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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3 23:52:12
Name manbolot
Subject [정치] 대북 삐라를 혐오하는 개인적인 이유
요즘 삐라 뉴스 보면서 약한 PTSD가 다시 발동하여 잠이안오는 관계로 쓰는 이야기입니다.


때는 연평도 포격으로 하루에3번 일주일에 총 20번정도 준비태세를 하고, 잠자기 전까지 포상에 앉아 대기하던 시절이 막 끝나고나서의 일입니다.
저는 포대 FDC 분대장을 하고 있었고, 훈련으로 인해 말도 안되게 힘들었던 가을 겨울을 지나, 조금은 한가해진 따스한 봄이 다가오던 시기였습니다.

근무가 없었던 날인데 새벽 3시쯤 갑자기 불침번이 깨워서는 복장챙겨서 상황대기하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영문도 모른채 주섬주섬 챙겨서 행정반에 가보니 간부들 총출동.. 사유는 삐라 살포 시도로 인한 대북 도발 가능성으로 인한 대기..
이게 지옥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주말만 되면 삐라 날린다고 파주 문산 연천 철원등지로 오는 단체들에 토일 주말은 11시 정도부터 저녁까지 쉬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상황이 걸리고.. 평일도 주기적으로 새벽시간에 상황....
그렇게 한 2달 넘게 간거 갔네요..
뭐 그 이후에는 부대가 전투를 하지 못할 사태가 벌어져서 더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 대북 삐라 날리는 단체들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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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체크
2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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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천적인 이유는 삐라를 날리는 행위가 아니라 정말로 폭격해버리는 북한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삐라 싫어하는데 우리나라 사람 죽이는 북한은 같은 민족으로도 안보이네요
20/06/24 00:0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중국의 황사, 미세먼지때문에 짜증난다고 우리나라가 중국한테 포를 쏘지는 않으니까...
manbolot
20/06/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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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폭격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둘다 혐오하는 입장이라 뭐가 낫다 할필요가 없네요
코드읽는아조씨
20/06/2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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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맞는 말씀이긴 한데 총들고 있는 정신병자랑 한 장소에 있는데 내 옆에서 누가 정신병자를 계속 자극하고 있으면 그 사람도 싫어할만 하죠. 글쓴 분 입장에서는 그러다가 정신병자가 쏜 총알이 손에 스친 정도 피해는 입으신 것 같은데
20/06/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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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같은 사람들이죠. 자기들은 도덕적, 정서적 만족감 느끼고, 그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내 알바 아니고.
20/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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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삐라 뿌리는 거 혐오하는데 또 이상한게 하나 있죠.
비정상적인 북한 때문에 삐라 뿌리는 걸 혐오하는 건데, 삐라는 혐오하면서 북한은 한민족이라고 하는 사람들.
20/06/24 00:37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인 북한을 혐오하는건 그쪽 정권을 혐오하는 거고 북한은 한민족이라는건 시민들끼리를 얘기하는걸텐데 다르게 봐야지 않을까요?
북한에 우호적인 입장의 사람들도 그 정권에 호감이 있어 우호적인 사람은 정말 극소수 일거라 보고(정상적인 사람은 없겠지만 존재는 하겠죠)
우리의 평화나 안녕을 위해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하는게 대부분이라 저는 생각해서요. 저도 그렇고...
20/06/24 00:42
수정 아이콘
삐라를 뿌리는 분들도 북한 사람들이 한민족이라고 생각하니 뿌리는거죠.
펠릭스30세(무직)
20/06/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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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걍 돈때문입니다. 최소한 윗대가리는.

그분들도 바보가 아닐텐데 실효성이 떨어지는건 알걸요.

문제는 이짓을 하면 돈이 되지요. 딱 윤미향의 반대편에 있는 분들입니다.
후마니무스
20/06/24 11:32
수정 아이콘
윤미향의 반대편은 아니고 비슷한 쪽도 있죠.

