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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21:53
네이버의 유명 주식투자카페인 가치투자연구소에는 국내 주식 전량 매도 인증글 심심치않게 올라오더군요.
저는 그러고 싶어도 물린게 많아서 -_-; 적어도 새로 돈 들어오는 걸 코스피 코스닥에 박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잘 해봐라 정책 입안자 [삐~] 들아 어휴......
20/06/30 21:55
저는 이제 국내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새 양도세/거래세 제도 때문은 아니고 애플, 마소, 테슬라 오르는 거 보니까 코라인 드림보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더라구요 ㅡ_ㅡ;
20/06/30 21:59
개미는 고민하지 말고, S&P500인덱스 펀드 중에서 수수료 제일 낮은 걸로 골라서 넣는게 최고라는 워렌 버핏옹의 말씀을 따르면 될 듯 합니다.
20/06/30 22:43
spy도 있고 나스닥위주로 구성되어있는 qqq도 있습니다. 사실 수수료는 엄청 소액이라 크게 중요치는 않을겁니다. 시드가 어마무시하면 모를까.. 유투브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20/07/01 17:29
과객A 님// 사실 레버리지상품은 횡보장에서 박살이납니다. 레버리지를 꼭 하시려거든 차라리 저리 대출을 일으켜서 spy voo ivv qqq같은걸 많이많이 사세요.
20/06/30 21:56
진짜 저는 부동산도 부동산이지만 이거 보면서 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개인의 모든 투자를 다 틀어막고 세금이나 걷고 싶은걸까요
20/06/30 22:07
뭐 개인투자자 성투 사례가 별로 없으니....취지자체는 나빠보이지 않는데....
현실적으로 숫자를 따져보면 의도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20/06/30 21:58
근데 이렇게 틀어막고 증세하는 이유가 뭔가요? 돈이 그렇게 부족한가 아니면 진짜 높은분들은 주식을 집안 망하게 하는 도박쯤으로 보는걸까요...?
20/06/30 22:02
돈이 부족하긴 하죠....실업급여 예산 바닥을 향해 달리고 있고, 반면에 복지혜택은 늘린다고 선언했고...경기는 엉망이고...
근데 양도세 거래세 싹싹 긁어모아봐야 얼마나된다고 저러는지 의문이긴합니다.
20/06/30 22:05
세수는 부족한 편이죠. 사실 올 한두해 정도는 금리도 많이 낮아진 터라 국채발행규모를 늘려서 대응하면 될거 같긴한데..
뭐 그리고 후자도 있을 거 같고요.
20/06/30 22:0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744862&code=61141111&cp=nv
알고보니 개미만 주식 양도세…기관·외국인 웃는 세제개편 펀드 활성화 정책인가...
20/06/30 22:11
아마 법인은 법인세를 내서 이중과세 이슈가 있을겁니다
미리 시행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도 개인만이죠 그때도 박근혜정부가 부동산 가격 올리려는 꼼수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0/06/30 22:02
지금 세계증시들과 통화들이 다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 같은데 예측이 안됩니다. 미국 코로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돈을 계속 풀어서 증시만 올라가고, 돈 푸는데 달러도 오르는 아주 이상한 상황이네요.
20/06/30 22:04
저는 버핏옹이나 레이달리오옹도 손해보는 이 시장에서 동학개미운동러들이 수익을 내는 걸보고
투자를 포기했습니다 크크크크크 제 두뇌로는 따라갈수가 없네요 ㅠㅠ
20/06/30 22:02
위정자들이 투자라는 활동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노동 소득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투자도 하고 여유자금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주식, 채권, 해외 자산, 부동산 등이 주요한 투자처이고 각각 대체제 역할도 하지요. 거기서 나오는 소득으로 노후를 대비하던지, 부를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 및 금융시장을 세수를 확보하려고 옥죄면 옥죌수록, 사람들의 자금은 부동산이나 해외로 이전될 겁니다. 그럼 그때 가서도 신성한 부동산에서 투자 수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손가락질할건가요. 참 아쉽습니다. 정부 정책만 보면 그냥 부동산 몰빵하라고 장려하는건가 싶을때가 많아요.
