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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7 21:40
하태경이 하는 말을 보다보면, 꽤나 청년들 이야기를 많이 들은 티가 납니다.
시선이 확실히 청년들에 가까운 시선인것 같아요. 문제 지적할때도 좀더 자료를 준비하는 편이기도 하고.. 김두관은... 그말싫..
20/06/27 21:40
9급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기업 사무직이나 기술직 등의 정규직도 초봉 3500만원 안되는 곳이 더 많은데 김두관은 뭔 생각으로 저런 소릴 하는 걸까요?
20/06/27 21:41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천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 보면
저 정도는 청년들은 바라지도 않을 정말 별거 아닌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20/06/27 21:44
김두관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잘쳐줘봐야 9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태경이 여태껏 어그로도 많이 끌었고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들은건 맞는데, 최소한 현 시점에서 하태경보다 청년들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는 국회의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20/06/27 21:46
근데 제가 꼭 김두관이 아니고 여기 사이트에서도 많이 본 소리인데요
요즘 20대 인서울 대학이상 대졸자들로만 한정해도 저정도 직장이면 갈 사람 진짜 인산인해일거같은데... 대졸자들이 저런 보안일을 가겠냐는 인식이 꽤 있더라고요 그런 소리 하시는분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하는일에따른 신분을 나누시는분들인거같은데 정작 그런소리하면서 대졸자들이 자기는 대학 졸업에서 좋은 직장 가야되고 보안일하는사람들 무시하고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보면 좀어이가...
20/06/27 21:48
솔직히 그 분들은 여야가 바뀌었으면 누구보다 청년의 분노에 공감한다고 이야기하셨을 분들이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 분들의 공감과 분노는 여권 인사들의 그것에 싱크로되어 있기 때문에.
20/06/27 22:52
저도 여기서 벌어지는 논쟁은 대충 봤지만 그 맥락은
[인국공 정규직이 얼마나 대단한 자린줄 아냐. 인국공은 신의직장이라는 공기업 중에서도 탑급이라서 인서울 탑레벨 애들이 2년씩 준비해서 가는 곳이다] 애초에 이런식의 프레임으로 공격하니까 '솔직히 그 대단한 걔네가 보안검색 하려고 하는건 아니잖아..' 이런식의 얘기였죠. 그걸 가지고 말씀하신것처럼 공격하는건 솔직히 말꼬리잡기로 이어져서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핀트가 달라졌으니까요. 물론 인국공에서 보안검색직 청원경찰 공채 오픈하면 당연히 경쟁률 있겠죠. 아무도 안할 자리라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 그리고 또 다른얘기지만 인국공이 미친건 급여 높은 사무직이라서 그런거지 급여 낮고 업무환경 빡세면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게 당연하겠죠. 더군다나 인국공 보안검색직은 잘은 모르지만 24시간 돌아가야하니 생활리듬 깨지는 n교대 근무일텐데요... 그 미친 공무원만 봐도 빡세기로 유명한 사회복지직은 경쟁률 상대적으로 낮잖아요. (물론 그것도 높긴 하지만)
20/06/27 23:42
혹시 내가 잘못봤나해서 400플 가까이 간 글 댓글 다시 읽고왔는데, 그냥 김두관의원이랑 생각이 같으시던 분이 많던데요? 그게 무슨 꿈의 직장이냐 목표가 다르지 않냐 등등.
심지어 외주 통해 비정규직 고혈 빨아서 특혜 얻는게 정규직이 아니냔 이야기까지 있던데, 핀트를 다르게 해서 공격하고 있는것 같진 않네요.
20/06/28 00:01
저도 원래 얘기는 이거였는데 교묘하게 뒤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익 수십번씩 본 짤 이런거 올리면서 그 대단한 공기업에 가려면 원래는 이정도의 엄청난 노력을 해야되는데 말이 되냐? 이런 의견이 많았고 반대쪽에선 그 대단한 사람들이 가려는 트랙과 정규직 전환 트랙은 다른거다 이런 식으로 반박했었죠.
20/06/28 09:24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비틀어서 공격하는거죠 뭐. 아무리 보안직이 공채로 열린다 쳐도 사무직 공채랑 난이도나 경쟁률 자체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한데말이죠.
거기다 '예산문제로 정규직TO에도 영향을 미친다' 랑 같이 묶어서 언론에서 떠들어대서 필요이상으로 까이고있다고생각합니다.
20/06/27 21:46
연봉 3500 신입이면 거의 경쟁률 300:1 이상 될거 같은데......미통당 지지하는 청년들 중에 민주당 정치인이 저기 꽂아준다고 하면 평생 민주당 지지할 사람 한 트럭일겁니다.
20/06/27 21:47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나 들어갈 신의 직장에, 감히 어디서 비정규직들이 공짜로 들어오려 하느냐는 잘못된 특권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냐]
부모님 등골빨아먹으면서 취업준비 2년만 넘어가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5년 10년 크크크크 도대체 어느 세상에 살고 계신건지
20/06/27 21:51
느그 9급 보좌관이나 인턴은 3500만원 받고 일하긴 하니...? 하고 묻고 싶을 지경이네요. 그리 별것도 아닌 일자리보다 못한 국회의원 보좌관 크크
20/06/27 21:54
위치도 아마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거에요
김두관: 인천공항? 그거 시골 일자리 아니냐? 젊은층: 인천공항?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한방에 출퇴근이 가능하다고? 우와 대박!
20/06/28 01:54
PGR에서는 욕먹지만 다른 사이트에선 [김두관 속 시원하게 잘 말했다], [손에 흙도 안뭍히고 공무원돼서 등골 빨아먹길 원하는 20대 젊은 꼰대들이 감히...!] 이런 의견이 대세더라구요...
20/06/27 21:55
인천공항 정규직에 연봉 3500이면 서울대 출신들도 거기 가겠다고 우글우글할 것이 뻔하죠.
친문 커뮤니티는 물론 PGR에서도 그런 데 인서울 대학생들 거들떠도 안 본다 그러는데 현실을 너무 모르니 자기가 얼만큼 모르는지도 모르고 그걸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이젠 서연고 대학 나와도 9급공무원 붙들고 있는 시대인데, 왜 그대는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20/06/27 22:50
노말합니다. 문송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
공부만 잘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국가직 공무원은 생각하시는거 이상으로 가치가 높아요. 요즘 같은 때에는 더더욱...
20/06/27 23:28
2017년에 9급 입사해보니 지청 신규입사자 10명 중에 3명이 sky던데요.... 심지어 고려대 법대도 있고요. 일반적인 일은 아니겠지만.
그 서울대생 본인이 직접 서울대 내에서도 이제 9급이면 근갑다 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20/06/27 23:39
문제 해결에 가장 선행 되어야 할 '현상 파악'부터가 안 되어 있다는 거에서 웃음만 납니다.
이러니 뭐가 문제인지 이해도 안 되고 그저 징징거리는 걸로 비춰질 만도 하죠
20/06/28 00:52
그랬던 때가 있었습니다. 더 올라가서 7급 본다고 하면 5급 놔두고 왜그러냐는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지요. 둘 다 꽤나 옛일입니다.
20/06/27 22:05
전에 방송 나와서 그 말 하는 고대생은 본적 있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그래도 서연고면 5급 해야지 7급이 뭐니?"였는데 거기서 한등급 더 내려갔죠
20/06/27 22:11
서연고가 9급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대생도 중견 기업 프리패스 하는 시기는 이미 몇 년 전에 지났죠. 가고 싶은 산업군과 기업을 정확히 정해서 착실히 준비해야 합격하는 시대죠. 4대 그룹은 서류에서도 줄줄이 떨어지구요. 중경외시 문과의 경우 9급도 꽤 많이 준비하는 것 같더군요.
20/06/27 21:59
그렇다고 정규직 전환한다고 해서 지금 일하는분들 대신 새로 뽑거나 다른 취업자들과 시험으로 경쟁해서 못붙으면 잘라버리는것도 너무 가혹한거 같아서 어려운 문제네요. 시험이 그분들 업무능력을 다 나타내주는것도 아니고..
무작정 옹호, 반대하기보다 양쪽의견 취합해서 자회사설립-정규직 고용-파견 형태로 가거나 시험때 가산점을 크게 주는 방안등을 제시했다면 누구든 좀더 보기 좋은형태로 갔을거같습니다. 이때 물론 친인척채용된 사람은 박탈시켜야겠지만요.
20/06/27 22:06
이미 인국공은 자회사 설립해서 정규전 전환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올 초에 보안요원을 자회사 설립해서 정규직 만들어주려 했는데 그들이 거절 한거구요.
20/06/27 22:10
거기까지는 최근 기사에서 언급된걸 본적없고 사실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저의 판단기준에서는 고용보장을 해준다고해도 싫다했으면 굳이 직접 고용 할필요없을거같긴하군요. 여론이 이정도까지 왔으니 뭔가 변화가 있길바랍니다.
20/06/28 01:41
기사화 되었었습니다.거절은 아니었고요 7월 용역 계약종료에 따라 자회사행이 추진되고 있었다고 하고 그로인해 내부 노노 갈등하고 있었다고요. 그래서 일하고 계신분들중 일부분이 들고 일어난거죠. 고용안전이 안되니까요.
자회사를 그대로 걷어찼으면 저도 비관적일텐데 내부갈등중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입장이라 ... 개구리님 첫번째 댓글이랑 같은 생각이 드네요
20/06/27 22:55
저분들 입장에서는 일을 해온 업무경험과 숙련도가 있는데 그걸 시험'만'에서 평가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산점 이야기를 한거구요. 우리가 저분들 상황에서 멀쩡하게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이제 정규직전환하니까 계약은 다 없던일이고 새로 입사하는사람들이랑 시험봐서 다시 들어와'라고 하거나 재계약의 기회를 박탈당한다면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선 가혹하다 봅니다. '새로 뽑는 TO에 대해서 시험을 봐서 들어온다.'라고 기준을 정하면 또 모르겠지만요.
20/06/27 22:58
면접과 자소서에서 충분히 가점을 받을수있죠. 같은 직장에서 몇년의 경력이 있는데요.
비정규직을 철폐해야된다는 명제에는 모두가 동의하면서, 그 단계에서 내가 떨어져나가는건 싫다고 주장하는건 이기주의적인 발상이죠. 좋은 자리가 생겼으면 모두가 그 좋은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해줘야죠. 특정인에게만 그 기회를 주는건 온당치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죠.
20/06/27 23:05
일하면서 시험을 준비해야하는데, 풀타임으로 준비하는분들이랑 경쟁이 동일하다고 보지않구요.
그래서 시험단계에서부터 가산점을 줘야한다고 봅니다. 뭐 기준이야 다른 공무원 시험의 가산점기준을 적용하면 된다고 보구요. 무엇이 공정한가를 따지면 본인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파편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봅니다.
