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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19:54
근데 그런데서 청소하고 경비보는 게 좋은지는 모르겠다는 거죠. 그 사람들이 사무직 할 것도 아닐텐데. 특히 요즘같은 시국이면 더 그렇죠. 아직도 비상 운영 하고 계실텐데...응급실 인원 다음으로 빡센 분들 아닌가요?
20/06/23 19:59
취준생들에게 수도권 근무 정년보장 상위권 연봉 제공이라고 하면 더 한 육체업무도 몰릴겁니다..
코로나보다 무서운게 요즘 취업시장이에요
20/06/23 20:02
근데 제가 알기로 그 분들인지 다른분들인지 모르겠는데 순환보직 한다는 걸로 알고있는데...저도 지나가다 들은거라 확실하지는 않고요. 정년보장은 그렇다치고 상위권 연봉도 확실한가요?
20/06/23 20:07
정확한 금액은 저분들이 수령해야 알 수 있겠죠. 제가 찾아본 보도 자료 중 제일 적은 금액은 평균 연봉 3630만원 + 복리후생비 505만원이었습니다.
20/06/23 20:50
환경미화원은 급여와 복리후생이 넘사벽입니다.
괜히 몰리는게 아니에요. 보안요원은 따위라는 말이 붙어도 할 밀 없는 비굡니다.
20/06/23 22:17
전력그룹사 a매치 금공이 무슨 뜻 인가요?
전력그룹사와 금공이, 공기업 티어 중 제일 높다는 뜻 인가요? 아니면 전력그룹사가 금공보다 쪼끔 더 높다는 뜻인가요?
20/06/23 22:36
사무직기준으로는 a매치 금공, 기술직기준 전력그룹사중 서부발전이 탑티어라 봐야죠
그리고 위상으로만 보면 a매치금공이 더 높긴 합니다
20/06/23 19:55
현직 정규직이라 하시는 분 스스로가 밥그릇 때문인거 맞다고 하시는데 무슨...
그리고 기간제 비정규직 2년하면 원래 정규직으로 전환해줘야 하는데 꼼수로 자르고 다시 계약하고 하면서 연장하던 겁니다. 기회의 평등이니 뭐니는 최소한 2년 이상 근무한 사람한테는 해당이 안됩니다. 이들은 당연히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사람들이었던거죠.
20/06/23 19:59
공사는 2017년 5월 정규직 전환을 선언했다. 그전에 입사한 보안요원 1100여명은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등 적격 심사를 거치는데
대부분 문제없이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 선언 이후 입사자 800여명(전체의 40%)은 공개경쟁을 거쳐야 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외에 필기시험, 면접을 봐야 하기 때문에 상당수가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비정규직 기간차서 정규직 승격 시키는거라 별문제 없다고 봅니다 다른 기업처럼 편법으로 계속 비정규직 돌려라 그러면 할말 없지만 공기업이 모범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하는거라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20/06/23 22:31
편법같은 비정규직 돌리기를 공기업이 모범을 보인다 라는 방향성은 알겠지만 ...이미 언론 여론은 학력필요없는 경비가 정규직으로 대가없이 전환된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인국공과 경비가 만난 시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슈를 노린걸수도 있구요. 우선 지켜볼랍니다
20/06/23 20:09
라디오에서 그쪽 직원분이 나와서, 전원 전환 되야 하는데 탈락할 수 있었고 그 사람들에 대한 아무런 구제책이 없어서 투쟁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20/06/23 20:26
"누구나 노력을 하고 실력을 쌓아 자격을 갖출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아동~학생 단계에서 생계관련한 걱정 없이 의사만 있으면 노력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하는 일이니까요. 사회적 양육 100%, 높은수준의 아동수당, 높은 공적교육지출+공공교육서비스 공급확대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죠. 윗세대에서 적극적인 재분배와 자원평등이 달성되지 않는다면, 다음세대의 기회의 평등을 달성하는건 정말로 어려운 일일 겁니다.....
20/06/23 20:29
취임사의 저 멘트 자체는 사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얘기한거죠.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들을 다 뒤져봐도 비슷한 맥락의 멘트는 다 있을겁니다. 간결하고 멋진 문장이라 회자되는거지.
솔직히 반대로 말했다고 칩시다. 그게 민주국가인가요? 계급사회지.
20/06/23 20:56
반대로 하고 있는 걸 보니 계급사회를 지향하는 건 맞는 듯.
우린 천룡인 할게, 너흰 가붕개 해라. 메시지는 분명하네요. [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동물농장-
20/06/24 04:05
사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때 다들 기대했던 역할 그 자체이니 좋은쪽으로나 나쁜쪽으로나 많이 회자되는 것이죠. 박근혜 정부가 반대의 상징이기도 했었고.
