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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23:38
한나라당에 깨갱하던 검찰 쳐내고 민주당에 깨갱하는 검찰로 만드려고
한나라당에 깨갱 안 해서 쫓겨났던 검사 윤석열을 유례없는 승진 시켜서 총장에 앉혀놓았는데, 의도와 다르게 민주당에도 깨갱 안 하니까 뒤에서 잡다못해 앞에서 대놓고 때려잡고 있는 게 현재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20/07/08 23:41
조국 건에 있어서는 님의 의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제 얘기는 윤석렬 최측근이 어찌 보면 조국 이상 심각한 이슈로 의혹의 당사자가 되었는데 그 수사에 있어서 윤석렬은 계속 자기 측근을 수사 책임자 삼으려 하고 거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사권 발동하는 걸 100% 지지한다는 의미입니다.
20/07/08 23:44
그런 상황으로 보이려면 윤석열 총장이 자기 측근 사건에 수사자문단 꾸리려고 하지 말았어야죠.
수사팀에서 반대하고 대검 부장들도 반대하고 추미애도 반대하고 검사장 회의 열었더니 거기서도 반대하는 걸 왜 하나요? 분명 자기 측근 사건에 개입 안 한다고 보고만 하라는 건 윤석열 총장이었는데요?
20/07/08 23:46
총장이 자기 측근 수사를 대놓고 막지 않으면 양비론이 좀 먹힐 거 같습니다만 지금 구도는 윤석열이 자기 측근 감싸려고 무리수란 무리수는 다 두고 있죠.
20/07/08 23:54
뭐 검찰을 근본부터 뜯어고쳐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정권에 빌붙어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정치검찰도 뿌리뽑아야 하지만 윤석열같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검찰 조직의 안위만 생각하면서 마치 권력에 맞서는 정의감있는 검사인 척하는 인간들도 쏙아내야 된다고 봅니다.
20/07/09 00:22
민주당에도 깨갱 안하고 다른 모든 정치세력한테도 깨갱 안해야되는데 안그러니까 문제인거죠. 조국 수사하듯이 한동훈 수사하고 패스트트랙 수사하면 문제 없을 일입니다
20/07/08 23:43
검찰은 이제 누구도 못 건드릴 견고한 집단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문정권? 개혁 못합니다.
엘리트분들 맞고 저같은 놈 보다야 훨씬 뛰어난 검사님들이시지만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자 재벌공화국이라.. 전부터 생각하는 건데 대한민국의 '진짜 권력자들'은 따로 있지요.
20/07/08 23:44
미통당이랑 윤석열 측근 쪽 주장이 프레임을 이상하게 잡아서 '정권에 탄압받는 죄없는 희생자 윤석열' 이러고 있는데,
이동재 영장을 지금도 막고 있는 걸 보고도 모르는 건지 알고도 우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증거인멸을 저렇게 하는 인간을 영장 치기만 하면 바로 발부되는데, 수사진이 저거 영장치자고 하는데 그걸 대검에서 막고 있는 거죠. 전문수사자문단 이게 영장 칠까 말까 기소할까말까 수사할까말까를 이동재 요청에 따라서 열자는 거잖아요. 검찰총장이 총장 최측근이 저지른 범죄 혐의 수사를 대놓고 막고 있는데 프레임이 장관 대 총장 둘 다 나빠 식으로 가는 거 자체가 진짜 희한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문제인지 검찰이 진짜 언플 잘하는 건지 정말 대단해요. 검찰이 청구한 다음 법원에서 기각된 것도 아니고, 이동재처럼 증거인멸하는데 대검에서 영장을 아예 청구조차 못하게 막는 케이스가 대체 어딨습니까?
20/07/09 00:42
이게 참 어려운게 바보짓과 바보를 구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검사님들이 바보짓을 하면 처벌을 해야하는데 바보짓이라는걸 밝혀내는 것도 검찰이고 실제로 무능한 바보도 있을 수 있다는 문제도 있구요 가르마가 달라서 못 알아봤다거나 국정원이 속여서 위조된지 몰랐다는 식의 무능이 바보인지 바보짓인지 참 구분하기 어렵단 말이죠 특히 검사님들이 보기에는요 그거 믿고 막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러다 디질수 있다는걸 알아야 하기에 공수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20/07/09 00:08
하지만 그 범죄자를 기소하는 것도 그들의 동료죠.