20/06/27 23:07
아뇨. 저런 현장직은 하찮은 스펙 몇줄보다 저런 현장경험 몇년이 10배는 가치있습니다. 면접때 훨씬 유리하죠.
그리고 공채를 뽑아도 경력직으로만 뽑으면 되고요. 갑자기 현장경험없고 시험만 잘본 신입이 저런 자리에 쉽게 붙을수가 없죠.
20/06/27 23:47
일하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풀타임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수입도 없이 불안정하게 준비하겠죠.
풀타임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회사 관두고 풀타임으로 준비해서 경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흡사 페미들이 군대가서 공부하고 나와서 남자들이 유리하다고 공격하는 패턴을 보는 거 같네요. 그렇게 그게 부러우면 너도 군대 가. 이게 정답인 것처럼, 위 답도 마찬가지죠.
20/06/28 00:03
일하면서 준비하니, 풀타임으로 준비하는 사람에게 뒤진다. 그럼 해결방법은 당연히 일을 그만 두고 하면 될거 아닌가요?
풀타임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중에도 삶이 어려워서 알바하면서 버티시는분 많을텐데, 이 분들은 괜찮고, 일하던 사람이 관두고 준비하면 불공정한가요? 난 일도 계속 하고 싶고, 시험에서도 이기고 싶으니 가산점을 달라면 누가 알았다고 하나요. 가산점은 일하던 사람 어드밴티지 주려는게 아니라, 직무능력이 있는 것에 대한 인정의 의미로 주는 것입니다. 시험 준비할 시간이 없으니까 보상해주는게 아니라요.
20/06/28 00:09
결과적으로 가산점 주는건 똑같네요.
그럼 님말대로 경력있으니 시험전에 딱 그만두고 시험붙으면 되겠네요. 이사람은 이렇고 이사람은 이런데 어쩔꺼냐? 라고 따지시면 끝도없습니다.
20/06/28 11:10
네. 그럼 반대로 30-40대 가장인데 회사관두고 풀타임으로 공부하고 시험 똑같이 봐서 다시 들어오라고 하실수있으신가요? 이런 극단적인 예를 들면 다 억지부릴수있죠.
그리고 서로 가산점주는것이 좋은방법이다 생각이 똑같은데 그냥 이런이유도 있고 저런 이유도 있고 서로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거지 그것때문에 주는게 아니야! 라고 따지는것도 참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20/06/28 12:21
개구리농노 님// 따져야 할 정책이 있으면 따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옳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피곤하다고 느껴진다면 절대 유일신이 관장하는 사회에서 사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06/28 15:15
그채 님// 아 네..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알겠습니다.
저는 같은 결론을 내리더라도 그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론은 같으니 한방향으로 가는데 크게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행되면 결국에 똑같은 일인데 굳이 이유까지 일일히 똑같아야 한다고 설득시키는게 피곤할뿐인 사람인데 반민주적인 사람이 되는군요. 어처구니없네요.
20/06/27 22:01
청년층에게 정규직 연봉 3,500이 어떤 의미인지 아예 모르나보네요...
연봉이 그보다 훨씬 못한 9급 공무원도 바글바글 거리는데...
20/06/27 22:04
솔직히 3500 일자리 얻기 힘든 청년의 현실에 공감해야 할 사람들과 소위 가붕개 (이무기) 들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에 공감해야 할 사람들이 완전히 다르긴 한데, 그냥 뉴노말 시대고 저성장 저금리에 자동화로 인한 노동력 가치감소로 여러분들 자리는 더 이상 없습니다~ 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컴퓨터라는 게 없었으면 인국공 직원 지금의 5배는 돼야 돌아갈걸요.
그럼 역으로 저출산에 대해서 분노할 이유가 없죠. 사람이 필요없는데 뭐하러 걱정해요?
20/06/27 22:05
인국공은 가치관에 따라 갈릴수 있다고 봅니다만 민주당 입장에선 불 끄려면 김두관 입은 막아야될거 같네요.
지금 쏟아붓는게 물인지 기름인지 모르는듯
20/06/27 22:09
고졸 난이도의 정부 청사 청원경찰 시험 경쟁률이 11:1 정도였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청원경찰이 공개 채용을 해도 100:1의 경쟁률은 터무니 없을 것 같군요. 사무직 정규직 준비하는 고스펙 청년들이 탐낼 직장은 아닙니다.
20/06/28 09:12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의 연봉이 3500이라고 알려졌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이죠. 신입부터 경력 20년 이상 근무자까지 모두 포함한. 청원경찰로 전환되면 인천공항 신규 입사하는 청원경찰들은 다른 청원경찰과 같은 임금 체계를 적용받겠죠
20/06/28 11:05
정부청사 청원경찰과 같은 임금 체계이고, 다른 거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한다는 것뿐인데 경쟁률이 1:11에서 1:100으로 열배 가까이 폭등한다는 건 환타지죠.
20/06/27 22:10
본문만 봐서는 김두관 의원 말이 딱히 틀린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평균연봉 3500만원 일자리는 인국공 사무 정규직 준비하는 이들은 관심도 없을 일자리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간다고 해도 평생이 아니라 이직을 위한 디딤돌 정도로나 여길뿐, 중규직에 만족할 리가 없죠. 인국공 수준 근방 공기업 사무직 필기도 못뚫으면서 준비한다고 말하는 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하태경의원님.. 9급 연봉이 무슨 2300이고 그게 평생 그런가요. 연봉 적다는 교육계열 말단출신도 호봉깡패는 8000 이상 받습니다.
20/06/28 08:50
저 교육계열 말단출신 15호봉입니다. 아직 호봉 깡패 안되봐서 모르겠지만 저도 8000넘게 받을 수 있는건가요? 정말 잘 몰라서 그런데 호봉으로 8000넘는게 현재도 가능해요?
20/06/28 10:20
님이 교행이라면 잘 모르겠네요. 다만 학교 말단에 교행만 있는건 아니죠. 아무튼 지인 세전연봉과 교육 공무원 호봉표를 같이 보고 추산하면 8000을 넘길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가령 호봉표대로 계산한 지인의 세전연봉에 곱하기 1.5하면 그가 실제 받는 총 세전 연봉이 나오거든요. 물론 호봉이 높아질 수록 그러한 계산이 비례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호봉표대로의 연봉은 아닐테니까요.
20/06/28 11:03
제가 알아본거는 추산/예상/추정아니고 직접 받는 숫자를 봤는데 쭈꾸미님 오해이십니다. 지인이 명절수당에 다른 수당 합쳐진걸 보여주셨거나 특슈한 케이스일수는 있는데 지금은 호봉으로 세전 7000도 안돼요.
20/06/28 11:16
네, 본인이 받는 모든 소득을 기준으로 말한 겁니다. 그러니까 공무원 소득을 따지려면 받는 모든 소득을 기준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명절수당 따위만 해도 외부 강연하고 받는 따위의 임시 소득이 아니니까요.
20/06/27 22:11
석사따고 중소 설계회사 들어가면 실월급이 딱 200조금 넘어요.
대기업 대졸로 가면 290입니다. 네. 3500 참 별거 아닙니다.
20/06/27 22:13
요즘 취준생들한테 '공기업 정규직' 의미가 어떤지 전혀 모르시나.
IMF 이전 대기업 취직 잘되던 시대에서 사고가 멈춰 계시는듯 하네요.
20/06/27 22:15
김두관의 현실인식은
정몽준의 버스비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아니면 정몽준이 고시원보고 놀란짤이라던가 그냥 서로 다른 현실에 사니까 이해를 못하는거죠 3500짜리? 지금 대학졸업반 애들 취준생들 3500짜리가 아니라 3500이나 되는 일자리에 공사 정규직이면 경쟁률 9급 공무원 뛰어넘을건데 현실인식이 안되는건지
20/06/28 02:42
일부로 저 말로 지지층의 지지를 얻을려는 거지 무지한게 아니죠. 더 나쁜거에요. 무지한척까지해서 지지층의 지지를 얻을려는 거니까요.
20/06/27 22:15
최근 따옴표 기사 문제점이 여기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맥락 무시 말꼬리잡기식 의견 교환이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자기진영 확성기 역할뿐. 김두관 관련 코멘트는 전 관련글에 남겨서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20/06/27 22:17
사실.. 60대 이상 아저씨들이.. 어떻게 20대 마음을 알겠어요...;;;
자기 아버지뻘인 50대 중반(의원 평균나이 54.6세)이랑도 대립이 심한데...;;
20/06/27 22:18
일평생 뭔가 생산적인 일이라곤 전혀 해보지 못한 분이 초봉 3500을 불쌍히 여기고 애들은 외국유학 보내신것 보면
전업 정치꾼으로 잘 풀린 케이스는 금전적 보상이 어마어마한가보군요
20/06/27 22:21
요즘 연봉 3천은 커녕이고 끽해야 2500될까말까하는 9급공무원 경쟁률이 최소 백단위는 기본입니다. 심지어 환경미화원 공채도 50대 1이었단 기사도 봤는데 연봉 3500 인국공 청원경찰이 그보다 못할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드네요.
20/06/27 22:29
보안요원들이 자격없이 뭔가 날로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들도 엄연히 전문직종 입니다. 그들은 소방직처럼 생명/안전 직종으로 분류 되어 보안검색요원이 되려면 경찰청에서 지정한 특수경비원 교육기관에서 88시간 전문교육을 받은 후 검색 요원 초기교육으로 이론과 실무 48시간, 현장직무교육으로 80시간 등 216시간의 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보안검색 요원은 2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 인증평가를 통과하고 단독 근무 1년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죠.
20/06/27 23:40
http://m.jobkorea.co.kr/Recruit/GI_Read/29115804?GI_No=33077298&rPageCode=AM&ChangedUrl=Y&gno=29115804
https://www.air-works.kr/menu.es?mid=a10308070000 말씀하신 교육은 채용절차 막바지에 받는것 같은데요? 지원요건에도 경력무관으로 나와있고요.
20/06/28 07:05
인국공 신입도 발령받기전 한달은 연수받고 내부적으로 시험쳐서 고르고 할거에요. 저는 다른 공기업이고 2달 이상 연수받았지만 전문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천골항은 수조원들인 국가 시설입니다..
20/06/28 10:32
216시간 교육받는게 전문직인가요? 대학에서 3학점이 일반적으로 48시간인데 그럼 15학점만 들어도 전문직에 준하는 교육을 받은거군요.
20/06/27 22:32
하태경은 카나비 사건도 그렇고 확실히 청년코인 적극적으로 타려는 티가 좀 보여요. 미통당 의원이니 여기서는 트집잡혀서 자주 욕먹습니다만
20/06/27 22:36
경합되는 다른 가치에 몰빵해서 토론을 해야지 하태경의 이야기에 정면으로 싸우면 질 수 밖에 없죠.