20/06/30 22:11
일단 댓글 분위기보면 해외 투자로 전환하시는 분들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집값 걱정이 큰 제 입장에서는 다행이긴한데...국내 경제에는 크게 도움은 안되겠죠.
20/06/30 22:07
궁금한점1)미국주식의 상승폭이 더 높은건 아는데, 미국주식은 250만원 수익부터 양도세를 내기 시작하는데, 한국주식은 2000만원 수익부터 양도세를 내는걸로 바뀐다고 하는게 무조건 미국주식을 해야할 이유가 되나요?
2) 월간 원천징수가 문제라는 글을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그것 또한 수익이 2000만원 돌파했을때부터 원천징수가 되는것이고 아니면 원천징수조차 안되는거 아닌가요? 기사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싶은데 여기저기 제일 많이 인용되는 이 매경기사는 화끈하게 첫달부터 5천만원 수익거둔 케이스만 나와서.. 3) 연수익 2천이상부터 해당이라는건 1년에 2500만원 번 사람은 500만원번걸로 계산하고 양도세를 낸다는건데, 3년간 손익이월까지 해주는걸 포함하면 그게 그렇게 과한세금인가요? 여기 해당되는 개미가 진짜 그렇게 많나요? *양도세 만들거면 거래세 폐지하는게 맞다는 얘기는 동의합니다.
20/06/30 22:10
모 전문가님 말씀은 그래서 슈퍼개미를 주식시장 밖으로 쫏아내는 제도라고 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슈퍼개미님들이 국내주식에서 빠져나가면 서민개미도 같이 나가겠죠.
20/06/30 22:16
개미가 미국 주식을 직접 투자할 필요는 없죠
이렇게 된거 펀드를 해야 하는데 그럴바에는 코스피 말고 미국주식이 안전하고 수익률도 좋지 않느냐는 거지
20/06/30 22:49
1) 우리나라 장이 오랜 기간동안 재미가 없었고 미국 장은 반대였기에 그런 반응이 나오기 쉬운 상황입니다.
2) 말씀처럼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이 변화로 누구나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요.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억 미만 정도는 현행보다 유리할 공산이 크고, 그 이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현행보다 불리한 상황이 종종 올 수 있습니다. 큰 손들에게도 물론 항상 적용되는 시나리오는 아니예요. 3) 3년 손익통산은 잘 나왔죠. 이거도 까는 사람은 최소한 제 주변에선 보지 못했습니다. 세금도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많은 개미들에겐 유리한 게 맞아요. 다만 가령 부동산 시장은 세제가 큰손들에게 좀 불리하게 바뀌어 그들이 떠난다 해도 별 영향은 없다고 보지만, 주식 시장은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여왕개미 이탈 -> 시장 침체 -> 일개미 이탈하는, 결국 모두가 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언론에서 극단적인 사례, 과장을 통해 선동하는 면도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기재부 발표가 괜찮게 나왔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20/07/01 02:29
1) 미국 주식이 여러모로 훨씬 유리합니다. 일단 우상향할 가능성 / 달러로 헷지 등등... 불리한 부분은 정보의 격차정도일겁니다.
