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01 15:50
트럼프와 러시아 관계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완전히 파내지는 못했지만 드러낸 것만으로도 트럼프가 왜 저런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지 감이오죠.
뮬러 특검의 트럼프 집안 변호사 마이클 코언 기소장을 보면 2015-2016년 대선 기간에 트럼프 지시하에 코언이 구소련 태생 유대인으로 자신과 친분(코언도 우크라이나 유대인 출신 집안)이 있고 트럼프의 사업 파트너였던 필릭스 세이터와 함께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 건설을 추진을 하게 됩니다. 세이터는 집안이 마피아 내역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러시아 상층부와의 커넥션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2000년대에 이방카가 모스크바에 놀러갔을때 세이터가 동행했고 푸틴 집무실 의자에 이방카가 앉아보게도 해줬다고 하죠. 코언하고 세이터는 여러 방면으로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사업 성사를 위해 노력했는데 코언 기소장에 의하면 2016년초 공화당 경선 중 푸틴 대변인인 디미트리 페스코프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고 건설될 트럼프 타워 맨 윗층 펜트하우스를 푸틴에게 뇌물로 바치자는 논의도 했다고 합니다. 저 당시 코언과 세이터간의 이메일 연락 내용을 보면 세이터 曰: "우리 친구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만들 수 있다. 나는 이걸 얻으려고 푸틴 쪽에서 모든 것을 얻어낼 것이고, 그 과정을 관리할 것” 모스크바 타워 추진이 트럼프가 당선되고는 논의가 중단되었다고는 하지만 진정 트럼프 마음속에 모스크바 타워 건설 꿈이 사라졌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