단일가치 하나만 놓고보면 하태경은 거기서 옳은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니까요. 말을 너무 못하는듯
20/06/27 22:37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쌩 대졸로 들어오면 실수령 연 3천도 안되는 공공기관도 기본 수십대 1경쟁률 찍습니다
김두관의원은 진짜로 아직 취업시장 현실이 어떤지 모르는것같아요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44284.html 기관별 경쟁률은 ▲경기도시공사 56.9대1(60명) ▲경기평택항만공사 72.6대1(3명) ▲경기관광공사 465대1(1명) ▲경기연구원 45.5대1(6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20.3대1(13명) ▲경기문화재단 45대1(2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3대1(5명) ▲경기테크노파크 100대1(7명) ▲한국도자재단 18.6대1(5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8대1(2명) ▲경기콘텐츠진흥원 64.1대1(20명) ▲경기아트센터 83.7대1(4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6대1(2명) ▲경기도의료원 23.5대1(11명) ▲경기복지재단 34대1(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39.5대1(11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147.3대1(3명) ▲킨텍스 109.3대1(9명) ▲경기도주식회사 20대1(7명) ▲경기도체육회 17대1(1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55대1(1명)이다.(괄호 안은 채용인원)
20/06/27 22:40
정몽준이 버스비 얼만지 몰라서 80원 소리했다가 조리돌림 당하고, 요즘도 간간히 까이는데
김두관 해당 발언이 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정몽준은 모르는게 어쩌면 당연하고, 버스비 모르는게 국민들에게 상처는 준건 아니라 보거든요. 저도 사실 버스비나 택시비 모릅니다. 근데 인천공항 청원경찰을 정규직 공채로 뽑았다면, 제생각엔 9급공무원 교정,보호,철도경찰직보다는 훨씬 난이도 높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조가 만들어지면 머릿수가 정말 엄청난 힘입니다.
20/06/27 22:44
어느측 의견이 옳고를 떠나서 하태경보다 김두관이 이번 이슈에 대해 더 나이브하게 파악하고 대처하는거 같네요.
김두관은 별 생각없이 한말이 커지는거 같자 당황스러울듯 크크
20/06/27 22:47
어찌됐던 김 의원은 "정규직 전환이 예정된 보안검색 직원을 모두 해고하고 새로 뽑자는 말"이라며 "이게 정규직 신규채용이지 어떻게 정규직 전환이냐"
김두관은 지금 여론이 비정규직을 무작정 다 정규직 전환하지말고, 공개적으로 정규직을 새로 뽑는걸 원한다는걸 전혀 몰라요.
20/06/27 23:02
가산점이 너무 적으면 해고랑 다를 바가 없고, 너무 많으면 전환이랑 다를 바가 없죠.
근데 해당 비정규직, 취준생 각자의 입장이 달라서 저 가산점 기준도 다를거거든요. 때문에 파이어는 무조건 납니다.
20/06/27 23:06
가산점주고 공개채용 한다고 하면 여론이 이렇게 들끓을 일이 없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다들 조금씩은 있기때문에...내부에서 불만사항이야 나올수는 있지만 이렇게 대대적으로 파이어나진 않을거라고 봐요.
20/06/27 22:51
김두관의원이야 실언으로 깽값물고있다쳐도 몇몇 의견중에 재시험등을 통해 신규채용해야한다는 의견은 별로 동의 안되네요. 기존 계약직도 과정을 거쳐 들어왔고 경력이 찼고 업무에 문제 있는 사람 아니면 그냥 가면 될 거 같은데요. 취준생만 중요하고 저 계약직들은 안중요한 것도 아니고요.
20/06/27 22:59
왜 계약직이 아무 통과의례없이 정규직이 되어야 하죠?
그냥 무기 계약직 형태로 전환되어도 문제 없는데 결국 정규직으로 만든다는데 문제가 생긴겁니다. 정규직으로 갈려면 결국 문을 통과하라는게 잘못된것같진 않은데요.
20/06/27 23:02
아니 왜 정규직이라는데에 목을 매냐고요 정규직아니라도 무기계약직형태가 뭐가 잘못된건가요?
직은 유지가 됩니다. 채용의 형태가 다른거고 보장되는게 다르단 소리에요. 결국 일반 문을 통과한 정규직이랑 동일한 보장을 받고 싶으면 그 문을 통과하라는게 뭐가 다른 이유가 필요합니까? 업무 수행하는데 정규직 계약직 문제가 있나요?
20/06/27 23:04
그렇다면 이야기가 다른거 아닌가요? 애당초 정규직으로 할 필요가 없는 직군이라는거. 그런거라면 차라리 이해가 가지 이게 왜 취준생들 차별이라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요
20/06/27 23:08
그러니까요 정규직 갈 필요가 없는 직군인데 정부에서 강제로 바꾼다고 하니까 정규직으로 가지 않아야할 사람들이 정규직으로 간거고
그럼 일반 취준생이랑 차별이 생긴거죠. 결국 저 전환되는 to만큼 정부에서 인국공에 따로 자리를 보장하지않는이상 취준생들은 유탄 맞은거죠
20/06/27 23:11
센터내꼬야 님// 아니 애당초 계약직들로 채워진 자리 정규직으로 바꾼거 자체가 to가 날라간다니까요?
공기업은 총액인건비 제도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비정규직 에서 정규직으로 바뀌면 그만큼 보장해줘야 하는 비용이 올라간다는데는 동의 하실겁니다. 그럼 그만큼 비용은 올라가고요. 인원수가 축소가 되지않는이상 총액인건비제의 상한을 그 비율만큼 올려주지않는다면 총액대비해서 인건비용은 축소될수밖에 없고 그럼 to는 당연히 그 정규직 자리뿐만 아니라 타 부서도 줄어드는겁니다.
20/06/27 23:18
센터내꼬야님이 A석에서 공연을 보려고 표 사는 줄에 서 있었어요. 근데 극장 관리인이 B석을 산 사람들에게 갑자기, A석 구역 사이사이 계단에 좌석을 설치해 주겠다면서 들어오래요. 정작 센터내꼬야님이 기다리던 A석은 매진되었다면서 센터내꼬야님 앞에서 끊겨서, 입장도 못했어요.
없던 자리 만든거니까 센터내꼬야님은 기분 전혀 나쁘지 않겠다 그죠?
20/06/28 00:20
UGH! 님// 잘못된 비유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자체는 그 당위성이 존재합니다. 그 실현방안에서 채용공정성과 충돌하는 문제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죠. 이 비유에서 B석을 산 사람들에게 A석 혜택을 줘야하는 이유가 당최 어디있습니까?
20/06/27 23:00
이 이슈는 처음 보는데, 대강 보니까 정규직 전환 측에서도 프레임 잘못 짰지만, 반대 측에서도 한참 이상한 소리를 한 감이 있긴 하네요 -_-
공정한 경쟁, 뭐 저는 하나도 동의가 안되지만, 으로만 끌고 갔으면 깔끔하게 지지율 한참 감점됐을 것을 일부 분들이 뇌절해서 A급 인간들이 가는 A급 일자리를 왜 C급 출신들이 먹으려고 하느냐 같은 이상한 소리를 해서 혼란스러워집니다.
20/06/27 23:02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겠다도 아니고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공기업 직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
그게 세월호 참사 이후 정권인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인데 엉뚱하게 공부 좀 더 했다고 임금을 2배 더 받으면 불공정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김두관 의원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거죠. '엉터리 쉴드라도 일단 쉴드 많이 치면 혹시 나도 친문세력 등에 업고 대권?' 네...개꿈입니다. 하태경 의원도 예전 수하물대란 때 직원들 편 들어주던 사람으로 기억하는데 타겟을 젊은 층으로 잡고 나서는 많이 바뀌었네요. 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데 일단 김두관 의원은 그 이해관계가 너무 얄팍해요. 세월호 이후 안전에 투자합시다가 아니라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천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 가 나오면 이건 뭐 도움도 안되고 철학도 없고. 그러니 대권 꿈만 꾸고 대권에선 계속 멀어지죠.
20/06/27 23:02
굳이 정규직일 필요가 없는 일을 정규직으로 바꿔서 문제인거라면 이해하겠는데 계약직 정규직 바꾸는데 취준생과 다시 경쟁하라는건 구태여 그럴 필요가 있는가 싶은데요
20/06/27 23:10
그 뉴스 아침에 본거 같은데 그 문제는 해결이든 정리든 해야겠죠. 근데 그건 또 국제공항내 기존 정규직과 새정규직간의 다툼도 얽히겠네요
그래도 여전히 드는 의문은 총액인건비제가 맹점이 뭔진 아는데 이게 왜 취준생과 얽히느냐입니다
20/06/27 23:13
직고용되면 그 인원들이 전부 총액인건비제 적용대상이 되니까요. 그러면 한동안 신규채용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취준생한테 이보다 암울한 일이 없죠. 심지어 채용비리까지 확인된 판이니 안억울하면 이상하죠.
20/06/27 23:19
총액인건비제와 정규직화에서 오는 맹점이 그 부분이군요. 그럼 이건 총액인건비제를 손보거나 무기계약직화하면 되겠네요. 채용비리야 어디든 있을수 있는데 생기면 잡아들이면 되는걸텐데요. 그냥 이건 인천국제공항정규직화보다는 전체 업계의 정규직화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가야겠네요.
그래도 여전히 의문인건 왜 계약직이 정규직화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경쟁해야하냐는 거죠. 이건 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남주기 싫다는 걸로만 생각되거든요. 남주기 싫은게 내가 힘드니 할 수 없는 생각은 아니지만요
20/06/27 23:24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 자회사가 몇갠가 설립된걸로 압니다. 사실 대부분의 비정규직은 자회사 정규직 전환에 동의했어요.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직고용하기로 한 보안검색 1900여 명입니다. 무기계약직이나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에 동의만 했다면 그냥 넘어갔을 일인데 1900명을 직고용하기로 해서 그런거죠. 심지어 채용비리도 확인이 됐거든요.
20/06/27 23:57
자회사 방식이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지 못하고 원청이 산재 사고나 임금 등 사용자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니까 그렇죠.
김용균씨 유가족이 하청 노동자 원청 직고용을 괜히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발전소 비정규직들이 자회사 방식이면 노동자 사망사고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예전에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 김 아무개에 대해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원직 복직 판정을 내렸으나 이루어지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요. 혹시라도 파업이나 노사분규 생길까봐 하도급 업체를 7곳으로 나누어서 관리했죠. 그러다 하청업체 직원들이 차별시정 요구하자 한방에 152명을 잘라버렸습니다. 나름 유구한 갈등의 역사가 있는 곳이 인천공항입니다. 직고용하면 하청업체에 주는 마진도 사라져서 따지고보면 돈이 많이 나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리고 돈은 공기업이니까 기재부에서도 승인해줄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에게 진짜 메리트는 노조활동 탄압과 자유로운 해고입니다. 비정규직이면 노동자 목숨 걸고 일 시켜도 됩니다. 안전규정 무시하고 하라고 하면 찍소리도 못해요. 이게 과연 자회사 정규직 전환에 동의만 했으면 넘어갈 일일까요? 애초에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면 그 정도는 정규직이어야 하지 않나요?