그냥 앞으로 단순하게 20~30년쯤 어느 나라가 더 경제가 발전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던 부분이 세금과 정보취득성이었습니다. 2) 시뮬레이션 결과 1990년부터 약 30년간 투자 가정시. 1억으로 투자했으면 실효세율 25%정도, 10억으로 투자했으면 실효세율 45%정도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3) 그리 많은지는 잘 모르겠고요. 사실... 데이터가 나와야하니.. 문제는 이 제도로 손해보는 5%가 양도세의 75%정도를 내게 될거라는 계산이 있던걸로... 즉 상위 5%의 자금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한국시장서 빠져나가면 답도 없습니다. 사실 앞으로 어찌 진행될지 분위기를 정확히 예측할 순 없죠. 큰손들도 에잉 그냥 한국주식 하자 더러워도 할 수도 있고... 자본 이탈이 생길 수도 있고... 근데 법이 쓰레기같은건 사실이라... 벌써 공제액 줄이는거랑 종소세 1000만원으로 줄이는거 만지작거리던데 답없어보입니다.
20/06/30 22:12
세금은 기본적으로 시장의 장세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상한 세금이 생기더라도 '그냥 내고말지'쪽으로 결국은 가게 되어있고, 또한 주가 등 가격은 해당 자산에 내재된 변동의 장기적 동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거래자의 영향은 단기변동에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기때문입니다.
남들이 해외로 가던지 말던지 그냥 신경끊는게 좋죠. 대중과 다른길이라고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좋은길이 다른길일때는 꽤나 많습니다. 한국 코스피 시장의 경우, 십수년전에는 순자산이 1000포인트(시가총액으로 얘기하는게 맞지만 편의상)도 되지 않았고, 지금은 2500정도 되며, 몇년 지나면 4000을 넘어갈 것이며, 20년쯤 후에는 만단위가 되는 것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제 느낌에는 한 2030년쯤이면 6~8천은 될 것 같고, 2040년에는 적어도 15000은 넘겠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가는 동안 단기적으로 뭐가 어떻게 되건 큰 틀에서는 PBR 기준으로 적게는 1~2내의 범위. 아주 넓게는 0.5~4내의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맞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단기적 등락보다는 최대한 멀리멀리 보는 것이 확률적으로 그나마 돈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기에 지금 해외..라고 해봐야 대부분 미국이겠죠. 지금 미국시장 주가수준과 장기적인 장세분위기를 볼때 과연 매수하기 좋은때가 맞는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으로 봅니다. 달러의 경우에도 언제까지 장기하락 시작을 안하고 배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결국은 시작할것 같은데요. 지금은 그냥 한국에 찰싹 달라붙어있는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최악의 경우라도 걍 몇년 더 고생하면 영광의 시기는 반드시 올것으로 봅니다. 한국이 정 싫으면 베트남 등 신흥국이 좋을텐데, 그쪽은 수단이 제한적입니다. 가까운 중국만해도 언어의 압박이 심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애물들이 많죠.
20/06/30 22:14
몇년 지나서 4000포인트를 넘을 수 있다면, 동학개미운동하는게 가장 확실하겠네요.
근데 삼전은 이미 많이 올랐네요 ㅠㅠ 저도 미국주식에 지금 들어가는건 좀 꺼려지긴합니다 통화량 때문인지 너무 말도 안되게 오른것 같습니다. 각종 방송에서도 '설마 더 오르겠어?'라고 하고 있구요;; 변수는 트황상 선거네요. 앞으로 4개월간 어떤 정책을 쓸지....
20/06/30 22:25
기울기의 문제이지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리라는건 저도 동의하는데, 2040년에 적어도 15000이라고요?
지금보다 대략 7배가 올라야 되는데, 전 지극히 회의적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나라 실정상 글로벌 경기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리먼 사태이후로 10년이 넘게 글로벌 무역 규모는 늘어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거기다 미래 먹거리도 안 보입니다. 올라갈 건덕지가 별로 없어요. 다만 코로나 이후로 돈을 푼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돈을 훨씬 많이 푼 미국 주식이 더 오를까요? 우리 나라 주식이 더 오를까요?
20/06/30 22:38
아 글로벌 무역규모 생각을 못했네요 메모메모...
말나온김에 BDI 지수 살펴봤더니..지난달에 폭등했네요?? 몇달치 몰아서 쏜건가;; (추가)...아 그래봐야 25년치보니까 아직도 바닥이네요...3000은 넘어야하는거구나...