저는 [기소하지 않는 것]이 검찰의 진정한 권력이라고 보고 그것을 깨뜨리기는 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라고 봅니다.
20/07/08 23:49
미통당이랑 총장 측근인 검사들은 아예 범죄 자체가 아니다 수사할 사건이 아니다 기소도 영장 청구도 다 필요 없다 입장이더군요.
한동훈이랑 관련 있단 확실한 증거가 아직 없다(영장청구를 막으니 당연히 못 찾게 막힌 거지만)면 모르겠는데, 이동재가 한 짓도 수사 자체를 안 해도 되고 이동재가 증거인멸을 해도 영장을 안 쳐야 한다 이러는 게 지금 미통당이랑 윤석열 측 주장이에요.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볼수록 이건 답이 딱 나온 건데 진영논리가 진짜 사람들 눈에 색안경을 단단히 씌우는 거 같습니다.
20/07/08 23:55
검찰은 썩었습니다.
다른 썩은 집단들이 또 있다고 검찰이 안 썩었다곤 할 수 없죠. 그 썩은 부위를 도려내서 될 일이라면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젠 그냥 안썩은데를 찾는게 더 힘든 일이 된거 같네요.
20/07/09 00:04
그리고 본문의 상황이랑은 좀 다르지만 실제로 검찰 출신이 고문으로 있거나하는 A기업이 있다면 라이벌인 B기업을 죽이기위해 저런식으로 B기업의 경영진을 괴롭혀서 망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양아치짓을 하는게 소수라면 그 개인의 문제겠지만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면 그 집단 또한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정의로운 검사,실제로 있을지도 모르죠. 윤석열도 저는 그런 검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서 느낀 건 검찰이라는 울타리 안의 안락함에 길들여진 검사는 그 조직과 관련된 일에서는 절대 정의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검찰은 스스로 개혁할 수 있는 시기를 이미 한참 전에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20/07/09 00:03
공식적으로 상관으로 돼 있는 법무부장관을 공개적으로 쌩까고 집단항명할 수 있는 집단이 대한민국에 검찰 말고 어디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하긴 대통령도 일개검사가 어느 대학 나왔냐고 비아냥거리던 집단인데 일개 법무부장관 따위가 얼마나 같잖게 보이겠습니까. 검찰의 기소독점권은 반드시 손봐놔야 해요, 세상에 아주 무서운 게 하나도 없는 집단이에요.
20/07/09 00:08
사회 생활을 어느정도 하신 분이 이렇게 생각하시다니 참 의외군요 검찰은 공명정대한 수사 세력이 아니에요 정부의 칼이죠 회사 내의 감사팀과 똑같습니다 감사팀이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하던가요? 오더를 내린 경영진의 입맛에 맞춰 어떻게든 비위를 찾아 제거하는 역할이죠 정권이 계속 바뀌면서 나라가 운영되는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도구이고 정권에 눈밖에 난 사람및 세력을 견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이죠 대부분 이슈가 되지 못하는 일은 경찰에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겁니다 시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일이 집중해서 범죄가 될 만한 일을 수사하는게 현재 검찰의 일이고 글쓴이가 경험해 본 일들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글처럼 검찰의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에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요 억지 수사를 지적하는 언론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수사를 견제하는 정치권이 필요하고 잘못한 검사를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필요한 겁니다 또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영역도 줄여야 하구요 공명정대한 수사요? 선진국인 미국도 유럽도 대통령이나 수상의 의중에 따라 검찰이 움직입니다 미국 보세요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의 역할을 겸하고 있고 트럼프의 의중을 잘 파악해서 일하고 있죠 검찰은 하나의 정치세력입니다 전 검찰총장도 미국처럼 정치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명확한 사실과 근거없이 임명권자의 의중을 거슬러 움직이는 검찰은 말도 안됩니다
20/07/09 00:23
말씀해주신 사항이랑 공수처랑은 크게 상관 없는 일인 듯 하고.. 윤석열 총장이 본인이 수사지휘 안한다고 하는데도, 추장관이 즉각적으로 거부하고 여론몰이 하는거 보면 결국 사퇴 시키겠네요. 고생많으셧습니다.