20/06/28 00:02
안전관련해서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많이 배웠냐 여부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전관련된 일이라서 정규직이라기에는 보안경비 직원들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 됐습니다. 제가 아니러니를 느끼는 것은 이부분인데, 청원경찰직에 가까운 것은 사실 검색보다는 경비직이고 차라리 보안경비직원들이 직고용 됐다면 납득할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말씀마따나 안전관련직종이니까요. 그런데 보안검색직종이 안전관련된 일인가 하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보다 경비가 더 안전관련된 일이지 않나요?
20/06/28 08:25
여객 보안 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안전관련이 직종이 맞냐라고 물으시면
저는 맞다고 봅니다만, 시현제님의 분류에는 아닌가봅니다. 안전관련해서 정규직 비정규직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면 김용균 씨는 특이한 케이스고 죽음의 외주화는 실제 벌어지지 않는 일이고 레토릭에 불과하겠죠.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꾸 총액임금제 얘기가 돌던데 기존 정규직의 임금으로 규정되어 있는 파이에서 비정규직 임금을 덜어주는 게 아닙니다. 용역회사에 지급되는 사업비를 직접으로 한 다음,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사람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용역업체에 지불하던 사업비가 총액인건비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죠. 추석 연휴에 받는 휴가비를 나눠야 해서 정규직들의 휴가비 몫이 줄어들긴 할 겁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되는 건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새로운 하위직군을 만든다. 2. 기존의 직군 체계에서 비교적 낮은 직군에 흡수시킨다. 비정규직들은 2번을 원합니다. 복리후생을 바로 적용받을 수 있으니까요.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된다고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죠. 경희대학교 같은 경우, 청소 노동자가 대학이 자회사를 설립해서 정규직화했다고 칭찬이 자자했으나 3년 뒤 대학이 그 자회사가 아닌 다른 용역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06/28 08:30
공항 공사는 특수 경비업을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보안 검색업무는 특수 경비업 회사에 특수 경비 노동자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고용을 하게 되면 그 업무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청원경찰로 형태를 바꾸면 정규직이 가능해지죠. 지방 공항의 경우 청원경찰로 바꾸어서 직고용하고 있습니다.
20/06/27 23:27
일단은 그분들의 취업과정에 공정성이 담보되지않았다는 것이 큽니다. 그동안 공무직이라든지 하는 비정규직 자리에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 꽂아줬던걸 사람들이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공사 공기업들은 감사원에서 해당사항 지적도 받았구요. 서교공의 경우도 까보니 다 친인척이더라는 기사도 많이 봤잖습니까.
20/06/28 08:36
채용비리는 곁다리입니다. 정규직 노조에서 공개채용을 원하는 건
자기들은 1400명인데 1900명이 추가로 정규직이 되면 주도권을 누가 가지게 될까요? 세력 균형이 깨지게 되는 상황이 나올 겁니다. 그래서 채용비리를 이유로 들어 공개채용을 주장하는 겁니다. 공개 채용하면서 기존의 비정규직에게는 경력을 인정해주되, 가산점을 낮게 주는 거죠. 절반 정도는 정규직으로 새로 채용되고, 절반은 비정규직이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1900명 중 800명은 정서적으로 정규직 노조에 가까워지겠죠. 이렇게 되면 2200명 VS 800명으로 기존 노조들의 힘이 더 강해집니다. 기존 정규직들은 내 복리후생이 조금 줄어든다? 그거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빨리 진입장벽을 높여서 정서적으로 정규직 노조에 가까운 사람들 수를 늘릴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20/06/27 23:30
취준생은 핑계고(공공기관 정규 사무직 지원 취준생 비중이 전체 2~30대 취준생 중 얼마나 되겠습니까) 정규직 기득권이 얽혀있는 것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외주의 내부화, 최저임금 인상, 무기계약직 처우개선 등 모두 정규직이 기존에 먹던 파이를 가르는 것이니. 총액임금제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기존 공공부문 정규직이 받는 임금수준이 하는 일에 비해 적절한 수준인지부터 따져야겠죠. 입사 때까지 노력했다고 해서 더 많은 대가를 줘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20/06/28 01:18
근데 그건 사기업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나라 사기업도 개별 근로계약 체결하나요?? 임금수준에 대해 적절한 수준인지 따지는 것도 얼마나 잘 따질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글고 취준생은 핑계고 정규직 기득권과 얽혀있다고 말하는데, 그 부분도 동의할 수 없네요. 정규직과는 당연히 얽혀있지만, 취준생도 내가 저 직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불만을 가질만 하죠. 그리고 희소한 자원을 (그들 시각에) 공정하지 않은 과정을 통해서 가져간다는 점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구요. 청와대 청원한 25만여명이 정규직으로만 채워졌다고 생각하나요??
20/06/28 01:49
사기업과 공기업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죠. 인국공만 하더라도 정부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요. 사기업이 어찌하든지, 하는 일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받아가는 현실을 고쳐야 하는 것에는 변함없죠. 어디 공기업서 전표떼는 일하며 연봉 9천만원 받는 것을, 마치 완전경쟁시장의 가정처럼 모든 국민이 안다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고 봅니다.
25만 중에서 취준생이 얼마나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설령 25만 전부가 취준생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목소리가 2~30대 취준생 모두를 대표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외주의 내부화, 무기계약직 처우개선, 일자리 나누기 등등을 통해 기존 정규직의 필요 이상의 기득권을 깎아서 나누는 것이라면, 잘 몰라서 말을 안할 뿐 안다면 동의하는 2~30대도 많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가령 도로공사의 경우 평균연봉 8000을 받는 정규직 3000명과 평생 최저시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돈을 받는 관련 종사자 3000명이 있다고 할 때, 전자의 기득권을 해체해서 나누는 방향으로 간다면, 단기적으로는 불만을 가질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다소 배우지 못한 이들도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불만인건 현재 정규직 기득권과 그 기득권에 합류하고픈 취준생일 테지만요.
20/06/28 02:01
지나치게 많다고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는 거 같은데요? 참고로 인국공은 정부지분 100프로지만, 세계에서 손꼽힐만큼 평가를 받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이면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높은지 낮은지 평가기준은 누가,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결정하나요?
잘 몰라서 말을 안 한다고 하는데, 그거 투표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몰라서 말을 안 하든, 투표를 안 했든 당연히 한 사람의 의사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건 당연한 거 같은데?? 무엇보다 제가 읽기에 님의 말은 1문단과 2문단이 다른 거 같은데, 1문단은 자기 몫에 따른 대우를 얘기하고, 2문단은 자기 몫과 무관하게 파이를 공평하게 분배하자는 얘기 같은데요? 둘이 같은 말이 아닐 뿐더라, 둘 다 말은 쉽고 좋아보지만 다양하고 수많은 이슈를 가지고 있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네요.
20/06/28 02:29
인국공 사정은 모르지만 다른 몇몇 기관의 사정을 직간접으로 알고 있어서 유추해 봤네요. 제가 아는 몇몇 기관의 경우 인국공보다 연봉이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인국공 직원의 자질이나 하는 일이 해당 기관에 비해서 크게 높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방향이 정해지면 방법이야 찾아지기 마련이죠. 당장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해서, 누가 봐도 아니다 싶은 기득권을 놔둘 순 없으니까요.
해석하기 나름 아닌가요? 25만명이 청원을 올렸다면, 나머지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겠죠. 한편, 투입하는 노동 대비 지나치게 많은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를 해체하는 것과, 지금보다 결과의 평등을 더 추구하는 것이 딱히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치도 않는데요. 물론, 님 말대로 하나하나 파고들면 따질 점이야 많을지 몰라도, 말하고픈건 큰 틀에서의 방향이고, 이건 님도 무슨 말인지 알거 같은데 말이죠.
20/06/28 02:44
지금 이 인국공 정규직 사안에서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방법이 잘못됐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찾아지기 마련이죠라...
청원 올린 25만명말고 나머지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건 그냥 쭈꾸미님의 생각이 편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울산 팬티교사 파면 청원이 22만명 정도였는데 그럼 그 22만명 말고 나머지 국민들은 파면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20/06/28 02:57
그러니까 겉으론 방법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 같지만, 실질은 기존 정규직 기득권이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논리 앞세운다고 봐요.
말이 그렇단 거지 항상 그렇단 말은 아닙니다. 위에 청원을 투표에 빗대는건 좀 아닌거 같고, 청원서 25만명이 목소릴 냈다고 해서 그들 목소리대로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것도 아니죠.
20/06/28 03:24
정규직의 이익 지키기 정도로 편협하게 보고 계셨군요. 취준생의 현실에 관한 댓글도 꽤 있는데 하나도 안보이셨나봐요.
25만명이 목소리 냈으니까 그대로 집행해라가 아니라 그러한 여론이 조성되었다는 거죠. 쭈꾸미님은 25만명의 목소리를 후려치고 계시니까 제가 팬티교사 사건을 예로 든거구요. 상황 인식과 해석은 쭈꾸미님 자유니까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뭐 말이 그렇단 거지 항상 할 말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20/06/28 10:33
공기업 간 중복지원이 많아서 실경쟁률은 그만큼 높지 않을거 같네요. 공채로 인국공 정규직급 공기업 준비하거나 입사한 이들의 학력을 보고는 대부분 취준생과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문과 기준으로 못해도 수능 2등급라인 대학 출신이 많았는데, 이들이 전체 2~30대의 이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한해 출생자수만 대충 60만명이니까요.
20/06/28 10:37
당장 제가 공기업 근무하면서 느낀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저도 나름 대학 나쁜데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 카이스트 서울대 이런 학벌도 못들어와서 난리인게 요즘 공기업이에요. 그리고 인국공은 정말 공기업 탑티어입니다.
문과입장에서는 상당히 절박합니다. 과장이 아니고 요즘 취업시장은 처절합니다. 조금이라도 안정된 직장 이면 연봉은 희생되어도 괜찮다 생각하는사람이 많습니다. 거기에 워라밸도 보장되는 서울근교 직장이라니. 정말 좋은 직장이에요. 요즘 취업시장에 안계셔서 모르시는듯합니다.
20/06/28 11:08
같은 말인데, 절박함을 인정안하는 것이 아니고, 인국공 사태 등에 분노하는 취준생의 이해를 전체 취준생의 이해로 볼 수 없단 말이죠. 무슨 말씀인진 알겠습니다.