20/06/30 23:00
최근 BDI 지수가 오른거는 무역거래가 많아서가 아니고 코로나로 인해 선사들이 당분간 교역이 없다고 판단되서 수리를 맡기거나 폐선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코로나가 일찍 잡히면서 지수가 올라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요 지수마저도 오래 못가고 떨어질겁니다. ㅠ
20/06/30 22:42
2040년이면 그냥 물가만해도 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이 올라있을걸요.
단순히 기존자산이 그에따라 늘어나는것도 꽤 되고, 또한 매출과 이익이 그에 따라 증가하는것 및 그 이익이 자산에 계속 쌓이면서 늘어나는데 더욱 보태지는것도 있습니다. 글로벌경기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의 인프라투자 집행으로 풀릴것 같고, 2020년대는 그것과 관련해서 물꼬가 트이며 많은 것들이 좋아지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스토리대로 된다면 2030년대는 소비와 금융. 2020년대는 삽질과 각종 투자가 각각 이끌어가는 시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순조롭게 된다는 전제하에서는 한국기업의 자산이 그렇게 증가하는건 자연스러운 수치인것 같습니다.
20/06/30 23:00
우리 나라 코스피 지수는 수출 증가와 상당 부분 커플링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 증가가 리만 사태 이후로 많이 저하됐어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 증가가 리만 사태 이전 대비 둔화됐어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죠. 이러다가는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이요. 일본은 해외 자산도 많고 내수 크기도 버틸만 하죠. 아니면 양적 완화라도 하든가요. 수출 못하고 내수 작고 통화 발행력도 없으며 만성적인 디플레이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코스피가 과연 오를 수 있을까요? 물론 제가 부정적인 면만 부각해서 말씀드렸는데 아닐 수도 있겠죠. 그래도 2040년에 적어도 코스피 15000 이라는 의견은 너무나도 장미빛 예상인 것 같습니다.
20/06/30 23:41
이게 다르게 생각하면 현재 순자산 250억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의 2040년 순자산이 1750억이 될 수 있느냐 하는것과도 같은 문제가 됩니다.
2조5천억이면 얘기가 다를까요?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한 2000조 굴리는 초대형 펀드라면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그또한 장기적으로는 돈의 절대금액이 많고 적고는 성장과 거의 상관없습니다. 50년 지나면 지금 100원은 5원도 안할텐데요. 당장 느껴지는 액면금액의 크기는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아무튼 증가분 1500억 중 절반 이상은 벌어서 늘려야하고, 나머지는 그냥 늘면 될텐데요. 그냥 늘어서(자산가격 350억 상승)만들어진게 +450억. 자산은 700억(대형기업이라고 해도 20년에 이정도는 무난하게 가능합니다), 나머지 1050억은 전부 벌어서 만들었다고 봅시다. 최근의 한국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상당히 처참하게 낮긴 하지만 이를 정상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정상적으로 매우 낮은 상태'라고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 높다고 봐야할겁니다. 지금보다 어느정도는 덜 낮은 상태가 일반적으로는 한계치라고 봐야겠죠. 향후 20년동안 계속 지금보다 덜 낮은 상태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복리가 아니라 단리로 보더라도, 그 상태를 8%로 보았을때 증가분은 400억이니 700억+400억하면 1100억으로 4배 가량 증가합니다. 현실에서는 당연히 복리효과가 어느정도 작용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들어오는 돈이 250억->600억이 되는 속도로만 수익을 재창출하더라도 1100억보다는 당연히 어느정도 늘어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1750억보다는 확연히 부족합니다. 한 1300억쯤 되려나요. 그 부족한 부분을 2020년와 2030년대에 경기가 좋은 몇년이 메꿔줘야 합니다. 밑에서 말했듯 경기가 좋은 시기가 중간중간 있기만 하다면 충분히 되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코스피 15000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순자산 15000을 얘기하는거죠. 실제 지수는 그거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나라든 주가지수의 변동은 20년쯤 되는 단위에서는 꽤나 큽니다. 아주 클 경우는 10년에 10배를 넘을수도 있습니다. 중남미 하이퍼인플레이션 그런게 아니라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PBR이 0.8에 있던게 3.2로 4배쯤 움직이면 주가지수는 10배 이상 오르죠.