20/07/09 00:48
조금 뭐 본문 내용과 공수처 설립 목적과는.. 핀트가 다른 게 아닌가 싶어서요. 검사의 범죄에 대해서는 공수처에서 검사 하겠지만, 위 쓰신 내용은 수사를 과하게 해서 수사 받는 입장에서 힘들다.. 는 것 같은데 쓰신 내용이 주관적인걸 떠나서 범죄라기 보다는 수사 행태의 문제라서 공수처가 아닌 법무부에서 관리해야될 사안인 것 같구요. 미리 스토리를 짜고 수사하는 거는 공수처가 생겨도 어차피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한명숙 건은 대법원 판결까지 유죄로 난거니 결과적으로 수사 잘 한 거구요.
20/07/09 01:01
제 글 내용이 수사를 과하게 해서 힘들다라고 이해를 하셨다니 저도 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미리 스토리를 짜고 끼워 맞추기 수사도 공수처 생겨도 소용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한명숙 건도 100% 대법 판결이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대법 판결 났다고 그게 실체적 100% 진실은 아니죠. 당장 어젠가에 화성 살인 사건 억울하게 복역하신 분 얘기도 있는데.... 검찰 압력 받아 위증했다... 그 위증 고백을 덮으려고 교도소에서 3-4명을 다시 검찰이 강제 위증 시켰다는 증언이 계속 나옵니다. 충분히 의심해 볼만은 하죠.
20/07/09 00:29
공수처는 사실 이름이 공직자 수사처지 사실상 검사 범죄 전문 수사, 소추기관입니다.
검사가 수사하고 검사가 기소하고 검사가 불기소하고 검사가 영장치니까 여태 검사는 죄지어도 벌을 안 받았죠. 검찰개혁하려면 공수처가 있어야 합니다. 자기 식구 감싸려고 진짜 말도 안 되는 대놓고 봐주기를 여태 해온 게 검찰이죠. 그리고 지금 이동재 사건 수사하는 중앙지검 수사진이 2013년 당시 윤석열이고(법대로 수사하자는데 왜 위에서 막냐) 2020년 윤석열은 2013년 박근혜 같은 겁니다. 총장 측근을 수사하겠다는데 왜 고검장이니 뭐니 계속 조건을 달아요. 자기 측근 수사면 아무 개입도 안 해야죠. 솔직히 이동재 단독 범행이거나 윗선이 있어도 한동훈에서 끝나려나 했는데 이렇게까지 윤석열이 기를 쓰고 막는 거 보면 윤석열도 지시나 개입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죄 지은 게 있든 없든 자기 측근이 수사 받으면 수사팀이 전권을 가지고 자유롭게 수사하도록 냅둬야죠. 왜 저렇게까지 개입을 하려는 걸까요. 진짜 윤석열이 연루된 건가 싶습니다.
20/07/09 00:41
한동훈건은 총장이 이미 장관 지시대로 결과만 보고 받는 다고 한거 같고, 그 이상 예측은 hey!님이 여기 본문 처럼 미리 결과를 예단하는 것인데 어쨋거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이성윤은 법무부 밑에 있다가 대놓고 항명하는 인사이니 윤석열 입장에서는 이성윤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 같은데 장관이 총장이 사건에 직접 지휘하지 말라는 것까지는 지휘해도 다른 중립적 인사가 총괄하게 하는 것 까지 간섭해야되는 건지는 좀 의문입니다.