20/06/28 11:11
https://cdn.pgr21.com/freedom/86953#3929975
인국공급 공기업 아니어도 공기업/공공기관이면 저 경쟁률 나옵니다 저 경기도 통합공채는 시험일도 같은 날이어서 중복지원 없는 순수 해당기관 경쟁률입니다
20/06/28 11:33
대략 12,000명이군요. 시험일이 같더라도 접수는 할 수 있지 않나요? 또한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른 2~30대 취준생이나 이직준비자도 이들과 이해관계가 같을지는 의문이네요.
20/06/27 23:17
아뇨.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근무와 필기 시험을 병행하는 보안 요원은 오로지 공부에만 올인하는 현역 수험생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할 겁니다. 윤석렬이 5% 가산점받는 조건으로 다시 사법시험을 본다고 해도 머리 팽팽 돌아가는 현역 고시생을 이기긴 어려울 걸요
20/06/27 23:22
그걸 왜 합니까. 전 쓰는 프로그램 메뉴 구조 기억 못하지만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제가 필기시험 보면 그거 외워온 친구들 당연히 못당하죠.
당췌 왜 다들 이걸 필답고사봐야하냐 하느냐도 이해 안되는데요
20/06/27 23:33
그러면 필답고사가 아닌 다른 채용 방법을 정해야 겠군요.
보안검색 직무가 전문성이 높은 직무라면 그 전문성에 대한 매뉴얼이 있을 것고 그 매뉴얼을 기반으로 평가하면 되겠죠. 만약 그럼에도 실무경력자가 불리하다면 평가 방법 자체가 잘못된 걸 테구요.
20/06/27 23:08
김두관이야 이미 말할 것도 없는 깜냥인데..
분에 넘치는 자리에 앉아서 똥볼이나 차고 있다는 걸 한번 더 증명하고 있는거죠.. 김두관뿐만 아니라 청와대 여당 곳곳에 멍청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이쪽에서 아무리 똥볼을 차도 저쪽에서 대기권대탈출슛을 차면서 자폭을 해대니 그 덕분에 주제넘은 자리라도 차지하고 있는 것 뿐인데.. 그걸 깨닫기는 커녕 지들 실력인줄 알고 잘난척 나대고 있으니 진짜 까여야 마땅한 놈들입니다..
20/06/27 23:17
진보도 진짜 개늙었어요 더 늙은 수구가 안죽고 있어서 그동안 코스프레가 먹혀왔을뿐이지 이제는 누구보단 낫다 하는 변명으론 감출 수 없을 만큼 사고가 낡았음...
20/06/27 23:20
토익 점수 더 높고 시험 잘맞은 친구들 데려다 다시 재교육 비용 기간 회사입장에서는 참 합리적인 방안이겠습니다. 실무경력을
너무 하찮게 보는거 아닌가요. 첨에 연봉5천으로 불타더니 스탠스가 점점 바뀌는게 진짜 악의적이네요. 현직자들이라면 총액인건비때문에 자기들이 누리던거를 뺏낄까봐 불만을 가지는건 너무나 당연할수 있는데 취준생들은 왜? 모든 취준생들이 공기업 들어갈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중소기업 비정규직에서 일할텐데요. 너무 한쪽 스피커만 키운거 아닌가
20/06/27 23:28
본인들이 가진 실무경력에 가점을 주는 채용을 진행하라고 주장했으면 그 말씀이 맞는 말씀이죠.
근데 정작 어떠한 채용단계도 거부하고 일괄전환만을 외쳤으니까요.
20/06/27 23:48
대우가 안좋을때는 쳐다도 안보다가 좋아지니깐 비벼볼려는걸 이해는 하겠는데 그걸 공정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때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20/06/27 23:53
글쎄요...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어하는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밝혀진 사항이 많으니까요. 전 채용비리가 밝혀진게 크다고 봅니다.
20/06/28 07:21
그냥 이 현상에 실소가 나오는거죠. 진짜 불공정하다는건 누구나 선망하는 강원랜드같은 곳에 빽으로 들어가는게 진짜 불공정이지 비정규직이라는 처우의 실무경력자들을 정규직이라는 형태의 직고용으로 해서 나도 들어가고 싶은 조건이 됐으니까 이건 안돼라고... 그냥 좀 공감이 안가요.
20/06/28 07:51
저도 실소가 나오는 게 뭔가 잘못해서 부모님한테 혼날 때 그냥 가만히 잘못했다 해야 덜 혼나지 "쟤는 더 했는데 왜 나한테만 그래! 쟤나 혼내!" 이러면 죽도록 맞았거든요. 저도 공감이 안 되긴 하네요
20/06/28 08:28
인국공 비정규직 가운데도 강원랜드같은 케이스가 있었음이 하태경 의원에 의해 드러난 바 있죠. 이들이 정규직으로 일괄전환되면 리얼 강원랜드 어게인이 되는거죠.
20/06/28 01:21
(이것도 min이지만) 30년을 일시켜야 하는데 교육비용 3~5개월을 따지는 건가요???? 대략 (1/120~1/72) 수준이네요 비용이 이유라면 지불하고도 남을 거 같은데요?
20/06/28 00:1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52914
이런 글을 보면 상황을 조금 더 볼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20/06/28 01:48
하지만 미래의 처우개선이 되겠죠. 라는 입장이 강하죠. 과거일로 감정팔이 하지마라 , 결국 지난 처우에 대한 보상도 요구할것 아니냐 라고 답도 할수 있을거고요.
20/06/28 01:53
공공기관 평균 연봉 3500정도 되는 곳 경쟁률이 몇십대 일입니다. 초봉 아니고 평균입니다. 고용 보장 되는 정규직이면 꿈의 직장은 아닐지 몰라도 좋은 조건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06/28 01:24
그렇게 해줘도 안 간다, 취준생이 원하는 직장이 아니라는 분들은 녹색창에서 환경미화원 경쟁률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해서 검색해보니 기본 20대1은 먹고 갑니다...
20/06/28 10:37
그건 이미 회사생활을 하고 이직할데가 없는 40대가 대다수입니다. 갓대학 졸업한 취준생들이 몰리는게 아니에요. (물론 소수 있긴하겠죠) 취준생들이 아무리 취직에 목이 말랐어도 원하는 직장이란건 있습니다..
20/06/28 11:49
https://m.mk.co.kr/news/society/view/2019/12/1098788/
19년 기산데 채용 3건을 보면 이미 2030이 40ㅡ60퍼 이상 지원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직장이란게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 말하고 싶은건 이직할 데가 없어서인지 공무원이라 이직하고 싶어선지 어캐 아나요?
20/06/28 01:47
이것 저것 다 고려하면 아무 것도 못하지 않습니까. 정책이 각 이익집단 모두에게 득이 될 수는 없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해야하는 시대의 과제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비정규직들은 특혜를 보고, 취업준비생은 간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그 것이 직접적인 피해는 아닙니다. 이미 가진 것을 빼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 이상 물러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비정규직으로 입사할 때 정규직 전환의 꿈은 다들 한번씩 꾸고 들어갑니다. 단지 그게 이뤄진 것이구요.
20/06/28 02:47
맨날 코인 탄다고 욕먹는데 사실 비주류 코인이라... 개인적으로 여당에서도 하태경 만큼 청년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있으면 좋겠네요.
20/06/28 02:40
아니 진심 대졸들이 연봉 3.500에 정규직이 꿈의
직장인가요?? 충남 금산 대전 한타 생산직 초봉이 3.200인데 대졸자는 한명도 지원안하는데 언제부터 생산직 3교대가 꿈의 직장이라고 ..그리 정규직이 좋으면 진작에 그런데 취업하지..
20/06/28 02:50
궁금한 점이 두 가 있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정년 보장해주나요? 한국타이어 생산직은 4년제도 갈 수 있나요? 보통 생산직은 2년제 이하로 자격을 제한하는 곳이 많던데요.
20/06/28 02:55
네 정년 보장에 4년제도 가능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언제부터 4년제 나온분들이 생산직이나 경비같은일에 취업을 하셨다고 물론 저도 4년제 나와서 그런일은(?) 안중에도 없었지만 ..
20/06/28 03:08
사기업 정년 보장이 쉽지 않을텐데 공기업 수준으로 확실한가요? 2018년에 한국타이어에서 생산직 인턴 뽑을 때 학력기준이 있었는데 최근에 달라졌나요? 최근에 채용 공고가 언제 났었나요?
20/06/28 03:06
왜 이렇게 취준생을 후려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직장 평생 일할 수 있으면 갑니다. 생산직 3교대 중에 평생 고용 보장하는 자리나 먼저 알려주시죠.
20/06/28 06:21
거기서 버틸 수 있는 사람들은 다들 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경쟁 빡센 선호 직업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4년제건 2년제건 고졸이건 다 똑같은 선에 놓이게 됩니다 이 댓글은 좀 어이가 없는 게 생산직 정규직 채용에 100% 정년까지 보장된다고 하면 실소를 터트릴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제가 경기도, 충청도 쪽은 몰라서 그런데 거기 공단 채용 분위기가 부울경 지역이랑 크게 다를 거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물론 꽤나 취업기간 보장이 되긴 합니다 일 못 해서 짤리거나, 못 버티고 나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20/06/28 06:56
별로 인기도 없는데 그럼 발표 이후 취업한 사람들은 왜 전환을 안 시켜주나요? 어차피 아무도 안 갈 곳인데 그냥 다 전환시켜주면 되지. 정부가 좋은 직장 인증해 버렸네요..
별로 인기도 없는데 그냥 원래 있던 비정규직들은 가산점 10점 정도 주고 공개경쟁하면 되겠네요. 정규직이든 뭐든 미달날 테니. 근데 죽어도 못하겠다는 거보면 실근무자들이 좋은 직장 인증해 버렸네요.
20/06/28 07:29
지역, 하는 일, 정년보장 가능성, 처우개선 가능성 다 다르네요. 그리고 그런 곳에서 평범한 대졸자를 받아주긴하나요? 자격증 있는 고졸이나 전문대졸업자를 선호할텐데요.
20/06/28 08:08
진심 한국타이어랑 인국공이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기업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잘려나가는게 생산직이예요.....얼마전 LG 디스플레이 대규모 희망퇴직 보세요.
20/06/28 10:26
제조업 인사의 영원한 화두가 생산직 줄이는 거고 실제로도 매년 회사규모는 커져도 생산직규모는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정년보장은 무슨... 현대차 수준으로 노조가 짱세지 않은이상 단순 생산직은 추풍낙엽이예요 선생님
20/06/28 07:07
저런 이야기도 있지만 이 이야기는 안 나오네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368099 사실 어디쪽 뉴스를 가져와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중동은 안 좋아하시는 분들 많던데 그렇다고 다른곳도 안 좋아하는 분도 많은 것 같아서 아무거나 들고왔습니다. 일단 기사 내용은 하태경이 친인척 채용이 93명이 있는 걸 적발했는데 어떻게 되련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번에만 이런 이야기 나온게 아니고 정규직 전환했다는 이야기 나올때마다 친인척 꽂아줬다는 뉴스는 꽤나 있었습니다만 이슈는 별로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이런걸 안물고 그냥 방치한 자한당 탓을 해야했을지 아니면 그냥 쉬쉬하고 있는 민주당을 탓해야할진 참 애매합니다. 확실한건 정치권은 가붕개가 어떻게 되든 큰 관심없다는건 알겠네요.
