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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00:11
사람마다 다르긴 하고, 어떤 업무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동료들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사람들을 상대하는가에 따라 경향성의 강도가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20/07/07 00:14
음.. 이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할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나 사회 초년생중 그런 사람이 있으면 바로 망하겠는데요..? -_-; 사람은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선해보여야 합니다. 그럼 호구로 보는 사람, 호의를 건네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여러 가지 부류가 나뉘는데 그 사람들 각각에게 별도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어줍잖게 만만해 보이면 안되지 하면서 같잖은 허세부리다간 내 편이 될 사람도 다 떨어져 나갑니다. 본문에 나온 주변 사람들에게 못되게 굴어도 잘 나가는 사람은 그럴 처세술이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글을 보고 배울점이 있는 내공 없는 사람이 나는 왜 안돼? 하고 억지쓰는 행동하다간 그냥 바로 아웃되는거에요.
20/07/07 00:16
전반적으로 오래 같이 일하지 않을 사람들 + 현장직에 많이 적용 될 것 같은 내용들이네요.
일부 공감은 합니다만 너무 사회 생활을 동물적으로 접근하는 듯 한...
20/07/07 00:17
어느정도 공감하는건 있네요.
특히 현장직이고 몸쓰는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특히 공감하실거 같아요. 화이트 칼라계열에서는 안 통하는게 있을거 같지만요.
20/07/07 00:18
그게 통하는 바닥이 있고 아닌 바닥이 있죠.
사회생활 경험으론 말이죠. 다만, 덩치나 인상이 어느 정도 자기 방어에는 효과적입니다만, 이것도 나이 들수록 달라집니다. 링컨 말대로, 남자 나이 40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하는데, 언제까지 더러운 인상으로 살순 없거든요. 인상, 말투, 발성, 행동거지 모두 젊을때부터 의식적으로 다듬고 노력할 필요가 있긴한데, 그게 쉽진 않죠.
20/07/07 00:30
만만해보이고 착해보이고 정직해보이는 툴 하나 가지고 수십억대 사기를 치고도 빠져나가는 걸 직접 봐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움하하님이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험악하고 무서워 보이는 사람에게는 투자를 잘 안합니다...
20/07/07 00:38
제 상사가 본문 내용과 약간 비슷한(?) 사람입니다. 하청이든 협력사든 무조건 첫 만남에서 이쪽의 우위를 보여주려고 해요.
상대방이 예의바르게 인사를 먼저 건내도 쳐다보지도 않고 짧게 "예" 그러고 하는 말마다 트집잡고 합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상사를 어려워하고 조심스럽게 대하기 시작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우리쪽 요구를 쫙 이야기합니다.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 불편하게 만들고 상대방도 하소연하고 그러는데 아이러니하게 저희 팀에서 그쪽으로는 제일, 압도적으로 유능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저도 한 번 그런 방식을 배워볼까 생각했는데 성격상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20/07/07 01:14
내용에는 살짝 비약이 있어도 얕보이지 않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큰 전제 자체는 공감합니다.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알아야 하고, 부당한 상황은 바로 항의, 시정할줄 알아야 하는건..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겠죠. 그걸 위해서 굳이 인상이 우락부락하고, 여친 없어도 있다고 하고 그럴 필요까진 없긴 하겠는데, 저도 첫 직장에서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 관리하고, 또 나이 많은 분들 상대로 영업하고 하면서 느꼈지만 생각보다 그런 유치한 요소들로 사람 쉽게 평가하고 마음속으로 인간 서열 정리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긴 해서 말하시는 뜻이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20/07/07 01:30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교화 과정을 거쳐 잘 정돈된(가면을 쓴?)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나쁘지 않을 처신이네요.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20/07/07 01:33
예전 글에서 언급하신 무슨 우주의 원리 같은것도 그렇고 진리 같은 걸 좋아하시나봐요.
누구를 막론하고 당장 주변에 일어나는 일도 깨우치기 어려운데 세상의 진리 따위를 제대로 알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20/07/07 01:36
야생에서 다른 개채들이 나타나면 몸을 부풀리라고 조언해주는 선배 야생 동물 느낌이네요.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 거죠. 괜히 인상 쓰며 센척 하다가 얕보이기도 하고, 선한 표정과 행동으로 좌중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 하시는지도 알겠고 딱히 틀린 이야기도 아니기는 합니다만, 전리씩이나 되는 절대불변의 명제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지엽적이고 가볍네요.
20/07/07 03:45
2,4번은 앝보이지 않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부작용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역시 피드백 없는 글은 걸러야 된다 같아요
20/07/07 04:54
꽤나 동의합니다.
현장직에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생 연구직으로 있었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만만하게 보여서 좋을일은 결코 없습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찐따는 윗사람을 잘만나야 되고 잘 못 만나면 업무적 정서적 착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강자는 거칠것이 없죠.(여기에 교양과 친화력이 있으면 매우 플러스) 다만 문제는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런 척을 할 경우 아무래도 어색하기 때문에 더 이상해보이는 경우 진짜 찐따가 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찐따가 되는 것이죠
20/07/07 05:02
틀린 말은 아닙니다. 너무 과도하지만 않으면 도움이 됩니다.