20/06/30 23:52
금융투자협회에서는 2056년에 코스피 3만을 얘기한 일이 있습니다.
황당한 얘기를 할 수 없으니 나오는 보수적인 수치인것 같습니다. 위의 이치를 아주 안좋은쪽으로 적용하면 대략 그런 정도가 됩니다. 그러한 성장속도에서는 2060년대에 8~10만 정도에 도달이 가능합니다. 도달과 안착은 다릅니다. 그냥 도달은 2040년대에도 3만은 그냥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3만에서 한 12~13년쯤 장기박스권을 형성한 이후 안착을 하는게 2056년일수 있다고 봅니다. 특별히 이변이 없는한 대략 그런 정도 느낌으로 사람들이 삶에서 느끼는 숫자들이 변해갈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의 숫자가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 정도로 변합니다.
20/06/30 22:57
그리고 한국기업의 국내 자산이든 해외 자산이든 땅은 굉장히 중요할겁니다.
'단순히 기존(현재 시점기준 보유)자산이 늘어'나는건 땅과 관련이 높을텐데, 한국도 그럭저럭은 오르고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곳들 중 한국보다 훨씬 잘 오르는 곳들도 많을겁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현재 한국은 땅이 심상치 않습니다. 해외에서 잘 오르는 축에 둔 지역들과 비교해 속도가 그렇게 떨어질것 같지는 않아요. 최근 10~20년보다는 조금은 더 잘 오르는 시대가 되지 싶어요. 단독주택의 가격이 의외로 잘 오르는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이네요. 광역시 아파트가 안오르거나 살짝 내릴때도 단독주택은 신기하게도 오릅니다. 건물 감가상각이 끝나서 그런것도 있겠고, 돈과도 관련이 있겠고, 이제 건물을 헐고 지을때가 된곳들이 많으면서 땅의 가치가 좀 더 부각되면서 그런것도 있겠고..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네요. 해외에서 잘 오르는 곳들. 대체로 신흥국들이 되겠죠. 원래 기본속도가 꽤 있는데, 얘들이 달러가 약세가 되면 땅값가속에 달러하락이 더해져서 이중으로 가속을 받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매출도 같이 가속을 받죠. 돈으로 표시된건 웬만하면 다 많이 오르는데다가 경기가 회복되면 양도 늘어나죠. 양X가격이 되어 매출이 굉장히 빠르게 늘어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시기가 2020년대와 2030년대에 각각 3년씩 있으면, 그 6년만으로도 한국기업의 자산을 최소 따블 이상 올릴 정도는 될걸요. 나머지 14년에서는 증가속도가 그냥 적당한 수준으로 나와주기만하면 되구요.
20/06/30 22:19
연간 손익을 합산한 금액에 대해 매기는 세금을 월별로 원천징수 해가겠다는 신박한 미친 생각은 대체 정부 누구 머리에서 나왔나 싶습니다.
손해 나면 직전년도 세금 환급해줄것도 아니면서 가져가는건 자동, 니가 돌려받는건 수동이라니 이게 무슨.
20/06/30 22:20
23년부터죠? 소소하게 굴리고 있는데 요새 회사원들 주식이야기밖에 안하는데 요걸로 또 불만이 많이 있더라구요.