20/06/28 07:13
시험보고 입사한 신입도 연수원 들어가서 한달~두달 교육 받고 현장에서 인턴 하고 정규직 채용됩니다. 2~3년 전에는 이 절차에서 시험 합격한 인원도 채용형 인턴이라는 제도 아래에서 짤렸었고요.
그리고 공기업은 경력직을 거의 안뽑습니다(변호사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요) 경력을 일정부분 인정 받는건 이해가 되지만 업무 수행 경력이 있기때문에 정규직이 되어야한다는 논리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20/06/28 10:14
1.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은데, 이게 세대 대결로 씌워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0대는 찬성하고 20대는 반대한다는 식으로요.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반대하고, 진보적이던 제 친구녀석 하나도 이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냥 현정부 지지하는 사람이 찬성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반대한다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저도 인천공항에 잠시 있어봤는데, 보안검색요원들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보안검색 자체가 육체적으로 힘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4시간 교대근무는 정말 몸 축나죠. 그런데 정규직화 된 뒤에는 완전히 달라져요. 저희도 24시간으로 *교대로 돌아가는데, 꼴에 공무원이라고 하려는 사람 줄 섰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일해보고 나가는 사람은 꽤 있겠죠. 저희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시켜줘도 안할 거면서 흥분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켜주면 할 사람 줄 섰습니다.
20/06/28 10:41
이 이슈는 좀 독특하긴합니다. 평소에 정치이슈만 나이면 문재인 까는게 일상인 친척 어르신들이 '이건 자세히 보니까 별것도 아니던데 젊은애들이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 정확히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서있는 포지션과 평소에 생각하던 가치에 따라 많이 갈리기도 하고요.
20/06/28 11:57
전혀 독특하지않다고봅니다.
자영업이나 최저임금과 관련없는사람들이 최저임금도 못주면 사업접어라고 내뱉는거나 별차이없지요. 자기일아니니까 쉽게 내뱉을뿐...
20/06/28 14:09
40대 초반이지만 반대안합니다. 찬성이라기 보다 이게 뭐가 문제인지가 사실 잘 이해가 안갑니다. 진보적인 사람들이 이걸 반대하는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이게 현정부 지지하냐 안하냐하고도 상관 없어 보입니다. 현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전부 맹목적인 사람들로 보는 것 같으신데 그런 발언은 삼가하셨음 합니다.
오히려 독특한 이슈라고 보는게 맞고 40대와 20대의 시각차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근데 이 시각차가 기득권 40대가 20대 팬다라는 데에는 동의 못합니다. 이건 40대가 20대 패는 문제와는 또 결이 다릅니다. 그냥 독특한 이슈입니다. 그냥이라해서 별로 안중요하단거는 아니구요.
20/06/28 10:15
김두관씨 정신 좀 차리세요.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천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 냐구요? 쯧쯧 그런머리로 무슨 국회의원한다고 앉아있는지 쪽팔리지도 않으신지
20/06/28 10:34
최근 인국공 상황에 대한 몇몇 글과 이 글, 이 글의 댓글들을 다 봐도 이게 왜 취준생들하고 기존 계약직이 가산점 받고 경쟁해야 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청년이 아니고 꼰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왜 취준생에게 차별이고 원래 그 일을 하고 있던 계약직에게 특혜인지 모르겠어요. 계약직으로 잘만 일하고 있었는데 정규직 전환한다며 경쟁하라고 해서 경쟁해서 떨어져 기존 직장을 잃어버리면 떨어진 기존 계약직은 어떤 느낌일지가 취준생의 처지보다 먼저 떠오릅니다.
20/06/28 11:40
취준생들 입장은 개인적으로 예측하기론 [상실감 불안감]으로 인한 반응이 상당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라 현실적 티어들이 나뉘어져 있고, 한국특성 상 사무직과 현장직에 대한 인식도 아직까지 티어가 나뉘어져 있죠. 거기에 고용불안정성이 심화되된 시대라 정년보장은 티어상승 요인 중 제1 요소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사회생활 초기는 높은 티어에서 시작하는게 너무나 중요하기에 [높은급여,사무직,정년보장] 요소들이 있는 곳을 준비합니다. 도급직은 애초에 저 3요소가 빠진 업무들이 대부분이고 상위티어를 가지 못한 취준생들이 들어가는 곳이죠. 근데 이번 인국공 직고용에 [정년보장, 상대적 급여상승]요소가 들어감과 동시에 그에따른 효과로 공채사무직 티오가 줄어들거라 예측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취준생들이 간과하느것인지 모르겠지만, 없던 정규직 직무 생성에 있어 대상은 도급 재직자들 처우개선으로 나온 정책이지 취준생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는 거죠. 또한 1900명 중 발표시점 재직자 1100명 직고용, 그후 진입한 800명은 시험을 통한 정규직화로 이루어지고 대규모 직고용 형태라 시작은 이렇지만 추후 결원에 따른 신규채용은 당연히 이루어 질거라는 점이죠. 조금은 고민해볼 거라고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른 사회적 실익이라 하겠는데요, 상대적 저티어 직종들이 중티어로 올라가고 그에따른 고티어 티어 티오들이 줄어드는게 사회적,공생적 실익 판단이겠죠. 이건 각자 생각하면 되기에 패스할게요. 이런 한탄은 있을 수 있겠죠. 뭐 이런 운빨망겜이 있냐고... 근데요 인생은 타이밍 이라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이런건 옳고 그름의 취사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수 많은 타이밍 중 어긋난 타이밍일 뿐인거에요.
20/06/28 16:38
공채사무직 티오의 감소는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니기에 논외로 하고, 이번 정책이 [상대적 저티어 직종들이 중티어]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에는 [상대적 중티어 직종이 중상티어]로 올라가는 것으로 봅니다. 인국공 정규직이면 중상티어는 낮게 본 것이고, 안정성, 미래 소득증가 잠재성, 사내복지 측면에서 따져보면 상티어로 봐도 되겠죠. 그리고 현재 도급직 상태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그 일은 [더울 때 시원한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때 따뜻한 곳에서 일하며, 일하다 다쳐도 보험처리도 되는 중티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일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국공이 선도적으로 치고나가는게 불만족스럽습니다. 공공분야 중에서도 자체수입이 없이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조그마한 곳은 거의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이 지급되고, 비정규직 문제도 더 심각한 경우가 있거든요. 인국공은 자체수입도 빵빵하고 돈도 많아서 원래 임직원 처우가 좋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정규직화할 여력도 사실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원래 돈이 많아서 해결하기 쉬운 곳은 쉽게 쉽게 손대면서, 정말 어려운 곳, 재정적으로 힘든 곳은 정부 돈이 들어갈 수 있으니 그냥 건드려보지도 않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게 정부가 조장하는 빈익빈 부익부가 아니면 뭐겠어요.
20/06/28 17:18
의견을 크게 다르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티어 부분은 예시를 위해 언급했고 상대적이란 조건을 붙이기도 했고요.
정부 역할론 관련해서도 어차피 개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반론 할 내용은 아닌데요. 다만 빈익빈 부익부는 정부가 조장하는게 아니라 자본주의 안에 안타까운 결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액션들을 취하는거고요.(만족도야 천차만별이겠지만요)
20/06/28 18:49
빈부격차가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죠. 근데 인국공 정규직 전환 이건 그걸 더 심화시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자기 역할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해결하기 위해 액션을 취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공공기관간 상대적 격차 문제를 심화시키는거죠. 차라리 인국공 이익잉여금 배당 형식으로 많이 회수하고 그 재원으로 작은 공공기관 지원하는게 우선순위에서 더 나아보이네요.
20/06/28 11:02
일부의 모순을 가지고 전체가 잘못되었다 라고 호도 하는것으로 보이네요 반대로 20대의 취업이 많이 힘들구나 생각도 들고요
지금까지 일했던 사람들을 그만두라고 하는게 말이되다니 세상참 아파트당첨도 아니고 하태경 매우 좋아했는데 이번일로 매우 실망이네요
20/06/28 13:24
계약직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자동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함에도 꼼수로 11개월/23개월 단위로 계약 종료하고 새사람 뽑고.
이 작태를 당연하게 생각해오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무감각하게 보일법도 합니다.
20/06/28 14:17
공채시험은 지원자의 직무적합도을 판단하기 위한 간접적인 평가도구의 가치를 가질 뿐 특별히 숭고한 무언가는 아니죠. 직무경력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직무경력은 아무 필요 없으니 제로베이스에서 시험으로 재평가하자는 억지에 가까운 주장이죠. 비슷한일 하는사람 뽑는게 아니고 기존에 하던일 똑같은 일 하는 사람 뽑는데;;;;;
하태경 의원이야 생존을 위해서 표받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거 뭐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애초에 본인들이 정권잡았을때 비정규직제도를 멋대로 남용하게 둔 덕분에 지금 일이 이렇게 꼬였는데 마치 그건 과거는 없었다는듯이 핏대 세우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20/06/28 14:58
지금 이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 대다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자는 큰 방향에 대해 이의제기하기 보다는 기회의 공정성 측면에서 정규직 인국공 TO에 대해 실기든 필기든 적절한 형태로 다른 취준생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게 주된 논조아닌가요. 이에 대해 집권당 및 찬성하는 많은 여론이 '대다수 취준생은 관심도 없는 그깟 연봉 3500 짜리 가지고 난리냐' 정도인건 정말 보기에 참담하네요.
전환대상자도 취준생도 아닌 입장이지만 비정규직 안타깝다고 애먼 취준생들 후려치는건 인간적으로 너무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거 보면서 분노하는 20-30 취준생은 기득권을 가져본 적도 없고 적폐의 잿밥부스러기 향도 맡아본적 없으며 그저 간절히 원하는건 오직 공정하게 열린 기회의 문밖에 없는 사람들인데요.
20/06/28 16:21
좀더 디테일하게 보서야하는데, 정책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는것이고,
공채 사무직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추후 채용티오 적어지는 것에 대한 정책비판을 하는것인데 계층 구별없이 비판비난 따옴표 의견 교환이 있는것뿐입니다. 취준생도 국민이고 비정규직도 국민이죠. 공생적 측면으로 접근해야지 치킨게임 하듯이 적대적으로 접근하면 만족할만한 답을 구하긴 어렵죠.
