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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11:51
접근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는 50% 이상의 민심을 잡는 것이 유일한 목적입니다. 나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다수결, 과반수가 민주주의랑 동의어는 아닙니다. 참으로 걱정됩니다.
20/07/09 11:52
다주택자가 주택정책 수립 업무에 종사하는게 이해충돌이라고 봐서...(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 직무배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이야...이걸 이렇게 가네...이거 제도 도입되면...위헌판결 날 거 같은데요? 물론...고위공직자들...집 2채 이상 가지고 있는 게 배 아프긴 합니다...
20/07/09 11:54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말한게 정답이더군요
“주택 보유자의 거래 비용을 낮춰 매물이 나와야 가격이 하락하는데 ‘불로소득’ 도그마에 갇힌 정부는 이런 정책을 기피한다” 매물이 나와야 가격도 잡히는건데 온갖 세금 덕지덕지 붙여놔서 팔려고 해도 세금이 너무 많아서 걍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가격만 오르는거죠.
20/07/09 12:00
진짜 투기목적으로 들어온사람들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존버를 택하고 그게 아니라도 수익 실현이 목적이니 존버를 택할수밖에 없죠...
진짜 머저리 같은 정책방향임..
20/07/09 11:56
힘들게 시험쳐서 공무원된 사람들의 멱살을 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을 포기하라는 뜻이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실패한 부동산 정책 21번 입안한 사람은 이미 보직해임 됬어야 되는거 아닌가..
20/07/09 11:57
결의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게 아니고 그냥 지지율때문에 저러는거죠.
부동산 잡는다더니 니네는 왜 안팔아 ~ 잡을 생각은 있니? 하고 여론이 안좋으니까... 급한 마음에...
20/07/09 13:21
맥락을 이렇게 오염시키시네요. 국민들이 단순히 비서관이 반포에 집 있다고 난리 친 게 아니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작년 12월에 청와대 참모들 수도권 아파트 처분하라고 지시하더니, 6개월 뒤에 봤더니 참모들은 아무도 안팔았고 심지어 지시한 당사자도 반포집 청주집 번복 소동이나 벌이고 앉았잖아요. 개콘이 폐지되니 청와대에서 개그욕심이 나는 건지 몰라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황당하기 그지 없죠. 아니 애초에 누가 공무원들 집 팔라고 했나요?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아주 블랙코미디 대환장 파티입니다.
20/07/09 13:29
그러니까 이제라도 파는거잖아요. 공약한것을 미시행한것을 부끄러이 여겨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라고 하면 되잖아요. 공무원들 집팔라고 했나라는 것을 말로 해야 하는건가요. 언론에서 이걸로 지지고 볶는게 집팔라고 하는것고 같은거죠.
20/07/09 13:43
애초에 정책을 통해서 집값을 잡는 게 순리인데, 그걸 실패하고 민심이 이롭지 않으니까, 총선 전 지지율 유지하려고 집값 잡는데 하등의 도움도 안되는 보여주기식 공약(청와대 참모고 총선출마자고 간에 아무도 지킬 생각 없었음) 남발하다가 손모가지 잡힌 겁니다.
거기까지만 해도 정치적 쇼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애먼 늘공은 왜 잡는 거냐고요. 언제부터 공무원이 여당 지지율 유지시켜주려고 집까지 팔아야하는 직업이 됐습니까. 부동산을 팔든 팬티벗고 소리를 지르든 쇼를 하는 건 좋은데 제발 느그들끼리 하란 말입니다.
20/07/09 13:44
너그러우시네요,,,
앞으로 누가 뭐 잘못한거 안고치다가 나중에 걸려서 고쳐도 그 분이 "부끄럽습니다... 이제 할게요..." 이러면 꼭 용서해주세요 그 사이에 피해본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마시고요
20/07/09 13:56
인사고과에 부동산이 포함될 수도 있게되는 공무원들이 피해자죠.
그리고 선거 끝났는데도 보유한 부동산 때문에 공격받는 민주당 의원들 정도가 있겠네요
20/07/09 14:00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구라를 쳤는데 어느 계층이 손해봤냐구요???
청와대 참모가 구라까지 쳐가면서 집을 안팔았는데 부동산 값이 내려갈까요 올라갈까요?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20/07/09 14:04
그래서 판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쪽팔리니까
지금 이 원글은 파는게 위법이다라고 지적하는 글이고요. 제 댓글자체가 파는것 가지고 뭐라고 비판하냐 라는거였습니다.
20/07/09 14:13
파는 걸로 뭐라고 해야죠.
앞에서 쇼해놓고 정작 본인은 안팔았다가 이제 팔아 놓고는 남들한테도 그러라고 하면 참 좋은 소리 나올까요? 지도 안팔다가 걸려서 어거지로 팔아놓고는 지X이네라는 소리가 당연히 나오죠.
