태로 가네요. 정치가가 책임지는 방식이 어떻게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 개인적인 의견은 본인이 책임지는 방식이 자살은 아닌듯 합니다. 그게 숭고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0/07/10 01:04
그냥 캐릭터 붕괴 상황이라 돌파구가 없어서 그런 것도 같네요.
진보적이고 친페미적 이미지로 보이려고 노력해 온 모습과 본인의 실제 성향과 행동이 모순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도 방향을 찾지 못했다고 봐요.
20/07/10 01:05
정치적 사망을 곧 신체적 사망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동일시 했던 걸까요? 아니면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있는 걸까요.
어느쪽이든 이젠 알 길이 없겠군요.
20/07/10 01:01
고소인 A씨는 "2017년 이후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A씨에게 신체접촉 외 휴대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적 사진을 수 차례 전송했고, A씨는 이같은 내용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또 경찰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며 "박 시장이 두려워 아무도 신고하지 못했지만 본인이 용기를 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이 2018년에 미투운동 공식 지지선언을 하셨었죠 별로 명복 빌고 싶진 않습니다
20/07/10 01:03
진짜 '뭔 배짱' 으로 미투 지지했는지 모르겠네요.
상대를 완전하게 억누르고 있어서 감히 나에게 대항할 생각을 못 하게 만들었다 라고 확신이라도 하고 있었을까요.
20/07/10 01:01
최악의 형태로 갔습니다.동시에 자기의 위치와 본분을 망각한 이기적인 결정입니다.
이런 사람한테까지 명복을 빌만큼 아량이 넓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현 부시장이 뒷수습 잘해서 공백을 최소화햤으면 좋겠습니다.
20/07/10 01:02
비겁한 선택이죠
윗분 댓글대로 행정력 낭비까지 미쳐버림 이 야밤에 고인의 명복은 못 빌어주겠습니다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안타까울 뿐 뭔가 모르게 신뢰가 안 가서 투표 절대 안 했던 사람인데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20/07/10 01:03
한마디 하고 싶네요
할복이 남은자의 미덕인 일제 강점기는 이미 지난지 오랜데 죽으면 말 없이 묻어두는 행위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차라리 조선시대처럼 부관참시라도..
20/07/10 11:18
자살을 할복으로 표현한 만큼
부관참시도 망자에 대한 명예실추쯤으로 이해해달라고 쓴 표현이었습니다. 성 희롱,추행,폭행 가해자들은 대역죄인급으로 비난 받는게 현재 상황이니까요
20/07/10 21:04
자살이나 할복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고요, 성 범죄자들이 대역죄인 취급을 받지도 않지요. 그런데 댓글 의도에는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20/07/10 01:04
법잘알분들이 계시면 궁금한게있는데 이렇게 되면 고소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나요?
이대로 그냥 올스탑하고 모든후속내용이 사라져버리면 사회에 얼마나 마이너스가 될지 예상이 되는데 진짜 그런상황은 보고싶지 않네요 전 진짜 공직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살하고 다 묻혀버리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자기 혼자만 편하고 수많은 사람및 사회에 너무 마이너스에요 박원순이 고소받은 내용에 대해 제대로 가려질수있나요?아니면 그냥 이대로 스탑되버리는건가요
20/07/10 01:08
진실은 묻힐 겁니다. 아마 극렬지지자들 사이에서 [미투시켜서 박원순을 제거했다] 식의 음모론이 터져나오기 시작할 것 같고. -_-;;
여성분이 큰 결단을 내려서 언론을 통해 증거를 제출하거나 하면 밝혀질 수는 있겠지만, 피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여성분이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고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을 테니.....
20/07/10 01:10
제가 제일 짜증나는게 이겁니다. 보나마나 한쪽에서는 '혐의가 밝혀진 것도 아니고 알려진게 없는데 성희롱 성추행 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라고 우길거아니에요. 이게 뭡니까 영원히 결론안나고 또 영원한 새 싸움판 앞으로 수년 수십년 열리는거죠. 진짜 짜증나고 비겁하고 책임감없네요. 맞으면 욕먹는거고 아니면 당당한게 되야지 자살이 뭡니까 자살이. 누가 마음먹고 파헤쳐서라도 고소당한 내용에 대해서 좀 밝혀졌으면합니다.