20/06/28 16:51
이미 관련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고 있고 각론에서 자회사 고용형태가 아닌 인국공 직고용의 고려사항, 이미 많이 논의된 서교공 사례와 총액임금제 고려해서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반드시 사무직렬 준비자들만이 관련있는 취준생이고 김두관 표현마냥 3500따리 보안검색이라 대부분이 무관하다고 하면, 실제 실기&필기 적절히 믹스해서 현 근무자에게 일정비율 가산점 주고 공채 거치면 됩니다. 어차피 대부분 관심없는 직렬이라 지원자 없다면 기존 근무자들이 거의 1:1 비율로 전환될텐데 애초에 반대할 이유도 없죠.
웬만하면 첨예한 정치사안에 되도록 댓 안달려고 하는데 말씀하신 공생적 측면의 고려 없이 취준생들 두들겨패는게 너무하다 싶네요. 공리적, 공익적으로 고민한다면 전체 일괄전환을 못박고 고집할게 아니라 자회사 활용이나 전부 혹은 일부의 공채, 공채로 접근할 경우 실제 공채선발기준의 요소들에 대해 면면히 고려해야할 일 아닙니까
20/06/28 17:26
정책 대상범위에 대한 시각차가 있는것 같은데 이건 정부 의도와는 별개로 각자가 다른 생각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접근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정책이니 취준생은 이 정책에 있어 별도의 대상이고, 추가적인 정규직 형태가 생겼으니 추후 신규 채용들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에 개선된 일자리 취업 기회가 늘어난다고 보고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는 합리적 의견이시라 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20/06/28 18:16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는데 누군가를 별도로 보거나 배제하는 이부분이 작금 취준생 및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죠. 여기 지금 반대하는 대다수의 의견들을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지 말라는 것 처럼 이해하는건 하태경의 발언이나 이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못한 방향입니다.
무주택 문제가 심각하고 다만 부동산 투기상황을 감안해 만 30 ~ 39세는 1주택에 대해 LTV 110%로 대출 허용해준다는 정책을 발표한다면 이런 정책 보고 일단 무주택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이니까 받아들이고 추가적으로 주택복지를 위한 별도 옵션이 생겼으니 자연스레 전체에게도 좋을것이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6/28 21:29
비정규직 재직자를 위한 정책과 실업자를 줄위기 위한 재취업,취준생들을 위한 정책을 같다고 보시나요?
애초에 인국공 도급 보안업무가 없으면 이 직고용 전환은 있을 수 없는 정책이에요. 비정규직 재직자 대상으로 행해지는 정책에 취준생들이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세요가 동의가 된다고요? 제가 이 사안과 관련해서 비판하시는 분들이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반대'한다고 왜 생각하시는거에요? 처우개선에 동의는 하시만 취준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만들어 달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 이거 맞나요? 제가 정책의도와는 다르게 받아 들이는건 이해는 하지만 공감이 안되는건 본인들을 위한 혜택이 아닌데 뜬금 우리는요? 라니요..추구 본인들에게도 열려있는 처우개선 된 신규채용 기회가 생기는건데 말이죠. 이번 사안과 관련 비판하시는 분들에 대한 제 생각은 정부 정책 의도 자체를 오해하시는 분들과 취준생들의 불안심리와 상실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무조건 반대세력은 제외하고요) 물론 이해는 되지만 동의는 못하기에 반대 의견을 내는 중이고요.
20/06/28 21:52
본 사안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하는 방향은 반드시 인국공의 직고용 형태만 있는것이 아니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정책방향이 바람직하고 이를 시행하더라도 실제 입안하는 방법에는 사회적 갈등요소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이야기가 많이된 2가지 방향이 (1) 자회사 설립을 통해 분리해 직고용하고 인국공의 공채 프로세스에 직접적인 데미지가 없게 하는 것(실제 고려되었던 사안) (2) 직고용을 고려한다면 공기업의 정규직 공채 절차와 과거 관행을 고려해 현직자에게 어드밴티지 일부 주되 공채를 오픈하는 것이고, 이는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공기업이 사기업이 아닌 공공기업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공공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공공성의 실현에 대하여, 기회의 공정함이라는 또다른 중요한 공정성을 함께 고려해야하지 않느냐는 의미입니다.
원칙적으로 현 재직자를 위한 정책입안과 취준생을 위안 정책입안을 따로하는 것 자체도 틀리진 않습니다. 다만 지금 추진되는 일괄 직고용 전환이라는 방식이 정말 다른 대안없이 최선인지에 대해 생각은 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김두관 의원도 그렇고 그깟 3500짜리 보안검색요원 어차피 지원도 안할 취준생이 왜 난리냐고 말하면서 공채 프로세스 구축해서 접근하는걸 고려안하는거 보면 일관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리얼월드가 그렇다면 어차피 현직자만 지원할거고 누가 누구의 자리를 뺏고 이럴 일도 없을텐데요. 역시 아래에도 달았지만, 취준생도 아니고 딱히 정의로운 사람도 아니며 오히려 정부의 간섭이 더 적은 세상에서 사익의 추구가 장려되는게 대개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게임의 룰은 지키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6/28 22:16
3년전 정책 방향성 시점에서는 논의 할만 하지만, 지금은 인국공 직고용 관련해서만 포커스를 맞추는게 논점 이탈이 덜 발생할듯합니다.
1번은 댓글 흐름 기억상으론 도급형태와 차이점이 뭐냐 와 다른 문제점들도 언급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논의에서 제외하죠. 2번 공정 평등 이런 국민적 합의가 안된 가치판단 문제는 서로가 전제조건이 최소한 동의가 있어야 합의가됩니다. 제 논지와 정책 반대의견자분들의 차이도 여기에서 나오는것이고요. 기회의 공정함을 달라? 왜? 대상자들이 아닌 분들인데 왜 껴드세요? 공공기관이니깐요? 이건 전제 접근에서 아에 갈리는거에요 공공기관이 문제가 아니라... 남의 잔치집에 와서 깽판 치는걸로 보이기도 해요. 뉴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도급보안직분들 고개 숙이고 피해다니는 장면, 그분들이 죄 졌습니까? 왜 그분들 괴롭히는거에요? 예전에 이런게 있었죠. 스타벅스가 군인들 무슨 혜택을 주니깐 여성들이 왜 차별하냐고요. 다른거 같으세요? 대규모 직고용 이후에는 열린 취업기회가 제공 안하겠다도 아닌데 뭐가 그리 불공정하다는 거에요. 그리고 제 인생경험 상 정치진영을 떠나서 여러 이해집단간의 의견조율을 하는게 정부역할인지라 최선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6/28 23:05
당연히 다릅니다
이 건이 그것과 유사해지려면 스타벅스가 사기업이 아닌 공기업이고 군인에게 무료제공이 아니라 군인에게만 구매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가까운거죠. 오히려 저멀리 있는 스타벅스 보다는 과거 군가산점 위헌판결 시 인용되었던, 군인에 대한 혜택을 부정하기 보다는 군 복무의 자격요건으로 인해 장애인 및 여성이 원천적으로 기회가 박탈되기 때문에 가산점이 위헌이라는 접근이 훨씬 유사하다고 보여집니다. 기회의 공정성이라는 중요한 고려요소 때문에 군가산점도 없어지고 공무원 연령제한도 폐지되었는데, 당시 상황마다 군인들이 복무하고 받는 가산점에 어차피 복무 안한 사람들과의 형평성이 왜 문제? 기존 규칙대로 연령제한 이하 사람들이 공무원 준비하는데 연령제한 넘긴 사람들이 왜 깽판? 라고 접근하면 세상이 용인 안될게 어디있나요. 가장 핵심적인 '공공기관(공기업)이니까' 에 포함된 공공성에 대해 바운더리의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 계속 적당하게 퉁치고 가려니 더이상 말이 안통하는 것 같네요. 언제부터 공기업의 운영방향이 남의 잔치고 그들만의 영역이었는지 잘 동의는 안되지만 기왕 그렇게 본다면 인국공 민영화 한다그래도 인국공과 무관한 사람들이 떠들일 아니고 이번 사안에서 모두의 행정부와 국민의 청와대가 정규직 전환 하던지 말던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해도 되겠네요. 괴롭히는건 그깟 보안직원이라고 폄하하고 취준생 두들기는게 괴롭히는 거고요. 제가 어디서 지금 현직자들이 부도덕하다거나 비난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언급이나 했나요?
20/06/29 10:40
Lavigne 님// 스벅 예는 사업, 할인혜택 그런것보다 제가 님과 다른 대상의 구분의 예를 든겁니다.
여성들이 주 고객으로 본인들을 인식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본인들을 제외한 특별 계층에게만 혜택을 주니 여성들 여론이 들끓었죠. 제가 보기엔 이것과 인구공 직공용에 취준생이 기회를 안주니 불공정하다고 외치는게 똑같다는겁니다. 대상이 아닌 자들이 우리가 제외되었으니 불공정하다? 아직 제 의견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 [공정성]이라는 것도 전제 조건이 동의 되어야 합의가 된다니깐요. 신규채용이 아닌것을 채용으로 인식하는게 근본적인 차이점이고 공공기관은 그 이후 문제네요. 지금 일부언론과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인국공 직고용을 비난하시는 분들이 비정규직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하고 있는겁니다. 여러 집단이 섞어 있으니 그 응집된 에너지 파장이 엄한 비정규직분들에게 미치는거죠. 님과는 현상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그 현상에 대해서 언급한거지 님이 그 현장에 있다는 식의 언급은 아니잖아요. 따옴표 식 기사 관련 내용은 관심 줄 가치가 없으니 그 안에서 주고받는 질 낮은 이야기는 언급하고 싶지않습니다. 이유는 그 쪽은 극단적인 의견들이 지배적이니깐요. 이것 하나만 답변하시면 될것 같아요. 인국공 직고용은 신규채용인가요 아닌가요?
20/06/29 12:36
푸른호박 님//
총액제 cap으로 신규채용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온전히 신규채용과 무관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국공 직고용이 현재 운영상황에서 단순 고용형태의 변경만이 있을 뿐이고 이전의 트렌드에 따른 이후의 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거나 몹시 미미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신규채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만약 해당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부가 '고용형태는 전환하되 관련 인건비 소요액은 기존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게 제도를 정비해 영향없게 하겠다' 거나 '추가적으로 소요될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의사결정인 만큼 정부가 예산 allocation 등을 통해 부담하겠다'라고 했다면 이정도까지 불탈일도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논란되는 부분에 대해 딱히 명쾌한 설명없이 현재까지 정부랑 여당대응이 '가짜뉴스에 놀아난다' '시험 좀 잘 봤다고 돈 더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문제' 라고 접근하는데, 대체 깽판은 누가 치고 있는건지 다시한번 묻고 싶네요. 저도 하나 질문 드리죠. 공공성에 대한 공기업의 역할을 빼고, 왜 지금 전환대상자들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야 하나요?
20/06/29 18:41
Lavigne 님// 반대하는 입장들 안의 계층을 우선 나눠야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요.