학교, 군대, 직장 등에서 얕잡아 보여서 괴롭힘 당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선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런거 되는 사람은 내공이 장난 아니신 분들이라 우리가 따라하기 어려워요. 본문처럼 강한 수컷을 지향하는게 상대적으로는 더 쉽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하면서 센척 하는 것 같고 어설퍼 보이겠지만 이런 연기도 꾸준히 연습하면 진짜가 될 겁니다.
20/07/07 05:39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배우는 점도 있는데.. 작성자분은 선한 인상을 가지신 분인거 같네요.
더러운 인상을 가진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처럼 그들만의 고충이 있습니다. 어쩌면 더 심할수도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지만 자신의 장점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20/07/07 07:51
아담하고 선한 인상을 한 자학개그하고 신세한탄하는
검사도 사람들이 무시할까요 크크크 사람을 겉으로 보이는 저런 것들로만 판단하는 사회는 아마도 겉으로 보기에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일 확률이 높겠네요 자기들이 볼 수 있는게 그것밖에 되지 않으니 그것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요
20/07/07 08:22
나의 위치, 상대의 위치에 따라 필요한 처세술은 다르죠
요는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거나 얕보이지 말라는건데 위에 예를 들어주신 방법들이 짧은시간에 그런 이미지를 심는 방법이라 공감갑니다. 최소한 밟으면 꿈틀댄다라는 인식이라도 심어줘야 함부로 못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죠
20/07/07 08:25
딴건 뭐 다른분들도 이미 엄청 까셔서 별로 첨언할것도 없고 여자친구 문제 저거는 진짜 화이트칼라 직업에서는 있어도 없는척하는게 편한데요. 본인이 아줌마들 카페 만담거리로 전락하는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잘 모르시는듯.
20/07/07 08:54
얕보인다는 게 뭐 대놓고 사람취급 안 한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한테는 이래도 된다는 기준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면 얕보인다고 느껴지는거죠. 말씀하시는 내용에 전부 동의할 순 없지만 남에게 너무 편한 사람이 되면 피곤해지는 건 맞는 듯.
20/07/07 08:59
큰 줄기에선 공감합니다.
근데 제 경험상 얕보이지 않으려는 것이 또 너무 티가나면 결국엔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니 주변에서 대접해주는 것 같아도, 결정적인 인사고과때는 누락 시킨다던지...중요한 업무에서 슬그머니 뺀다던지... 결국 저 위의 것들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소위 '말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해보이면서도, 친절하면서도, 들어줄 건 들어주면서 나중에 계산을 해보면 결국 본인의 최대 이득을 취해 놓는...그런 능수능란한 화법 앞에 장사 없더라는...
20/07/07 09:19
제 주변에 중고대학교 전부 학생회장도 하고, 회사에서도 엄청 사랑받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거든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하냐고
그러니까 내 할말은 최대한 아끼고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된다라는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크
20/07/07 10:01
사회생활의 제0번은 현재 자기 위치를 아는겁니다.
그 위치가 얕보이지 말아야 하는 위치일수도 있고 일부러라도 어느정도 얕보여야되는 위치일수도 있죠
20/07/07 11:35
어떠 직종에 계시길래 저렇게 해야하는지...
제가 있는 직종에서는 2와 같이 밝고 자주 웃는 행동은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체격이 우람하고 인상이 더러우면 사람들이 기피합니다. 여자친구가 없다고 아무도 무시하지 않으며 사실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특정직군에 통하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얘기는 아닌 듯 하네요.
20/07/07 13:00
보통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필요하죠.
현장에서 땍땍대는 아저씨들 대할때나 필요한 이야기 같은데 일반화 시켜버리면 그냥 사람들이 더러워서 피하는 똥이 되라는 얘기죠.
20/07/07 13:38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제시하신 구체적인 방안은 일부 제한된 환경(서로 치고 받고 싸울 수도 있는 환경)에서나 통할 내용이네요. 평범한 사무직 환경에서는 역효과가 더 클겁니다.
20/07/07 15:39
얕보이면 손해보기 쉽다 (O)
얕보이기 싫으면 까칠하게 대해라 (X) 이렇게 보이네요... 사실 제가 겪은(그리고 아마도 일반적인 사무직의) 환경에서 얕보이지 않는 요인은 그냥 업무능력이랑 사람 자체의 품성이었습니다.
20/07/08 01:12
얕보이지 않는 방법이 꼭 말씀해주신 부분(주로 보여지는 쪽)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잘 경청해주다가 예리한 질문들 한 두개씩 던지는 분들이 제일 얕볼수 없는 유형이죠. 제 업계는 그렇습니다
20/07/09 01:00
절대라는 말만 빼면 공감이 좀 갑니다.
특히 1번 4번이요. 한없이 착하면 그게 호구입니다. 까칠한 캐릭이 되란게 이니라 사람에 맞춰서 태도를 맞추는게 가끔 필요하다고 봅니다. 4번처럼여... 최선은 그렇게 안보여지는 것 이겠죠.
20/07/10 01:30
대->중소로 가면 갈수록 맞는 말 같은데 비아냥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네요 크크
첫플부터;;;; 이게 해당하지 않은다 -> 좋은 직장에 다니고 주변에 좋은 동료가 많은 확률이 높습니다만 이 분 글이 대체로 맞는 직장이 거의 대부분일 것 같네요 특히 일부 사무직 및 행정직 서비스직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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