20/06/23 20:40
꿈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수능을 예로 들어 볼까요? 가난한 집안의 학생이더라도 본인 머리가 좋고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쌓아 수능을 잘보면 서울대 갈 수 있었던게 예전시대였습니다. 지금은요?
20/06/23 20:47
사다리 걷어찬건 동의합니다. 그때는 그럴 '확률'이라도 있었고 (굉장히 레어한 정도의 일도 아니었고) 지금은 확실히 없어졌지만
그것도 없애려는 악의였다기보단 시대상 반영이라고 봅니다. 가난한 집안부터가 스타트가 매우 달라져서요.
20/06/23 20:48
일단 머리가 좋다는거부터 기막힌 운빨을 타고나야...
가난하면 열심히 공부하는게 힘든 상황이 대부분 존재하고, 그걸 극복하고 시간 아껴가며 열심히 하려면 체력조차도 타고나야 됩니다. 운동으로 안되는 영역이 반드시 있어요. 열심히 발품 팔아서 정보를 갖다주는 부모, 최저임금 받으며 자식한테 신경쓸 여력 없는 부모의 차이도 엄청나게 크고요. 절대 공정하거나 평등하지 않아요. 일례로 노무현이 사시 붙은건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20/06/23 21:04
자본주의 사회에서 100% 공정이나 100% 평등이 어떻게 있곘나요...
수능 얘기 나오는 건 더 공정하냐 덜 공정하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빙짬뽕님 말씀하신 그 부분에서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았지만 수능보다 학종은 고려할 게 더 많고 정보가 더 중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운을 바래야 하는게 더 공정해지는 방향은 아니겠죠.
20/06/23 20:51
학력고사와 사법고시가 있던 시절이야말로 진정한 평등의 시대였군요?
맞습니다. 진정한 평등의 시대는 바로 전두환 대통령 집권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20/06/24 00:08
그럼 저격수님도 실력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방식이 정시확대라고 생각하시는거네요..
그렇지만 미래통합당의 당론이기 때문에 실력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방식이어도 반대하는거구요
20/06/23 20:51
취준생 나이대가 거의 없는 커뮤니티라 그런지 이번 인교공 정규직 전환이 취준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공감 못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20/06/23 21:43
해당 나잇대의 사람들 중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도 있는걸 아셔주셨으면 합니다.
힐난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지금은 지켜보고자 합니다. 정규직 전환하고 공무원 몰림에 할말은 참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요.
20/06/23 20:58
공기업 취직에 대해서는 50-60대 이상의 연령에 있는 분들이 느끼는 감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취직을 편하게 했는지 잘 모를겁니다. 사실 90년후반에 IMF가 있기전 적어도 대학 다녔던 사람들은 공기업에 들어가는 거 자체가 대기업 못들어가고 공무원도 못하고 정말 할거 없는 사람들이 간다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현재 코레일정도면 그냥 철도대학 출신이나 들어가는 정도라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IMF 터지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뒤에 현재 3-40대는 안정된 직장을 지키는 것이 화두가 되었고 언제 짤리지 모르는 공포까지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생을 보장하는 공기업이라는 곳은 당연히 선망에 대상이 될수밖에 없고 경쟁율이 높을수밖에 없고 그만큼 열심히 한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IMF전 눈높이에 나이드신 분들은 이게 뭐 대수냐라고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말그대로 '나때는 말이지 공기업은 그냥 들어간는 곳이었어'정도로 의미로 볼테니까요. 실제는 아니거든요.
20/06/23 21:21
타기관 선례+인국공의 경우는 전환자 수가 기존직원보다 더 많다는 점에서 불을 보듯 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도 이미 경험하기도 했고...
20/06/23 21:43
기회의 평등이라고 해봐야, 서로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생각이 다르거든요. 내 생각대로 안되면 평등한게 아니라고 주장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 입장으로 100% 몰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서로 불만족한 상황으로 진행될수 밖에 없다고 봐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623145000004?input=tw 가령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이슈도 정규직, 비정규직, 취준생 모두가 싫어하는 상태죠. 정규직은 자신들 파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에 반대, 비정규직은 일부 고용이 상실될거라 반대(30∼40% 경쟁채용), 취준생은 본인들이 가려는 일자리 줄어들 가능성에 상대적 박탈감 느껴서 반대. 문제는 여기서 어느 한쪽 입장 100% 반영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노골적으로 말해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슈에서 항상 반론으로 나오는게 상대적 발탈감인데... 상대적 박탈감 제거하려면 기존 비정규직 모두 해고하고 정규직 TO 늘려서 공채로 다시 모두 새롭게 뽑아야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이겁니다.