20/07/09 15:06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양도세 완화와 공급 확대 등 실질적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할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지금 하는 짓은 당장 당면한 지지율 추락을 완화시킬진 몰라도 실질적인 부동산 장에는 별반 큰 효과를 주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7/09 12: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684752
[이낙연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 김현미 거취 발언은 부적절”] 이 전 총리는 이날 방송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총리시절 부동산 정책이)[결과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자금이 풀렸고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외에 수익 기대가 있는 분야가 눈에 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풀린 과잉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에 몰렸다는 것이다. 제목만큼 쌘 워딩을 한건 아닌데 저래도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크크 친문? 쪽에서 부글부글하려나요? 민주당내 기류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20/07/09 12:19
이낙연 전 총리 말대로 부동산 문제 해결 중에 하나는 다른 좋은 투자처를 만드는 거고, 그중에 하나가 주식시장이죠. 그럼에도 이 정부는 주식매매도 불로소득이자 과세해야되는 정의의 철퇴를 내려야할 대상 정도로 보고 있으니... 계속 목돈 있는 사람은 부동산 말고는 투자할 때가 별로 없고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이어가는 거죠.
20/07/09 13:34
저 정도는 민주당 내에서도 당연히 오케이겠죠. 이미 민주당 내에서도 어느정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오히려 정치공학적으로 현정부는 삽질하고 이낙연이 살짝 비판하는걸로 차기 대선주자 포지션 구축하는 거 아닌가요? 현정부는 어쨌든 원하는대로 밀어붙일 분위기고 그에대한 국민의 반발을 이낙연이 수습할 수있으면 민주당 입장에선 이상적인 그림이 되겠죠. 이낙연이 비판적인 정신이나 나름의 소신이 있었으면 총리일때 부동산 문제제기 했어야죠. 저는 이낙연도 그냥 동류라고 봅니다.
20/07/09 12:06
상황이 심각하다면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카드꺼내기전에 할만한 대책이 무수히 많다고 봅니다만... 그냥 만만하니, 젤 실행이 용이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카드를 꺼내는게 너무나도 한심해보입니다.
20/07/09 12:09
정책방향이 올바른 상황에서나 맞는 이야기죠... 정책방향자체가 틀려먹었는데 사고가 터지니까 면피성으로 하는건데
위에도 썻지만 사고는 선출직 임명직들이 치고 정규직이 왜 그걸로 피해를 봐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20/07/09 12:07
아니왜 애꿎은 일반 고위공무원한테까지 저럴 수가 있죠? 장관이나 국회의원 등의 공무원한테 권고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만있다가 돌맞은 공뭔들은 대체 뭔 죄... 발상 자체도 저런 발상이나 해대니 빨간맛 소리나 듣는건가 싶을정도네요.
20/07/09 12:11
정책 망한걸 쇼맨쉽으로 넘길려다보니 이꼴이 난거죠. 트럼프도 똑같은데. 실패했으면 인정하고 좀 바꿀려 할 생각은 없답니까??? 하긴 자기네들의 신념이니 바꾸겠냐만
하긴 정책이 망한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한거니 그렇지요~~~
20/07/09 12:19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보완을 하던가 좀
아 잘못한줄을 모르니 보완도 못하겠구나? 1주택자도 임대했던 경력이 있으면 양도소득세 씨게 받겠다던데 이건 집을 아예 팔지를 말아라 하는 의도인듯 임기 다 채울수 있으려나?
20/07/09 12:3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715014
[주택을 취득한 이후 한 번이라도 임대를 준 적이 있다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1가구 1주택자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아... 이제 어이없는것도 지치네요
20/07/09 13:33
1주택자가 집을 파는건 주로 두가지죠.
실직이나 사업문제등 경제적 문제. 다른데를 사기 위한 매도. 둘다 줄어드는건 당연하고, 특히 후자가 크게 줄어들겠죠. 한 3년 되었으니 팔고 다른데로 갈까 싶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몇년 더 채우자 쪽으로 바뀝니다. '한번이라도 임대를 준 적'이 있고 없고는 그냥 곁가지의 문제일 뿐이고, 이건 그냥 1주택자 전체를 겨냥하는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게는 (정치적으로)도저히 안되겠으니 그걸 낑궈놓은 것일 뿐이죠. 그렇게해서 매도 및 다른 곳 매수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더라도 그 효과가 계속 가지는 않습니다. 길면 몇년후에는 다 사라지죠. 그 몇년동안 그 사람들의 현금성 자산 및 집값은 더 올라가며 대기수요가 축적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지금 대출을 막아놓은 것 또한 대기수요 축적입니다. 그렇게 축적시켜놓은걸 나중에 한꺼번에 쓰라는게 궁극적 의도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계속 막아놓는건 어차피 너무 비현실적이라 지속가능성이 없고, 일시적으로 정지시켜놓은것 또한 나중에는 효과가 없어집니다. 막아놓은걸 풀고, 거기에 일시정지효과까지 풀리게 된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그 돈을 왕창 쓰라는거죠. 어디에? 신도시와 재개발에다가요. 1주택자든 무주택자든 다주택자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현금이 아주 많은 부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단 아무것도 하지말고 모든걸 올스돕하고 있다가 나중에 아주 비쌀때 대출 왕창 받아서 불나방처럼 달려들게 하겠다는 겁니다.