대북삐라에 탈북단체 또는 북한과의 관계가 있는 이들이 많다면, 지금 북한과의 갈등은 사실상 북한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짜교치는 고스톱이란 얘깁니다.

그리고 이들은 돈 받으면서 그 일을 하죠.

윤비향의 경우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이들에 의해 좌우되면서 할머니들을 이용하였죠. 그리고 역시나 지지단체의 입맛에 맞춰 할머니들 입장을 가공하고 도정했죠.
한마디로 이미 답은 정해져있고 할머니들 입장은 중요하지 않았죠. 그네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인겁니다.
그리고 윤미향들은 돈 받으면서 그 일을 하죠.

윤미향과 반대편 사람들이라면 정의로운 이들이고 직접민주주의의 편에 서있는 이들일텐데 어찌 대북삐라애들이 윤미향 반대편 이들인가요.
펠릭스30세(무직)
20/06/25 02:45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오해를 산듯.

그러니까 반대 진영의 같은 놈들이라는 이야기지요. 북한을 빨아먹는 분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를 빨아 먹는 분들.
굵은거북
20/06/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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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얼마나 다면적인데 한 두가지 행위로 설명이 되겠습니까.
북한은 혐오하면서 한민족이라서 삐라를 날리는 분
북한군에서 기강이 헤이하셔서 남으로 넘어오고는 북한군은 기강이 세서 대한민국 군이랑 붙으면 이긴다는 분.
북에는 강경하지만 천안함에대해 사과처럼보이지만 사과가 아닌 코멘트를 해달라며 달러 봉투를 건네는 분이 있는가가 하면.
북에서 돈안주고 말뿐이라고 우리 대통령 욕하는건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대통령이 북에 돈바치고 있다고 욕하는 분.
이런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는게 사회고 또 살아가는 재미 아닙니까.
20/06/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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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과 모순적은 다르죠. 전자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후자는 보통 욕하거나 조롱하죠.
GRANDFATHER__
20/06/24 00:14
수정 아이콘
생계용 밥벌이 이상 이하도 아닌게 눈에 보이는데 무슨 운동가니 뭐니 해가면서 자위하는거 정말 보기 싫습니다.
어름사니
20/06/24 00:14
수정 아이콘
전방 쪽에서 근무하다 보면 북한의 도발보다는 말 지지리도 안 듣는 민간인들이 메인 빌런이죠.
민간인 통제구역까지 들어가서 낚시하는 어르신들
NFL 안쪽에서 드론 날리는 사람들
밤이면 폐쇄되는 해변에 굳이 들어와서 TOD 카메라가 하얘질 만큼 폭죽 터트리는 커플들...
manbolot
20/06/24 00:17
수정 아이콘
도발은 일어나면 그 뒤로가 고생인데(뭐 대부분은 군생활 동안 겪지는 않으니까요..)
저런 사고면 현실이 너무 괴로워서...
20/06/24 00:34
수정 아이콘
이젠 삐라로는 안먹히고 대부분은 중국접경지역등에서 활동해봤던 사람들이 더 잘 흔들릴것 같은데 말이죠.
어제와오늘의온도
20/06/24 00:53
수정 아이콘
근데 밑에글도 그렇고.. 여기 댓글달고 있는사람들 말대로 정말 삐라뿌리는게 생계용 사기고 북한날아가지도 않고 효과도 없다면, 북한은 왜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한대요? 그렇다면 금지할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모쿠카카
20/06/24 01:14
수정 아이콘
뭐긴요 트집잡을 만한 좋은 건수니까요... 지금까지 남북한 쪽에서 그나마 북한쪽에서 자기들이 피해입었다고 주장할만한게 저거 밖에 없죠
GRANDFATHER__
20/06/24 01:19
수정 아이콘
꼬장은 피우고싶은데 명분이 없다고 그거 바로 세워준거죠. 뭐 밖에서야 그게 무슨 명분이냐 하는 시각이 많겠으나 그거마저도 없는거랑은 또 천지차이라..
스칼렛
20/06/24 01:49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효과는 없지만 독재국가 독재자가 자기 합성사진 보면 빡치기야 하겠죠. 김여정 빡치게 하는게 그놈의 '효과'라면 뭐....
중복체크
20/06/24 03:27
수정 아이콘
보통 합성사진 보다야 북한밖 국가들 민주주의 상황이나 부유함같은걸 설파한다 하더라구여. 보내는 단체입장에선 독재자보단 주민에 초점을 맞추는거같습니다
20/06/24 0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사회에서 단 한장이라도 그게 북에 떨어졌을 때 그 삐라를 보고 분노를 안하면 자신들이 위험해지죠. 그래서 적당히 자기가 화났다는 것을 강조해서 위로 보고하고... 그렇게 계속 보고하게되면 점점 과장된 분노가 위로 올라가게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윗사람들은 아랫 사람들의 과장된 분노에 어느정도 장단을 맞추어야 하고... 아랫사람들은 그사람들 끼리 또 난리를 부리면서 줄을 서겠죠.