20/07/10 01:12
그래서라도 더더욱 박원순 시장은 제대로 절차를 밟아 재판을 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잘잘못을 가리고 제대로 죗값을 치뤄야 했는데. 자살이라면 정말... 무책임하다는 말밖에는 안 나오네요.
20/07/10 01: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지는 못하겠습니다.
증거까지 모아서 고소했을정도면 단순 미투도 아닌것 같고 말과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 이런행동을 하면서도 미투지지선언 까지 하고말이죠. 그리고 수습도 최악인데 말이죠 오거돈, 안희정이 재평가될정도니 더말하기 싫네요. 결국 그 피해자는 트라우마까지 생길수도 있는 최악의 방법으로 마무리짓네요.
20/07/10 01:05
그래도 도덕성 하나는 좀 나을줄 알았더니 나 참 ..
저들이 외치던 정의는 개뿔 처음부터 표장사였다는게 명백해지네요. 앞으로 무슨말을하던 비웃음이나 당하지 않을런지
20/07/10 01:05
고소를 당하면 억울하면 풀어야하고... 그게 아니라면 죗값을 치루면 되는거고, 그러는건데 왜 자살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적고 의문점도 많지만, 참 안타깝네요.
20/07/10 01:13
죄가 없는데 자살한거면 말도 안되는 짓을 한 것이고
타살이라면 유언같은것까지 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짓을 한 것이고 사람들은 각자 판단하에 아 이건 이렇게 된거구나 싶으면 얘기합니다. 뭐 진짜로 무죄였는데 새가슴이라 오명을 견딜수 없어서 죽었거나 누가 협박해서 유언같은거 남기고 오라는곳으로 갔다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죠 근데 뭐 보통은 그게 아니다 싶으면 그렇게까지 신중을 기하진 않아요 사람들은. 엄청 신중하려면 뉴스도 다 안믿어야죠 실제로 보기전까진 알수도 없는 것
20/07/10 01:25
지금 욕하는 분들은 지금 나온 근거로 이미 충분히 욕먹을만 하다고 생각해서 욕하시는 걸겁니다.
(알려진 성희롱 피해자의 증언과 증거, 정황상 자살로 보이는 죽음 등등) 기준은 각자 다를 수 있죠. 뭐 하루 있더라도 실컷 욕할 근거가 나왔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공소권없음으로 끝나서 끝까지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다 욕해선 안된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여하튼 뭐 각자 자기가 느끼는대로 알아서들 하는거죠.
20/07/10 01:10
증거 다 제시했다는데 단순한 일반 미투랑 궤를 다르게 해석해야죠. 성범죄 사실에 관해서는 여지 없습니다.
그게 본인이 지지했던 미투 운동의 기조였구요.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모를 수 있다 쳐도.
20/07/10 01:17
서울시장급 정치인을 자살로 위장해서 죽이거나 자살 강요를 할 수 있는 개인이나 집단이 있다구요? 크크 아무리 믿고 싶은데로 믿는다지만..
20/07/10 01:10
댓글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씁쓸합니다. 요즘의 각박한 세상 인심을 보는 것 같아서 섬뜩하기도 하네요.
이 세상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목숨을 끊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결정인 것이지요. 박원순 씨는 어느 순간 잘못된 길로 들어섰고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고난과 역경들을 극복하면서 이루었던 60평생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고 끝내는 목숨도 잃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이었던지 자신에 대한 수치스러움이었던지 혹은 살아가면서 겪게될 고통의 시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었던지 간에 그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어떤 식으로 삶을 내려놓을지에 대한 자유 정도는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까지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느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10 01:11
각박하죠. 공감합니다. 저는 미통당 인사가 자살했어도 명복은 빌어줄 겁니다.
반대로 미통당 인사가 이렇게 추하게 죽었어도 온갖 비아냥이 난무했겠지요. 다 세상사 백만가지 모습의 하나라 생각하면 좀 편하기는 하네요.
20/07/10 01:13
사인이 아니라 공인이니까요. 서울시장으로서나 성범죄자로서나 최악의 선택을 했습니다.