요새 공매도 금지되서 그런지 이득 좀 봐서 당장 실감은 안나는데 어찌됬든 방법은 찾겠죠. 늘 그렇듯이.. 글 보고 공매도 검색했는데 기사가 뜨네요. 김병욱 더민주 의원 인터뷰인데 흥미롭게 봤습니다. 김병욱 “주식 이중과세 저항 부를 것 … 거래세 폐지법안 내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54072
20/06/30 22:24
재미있는게 주식 전문가분들은 이중과세보다는 원천징수와 높은 양도세율에 대해 부정적이시더군요;;;;
거래세 폐지가 나오면 일단 저항이 좀 줄기는 하겠네요. 큰손들 이탈은 못막겠지만....
20/07/01 00:09
거래세 폐지는 어려운게 이걸 명목으로 외국인에게 과세할수 있는 측면이 큽니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소득세나 양도세를 내기때문에 이부분은 과세를 할 수 없지만 거래세 명목으로 과세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거래세를 낮추긴해도 없애진 못합니다. 제생각에는 양도세에 이미 낸 거래세를 공제해주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30 22:26
연 2000이상 버는 사람 꽤 될텐데요 참.. 오피셜로는 5%라는데 어짜피 대부분 재미로하던가 소액으로 하던가 아예 그냥 묻어놓고 계신분들도 훨씬많을텐데
20/06/30 22:33
뭐 돈 많이 버시는 분들이 많으면 그 분들이 세금 더내게 해야한다는 거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10억대이상 투자하는 분들의 경우 세율이 어마어마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투자처로서의 의미를 상실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분석한게 아니라 자세한 수식은 잘 모르겠습니다.
20/06/30 22:34
저도 저 내용이 발표되기 전에는 그럴줄 알았는데...(대통령 공약도 있고..)
주식시장 계신분들이 펄펄 뛰는걸로 봐서는 저 제도로 국내 주식시장 부양은 꽤 어려운 모양입니다..... 부동산 규제가 나왔을때 부동산 전문가님들은 남몰래 웃었지 펄펄뛰지는 않았거든요;;
20/06/30 22:45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8012445561
대만 사례 보니 1988년 9월 세제개편 발표후 19일만에 지수 8798→5615 증시 폭락은 정치 문제로 비화했다. 화가 난 투자자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쿠어 장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만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늘리고 국책은행 등을 동원해 주가 부양에 나서기도 했다. 기대했던 세수 증대 효과가 미미하고 주가 변동성이 잦아들지 않자 대만 정부는 1990년 1월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다시 폐지했다. 쿠어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8년 기산데 18년에 정부가 한번 간 봤었군요
20/06/30 22:46
2006년에 부동산 100%, 2010년부터 돈버는 거는 모조리 미국주식에 넣기 시작해서
바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대충 미국주식 40% 한국부동산 60% 포트를 유지해왔습니다. 금융을 업으로 삼고 얻은 지식을 가지고 나름 괜찮은 개인투자를 해온 사람으로서 얻은 딱 한가지 교훈?은 한국의 리테일 투자자들이 갑자기 몰리는 시장은 곧 끝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미국 주식 중에서 정말 인덱스와 관계없이 성장성만 보고 투자하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정리하고 인컴형 자산과 비상장 테크기업 주식으로 전환했습니다
20/06/30 22:49
아....생각못한 부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비상장 거래는 좋은 거래플랫폼이 있나요? 검색해보니 K-OTC, 증권플러스, 비마이유니콘 이렇게 나오는데 다 처음 듣는 곳이라서요 ^^;;
20/06/30 23:15
인컴형 자산은 원래는 배당주가 대표적이지만 하락 시장에서는 같이 맥을 못 추기 때문에
현재는 다음 자산에 투자중입니다 - 헷지펀드 포함한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 Preferred Stock (국내 펀드 중에서도 미국 Preferred Stock 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이 적은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BDC 비상장 테크기업은 사실 전 고르는 법을 하나도 모르지만 실리콘밸리에 살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지금까지 IPO 이후 테크주식만 사봤지 비상장 기업 투자는 일주일 전에 시작한거라 긴가민가 하네요
20/06/30 23:28
대충 요런건 참고해서 보세요
Preferred Stock https://rreport.einfomax.co.kr/report/ezlecgxellgexxkgcgccgec.pdf BDC http://file.mk.co.kr/imss/write/20191119102452__00.pdf
20/06/30 22:51
저같이 자산없고 몸이 가벼운 사람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하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 중입니다.
