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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4 18:37
딴 건 모르겠고 정치세력들이 좌나 우나 다 현실인식이 옛날에 머물러있다는건 동의합니다. 보수는 7~80년대에 머물러 있고, 진보는 90년대에 머물러 있어요.
20/06/24 18:48
좌파/우파 논쟁은 그만하고 국민들이 잘 살수 있는거에 몰두했으면 좋겠어요
그 공산당 국가인 중국에서도 흑묘백묘론이라고 쥐 잘 잡는게 중요한거지 색깔론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이 못해도 1979년인가 80년에 나왔는데.. 언제까지 그놈의 빨갱이냐 아니냐 이러면서 결과를 맞춰놓고 과정으로 까는 짓은 좌우 할거 없이 안봤으면 좋겠어요. 게임 사이트니 덧붙여서 하는 말인데 게임에 관련된 정책 보면 좌우가 없잖아요?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위아래가 있지.. (학부모 표를 노리는거니 그려러니 싶긴 한데 이제 pc방 문화를 누린 나이대의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고 있으니.. 바뀌겠지 싶으면서도...) 그냥 진짜 나에게 좋은 정책 펼치는 사람 지지하고 단순히 그 사람이 하는거니 좋겠거니 나쁘겠거니 하지 말고 다 알아보고 까거나 찬양하거나 했으면 합니다........ 정치인들도 사람이잖아요? 신이 아니니 완벽할수 없으니까요
20/06/24 19:02
좌우논쟁은 '우파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길이다' 또는 '좌파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어나는 논쟁인데 좌우논쟁 그만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거에 몰두한다는 말이 먹힐까요?
20/06/24 19:07
좌파든 우파든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걸 취사선택해야 하는데 우파쪽이 무조건 맞아! 좌파쪽이 무조건 맞아! 이러면서 과정이나 결과 왜곡하는걸 너무 많이 봐와서요 ㅠㅠ
사실 이건 진짜 불가능한거 같긴 해요 그래도 이랬으면 하는 바람인거죠...
20/06/24 19:26
중국에서 흑묘백묘론이 가능했던 이유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서 그럽니다. 일반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수장이 그런 식으로 국가의 근본을 뒤집으려고 하면 보통은 저항이 일어나죠. 말씀하시는 좌파/우파 논쟁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겁니다. 만약 그런 논쟁에 비용을 치루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반드시 비용을 치루게 될겁니다.
이념논쟁이 좋지 않다는건 꼭 당파싸움때문에 조선이 망했다는 것과 비슷한 독재자의 프로파간다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념논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6/24 19:05
정치세력도 그리고 국민들도 무언가 학습하게 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이 뭔가 알게 된 것들이 있죠. 그로인해 국민들이 조금 더 실력이 늘어나고, 그로인해 국가가 조금 더 발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책에 있어서 실수가 있는 것들도 그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효과가 잘 나와야 하고, 목표달성을 잘 해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불어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 이를통해서 정치세력에게 일어나는 학습효과인 거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볼 때, 저는 진보세력이 학습효과로 인해 더욱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보수세력은 어찌 될지 모르겠고요.
20/06/24 19:21
기대수명의 연장, 기술의 발전 그리고 잉여노동력의 증가, 저출산 등 등 여러가지 요인을 생각해봤을 때
미래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한국 상황에서 기존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쫌 회의적입니다.
20/06/24 19:28
경제에 대해 지식이 없어서
문정부의 헛발질인지는 잘모르겠고 이런 뉴스는 있습니다 조중동은 절대 보도 안한다는 댓글이 인상적이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139120 무디스의 예상이네요 또한 한국언론신뢰도에 대한 기사도 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99726 최하위라네요
20/06/24 19:46
1개인적으로 1- 1,2,4 와 2-1,3은 거의 동의합니다만, 1-3과 2-2는 반 정도밖에 동의가 안되네요. 기업경쟁력은 유지하면서 재벌의 지배는 없애야하고, 노조는 기업의 파트너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20/06/24 21:23
직접적으로 재벌을 규제하는 것보다는 재벌들의 독과점을 없앨 대기업 유망주들을 양성하는 게 더 맞다고 봐서요.
그리고 노조집단에 힘이 필요하다 해도, 과거의 유럽 선진국 급의 노조 파워는 2020년 한국에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0/06/24 21:32
그 양성이란게...가장 어려운 이야기같지만요...이미 대기업들이 장악한 현 경제구도를 뚫고 말이죠...
대기업이 버티고 있는데 그걸 뒤에서 지원한다고 현 구도를 뚫고 성장해서 경쟁할 수 있을지는 흠... 보통 큰 나무들이 이미 자라 있으면 간벌이건 가지치기 없이 다른 작은 나무들에게 비료주고 물준다고 크게 키운다는건 성립이 힘들기도 하고... 아예 다른 곳에서 키우는거면 모르지만요... 노조 관련해선 유럽선진국 수준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현재 대한민국 노조의 힘이 필요한만큼은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몇몇 예외적인 애들 빼면 말이죠...)
20/06/25 08:47
대기업 유망주 발굴은 새로운 분야를 띄우는 게 국룰이죠. 마소니 페이스북이니 테슬라니 하는 기업들이 기존 대기업 파이 갈라먹으면서 커 온 기업들이 아닌걸요. 그런 면에서 타다 죽이기는 방향성이 잘못됀 거죠.
20/06/24 20:44
더불어서 현실 인식도 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치상 서구 선진국들의 현실은 왠지 먼 나라 얘기 같고, 동아시아와 미국의 이야기만 듣게 되는 것도 있는것 같은데, 최근 자유게시판을 불태운 인국공 문제나 부동산 문제등에 대한 인식을 봐도, 세계 선진국 어느 곳도 성공시키지 못한 어떤 이상적인 모델을 그려놓고는 "정부는 왜 이렇게 못하느냐?" 라고 하는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은... 1. 미국 수준(이상)의 계층이동성과 경제적 역동성. 2. 북유럽 국가 수준(이상)의 복지와 사회안정망 3. 80~90년대 일본 수준의 고용안정성 4. 산유국 수준의 재정안정성 ... 이 모든걸 갖춘 나라를 원하죠. 세상에 그런 나라는 존재하지도 존재할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20/06/24 21:20
오히려 현실 인식의 착오는 과거가 더 심했고,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걷히면서 해소되는 중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북유럽 복지가 엄청난 증세를 요구한다는 것 정도는 다 알죠.
20/06/24 22:51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인생(?)이 결정돼버리는 모델 말이지요?
안그래도 댓글에 가붕게 얘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독일 교육모델이야말로 진정한 가붕게 교육이죠.
20/06/24 22:22
정책을 할때 부작용이나 자원의 기회비용, 행정력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등등을 전부 고려해서 정책을 평가해야하는데 이러면 많이 배워야되서... 그런 부분들 고려 잘 안하면 정책이라는게 참 쉬워보이죠.
20/06/24 21:41
뭐 그런데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가 아닌 특수성을 강조하며 한국형이니 한국식을 붙이면 갑자기 뭔가 불안해지고 믿고 갈 수 있는건가 하는 위화감을 받는지라...아직까지는...
20/06/25 10:22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해도 현재의 경제적 지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고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말은 지나치게 오만하게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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