그런 상황이 꼭 북한에서만 있는것은 아니고 어느 사회에서나 크건 작건 존재하고... 그런 상황에서 그만해 미X놈들아 라고 하는것이 쉽지않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좀 해본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삐라의 내용이 남한이 이래이래 잘났고 니네 윗대가리가 저래저래 나쁜놈이다 정도의 글이라면 그 과장된 분노가 그렇게 크지 않을텐데... 포르노와 합성한 사진이라면... 이건 차원이 다르겠죠.
굵은거북
20/06/24 08:01
수정 아이콘
돈도 쌀도 안와서 화는 내야겠는데 마침 화낼거리가 있으니까 화내는거죠. 트집잡으려고 대기중인 진상손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aindraw
20/06/24 09:03
수정 아이콘
어떤 미친 놈이 옆집 양아치(+쓰레기)에게 대놓고 욕하는 거잖아요.
양아치가 반응안하는게 어찌보면 더 이상할 것 같은데요?
그게 주민들 전체에게 손해가 가고 있구요.
뻐꾸기둘
20/06/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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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소리 하는거 남한 사회에 1g도 영향 없지만 그것과 개소리에 빡치는건 별개인거랑 똑같은 겁니다.
아이군
20/06/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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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한국에 일본 사람들이 와서 위안부는 창녀다 뭐 이런 걸로 삐라 뿌린다고 생각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당연히 열받죠.
CarnitasMazesoba
20/06/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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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은 실효성이고 킹받는건 킹받는거죠 크크 독재자들이라 가오도 무지 신경쓸텐데
어제와오늘의온도
20/06/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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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북한은 날아오지도 않은 삐라를 이유로 180억치 폭죽을 쏜것인가
manbolot
20/06/24 01:11
수정 아이콘
별로 그런거 날리는 사람은 신경안씁니다
애초에 바람이 북동풍으로 부는날도 삐라날린다고 와서 설쳐댔는데
방구차야
20/06/24 03:04
수정 아이콘
북한은 강경하고 건드릴수 없으니 논외로 하게 되고, 탈북단체는 소수에 비난하기 쉬우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갑질하는 사장에게 입바른 소리했다가 뺨맞으면 왜 처지를 생각안하고 되도 않는 소리해서 일을 키우느냐고 오히려 피해자 비난하는거랑 거같은거죠. 다들 일상 생활에 급급하게 살면서 올바른 소리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거보다 눈치껏 모나지 않게 적당히 섞여서 삶을 모색하는게 익숙한 겁니다. 침묵하는게 다수의 습성이고 부조리는 정말 부조리가 아니라 그 부조리를 들쑤셔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상황만드는게 부조리라 생각하는거죠. 일상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 상황이 씨끄러운건 싫은데 북한정권을 욕하자니 감당해야할 일이 생기고 그걸 감당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자유니 민주니 가치들이대니 죄책감도 드는데 누군가는 원망해야겠고 가장 가까운데서 떠느는 놈이 누구냐? 그놈을 욕해도 되냐 안되냐 상황보고 소수단체에 윗나라에서 넘어와 눈치보고 사는 사람들이니 욕해도 별 탈 없겠네 싶으니 화살을 그쪽으로 돌리는거죠. 회사나 집단 부조리가 보여도 의의제기하고 같이 힘을 합쳐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누가 총대 안매나 눈치보며 뒤로 빠졌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슬쩍 숟가락 얹거나 망할각이면 침묵하며 난 아니었던 척 하고 문제재기한 인물에 비난화살 돌리는거죠.