삶을 내려놓는건 자유지만 가장 더러운 방법이었으니 비판을 피할 순 없죠. 사임하고 명백한 유서를 써놓고 사실도 밝히고 떠났으면 이정도로 비난받진 않았을겁니다. 피해자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줍니까 이제?
20/07/10 01:37
자살하는 것이 가장 더러운 방법이라는 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그 누구도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겠지요. 이미 죽기로 작정한 사람에게 이것저것 다 하면서 최선의 죽는 방법을 선택하라는 것은 가혹하지요. 유서가 있다고 했으니 유서의 내용이 밝혀지겠지요.
20/07/10 01:43
지금 서울시장 박원순 씨 두고 하시는 말씀 맞죠?
일개 사인 홍길동 씨 말구요. 낭만적인건 본인 선택이니까 더는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낭만적이라는게 성범죄자의 자살에 어울리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20/07/10 09:23
유서에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과라도 적어놓지 않는이상 비난은 계속 되겠지요.
만약 변명으로 일관했다면 비난은 더 가열차게 쏟아질테고. 이도저도 아니고 나는 억울하다 라고 주장한다면 엄청난 논란이 일겠죠. 어쨌거나 자살이 좋은 해결책은 아닌 것 같네요.
20/07/10 01:17
서울시장이 아닌 서울시민 박씨였으면 반응이 달랐을테니
너무 씁쓸해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는 자리라는걸 안다면 그게 내 자유라 생각하면 안되죠.
20/07/10 01:18
한쪽에서는 [봐라, 이게 민주당의 현실이다. 겉으로는 깨끗한 척 하면서 실제로는 썩었다. 너희가 적폐다] 라는 말을 박원순 전 시장을 들어 주장하기 시작할 거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은 부자연스럽다. 미통당에서 사람을 써서 있지도 않은 미투로 죽게 만들었다] 라는 말을 박원순 전 시장을 들어 주장하기 시작할 건데, 이 주장들의 사실여부는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니게 되겠죠. 대한민국의 분열이 훨씬 심화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원순 시장 개인이 성희롱을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영원히 밝혀지지 않겠죠.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은 여성분은 아마 극렬 진보 지지층에게 미통당 쁘락치로 몰릴 것 같네요. 박원순 시장이 이걸 몰랐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죽음으로 죄를 갚는다는 관념만큼 낡아빠진 게 없잖아요. 위에 다른 회원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직 고인 박원순 전 시장만이 편해지는 결말입니다. 무척 이기적인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7/10 01:28
댓글이 마치 엄청난 원한이 있는 것처럼 공격적이네요. 사람은 신처럼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도 언제든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언젠가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20/07/10 01:32
완벽하지 않아서 죄를 지었다면 그걸 책임지는게 사람아닌가요
살면서 다 죄를 짓죠 벌금내고 심하면 징역이나 집행유예도 나오고요 죄에 대한 댓가를 거의 대부분 치루고 삽니다
20/07/10 01:35
내 장담하는데 죄를 지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저런 추잡한 죄를 지을 리는 없습니다. 모욕을 하시려면 괜히 선타지 마시고 제대로 하시죠.
20/07/10 01:26
아니요. 박원순 시장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자신의 명예였을 겁니다. 서울시장에 인권변호사 출신에 여성운동가라는 자신의 페르소나가 제일이었던 거죠. 생명보다 소중한 그것이 부서질 바에야 죽음으로 덮는게 더 낫다 생각했고 행동에 옮겼을 뿐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건 아니에요. 목숨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살을 해도 이렇게 급하게 자살하진 않습니다
20/07/10 01:29
누가보면 박원순이 순교라도 한줄 알겠습니다.
유부녀를 성추행한 인간이에요 크크크 피해자의 입장은 생각 안하고 자살하면 그게 숭고한 삶의 마감이라도 되는겁니까?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한건 없다? 세상에 그렇게 이기적인 말이 어디있나요 크크크 아 왜 n번방 운영자들이 자살하면 명복 빌어주지 그래요?
