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7/07 15:51:16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뉴스] 이낙연 "가장 먼저 김종인 만나겠다…야당에 민생·평화연석회의 제안"

https://news.nate.com/view/20200707n23683?mid=n0200


(중략)


여야 협치가 말뿐이 아닌 실제 제도로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민생과 평화 분야 연석회의를 각각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 연석회의가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한편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협치 차원에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가장 먼저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제가 기회를 갖게 된다면 가장 먼저 김종인 위원장을 찾아뵙겠다"며 "(김종인 위원장과)35년쯤 되는 기간동안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고, 제가 배울 것은 배우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며 협조요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의 당대표 출마를 환영합니다.


그가 당대표에 당선된다고 하여도, 대표로서 실질적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1년 남짓

이제 관건은 민주당 주류세력을 제끼고 실질적 권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입니다. 


현재 민주당에는 아주 큰 혁신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사독재 시절의 적폐를 몰아내기 위해 줄곧 민주계열에 표를 주었으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등에 업고 집권한 세력은 또 다른 적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군부/사법/관료 집단이 공포와 공작을 통해 시민사회를 위협했다면

오늘날 민주당은 포퓰리즘의 광기로 시민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칭 지지자들이 금태섭과 조응천에 가하는 비난을 보면, 

온라인 린치가 무엇인지 똑똑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팬덤처럼 행동하는 지지자들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 맞서

이낙연은 과연 본인의 세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세력을 만든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고도의 전략전술이 필요한 일인데

과연 그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그가 출사표에서 언급한 소명을 다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표범
20/07/07 15:54
수정 아이콘
평화로운 협력 관계 제안일지, 평화로운 거수기 역할 요구일지...
20/07/07 16:10
수정 아이콘
금태섭...의 이름이 나오다니 재밌네요
이선화
20/07/08 00:09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의 반 공수처, 반 조국인사 죽이기]라는 프레임 만큼 잘 먹히는 게 또 없죠. 진중권도 물었고.
현실은 경선에서 65대 35로 패배해서 잘린 거지만요.
홍대갈포
20/07/07 16:10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당대표가 되도 박근혜시절 김무성쯤 되겠죠 대통령이 되면 다르겠지만 ‥ 친문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
Bulbasaur
20/07/07 22:46
수정 아이콘
친문이 이낙연을 당대표로 만들겠죠
LightBringer
20/07/07 16:11
수정 아이콘
이해찬 대표가 금태섭 징계, 윤미향 사건 관련해서 보여준 모습이 정말 별로였는데 이낙연은 좀 다를까요?
20/07/07 16:14
수정 아이콘
이낙연은 그래도 정치적인 감이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미통당 트롤짓과는 별개로 민주당에서는 협치하려는 시도는 계속 보여주는게 좋죠.
NoGainNoPain
20/07/07 16:23
수정 아이콘
일단 총선때 한 종부세 완화약속은 지키고 이야기하시죠.
유료도로당
20/07/07 16:25
수정 아이콘
김부겸 당대표 - 이낙연 대선후보 체제로 가는게 낫지않겠나 싶었는데 이낙연도 대표 출마하는군요.
고스트
20/07/07 16:29
수정 아이콘
이거 여당내의 야당색 내려고 저러는 건가 싶기도 해요
20/07/07 16:29
수정 아이콘
넓게 잡아서 7개월짜리는 들어봤어도 1년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첨 봤네요.
대략 6개월 정도 임기입니다. 1년이 아니고 반년이에요.

민주당 주류세력을 제끼고? 뭘 제껴요? 민주당 주류세력 몰살시키고 사살이라도 하나요? 참나
구혜선
20/07/07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내에서는 그래도 이낙연 후보가 가장 차기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기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Cafe_Seokguram
20/07/07 16:48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당 대표 - 대선후보...테크 타려는 행보죠...

이변이 없는 한...무난히...대선후보 될 거라고 봅니다...
뿌엉이
20/07/07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공학적으로 여권 최유력 대권후보 인데 법사위 정도의 큰 양보을 안하면 미통당이 협조해 줄일 없을거 같은데
그냥 워딩만 하지 실제로 뭔가 해볼려다 하다가는 뒷통수 맞고 고꾸라질 겁니다
더민주와 미통당이 뭔가 하기엔 두당의 간극이 너무 커서 힘들거라고 봅니다
OnlyJustForYou
20/07/07 16:50
수정 아이콘
빠른 순발력의 소유자인줄 알았으나 다 연습의 결과라고.. 당대표는 무난히 될 거 같은데 당대표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겠죠.
조금 인물에대한 피로도도 생긴 거 같고요. 다만 민주당내에 새로운 인물이 없으니 대권주자까진 갈 거 같죠.
미통당은 이낙연 이기려면 새인물이어야 할 거 같은데..
캐러거
20/07/07 16: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낙연은 아직 감이 있어요
bspirity
20/07/07 16:59
수정 아이콘
여권이 방대해졌으니

한결같은 후라이드치킨만 팔기보단

양념치킨까지 섞어서 반반으로 팔아야죠
20/07/07 17:24
수정 아이콘
감각있는 행보네요.
20/07/07 17: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놓고 나 대선나갈거니 당대표좀거쳐갈게 하눈 사람은 처음 봅니다.