이전 대학생들이 민주화 시위할때도 정신나간 놈들 돈들여 대학보내놨더니 공부는 안하고 화염병던지고 돌던지고 거리불법점거하고 저거 다 정신나갔다고 비난하던 때가 있었죠. 연대사태로 퇴색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80년대부터 이어져 민주화를 지핀 학생시위를 폄하하는 사람은 현재는 없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도 총기를 피탈하고 방송국에 불을 지른 폭동이니 당시에는 말이 많았지만 현재는 민주화 운동으로 결론나고 국가적으로 기념하게 되었죠. 탈북자들 활동도 지금은 씨끄럽게한다 비난받지만 나중에는 그렇게 될겁니다. 현대 한국이 발전해온 방향이 그렇고 앞으로 갈 방향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일반인들은 그렇게 총대매고 달려든 사람들 뒤에서 침묵하던 사람들, 비난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죠. 북한정권의 협박이 전두환 정권 사라지듯 사라지고 난 이후래야, 좀더 깨인 의식을 드러낼수 있을겁니다.
20/06/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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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90년대 시각으로 얘기하시네요.
삐라 뿌리지 말라는건 김돼지 정권이 시비 거는 명분 주지 말라는 거에요. 정전 상태에서 삐라 뿌리는 건 누가 봐도 명백한 도발이잖아요. 도발을 걸거라면 군 주도로 치밀하게 해야지 이게 무슨 헛짓거리에요.
스칼렛
20/06/24 03:13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욕이죠. 물론 민주화운동에 대한 고질적인 폄하와 모욕이 한국 우파의 고질적인 문제긴 합니다.
metaljet
20/06/24 09:21
수정 아이콘
의미도 없는 삐라를 뿌리는 지금 탈북단체의 짓거리는 저도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한편 남한의 민주화 운동만 성역이고 북한 민주화 운동, 북한 인권 운동은 무조건 우파의 불순한 음모 내지는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한국 좌파의 고질적인 문제이죠.
이선화
20/06/24 09:39
수정 아이콘
북한의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을 좌파가 싫어한다기보다는 싫어하는 계열이 좌파인거죠 뭐.. 이번 삐라 살포에 부정적이라고 해서 북한의 민주화 자유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종북주의자가 아닌 이상 없을 것 같구..
하늘하늘
20/06/24 09:49
수정 아이콘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할거면 북한가서 해야죠. 편안하게 남한에서 수억땡겨가며
몇장 날아가지도 않은 대북전단지 띄우는게 무슨 북한민주화 운동입니까.
굵은거북
20/06/24 08:08
수정 아이콘
남의 일에 오지랍을 부려서 타인에게 피해가 가니까 화내는 겁니다. 그 소위 말씀하시는 운동가들이 북한에 잠입해서 민주화운동 하다 잡혀가면 그분들 욕안하죠 진정성있으니까. 북중국경가서 삐라날리다 공안에 잡혀가서 징역을 살던 북송이되던지 하면 아무도 비난안합니다.
자기들은 피해보기 싫어서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입바른 소리하고 피해는 전방 장병들 접경지 주민들이 보니 욕하는겁니다.