20/07/10 01:33
자신의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는건 마스터요다님 기준이고 그게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역사에서 위대한 희생이 생기기도 하는거고 이번건은 역으로 일신에 쌓아온 명예가 목숨보다 중요했던걸로 보여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지금 명복을 비니 어쩌니 하시는 분들은 이게 박원순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범죄자 A였어도 이러했을지 돌아보셨으면 좋겠네요
20/07/10 01:37
심한 얘기로 느끼실 수 있겠지만, 조직에서의 제대로 된 리더라면 본인 삶보다 서울 시장이라는 책임감이 더 소중한 가치여야 합니다.
당연히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지 않는게 제일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본인이 스스로의 삶을 정리해야겠다 싶었을 때 서울 시장 내려놓는 발표를 하고, 그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은 상황이었다면, 그 원인이 지금의 고소보다 10배는 더 심각한 문제였다 하더라도 적어도 저는 고인이 가졌을 마음의 응어리/죄책감/무엇이든에 대해 공감하고 안타까워하면서 명복을 빌었을 겁니다.
20/07/10 02:12
잠정적 성희롱 가해자가 자살로 끝을 냈는데
고인의 명복을 못 빌어준다는것이 각박한 세상이라니?? 그렇게 자살로 모든것이 끝나면 피해자는 어떻게 되는거죠???
20/07/10 02:25
뭐 다른 댓글들도 이해는 합니다만,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저는 명복을 빌어드릴겁니다. 죗값을 죽음으로 치렀으니 저는 그러려니 할거에요. 가서는 편히 쉬시길
20/07/10 01:10
않이... 본인이 지은 죄가 없으면 당당히 수사에 임하면 되지, 죄가 없는데 욕 먹을 게 무서워서 수사 시작도 전에 자살하는 게 말이 되나요. 어디 시골 필부도 아니고 서울시장이나 되는 사람이...?
이제 죽었으니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되겠네요. 앞으로 어떤 사람은 무죄추정의 원칙 들먹이며 확실하게 밝혀진 거 없다. 이게 다 미투탓이다 할 테고요. 참 비겁한 선택 했네요.
20/07/10 09:39
이런 덧글은 왜 남기시는 건가요? 총선 전이라면.. 이런 얘기 님 덧글밖에 없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 혼자 상상해서 비난하는 게 객관화 된 태도는 아니구요, 누가 누굴 지지하건 님에게 평가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까고 싶은 생각만 가득하신 거 같네요.
20/07/10 01:16
상황 자체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죽음 자체는 애도하겠는데, 밝혀진 정황들이나 비겁한 도망이란걸 생각해보면 참;;;,
20/07/10 01:16
벌써부터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보이네요
유죄 판결 뜬것도 아닌데 낙인찍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미투가 변질됐네 어쩌네 하면서 슬슬 성역화 되겠군요
20/07/10 01:23
진짜 가해자 자살은 피해자 두번 죽이는 급입니다
수사 종결로 억울함도 제대로 못밝히고 루머에 싸여 가끔 누가 죽였네 소리도 듣겠죠 하.... 답답합니다
20/07/10 01:29
그렇죠. 이걸 SNS에 터뜨리고 고소도 제대로 못한거도 아니고 그냥 변호사랑 의논해서 증거 들고가서 고소한건데 말이죠. 여기에 미투가 왜 나오는지...
20/07/10 02:27
죽어라고 모른체하는게 저만 보이나요?
이렇게 자꾸 미투미투 하다 보면 나중엔 진짜 '피해자랑 미통당이랑 컨택이 있었다.' 뭐 이런 음모론도 나올거 같아요
20/07/10 01:21
위선자로 낙인찍혀 지난 인생을 부정당하고 앞으로의 정치인생도 나가리될텐데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겠죠. 얼굴도, 표정도, 항상 하던 쇼도 꼴뵈기 싫었는데 퇴장도 참으로 쇼맨십 충만하네요.
20/07/10 01:22
정치인이 좋긴 좋군요
성폭행 하고 자살한 수많은 악질 범죄자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할텐데 여대생 옆구리에 끼고 앉아 주물럭거리면서 양주 빨다 황천간 박정희도 명복을 빌어줘야할텐데 아 하기야 박정희야 반인반신이 되었으니 박원순이 억울하긴 하겠네요
20/07/10 01:26
그러게 말입니다.