나중에 연금이랑 복지예산 고갈되다고 하면 국내에 남아있을 이유가 별로 없네요.....
20/06/30 22:52
전 20년 정도 주식하는 사람인데 그간 수익을 다 합쳐도 1억이 안 됩니다. 근데 주식 최근장이 좋았으니 망정이지 평균적으로 시드머니 2000 정도 가진 사람들이 1년에 1000 버는 것도 대단한 게 주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 개미가 떠난다? 어디로요. 게다가 진짜 슈퍼개미는 별 변화 없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더군다나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지라 정책 추이를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20/06/30 22:55
20년 주식하셔서 손실 안보셨으면 대단하신거죠;;; 저는 2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주식 쳐다도 안볼겁니다 ㅠㅠ
슈퍼개미가 떠난다는 이야기는 주식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인데, 언론에 나온것처럼 부동산 아니면 미국주식으로 갈거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대략 실질세율이 30%를 넘을거라고... 뭐 결국에는 말씀하신대로 정책추이 지켜봐야겠죠. 아직 시간도 좀 있구요. 다만, 저 돈이 빠져서 부동산으로만 안가면 좋겠습니다.
20/06/30 23:05
장기보유혜택을 주고 거래세를 예정된 것보다 더 낮추면 나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주가상승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20/06/30 23:08
저 실질세율 계산하신 전문가분도 IRP같은 장기 투자 상품의 세제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혜택을 줘야한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근데 우째 반대로 가는 기분이라서 ㅠㅠ
20/06/30 23:05
말씀대로 대부분 사람들이 2000벌기 힘든데 왜 양도세 추진하는건가요?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금융투자소득 과세 도입으로 증가한 세수 만큼 증권거래세를 인하했으며, 증세 목적은 전혀 없다" 라고 증세도 아니라는데 이미 어떻게 부가할지 나온 정책인데 법안 통과되면 끝나는거죠
20/06/30 23:51
이런 글은 기재부 안이 현실적으로 유력해지고 난 다음에 나올 글이죠. 저런 정신나간 안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후져빠진 우리나라 경제 관료의 현실을 드러낸 것이겠지만, 아직은 안이지 정책이 아니거든요.
인터넷 상에서는 이런 식의 침소봉대 김칫국 마시기류의 글이 너무 많이 판칩니다. 제일 피곤한 종류의 글이 일어나지 않은 일을 잔뜩 가정해놓고선 극댠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처럼 쓰는 글인데, 읽다 보면 차라리 소설을 읽는게 백번 낫다는 생각만 듭니다.
20/07/01 00:42
피곤한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다만, 애초에 정부가 OO안을 발표하는건 사전에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계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점을 마련하기 위한거라서 이런 글이라도 있어야 국민의 뜻이 정부에게 전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국토부는 마이동풍이었는데, 기재부는 어떤지 봐야겠죠.
20/07/01 07:52
저기 정부에서 최소한 공식 발표한 안은 침소봉대나 김치국 마시기류 아닙니다. 이런 불만 제기(꼭 pgr이 아니더라도)나 의견 표출 안하면 그대로 법안 내고 국회 통과하면 끝이에요. 저 개선안에 찬반 여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유력해지고 나면 늦어요. 발등에 불떨어진거나 마찬가지에요.
20/07/01 11:19
민주사회에서 정책안 수립, 발표 단계에서 가만히 있다가 실시된 후에나 의견을 말하라는건 앞의 민주를 삭제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20/07/01 02:38
이게 좀 어려운게.. 원화로 이머징을 사려면 결국 국내 펀드등등인데 세금 생각하면..