민주화시위할때 시위하다 잡히면 본인이 잡혀가서 두드려 맞던지 빨간줄가고 취업못합니다. 내가 내 리스크를 가지고 입바른 소리하는거에요. 남을 곤경에 처하게 하면서 입바른 소리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6/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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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무리 북한정권이 붕괴하고 해도 포르노합성해서 삐라날리고 , 물병에 쌀넣어서 해양쓰레기만들고 , 자기들은 안전한데서 날리기만하고 지원금타먹고 리스크는 전방장병과 지역주민들이 지게 한 이익단체들에 대한 시각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중복체크
20/06/24 14:34
수정 아이콘
의외로 삐라내용은 음란물 합성보다는 북한밖 국가들의 부유함이나 민주주의적 상황등을 담는다고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6/24 16:47
수정 아이콘
뭐 그렇다고 해도 크게 제 의견이 달라질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르노합성은 매우일부고 나머지는 그나마 상식적인 내용이라면 다행이지만요)
피우피우
20/06/24 13:46
수정 아이콘
갑질하는 사장 비유를 그대로 되받아서 삐라 날리는 경우를 비유하면, 갑질하는 사장은 A회사 사장인데 A회사 다니다가 B회사로 옮긴 직원이 자꾸 A 사장 성질을 긁는 경우겠죠.

근데 A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다보니 사장 기분이 나쁘면 거래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고 B회사 다른 직원들 입장에선 좋든 싫든 A회사랑 계속 엮여야되는데 뭐 좋을 게 있다고 자꾸 성질 긁어대냐 불만일 수밖에요.