20/07/09 00:45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정진웅 부장검사는 이프로스에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하여 실체적 진실에 상당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영장 청구 대상인 피의자 이동재가 요구한 전문수사자문단을 열자고 한 게 윤석열이고요. 예단이 아니라 자유롭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보자는 겁니다. 그걸 막는 게 지금 총장과 대검이고요. 수사를 막는 게 누군지만 보면 됩니다. 이동재는 증거인멸을 너무 대놓고 했고 본인도 인정을 해서 영장 치면 백프로 발부된다는 이야기가 법조계에 파다합니다. 수사팀은 영장 치자고 하는데 그걸 못 치게 막고 전문수사자문단 열어서 영장을 칠지 안 칠지 수사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하자는 게 대검이랑 윤석열이고요. 아예 이동재가 한 게 범죄가 아니다 재판에 넘길 것도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윤석열 측근과 대검 일부 검사들이죠. 중요해서 두 번 말씀드립니다. 수사를 막는 게 누군지만 보면 됩니다. 정확히는 총장 측근이 범죄 혐의자인 경우 측근 범죄수사를 막는 게 누군지만 보면 됩니다.
20/07/09 00:53
한동훈건의 부장검사 말대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고하니 아직 실체적 진실이 있는 상황이 아니니 죄의 유무는 말씀대로 수사나 그에 따른 기소 등 결과를 보면 될 것 같구요. 위 댓글은 오늘 총장이 장관 지시대로 해당 건에 대해서 수사중인 팀을 포함해 수사하고 결과보고만 받고 지휘를 안한다고 하는데도 그에 대한 추 장관 반응이 과한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20/07/09 00:58
서울고검장 지휘를 하자고 윤석열이 조건을 단 건데 측근 수사를 계속 범죄 자체가 아닌 거 같은데? 식으로 딴지를 건 대검과 윤석열은 수사에 조건을 달 자격 자체가 없어요.
수사 자유롭게 하도록 냅두면 됩니다. 추미애가 지시한 건 수사방해하지 말란 겁니다. 서울고검장이랑 윤석열이랑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는데 대체 왜 콕 찝어서 서울고검장이란 특정한 검사가 지휘하길 윤석열이 원한 건지도 솔직히 의아합니다. 총장은 이런 저런 조건을 달 자격 자체가 없어요. 그냥 장관 지시대로 현재 수사팀이 자유롭게 수사하고 결과만 총장이 보고받는 게 맞습니다.
20/07/09 00:49
수사팀이 이동재 영장 치잔 이야길 오래 전부터 했는데 그걸 못치게 막은 건? 대검입니다.
수사팀은 영장 청구도 원하고 강제수사, 죄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고, 범죄가 성립하는지 자체가 의문이라면서 수사 자체를 할지 안할지 전문수사자문단에서 결정하자고 저걸 열기로 결정한 건? 윤석열과 대검입니다. 이건 제 예단이나 주관적 추측이 아니라 보수 언론, 윤석열 측 입장에서 보도한 언론보도까지 포함한 그냥 사실이고요. 대검 스스로 말하길, 이동재 사건이 범죄가 성립하는지 자체가 의문이 든다고 하고 영장 청구 요건이 안 된다고 주장한 게 대검입니다.
20/07/09 00:50
서울고검장의 중립성은 누가 보장합니까?
그리고 검사의 수사가 막나가도 미친짓을 한거라면 공판단계에서 걸러질겁니다 왜 참외밭에서 자꾸 신발끈이 풀렸다고 소리치는겁니까 풀렸으면 빨리 옆 도로로 나와야죠 굳이 거기서 고쳐맨다고 할게 아니구요
20/07/09 00:56
그런 관점이면 중립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윤석열이나 이성윤 보다는 낫겠죠.
그리고 저는 한동훈건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추장관 - 윤석열총장 간의 소통이나 지휘권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20/07/09 01:00
서울고검장은 윤석열 본인이 원한, 여러 후보 중 한 명도 아닌 윤석열 본인이 딱 한 명 특정한 검사 한 명을 지명한 사람이잖아요.