그렇다고 한국부동산과 주식에 올인하는것도 좀 불안하고요.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 사이클이 올 확률은 맞는데, 투자할 방법이 딱히 안보이네요. 달러헷지 금 etf 같은거 들고있어봐야 세금+수수료 생각하면.. 절레절레...
20/07/01 02:19
양도세로 가는 건 사실 기정사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 거래세도 같이 먹겠다는게 참 별로고, 월간은 상상도 못했던 정책입니다. 손실상계기간도 아쉽구요. 기업의 경쟁력이나 금융 시장의 건전성을 기준으로 미국이 아닌 한국에 투자할 이유가 하등없습니다. 생활속에서 기업에 대해 잘 안다, 그리고 저평가다. 제 기준에 한국 시장이 나은 점이 딱 2개인데 첫번째 장점은 버리고 가기 좀 아쉽습니다만, 한국 시장이 저평가라 앞으로 오른다는 것은 조금 의아한 이야기고 또한 당장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 시장이 가격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 그때 대응해도 충분하니까요.
20/07/01 07:36
해외주식하기 힘들었던 옛날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편하고 정보도 많고 무엇보다 성장성이 몇 배는 낫죠..
원청징수까지 보면 정책에 얼마나 악의를 섞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고요. 그냥 팔고 해외주식 하든가 부동산 하든가 하라는겁니다. 그래서 최대한 개인이 느끼기에 '더럽다' 할 정도로 규제를 짠 겁니다. 부동산 규제를 이렇게 고민해서 짰으면 그나마 좀 잡았겠네요.
20/07/01 08:19
도대체 무슨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미국주식에 국민들이 투자해봐야 정부 입장에서 좋은건 환율방어 정도밖에 없을것 같은데...
부동산으로 돈을 몰빵하라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20/07/01 08:38
현 정부의 의도는 이미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죠. 전 진심으로 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정부라 생각합니다.
20/07/01 07:55
대만이 실패한거 보고 또 한다는게 코미디죠. 다른나라 안해본 정책을 도박수로 하는 짓도 꼴불견인데. 다른나라에서 이미 실패한 정책을 하는 것도 미친짓입니다.
20/07/01 08:20
정부가 정책 발표하면서, 대만 실패사례 언급하고, 우리나라 적용시에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런게 나와줘야할 것 같은데 그런 말은 일언반구도 없네요....
20/07/01 09:12
장기투자 공제 / 배당 금융종합소득 제외
이 두개라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걸 안해주고 양도세 물리는 건 그냥 증세 목적이라는걸 노골적으로 내보이는 거죠 뭐.
20/07/01 15:02
월간 원천징수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네요. 기재부가 분기별, 반기별로 바꿀수도 있다고 하는것 같은데 (절대 안한다고는 안하네요;;) 지켜봐야겠습니다.
20/07/01 15:08
쏠림이 큰 한국 시장 특성상 슈팅할 때 수익실현이 중요한데 그렇게 플레이를 할 경우 환급받을때 까지 이익금의 22%가 묶이게 됩니다.
그럴바엔 그냥 SNP500 Buy & hold하고말지 개인으로 한국장에서 거래할 이유가 없어지죠. 한국 개별주중에 죽을 때까지 Buy & hold해서 물려줄만한 종목이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20/07/01 16:03
어느정도 이탈할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걱정하는 만큼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특정한 이유로 과하게 디스카운트되면 그 특정한 이유가 해소되는 것을 노리고 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다만 그 때의 차익을 한국의 개인이 가져가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
또한 큰 부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 아직 큰 돈은 없는데,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애매한 사람들이 문제죠.ㅠㅠ
20/07/02 11:09
요새는 고도의 작전이었나 의심스러워질때가 있습니다 ㅡ_ㅡ;;;
이 사람들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도 당황하지를 않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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