A회사 안에서 사내 문화 개선해보자며 사장에게 맞아가며 입바른 소리하는 직원한테 욕할 사람이 B회사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와 저 사람 대단하네 감탄을 하면 했지.
방구차야
20/06/24 17:51
수정 아이콘
북한을 타 회사로 보느냐 인질잡고 있는 인질범으로 보느냐의 차이로 해석이 갈리는거겠죠. 북한이 정당한 유엔하의 국가이고 나름의 정치체계와 외교권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많은 나라와 정상적인 수교를 하고있지 못하는 반쪽국가긴 하지만 엄연한 나라인것은 맞고 정부도 괴뢰가 아닌 국가대 국가의 교류로 생각하며 접근하고 있으니 님의 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국가라는 모습과 더불어 국제법을 위반한 핵보유와 국민들에 대한 독재탄압, 공개처형등의 인권말살,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이 상존해 있는 준전시상태, 스스로는 민주국가라지만 세습독재와 과도한 군국주의로 자국민과 주변국가에 합리적인 외교나 내치를 할수없는 비정상적인 상황등등,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고 그 기준에 맞게 상대할수 없는 면이 있는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느쪽을 바라보고 논쟁을 하느냐의 문제이니 내 의견만 옳다고 주장할수는 없고, 우려하시는 인근지역 쓰레기 문제는 탈북자 단체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게 맞다고 보며, 북한의 무력대응에 대한 우려는 한국도 이미 강경대응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탈북단체의 행동으로 북한정권의 심기를 건드려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게 잘못이다 까지는 인정하는데, 그 대응으로 북한이 똑같은 수준의 대남선전물이 아닌 포격으로 대응한다면 이는 북한 정권의 잘못인거지 탈북단체의 잘못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존일각
20/06/24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06/24 0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북전단 살포는 [명백히] 효용성 없는 전략이며, 이를 시도하는 무리들 역시 실질적으로는 다른 꿍꿍이가 있음이 [분명]하다."라는 말을 근래에 많이 보게 되는데 과연 근거가 있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북전단을 통해 북한의 실체를 깨닫는다든가 남한의 문물과 실상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탈북을 꿈꾸거나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감을 크게 갖게 되었다는 얘기들은 그간 탈북민들을 중심으로 꽤 많이 접한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대북전단과 같은 부류들은 살포의 효율성을 따질 게 아니라 단 소량이라도 북에 전달이 되었을 시 나타날 수 있는 개별 파급력을 우선 고려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북전단을 접하는 주요 대상은 전방 근무 군인들로서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이기 때문에 전방 지역만을 살포 대상으로 하더라도 그 효과는 해당 지역에만 국한되는 게 전혀 아닐 수밖에 없고요. 대북전단은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니 안 된다고 치더라도 대북 확성기는 그럼 어떨까요? 이 역시 해서는 안 되는 일일까요? 간혹 전방 근무 군인들이나 전방 거주 지역민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더 나아가 전쟁 발발의 공포나 위험성을 이야기하며 북한을 자극하거나 북한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는 행위에 대해 행위의 정당성, 합리성, 효율성, 효용성 등과 관계없이 일체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이들이 생각하는 대북 인식 및 전략이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 전방이란 필연적으로 잠재적 위험 지역일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한 것이고, 군인은 국가 안보를 위해 복무하는 이들로서 마찬가지로 잠재적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한 존재들인데 말이죠. 무엇보다도 지난 남북 관계의 역사를 돌아봐도 그러하고, 근본적으로 국가의 설립 및 운영 등과 관련하여 남한에 정당성과 합리성이 있음을 동의한다면 남북 갈등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이 분명한 것인데 북한에 동조하거나 북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갈등의 촉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화살을 북한이 아닌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 내용과 관련하여 한 가지 첨언하자면 본래 관리 및 통제의 책임이 있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성가신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게 최선인 법입니다. 시위를 예로 들자면 시위가 얼마나 정당하고 필요한지와 관계없이 경찰 입장에서는 시위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시위가 일더라도 별 사건 없이 적당한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게 기본 입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시위대와 한바탕 큰 충돌이 있고 나면, 그로 인해 나와 내 동료가 힘들어지면, 심지어 다치거나 죽기까지 하면 눈 돌아가고 다른 거 안 보이며 오로지 시위대에 대한 반감만 크게 일고 나는 것이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고요. 설령 시위대의 뜻에 공감하더라도 막상 내가 크게 힘들게 되거나 피해를 보기 시작하면 점차 반감을 갖게 되는 게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1) 시위의 원인이 된 집단, (2) 시위대, (3) 시위의 통제를 명령한 집단이 있다고 했을 때 시위대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시위대에 반감을 갖겠고, 시위대에 공감한다면 시위의 원인이 된 집단이 1순위, 시위의 통제를 명령한 집단이 2순위로 반감의 대상이 되겠죠. 이를 대북전단의 예로 치환하자면 (1) 북한, (2) 대북전단 살포 집단, (3) 군경 혹은 정부가 되는 것이고요.
중복체크
20/06/24 03:31
수정 아이콘
이웅평 대령이 80년대에 불량인 제품은 판매처에서 교환,환불해드립니다 였나 음식 포장지 보고 혹해가지고 미그기 몰고 탈출했죠. 더 자극적인 삐라야 더 혹할 가능성이 높겠죠. 북한이 배급까지 끊긴 지금 80년대에 비해 더 잘산다보기도 어렵고
긴 하루의 끝에서
20/06/24 04:04
수정 아이콘
여전히 탈북민들의 단골 소재 중 하나입니다. 한국 드라마가 되었든, 한국 제품들이 되었든, 대북전단이 되었든, 대북 확성기가 되었든, 외국 내 한국인과의 교류가 되었든 결국에는 한국의 실상과 문화를 접하고 난 이후 한국을 동경하며 탈북을 (막연하게나마) 꿈꾸게 되었다는 사실 말이죠. 물론, 한국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단지 생계를 위해 중국만을 목적 삼아 탈북하거나 국경을 넘나드는 경우들도 있습니다만 이들 중 한국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발생하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한국을 접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북한 사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며 과거에 비해 북한 정권 차원의 선동 및 세뇌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때이며, 시장이 형성되거나 밀수를 통한 해외 문물의 유입이 잦아지는 등 체제 균열의 씨앗도 자생적으로 싹트고 있고, 사회 곳곳의 (생계형) 비리들로 인하여 그 씨앗의 전파 및 확산이 어느 정도 쉽사리 묵인되고 있는 측면도 존재하는 때입니다. 즉, 내부 혼란 및 균열을 조장 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용이한 때라고 할 수 있죠. 저는 대북전단이든 대북 확성기든 북한 지도층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게 괜한 게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6/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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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대북전단이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먹고 사는 게 풍족한 선진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겨우 이거 보고 마음이 바껴?' 같은 거 라고 봅니다. 지금 북한은 제대로 먹지 못하여 영양 실조 걸리고 군인들은 주변 민가를 약탈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0.1%의 먹고 살 희망이 보인다면 마음이 흔들리는 게 인간이죠. 실제로 탈북자들 중에서도 전단 보고 탈북 할 마음이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굵은거북
20/06/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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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을 안줘야 사고 안치고 말려죽일거 아닙니까. 코로나 판데믹으로 지금 말려죽일 천재일우의 기회인데 삐라 몇장에 자꾸 틀어지면 누가 좋아합니까.
이선화
20/06/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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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효과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탈북자분들 말을 들어보면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하는 분들하고 "어차피 우리도 알 건 다 안다. 한국 드라마도 퍼져있다. 거의 오지도 않는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둘 다 있어서. 효과가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신통한 것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뻐꾸기둘
20/06/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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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 증언은 좀 걸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확성기 효과 엄청나다고 광고 해댔는데 조사해보니 북한엔 들리지도 않았다고 나왔거든요. 귀순용사들 국경 넘어올 때 이런저런 치장이 더해지는건 만국 공통 이야기고.