바꿔서 추미애가 특정한 고검장 한 명을 지목해서 '아무개 고검장 지휘 아래 수사하도록 해라' 하면 납득할 겁니까? 그냥 현재 수사 잘 하고 있는 수사팀이 단독으로 하게 냅두고 결과만 보고 받는 게, 측근 범죄 수사무마 의혹을 받는 총장의 처신으로 가장 바람직합니다.
20/07/09 01:04
장관의 지휘는 단순하죠
총장이 말한대로 중립을 위해 손 떼라 특임검사나 수사팀 교체는 시기가 늦었다 그런데 교체가 아닌 추가 투입을 그것도 지휘관을 넣겠다는게 중립적인 의사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장관이 한동훈을 잡아넣으라 지시한 것도 아니고 총장을 입건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닌데 듣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손떼겠다는 총장이 먼저 한 말이고 그 때 수사팀은 중앙지검 소속이 아니었답니까? 중립적으로 하려면 진짜 끝장을 보려면 경찰에 넘기고 지휘하지 않겠다 해버려도 되지요 굳이 서울고검장이요?
20/07/09 01:33
수사자문단은 피의자가 요청할 권리가 없는데 채널 A기자가 요청하고
갑자기 검찰 총장이 덜컥 받는 순간 그림이 이상해진겁니다. 대검 홈페이지 가보세요. 훈령/예규란에 수사심의위원회는 예규가 나와있어도 전문수사자문단은 안나옵니다. 왜냐면 피의자 요청과 무관한 제도니까요. 아예 예규가 공개되어있지도 않아요. 이걸 피의자가 요청한다고 받아요? 천하의 이재용도 수사자문단이 아닌 수사심의위를 요청했는데 대체 그 기자가 뭐라고요? 수사자문단을 수사팀에서 반대, 대검 부장들이 반대, 검사장 회의 소집했는데 거기서도 반대하는 건 이유가 있죠. 피의자가 요청할 권리도 없는데 검찰 총장이 받아주면 앞으로 어쩌게요? 모든 피의자가 요청하면 다 받아줍니까? 수사자문단 자체는 검찰 내부 이견이 있을 때 소집하는 외부자문기구이기 때문에 그거가지고 검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게 아닙니다. 요청할 권리도 없는 피의자가 요청을 하는데 검찰 총장이 그걸 덜컥 받는다? 이거 나중에 두고두고 문제 생길 수 있으니 검찰 내부에서 전부 거절하는 겁니다. 그러니 검사장 회의에서 검찰총장 배제는 부당하다고 해도 수사자문단 설치는 못 받는 겁니다.
20/07/09 08:36
조국도 자기 가족 관련 사건 보고 안 받는다고 했는데 다 사퇴하라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추미애는 윤석열이 수사 자문단이니 뭐니 장난치다 걸리니까 윤석열 보고 장난치지 말라는 겁니다.
20/07/09 00:37
전 개인적으로 MB가 대통령 당선된 후 홍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평행세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온 몸으로 체감해서 검찰개혁을 목놓아 외치셨던 분이라...(지금도 이전 대선 공약으로 쓰셨죠.) MB가 자기랑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장관 임명 약속한거 취소하고 당 대표로 앉혔다는 뒷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20/07/09 00:52
아직도 사건을 제대로 이해도 못하면서 뭔 윤총장 실드를 치시는지 추장관 말은 그냥 중앙지검에서 하던 수사 계속 하라는거고 윤총장은 서울고검장이 지휘해서 수사 하라는건데
그리고 여론몰이는 누가 하고 있는지 윤총장 첨엔 보고만 받겠다 하더니 말바꾼게 몇번인데 그걸 언론이 뭔 영웅인양 추미애한테 탄압받는듯이 써주고 있고만
20/07/09 01:13
그냥 조직 특성이 저런 거죠 뭐. 선배들 대대로 저렇게 출세해 왔고.....
정권에 줄 잘 서거나 아니면 실체와 상관 없이 일을 아주 크게 만들어서 기소만 하면 출세하니까..... 사람이 억울하게 당하던 말던 관심이 없는거죠.