대통령 중 당대표 한 사람이 많아, 필수코스처럼 느껴지긴하나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당대표맡으면서 어려운 선거 승리로 이끈 실적은 있거든요.

180석도 먹었겠다 그렇게 당이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다른 지선 등이 급한 것도 아니고 6개월 있으면 또 전대니 뭐니 하며 한번 바꾼 당 조직체계 등 또 엎어야할텐데 본인의 대권에 대한 욕심말고 당에게 도움이 되는게 있나요
푸른호박
20/07/07 19:51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만, 이낙연 정치인의 행보는 지켜 볼 흥미요소는 있죠.
브롬톤버디
20/07/07 20:23
수정 아이콘
뭘해도 불만갖는 사람들은 있겠죠. 어차피 답정너로 떠드는 투덜이들 기대에 맞춰줄 필요도 없구요. 무난히 당대표~대통령까지 가길 기대해봅니다.
20/07/07 20:25
수정 아이콘
이낙연은 참 인물이에요
Supervenience
20/07/07 20:59
수정 아이콘
다른거 안 보고 정의롭길 바래서 문재인 찍었는데 조국건에 너무 실망해서... 이낙연은 좀 다르려나...
코드읽는아조씨
20/07/07 21:49
수정 아이콘
뭐 이낙연이 대선까지 가겠죠 조국처럼 또 억지로 밀어줄 사람이 생기긴 힘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153 댓글잠금 [정치]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 상태...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 [692] 興盡悲來73949 20/07/09 73949 0
87152 [정치] 그럼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펼쳐야 할까요? [102] 움하하11379 20/07/09 11379 0
87150 [정치] '국회의원 현충원 안장법' 발의…특권 내려놓기 역행 논란 [56] 감별사9670 20/07/09 9670 0
87145 [정치] 솔직히 k방역도.... [87] 움하하12799 20/07/09 12799 0
87143 [정치]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시장직 유지…대법 "원심판단 위법"(종합) [51] Cafe_Seokguram9880 20/07/09 9880 0
87142 [정치] [뉴스] 집 팔아라"…고위공직자 승진 심사에 '부동산' 반영 [103] aurelius13315 20/07/09 13315 0
87141 [정치] 서울 시내 주택 공급 확대의 방식 [80] 맥스훼인11221 20/07/09 11221 0
87140 [정치] 법무부 - 최강욱 짬짜미 의혹 [86] Normal one13012 20/07/09 13012 0
87139 [정치] 조국 <언론사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합니다>.jpg [158] 감별사18767 20/07/09 18767 0
87138 [정치] 검찰이 쓰레기 집단임을 알게 해 준 개인적 경험 [70] 가라한16159 20/07/08 16159 0
87133 [정치] 기로에 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266] StayAway20326 20/07/08 20326 0
87132 [정치]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부동산 정책 [315] LunaseA28181 20/07/08 28181 0
87129 [정치] 통합 총선백서위원 "국민 계몽 말고 공감해야" [39] 감별사9151 20/07/08 9151 0
87127 [정치] 이스타 항공 M&A와 이상직 의원 [47] 맥스훼인10113 20/07/08 10113 0
87123 [정치] 정말 그 공급이 시장의 가격 안정을 만듭니까? [249] chilling15838 20/07/07 15838 0
87122 [정치] [만약 IF] 내일부터 국회의원 규제 강화 어때요? 소급적용 아님. [21] 삭제됨8384 20/07/07 8384 0
87121 [정치] '등록금 반환' 대학에 재정 지원.. [81] 움하하10255 20/07/07 10255 0
87120 [정치] 우리끼리 공청회(?) [80] 과객A12565 20/07/07 12565 0
87119 [정치] 자기들이 등록하라고 했던 임대사업자는 그냥 범죄자 취급하는 정부 [209] Grateful Days~15395 20/07/07 15395 0
87116 [정치] [뉴스] 이낙연 "가장 먼저 김종인 만나겠다…야당에 민생·평화연석회의 제안" [24] aurelius9899 20/07/07 9899 0
87112 [정치] 정의당 “성폭력 가해자에게 조화? 문 대통령 무책임하다” [137] 감별사16105 20/07/07 16105 0
87103 [정치] 역대급 뒤통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정부(주임사법) [102] 피쟐러17604 20/07/06 17604 0
87102 [정치] 한국에서 군면제도 받고 돈도 벌수 있는 일 [57] kurt12490 20/07/06 124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