20/06/23 21:59
이걸 왜 자꾸 인국공으로 한정하고 직군한정으로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공기업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 그리고 인국공 보안직이 안좋다는 의견은 근거가 뭔지도 궁금합니다.
20/06/23 22:16
지옥이죠. 안 그래도 지옥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고 떴던 채용도 연기되고 언제 다시 열릴지도 모르고
맨날 경기 안 좋다, 채용인원 줄인다는 기사만 뜨는데 취준생은 아직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이고.
20/06/23 22:20
퇴사하기전 저희팀 인턴서류 보면서 조금 놀라긴했거든요..경영기획쪽 말고도 외국어부터 학력도..아이비리그출신도 있고..
80년대생이긴한데 취업 하기 좋았다는 imf이전 분들의 사정은 모르고 그 이후이지만 직종만 몇번 바꾸고 경력직으로도 옮기다보니 그냥 제 주변만 봐서 그런가.. 요즘 인터넷으로 듣는 이야기들 보면 신기하긴해요.. 그냥 좀만 노력해서 운과 실력으로 취업하고 경력쌓고 하던 패턴이었는데 지금은 취업 자체가 힘들다고 하니..어떤 기분일지..
20/06/23 22:29
자꾸 문제가 비정규직vs정규직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은데, 사실 문제의 핵심은 '직고용' 이라고 봅니다.
확신컨대 기존 합의안대로 자회사 설립 후 정규직 채용 방향이었으면 지금처럼 논란이 될 일도 없었죠.. 기존 재직자들은 임금잠식과 노조잠식을 통한 쟁의를 두려워하고, 취준생들은 불보듯 뻔한 기관의 재정난으로 인해 신규고용이 멈출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럴 리 없다기에는 이미 서교공과 도공과 같은 사례들이 존재하죠.. 첫 번째는 첫 번째일 뿐이지만, 두 번째는 세 번째와 네 번쨰를 암시합니다.
20/06/23 22:43
사실 이것도 노무현이 해먹은바가 큽니다.
노무현 때 공기업 임금 현실화 한다면서 너무 올려놔서 공적 영역 직장이 안정성이나 업무강도에 비해서 연봉이 너무 올라갔죠. 한국은행,국민연금 이런곳이야 고연봉에 능력자 뽑아야 하는 곳이긴 한데 나머지는 글쎄요.
20/06/23 23:03
분명히 공공부문 정규직화하면서 청년층이 많이 지원하는 분야는 공개채용한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이 부분이 교육계에도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정년까지 무기계약직 그 이후 공개채용하려고 했는데, 노조의 파업등의 반발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약직으로 재채용되는 사태가 생기고 있습니다.
20/06/24 00:46
사실 저는 이게 그렇게 이슈될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애초에 노력, 노동이라는 가치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똥만도 못한데 기회의 평등을 부르짖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나보다 못한 사람이 나와 비슷하거나 좋은 직장을 대가없이 가진다는 분노겠죠 애초에 남과 자신을 어떤 계급가치로 나누고 생각하면서 (비교 가치는 돈) 태어났을때부터 아무이유없이 더 높은 계급가치를 지닌 사람들에게는 왜 분노하지 않는거죠?
20/06/24 01:08
왜 사람들이 분노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단정지으시네요. 확정적인 뉘앙스로 나타낸 표현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느껴집니다.
보통 특정 집단의 특성에 대한 논쟁은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알 수 없지 않나요?
20/06/24 01:11
공부한 노력의 대가를 공평하게 대우해야한다면
노동한 대가도 공평하게 대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혀 분노할만한 일이 아니죠
20/06/24 02:26
에초에 진짜 공정경쟁, 정의 따위에는 관심없을 겁니다. 게다가 2~30대 분노 어쩌고 하는데, 정확히는 대충 못해도 상위 10%근방 이내의 고운 손가진 2~30대겠죠.
20/06/24 04:57
공항공사 부사장 말로는 해당 직렬이 취준생이 선호하는 분야도 아니라고 하기도 하구요.
승격에 해당되는건 검색 요원인데 노동강도 헬이고 보수가 적어서 정규직으로 바꿔줘도 안한다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이해 당사자라서 신뢰할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20/06/24 09:00
다른 것을 떠나서 NCS 열심히 준비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분들과 준비하다 떨어졌던 분들을 생각하면 피꺼솟 할 일이죠. 공정하게 기회를 준다고 하면 차라리 기존 비정규직분들을 정규 TO로 배정하고 다 같이 NCS를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필요하다면 기존 근무 비정규직분들께는 가산점을 줘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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