20/07/09 01:17
어디서 들은 말인데
검사는 죽이는 일로 명예를 얻고 죽이지않는 일로 영달을 얻는다고 들었습니다 명예로운 일인거겠죠 국익을 위해 스파이를 처단한 검사란 얼마나 영예롭습니까 대신에 뱉은 말은 실현해야죠
20/07/09 01:10
둘다 지저분한 조국하고 윤석열중
윤석열이 많이 더 지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인은 아직까지 손해본게 없네요. 사법부/입법부/행정부 중에 개국이래 제대로 견제를 안받은 세력이 검찰하고 사법부지요. 이번에 안 털면 지금과 똑같을것입니다.
20/07/09 01:13
윤석열 vs 추미애는 제가 반문 반민주 성향이고 해서 처음엔 윤석열이 조국 잡아넣었다고 억울하게 당하는구나 싶었는데, 한동훈 계속 감싸고 도는거 보니 이젠 정말 누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20/07/09 01:25
다른분들은 어떤 사건인지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글쓴분한테는 죄송하지만 어떤 사건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신빙성이 좀 떨어지네요
20/07/09 02:09
죄송한데 경험담이라 하신것도 결국 본인도 아니고 걸러들은 것들 아닌가요?
원소스도 솔직히 객관성이 있다고 보기도 힘들고 추측이 가감되어 더 신뢰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경험담의 내용이라는 것도 검찰의 잘못된 수사행태이고 이게 공수처의 필요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냐고 물으면 저는 잘모르겠네요
20/07/09 06:08
재판 10년했다는데서 조금 갸우뚱하네요. 그정도면 님 말씀대로 무죄가 명백한 사안이 아니라 쟁점도 많고 복잡하고 사건도 애매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무죄를 다투는 변호인 입장에서야 뭐든 무죄가 명백한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게 기본 패시브 스킬이죠
20/07/09 08:42
몇 년 전에 SBS발 단독으로 터졌던 삼성 기술유출 사건이랑 비슷하네요. SBS가 메인 뉴스로 때리면서 중국으로 기술 유출하다 걸렸다고 대서 특필 했고 저도 그런걸로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보니 무죄 떴더군요.
20/07/09 09:41
음... 글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점 몇가지를 말해보자면,
1. 내부고발자가 있으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본인도 본문에 쓰셨듯이 이게 사실이면 정말 큰일인 거잖아요... 이 부분은 검찰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저 (가짜) 내부고발자가 잘못한 일 같네요. 내부고발자라는 지위를 저렇게 쓰면 절대 안되죠. 2. 위애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너무 개인의 경험 위주로 글이 쓰여있어서 전반적 신뢰성이 좀 떨어집니다. 실제 개인이 어떤 사건에 대해 느낀 점과, 재판장이나 검사실에서 사건에 대해 느끼는 점은 되게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글쓰신 분읜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1,2심도 아니고 3심까지 가서 무죄가 나온 사건이라면 1,2 심은 유죄가 떴을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이 경우 제대로 된 혐의점이 없기가 더 힘듭니다. 3. 한명숙 사건은 왜 나오는 걸까요... 한명숙씨의 뇌물 수수건이 유죄라고 판단한 사람은 법원, 그 중에서도 대법관들입니다. 참고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당시 재직중이던 대법관 13명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그 중 5명은 9억원이 아니라 3억원만 유죄라고 생각한 것이죠. 한명숙 씨가 정치자금을 받은 것은 명백히 불법이고 유죄가 맞습니다. 4. 검찰의 자기 편 봐주기, 정치검찰화는 당연히 지양해야 할 일이고, 현 검찰이 (전통적으로) 그런 성향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현 검찰 조직의 큰 문제점이죠. 글쓴분은 공수처를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주장하셨고 저 또한 공수처가 아니더라도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검찰, 더 나아가 사법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흐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모두 사람입니다. 이 부분을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0/07/11 03:45
이런 이야긴 순전히 자기한테 유리하게 쓰는게 너무 많아서요 아 작성자님이 그랬다는건 아니고요 판결문이라던가 다른거 검증할꺼 있지않은이상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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