남북간 교류가 거의 없던 70~80년대도 아니고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브로커 통해 북한에 돈도 보내고 몰래 드라마도 본다는 시대에 아무것도 모르다가 대북전단 때문에 실상을 알았다는게 별로 상식적인 판단은 아니죠.
하늘하늘
20/06/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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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북전단지 살포해봐야 몇장 날아가지도 않고 그걸 볼수 있는 지역도 남한과 가까운 곳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탈북하는 사람 대부분은 중국 접경지역이구요. 남한과 가까운곳에서 탈북하는분은 거의 없습니다.
탈북도 처음부터 바로 남한행하는 경우보다 중국으로 탈북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중국에서 신부로 팔려가던 일꾼으로 팔려가던 그렇게 가서 살다가 단속에 걸려서 북한으로 압송되고 단련대나 수용소에 끌려간 분들 중에
살아서 나온 사람들이 다시 탈북하고 이후 남한행을 결심하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죠.
그렇게 남한으로 와서 정착한 사람들이 북한의 가족과 연락해서 바로 남한행 탈북을 하게 됩니다.

대북전단지는 거의 에피소드지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남한국경근처에 사는 분들도 대북전단지보다는 야밤에도 환한 남쪽지역을 보고 남한사회를 동경하게 된다고합니다.
영혼의 귀천
20/06/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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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쓰레기 투척이라서 싫어요. 제가 가는 산에 그런게 흩뿌려져 있는 걸 본적이 있는지라...
말다했죠
20/06/24 06:29
수정 아이콘
'현지 주민들이 대북전단 배포를 중단해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사람들은 파주 시민이 아니라 김정은의 지령을 충실히 집행하는 남한의 종북세력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비행금지구역이고 뭐고 무시한 채 계속 저런 거 하는거죠. 주민이 "농번기인데 대북전단 살포 때문에 일도 못하고 있다"고 항변한다고요? "굶어 죽어"라고 응수하면 그만인데요. 현역 국회의원들이 저런 단체랑 같이 국회에서 기자회견하면서 대북전단 배포는 북한 주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는 인권 문제라고 지지해주겠다, 돈도 계속 들어오겠다, 북한 인권을 위해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인데 삐라 뿌리느라 바쁘시니 치우는 건 모두가 함께 거들어드려야죠.
다람쥐룰루
20/06/24 08:38
수정 아이콘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게 이렇게 이해시키기 어려운 말일줄은 몰랐네요
참 답답한 사람들이죠
유료도로당
20/06/24 08:49
수정 아이콘
연평도때 고생하신 동지네요. 저는 그때 말년이었는데 정말 고단했습니다 크크
꿀꿀꾸잉
20/06/24 09:35
수정 아이콘
지원금먹고 책임은 안지고 리스크도 없고..
하늘하늘
20/06/24 09:58
수정 아이콘
휴전상황에서 괴물체를 상대쪽에 날리는건 테러와 다름없는거죠.
북한이 참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라고 봅니다.
Cafe_Seokguram
20/06/24 10:13
수정 아이콘
한국 드라마 방영 후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어떻게 돌려보는지 안다면...
요즘 같은 세상에...삐라가 귀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갖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정부 지원금 노리는 생계형 시민단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탈북자 분들 중에...삐라 비용이 얼마인지 유투브 공개하신 분도 있네요...
뭐 정확하진 않겠지만...대충 어느정도인지 가늠은 되겠죠...