20/07/09 12:39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굳이 팔지 않는다라는건 오히려 더 강한 시그널 주는거 아닌가요 크크
뒷면에서는 뭔 압박을 하든 앞에서는 자진해서 파는 모양새를 만들어야지
20/07/09 12:39
단순한 논리죠. "니네들 일부러 집값 올리는거 아니냐?" => "아니야 아니야 우리집부터 팔께"
하.. 제발좀 금융공학적으로, 경제학적으로 좀 접근해라 ㅠㅠ
20/07/09 12:45
두가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본문 글쓴이 및 댓글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듯 재산의 처분을 강요한다는건 정말 이상한 일이죠. 문제의 해결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조 자체가 부동산 시장 및 더 나아가서는 경제전체의 상태에 악영향을 끼치는 근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주택들 내에서 그 주택들 하나하나의 소유권이 a에서 b로, b에서 c로 왔다갔다 하는 것은 아주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만 살짝 관련이 있는 것일뿐, 그 주택에 누군가가 들어가서 살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기존주택 내에서의 소유권 이전과 관련된 수급보다 훨씬 근본적인 수급은 주택의 총량과 관계된 '신규주택과 신규수요'입니다. 원래 수급이라는건 기본적으로 후자를 의미하는 것이며, 전자는 거기에 살짝 곁들여지는 것일 뿐입니다.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과 조정 및 상승과 조정의 강도는 후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전자에 촛점을 맞추는 분들이 주로 많은데, 큰틀에서의 장세는 결국 후자쪽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1주택 초과 보유가 마치 부도덕한 일처럼 몰아가는 것은, 그 기조가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전제 하에서 공급의 위축 요인이 됩니다. 신규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무주택자이기는 하지만 유주택자도 많습니다. 그런데 유주택자의 추가 구매 및 보유를 죄악시한 결과 구매가 줄어들게 되면 신규주택의 공급 또한 줄어드는만큼에 맞추어 같이 줄어듭니다. 그리되면 줄어든 그만큼 임대공급의 물량이 줄어듭니다. 또한 그 임대공급 물량 중 상당수는 잠재적 매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줄어들죠. 모든 주택건설이 자가구매수요에만 딱 맞춰서 이뤄지는건 어차피 될일도 아니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수요가 구매만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집을 하나 더 보유해서 그게 임차인에게로 가야합니다. 그렇게 될 정도가 맞춰져야 적정수량이 됩니다. 적정수량에 미달하면 수급이 안맞기도 할 뿐더러 애초에 그걸 만들고 유통하는 경제활동자체가 지나치게 과소하게되어 국가경제의 상태, 내수경기가 나쁘게 됩니다. 기존 주택내에서의 소유권 변동이 다주택자에게서 무주택자쪽으로 일어나는건 물론 의미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근데 최근 양도세 80% 추진같은걸 볼때 실제로 그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죠. 그렇게 하면서 입으로만 다주택자를 때려잡자고 하면 결과적으로 소유권 변동은 오히려 1주택자->다주택자 방향이 되기 쉽습니다. 다주택자들이 혹여나 집을 팔지 않을까 염려해서 꽁꽁 틀어막으면서 '주택의 매도를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면 실제 파는건 1주택자들뿐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 경제사정이 상대적으로 가장 안좋은 일부의 사람들이 억지로 파는게 다주택자에게로 넘어가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죠.
20/07/09 13:03
와 진짜 비가역적으로 말아먹는데는 재주가 있네요... 하 왜 중국몽에 북한을 좋아하는지...
시장경제체제 하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 맞습니까..
20/07/09 13:34
집 소유가 승진에 반영되는 k-승진
근데 이건 쪽팔려서 지상파가 홍보 못하겠죠 설마설마하다가 살아 생전에 사회주의나 파시스트 정권을 보게 될수도
20/07/09 13:46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더니 하라는 문제해결은 안하고 고통분담(?)을 하자는 거군요.
후쿠시마 농산물 일본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먹던거 생각나네요. 크크크 "팔아서 응원하자?!"
20/07/09 14:33
부동산같이 철저히 이성으로 계산되는 영역을 갬성으로 조절하려하니 이런 병크가 계속해서 나오죠 크크크크크
문제가 생겼으니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는게 아니라 문제로 인해 발생할 지지자들의 마음부터 고려하니까 이렇게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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