저 논리면 박정희도 여대생 주물거렸는지 밝혀진게 없는거 아닙니까 ? 박원순건은 증거라도 있지 박정희는 김재규 말만듣고 사실인지 어떻게 알까요.
20/07/10 01:31
박정희 엽색행각은 취재한 기자도 많고 증언 증거가 워낙 많아서...피살 당시만 그런 게 아니라 육영수 여사 생전에도 이걸로 부부싸움 많이 했습니다.
20/07/10 01:22
유서내용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고소인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이 언급되었는지, 미투 연루된 이상 인생설계 종쳤으니 걍 던진건지, 결백한데 억울함을 못 견딘건지.. 만약 추정이 불가능하다면 이해해줄 수가 없네요.
20/07/10 01:22
정말로 무슨 생각이었을까.. 도저히 모르겠네요.
지은죄가 있다면 달게받고 남은 여생 조용히 사시면 될텐데, 꺾여서 삶의 의욕을 잃을만큼 더 높은 야망이 있었던 걸까요? 누가봐도 박원순 시장은 딱 서울시장까지가 끝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아니었던 걸까요. 아니면 당에 피해를 줄까 스스로 할복을 하듯 가버린걸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실종 순간부터 발견까지가 너무 당당하지 못한걸요. 평소에 당에 대한 애정이 높아 보이는 분 같지도 않았구요. 아니면 창피했던 걸까요? 이정도 멘탈로 지금까지 서울시장은 어찌 해오신건지.. 사실 당시 오세훈과 안철수가 판 깔아준 판에 어부지리 당선되고 지금까지 해오신건데, 결국 깜냥이 이정도 였던걸까요.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해지는 일련의 사태입니다.
20/07/10 01:34
안희정이 어떻게 됐는지 생각하면 자신이 이뤄왔던 모든게 산산조각나게 생겼으니... 정도로 생각합니다.
수색을 해야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추했다.. 보단 그런거 신경쓸 겨를도 없이 멘탈이 날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마음이 복잡하네요.
20/07/10 02:04
안희정 오거돈 날아간걸 보면 자신도 정치인으로서 생명은 끝났다고 생각했을거고, 아마 자신이 걸어왔던 행적과 했던 말이 떠올라서 그게 다 비수로 꽂혔겠죠.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20/07/10 01:38
굳이 링크를 달긴 좀 그렇지만 비슷합니다
몇몇은 그래도 명복을 빌고 나머지 대부분은 못빌겠다하시고..조민기는 인정하는 사과문까지 쓰긴 했네요 이 참에 찾아보다보니 정말 디테일하고 방대한 범죄사실이 많았네요 하....
20/07/10 01:31
그냥 성추행범일뿐 이라고 하기엔 사례가 이젠 너무 많아졌죠. 이게 도대체 몇번째입니까. 미투 혹은 페미탓으로 돌릴일이 아니라 민주당의 도덕수준이 그정도라는거죠.
20/07/10 01:31
내가 이렇게 느낀다 하는 이야기까지는 충분히 좋지만
너가 이런 감정을 느껴야 한다는 소리는 주제넘고 부당하네요. 저는 이렇다할 감흥이 없어서 제가 그런 소리를 듣고 있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20/07/10 01:34
끝까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고소인이나 정치적 동지들이나 유권자들이나 국가적으로나 모두에게 빅엿을 날린 최악의 죽음입니다. 이런 인간에게 명복을 비느니 차라리 유기견들 죽음에 애도를 보내는게 더 낫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뭐 잘못만 하면 자기 목숨 내던지면 다 용서되는 줄 아는가본데 지금은 엄혹한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1980년대가 아닙니다. 다른 정치인도 반면교사로 삼고 더 이상 이런 개죽음따위 하지 말길 바랍니다.
20/07/10 01:53
뭐, 피해자가 어디 인터넷 게시판도 아니고 정식 고소에 물증까지 제시한 점, 그리고 만약 박원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면 결론은 나왔다고 봐야겠지요...