자꾸 이거저것 끌어다 논의를 하시면 각자 할말에서 끝입니다. 갭관련 된건 공사공채 준비 하는 층과 관련된 것이고 이미 다 언급했지만 가정이 사실이다 치더라도 보안쪽 증가분과 공채 감소분에 대한 가치판단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추후 문제입니다. 직고용 전환에 있어 취준생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근거가 공공기관이라는것에 저는 직고용 전환과정에서 적용대상자들이 아니고, 추후 처우개선된 정규직 자리에 채용기회는 열려 있으니 취준생들에게도 해가 될건 없습니다.다만 장기적으로도 봐야할건 앞에 언급된 갭에 따른 공채와 무기계약직의 파이싸움이 예상되더라도 이건 어떤게 공익적이냐는 따로 논의를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직고용 전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자격만을 논의하면 되기에 신규채용인지 아닌지를 물었던것인데 핀트가 어긋난 답변을 내 놓으시네요. 신규채용이라면 공개채용이요 아니라면 취준생은 추후 공개채용에 응시하면 되는겁니다. 질문에 답을 드리면 현 정부 정책기조임을 모르시진 않을실테고,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정권을 잡고 그 힘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하겠다는데 이게 그렇게 비상식적이세요? 처우개선된 일자리에 그 일을 하시던 분들이 혜택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자 그러면 대부분 칭찬하시는 공공부분 청소용역 근로자분들 정규직 전환은 어떠세요? 제 입장에도 말도 안되는 세금운용은 넘쳐납니다. 공익공생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넘어가는거죠. 비정규직 처우개선은 동의하지만 채용기회를 취준생들에게도 주어야 한다가 논지아니세요? 1900명중 발표시점 1100명 직고용되고 발표시점 이후 800명 시험형태로 걸러지고 추구 결원에 대해서는 공개채용이 될건데, 기존 도급형태로 운영되어진 비정규직들에게 일부 가산점을 주고 어떤 형태의 공개채용을 실시했을경우 기존 1900명 중 대략 100~1000명 인원들이 탈락되고 취준생들이 그 자리를 대체되는 경우를 비교해보죠. 아시겠지만 현장투입되기 전 200시간 전후인가 교육도 필요한건 덤이고요. 뭐가 합리적입니까? 답은 모두가 같을 순 없겠죠. 하지만 정부안이 터무니없고 불공정한 절차는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20/06/29 21:25
푸른호박 님//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야기한건 공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을 고려해 기대와 역할의 바운더리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것 또한, 시장에 맡겨 해결이 되지 않으니 공기업에게 해당하는 책임을 두고 시행하는 것 자체가 애시당초 공기업은 공익적 목표를 위해 운영이 되어야 한다는 대전제위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특정 공기업의 운영이 외부인과 내부인을 명확하게 나누어 '남의 잔치'로 생각되기 어렵습니다. 현재 비정규직 현직자에게 대체 혹은 누락의 형태로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일괄 전환외에는 안된다는 주장이 평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현재 정규직 근무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이 안된다고 주장할수도 있고요. [가정이 사실이다 치더라도 보안쪽 증가분과 공채 감소분에 대한 가치판단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추후 문제]라고 하신 부분이 가장 큰 이해의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 반복하지만 직업시장에서 공기업에게 기대되는 공공성을 어떻게 보느냐의 측면인데, 저는 이게 추후의 문제가 아니라고 볼 여지에 대해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학에서 내년도 신입생 TO까지 올해 뽑으려고 한다면 내년 수험생 역시 이해관계자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거죠. 실제 20대 신보라 의원이 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따르면 18년 조사기준 청년채용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지 못한 80개 공공기관 및 공기업 중 16개가 미충족에 대한 사유를 정규직 전환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내용이 있습니다.(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hepd111&logNo=22168495543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해당 의원을 지지하고 말고가 아니라, 직고용을 통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 실제 잡마켓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반드시 허상이 아닐 수 있다는 근거로 참고가능하다 보여집니다. 만약 차라리 터놓고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지만 개중에 정부는 여러 이유로 비정규직 문제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고 이 과정에서 일부 취준생에게는 단기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면 진실함에 대해 훨씬 이해가 가능합니다. 논란이 생기니 현재 정규직 및 취준생을 때리는 포지셔닝이 이해가 안되고 또 근본적으로 공기업의 공공성에 대해 보다 폭넓게 생각해야하지 않는가 정도로 정리될 것 같네요. 마지막 별논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프로세스를 갖출 경우 과정에서 탈락이 발생하는게 왜 문제인가 싶은 생각입니다. 다만 혹 오해를 방지하자면, 이런 필터링이나 스크리닝은 비정규직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정규직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전체에게 적용이 안되니 일부에게도 적용하면 안되지 않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20/06/28 19:21
그건 김두관의원 입장인 것 같고요. 계약직으로 업무 수행하는 사람을 왜 다 자르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냐는 의견도 있어요. 취준생과 계약직이 저 자리를 두고 공정하게 다툰다는 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취중생이건 계약직이건 둘 모두가 동등한 국민인데 이미 일하는 사람 자르는 게 공정한일리도 없다 봐요.
20/06/28 19:52
여기서 하태경의원 입장에 동의하는 대다수의 의견 및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간 내용도 '자회사 활용 직고용' 내지는 공채 프로세스를 활용한 기회의 문 확대를 주로 포커스해서 이야기하지 현재 전환대상자 전원을 해고하라는 이야기는 주된 논점이 아닙니다. 일하는 사람을 싹다 자르고 리셋하자가 아니라, 실기와 필기 합리적으로 믹스하고 현직자 가산점 고려해서 적절히 직무수행평가해서 채용하자는 정도의 이야기가 다 자르라는 이야기와 동등한 의미로 들린다면, 현직자들은 적절한 수준의 평가프로세스 기준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보여지는데 이건 굉장히 편견에 사로잡힌 차별적인 시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6/28 20:04
글을 썼지만 그냥 지웠습니다. 이미 읽으셨을수도 있지만요.
근본적으로 일자리수의 부족이 문제인데 그거는 해결이 되지 않을테니 다른 방법들을 찾아봐야겠죠. 그런데 그 방법들이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할테고 감정의 골 문제가 더 커보이는데 이 문제에서 논리적인 방안이라고 나오는 것들에는 전혀 동의를 못하겠으니 어쩌겟습니까. 뭐 제가 회사원도 아니고 취준생도 아니고 여기서 싫어하는 40대라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생각해야겠습니다. 열린 생각을 하려해도 도저히 간극을 못좁히겠거든요.
20/06/28 20:16
필기와 실기의 조합 및 현직자 가산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는데도 표현한적도 없는 필기고사만이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하는건 의도적인 곡해라고 이해해도 무리가 없어보이네요. 장기복무하는 직업군인도 형식적으로 체력검정을 승진심사 항목으로 고려하고 이는 직무목적을 고려할 때 필기 이외에 여러 적합성 평가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왜 취준생과 기회를 나누어야 하느냐'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잡마켓에서 공기업 정규직은 공채로 선발하며 이는 효율성이나 효과성보다도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이런 기회는 특정 누군가에게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회적 함의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미 십몇년전에 공무원 시험의 연령제한이 기회의 평등을 해치기 때문에 폐지 되었는데, 기회의 평등이라는게 현재 특정 계약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이 나아진다는 점만 가지고 가볍게 무시할만큼 가볍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고요.
20/06/28 20:28
공기업이 그런 곳이라는게 사회적 함의가 있다고 생각하질 않으니..
간극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이게 왜 기회의 평등을 침해하는 이야기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이해 못하는 것도 그 부분 때문이겠죠.
20/06/28 20:39
공기업의 역할에 대해 개개의 의견이 다를수 있다는 지점에 대해 동의하며 그렇다면 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공기업이 떠안아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정규직 전환으로 달성가능한 비용절감효과 등 경영상 목표가 명확한게 아니라면 그냥 기존대로 비정규직 쓰고 가능한 한 아웃소싱 확대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하는것도 전체 납세자와 사회구성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06/28 20:41
제가 의문을 가지는 분야는 그쪽은 아니라서요. 공기업에 대한 함의는 취업시장에서 그런 함의를 가지는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는거였습니다. 요 부분 맥락을 정리하시면 좀 불필요한 질문 하셨다고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20/06/28 20:44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한다는 것도 결국 넓게보면 잡마켓에서 공기업의 public한 역할을 부여하는건데 기회의 균등에 대해서 굳이 공기업이 public한 영역으로서 고려할 요소가 아니라고 하시니 한 말입니다. 공기업이 public benefit을 내려놓거나 취사선택할 수 있다면, 근본적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부터 딱히 당위가 없다고 보는게 이상한가요?
20/06/28 21:01
Lavigne 님// 아니 관심영역, 그러니까 이 문제에 대해 생기는 생각은 딱히 그 이야기 아닌데 자꾸 물으셔봐야 딱히 할말이 없는데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한다 부터 시작된 이야기에서 그위로 왜 올라가나요. 뭐 못올라갈 것은 아닌데 저는 애당초 그 부분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있으니 물으셔 봐야 번짓수가 틀린거 같은데요..
20/06/28 21:33
센터내꼬야 님//
본질적으로 공기업이 공공의 역할을 위해 추진하는 비정규직 정규화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공기업 정규직이라는 게 사회에서 어떤 기대와 역할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게 전혀 별개의 문제로 보여진다면 그건 그대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기회의 균등은 딱히 함의없이 개개별로 의견이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찬가지의 접근으로 노동시장 유연성을 위해 공기업이 비정규직 적극 활용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생각이라고 보여지네요. 공공성 공익성 절차적 정의 공기업의 역할범위에 대한 사회의 기대와 인식 등등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그저 정규직 전환만이 옳기때문이야라는 것 이상의 본질적인 영역을 회피하시니 더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해당하지 않고 관심없는 영역이라고 쉽게 안물안궁으로 정리될 이야기였다면 괜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다만 어떤 일부는 내 일이 아니지만 좀 게임의 룰이 지켜지는 사회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정도만 이해바랍니다. 정리하면, 저는 비정규직 정규화 방향에 반대하지도 않고 현재 직원들 다 해고하자는 것도 아니며 필기시험 만능론을 주장하지도 않고 여전히 공기업은 비정규직 정규화보다 더 오랫동안 기대를 받아온 공공성과 이와 직접 관련된 채용 프로세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의 공공성에 대해 콕 찝어 '일괄전환 직고용을 통한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이외에 나머지는 관심이 없다 하시니 더이상 굳이 이야기할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06/29 11:26
저는 총액임금제 때문에 앞으로 정규직 채용이 줄어든다는 주장이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전환하는 자리를 공개채용을 하던 기존 근무자를 전환해주던 어차피 저만큼의 정규직이 추가되는건 똑같고 그러면 공사가 받는 임금압박은 차이가 없잖아요. 앞으로 정규직티오가 걱정이면 그냥 비정규직으로 놔두자고 주장해야지 전환은 하는데 공개채용 하라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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