대북전단 살포비 구체내역 최초공개
https://www.youtube.com/watch?v=SxL_jKDh9FA
20/06/24 11:20
수정 아이콘
지역 주민이 반대한다면 보내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민간차원에서 보내는 건 실효성도 의문입니다만
여기 몇몇 분들의 의견은 동의할수가 없네요
명분줄까봐? 트집잘힐까봐?
북한에서 핑계를 만들려면 뭐든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의 연평도 포격만 해도 우리나라 훈련 핑계로 포격한거죠
통상 훈련이였고 북한에 통보도 했습니다만
결국 민간인 두 명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대북 삐라보다 문재인 대통령 욕을 더 많이 했던 거 같은데...
몇몇 분들 의견 대로라면 대북삐라 금지 보다는
대통령이 북측에 사과하는게 더 효과있을거 같은데요?
20/06/24 11:31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시위때문에 자꾸 비상걸리고...
애꿎은 군경들 고생하고...
저짓만 안하면 평화로울텐데 자꾸 자극하고....
이제는 저 단체놈들이 사람으로 안보이네요.

민주화운동 시절 시위 막던 전경의 하소연이였습니다.
manbolot
20/06/24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말하면 할말 없는데
10시 취침인데 10시부터 12시까지 근무서고
좀 잘라 하니 2시반부터 5시까지 상황대기하고
7시에 기상해서 주말이여서 좀 쉬려하면 12시부터 6시까지 상황대기하고
다시 이걸 금토일 반복하면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추가로 이걸로 뭔가 의미있는 일이였다면 조금 덜했겠지만
풍향 보면 다 북동풍으로 불고있는데 그걸 막겠다고 그러고 있으면..
20/06/24 12:09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100%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결국 우리는 이 대치상황의 피해자일 뿐이지요...
FRONTIER SETTER
20/06/24 11:46
수정 아이콘
걍 북한이 또라이인 건 기본 전제로 깔고.........

삐라 뿌리는 사람들이 사실 금괴 200톤 보유자들이라서 접경지역 주민들 다 충분한 보상 주고 위험 없게 다 대피시켜놓고 하는 짓들이면 괜찮은데,
뿌리는 사람들은 그냥 뿌리고 나서의 생활은 나몰라라 하고 떠나버리고 불안에 떨어야 하고 쓰레기 치워야 하는 게 접경지역 주민들인 게 진짜 문제죠.

이게 의미가 있는 일이면 그나마 뭐 접경지역 주민들 가운데서도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등의 의미가 없는 일인 건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고....
GRANDFATHER__
20/06/24 15:16
수정 아이콘
효과가 있든 말든 민간인들이 피해보고 싫다는데 그걸 왜 해요? 국가적 단위에서 군사작전으로 하는거라면 모를까 밥벌어 먹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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