아마 가장 실망한 건, 아마도 저 같은 사람들일 것 같습니다.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얘네는 그래도 좀 다르겠지' 생각하며 민주당을 밀어준 사람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데, 어째 더 살기 각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서민들에게 '정의', '적폐청산'은 참으로 달콤한 외침이었습니다. 힘겨운 내 삶이 지금 당장 나아지지는 않아도, 나라가 그래도 '올바르게' 돌아가겠지란 생각에 밀어줬더니...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미통당은 적폐, 민주당은 그냥 어나더 적폐였군요. 적폐끼리의 싸움에 누구를 지지하네 마네 하고 있었고, 그렇게 또 한번 순진하게 속은 느낌이 드니 참으로 기분이 씁쓸하네요.
20/07/10 09:31
다음선거때 미통당 뽑으시면 됩니다. 원래 선거는 차악을 뽑는거에요.속이고 속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선거자료를 토대로 판단하는거죠.
후회 없는 투표되시길.
20/07/10 09:47
선거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말씀해주신대로 그 때의 선거자료보고 또 차악이 뭔지 골라야죠.
이번에 실망했다고 다음엔 미통당 뽑으면 된다라고 다른 유권자에게 말씀하시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습니다.
20/07/10 01:58
정공법도 고려를 했었나 보네요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시장직 사퇴 등 정공법에 가까운 해법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소 사실이 확인된 8일 밤, 박 시장 최측근들은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젠더특보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시장직 사의 필요성 등이 거론됐다고 한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3064.html#csidx4ae530cffe89dbea0b304e7c8f971a3 왜 그렇게 못했는지 참...
20/07/10 02:26
조민기보다 더 추잡하죠.
조민기는 최소한 인정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거 고소 취하되지 않나요? 만약 인정하는 유서도 없으면 노린것 밖에 안됩니다.
20/07/10 02:40
가벼운 목숨은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사람대 사람으로 명복은 빌겠으나 3선 서울시장이란 사람이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가장 비겁하거 추악한 방법을 선택하네요. 죄 값을 죽음으로 대신했다는 왈왈 소리는 안나왔으면 하네요.
20/07/10 03:07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성범죄 사건을 판단할때는 감수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피해자를 기준으로 해야한다 무죄추정원칙 타령 좀 그만 하세요 성범죄자 명복도 그만 비시구요
20/07/10 03:36
미투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박원순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지 않네요.
되려 피해자분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안희정, 오거돈에 이어 박원순까지. 이 셋 중에서 가장 비겁하고 추악할 뿐입니다.
20/07/10 03:48
인권변호사에 미투운동 지지자셨던 분이 자신의 행동이 성추행이라는걸 인식 못했다는 점이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냥 멍청한 거겠지만..) 직원들이 "아 우리시장님!!" 이런식으로 호의적으로 대해준걸로 자신에 대해 성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걸까요? 어차피 이미지는 폭망할 것, 살아서 법의 심판을 받으셔야지, 자살이라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 피해자에게나 우리 사회에게나 안타깝게 되었네요.
20/07/10 04:06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안 가해지기를 바랍니다
박원순 자살에 대해서 명복은 못 빌어주겠네요 제가 본 자살 중 최고급의 추한 죽음이라서요. 죽음이 추한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면서 도망친 사람이 추하네요
20/07/10 05:02
이쯤되면 죽어서 죄를 씼는기 전통인가요? 피해자만 능욕당한꼴이지. 기소권없으로 흐지부지 넘어가고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피해만 더 커지겠네요
20/07/10 05:17
사람들 속여서 그 지위까지 올라간 자기 가짜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해서 그게 깨지자 마자 자살해버린 사람이라 그다지 동정심은 들지 않네요.
무책임합니다. 정말로 무책임해요. 그런 사람이 몇년 전까지 대선 유력후보였고 어쩌면 우리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단 말이죠.
20/07/10 06:00
사람이 위선적으로 보이긴했지만
터져나가는 방향이 성추행일꺼 같아보이진 않았는데. 신고한 내용대로라면 전혀 조심하지도 숨기지도 않아서 놀라울 지경입니다. 성매매를 하라고 차라리.
20/07/10 06:03
그동안 고통받았을 피해자가 해방된 것을 축하하며 사회적 지탄을 피해서 비겁한 행동으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진 않네요.
정말 도덕적인 것처럼 타인에게 입바른 말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에게는 도덕적이지 못한 꼰대들중의 하나로 기억하겠습니다.
20/07/10 06:12
아이고 너무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좋게만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분인데 마지막에 명복 조차 빌어주기 힘든 모습으로 가시다니..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너무나 추악하고 무책임 하네요
20/07/10 06:20
한 사람이 어찌됐든 세상을 떠났는데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죄를 묻고, 그를 성토하는 댓글로 가득하니 말입니다.
참 무서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10 07:43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입니다.
저 사건은 이제 수사가 안되고 그냥 주장으로만 남을수 밖에 없습니다. 피해자가 2차 가해 당할껄 각오하고 증거 다 공개해도 조작 되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증명해줄 주체가 없어요.. (증거 공개 해달라고 피해자한테 부탁할수도 없고요) 그러니까 영원히 확정되지 않는다고요.. 정치인이 저 건에 대해서 다투지 않고 자살로 도망친 것만으로도 추한 건이며 욕먹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7/10 12:39
제가 법을 잘 모르지만
혐의가 있는 사람이 생을 마감하게 된 경우에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게한 법의 취지가 있지 않을까요 즉 생명이 그가 저지른 범죄보다 무겁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사자에 대한 죄도 규명 될 때까지 계속 물어야 되겠죠
20/07/10 15:30
이건 진짜 아무것도 모르시는게 행정력이라는건 한계점이 있고 그에 따라 피의자가 처벌받을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게 되면 그 행정력의 낭비를 막기위해서 공소권 없음이라는 종결이 나오는겁니다.
자살한사람을 카바쳐주기 위해서 만든 법이 아닙니다...
20/07/10 06:22
오세훈 전시장도 굉장히 무책임한 방식으로 시장직을 그만뒀는데,
박원순 시장님은 정치인으로나 자연인으로나 그점에서 더 심한거 같습니다. 혐의가 사실이여도 사실이 아니여도 심정적으로는 이해는 갈수 있지만(일생동안 차곡차곡 쌓아놓은걸 날려버리게 생겼는데 돌파구가 안보인다면 버티기 힘들죠),그래도 동의하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20/07/10 06:40
근데 볼때마다 참 공감이 안가는건데 남이 죽인것도 아닌데 생명은 소중하네 이런얘기가 왜 필요한거에요? 선택은 본인이 한건데
오히려 이런얘기는 살인범한테나 해야 걸맞는 얘기 아닙니까? 본인 생명을 스스로 포기할만큼 감당안되는 일을 벌인 사람한테 대고 야야 생명은 소중하잖아~ 그냥 살아서 죗값치러야지 이게 말이 됩니까? 어차피 그 소중한 생명이라도 선택권자체가 본인한테 있는거고 본인이 감당 못하겠다는데 왜 제3자가 생명은 소중하다고 본인에게 얘기하는건 이건 뭐라고 해야되는걸까요
20/07/10 07:28
미투는 증거가 없는데 피해자가 얼굴까고 증언으로 성폭력 밝히는거고, 박원순은 그냥 성폭력으로 평범하게 신고당한거죠.
미투의 변질이네 뭐네가 아니라 그냥 미투가 아닌겁니다. 증거 다 있고 측근들이랑 대응 회의도 했다는데 무죄추정 하라는선 앞뒤 상황을 너무 무시하는거죠.
20/07/10 07:47
수사 자체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어서 사건이 영영 묻혀버렸는데 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타령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죄인지 아닌지 밝혀지길 박원순이 바랐다면 이렇게 죽어서는 안되는 거였죠. 본인이 스스로 변호를 포기하고 극단적인 선택했는데 왜 그걸 비판하는 사람을 인면수심으로 몰아가나요.
20/07/10 08:00
박시장의 의도가 그거니까요. 지지자가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이해는 하는데 추하다는건 본인들도 알지 않을까요
20/07/10 08:01
정말 억울하다면 고소당하고 검사받으면서 과정상 치욕과 서러움에 목숨을 끊은것도 아니고 일반인들은 모르는 아주 초기 고소 다음날 도망쳐서 목숨끊었는데 뭐가 불쌍한지 모르겠습니다. 물타기도 수준급인데 이정도 행보는 죄 자백 수준입니다.
20/07/10 08:03
박원순 혐의는 본인이 인정한겁니다 연관성 백프로에요
본인이 직접 사과하고 시장 사퇴하는거 고민하다가 자살한건데 무슨 연관성이 확인이 안되나요;; 연관성 미확인드립은 그만좀;
20/07/10 08:11
그러니까요 쉴드도 적당히 쳐야지...이진욱 보세요 떳떳하니까 당당하게 카메라앞에 서서 무죄 주장했고 수사 다 받고 무혐의 불기소 처분 받았죠. 무고죄로 상대 여성은 집행유예 선고 받았구요. 박원순 시장이 죄가 없었으면 당당하게 카메라앞에 서서 무죄 주장하고 수사 받아서 법으로 결과를 보여줬으면 되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까 비겁하게 자살로 회피한것을 쉴드 쳐주는 걸 보니까 정말 역겹습니다.
20/07/10 08:13
고위공직자 중에서 범죄혐의로 피소당한 이후 자살한 사람에게는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처분하는 혜택을 소급하여 폐지하는 법안을 만들것을 주장해봅니다. 죽어도 도망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도피성 자살을 막고 정의도 구현하는 공익이 있으므로 소급해도 합법일듯합니다.
20/07/10 08:16
3선...맞나요? 경기도민이라 몇선인지 헷갈리네요....
아무튼 대통령 다음 이라는 서울시장을 연이어 할정도의 정치가가 이런 추잡한 일로 목숨을 버리다니... 참 정신이 멍합니다. 본인이 저지른일에 대해 정당하게 수사받고, 죄가 있다면 죄값 치루길 바랬는데..... 씁쓸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긴 합니다만, 왠지모를 분노도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20/07/10 08:18
제가 내로남불을 가장싫어하는데... 이번 정권 내로남불의 방점을 찍는 행위네요... 정치혐오걸릴 것 같습니다.
또한 도피성자살도.. 참 이해 못하겠네요..
20/07/10 08:39
빚잔치로 가족들 호의호식하고 유학하고 잘 살았으니
상속포기하지 말고 빚 꼭 승계하고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보상 하면 좋겟습니다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분들은 모금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20/07/10 08:50
이사건에 대해 유일하게 위로받아야 할 사람은 피해자 분들이죠. 용기내서 정당한 방법으로 사과와 처벌을 요구했는데 비겁한 대답을 받았네요.
피해자분들의 성추행 상처가 빨리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20/07/10 08:53
박원순은 나름의 능력도 성과도 있던 행정가이자 정치인 이었습니다. 다만 그 가진바 이룬바에 비해 쇼잉 퍼포먼스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처참할 정도로 촌스러운.. 대선 경선의 페이스메이커가 최대치인 인사였지요.
그는 마지막 퍼포먼스 역시 일관성있게도 처참했습니다. 그가 목숨을 걸고 행한 마지막 퍼포먼스는 그가 추구하던 가치도 그가 이룬 업적도 쉬이 부정할 수 있게 만드는 촌스러운 형태로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인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20/07/10 09:26
그냥 별다른 생각보다는 황당한 느낌이 드네요.
좋아하던 정치인은 아니지만... 마지막이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어찌되었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10 09:31
본인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네요. 바로 공소도 되지않는 사건이 되버리고 사람들은 증거없으니 자살하신분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쉴드도 받을거고... 괜히 3선이나 한 정치인이 아니군요. 똑똑합니다.
휴....피해자분이 고통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가엾어요 피해자분이
20/07/10 09:45
뭐가 됐든 죽음이 안타깝다는 사람들은 이해 되지만 진실이 밝혀지길 두고봐야 한다는 사람들은 뭔가 싶네요.
피해자가 일관된 증언으로만 성범죄 주장했으면 모를까 박시장 스스로 보낸 사진이나 메세지도 있는 상황아닌가요? 그 소식 들리자마자 변호사였던 양반이 수사 종결 시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 던졌는데 무죄 추정 안 지키냐고 악 쓰는 사람들 보면 소름 돋네요.
20/07/10 13:15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아마도 죽음과 정면돌파를 두고 베낭매고 밤새 산길속을 떠돌면서 고민하다가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일반적으로 혼자 고민하면 가장 최악의 결론을 내리죠. 바둑에서도 장고끝에 악수있다라는 격언이 있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의는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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